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는 학교에서 돌아와 문을 쾅하고 밀치고 들어왔다. 그의 엄마
다이앤이 놀라서 쳐다보니 토미는 얼굴을 찌푸리고 있었다. 토미는 다
이앤에게 쪽지를 건네주고는 테이블 가에 쿵 하고 앉았다. 다이앤은
쪽지를 펴서 읽었다.
"토미, 이게 뭐야. 정학? 싸웠다고? 내가 평소에 뭐랬니? 너도
네 아빠같이 되고 싶어? 그래? 네 아빠가 그래서 내가 이혼한 거야!
싸움질이나 하다니! 뭐라고 말 좀 해봐!"
토미는 테이블을 보다가 테이블 다리를 걷어찼다.
"그래요..."
토미는 뭔가 꾹 참는듯한 어조로 되받아쳤다.
"말해 봐, 토미"
"애들 중에 몇 명이 엄마 얘기를 하잖아요. 이혼이랑 재혼이랑, 그
런 것들요. 난 그만 하라고 했는데 애들이 듣질 않았어요. 그래서..."
다이앤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혼한지 7년이나 되었지만 전 남편은
여전히 걸리적거린다. 그녀는 테이블을 돌아가 아들을 껴안았다.
"그래, 그래. 힘들었겠지. 미안하구나. 내가 그렇게 심하게 말하지
말았어야 하는건데"
토미는 웅얼거리듯이 "됐어요"라고 말했다.
"그래, 뭐 좀 먹어라. 난 이제 일하러 가봐야겠다. 오늘은 좀 늦을
거다. 그럼, 집 잘 보고..." 그녀는 아들에게 가볍게 키스하고는 문을
나섰다.
다이앤은 10시 45분 쯤에 집에 돌아왔다. 토미는 텔레비젼 앞의 소
파에서 잠들어 있었다. 하지만 TV는 꺼져 있었다. 그녀는 가볍게 아
들을 흔들어서 깨우고는 침대로 가서 자라고 했다. 토미는 쿵쿵거리며
침대로 갔고 다이앤은 이 광경을 미소를 띠고 바라보았다.
그녀는 소파에 몸을 내던지고 텔레비젼을 켰다. 처음엔 볼륨이 너
무 높아서 소음만 시끄럽게 들렸는데, 볼륨을 낮추자 비로소 내용이 귀
에 들어왔다.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남자와 여자가 들떠서 그 짓을 하
고 있는 것이었다! 그녀는 얼굴을 찌푸리고 TV를 껐다.
그녀는 침실로 가서는 옷을 벗고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토
미가 열네살이 되던 해에 "불가사의하게" 생겨난 조그만 구멍을 쳐다
보았다.
그녀는 본드로 구멍을 막았지만 토미는 언제나 이 본드를 떼내 버리
곤 했다. 이제 아들도 열일곱살이나 되었기 때문에 그녀는 더 이상 그
구멍에 관해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저 구멍에 등을 돌리고 무시하려
고 했을 뿐이다. 아마도 아들은 더 이상 구멍을 쓰지 않을 거라 생각
하면서.
그녀는 정말 바보같은 짓을 한 것이다.
샤워를 끝낸 다이앤은 가운을 몸에 걸쳤다. 스스로가 그다지 늙지
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흔일곱살인데 이 정도면 뭐..". 꾸준히
다이어트하고 운동을 한 덕에 그녀의 몸에는 비계가 없었다. 누굴 유
혹할 틈도 없었지만, 그래도 역시 몸매는 가꿀만 했다. 그녀는 이불을
덮고 불을 껐다.
토미는 침대에서 빠져나와 벽을 따라 걸어갔다. 그리고는 열쇠구멍
을 통해 불이 꺼졌는지를 살펴 보았다. 그는 이일을 몇 주에 걸쳐 계
획했었다. 이제서야 계획을 실행에 옮길 결심이 선 것이다.
그는 다른 구멍을 통해 엄마가 이제 막 불을 끈 것을 확인하고는 세
시간을 더 기다렸다. 두시 반 쯤 되서야 그는 엄마가 깊이 잠들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두시 반 정각에 토미는 일을 시작했다. 그는 거실 불이 모두 꺼져
있는지 확인한 뒤 엄마 방의 문을 열고는(토미는 이 일을 위해 낮에 미
리 자물쇠를 손 봐 놨었다) 살금살금 걸어 들어갔다.
아주 천천히 그는 엄마가 덮고 있는 이불을 끌어당겼다. 그리고는
알아채지 못하게 조심하면서 아주 천천히 침대에 몸을 실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이불 속으로 토미는 파고 들었다.
그런 뒤에 그는 엄마의 등에 조금씩 찰싹 달라붙기 시작하려 했다.
물론 그는 알몸이었다. 달빛에 비친 엄마는 침대 가장자리에 모로 누
워 있었다. 때문에 토미는 조금씩 엄마에게 다가갔다.
엄마의 어깨를 살짝 건드리자 그녀는 약간 신음을 내면서 멀어져 갔
다. 다시 한 번 해 보자, 이번에는 아무 반응도 없었다.
토미가 팔로 엄마를 휘두르자 그녀는 뭐라고 웅얼거리고는 토미 쪽
으로 등을 보인 채로 몸을 틀었다.
그는 가운을 걸친 엄마의 어깨와 팔을 살짝 만졌다. 그러자 이번에
는 약간 뒤로 몸을 뒤척였다.
등을 문지르자 그녀는 완전히 몸을 뒤로 당겨 토미의 몸에 착 달라
붙게 되었다. 그녀의 팔은 토미의 엉덩이 쪽으로 뒤로 내 뻗은 것처럼
되었다.
토미는 팔을 뻗어 그녀의 배를 만지면서 가운을 조금씩 위로 걷어내
려고 했다. 가운은 엄마의 허벅지까지 밖에 안 오는 길이였기 때문에
그걸 벗긴다는 것은 별문제 아니었다.
토미가 배를 애무하자 엄마는 곧바로 등을 쭉 펴며 가늘게 신음소리
를 냈다. 용기를 얻은 토미는 손을 조금 더 위로 올려 점점 더 가슴
가까이까지 만지게 되었다. 물론 팔을 따라 가운도 위로 조금씩 올라
갔다.
다른 손으로는 엄마의 허벅지 위쪽을 만지면서 손가락으로 허벅지
안쪽을 애무하다가 다시 바깥쪽을 애무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마침내 가슴의 봉긋 솟아오른 부분까지 손이 미쳤을 때 그는 다른
손으로 가슴 바깥쪽을 애무하다가 엄지손가락으로 젖꼭지를 매만졌다.
그러자마자 엄마는 급히 숨을 들이쉬었다.
놀란 토미는 바로 동작을 멈췄지만 엄마가 다시 천천히 숨을 내쉬면
서 안정을 되찾자 조금 뒤에 다시 젖꼭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엄마
는 이번에는 부드러운 신음소리를 내었다.
이제 젖꼭지는 단단해졌고, 그럴수록 토미는 더욱 더 흥분되었다.
그는 머리를 들어 엄마의 가슴에 부드럽게 키스했다.
다이앤은 뭔가가 가슴에 닿을 때부터 깨어 있었다. 강간범이 아닌
가 두려워하면서 그냥 가만히 있으면서 자는 척 하려 했다. 조금 뒤에
그녀는 눈을 살며시 떴다. 그런데, 눈 앞에 있는 남자는 바로 자기 아
들이었던 것이다!
다이앤은 너무 겁나서 어찌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그러는 동안
토미는 그녀를 애무하기 시작했고 엄지손가락으로 젖꼭지를 톡톡 건드
린 것이다. 다이앤은 당장 멈추게 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
랐다.
만일 지금 일어난다면 아들은 자기를 어떻게 생각할까.. 그녀는 이
제서야 학교에서 토미의 친구들이 그에게 무슨 말을 했을지 되씹어보게
되었다. 그녀는 너무나 당혹스러웠지만 어째야 할지도 몰랐고 지금 일
어나서 뭐라 한다면 권위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토
미가 젖가슴에 키스했을 때 그녀는 일부터 가는 신음소리를 내서 꿈을
꾸는 척 했지만 토미가 당장 그만 두기를 간절히 바랐다.
토미는 하면 할수록 더 흥분되었다. 그는 혀로 엄마의 가슴을 핥았
다. 그러자 엄마의 숨결이 점점 더 가빠졌다.
다른 쪽 가슴을 핥기 위해 토미는 몸을 움직여 엄마 위에 가볍게 걸
터앉았다. 엄마가 에로틱한 꿈을 꾸기를 빌면서 그는 다른 쪽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손으로는 엄마의 가운을 최대한 위로 끌어서 턱 밑까
지 올렸다. 하지만 엄마의 몸 밑에 깔린 부분은 기껏해야 등의 가운데
정도까지만 올라간 상태였다.
그리고 나서 토미는 엄마의 목 가장자리를 핥다가 젖무덤 사이 계곡
을 핥고 다시 몸을 더 내려서 배를 핥다가 마지막으로 배꼽을 핥았다.
손으로는 엄마의 가슴을 쥐고 그 물컹물컹하고 부드러운 살결을 즐
기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에 그는 한쪽 무릎을 엄마의 허벅지 사이에 넣고 다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제 그는 엄마의 다리 사이에 웅크리고 앉아 엄마
의 가슴을 매만지면서 이마에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이마에서 귓볼로, 다시 뺨으로 그리고는 반쯤 열린 엄마의 입술로.
엄마의 입술이 갑자기 닫혔지만 토미는 억지로 키스를 했고, 그러자 엄
마의 턱에 힘이 빠졌다.
그는 혀를 그녀의 입 속으로 밀어넣어 엄마의 혀를 휘감았지만 전혀
반응이 없었다. 그래서 그만두고 다시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이러는 동안에도 한쪽 손으로는 슬금슬금 모든 준비를 다 해 놓고
있었다. 마침내 토미의 손가락이 엄마의 질구를 찾아내고는 빳빳하게
선 자지를 옥문으로 이끌었다.
바로 그 때. 다이앤의 눈이 크게 열리며 그녀의 손이 토미의 어깨
를 꽉 움켜 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