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3화 (53/86)

00053  5장 현부양남-종(終)  =========================================================================

그리고 다음날, 양후를 먹고 뱃속에서 흡수되는 요기가 기분좋은지 조금씩 발길질을 하는 아가의 감정과 동조하여 조금 들뜬상태로 남편을 만나러 갈 때, 팽묵이라는 남편의 서예선생을 만나게 되었다.

좁은 방에 처박혀 팽가의 서류를 정리하고 처리하는 일을해서 그런지 얼굴이 새하얗고 눈가는 움푹들어가 있어 반쯤 죽은 시체와 같았다.

'아냐, 정말로 언제죽을지 모르는 반송장같은 상태야. 그리고..'

머리 한구석에 아른거리는 저 요기는 분명 남편의 것이다.

한 달 반동안이나 보지 못했지만 저 색이나 향등이 전보다 더욱 진해지기는 했지만 분명히 남편의 것이다.

하지만 왜 남편의 요기가 저 암컷의 머리에 붙은 것일까?

그것이 궁금한 나는 그녀에게 다가가 요즘 현부 교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물어보았다.

팽철기라는 여자를 먹어 그녀의 존재감을 얻어서 그런지 날 팽철기로 인식하고 있는 팽묵이라는 반송장에게 다가가자 더욱 확연하게 그녀의 상태를 알 수 있었다.

비록 겉모습은 젊지만 속은 다 늙어서 오늘내일 저승으로 떠날 법한 늙은이 같이 삭아있고, 생명력도 그와 비슷하다.

그리고 머리 한구석에서 흘러나오는 저 요기의 모양을 보건데 아무래도 기억을 조작한 듯했다.

겨우 한달 남짓한 기간만에 난이도가 높은 정신계열 요술을 배우고 시전한, 그것도 꼬리 2개인 남편에게 속으로 감탄하며 나에게 머리를 숙이고 인사하고 있는 그녀의 머리를 잡고, 남편이 남긴 요기의 흔적을 더듬었다.

비록 정신쪽은 내 특기도 아니고 소양도 별로 없지만 구미호로써 살아온지도 어언 000년이니까 이정도 기초적인 요술따위 금방 풀 수 있지.

하지만 의외로 시간이 좀 걸렸다. 그래봤자 반의 반각(약 3분)정도만 걸렸지만 말이다.

여태껏 살아오면서 본 어떤 요괴도 이런 방식을 쓰지 않았기에 시간이 좀 걸렸을 뿐, 내 실력이 녹슨것은 아니다.

풀려진 요술을 더듬어 지워지고 바뀌어진 기억들을 들쳐본 결과 나온 것은 바로..

뿌득.

"이 앙큼한 남편자식...겨우 한달 반동안 암컷을 3마리나 침대에 끌여들였다이거지...이 음란한 것."

이 팽묵이라는 쌀가루를 바른 듯한 허여멀건한 계집 말고도 냄새나고 천한 침녀년도 같이 끌여들여 음탕하게도 두 계집을 함께 끌여들여 관계를 맺는 기억을 본 나는 이를 갈았으나, 때마침 배를 차는 아가의 몸부림에 정신을 가라앉혔다.

'맞아, 진정하자, 진정. 내가 화를 내면 아가가, 힘들어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긍정적.'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되뇌이자 끓어오르던 화가 가라앉았다.

제 주제도 모르고 내 남편과 붙어먹던 늙은 암여우는 이미 갈기갈기 찢어서 내 소중한 아가의 요기가 되었고 나머지 두 계집들은 그저 인간일 뿐이다.

요괴의 먹이이자 장난감말이다.

연약한 주제에 번식력은 뛰어나서 이 넓은 땅에 널리, 그리고 골고루 퍼진 이 벌레같은 것들은 수명도 짧고 멍청해서 요괴들의 장난감이었고, 감정도 풍부하여 먹는 재미가 있는 먹잇감이다.

그런 인간들과 관계를 맺는 것은 그저 야채나 고깃덩어리로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자 분노가 가라앉고 대신 흥분이 솟아올랐다.

나와 떨어져 홀몸이 된 남편이 여러가지 도구로 스스로를 위로하는 장면은...저도모르게 코를 움켜쥘만큼 요염하고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과의 관계에는 너그럽게 봐주기로 하였다.

어차피 그도 이 인간들을 사랑한 것 같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이 암컷의 생명력이 조금밖에 남지 않겠지.

'하지만....'

츄릅.

메마른 입술을 혀로 적신 나는 정신을 잃은체 내 손아귀에 머리통이 잡힌 팽묵의 모습을 내려다보며 손아귀에 힘들 주어 비틀었다.

뿌득, 뿌드득. 촤악-!

목뼈가 부러지고 근육이 찢어지며 피가 떨어지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쳐다보며 닭의 목을 비틀듯 손쉽게 돌려지던 팽묵의 목은 이내 피를 튀기면서 쑥 뽑혀나왔다.

"아무리그래도 기분 나쁜건 나쁜거야. 그렇지?"

이미 죽어서 시퍼런 머리통만 남은 팽묵에게 속삭이며 다른 자위도구인 장삼도 부르고 목을 빼낸 뒤, 남편에게 찾아가기로 하였다.

미운아이에게 떡하나 더 준다는 말같이 다른 암컷을 침대로 끌여들인 남편에게 선물을 주기위해 장삼과 팽묵의 목 둘중에 어느걸로 할까고민하다 그래도 보기 좋게 죽은 팽묵의 것이 낫겠다싶어 그녀의 목을 들고 남편의 방에 쳐들어갔다.

그러자 남편은 제 죄를 알아서인지 사시나무처럼 부들부들 떨고 있었는데, 어제먹은 양후의 고기와 오늘 죽인 인간의 피냄새, 그리고 한달 반동안의 금욕생활에 굶주린 나에게는 너무 귀엽고 자극적인 모습이었다.

그냥 체벌이고 뭐고 바로 범해버릴까하다가 좀 더 그의 다양한 표정을 보고싶어서 내 방으로 끌고와 추하게 눈물과 콧물을 흘린 자국이 가득한 장삼의 목을 보여주며 들었다 놨다하자..

'아아~ 이거 어쩌지? 너무 귀여워서 중독될것같아~♥'

내 말 한마디에 꼬리와 귀가 쫑긋거리거나 쳐지고 몸이 비맞은 고양이마냥 부들거리며 눈물을 글썽이는 그의 모습은 단번에 끌어안을만큼 여심을 자극하였다.

그리고 그 자극은 이내 충격이 되어 아주 잠깐 내 심장을 멈추게 하였다.

아가로 인해 넓어진 이해심으로 인간 암컷과 관계한 것은 잘하는 것이고 오히려 더 해도 좋다는 말을 할 때에 기뻐하는 그의 표정이란...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고 눈아래가 발갛게 살짝 부어오른체, 입가에는 환한 미소가 달린 그의 모습은 심장과 머릿속에 큰 충격을 주었다.

그런 어미의 마음을 알아차린듯 뱃속의 아가도 여느때보다 강하게 발을 굴렀고 말이다.

이 때의 표정은 절대 잊지 않을거라 다짐하며 이제 난 양후와의 관계를 캐물었다.

인간은 장난감이지만 같은 요괴는 배신이라는 말에 그는 나락으로 떨어진듯바로 밝은 표정을 어둡게했는데, 그 모습이 왜 그렇게 아랫도리를 적시는지...

그래서 더 이상 참지 못한 난 그를 당장 침대위에 올려놓고서 오랫만에 불붙은 성욕을 꺼뜨리기위해 손톱을 세워 옷을 잡아 찢고 옆구리에 찔러 손가락을 빨갛게 물들인 그의 달큰한 피를 핥짝이며 아가의 무게로 인해 더욱 무거워진 체중을 실어서 그를 짓눌렀다.

쿵. 쿵. 쿵.

오랜만의 교미라 그런지 몸이 삐걱거리는 듯하여 전보다 더욱 느린 박자로 방아를 찧었지만 무게가 무게인지라 그는 내가 엉덩이로 내려찍을 때마다 컥컥거리며 호흡곤란을 일으켰는데, 그 때마다 정신차리라는 의미로 가슴을 피묻은 손바닥으로 내려쳤다.

철퍽이는 그의 따끈한 피가 묻은 손바닥은 강한 충격을 주었고 그에 정신이 든 그는 탄탄한 그의 복근에 힘을 주며 내 무게를 버텼다.

하지만 그것에 만족하지 못한 나는 그이의 꼬리를 집어서 내 몸에 흐르는 땀을 닦고 그것을 입안에 넣어 꽉 깨물었는데, 그러자 그는 정신나간듯이 교성을 지르며 허리를 들썩거렸다.

그 들썩거림은 내 방아찧기와 맞물려 더욱 깊숙히 그의 물건을 집어삼킬 수 있게 해줬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의 우람한 육봉은 내 깊숙한 자궁구까지 닿지 않았다.

아무래도 그동안 잘 움직이지도 않고 거의 앉아서 생활하다보니 엉덩이와 육벽사이에 살집이 붙어서 그런 모양이다.

덕분에 아가가 위험하지 않으면서도 실컷 즐길 수 있었던 나는 오랫만에 뱃속을 가득메우는 뜨겁고 끈적한 음즙을 삼키면서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하아, 하아, 허억, 더, 더는 못..해."

두둥실 떠오르는 기분에서 땅에 떨어지는 기분으로 만든 그의 한마디에 난 한번 인상을 찌푸렸다가 미소를 지으면서 그에게 작은 목소리로 그에게 속삭였다.

"후후, 이제 겨우 한번이잖아? 아직, 난, 모자라다구♥ 남편?"

"하, 하아, 하지만, 뱃속의, 하아, 아기..."

"걱정말. 후우우~ 아가도 아비와 더 놀고싶데~♥ 그러니까 다시한번 간다앙~"

"으, 아아, 아.."

그 뒤로도 내 육중한 무게에 깔리며 정을 토해내고 주머니가 텅텅 비어질 정도로 만지작거려지고 농락당한 그는 현재 목내이처럼 말라붙어 내 품에 안겨있었다.

체액이 말라붙었다 할 만큼 수분이 모자라지만 따끈거리는 그를 꼭 껴안은 나는 오랜만에 그의 향기와 보들거리는 살결을 만지작거리며 기분좋은 수면에 들어갔다.

그리고 뱃속의 아가도 아비의 몸이 기분 좋은듯 뱃속에서 꾸물거리며 아비쪽으로 제 몸을 움직이는 것이 느껴졌다.

'...장담하건데 아가는 분명 딸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오랜만에 봤다고는 하나 제 아비쪽으로 몸을 붙일리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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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랫만의 피가 난무하는 교미를 벌인이후 난 금비와 같이 어머니의 방에서 같이 먹고 잤다.

지금 어떤 꼴이 당했을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의원인 양후의 말이 생각나 같이 있어도 되냐고 금비에게 물었지만 그녀는 '내가 괜찮다는데 무슨상관?'이라는 말을 내뱉으며 2개의 꼬리가 매달려있는 꼬리뼈를 만지작 거렸다.

"흐읏. 으.."

"정말로 겨우 2명의 생명력만으로 3번째 꼬리가 나올려한단말야? 이거 놀라운데?"

슬슬슬.

꼬리뼈부분에 멍울이 잡힌 듯 살짝 튀어나온 살덩이를 문지르는 금비는 무척이나 신기한듯하지만 당하는 나는 무척이나 곤란했다.

다른 여우 요괴는 모르겠으나 특히 난 이 꼬리뼈쪽이 약한지라 이렇게 부드럽게 매만지면...

"하으으읏."

다리사이가 찌리릿거리면서 잠자고있던 하물이 제 고개를 쳐 든단 말이다!

작지만 분명 내 신음소리를 들은 금비는 내가 그만둬달라는 눈빛을 보내거나 몸짓을 해도 못본척 딴청부리며 집요하게 그곳을 문지른다.

그렇다고 직접, '꼬리뼈를 만지지 말아줘, 그곳은 내 성감대야!'라는 말을 하면 분명히 '자신은 그저 새로운 꼬리가 쉽게 나오도록 자극시켜주는 것인데, 그것에 느끼다니, 이 음란한 남편이!'따위의 말을 지껄이며 나를 밖으로 끌고가 다른 여자들이 보는 앞에서 야외교미를 벌일것이다.

수치심으로 음탕함을 줄인다는 말을 지껄이며 말이다.

그런 꼴을 당하기는 싫었기에 아랫입술을 윗니로 지긋이 깨물며 겨우흘러나오는 신음을 참고있지만 끈질기면서 끈적거리는 그녀의 손길은 이내 꼬리뼈뿐만아니라 슬금슬금 움직이며 엉덩이사이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움찔!

엉덩이 사이로 들어오는 그녀의 기다란 손가락들에 놀라 뒤를 돌아보며 이제는 그만두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다른 손으로 잡힌 꼬리 때문에 움직일 수 없었다.

드래0볼의 야채별 사람들처럼 혹은 악마룩별 사람들처럼 꼬리가 달리고 긴 생물들은 꼬리가 민감하기에 약점이나 다름없다.

뭐, 그 숫자를 늘리면 그만큼 꼬리에 둘러진 요기가 두터워져 약점이 아니게 된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나에게는 먼 이야기.

그러므로 지금의 내가 보일반응은 그저 몸을 단단히 굳힐 수밖에 없는 것이다.

"흐으음. 이거야. 이거. 이 찰떡과 같이 말랑하면서도 쳐지지않은 탄력. 손에 착 달라붙는 감촉과 한 손에 들어오는 아담함. 하아아아~ 바로 이것을 원했다고오!"

"으, 으으.."

손가락들이 기괴하면서도 제멋대로 움직이며 내 엉덩이를 터뜨릴듯 꽈악 움켜쥐거나 주물거리는 것에 가뜩이나 흥분된 하물이 더욱 흥분되어가는 것을 참던 나는 이내...

"어디, 어디, 오랜만에 보는 우리 남편의 탐스런 엉덩이 맛좀볼까? 아앙~"

"흐앗!"

퓻, 퓨슛.

그녀의 손에 의해 주물러져 열기를 띈 엉덩이에 닿은 그녀의 부드럽고 질척이는 혓바닥의 감촉을 이기지못하고 빳빳이 세운 하물에서 하얀 즙을 쏘아내어버렸다.

그리고 그런 나의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그녀는 입술을 떼고서 꼬리를 잡던 손을 놓으며 자신이 입에 물던 내 엉덩이에 세차게 내려쳤다.

찰싹.

"아악!"

"남편..오랜만에 봤더니 근성이 쪼그라들었구나..예전같으면 겨우 이정도에 토정하지는 않았잖아? 이러면 매우 곤란하다구우~ 인간 암컷에게도 놀림받을지 몰라?"

"흐으, 으으, 아아.."

"정말...남편은 역시 내가 없으면 안된다니까? 앞으로는 당신의 하나뿐인 부인이 도와줄게. 좀 더 빠르고 쉽게 꼬리를 늘릴려면..좀 더 버텨야하지 않겠어?"

"으으..."

"아이 참~ 좋다고? 알았어. 그럼 우리 뱃속의 아가에게도 가르쳐줄 겸 매일매일 단련시켜줄게~에~ 여.보♥"

쪽.

볼에 가볍게 입을 맞춘 그녀는 내가 그녀의 손바닥에 엉덩이를 맞아 고통스러워할 때, 제 멋대로 말을 지껄이다 볼일이 있다면서 방을 나갔다.

털썩.

그녀가 방을 나가고 나자 그제서야 풀린 몸에는 힘이 전부 빠져서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는데, 그런 나의 귓가에는 매일이라는 말과 단련이라는 말만 멤돌았다.

그리고 그녀가 한 말중에 한가지 고쳐야할 것이 있었다.

내가 예전보다 더욱 약해졌다고 했는데, 사실 난 오히려 발전하면 발전했지 약해지지않았다.

그것이 주술이건 잠자리건간에 말이다.

그럼에도 내가 이렇게 빨리 정을 토한것은..그녀, 금비의 애무솜씨가 내가 발전한 것을 뛰어넘을정도로 진화해버린 탓이다.

그렇다! 금비는 임신을 해서 금욕을 하는동안 성욕만 쌓은 것이아니라 잠자리 실력이나 애무실력도 같이 쌓아올려 전과는 차원이 달라져버린 것이다.

그런 자신의 변화도 모르면서 내가 전보다 잠자리 기술이 약해졌다고 생각한 그녀는 앞으로 나를 단련한다는 핑계로 나를 농락할 것이고 말이다.

그 사실에 난 전생에 삼촌이 가르쳐줬던 말이 생각났다.

[야, 주먹 한번쥐어봐.]

[응.]

[그걸 요렇게 눈에 갖다대봐.]

[응.]

[뭐가보이니?]

[아무것도 안보여.]

[그게 네 미래다.]

...그때처럼 앞날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에 허탈해하면서 난 반쯤 넋이 나간 웃음을 내뱉었다.

============================ 작품 후기 ============================

..겨우 2일 쉰 것뿐인데, 저도 이제 퇴물이 된 모양입니다.

용량도 늘린 것을 올려도 전번보다 조회수가 확 떨어지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아니면 전편의 공지를 지우고 거기에다가 글을 덧씌워서 new표시가 뜨지 않은 것인지...

몸은 회복되었지만 의욕이 사그라드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금비가 순화되었습니다.

이유요? 이유는 역시 뱃속의 아이때문입니다.

자식을 가지면 인간이 변하더라구요. 좀 더 여유가 생겼달까 부드러워진달까.

덕분에 군에있을 때 말년이 편했죠.

성격더럽기로 유명한 간부가 아이가 생기니까 순하게 변하더라고요.

...이거 실화입니다? 절대 꾸며낸 것 아니에요. 

공지를 올렸을 때 코멘에 대한 리리플은 52편 후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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