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0 1장 당가에서의 생활 =========================================================================
조용히 침대에 올라 몸부림치느라 흐트러진 그녀의 옷을 천천히 벗겼다.
꿀꺽.
왠지모르게 무방비하면서도 흐트러진 여자의 모습에서 묘한 흥분감이 돌기 시작한 나는 저도모르게 마른침을 삼켰다.
벗기기가 쉬운 상의(아기들에게 젖을 주기 위해 상의는 쉽게 벗기게 만들어졌다. 아기들은 생각보다 자주 젖을 먹기 때문이다.)와는 다르게 바지는 벗기기가 무척 어려웠는데, 여기에서 그동안 여자들과 관계해온 나의 관록이 빛을 발했다.
강제로 벗기는 것이 아니라 옆구리와 배꼽을 살살 긁으면서 간지럽히며 몸을 꿈틀거릴때, 그에 맞춰서 바지를 벗기는 나의 솜씨는 고급남창도 하기 힘들 정도의 기술이었다.
이제 위아래의 속옷만 남겨두고 있는 당호의 모습은...색기가 줄줄흐르다못해 넘치는 모습이었다.
하얗고 기름진 중년특유의 몸을 덮고 있는 얇고 부드러운 속옷은 너무나도 얇은 끈과 천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과연 속옷으로써 기능을 할 수 있는지 의심스러웠지만 눈요기로는 그만이었다.
젖가리개의 유두를 가린부분은 모유로 인해 젖어서 그런지 노르스름하게 변해있었는데, 그 모습이 또 흥분을 일으켜서 저도모르게 젖가슴가리개를 물고서 쪽쪽빨아대었다.
달큰한 젖냄새와 밍밍한 모유의 맛, 그리고 옷 특유의 감촉이 뒤섞여 기묘한 감각이 입안에 맴도는 것을 느끼고 있을 때....
"으음~"
당아호가 신음 소리를 내면서 몸을 약간 움직였다. 그리고 우연히, 그녀의 움직임으로 인해 위태위태하게 그녀의 커다란 가슴을 지탱하던 얇은 젖가리개가 풀리면서 억압받던 젖가슴이 출렁거리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출렁출렁.
"...우와..."
전에 관계를 맺었을 때와는 달리 커진 가슴의 끄트머리에서는 조금씩 노르스름한 빛을 내는 모유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그 노르스름한 모유가 갈색으로 물든 유두에서 흘러나와 유륜에 한두방울씩 방울방울 맺힐 때마다 입맛이 다셔졌다.
아까전보다 더욱 심해진 갈증과 뜨거움에 그녀의 갈색 유두를 입안에 넣어 혀로 살살 굴리자 한, 두방울씩 흘러나오던 모유가 조금씩 세어나오기 시작하였다.
나비가 꿀을 빨 듯, 사막에서 목마른자가 샘물을 마시듯, 조금씩 혀를 굴려가면서 젖을 빨던 나는 더욱 게걸스럽게 이빨로 살짝살짝 깨물어가면서 밍밍한 모유를 빨아 꿀떡꿀떡 넘기면서 목마름을 해결하고 있을 때, 무언가 따뜻하면서 부드러운 것이 내 볼을 쓰다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눈동자를 굴려서 그것을 바라보자 그것은 다름아닌 당아호, 그녀의 손이었던 것이다!
'깨버렸구나! 뭐라고 해야하지? 뭐라고 해야 이 상황을 넘길 수 있을까?'
사실 지금 내가 하는 행위는 상당히 심각한것이었다.
모유란 것은 단순히 젖먹이에게 줄 식량이아니라 미래의 가주를 위한 영약과도 같은 것!
그것을 남자인 내가 먹는다는 것은...당장 단체 윤간당해도 할 말이없을 정도로 위험한 행동이다.
체력이 괴물급인 여자들에게서 쉬지도 먹지도 잠들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희롱당하고 범해지고 굴복받게되는 단체 윤간은 이 세상의 남자라면 누구라도 받기 무서워하는 끔찍한 형벌이다.
언제한번 그것을 당하는 남자를 본 적(장로들과 한명씩 관계를 맺는 기간때마다 세가 바깥에 놀러 나간다. 일종의 데이트라고 볼 수 있는데, 장로들이 무척이나 좋아했다.)이 있는데, 길 한가운데서 행해지는 그것은....끔찍했다.
알몸으로 발가벗겨져서 3일동안, 여자들에게 범해진 후의 남자는 그 이후로 미쳐버려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듣기로는 남창보다 더욱 심한 취급을 받고 있다지만 자세한 것은 잘 모른다.
부르르.
'어찌됐든 그런 꼴만은 겪으면 안된다. 아니다, 만약 가주가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그것보다 더욱 심한 꼴을 겪을지도 몰라.'
머릿속으로는 유모를 구슬릴 말을 생각하면서 살금살금 그녀의 얼굴을 바라봤을 때, 놀랍게도 그녀의 얼굴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붉고 음탕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
"하아~ 하아~ 헥헥~"
얼굴로 피가 몰린듯 새빨개진 얼굴로 암캐처럼 혀를 내밀고 헥헥되는 유모의 얼굴은 정말로 색에 미쳐버린듯한 모습이었다.
그녀의 부드러운 육벽사이를 가르는 나의 물건은 전보다 더욱 단단하고 뜨거웠고...기묘했다.
왜 기묘했느냐면...전에 다른 여성들과 관계한 것과는 달리 물건이 더 커진듯한 기분과 함께 무언가 그녀의 내부에서 물건을 통해 들어오는 듯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의문과 감상도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그녀와 마찬가지로 나도 얼굴에 피가 몰린 듯 뜨끈뜨끈해지면서...아니, 온 몸이 뜨겁게 불타오르는 듯해지면서 쾌락에 빠져 반쯤 정신을 놓았기 때문이다.
츄릅, 츕.
하반신은 빠르고 강렬하고 사납게 진퇴운동을 하면서 그녀의 내부를 구석구석 긁고 있을 때, 불타오르는 상체는 기름진 육체위에 포개어지면서 그 열기를 식히려고 버둥거렸다.
"낑~ 낑~"
무공을 게을리하느라 살짝 도톰해진 뱃살을 손으로 조물락거리다가 입안에 넣고 그녀의 피부를 맛보다가 오목하게 들어간 배꼽사이에 혀를 집어넣고 꼬물거리자, 그녀는 고통스러운 듯 혹은 너무 높아진 쾌락에 못이긴듯 낑낑거리다가 자궁의 한쪽을 거세게 두드리며 찢어버릴 것처럼 터져버린 하얀용암에 사지를 바르르 떨어대면서 나의 물건을 꽉 조이다가 기절했다.
"하아, 하아, 하아."
가쁜 숨을 쉬면서 반쯤나갔던 이성이 돌아오는 것을 느낀 나는 내가 한 짓을 보고 잠깐 자책하다가 아직도 내 물건을 오물거리는 그녀의 육벽과 데워진 육체에서 김이 올라오면서 진하게 풍기는 젖과 체향, 그리고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져있으면서 혀를 빼물고 바보같이 웃는 그녀의 표정을 보면서 다시 단단해지는 물건과 뜨거워지는 몸의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기절한 그녀의 몸을 다시 거칠게 탐하였다.
------------------------------------------
"으으음..."
당아호는 잠에서 깨어나면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깜짝 놀랐다.
잠들기 전만해도 환했던 바깥이 이제 점점 붉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반 시진 정도만 쪽잠을 잔다는 것이 그만 몇시진정도 깜빡 잠들어버린 듯하다.
'수연 공이 깨워주신...어머?'
바스락.
침대를 내려오기위해 손을 대고있던 곳에서 들린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그것을 집어 올려보니, 간단한 서찰이었다.
[유모가 너무 곤히 자길래, 오늘은 설천이는 내가 돌보겠습니다. 엄마 얼굴도 익히게 할 겸 같이 데리고 잘테니까 오늘 하루는 푹 쉬도록하세요. 하루이틀은 염소젖으로 주면 되니까, 젖걱정도 하지마시구요. 오늘 푹 쉬고 건강한 모습으로 내일 봅시다. -수연-]
"수, 수연 공..."
불임 여성이라는 딱지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전과 달리 약간 거리를 두는 듯한 태도를 보여 알게모르게 마음이 상했는데, 수연 공은 오히려 전보다 더욱 살갑게 대해주는 것을 보고 당아호는 살짝 눈물을 흘렸다.
심지어 유모라는 직위까지 맡긴 가주마저도 살짝 거리를 두면서 서먹서먹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아무리 동정심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건강을 생각해주는 수연의 서찰에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끼고 그의 호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어? 어쩐지 몸이 개운한 것같은데?"
침대에 내려와 한두걸음 걷다보니 평소 무거웠던 몸이 아닌 예전 무공을 익힐때의 개운하고 날아갈 듯한 몸상태가 되었다.
출렁거리던 젖도 그 때문에 결리던 어깨도 가벼워져 이상하게 생각되어(아무리 푹 잠을 잤다고는 하지만 이정도로 몸이 좋아지지 않는다.) 방으로 돌아가 오랜만에 운기조식을 하면서 내관을 해보자 놀랍게도 당설천에게 젖을 주면서 깎여나갔던 단전의 내공이 모유를 주기전보다 비슷하거나 많은정도로 되돌아간 것이 아닌가?
"어, 어떻게 이런일이? 젖을 몇시진 주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건....."
당아호는 갑작스럽게 증가한 내공에 심각한 표정을 지으면서 의약전으로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다.
의약전에서 보다 정확하고 자세하게 그녀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서, 모처럼 생긴 휴식시간을 날려버리는 그녀의 결정으로 인해 다시 한번 당가는 술렁이게 되는 것을 지금 그녀는 전혀 몰랐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