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8화 (8/12)

8 쿄코

나는 슬라이드 쇼를 보았다.

일자는 3월19일.

화면은 정위치 해 있는데, 촬영 간격이 일정했다. 삼각대를 이용해 자동셔터로 찍었을 것이다.

벌써, 어머니는 그 여자로 변신해 있었다. 삐그덕 하는 소리와 동시에 격자문이 열렸다. 그 여자는 카메라 쪽을 보았지만, 어떤 반응도 나타내지 않았다. 예상대로 남자가 여자와 정사를 벌이는는 장면이 나왔지만 금방 끝난다.

그때, 30년 전의 아버지가 나왔다.

알몸이다.

남자와 비교할 때, 당연히 貧弱한 신체의 아버지에게 그 여자는 말했다. "쿄코"라고 하는 이름으로 하기로 하자.

"와, 자지 달린 수컷 좋아. 좋아요, 오세요. 귀여워해 줄게요."

그 남자를 대하는 것보다는 조금 상냥하게 아버지에 대했다.

"누워요."

아버지를 누이고, 한심한 아버지의 물건에 눈을 돌리며 말했다.

"변함없이 야무지지 못한 아들이군."

아들은 나인데...

"쿄코"의 애무를 받은 아버지의 아들(물건)이 발기했다.

"쿄코"는 아버지 위에 올라탔다. 아버지는 울면서 싸버렸다.

"쿄코"는 그것을 보며 킥킥 웃으면 아버지를 놀려대었다.

그리고 쓰러지면서 정신을 잃었다. 아버지는 허둥대면서 화면으로부터 사라졌다.

마치 희극을 보는 것 같았다.

memo.txt 를 보았다.

남자와 거래를 성립하고, 아내가 혼자가 되는 밤이 왔다. 추분일과 일요일의 연휴가 되어 , 아이들은 아내의 친가에 놀러 갔다.

나는 殘業이 있었다.

무대는 침실, 관객인 나는 지정석에서 개막을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배우의 등장이다.

"그렇게 마셔도 괜찮겠어?"

"아~~"

남자에게 평소의 거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상해요. 오늘 밤은..."

아내가 말했다.

거실에서 평소보다 많이 마셨는지, 아내가 더 적극적이다. 남자에게 보이듯이 벗기 시작했다. 거울 앞에서는 스스로 자위행위도 했다. 남자를 알몸으로 만들고는, 항상 명령 받아서야 하는 행동들을 자신 스스로 하며 남자에게 보여 주었다.

아내의 도발에 자극 받았는지, 취기가 올랐는지, 나의 존재에 오히려 흥분했는지, 남자는 후련해 보이는 것처럼 심술궂게 행동하면서도 나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는 듯 했다.

대부분의 행위가 나로부터 가까운 아내의 침대에서 행동했고, 결합된 성기가 잘 보이도록 해 주었다.

아내의 표정도 잘 보이는 자세를 취해 주었다.

"이렇게 네 보지에 박고 있을 때 남편이 돌아오면 어떻게 하지?"

"이런 음란하고 맛있는 보지를 맛보지 못하는 네 남편이 불쌍하다."

"이런 호색한 아야코를 보면 남편은 어떤 생각을 할까?"

그리고 아내에게 추잡한 말을 몇 번이나 반복하게 했다. 아내는 나의 눈앞에서 허연액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촤악~~ 하는 소리와 동시에 아내의 성기에서 국물이 솟구쳐 흩어지며, 그들의 몸 위에 떨어졌다.

남자는 일단 아내의 성기에서 뽑아내었다.

나에게 아내의 표정이 잘 보이도록 아내를 가볍게 들어 올리고, 다리와 머리의 위치를 역으로 했다. 아내는 남자가 떨어졌을 때 그대로의 모습으로 굳어져 있었다.

"아이, 싫어, 싫어. 가지 말아요. 이리 와요."

양손의 손가락은 뭔가를 잡으려는 듯 활짝 벌리고 허공을 휘저었다. 몸이 조금씩 떨렸다. 아니,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남자는 다시 아내의 몸뚱아리 위에 올라탔다. 아내의 오른손은 시트를 꼭 움켜쥐고 있다. 왼손은 자신의 머리카락 속에 넣어 머리를 잡고 있다.

남자가 아내의 성기 깊이 찔렀다.

오른쪽을 향하고 있던 아내의 얼굴이 천천히 위를 향한다. 눈동자가 허공을 더듬었다. 미간에 주름이 잡히고, 한순간 곤란한 듯한 표정이 되었다. 그 때 "아흑~"하는 소리를 질렀다.

아내의 비명소리가 점점 커졌다. 보이지는 않지만 이때 아내의 거기로부터는 다량의 애액이 뿜어져 나오고 있을 것이다.

남자는 내 쪽을 한 번 보고 난후 절정으로 향했다. 아내는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남자의 눈을 보면서 "굉장해요, 굉장해요"를 연발하면서...

아내는 지금, 大자로 누워 있었다. 남자가 그 위에 몸을 포개고 있다. 두 사람의 사이에는 조금의 틈새도 없었다.

남자가 다시 격렬하게 찔러대었다.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던 아내의 피부가 희게 바뀌어 갔다.

눈앞에 아내의 얼굴이 있지만 창백하게 보였다. "아우우~~"라고 신음하는 듯 울부짓는 듯 소리를 지르는 아내는 눈, 검은자위가 점점 올라 왔다. 아내의 눈으로부터 완전하게 검은 부분이 사라지고 몸은 젖혀졌다. 남자는 그제서야 침대 아래로 내려갔다.

나는 여기까지 카메라를 렌즈가 통하지 않고, 내 눈으로 직접 아내의 치태를 보면서 만족해했다.

아내가 실신하기 바로 전에, 나는 격자문을 양손으로 잡고 심취해서 아내를 보고 있었다. 눈으로 아내를 범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의 중심은 뜨거워지고 있었다. 기대가 부풀어 올라 모험이었지만, 격자문을 열었다.

아내가 아닌 "쿄코"는 나와 카메라를 보았지만 무시하고, 남자를 올라탔다.

내가 카메라를 세트한 후, 알몸이 되는데, 남자는 벌써 끝나고 있었다.

나는 나 자신에 놀라고 있었다. 남자도 같은 눈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쿄코"는 그런 나를 받아들여 주었다.

거칠은 말로... 그러나 내 물건을 서게 하기 위해서 "쿄코"의 입은 헌신적이었다. 입에 넣고, 조여 주고, 빨아주었다.

입술, 혀, 목구멍, 침이 조화를 이루며 연주 되었다.

왼손은 불알과 항문 사이를 열심히 애무했다. 가끔, 항문 속으로 가늘은 손가락이 들어 왔다. 오른손은 남자가 여자를 애무하듯이, 몸 여기저기를 쓰다듬었다.

입속에 엄지가 들어 왔다. 나는 열심히 빨았다. 애무될 때마다 전류가 몸에 일어나고, 분명한 성감의 희열이 하나하나 눈뜨기 시작했다.

마침내 체내의 피가 물건으로 이동해,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었다.

몇년만이었다. 그리고, 자위를 할 때의 그 감각이 그리움과 안타까움으로 변했다.

성기가 딱딱해진 것을 느꼈다. 그런데도 불안해 오른손으로 잡아 보았다.

완전하다!

"애먹이는 물건이군."

"쿄코"는 내 물건을 잡고 흔들었다.

(이대로 죽어도 좋아.)

나는 울었다. 오랫만에 눈물이 천천히 흘러 내렸다.

남자의 시선도, "쿄코"의 놀리는 말도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울어도 괜찮아...

나는 내 자신의 "물건"에 상냥하게 말했다. 지금까지 완전히 포기하고 있었다.

"쿄코"는 나를 남자처럼 취급하지 않았다.

여성을, "관음보살" 이라고 하는 표현하는 말이 있다. "쿄코"의 몸속은 확실히 관음보살처럼 따뜻하고 포근했다. 나는 쿄코의 유방을 잡았다. 나는 눈물을 흘리며 쿄코와의 행위를 끝냈다.

나는 殘業을 끝내고 집에 돌아갔다. 아내가 맞아 주었다.

"아무 일도 없었지?"

"예, "대장"이 왔었어요, 당신이 전화해달라고 말씀하셔서, 알려주었어요. 그 외는 특별히."

아내는 완전히 자연스럽게 대답했다. 언제나처럼 완벽하게!

"그런가."

"곧 욕실 물 데워 놓을께요"

"둘이 있는 건 오래간만이군. 함께 들어갈까?"

나는 아내의 등 뒤에서 껴안으며 말했다.

"당신, 취했어요?"

"아니."

젖가슴에 손을 넣으려고 했다. 아내가 피하면서, 아이를 꾸짖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당신 이상해요, 오늘."

부엌으로 가며 목욕탕에 물을 받아놓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나의 아내 아야코가...

나는 그 후, 아야코가 알지 못하는 동안 "쿄코"와 몇 번인가 바람을 피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장"의 협력이 필요했다.

"대장"은 나의 무리한 주문에 잘 응해 주었다. 그리고 내가 남자가 되려면, "쿄코"의 힘도 필요했다. 아내를 포함해서 다른 여자에게서는 여전히 안 되었다.

"쿄코"는 변함없이 거칠고 음탕했지만, 나는"쿄코"에게 만족했다.

그리고, 내가 보고 있는 것을 알지 못하고, 더욱 더 추잡하게 음란해지는 아내에게 새로운 욕망이 솟아 올랐다.

내가 보고 있는 것을 의식했을 때, 아내는 어떻게 행동할까.

꼭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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