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1화 (51/86)

00051  5장 현부양남  =========================================================================

침녀가 나가고 잠깐의 시간이 지나고서 서예를 가르치기위한 사람이 들어왔다.

6척이 조금 안되는키, 한 5척 반(175cm)쯤 되어보이는 키에 검은 학사의와 단정히 정리된 머리카락을 가진 이 여자는 팽가에서도 괴짜취급을 받는 팽묵이라는 자이다.

무를 숭상하는 팽가의 가풍과는 다르게 문에 재능을 가진 이 여인은 본래라면 황궁에서 벼슬을 지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사퇴하고 팽가로 돌아온 신기한 성격이다.

문에 뜻을 둔 여자라면 누구라도 하고싶어하는 황궁의 벼슬을 젊은 나이에 자진으로 사퇴하고 나온다는 것은 이 세상, 이 시대에는 납득하기 힘든 경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이유를 듣고보면 납득이 갈 만했다.

가문의 눈총을 받아가면서 열심히 글공부를 해서 과거에 장원으로 급제하고 벼슬길에 올랐더니 자신이 하는 일이라고는 잡일뿐.

뭐, 여기까지라면 팽묵의 근성없음을 탓해야겠지만 그 뒤로 이어지는 동기들의 질투어린 시샘과 상관들의 조롱들과 은근한 괴롭힘 등이 걸작이었다.

간신히 정리한 서류에 찻물을 쏟아붇는다거나 다른 사람들이면 봐줄만한 실수 같은 것도 지적하고 별로 상관없는 것도 잘못이라면서 모욕적인 언사로 인내심이 무너질대로 무너진 그녀는 그만...

하북팽가 특유의 피가 끓어올라, 평소 자신을 괴롭힌 자들에게 피가나고 살갗이 터지고 등골을 뒤로 꺾는 피의 보복..이 아니라 비(丕:클 비) 폭력적인 항의를 하고, 사퇴를 해버렸다.

그 이후에 팽묵에게 항의를 하러 직접 팽가에 처들어왔던 자들은 팽묵의 실가가 그 이름높은 명가, 하북팽가임을 알아차렸고 도망쳤지만 나중에 잡혀온뒤 쥐도새도 모르게 뒷마당의 비료가 되어버렸다.

잡혀온 그녀들에게 왜 팽묵을 괴롭혔냐고 묻자 팽묵과 동기였던 년들은 잘난척하는게 기분나빠서, 위에서 시켜서란 대답을 하였고 상관이었던 자들은 신입주제에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빤히 쳐다보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고 하였다.

그 말다음에는 팽가의 인원인 줄 몰라서 죄송하다고 빌었지만 겨우 하급관리들 주제에 뒷배도 허접한 년들의 운명은 정해진 것들이었다.

다행히 그녀들의 가족은 건들이지 않았지만, 그래봤자 결말은 비참할 터였다.

이 험한 세상에 남자혼자 자식들을 돌보기란 삼류 무인이 기연을 만날만큼 어려운 일이라 대부분 자식들은 버리고 혼자서 살길을 찾겠지.

뒷골목의 남창으로 살거나, 미모가 좀 받쳐준다면 돈많은 여자의 첩자리를 받고 살아갈것이다.

아주 소수만이 아이를 데리고 힘들게 일하겠지.

거기까지는 내 알바아니고 어쨌든 벼슬을 때려친 그녀는 황궁에서의 경력을 살려 팽가의 서류작업을 하는 일을 했는데, 요즘은 과로로 쓰러졌다는 말을 듣고 내 서예선생으로 모셨다.

아픈사람을 부려먹기는 뭐했으나 그래도 무공을 익힌 여자라 생명력이 높고 생명력이 흘러나오기 쉬운 상태라서 혹시나하고 불러봤는데, 이렇게 올줄은 나도 몰랐다.

아직 피로가 덜풀려서 그런지 안색이 헬쓱했지만 그로인해 큰 키를 가지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섭기는 커녕 가녀려보이는 분위기가 흘러나왔다.

큰 키와 과도한 근육으로 똘똘뭉친 팽가의 사람들을 멧돼지라한다면 그녀는 맹수에게 쫓기는 사슴같달까?

방에 들어온 그녀는 나를 보고 공손히 고개를 한번 숙이더니 내가 손짓한 의자에 앉으며 탁자위에 올려진 적당한 온도의 차를 한번 들이켜 목을 축이고 말을 걸었다.

냉막하고 무표정한 얼굴이라 목소리도 깐깐하고 찬바람이 느껴질 줄 알았는데, 의외로 조용하면서도 부드러운, 봄바람같은 목소리였다.

"흐음...좋은 차입니다."

"가, 감사드립니다."

"다도는 따로 배우실 필요는 없으실 듯하시군요. 꽤 훌륭하신 실력이십니다. 아무튼, 저는 서예를 가르치러 온 팽묵입니다. 외람되오나 수업을 시작하기전에 영령 공의 실력을 봐도 되겠습니까? 전에 귀한 집에서 자라왔다고 들어서요. 아, 혹시 글을 모르신다면 선만 그어보셔도 좋습니다. 할 줄 모른다고하시면 그냥 내키는대로 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가르치기 위해서 온것이니까요. 오히려 그 편이 교육자로써 더 보람..."

말이 더럽게 많다.

무표정한 얼굴로 입술만 씰룩이면서 숨도 않쉬고 저 긴말을 단숨에 다다다다다다 내뱉는 것을 멍하니 들었다.

입으로 만천화우를 쏠 기세로 말을 하는, 그것도 저 긴 말을 쉬지도 않고 말하는 데도 발음이 절대로 뭉게지지 않은체 귀에 쏙 들어오게 말하는 여자는 처음 본 터라 놀랐다가 붓을 잡으라는 말에 정신을 퍼뜩 차리고 화선지에 4글자를 써넣었다.

천고마비(天高馬肥).

이 선선한 바람의 불며 화창한 날씨에 걸맞는 단어를 화선지 가득 호쾌하게 쓰자, 그것을 보던 팽묵은 눈썹을 살짝 찌푸리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치고는 꽤 훌륭한...."

으로 시작한 그녀의 말을 줄이자면 꽤 잘 쓴 글씨이지만 남자답지 않고 오히려 여자다운 힘있는 글씨라한다.

남성틱한 단아하고 섬세한 글씨체로 바꾸기위해서 같이 노력을 하자는 이 말을 반각동안 쉬지않고 듣는 내 입장에서는 정말 저 주둥아리를 아까 배운 자수로 꼬배어버리고 싶었다.

'황궁에서 괴롭힘 당한 이유를 알 것 같다.'

나라도 저렇게 종알 거리는 것을 계속 듣다보면 짜증나고 괴롭히고 싶을테니까.

어떻게 보면 단순히 괴롭히는 것만으로 그치는 문신들이 착해빠진 것이다.

다시 반각의 시간동안 말하던 입을 다물고 그녀는 자신이 시범을 보여준다면서 붓을 들고 화선지에 글씨를 써넣었는데, 그 때의 모습만큼은 무척이나 진지했다.

입을 꾹 다물고 집중하며 쓰여진 글씨는 한눈에 봐도 그녀가 말했던 섬세하고 단아한 모양으로 화용월태(花容月態)라고 쓰는 모습을 보면서 난 눈을 휘둥그레 떴다.

마치 전생의 컴퓨터로 쓴 글씨처럼 글씨의 크기 하나하나가 똑같았고 자로 잰 듯, 어디로도 치우쳐지지 않았으며 세로로 일직선으로 쓰여졌다.

그것을 본 뒤 내 글씨를 보자, 팽묵이 왜 내 글씨를 보고 모자라다는 말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다만 그녀의 수다만큼은 이해할 수 없었지만 말이다.

그런 내 기색을 알아차린 팽묵은 미소를 지으며 날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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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면천호님 소식 들으셨습니까? 서방님의 현부교육 말입니다. 가르치는 여자들의 칭찬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후후후, 그러엄~ 누구 남편인데? 요즘 그 소식에 하루하루 활력을 얻는다네. 게다가 하녀들을 시켜 이런것도 가져오게 했지."

"이, 이것은."

금면천호는 양후에게 여러가지 종이와 천쪼가리들을 내밀었다.

빼뚤빼뚤한 글씨로 쓰여진 종이들과 기괴하게 수가 놓여진 천쪼가리들이 있었으나 개중에는 진짜 훌륭하다고 말할만한 글씨가 쓰여진 종이와 천쪼가리도 있었다.

그리고 그것, 훌륭하다고 할만한 것을 금비가 들어올리면서 양후의 눈앞에서 펄럭거렸다.

"보게나, 이것이 바로 최근 남편이 만든 것이라네~♪ 어때, 부럽지, 부럽지?"

"...네, 부럽군요."

"호호호호, 이것보라고, 나를 나타낸 여우 모양 자수, 그것도 금실로 한 손수건이나, 순산기원이라고 쓰인 이 종이를!"

"...대단하시군요."

"아이를 낳고서도 현부교육은 계속할까 봐. 이렇게 잘하는 것을 보니 왠지 내 어깨가 으쓱거린다니까? 어머, 어머!"

남편의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던 금비가 갑자기 배를 부여잡자 양후는 자신의 남편과 차원이 다른 영령과 결혼한 그녀를 질투하던 기색도 날려버리고 다급히 진단을 하려했지만 금비가 손을 휘저어 그것을 말렸다.

"아니, 아픈게 아니라...갑자기 아이가 배를 두드려서..놀란 것 뿐이야."

"다행이군요. 하지만 조심하십시요. 이제 점점 출산이 다가오다보니 양수가 터질 확률이 높습니다. 금면천호님."

"알았어, 알았다니까. 그런데, 양의원, 나..."

"안 됩니다."

말이 이어지기도 전에 거절하는 양후의 말에 흥분한 금비가 소리치려고 했지만 양수가 터질 수 있다는 경고를 들은것이 금방이라 호흡을 가다듬으며 그녀에게 차분하게 말을 걸었다.

어투는 차분했지만 어조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분명 언짢음이었다.

"내가 무슨 말을 하는 줄이나 알고 반대하는 건가?"

"분명 이리 말씀하실 것이지요. 이제는 출산일도 다가오고 요기의 흐름도 정상적으로 흐르고 있으니 아이를 보여줄겸해서 남편에게 가면 안될까?라고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아니되옵니다. 분명 요기의 흐름은 정상이지만 이제는 양수가 걱정이라는 겁니다."

"....자네 혹시 독심술도 할 줄아나?"

"어떤 요괴도 금면천호님과 한 달하고도 반정도 같이 있다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흐음...안 돼나?"

"안 됩니다."

단호한 양후의 말에 기가 죽은 금비는 머리위의 여우귀를 축 늘어뜨렸으나 곧 기운을 차리고 자신의 부른 배를 쓰다듬으면서 중얼거렸다.

"아가야, 미안하구나. 엄한 의원 할머니 때문에 아비의 손길도 받지 못해서..나중에 태어나면 같이 어미랑 같이 아비랑 놀자♥"

'의원...할머니라니. 내가 금면천호님 보다 엄청 젊고 어리거늘! 게다가 뱃속의 아기씨에게 말하는 척하면서 은근히 나를 나무라고 있어! 역시나 오래먹은 여우요괴!'

양후는 금면천호의 짧은 말에서 여러가지를 읽어내고서는 그녀를 욕하는지 칭찬하는지 모를 것을 마음에 품고 있을 때, 갑자기 등골이 서늘해졌다.

금면천호, 금비의 몸에서 갑자기 살기가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혹시 자신이 마음속에서 했던 말을 알아차렸을까 싶어 얌전히 있다가 살기가 더욱 거세지자, 더 이상 참지못한 양후는 엎드리면서 살기를 거둬달라고 빌었다.

그렇게 하고서야 금비의 몸에서 풍기던 살기가 점점 줄어들었는데, 살기에 닿아 벌벌떨던 양후의 귀로 금비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상하네.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쁘지? 뭔가 찜찜하단 말이야..."

"그, 그, 그, 그것 참 이상하군요. 진맥을 다시 짚어...보겠습.."

"아니 아니, 그 정도는 아니야. 그냥 기분이 약간 좋지 않을 뿐이니까."

고운 이마에 주름을 잡던 그녀는 한동안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다탁위에 올려놓았던 영령의 수업결과물을 보며 이맛살을 풀고 웃으며 중얼거렸다.

"뭐, 별거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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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읏, 하앙, 아앙."

"으읏, 아앙."

몇가지 가구만이 들어있는 단촐한 방의 침대 위에서는 검은 머리카락의 여인 두명이 한명의 남성을 자신의 아래에 깔고서 서로 손을 마주잡으며 교성을 터뜨리고 있었다.

두 여인들은 눈이 풀리고 입을 헤벌리면서 혀를 오뉴월 삼복 더위에 지친 개마냥 꺼내놓고 있었는데, 그 혀의 끝에 매달린 타액은 빗방울마냥 툭툭떨어졌지만 뜨거워질대로 뜨거워진 육체를 식히기에는 어림도 없었다.

"아앗, 아아, 아앗, 훌륭해. 서방님의 혀, 혓바닥이이이이잇!" 

"후욱, 으읏. 음."

남자의 얼굴쪽에 자신의 엉덩이를 걸쳐놓은 여자는 수수해보이는 외모에 그을리고 거친 피부를 지닌 여자였고, 남자의 다리사이에 궁둥짝을 위아래로 흔들어대는 여자는 하얀 피부를 가진 장신의 여자였다.

둘은 서로의 손을 마주잡던 것을 이제는 깍지를 끼는 것으로 바꾼 후, 허리를 제멋대로 뒤흔들며 혀를 내밀고 쾌락에 젖은 신음성을 지르며 미친듯 고개를 지르다가 서로의 입을 맞춰버렸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역겹고 돌까지 맞을 만한 짓을 하는 둘은 게걸스럽게 서로의 입을 맞추며 허리를 들썩이더니 이내 벼락이라도 맞은듯 몸을 굳히고 퍼득이다가 눈을 하얗게 뒤집으며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한동안, 아니 아주 잠깐 서로의 입을 맞추며 기절했던 그녀들은 석상처럼 가만히 있다가 밑에서 시작되는 움직임에 옆으로 쓰러져 버렸다.

그리고 그 둘이 있던 자리에 나타난 것은 방금전까지 두 여자의 엉덩이 사이에 깔려있던 남자, 팽영령의 모습이었다.

그의 얼굴이나 몸은 전부 물기로 번들거렸는데, 누가봐도 여성의 애액임이 확실한 그것으로 수욕을 한 듯한 그의 모습은 더럽다기보다, 여성의 가슴과 아랫배를 저릿하게 만들만큼 요염하였다.

하지만 정작 그는 자신의 모습에 마음에 들지 않은지 인상을 찌푸렸는데, 그것도 잠시, 꼬리 2개로 쓸 수있는 저급한 둔갑으로 숨겼던 꼬리를 꺼내어 운우지락으로 기절한 둘의 비처에 쑤셔박고서 꿈틀거렸다.

"히익, 히잇."

"우우우우."

기절했음에도 자신들의 비처에 무언가가 들어오는 감각만은 알아차린듯 조그마하면서도 기괴한 소리를 내는 둘이었지만 영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꼬리를 더욱 강하게 꿈틀거렸다.

금빛털이 꿈틀거릴 때마다 영령은 몸을 조금씩 잘게 떨며 손을 꼼지락거렸는데, 이내 그는 꼼지락대던 손을 자신의 가슴에 얹어 분홍빛 유두를 비비고 살짝 당기면서 괴롭히다가 다리사이에, 한번 발사하고도 금세 솟아오른, 애액과 백탁액으로 범벅이 되어버린 물건을 두 손으로 붙잡고 비벼대었다.

"하앗, 아아~ 으아앙~♥"

여자같이 달콤한 신음을 지르면서 스스로의 육봉을 비비적거리던 두 손은 점점 그 속도를 빨리하였고 그것이 절정에 이르자..

퓻, 퓨웃!

백탁...아니, 투명하면서 약간의 점성이있는 액체가 튀어나가 기절한 여자들의 몸위에 뿌려졌다.

"하악, 하악."

거칠게 숨을 할딱이던 그는 침대에 두손을 대고 머리를 숙이며 잠깐 휴식을 취하다가, 여자들의 비처에 박혀 꿈틀거리던 자신의 꼬리를 꺼낸 뒤, 가부좌를 틀었다.

침대 위에 가지런히 앉아 눈을 감고 가부좌를 튼 그의 모습은 이름높은 고승이 보면 고개를 끄덕일만큼 엄숙한 기운이 풍겨왔으나 그의 앞에 쓰러진 쾌락으로 물든 여성의 모습들과 같이 본다면 그의 모습은 엄숙하다기보다는 음탕한 요괴와도 같았다.

우우웅.

잠깐동안 흰빛이 그의 몸에서 빛난 뒤, 몸에 흡수되듯 그것은 사그라들었고 다시 눈을 뜬 그의 앞에는 여전히 눈을 까뒤집고 입을 벌린체 침을 질질흘리며 쓰러져있는 여자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런 그녀들의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그는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며 그녀들의 알몸을 쓰다듬었다.

지금 지어진 그의 미소를 누군가가 본다면 얼굴을 붉힐정도로 매력이 넘쳤지만 그것은 선한 것이 아닌 악한 것!

선의로 반짝이는 빛같은 매력이 아닌 악의로 가득차 어둠속에서 번들거리는 마귀의 눈동자같은 것이 미소에 진득하게 달라붙어있었다.

============================ 작품 후기 ============================

이말년 서0기에서 말했듯 즐기는 자모드면 최강이라더니, 과연 즐기는 자모드로 글을 쓰니 용량이 늘었습니다.

뭐랄까...신작투베에 올라와있는 글들을 보면서 좀 자괴감이 들었었거든요.

저보다 적은 편수인데도 조회수나 추천이 많은 걸보면 제 필력이 그렇게 낮았나 싶은 기분이 들어서요...

그래서 햄버거 먹방을 찍으니 기분이 좋아져서 키보드를 두드리니 이런 용량이 나왔네요.

닭엉치살은 최고입니다!

※그나저나, 환생정령이라는 작품에서 제 실명이 나왔습니다. 5편인가에서 제가 일진으로 나왔어요! 그래서 좀 미묘한 기분이었습니다. 전 따돌림 당하는 편이었거든요.

월병인/에, 그렇게 느껴지셨군요. 뭐, 변명을대자면 본래 성욕이 왕성한 여자가 군대에서 남자구경도 못하다보니 레즈분위기 좀 풍겼다가 남자에 대한 면역이 떨어졌을 때, 주인공의 미모에 심장이 쿵쾅거렸다...라는 겁니다. 그리고 지적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태성쉪/그 부러움. 불쌍함으로 바꿔드리지! 질풍기....아니라!

여관집아들/제갈가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솔직히 좀 당기기는 해요. 제갈가는 머리로 먹고살잖아요? 그리고 기관이나 진법이 뛰어나잖아요? 성욕을 높이는 진법에다가 기관으로 단련된 지식으로 움직이는 성인용 장난...흠흠.

hisa353121/와..여태까지 51편을 한줄로 줄일줄이야..

linetd/한장 받고 한편 더! 

wart88/재밌으시다니..감사합니다. 덕분에 힘이 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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