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화 (7/86)

00007  1장 당가에서의 생활  =========================================================================

쩝. 쩌업. 츄릅.

"우우, 우으."

꿀꺽.

"후후후, 너무 발버둥치지 말아주세요. 지금 치.료.중 이랍니다, 수연 공♥"

'치료는 무슨! 이건 그냥 성희롱..아니 성폭력이라고!'

"하아~ 남자의 살결은 이런 맛이 나는군요. 짭짤하지만....할짝. 달콤한...쪽♥"

이 여자는 내 목을 제멋대로 냄새나는 침범벅으로 만들다가 입술을 갖다대고는 강하게, 소리가 날정도로 빨아대었다.

변태같은 이 여자의 짓거리에 저항하고 싶어도 혹은 도망치고 싶어도 난 지금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철렁찰랑.

질기고 튼튼한 쇠사슬이 팔목과 발목을 구속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알몸상태로 깜깜한 방안의 돌침대에 팔,다리가 쫙 벌려진 상태로 말이다.

지금 내가 이 모양 이꼴이 되어버린 것은 가주의 명령때문이라고 한다.

당기와 당호라는 혐오스럽기 그지없는 정신상태가 이상한 늙은 할망구들의 음모로 중독상태가 되어버린 내 몸이 걱정된 가주는 의약전주, 지금 내 몸을 물고 빠는 이 여자에게 '어떻게든 빨리'회복시키라는 명령을 내렸기에 실력은 좋지만 살짝 정신이 나가버린 의약전주, 당화독은 휘하의 의원들을 시켜서 잠들어있는 나를 데려와 이런 꼴을 만들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었다.

....도대체 얼마나 빨리 회복시키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상태로 치료당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했기에 아직 멀쩡했던 입을 열어 그녀에게 조금 천천히 해도 일반적으로 치료를 받고싶다. 가주에게는 잘 말하겠다라고 살살 꼬셨지만 이 정신나간 년은...

"않되요! 가주님이 어떻게든 빨리라고 '명. 령.'을 하셨기에 저도 이런 방법을 쓸 수 밖에 없어요. 가주님의 명령은 절대적이니까요. 이 방법은 정말로 빠르답니다. 한...2시진(4시간)만 있으면 바로 완치되어 약도 안먹어도 될정도니까요. 다만 약간....후훗♥"

"후후, 라니? 잠깐! 그냥 정상적인 방법으로 치료해 달라고! 당사자가 부탁하잖아! 이봐요. 전주님, 전주우~ 야! 이 미친....녀..헙!"

마지막의 생략된 말과 웃음소리에 불길함을 느낀 나는 소리를 꽥꽥지르면서 발광을 하려했지만 그녀는 어느세 홀딱벗은 체로 무언가 천뭉치를 내 입에 집어넣어 입을 틀어막아버렸다.

"시끄럽네요오~ 수연 공... 그리고 경고하건데, 저한테 정신나간이라거나 미친이라는 말을 하지말아주세요. 정말로 그렇게 되어버리면, 수연공의 몸은 수연공의 것이 아니게 될테니까요? 예를들어 튼실한 그 하물이 2개나 3개가 되어버린다거나, 이 동글거리고 예쁜 유두에 쇠고리가 달린다거나....알았죠?"

얼굴에 그림자가 짙게 깔린 그녀의 모습과 방금전과는 달리 가라앉은 목소리에 겁을 먹은 나는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이자 다시 생글거리는 얼굴을 하더니 내 알몸위에 올라와 현재 상태, 사지가 구속된 내 몸위에 개구리처럼 올라타 목을 혀로 할짝거리고 입술로 오물거리는 이런 자세가 되어버린 것이다.

당화독이라는 그 여자의 얼굴은 상당히 미형이고 몸매도...가슴과 엉덩이가 가주보다 훨씬 크고 탱탱하면서도 허리는 잘록한 육덕진 몸이었지만 얼굴에는 상당히 피로한 느낌이(눈 밑에 그림자가 짙게 깔려있었고 흰자위에 빨간 핏줄이 올라와 있었다.), 몸에는 상당히 오랫동안 수욕(水浴:샤워)를 하지 않았는지 체취가 강하게 풍겨왔다.

코를 찌를듯한 악취에 당장이라도 내 몸위에 올라탄 그녀를 밀쳐내고 싶었지만 사지가 강한 쇠사슬에 구속되어있는지라 그저 찰랑거리는 쇳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다.

계속해서 목 주위를 핥던 그녀는 이내 마음껏 핥아대었는지 이제는 귓바퀴의 뒷부분을 코로 킁킁대다가 귓볼을 이빨로 살짝 한 번 문다음에 귀에 세게 입김을 불어넣었다.

"우우으으."

"킥킥, 가주님은 이런 것은 안해주시지요? 아~암. 우물우물."

살짝 웃다가 이빨로 반대쪽 귓볼을 살짝 문 그녀는 마지막으로 코를 살짝물고나서 준비가 끝났다고 중얼거린 후, 아랫배에 힘을 주고 견뎌달라고 나에게 말하고서는 나를 감싸듯이 엎드리던 자세에서 상체를 일으켜 허리를 곳추세우고 눈을감으면서 웅얼거렸다.

그러자, 그녀의 크고 탱탱한 가슴위로 흐르던 땀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진한 약향이 풍기기 시작했는데,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이제 그녀의 모든 피부는 갈색으로 변할만큼 땀으로 범벅이 되어버렸다.

눈을 뜬 그녀는 바로 내 몸위에 다시 엎드려서 자신의 몸을 비비적대었다.

갈색의 땀...이랄까? 약냄새가 나는 찐득하고 미끌거리는 액체를 손과 발, 배, 엉덩이와 가슴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부비적거리는 그녀의 행동에 가주와의 교합에서도 느껴지지 않은 강렬한 쾌락에 빠져들면서 당장이라도 하물의 뜨거운 것을 토해내고 싶었지만, 갑작스럽게 굵고 단단한 그것을 억세게 움켜쥔 화독의 손아귀에 깜짝놀라 멈춰버렸다.

"아직, 아직일러요. 약액이 흡수하고 나서 토정을 하셔야해요. 후우~"

'이렇게 하는데 어떻게 참으라는 거야?'

겨드랑이 부근에 입김불면서 소근거리는 그녀의 목소리에 아랫도리가 정말 터질듯이 부풀어올랐지만 강하게 틀어진 그녀의 손 때문에 아래쪽만 부풀어오를뿐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짜릿하고 괴로운 시간이 지나간 후, 미끌거리는 액체가 온몸에 뒤덥혀서 약간 답답해하던 때, 갈색 약액으로 뒤덥힌 손바닥으로 틀어쥔 하물을 살짝 놓으면서 위아래로 빠르게 움직였다.

"우, 우으."

"자아~ 이제 토정하셔야합니다. 이걸 몇 번만하면 바로 완치랍니다아~"

찌걱찌걱, 탁탁탁.

빠르게 움직이는 그녀의 손움직임과 약액의 느낌덕택에 그 어느때보다도 빨리 토정을 해버렸다.

푸슛, 퓻.

참고있던 것이 한꺼번에 터져버린 탓일까? 

막혔던 둑에 터진 물마냥 높게 튀어오른 하얗고 끈적거리는 그것은 평소보다 더욱 하얗고 끈적이고 강한 냄새를 머금고 있었다.

남은 것이 조금씩 흘러나오는 것을 그녀가 아까전보다는 천천히 그래도 꾸준히 움직이면서 남아있던 것까지 전부 짜내었다.

이윽고 모든것을 다 빼내었다고 여기고 남자들 특유의 '안정기'를 겪고 몰려오는 피로감에 눈을 감고 잠들려는차, 갑작스럽게 항문에 들어오는 느낌에 깜짝 놀랐다.

..이 여자, 약액으로 미끌거리는 자신의 손가락 강제로 항문에 밀어넣었어! 게다가 그냥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장 내부의 이곳저곳을 쿡쿡 찔러대!

항문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이물감에 괄약근이 풀어지려했지만 찰싹-거리는 소리와 함께 두들겨진 볼기짝의 느낌에 다시 한번 괄약근이 조여들면서 손가락을 부러뜨리려는듯 하였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손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그녀는 어느 한곳을 쿡찌르면서 슬금슬금 만지작거리자 방금 사정해서 흐물거리는 물건에 피가 몰리면서 다시한번 단단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방금 사정한 하물이 이제 어느정도 단단해졌다싶더니 그녀가 입을 열었다.

민감해진 물건에서 그녀의 숨결이 느껴져 왠지모르게 간지러웠다.

"자아~ 도련님, 이제 시원하게 토정을 하시면 완전하게 해독합니다. 그럼 준비해주세요."

'그러니까 이게 대체 무슨 치료나고!'

이거 정말 치료하는거 맞는걸까? 왠지 엉덩이의 씰룩거림이 무척 기뻐보이는 것은 내 기분탓인가?

결국 난 그녀의 손과 가슴, 엉덩이를 이용한 각종 기술에 의해 10번이상을 뽑혔으며, 그 뒤로는 그냥 기절해버렸다.

나중에 다시 눈을 떳을 때는 다시 내 방의 침대였었다.

하지만 내 방은 전과 달리 깔끔해진 상태였는데, 아무래도 내가 치료를 받는 동안 하인들이 청소를 한 모양이다.

가주에게 다 나았다고 알려준 뒤, 방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 며칠이 지나서, 의약전주 당화독에게 찾아가 그 날 내게 했던 치료법에 대해 따졌다.

바로 가지 않고 며칠이나 지난 이유는 살짝 맛이 가보여도 상당히 유능하고 바쁜 사람이었기에 약속을 잡고 찾아가야 했기 때문이다.

씩씩거리면서 찾아간 그녀의 방은 그 때, 그녀의 몸에서 나던 냄새와 같이 불쾌한 냄새로 가득차 있었는데,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나에게 차를 한잔주면서 치료법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당화독이 내게 한 것은 그녀만이 할 수 있는 특수한 치료법인데, 그녀의 특수한 체질과 무공이 합쳐진 그녀의 몸은 약재를 먹으면 체액(땀이나 침이다. 그밖의 것은 달라지지 않는다.)이 약액으로 변하는데, 이것을 도가의 방중술과 합쳐서 온몸에 바르게 되면 아주 빠르게 나을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었다.

"그, 그렇다 해도 사지를 묶을 것까지는...."

"물론 그럴 필요는 없었죠. 여자라면 몰라도 수연 공은 무공도 익히지 않고 연약한 남자니까요."

"그, 그럼.."

그 때까지만 하더라도 생글거리는 얼굴이 미묘하게 바뀌면서 위험함이 가득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후후후, 수연 공의 모습이 워낙 괴롭히고 싶어져서요. 팔다리를 꽁꽁 묶어서 신음소리를 들으려고 했었지만, 수연 공께서는 제 기대를 무시하고 소리를 지르시더군요. 덕분에 새로운 것에 눈을 떠버렸습니다. 후후후, 그때, 수연공의 입을 막은 천은 싫은 저의 아래속옷이었답니다. 며칠간 연구로 인해 냄새나는 그것을 물고서 부들부들 떨어대는 수연 공의......"

여기까지만 듣고 차도 마시지 않은체 얼른, 밖으로 달려나와 내 방으로 가버렸다. 그리고 바로 침대에 올라가 이불을 뒤집어썼다. 너무 무섭다.

당문에 오면서 별별 사람들을 봐왔지만 오늘 만난 당화독만큼 무서운 사람은 없었다.

마지막에 그녀의 말에서 느껴지는 진한 광기와 비틀린 감정, 그리고 진심.

생글거리느라 잘 보이지 않았지만 작은 눈꺼풀 사이에서 보이는 그녀의 눈동자에는 무척이나 위험하고 어두운 무언가가 보여서 목덜미가 흠칫거릴 정도였다.

'다음에는 아프지 말아야겠다. 그래! 가주에게 떼를 써서라도 무공을 익히자, 무공을 익히면 잔병치레가 줄어들거 아니야! 내일부터 바로 시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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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후훗♥ 남들이 미소년, 미소년 할 때는 그저 그녀들을 추악하다 욕했지만....역시 직접보니 느낌이 남다르군요. 아아~ 그 찡그린 얼굴도, 방울같이 짤랑이는 목소리도..너무 멋져요~ 아흑.."

당수연이 나가자, 의약전주이자 '연구광' '의술귀신'으로 불리는 그녀, 당화독은 며칠간 갈아입지 않느라 불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 하의속에 손을 집어넣어 달뜬 목소리를 내면서 허리를 들썩이고 있었다.

중원에서 보기드문 형태의 무척이나 편안해 보이는 의자가 삐걱거리는 것이 반각정도 지속된 후 급격히 조용해지자, 당화독은 몸을 약간 떨다가 잠깐 멍하니 있더니 하의속에 집어넣은 손가락을 꺼내어서 사이를 벌리자 길고 끈적이는 실이 늘어지다가 끊어지자 바지에 슥-하고 닦더니, 방금 당수연이 먹지는 않았지만 잡고 있었던 찻잔을 들어올리면서 그가 손을 댔던 부분을 혀로 할짝거렸다.

"으음~ 맛있어. 역시...갖고싶어~~"

============================ 작품 후기 ============================

그동안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충치로 인해 어금니와 사랑니를 뽑고, 쓰고 있던 노트북이 수리에 들어간 이 후, 슬럼프에 들어가버렸는지 계속 쓰다 지우고를 반복하다가 지금에서야 올렸습니다. 필력이 떨어진 것 같은 기분이 확 들어 겁먹고 안 올린 것도 있구요. 기다려 주신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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