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2화 (22/86)

00022  3장 팽가에서의 생활  =========================================================================

박제 머리는 내 손가락에 끼워진 홍옥반지를 보고서는 놀란 것이었다. 이것이 바로 가주들만 소유한다는 비밀서고의 열쇠였기 때문이다.

이 소중한 열쇠가 지금 내 손가락에 있는 이유는 바로 어머니께서 양자가 된 기념으로 주신 선물이었고, 다른 팽가의 여자들에게서 몸을 지켜주는 호신부였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 홍옥반지는 '이 남자는 가주의 것이니 절대 건드리지 말라'라는 증거물이었는데, 덕분에 난 다른 여자들에게 강간당하지 않고 이렇게 평화로운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이것이 없었다면 아마 지금쯤, 어두운 방에 갖혀서 집단 강간당하고 있었겠지.....

가주의 아들이라고 해봤자 양아들이고 양아들로 받아들인 이유도 좋은 씨앗이라는 것이었으니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밖에 나갈때는 항상 이 반지를 끼고 다녔는데, 이 반지가 이렇게 작용할 줄은 나도 몰랐고 어머니도 몰랐을 것이다.

아무튼 홍옥반지를 확인한 서고지기는 비밀서고에 대한 열람권을 인정해 주었고 나는 정당한 권리로써 이 안의 서책들을 마음껏 볼 수 있었다.

물론 같이온 누나는 고기의자로 쓰고서 말이다.

알몸이 된 누나의 탄력있는 허벅지에 앉아서 거대한 젖가슴사이에 서책을 끼워넣고 한장한장 펼쳐보다가 목이 마를 때면 누나의 타액을 마시는 행위가 가능하 이 음란한 고기의자로 인해 겨우 3, 4달의 기간으로 서고에 있던 서책을 모두 한번씩은 읽을 수 있었다.

모든 마공비급을 머릿속에 집어넣거나 모든 비술들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대충이나마 파악한 마공이나 주술의 기본골자를 보건데, 둘 다 나에게는 익힐 수 없는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마공이라는 것은 기괴하고 악랄한 연공으로 얻은 마기를 이용하여 싸우는 방법인데, 문제는 이 마기라는 기운이 남자의 몸으로 버틸 수 없는 파괴적이고 강력한 힘이라는 것이다.

마기를 접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신체와 정신은 상처를 입는데, 남자들의 연약한 몸으로는 이 마기에 버티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주술은..스승이 없으면 아예 입문도 하기 어려울만큼 난해하기에 포기하였고 말이다.

결국 이 비밀서고에서 4개월정도의 기간을 공으로 날려버린 나는 허탈함에 다시는 이 서고에 오지않을 것을 다짐하고 올라가려던 찰나 서고지기의 말을 듣고 걸음을 멈추었다.

지난 시간동안 얌전히 있던 서고지기가 그에게 한 말은 매우 매력적인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바로 나에게 남자만이 익힐 수 있는 마공을 가르쳐주겠다는 말이었다.

"헤에~ 남자만이 익힐 수 있는 마공이라...."

"그렇네 도령. 이 무공을 완성한다면 도령은 무림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거야."

"획이고 뭐시고 난 그저 나만 잘먹고 살면되는데요?"

"그, 그런가? 어찌됐든, 힘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낫지않나? 응?"

....태도가 영 수상스럽지만 그의 말이 틀린 것은아니었다. 이 험한 무림세상에 남자는 여자의 소유물이었고 그것을 벗어나려면은 힘이 필요했다.

어떤 여자보다 강한 힘이 말이다.

"그럼 그 마공의 이름이나 들어봅시다. 그게 뭡니까?"

"응? 내 제자가 되려고?"

"...이름이나 들어보고요."

"그렇지. 내가 익힌 무공은 백옥마공(白鈺魔功) 오로지 남자만 익힐 수 있으며 완성하면 강기마저 해하지 못하는 몸을 얻게되는 마공인 이것은 강호에서는 이렇게도 부르지..."

서고지기는 살짝 뜸을 들이더니 목소리를 깔면서 말을 하였다.

"소수마공(素手魔功)."

...그게 왜 여기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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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마공(素手魔功)

전생에서 읽은 무협소설을 보면 천마신공 다음으로 자주 나오고 이름있는 마공이다.

이 마공을 익히면 손이 하얗고 아름다워지고 강기마저도 깨부순다는 그것인데, 보통 무협소설에서는 여자들이 이것을 익히고 주인공의 애인이 되는 것이 많았다.

그것이 이곳에서는 오로지 남자만 익히는 무공으로 나오다니, 그것도 이 지하에서 말이다.

서고지기는 자신이 생전에는 이 소수마공을 높은 수준까지 익혀 무림의 여자들을 농락하고 다녔다는데, 그만 무식한 팽가의 가주에게 걸려 목이 잘린 뒤 이 모양 이꼴이 되어버렸다고 한탄하였다. 

일인전승이던 이 마공을 후대에 전수하지 못한 한 때문에 아직 이승에 남아있는 그는 점점 지쳐만 가다가 나를 보고 희망을 품었다고 한다.

정파 특유의 꽉막히고 정의로운 마음에 여자를 하늘같이 떠받드는 양갓집 도련님이 아닌, 음탕하고 여자알기를 장난감처럼 대하는 나의 악랄함을 지켜보던 그는 자신의 후계로써 합당하다고 여겨 오늘에서야 입을 열었다고 한다.

"남자라고 괜히 알려줬다가 제 엄마나 가족들에게 쪼르르 달려가 알려주는 우를 범하지 않기위해 그동안 도령을 관찰하였네..."

"흐음~ 그렇군요. 그러니까. 내가..."

"사악하고 음탕하지. 암~ 내 생전 온갖 인간을 보았지만 도령같이 심성이 악하고 음탕한 남자는 처음이네, 자랑해도 좋아."

"....하, 하하."

이 썩은 머리통은 그동안 눈치도 썩혀버렸는지 아주 막말을 해대는데...일단 내가 아쉬우니 참기로 하였다.

"그런데 왜 나에게 무공을 가르치려는 거죠? 그냥 단념하고 승천하면 되잖아요."

"그게 그렇게 안되네, 팽가의 무식한 년이 나에게 저주를 걸 때, 조건을 걸었어 그것이 바로 내 무공을 남에게 가르치지않으면 승천못하게 말이야. 그년은 자손들이 이것을 얻게하기위해 이런걸 하였지만 나로써는 그럴바에야 차라리..."

"아하~ 그렇군."

그동안 이 비밀서고로 오면서 누나와 같이 오면서(사실 나 혼자 오고 싶었지만 나 홀로 이 세가를 돌아다니기에는 팽가의 여무인들의 눈빛이 무서웠다. 철혈같던 가주를 녹여버린 나의 절륜함은 이미 세가에서 유명했기 때문이다.) 나눈 대화들을 듣고 내가 팽가의 혈손이 아닌 것을 판단한 모양이다.

게다가 누나와 같이하던 각종 음란하고 변태적인 행위들도 보았고 말이다.

"그러니 제발 부탁일세, 내 무공을 이어받아주게나. 그러면....."

"알았어요. 스승님으로 모시죠."

"그, 그럼."

"네에, 스승님. 제자 팽영령이 스승님께 인사드립니다."

이렇게 난 썩은 머리통을 스승으로 삼고 그의 마공을 익히기로 하였다.

발밑에 쾌락으로 기절한 누나를 내버려 둔 체말이다.

누나가 기절하는 동안 나는 스승님에게 소수마공의 구결을 듣고 머릿속에 새기며 왜 소수마공이 남자만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백옥마공..아니, 소수마공은 마기를 이용하기전에 음기로 신체를 강건하게 만드는 과정이 있다.

이 기본과정을 완성시키기위해서는 많은 양의 음기가 필요한데, 이 음기를 보충하는 과정이 바로 많은 여성의 음기를 채음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 수많은 여성들이 목숨을 잃었기에 소수마공을 익힌 남자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는 무림의 관례가 세워졌는데, 사실 스승님의 말에 의하면 여자들이 죽을만큼 채음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다고 한다.

다만 이것을 전수받는 남자들은 대부분 여성에 대한 않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빨리 힘을 얻고싶다는 마음으로 이런짓을 벌였는데 확실히 여자들을 죽을 때까지 채음한 자들이 성취가 빨랐었다고 스승님이 말했다.

"어라? 하지만 스승님. 여자가 채음하는 행위도 있지 않나요? 그런데 왜 남자만..."

"채음은 가능하지만 신체를 강건하게하지는 못한다고 하더구나. 그리고 그런 취향의 여자를 찾는것도 힘들고 말이다."

...납득이 가는 이유다!

"아무튼 이 기본과정이 끝나면....."

이러저러하게 설명을 늘어놓기는 했지만 결국에는 대성할때까지 여자를 끼고살아야한다는 것이다.

계속 여자의 음기를 채음하며 몸을 강건하게 만들고, 운공하면서 생기는 마기의 난폭함을 다루기위해서는 교합해야한다는 등의 소리를 쭉듣는 나에게 소수마공은 더이상 소수마공이 아닌 색수마공(色手魔功)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것말고 강해지는 방법은 없는것을...

있다고는 하나 무척 시간이 걸리니까말이다.

그리고 따지고 보면 이것은 나에게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몹쓸 경험을 겪긴 했지만 여자와 관계하는 것을 즐기는 나였고, 조사님들과는 다르게 난 무공으로 음기가 충만한 여자들사이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지만 내공을 늘려주는 이 검은 옷만 있으면 그 누구보다도 빨리 소수마공을 대성할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나에게 내공을 더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검은 옷은 오히려 내가 빨아들이는 음기의 절반을 가져가버렸다.

대신, 무한의 정력을 주어 '마르지 않는 정액', '혹은 지지않는 육봉'을 주었지만 말이다.

덕분에 어머니나 누나는 얼굴에서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연신 싱글벙글거리며 더욱 아름다워진다고 주위 무인들에게 부러움섞인 칭찬을 얻게 되었지만 난 힘들뿐이었다.

검은 옷이 나에게 준 것은 무한의 정력이지 무한의 체력이 아니니까 말이다.

그러한 행위로 금방 기본신체강화를 어느정도 수준까지 끌어올렸지만(스승님은 사기라고 소리쳤다. "내가 그 수준까지 오르기위해 3년은 바쳤거늘!!!") 기쁘지는 않았다.

내 몸이 내 몸같지 않달까?

아무튼 그 때문에 스승님에게 이 검은 옷에 대해 설명했더니 스승님은 다시 소리치셨다.

"이 빌어먹을 기연같으니라고!"

라면서 말이다.

내가 검은 옷이라고 칭하는 이 옷은 무인이라면 누구라도 원하는 보물인데, 영성을 어느정도 지녀서 스스로의 판단으로 착용자의 신체를 보호하고, 무공에 도움을 주며, 절대 주화입마방지를 하는 이 옷을 사람들은 천령보의(天靈寶衣)라 하였다.

비록, 그 댓가가 천박하게도 남자의 정액이기는 하지만 이 효능으로 천령의 이름을 받은 옷은 그 행방을 찾기 어려웠었다.

그런 물건이 내 손에 들어오다니! 

'하지만 이상한걸?'

무공에 도움을 준다면 내공을 불려서 줘야하거늘 왜 갑자기 나한테는 갑자기 무한의 정력을 주는거지?

그 이야기를 스승님께 말하자, 스승님은 숨넘어갈 듯 웃으시면서 단 한말씀만 하셨다.

"배고픈가보지."

..납득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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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짝, 할짝. 쪽, 쮸웁~♥

넓고 커다란 침대에 알몸으로 편안히 누운 체, 나의 고간사이에 고개를 처박고 추잡하게 혀와 입술을 움직이면서 정액을 탐하는 두 암퇘지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몇달간 달라진 그것들의 몸과 얼굴을 바라보았다.

나와 교합을 하면 할수록 그녀들은 음기를 빨리는 대신에 양기만큼은 증가하였는데, 덕분에 무공수준도 같이 올라서 어머니는 화경을 직전에 두었고 누나는 절정을 눈앞에 두었다.

초인이라고 칭하는 화경과 강기라는 것에 입문하는 경지인 절정은 그녀들의 나이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수준이다.

무공에 12시진 매진하더라도 오르기 힘든 경지들을 단지 나와 교합하는 것만으로 올라가는 것에 그녀들도, 나도 어이가 없었지만 즐거우면 좋다고 생각하면서 오늘도 나와 어머니와 누나...아니, 두 암퇘지들은 침대를 뒹군다.

"킁킁, 흐으읍, 하아~"

큰 암퇘지는 코를 벌름거리면서 숨을 거칠게 들이쉬고 내쉬며 육봉에 배어있는 진한 수컷의 향기를 맡았다.

땀과 콧기름으로 반질거리는 코를 육봉에 바르면서 영역표시를 하다가 두툼한 입술과 혀로 남자맛을 보는 늙은 암퇘지의 몸부림은 추접스러웠지만 그만큼 음탕하였다.

"우움, 쪽, 아앙~ 우움~"

작은 암퇘지는 털하나 없이 탱탱하고 예쁜 구모양인 씨주머니들을 번갈아 입에 쏙집어넣으며 혀를 굴려대었는데, 이런 짓을 하더라도 절대 이빨에 찍히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입안에서 씨주머니의 알을 사탕굴리듯 놀리는 암퇘지의 봉사기술만 보면 가히 일절이라 할 수 있다.

왼쪽, 오른쪽 다시 왼쪽을 번갈아 굴리는 녀석은 단숨에 두 알을 입안에 넣기도 했는데, 좌우 주머니가 따뜻하고 축축한 입안에서 매끌거리며 따로 움직일 때면 아무리 닳고 닳은 나라도 참을 수 없이 자지러지면서 사정을 하는 수밖에 없었다.

푸슛, 퓻.

두 암퇘지의 탐욕스러운 입놀림으로 인해 끈끈하고 하얀, 그리고 진한 밤꽃 냄새가 특징인 음즙(淫汁)이 튀어나오면 평소 사이좋던 모녀는 "꽤애액"거리면서 서로 다투며 그것을 먹기위해 필사적이 된다.

손은...아니 앞발은 등뒤로 돌려서 묶어두었기에 무릎꿇은채 머리를 부비적대며 다투는 암퇘지들의 모습에 웃으면서 육봉에 고여있는 음즙을 훑어내어 침대의 이불보에 털어내어 사이좋게 먹으라고 명령한다.

그러면 두 암퇘지는 코를 이불에 처박고 게걸스래 음즙을 핥아먹는데, 그동안 나는 돼지들의 뒤로 몸을 옮겨서 좌우로 씰룩거리는 커다란 궁둥짝을 끈적거리는 눈초리로 바라보며 어떤것을 맛볼지 고민한다.

그러다가 결정이 나면 한쪽 암퇘지의 엉덩이에 다가가 다시금 단단해진 몽둥이를 들이대어 검은 색털로 뒤덮인, 하지만 분비물로 촉촉히 젖어버린 아랫구멍에 거침없이 쑤셔넣어버린다.

"흐아아앙~♥"

단번에 뿌리까지 집어삼켜진 몽둥이의 충격에 암퇘지는 발정난 울음소리를 내뱉고 그런 암퇘지의 커다란 궁둥이를 붙잡고서 난 배고픈 늑대처럼 사나운 미소를 지으며 허리를 거칠고 빠르게 흔들었다.

그런 나와 암퇘지의 교미장면을 다른 암퇘지가 눈을 반짝이며 보는 것을 즐기면서 말이다.  

============================ 작품 후기 ============================

먼저 일주일간 잠수타서 죄송합니다.(_--_)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냉방이 X같은 고시원에서 더위로 잠을 설치다 낮밤이 뒤바껴 무너진 생체리듬에 글을 쓸 컨디션이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회복되지 않아서 졸려죽겠지만 약빨로 버텨서 겨우 글을 씁니다.

기다려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silverchaos님 꾸준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맞다! 혹시 주인공이 너무 강해진다 혹은 역강간인데 그냥 강간같다.라고 걱정하실 수 있는데, 걱정마세요. 3장만 지나면 주인공은 아주 큰 엿을 먹일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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