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7화 (17/20)

무풍지대 16 편 

아내의 몰락2,

"이...익... 개자식들아... ..."

"다, 죽여 버리겠어."

마치 제것인양 아내의 사타구니를 어루만지는 백인의 손.

발끈한 진영이 일어서려고 온 몸을 뒤틀었지만 다시금 사내들의 

무자비한 폭행이 가해져 왔다.

"... ... ... ..."

"정말, 탐스럽군. 봐! 흠뻑 젖어 있잖아."

"... ... ... ..."

철주의 말에 그의 일행들이 킬킬대며 웃는다.

"it's very good."

"more... more....."

뭐라고 떠드는지 흑인이 아내의 다리를 벌리다. 

잔뜩 인상을 찡그린 아내는 뭔가 거부의 몸짓을 보이다가는 체념하고 

순순히 응할 수밖에 없었다.

카메라의 초점이 어김없이 아내의 허벅지 안쪽을 비추자 요란스런 백인의 

손이 검은 음모를 어루만진다.

"oh, very good... ..."

"oh, very good... ..."

연신 감탄하는 백인,

음모를 쓰다듬던 손이 마치 계곡을 찢기라도 할 것처럼 활짝 벌려 보인다. 

촉촉이 젖은 여인의 비밀지대,

아내의 은밀한 부분이 노골적으로 드러나자 여기저기서 함성이 울려 퍼지며

줌 기능을 이용한 카메라가 아내의 성기를 화면 가득히 담았다.

수많은 사내 앞에서 애처로울 정도로 고스란히 드러난 아내의 신비지.

그것을 관중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백인의 손이 몇 번이나 모양을 만들며

비틀어주고, 무릎걸음으로 기어간 흑인이 고개를 숙여 핥기 시작했다.

"앗."

아내는 불에 데이기라도 한 듯 경련을 일으키며 비명을 질렀다.

"it's taste good."

"ah - ah -"

백인의 손이 사타구니를 가리고 있는 조그마한 육질을 벗겨주자,

긴 흑인의 혀가 세로줄을 파고들어 안쪽으로 깊이 침범한다.

살짝 보일 듯 말 듯한 흑인의 혀가 왕복운동을 할 때마다 아내는

비명과 동시에 허리를 흔들어댔다.

능숙한 흑인과 백인의 몸 짓.

선명한 분홍색의 질층을 완벽하게 장악한 흑인이 혀로 문지를 때마다

땀이 맺힌 이마를 고통스럽게 일그러뜨리는 아내의 입에서 비통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come on! baby."

"come on / come on"

아내의 눈을 마주보고 빙긋이 웃은 백인이 안듯이 일으켜 세웠다.

아내는 마치 취해 있기라도 한 것처럼 나른한 동작으로 그에게 끌려

일어난다.

이때,

재빨리 소파로 가 앉은 흑인이 스스로 바지의 자크를 풀었다.

"와와-우"

"물건 죽이네."

한눈에 보더라도 무려 30cm가 넘어 보이는 거근!

잔뜩 치솟아 하늘이라도 뚫어 버릴 것 같은 흑인의 페니스가 나타나자 

요란한 함성이 울려 퍼졌다.

"come on!"

"come on!"

잔인한 악마들은 아내에게 더한 무언가를 원하는 듯 잔뜩 상기된

표정이다.

온몸이 얼어붙은 듯한 아내의 몸 동작,

당혹스러운 듯 멍하니 서 있는 아내를 잡아 끈 백인이 흑인의

두 다리 사이에 무릎 끊이고는 거대한 남근을 쥐어주었다.

"hurry up!"

참을 수 없는 듯,

흑인이 아내의 머리를 잡아 당겼다.

새까만 흑인의 성기가 입가에 와 닿자 놀란 아내가 고개를 저어 피하지만

흑인은 포기하지 않는다.

두 번, 세 번,,,, ,,,

집요한 요구에 침울한 표정의 아내가 입을 벌렸다.

"oh, very good."

"ha - ha- um "

너무나 거대해서인가!

자신의 성기를 반쯤 집어넣은 흑인이 만족한 듯 허리를 움직이고,

긴 손을 뻗어 아내의 유두를 만지작거린다. 

거대한 남근을 받아들이기 위해 잔뜩 부풀어진 아내의 입에선 연신

침이 흘러나오며 그것은 가슴을 타고 흘러내렸다.

다시 백인이 아내의 뒤쪽으로 다가가자 카메라가 따라 돌았다.

암캐처럼 엎드린 아내의 엉덩이가 보이고 그것을 좌우에서 잡은 백인이

마치 쪼개기라도 하듯 활짝 벌려 보인다.

여자로서는 가장 치욕스러운 자세.

좁은 항문의 구멍과 질을 동시에 벌린 백인이 정성스레 그곳을 관찰하자

카메라가 백인의 움직임에 맞혀 돌았다. 

백인이 손에 조금이라도 힘을 주면 금새 '퍽'하는 소리를 내며 터지기라도

할 것 같은 아내의 항문은 수줍게 노출되어 떨고 있었다. 

"i want it... ..."

"oh, very good."

참다 못한 백인이 고개를 숙여 키스를 퍼붓기 시작한다.

백인의 혀가 두개의 구멍을 관통할 때마다 아내의 성기 언저리는 비틀어지고

점점 더 젖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진영은 몇 번이고 눈을 감았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어김없이 사내들의 발길질이 가해져온다.

아픔의 감각은 이미 사라져가고 전신엔 오로지 분노뿐이다.

화면에서 다시 사내들의 웅성거림이 울려 퍼졌다.

흑인에게 머리카락을 잡힌 아내는 그가 잡아끄는 대로 열심히 고개를

흔들고, 혀로 핥기 시작했다.

아내의 뽀얀 피부와는 대조적으로 거무스레한 흑인의 피부.

그리고 무려 30cm가 넘어 보이는 거근.

"oh, very good."

"hurry... hurry..."

소극적인 아내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다시 입안을 정복한

흑인이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어댔다.

거의 목구녕까지 밀려온 듯 두 눈을 부릅뜬 아내는 고통스런 표정이다.

그리고, 양 입술 사이로 무참히 흘러내리는 타액과 정액.

아내의 긴 머리칼을 잡은 흑인이 열심히 허리를 움직일 때면 흰 거품

모양의 액체가 입가 사이로 흘러내렸다.

모든 걸 체념했음인가!

두 눈을 감고 커다랗게 입술을 벌리고 있는 아내의 얼굴은 마치 죽은 

사람처럼 보여졌다.

"앗, 아-악."

순간 크게 고개를 제친 아내가 신음 소리를 흘리며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카메라는 다시 아내의 뒤쪽을 보여주며 어느새 알몸인 체로 삽입을 한 

백인이 열심히 허리를 흔들어대는 것을 보여주었다.

흑인의 것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백인의 남근.

가슴에 온통 노란 털이 박힌 백인은 뭐라고 중얼거리는지 열심히 허리를 

움직여대고 그럴 때마다 아내의 성기 언저리는 비틀어지고 일그러졌다.

백인이 허리를 밀어 올릴 때마다 아내의 입에선 희미한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그것은 마치 비명과도 같았다.

악마들의 유희... ...

다시금 자세를 바꾼 백인은 방금 까지 아내를 괴롭혔던 남근을 갖다대며 

빨아달라고 강요한다.

그것을 몇 번이나 거부하던 아내는 어쩔 수 없이 백인의 남근을 입에 물었다.

흑인처럼 아내의 머리칼을 움켜쥔 백인이 서서히 허리를 움직여가고 흑인이

아내의 뒤로 다가갔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삽입,

하체의 고통에 아내는 다시금 비명을 내질렀다.

그럴수록 아내의 머리칼을 움켜 쥔 백인은 격렬하게 허리를 요동친다.

"oh, ah, ah - - -"

"oh, good. good. "

순간,

아내는 고개를 젖히며 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고 있는 백인의 남근을

빼내려 하였다.

하지만 아내의 머리는 다시 잡아 당겨졌다.

아내의 뒤에서 열심히 범하고 있던 흑인이 두 손을 못 쓰게 나꿔채며

머리를 밀어 넣었던 것이다.

"읍!"

놀란 아내가 백인에게 애원하듯 꿈틀거려 보지만 고개를 허공으로 크게 

제친 백인의 입에서 심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활처럼 잔뜩 휘어진 백인의 허리,

마치 체내의 모든 것을 쏟아 붓기라도 할 것처럼 격하게 몇 번이고 

허리를 휘청거리는 백인의 몸짓에 아내는 그것을 무의식중에 삼킨 듯 

헛구역질을 한다.

아내의 입술 사이로 새어 나오는 새 하얀 정액.

계속해서 체액을 뿜어내는 백인의 성기는 아내의 턱과 볼에 비벼지다가 

다시 입에 넣어졌다.

한눈에 보기에도 아내는 지친 듯 저항 없이 백인의 남근을 물었다.

이때,

다시 흑인이 달려들었다.

백인처럼 사정이 임박해진 듯 거친 숨을 몰아쉬며 아내에게 다가간 

흑인이 거대한 성기를 눈가에 밀어대며... ...

부르르르르르... ... 

... 쏟아지는 욕망의 찌꺼기... ...

새 하얀 덩어리가 아내의 눈이며 코에 달라붙고는 흘러내린다.

잔뜩 허리를 곧추 세우고 계속해서 허리를 요동치는 흑인의 성기에선

정액이 멈출 줄 모르고 새어나왔다.

"oh, oh, oh,,, ,,,"

"very good ∼ "

쾌감에 들뜬 비명을 내지르는 흑인이 성기를 아내의 볼에 비벼대기 시작했다.

백인도 이에 질세라,

자신의 남근을 아내의 눈가에 갖다대며 비벼댄다.

기진맥진한 듯 거친 숨을 몰아쉬는 아내... ...

정액을 구석구석까지 바르듯 얼굴 전체에 문지른 흑인과 백인은 그것을 번갈아

다시 아내의 입에다 꽂았다.

지옥 같은 시간!

멍한 표정으로 두 사내의 성기를 빨고 있는 아내는 마치 타인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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