소설리스트

9화 (9/14)

9.

경자 숙모는 언성을 높히며 말하던 나를 지긋이 바라보며 말한다.

"넌.. 누구라도 상관없을진 모르겠지만..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도 다들 우릴 손가락질을 할거야.. 거기다 넌 나를 강제로 안은거였고.."

"....." 난 잠시 숙모의 얘기를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물론 그 날, 나도 너에게 몸가짐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채 널 몰아부쳐서는 빌미를 제공한 책임이 있다는 건 알아...

그래도 그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해서는 안 될 일이였어. 앞으로 더 더욱이나.."

"... 그래.. 일단 그건 알겠어. 근데 말야~! 마저 대답은 해줘야지. 왜 그 날, 아니 그 전부터.. 날 벌레보듯 대했는지를..

왜 내 부모까지 욕해대면서 그런건지를... 나 또한 그들에게 좋은 감정은 없어. 아버진 나 조차도 욕하고 싶은 사람이였고.."

숙모가 잠시 뜸을 들인 뒤 말을 이어나갔다.

"... 휴... 결국... 난 내가 다른 여자들보다 자존심이 강하고 지기 싫어하고 기가 세 보인다는 건 알고있어. 그런 말을 들은적도 좀 되고..

그래서, 너에게 같은 말을 하더라도 그 의미가 세보였겠지.."

"...."

"...."

.....

.....

말을 안 이어간다.

"아..씨발 진짜! 왜케 뜸들이고 말을 돌려.! 욕나오게 만들지 말고 빨리 본론부터 말해보라고.! 좀전 통화에서도 들었다고.!

분명 내 아버지, 어머니하고도 무슨 일이 있었지. 내가 알고 있는 것들 외에 말야.!?"    

숙모는 내 물을 뺏어 한잔 들이키고는 어쩔수 없다는 듯이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결국, 얘기의 내용은 이러했다. 아주 버라이어티한 내용의 얘기가........

<강욱이 선배 숙모의 시점으로>

나는 23살 즈음에 중매로 애들 아빠을 만났었고. 당시 남편은 잡화물을 취급하는 가게를 하고 있었는데 사람이 성실하고 점잖아서 몇 번 만나고는 6개월 동안 본격적으로 연애를 했다.

그리곤 결혼 날짜를 잡고 이듬해 결혼식을 올리고는 남편의 어머님댁인 이집에서 신혼살림을 차렸다.

결혼 전까지 형님네는 몇번 만나보았지만 강욱이 아버지는 결혼식때가 되서야 처음 보게됐다.

그동안 동생(강욱이 아버지)이 있다고 얘기만 들었지..

왜 연락을 안하고 지내는지 왜 얼굴 한번 안보여 주는 건지.. 것보다 형님네랑 만날때조차 왜 동생 얘기를 안꺼내는지 등 늘 궁금했었다.

문제가 있는 사람이란걸 눈치챘었지만 동생얘기만 하면 회피하고 말을 돌리니 나도 없는 사람처럼 생각했었다.

그런데, 결혼식날 막상보니 인상은 매서웠지만 내 생각과는 달리 풍채가 남편의 두형제들보다 훨씬 나은게 듬직해 보여서 나쁘지 않게 보였다.

결혼식날 이후로 별로 부딪힐 일도 없이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고,

정욱이를 임신하고 얼마안가서 시동생은 같은 동네에 집을 얻어 자취를 하게됐다. 당시 남편의 표정은 짐짓 심각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어쩌다 한번씩 집에서 밥을 먹거나 내가 가끔 음식을 챙겨 찾아가서는 집 정리도 해주고 얘기도 몇번 나눠보니 

난 그동안의 생각을 조금씩 고쳐 먹게되었다. 나쁜 사람은 아니네. 하며...

거기다가, 남편의 가게에서 가끔씩 행패를 부리는 건달들이 있었는데 시동생이 찾아왔다가 그들을 보고는 밖으로 데려가더니 그 뒤로 찾아오는 일이 없게되니 더욱 듬직하게만 보여졌다.

담해, 난 정욱이를 낳았고 정욱이의 백일이 지나고 얼마 안되서 시어머님이 돌아가셨다.

나는 남편에게 시동생을 집으로 들이는게 어떻겠냐 싶어 말을 해보니 남편은 펄쩍뛰며 반대하기에 그저 형제사이가 심각한줄로만 알았다.

거기에 더해 나보고도 자주 그 집에 찾아가지 말라고 하기에 그 당시엔 그저 의아하기만 했었고..

그러다 시아버님 제삿날 간만에 형님댁으로 시동생이 찾아와서는 함께 제사를 지냈다.

그의 존재로 제사 전에도 후에도 분위기가 짐짓 무거웠지만 시동생의 주도로 술자리가 마련됐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분위기가 한결 나아졌다.

그러나, 곧 시동생이 술이 들어가면서 취하게 되니 말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곤 어느새 옆에 자리잡고 앉아있던 형님의 허벅지를 아무렇지도 않게 쓰다듬더니 한번씩 허벅지 안쪽을 잡아쥐는 모습을 연출하고는  맞은편의 날 보고는 살짝 웃으며 윙크를 해댄다.

그 모습에 놀라기도 했지만 모두가 함께하는 자리라 그저 술주정에 손버릇이 안 좋고 장난끼가 심한가 싶었다.

근데 형님의 표정이 무척이나 불편해 보였고 자리를 옮기려 하니 대뜸 허리로 손을 옮겨 자기 옆자리에 다시금 앉히고는 손을 올려 가슴 한쪽을 꽉~! 쥐더니

"형수~! 간만에 보는건데 이러면 섭하지. 안그래요?" 하며 형님의 가슴을 주물러 버린다.

형님은 더욱 곤혹스러워 하며 그 손을 치우려 했고 분위기는 또다시 무거워졌지만 이내 아주버님이

"ㅇㅇ야 너 술이 많이 취했다. 오느라 힘들었으니 방에 들어가서 쉬는게 어떨까. 자리도 이쯤에서 그만 접고..

나도 그 사람도 낼 일찍나가야 하고 제수씨네도 낼 일찍 내려가야 되니.." 라며 말하니

"허~! 거 섭섭네. 간만에 만났는데.. 쓰읍~! 뭐 그럼 어쩔수 없고.. 나혼자 먹다 들어가지 뭐..!" 하며

이번에 자리를 뜨고 자리를 정리하려는 형님의 엉덩이를 손으로 꽉 쥐어버리고는 흘기는 형님을 향해 음흉하게 웃어버린다.

낯설었다. 것도 무척이나.. 그런데 대뜸 시동생이 나를 보고는

"형수는 나랑 한잔 더하지~?" 라며 말했고 나는 좀전 상황이 혼란스러워 대답을 못하고 남편을 바라보니 이내 시동생이

"형님! 괜찮지.? 혼자 마시면 잼 없잖아.ㅋㅋ 잠시만 같이 마시고 보내줄께? 오케이?" 하니

남편이 뭔가를 말하려다..

"..조금만 마셔라. 애가 언제 깨서 지엄마를 찾을지 모르니.." 하면서 빈방으로 들어가버렸다.

그렇게 모두가 들어가고 나와 시동생만 몇 잔을 더 마시는데 자꾸만 술을 권한다.

술을 권하는 솜씨가 좋은건지.. 마다하지 못하고 주는대로 마셔서 조금씩 조금씩 난 취해갔다.

그나마 다행인건 말은 욕을 섞어가며 거칠었지만 내 몸엔 손을 대지 않았고 얘기를 잼나게 하는바람에 생각보다 자리를 길게 가져가게 되버렸다.

그리고 어느새 자리를 끝내고는 남편옆에서 잠을 잤는데 난 그 과정이 흐릿할 정도로 취해버린 상태였다.

그렇게 한참이나 술에 취해서 잠을 자고있는데 누군가가 자꾸만 나를 누르는 것 같아 비몽사몽간 눈을 뜨게 됐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시동생이 나의 젖가슴을 빨며 한손은 나의 보지속에 손가락 하나를 넣어 만지고 있었다.

이미 아래옷과 팬티는 벗겨져 있었고 상의는 걷어 올려져서는 그렇게 나를 추행하고 있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되니 너무나 놀라버린 나머지 어떻게 대응할지를 몰랐다. 옆에 남편이 자고 있었서 더욱...

난 혼란스러운 이 상황을 내 편할대로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아마도 술에 많이 취해서 일거다.

시동생도 술에 많이 취해서 그런거라고..

아까 얘기를 듣다 보니 여자관계가 복잡해 보이는게 나를 다른 여자로 착각하거나 나라고 해도 더 할까 싶어서 일단은 지켜보기로 했다.

그런데, 얼마 안가 나의 다리를 더욱 벌리더니 아래옷을 다벗고는 삽입을 할려하기에 무서워졌다.

결국, 더는 안될것 같아 상체만 일으킨체 작은 목소리로

"도련님~! 나예요~. 나.! 도련님 형수!" 하니

"억~!! 깻어~! 씨ㅂ.. 뭐 이래.." 하며 나를 다시금 눕히려 한다.

나는 이러다 정말 큰일 날까봐 힘을 줘가며 남편이 깨지 않을 정도로 반항을 해보이니.. 다행스럽게..

옆에서 자던 정욱이가 울면서 보채기 시작했다.

나는 시동생에게 다시

"도련님! 정신차려요. 나예요 나라고..! 정욱이가 울어서 곧 형님이 깰지도 몰라요. 빨리 나가요~!" 하니 그제서야

"억~ 형수구나.. 씨ㅍ 난 또 누구라고.. ㅇㅇ줄 알았네.." 하며 자기 옷을 들고 나가버린다.

난 이 사태를 어떻게 생각해야 될지 갈피를 못 잡았다. 단순히 술 주정이 안 좋아서 그런건지 혹시나 정말로 작정하고 나를 덮치려고 한건지를...

담날 아침을 준비하는 형님옆에서 거들다가 어느순간 나혼자 주방에 있게 되었고 시동생이 화장실을 갔다온건지 몰라도 주방으로 와서 물을 한컵 마시고는..

거실을 살펴보고는 말한다.

"형수~! 내가 어제 실수같은 건 안했나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어제 밤에 ㅇㅇ줄 알고 누구 몸을 만져된 건 같은데..

그게 꿈인지 아닌지 분간이 안가네.. 혹시 생각나는거 있어요?" 라며 조심스럽게 말한다.

난 다시 평상시의 모습으로 돌아온것 같아서

"아뇨.. 아무일 없었는데.. 삼촌 술 너무 많이 먹었나 보네~!" 하며 꿀물을 타줄까 하니

"아니. 됐어요. 난 좀 더 잘께요. 내려가는 것도 내가 알아서 갈테니 작은 형님한테 말해주고요~" 하며 방으로 들어간다.

나는 시동생의 입에서 나온 여자의 이름만 달랐더라도 의심을 더 해봤을텐데 이름이 같으니 그저 술 때문인걸로 치부해버리는 실수를 져버리고 말았다.

그렇다. 결국 난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강욱이 아버지의 자취방에서 청소를 해주고 밥을 차려주고 설겆이를 해주다가..

그에게 덮쳐져서는 강간을 당했다. 것도 맨 정신의 그에게...

전의 추행도 작정하고 한 거란걸 알게되었고...

그 날, 난 도저히 남편 얼굴을 볼수 없어서 정욱이를 데리고 친정으로 갔다.

어머닌 나의 얼굴에 새겨진 멍을 보고는 남편이 그랬냐며 속상해 했지만 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몇일을 머물다가 맘을 다잡고는 집으로 돌아갔다.

될 수 있으면 시동생과는 마주치지 않으려 노력했고 다행스럽게 그도 나에게 접근하지 않았다.

그렇게 더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일상이 지속되었다.

그리고 그 날, 시어머님의 첫번째 기일날 나는 술에 취해 자는 남편옆에서 두번째 강간을 당하고 말았다.

어머님의 제사를 어머님이 마지막을 보낸 우리집에서 지내게 됐는데...

형님네는 자정이 넘어 집으로 돌아갔고 남아있던 우리는 술자리를 가지며 기분 좋게 마셔됐다.

왜 그랬냐고..? 

그동안 시동생은 정신을 차렸는지 취직을 했고 점잖게 지냈으며 가끔씩은 집에 목돈을 주며 생활비로 쓰라고 던져줬기 때문이다.

그날도, 제사비라며 백만원이라는 큰 돈을 아무도 모르게 내게 주었고 형제들 형수들 그리고 정욱이 선물도 챙겨왔기에 더욱..

모두들 망나니 같던 동생이 정신을 차린거라며 좋아라 했던 기억이 난다. 나 또한 마찬가지로 예전일은 잊어버리고는 그렇게...

새벽녁에 그에게 어떤일을 당할지는 꿈에도 모른체 그렇게...그렇게... 또한번 그의 밑에 깔리고는 몸을 섞고만 말았다.

그를 마주하기가 무서웠다. 

그 후로도 그는 남편이 없는 낮이면 집으로 불쑥불쑥 찾아와서는 내 가슴과 엉덩이를 만져되며 강제로 날 추행하며 희롱했다.

심지어 강제로 오랄을 시키기도 했다. 얼마나 심하게 내 입속을 건들었던지 몇일동안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토하기만 했다.

그리고 두 번이나 더 그와 강제로 관계를 가져야만 했고, 결국 난 그를 피하려고 낮에는 남편따라 가게로 나가기로 했다.

남편은 집에서 애를 보는게 편하지 않냐고 했지만 진실을 말할수가 없었다.

그렇게 피해보려 했지만 그는 한날 가게까지 찾아와서는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더니 남편이 일이 있어 나가버리자 마자 바로 본색을 들어내며 

또다시 나를 겁탈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가게문을 잠시 닫고 샷다까지 내리고는 나를 출입구에 손을 짚게 한 후 강제로 뒤에서 범해버렸다.

밖에는 사람들이 오가며 얘기하는 소리가 들리는대도 

짐승처럼 내 머리채를 뒤로 잡아당기며 박아되더니 내 몸속으로 자신의 정액을 대량으로 뿜어 내버렸다.  

그리곤 정말 그의 말대로 그는 담날 우리의 눈앞에서 사라졌다.

몇년 후 7살난 남자아이와 함께 애엄마란 여자를 데리고 우리 앞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사실 그가 떠난 이유는 큰 사고를 쳤기 때문이다. 경찰까지 찾아오는.. 그리고 그의 직장이란것도 깡패사무소 같은 거였고..  

시동생이 돌아올 당시 우리집은 생선도매업을 하고 있었다.

그가 떠난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시작을 했었는데 벌이가 괜찮았다.

강욱이 아빠는 남편에게 물건을 떼서 생선장사를 한다며 남편과 큰형님에게 돈을 빌려 트럭을 하나 장만하고는 

여기저기 동네나 아파트 단지를 돌며 얼마간 달라진 모습으로 장사를 잘 해 나갔다.

근데, 한날 강욱이 엄마가 집으로 찾아왔는데 얼굴이 멍이 들어서는 울면서 자기 사정얘기를 해준다.

남편이 술만 들어가면 자기를 화냥년이라 욕을 해대며 자기 때문에 지 인생이 망쳐졌다며.. 폭력을 휘두른다고...

심지어 어린 강욱이까지 자기애가 맞냐며 손지검을 해댄다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하소연을 한다.

난 그일을 남편에게 말 해야되냐 말아야 되냐 고민했지만 동서가 나만 알고있어라고 당부했기에 내가 언제 만나면 한마디 해주겠다고 말하곤 달래서 보냈다.

막상 한 날, 집에서 그와 대면하게 되니 예전 기억이 나서 떨리기도 했지만 집안에 정욱이가 있기에 뭔일은 나지 않을거란 믿음이 들었다.

나는 마음을 다잡고 그에게

"가정도 차리고 애도 잘 자라고 있는데 술을 자주먹고 해서 동서나 강욱이를 괴롭히면 되겠어요? 삼촌.?" 하며 말을 건넸다.

그러자 그는,

"그년이 형수에게 말을 어떻게 했는지 몰라도 그년 말 쉽게 믿으면 안돼~!" 라고 한다. 그리곤 덧붙여서

"걔가 겉은 저래뵈도 보통 여우년이 아녀. 씨발년이 밝히기는 또 얼마나 밝히는지.. 같이 살고 강욱이를 낳고도 내가 몇번이나 딴 놈하고 붙어먹는걸 봤는데.." 라며 생각지도 못한 말을 한다. 거기다 도벽까지 있다며...

무슨말로 이어나갈지 몰라서 생각나는 대로 일단 말을 꺼냈다.

"그래도 강욱이는 삼촌을 꼭 닮았던데.. 그리고 아직 동서가 맘이 안정이 안되서 그럴수도 있으니 술먹지 말고 다정히 보듬어줘야지~!"

"ㅋㅋ 같이 산지가 몇년인데.. 형수도 참~ 순진하구만. 아니면, 순진한 척 하는거야? 형님 얘기들어보니까 요새 동네 아줌마들 사이에서 어깨에 

힘 좀 들어갔다고 하던데.. 거~참. 이상하네.!?"

"정욱이 아빠가 그래~? 누가 들으면 오해하겠다. 좀 나서는건 있다지만.. 그이도 참~!"

"그러고 보니 예전보다 좀 푸짐해진 것도 같네. 떡대도 있어보이고.. 그러고보니 얼굴도 조금 세 보이네 ㅋㅋ

뭐, 옛날에도 눈매는 매서웠던 것 같긴 했지만.ㅋ 여튼, 형님한테 껄떡이는 년들은 형수만 보면 오금이 저려서 접근을 못하겠다.

하긴 그 양반은 점잖아서 그런걸 모르겠지만서도.."

"참.. 삼촌도 내가 그래보였단 말야~? 몇년만에 봤는데 좀 예뻐졌다고 해주면 안되나..! 섭섭하네."

"허~ㅋㅋ 기분 나빴어~!? 농담이야. 농담! 울 형수만큼 예쁜사람이 어딨어.ㅋㅋ 잠깐, 허리 한번 펴봐~!"

"!?.. 왜?"

"일단 펴봐~! 우리 이쁜형수 얼마나 더 이뻐졌는지 확인 좀 해볼려고 그러지.!" 말하기에..

영문을 몰랐지만 자리도 탁자 반대편이고 별일 있으랴 하고는 일단 허리를 쭉~ 펴보니 가슴 또한 본의 아니게 내밀어 졌다.

그러자, 강욱이 아빠가 나를 짐짓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역시 우리 형수. 가슴도 더 커진것 같고 보기 좋네. 좋아~! 형님은 좋겠어ㅋㅋ. 요즘 자주해?"

"!?..."

"빠구리 자주 하냐고~!? 형님이 힘을 잘 쓸런지 몰겠네.. 좀 비리비리해서 말야 ㅋㅋ"

"..삼촌은 뭔 말을.."

"크~ 뭘! 알 건 다 아는 사이에..ㅋㅋ" 하며 자리를 일어나 내 옆으로 옮겨 앉는다.

순간 예전일이 기억을 헤집어서 내가 잠시 움찔하며 몸을 이동시키려하자 내 어깨를 한 손으로 감싸며

"쓰읍~! 가만있어봐~!" 하며 남은 손으로 내 가슴을 움켜쥐버린다.

"읍~!"

"여전하네. ㅋㅋ 그동안 나 안보고 싶었어? 난 보고 싶었는데..ㅋㅋ"

"이러지마~! 삼촌..!" 하며 몸을 띄려하니 더욱 어깨를 잡은 손에 힘을 주며 자기쪽으로 붙인다.

아.. 나의 불찰이였다. 또다시 그에게 움추려 드는 내 자신도 한심했지만 달리 방도가 없다는 것이 더욱 안타까웠다.

곧, 시동생은 나의 젖가슴 한쪽을 강하게 주물러되며

"좀 더 커진것 같은데.. 벗겨봐야 제대로 확인이 가능할려나~! 올해 형수 나이가 얼마지?" 하며 내 상의를 벗기려 한다.

난 안절부절 못하며

"삼촌, 지금 정욱이가 방에 있어.! 그만하자~! 응?"

"그래..! 이 자슥은 삼촌이 간만에 들렀는데 인사도 안하고 말야? 성욱이는?"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애들 방문을 연다. 그리곤

"정욱아~! 녀석.. 공부하고 있었냐? 그래도 삼촌이 왔는데 얼굴정도는 내 비쳐야지 안그래? 동생은?"

하며 뭐라 얘기하는 듯 하더니

"자 삼촌이 용돈줄께~ 만원!" 하며 용돈을 건네는 듯 했다. 그리고는

"나가서 맛난거 사먹고 와~. 성욱이도 찾아서 같이~ 알았지?" 하며 정욱이를 밖으로 내보낸다.

정욱이는 날 한번 쳐다보더니 대문 밖으로 나간다.

그렇게 큰애를 밖으로 보낸 시동생은 엉거주춤 서있는 나에게로 와서는 음흉한 미소를 보이며 말한다.

"간만에 회포 함 풀어야지.? 나 그동안 형수 생각 많이 했어? 이것보라고.! 사실인지 아닌지~!" 하며

자기 바지위로 자지를 만져되더니 내게 불쑥 들이된다.

"삼촌..! 이러지마~! 강욱이하고 애들 엄마를 생각해야지~? 응?"

"형수.! 내 성질 몰라~! 그리고 형수 니가 먼저 보자고 했으면 응대를 해줘야지.! 뭘 그렇게 빼? 한두번 한것도 아니고 말야~!"

"내가 이럴려고 부른거 아닌란걸 삼촌도 알잖아? 제발 그만하자? 응? 옛날 일은 다 잊어버리고.. 난 벌써 다 잊었어."

"그래~? 크 씨발~! 혼자 잘 잊고 잘사네. 그럼 다시 기억나게 해줘야지.

내가 예전에도 널 따먹으려고 얼마나 공을 들었는데.. 딴년들 같으면 걍 바로 쑤셔되면 그만인 것을 말야."

하며 내 상의를 벗기려 한다.

"아~ 제발~ 삼촌~!!" 하며 몸을 떼내려 하니

시동생은 내 한쪽팔을 강하게 움켜잡고는 자기쪽으로 당기고는 날 쏘아보며 말한다

"형수~ 난 말야~! 딱 너같은 애들을 내 아래에 까는게 왜케 좋은지 몰겠어~. 얼굴이 사나워보여서 그러나.!?

여튼, 기가 세보이는 년들을 내 밑에 딱 두고 박음질 해대면 밑에서 앙앙~ 거리는게 넘 좋더라구 ㅋㅋ"

"흑~ 제발!!"

"뭘~ 자꾸 제발이야? 제발 꼽아 달라는 거야~? 형수 그렇게 안봤는데.. 밝히는 년이였어? 나 떠나고 몇 놈이나 더 들락날락 거렸어?" 하며

내 중심부를 가리키고는 이내 내 바지위의 보지두덩이를 상처투성이 손으로 덮썩 쥐어버린다.

"허윽~!" 하며 그의 손을 빼내려 했지만 어림도 없었다. 그는 힘을 더주며 내 보지를 압박 해왔다. 그러면서

"말 안해~? 몇 넘하고 해봤어? 안해봤다고는 얘기 않하겠지.! 혹시나, 거짓말하면 혼난다.!" 하며

남은 손으로 내 머리채를 잡고는 뒤로 제껴서 내 고개를 들어올리곤 자기 눈과 마주보게 한다.

"... 한... 명." 시동생의 잡아먹을듯 한 눈빛에 주눅이 들어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한 명? 진짜야? 씨발 더 했을것 같은데 일단 믿어준다. 벗어봐?" 하며 두 손을 떼고는 뒤에 탁자에 앉는다.

난 주춤거리다 그에게

"... 방에서.."

"왜? 애들 올까봐~? 흥.! 가리기는.."

내가 끄덕이니

"그래, 들어가자~!" 하며 자기먼저 안방으로 들어간다.

나 역시 따라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시동생 앞에서는 고양이 앞의 쥐밖에 안되는 나였다. 몇년이 지났더라도....

그는 방안 침대 끝에 걸터앉아서는 날 바라보며

"뭐해~? 안 벗고?" 라며 말한다.

난 그말에 더는 어쩔수 없음을 느끼고 상의 티 부터 벗어내고 아래 하얀색 스판바지를 서서히 벗어냈다.

위아래 갈색 브라자와 팬티만 남았다. 그때 그가

"잠깐~! 차렷.! 그 자세로 천천히 한바퀴 돌아봐~!" 말하며 손가락을 아래로 돌린다.

주춤하니 "빨리~! 애들 온다." 라며 다그친다.

난 또다시 그의 말을 들으며 한 바퀴를 천천히 돌았다.

그의 말을 들을수 밖에 없는 내가 너무 한심스러웠고 그 앞에서 속옷만 걸친체로 차렷 자세로 돌고 있는 내가 너무나 수치스러웠다.

애써 남편과 애들은 마음 한구석 방안으로 넣고는 문을 닫았다.

시동생은 그런 나를 보고

"옛날 보다 육덕진게 낫네.. 아직 다 벗지 말고 그대로 있어~!" 하며 자기 옷을 다 벗어낸다.

그리곤, 침대에 앉고선 날보며

"빨아봐~!" 한다.

내가 또다시 주춤거리자

"빨리~! 시간 간다."

난 그말에 서서히 시동생 앞으로 가서는 천천히 앉았다. 그리곤 그의 울긋불긋한 검은색 자지의 역한 냄새를 참으며 천천히 입속으로 넣었다.

그는 그런 나를 아랑곳 하지 않고 담배를 하나 꺼내서 피는지 라이터 켜는 소리를 들려준다.

"얼마나 늘었는지 함 볼까~!" 하며 내 머리에 손을 하나 얹는다. 내가 고개를 드니.. 비릿하게 웃더니

"집중해라!" 라고 말하더니 내 머리를 꽉 눌러버린다. 순간 그의 자지가 나의 입속 안쪽까지 들어와버렸다.

내가 컥컥 거리니..

"어쿠..살살 누른다는게 ㅋㅋ 미안하네` 계속해~!" 라며 손만 올린체 가만 있는다.

나는 상황이 이리 되버린 이상 애들이 오기전에 빨리 그를 만족시켜주려고 냄새나고 때가 낀 그의 자지를 정성스럽게 빨고 핥아주었다.

그는 맘에 드는지 좀 전부터 침대뒤로 눕고는 거친 숨을 내쉰다.

"으~! 윽~! 그래그래~. 옛날보다 낫네~! 좀 해봤다 이거지.." 라고 말한뒤 어느새 다시 몸을 일으키고는

나의 뒷머리를 움켜 잡더니 자기 자지를 내 입안 깊숙한 곳으로 급작스레 쑤셔 넣더니 침대에 앉은 상태로 엉덩이만 앞뒤로 움직이며 박듯이 왕복운동을 해댄다. 

"으~씨발.. 좋아~. 아까보다 한결 낫네~!"

내가 켁켁~! 거리며 그의 허벅지에 손을 대고 얼굴을 떼려하니 양 손으로 내 뒷머리를 맞잡고는 엉덩이만 살짝들어 더욱 강하게 찔러되고 만다.

"씨발~ 좀 만 참아~봐! 좀 만 더.. 윽~윽~! 그래~그래~!"

그 상태가 지속되니 숨쉬기도 어려워지고 입밖으로는 침이 마구 흘러져 내림과 동시에 눈물마저 나오고 말았다.

한순간 예전에 내게 험하게 오랄을 시켰던게 기억이나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다행스럽게 얼마안가 내 입에서 자지를 빼고는 내 머리채를 잡던 손도 풀어준다.

"으~씨~~ 쌀 뻔 했네.! 힘들었어?" 하고는 

다시금 침대뒤로 눕는다.

그리고는 잠시 후, 허악질을 하며 점차 진정되어 가는 나를 보고는

"다벗고 올라와~!"

"......"

"뭐야.!? 안해봤어? 아닐텐데... 올라와서 빨리 껴봐. 시간 간다.!"

난 차라리 뒤로 하는게 낫지 나보고 스스로 하라는 그가 날 어딜까지 떨어뜨리려나 싶었다.

허나 난 그 앞에서 할수 있는게 없었다. 몇년이 지났더라도 그 앞에선 나는 그랬다.

난 결국 브라와 팬티마저 벗어내고 시동생의 몸 위애 올라타서는 그의 자지를 내 손으로 잡고는 내 몸속으로 끼워 넣었다.

아팠다. 내 보지는 아직 젖지 않았기에... 그래서 그의 자지로 나의 보지를 문질러됐다. 창피했다.

그러자 그가 나를 보고는...

"뭐해~!? 참~, 가지가지 한다. 걍 침이나 발라서 넣어. 빨리하자. 나 나가봐야돼..!"

그말에 난 또다시 무너져 내 침을 손에 듬뿍 뱉어내고는 내 보지와 그의 자지에 묻히고는 통증을 참아가며 겨우 집어넣기 시작했다.

다 집어놓고는 잠시간 가만있으니 그가 재촉한다.

할수 없이 아픔을 참아내며 그의 배위에서 위아래로 치대다 아픔이 가시지 않아 앞뒤로 움직여됐다.

어느새 내 안은 젖기 시작했고 지꺽지꺽~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시동생이 "음~~으~~ 좋아~~ 더 빨리~~" 하라며 말했고

나 또한 좀 더 크게 앞뒤로 승마를 탔다. 아픔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쾌감이 서서히 자리잡아가는 내 자신이 싫었다.

그런 내 마음은 관심도 없다는 듯이 그는 성이 안차는지 "걍 찍어봐!" 라고 말한다.

나는 마치 그의 말 잘듣는 인형처럼 그의 배위에서 방아를 찍어 돼야만 했다.

"그래~~ 음~~ 윽~~ 좀 더~ 빨리~~"

행위를 빨리했고 어느새 철썩철썩~ 살치는 소리가 크게 났고 내 속에서도 꿀럭꿀럭~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어느순간 시동생 또한 아래에서 위로 치대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번을 서로서로 치대고 나니 그에 대한 마음과는 달리 내몸은 점점 쾌락의 반응이 강하게 오기 시작했다.

"허~억~~ 아~흑~~~ 아~~흑~~~~ 아~~~~윽~~~~" 나는 나도 모르게 신음을 뱉었고

그는 어느새 상체를 일으키고는 내 젖가슴을 움켜쥐며 입으로 빨아댄다. 젖꼭지는 갓난애기가 젖 먹듯이 조금은 부드럽게 빨아 주었고..

시동생 이 남자는 확실히 남편과 달리 여자를 잘 다룬다는 생각이 스쳤다. 그만큼 쾌락이 내몸을 휩싸고 있었다.

행위가 좀더 진행되고 그는 내 젖가슴에서 입을 떼냈다. 못내 아쉬웠다. 그리고는 행위를 잠시 멈추고는 날 보며 말한다.

"젖가슴도 확실히 커진게 예전보다 먹기 좋네. 형수 올해 몇살이라 했지?"

"...서른넷." 이라 수줍게 말하니 그는 다시 아래에서 자지를 치대기 시작하면서 나 보고도 움직이라도 한다. 그리고 말한다.

"역시 여자는 나이가 좀 차야돼. 그래야 따먹는 재미가 있지. 맛도 있고."

좀 더 그 상태로 내 보지를 박아되더니 나의 등을 감싸고는 키스를 하며 박는 속도를 조금씩 높히면서 나를 다시금 쾌락의 늪으로 몰고 간다.

곧 그는 내등을 감싼 채 같이 눕더니 나를 더욱 꽉~! 감싸안아서 내몸을 꼼짝달싹 하지 못하게 만들고는 아래에서 자기 자지를 내 보지속으로 미친듯이 박아대기 시작했다.

"퍽퍽퍼퍽퍽퍼벅퍼벅~퍽퍽퍽퍽퍼벅~ 퍽퍽퍼벅퍽퍽퍽"

난 그런 시동생의 엄청난 박음질에 쾌락이 급속도록 올라왔고 신음을 마구 쏟아냈다.

"하~~윽~~~ 하~~~흑~~~~ 어~떡~~해~~~ 엄~~마~~~ 하~~흑~~~ 그~~마~~~안~~~~"

난 그만 그의 좆질에 오르가즘을 느끼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내가 오르가즘을 느낄 여유도 주지 않은채 더욱 강하고 빠르게 내 보지속을 자지로 쳐댔다.

"퍽퍽퍽'퍼버벅 퍽퍽퍽'퍽퍼퍽퍽~ 퍽퍽퍼벅~~"

"하~~흑~~~ 하~~~악~~~ 악~~~악~~~~ 그~만~~~ 그~~만~~~~ ㄱ~~~마~~~~~안~~~~~~!"

난 그만 자지러지고 말았고 내 보지에선 음수가 터져버렸다.

그제서야 시동생은 행위를 멈추고 날 바로 뉘었다. 그리고 부드럽게 내몸을 어루만져 준다.

"헉~헉~! 좋았어~!? 근데 이렇게나 싸대서 어쩔려고~? 다 배려났네.."

"학~~~악~~~~ 하~~~아~~~~ 하~~아~~~ 하~아~~"

"예전보다 감도가 낫네... 물어주는 것도 낫고 말야. 하마터면 나도 쌀뻔 했어.. 더 해도 되지?" 하며 날 바라본다.

나는 어느새 이 행위로 그에게 녹아 들었고 다시 한번 오르가즘을 느끼려 고개를 살며시 끄떡였다.

그는 이번에 내 위에서 나의 허벅지를 벌리고선 서서히 자지를 밀어 넣는다. 그리고는 나의 다리를 자기의 어깨에 걸쳐버린다.

이제는 그의 자지가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쾌감이 온몸을 휩싼다.

"아~~흑~~~ 아~~~흐~~~~ 하~~~~~흑~~~~~~~~"

서서히 그의 힘있는 좆질이 시작되었다. 한동안 그렇게 박아되더니 이내 피치를 올려버린다.

"퍽퍽~ 철썩철벅철벅~~ 퍽퍽퍼벅 철벅철벅철벅철벅~"

"아~~~흑~~~아~~~흑~~~ 아~~ 어떠~~~케~~~~ 조금~~~만~~~ 더~~ 더~~~ 아~~~흑~~~~"

시동생.. 이 남자는 대체 얼마나 여자 경험이 많은 걸까....? 라는 생각이 스쳤고 문뜩 동서가 부러워지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을 도달하기 위해 더욱 박아되는 강도와 속도를 높힌다.

난 나도 모르게 그의 어깨에 있던 나의 다리를 언제부터 인지도 모른체 그의 엉덩이를 감싸고 있었고 더욱 나의 중심부를 그의 치골에 붙여됐다.

"아~~~흑~~~~ 아~~~~흑~~~~~~ 난~~몰~라~~~~ 나~~죽어~~~~~ 아~~~흐~~~흑~~~~~"

하며 또다시 올라오는 오르가즘을 기분 좋게 맞을려는 순간.....

안방문이 덜컥 열렸다.

그리고는....

정욱이가 들어왔다.

"엄마! 엄마~~! 어디 아퍼~?"

"안~~돼~~~~에~~~~~ 정~욱~~아~~~ 들~어~~오~~면~~~~ 안~~~~돼~~~~~" 라고 신음아닌 신음으로 소리치며

난 너무나 너무나 놀란것과 반대로 그대로 싸버리고 말았다.

시동생 또한

"으~~~윽~~~~ 시~~ㅂ~~~ 싼~~~다~~~~~~~" 하고는 엄청난 좆물을 내 보지 속으로 쏟아버리고 말았다.

그때의 그 쾌락은 이루 말할수 없는 것이였다. 닥쳐진 현실과는 너무나도 완전히 다르게..... 내 평생의 처음이였다. 지금껏...

난 흘러들어오는 시동생의 좆물에 또한번 쾌락에 몸을 맡길수 밖에 없었다.............

그 날, 시동생과 나는 정욱이에게 먹힐지 안먹힐지도 모르는 "엄마가 너무 아파서 삼촌이 치료해준 거" 라며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해댔다.

시동생도 양심은 있는지 거들어 된다.

"정욱아 엄마가 넘 아파서 삼촌이 치료해준거야. 너두 알지? 예전에 병원놀이 해봤을 거 아냐. 그때처럼 치료한다고 다 벗은거야.

이제 엄마 다 나았어. 그러니 걱정말고.." 라고 말한다. 나 또한

"그래 정욱아~! 엄마가.. 엄마 엉덩이 안쪽이 넘 아파서 삼촌한테 봐달라고 한 뒤에 치료받은거야. 우리 정욱이는 엄마 말 믿지?"

그리고는 시동생은 옷을 입고는 지갑에서 있는 돈을 다 꺼내서 정욱이에게 쥐어주고는

"엄마하고 삼촌이 나쁜짓 한 거 아니라는 건 알지? 그저 엄마가 아파서 오늘 딱 하루만 삼촌이 봐준거야. 그렇다고 어디가서 엄마하고 삼촌하고 발가벗고 병원놀이 했다곤 말하진 말고... 부끄럽잖아~! 남들이 알기에는.. 우리 조카는 공부도 잘하니 삼촌이 뭔말하는지 알거야?"

그제서야 나도 옷을 입고는 다시 정욱이에게

"그래.. 정욱아 삼촌말 알아들었지. 우리 착한 정욱이는 똑똑해서 알거야. 엄마 더는 안아파. 삼촌이니까 엄마가 아파서 봐준거 뿐이야.

아빠는 가게에 나가고 없어서 삼촌에게 부탁한거니... 어디가서 절대~! 말하면 안돼.. 아빠한테도..성욱이 한테도..?

알았으면 엄마랑 약속하자. 자 세끼손가락~!"

그렇게 고개만 끄덕이는 큰애를 앞에 두고 우린 부끄러움도 모른체 아무일 아니라고 달래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며 약속을 받아냈다.

그렇게 잊을수 없는 그날이 지나갔고 정욱이는 평상시처럼 지내는걸 확인했다.

그리고 난 큰애를 몇일이나 간격을 두고는 혹시나 누구에게 말했는지 않했는지를 확인을 했고, 

재차 우리끼리만의 평생의 비밀로 하자고 다짐까지 받아냈다.

그러는 시간동안 그 이후에도 얼마동안은 시동생인 강욱이 아빠는 날 건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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