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화 (7/12)

7 去來

나는 마음이 조금 놓였다.

어느 폴더의 녹음도, 처음은 동일한 패턴이었다.

처음에 어머니는, 언제나 남자에게 격렬하게 저항하며, 남자를 애먹게 하고 있었다.

그 남자의 威脅과 술의 醉氣에 져, 어머니는 淫亂한 여자로 바뀌어 갔다.

몇 가지 疑問도 있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다. 아버지의 생각도 같은 것 같았다.

"별자리 동호회" 의 memo.txt로 돌아가 보았다.

아내가 옆에서 자고 있다. 가벼운 숨소리를 내며...

1시간 전 사건이 거짓말 같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아야코를 잃고 싶지 않다. 나 스스로도 이해가 안되지만 솔직한 기분이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할 것인가, 필사적으로 생각했다.

남자의 절륜한, 테크닉에 절망적으로 압도되어 있었다.

남자가 원하는 대로 희롱되어지는 아내. 쾌락을 추구하는 그 탐욕스러움.

지금 아내와 그 남자와의 사이를 억지로 갈라놓는 것은, 부부의 붕괴를 예감하게 했다.

물론, 한편으론 그 남자가 없는 山의 運營도 생각했다.

평상시의 아내는 이전과 전혀 변화가 없었다. 좋은 아내이며, 어머니이며, 집안일도, 山 일도 완벽하다. 그런데 이 배반된 행동.

몇 번만이 아닌 끊임없이 반복되어지는 不貞.

그리고 오늘 밤의 모습. 남녀관계에서의 단 한번의 실수라고 말할 수도 없다.

忿怒가, 忿怒가, 忿怒가 끓어오르고!

아내를 때려서 일으켜 세워!

그런데, 마음마저 배신당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남자에 대한 활화산 같은 忿怒에 비해, 불가사의하게 아내에 대한 미움, 원한은 그렇게 크게 일어나질 않았다.

정직하게 말하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다.

내 마음속에, 자신의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 안기게 되고, 기쁨에 겨워 황홀해 하는 것을 보며 흥분한 자신이 있는 것이다.

흥분해도 나의 물건은 단단하게 되지는 않았지만, 희미한 예감이 있었다.

그리고 오늘 밤, 남자와 아내의 恥態를 가까이서 보고 있는 동안에, 그것은 확신이 들었다.

아내의 성기에서 액이 뿜어 나올 무렵에는 셔터를 누르면서 왼손은 바지가랭이 속으로 들어가 있었다.

마지막에 그 굉장한 모습으로 여자가 남자를 깔아뭉갤 때에는 마침내 딱딱해지기 시작했다.

한번 더 아내와 섹스 하고 싶다. 두꺼운 얼음에 갇혀 있던 소원이, 주위의 얼음을 녹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밤, 그 남자도 눈치 채지 못한 아내의 性벽을 나는 찾아냈다.

아내는 무엇이라고 표현할 수 없는 표정으로 남자를 보고 있었다.

거울안의 자신을, 그 남자가 보고 있을 때.

남자의 性器를 물고 있는 있는 자신을, 그 남자가 보고 있을 때.

연결된 부분을, 그 남자가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을 때.

그리고 쾌락에 추잡한 신음을 지르며 찡그려진 얼굴을, 그 남자가 보고 있을 때.

어쨌든, 그 남자가 보면 볼수록, 아내는 더욱 더 음란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고 싶었던 것이 틀림없다.

"봐 주세요. 봐 주세요. 좀더 자세히 봐주세요. 보고 있으면 견딜 수 없어요."

그것을 분명히 확인하고 싶었다.

이것은 순수한 바램이었다. 아내의 누드를 찍고 싶다. 최고로 아름답게 찍고 싶은...

아내는 평소에 몸 선이 드러나지 않는 수수한 복장을 했다. 가슴은 물론, 팔이나 다리의 노출도 극히 삼가 했다. 얼굴도 아름다웠지만, 요염하다든가하는 그런 것은 아니었다.

안경이 조금 차갑게 느껴지지만, 理智的이고 品位있는 印象을 주고 있었다.

몸매가 훌륭한 것은 알고 있었다. 안경을 벗은 얼굴도 물론 알고 있다.

그러나 남편인 나도 이 정도로 훌륭한 육체를 유지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 남자에게 방해를 받지 않고, 아내가 허락한 상태에서 마음껏 아내의 아름다움을 필름에 담고 싶었다.

그리고 이것은 부모로서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어머니의 비밀을 알았을 때의 아이들에 대해서.

쥰이치는 말썽쟁이로,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걱정이 되지 않았지만, (나는 쓴웃음을 지었다.) 무용은 걱정이다. 아직 어린 나이에, 아이라고 해도 특히 여자의 육감은 날카로울 것이다.

거기에 아내와 남자는 최근, 이 빈번한 행동의 대담함은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소문이 나고 만다.

나는 그 남자와 거래를 했다.

나는 아내가 나가 있을 때, "대장"을 불러 아내와의 일을 물었다.

"대장"은 기가 죽지 않았다. 변명도 하지 않았다.

"언젠가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형편없는 놈을 주워 사람답게 살게 해준 先代의 은혜와, 잘 대해 주시는 주인님의 은혜는 일생 동안 갚아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아무 고생도 없이 편안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주인님이 부럽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아야코와는, 정말 우연한 계기로 사모님을...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고, 이제 그녀의 포로가 되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만둔다고, 몇 번이나 저 자신을 꾸짖었습니다. 안된다고, 세상에 이런 비열한 놈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주인님 위에 섰다고 착각하기도 했습니다.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나는 말했다.

"언제부터야?"

"작년 5월."

"어디에서."

"산속 오두막에서."

아야코는 오두막에 혼자서는 가지 않는다. 자신이 가게 한 것일까, 남자는 그 표정을 읽은 듯이 말했다.

"일요일 낮이었습니다. 사모님은 꽃을 꺽으러 오두막 근처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일요일이라면 평소에는 오두막에 아무도 없다.

"왜 그렇게 되었지? 아내는 저항하지 않았단 말인가?"

중요한 부분이다.

"꽃을 들고 있는 사모님이 견딜 수 없이 예뻤습니다. 나도 모르게... 아주 굉장히 저항했습니다."

남자는 자신의 입장이 나빠질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정직하게 말했다.

작년 5월이다. 생각해 내려고 했지만, 아야코의 모습이 이상했던 기억이 없다.

"그것이 왜 지금까지 계속되었지?"

"그것이, 사모님은 술이 들어가 버리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는 말하기 어려운 듯이 말했다.

나에게는 남자의 이야기에 납득이 가지 않는 점이 있었지만, 어째든 계속했다.

"조금 전, 자신도 모르게 그랬다고 말했지?"

"예."

나는 주인의 입장을 되찾고 있었다. 침착한 소리로 말했다.

"내 앞에서 아내를 안게."

남자는 나를 올려보았다. 이 남자의 이런 멍한 얼굴을 처음 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잠시 시간이 지나고,

"그러나 그것은... 그리고 사모님이 허락을..."

말을 끊었다.

"그것은 내가 알아서 한다."

엄한 목소리가 오랜만에 내 입에서 나왔다. 다그치듯이 말했다.

"다만, 내가 없는 곳에서는 안된다."

"대장"의 눈에, 그런 것인가, 하는 표정이 떠올랐다.

"그래도 좋다면, 지금 그대로 변하는 것은 없다. 싫으면 너는 모가지다. 네가 결정해라."

남자는 前者를 취했다. 모레는 마감일이다.

뒤에 알게 된, 사건의 대강은 이랬다.

남자는 전부터, 목욕하는 아내의 알몸을 홈쳐보고 있었다.

목욕탕은 집 동쪽 창고에 있었다. 그 때 시골집의 부엌은 집안에 있었고, 목욕탕과, 변소는 집안이 아니고 창고에 있는 것이 보통이었다.

물이 자주 묻는 나무는 쉽게 썩는다. 썩는 것을 집안에 들이지 않기 위한 방법이었다. 어머니는 목욕탕도 변소도 집안에 설치하고 싶어 했지만, 공간이 없었다. 우선, 화장실만 집 한쪽에 만들었다.

목욕탕은 창고의 북쪽 제일 끝에 있었다. 서쪽, 즉 집 쪽으로 목욕탕과 연결되어있는 문이 있다. 남쪽엔 탈의실이 있고, 동쪽에는 열쇠가 잠긴 창고가 있어 비료나 위험한 농약, 측량기기 등 고가의 기구가 보관되어 있었다.

북측으로 불투명 유리창이 있었다. 창 밖은 깊이 벽이 내려가 있고 논이 펼쳐져 있는데, 논을 사이에 두고 이웃집이 있었다. 창고 동쪽에는 길이 남북으로 나 있다. 이 목욕탕을 들여다보는 것은 쉽지 않았다. 따라서, 아내는 안심하고 목욕할 수 있었다.

남자는 알고 있었다. 아야코는 수수한 복장으로 숨기고는 있지만, 좋은 육체를 가지고 있을 것이란 것을...

남자는 얼마 전 창고에 들어갔을 때, 목욕탕과의 벽에 옹이구멍이, 딱 좋은 위치에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남자는 유혹에 이기지 못하고 창고의 여벌 열쇠를 만들었다. 들여다보는 측에서는, 창고는 최고의 조건을 제공했다.

아야코는 열쇠가 잠긴 창고에 사람이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는다. 열쇠는 남편이 가지고 있다. 창고와 탈의실의 남쪽으로 열쇠가 없는 방이 있어, 평소에 사용하는 도구류가 놓여져 있었다. 창고에는 이 방에서 들어간다.

그 방 또한 남쪽으로 통로가 되어 있어, 헛간의 동쪽 길과 집 뜰을 잇고 있었다. 그 남쪽에는 변소, 차고가 있어 그 쪽에의 통로도 있었다. 즉, 헛간 안에서 그러한 통로가 교차하고 있어 평상시 열쇠는 잠그지 않았다. 누군가가 헛간에 들어가, 들어간 입구로부터 나오지 않아도 이상하지 않았다. 다른 출구에서 나왔다고 생각할 뿐이다. 사실 그 편이 옳았다.

아야코는 대체로, 무용과 함께 목욕했다. 무용의 수다를 듣거나,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했다.

아야코의 알몸은 생각했던 대로 훌륭했다. 안경을 쓴 그 사모님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몸이었다.

오두막에서 사건이 일어난 것은 2개월 정도 후의일이였다.

무용이 먼저 나오자, 아야코는 탈의실로부터 컵을 가져왔다. 그것을 단숨에 마신 후 목욕통에 들어갔다.

잠시 후에 목욕통에서 나와 이쪽을 향해 앉았다. 앉은 곳 앞에는 거울이 있을 것이다.

양손으로 유방을 비볐다. 비비면서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乳頭를 집었다. 그대로 두개의 유방을 가운데로 잡아당겼다.

평소에 보던 아야코의 얼굴이 아니었다.

그때 아야코는 여자의 얼굴이었다. 숨도 가빳다. 다리를 벌리고 왼발을 세웠다.

훤히 다 보였다. 아야코의 오른손이 거기로 이동했다. 서 있을 때에도 털이 무성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처음으로 보는 비부 주위에도 온통 진한 털이 무성하게 나 있었다.

양쪽으로 소담스럽게 부풀어 오른 입술을, 중지와 약지로 쓰다듬었다. 가끔 그 손가락이 가운데 균열이 들어가고, 주름위를 덧그리면서 위로 천천히 올라갔다. 그리고 중지와 약지를 좌우로 움직여 클리토리스를 비비었다.

그것을 반복했다. 왼손은 유방을 주무르고 있었다.

허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얼굴이 좌우로 흔들렸다. 눈은 감고 있었는데 손 움직임이 격렬해졌다.

작고 길은 소리를 지르며 아야코의 행위는 끝났다.

남자는 확실히 들었다.

아야코가, "남자가 필요해~" 라고 외친 것을...

이후 아야코의 자위를 2번 더 홈쳐 보았다. 남편이 殘業으로 늦어지는 날이었다.

컵 안에 들은 것은 와인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이렇게 해서 남자는 아야코의 비밀을 알았다. 남편에게는 숨기고 있지만, 술을 마실 수 있다. 그리고 좋아한다. 술이 들어가면 음란하게 된다.

남자는 확신했다.

아야코는 욕구 불만이라고.

아야코의 肉體는 남자를 탐내고 있다고.

아야코는 지금의 이런 모습을, 남들 앞에서는 절대 보이지 않는다.

그것이 오히려 이 남자의 욕정을 불끈불끈 熱狂시켰던 것이었다.

그 날은 일요일, 남편과 아이들은 마을에 갔다.

아야코도 함께 갈 생각이었지만, 마을의 공동 작업이 갑자기 이 날로 변경이 되어, 그 쪽에 참가했다.

공동 작업은 오전 중에 끝났다. 모두가 헤어지고 귀가할때 오두막이 있는 산등성으로 통하는 길을 걸었다. 오두막의 주위에 아야코가 좋아하는 꽃이 피어 있었다. 일요일 오두막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휴일은 주인의 허가가 없으면 오두막은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오두막에는 남자 한명이 있었다. 내일 일에 필요한 도구를 챙기러 와 있었다.

창으로 비탈을 내려오는 아야코가 보였다. 남자는 인사를 할 생각으로 문에 손을 대었다.

오두막 앞에서 아야코가 멈추고는 주저앉아 꽃을 따고 있다.

콧노래가 들린다. 기분 좋은 모습이다.

아야코는 주위를 둘러보고 나서 안경을 벗어 꽃 위에 두었다. 한쪽 무릎은 세운 상태로, 가슴위 단추를 풀었다. 목에 감은 손수건을 벗어 목덜미로부터 가슴, 겨드랑이 밑 땀을 닦았다.

가슴 골짜기가 보였다. 그 날은 여름과 같은 더위날씨였다. 눈을 감은 아야코의 얼굴이, 남자에게는 목욕탕에서 본 여자의 얼굴로 보였다. 그 얼굴과 허연 젖이 남자를 이리로 바꾸었다.

남자는 뛰쳐나와 아야코를 오두막에 질질 끌고 들어갔다.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고, 두 사람 모두 바닥에 넘어졌다.

남자가 누군지 알고서도 아야코는 소리를 지르지 않았다. 질러도 쓸데없었겠지만...

소리나 비명은 내지 않았지만, 격렬하게 저항했다. 남자로서도 예상외의 힘이었다. 그러나 결국 여자의 힘이다.

이윽고 아야코는 남자에게 깔렸다. 아야코의 눈이 남자를 째려보았다. 눈만은 아야코가 이기고 있었다. 남자는 일순간 아야코의 얼굴을 보고 주저 했지만, 이제 물러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남자는 방구석에 있는, 뚜껑은 열려 있지만 거의 가득 들어있는 한 병의 술이 눈에 들어왔다.

병을 들고, 아야코의 얼굴을 보았다. 아야코는 입을 꼭 다물고 있다. 남자는 아야코의 코를 집었다. 아야코는 이빨로 이를 악물고 참았지만, 괴로움에 입을 벌리고 말았다.

그것을 기다리고 있던 남자는 아야코의 입에 술을 쏟아 부었다. 아야코는 몹시 숨이 막히는 몸짓으로 고개를 저었다.

몇 번이나 반복했다.

대부분은 흘러넘쳤지만, 그런데도 한 잔 이상은 먹게 되었다.

아야코는 깔린 상태에서도 온몸으로 저항했다. 자유로운 오른손으로 남자의 뺨을 때렸다. 남자는 반도 안남은 술병을 내려놓고, 아야코의 손을 잡아 밑으로 내렸다.

그 때 아야코의 손에 남자의 딱딱한 性器에 닿았다. 아야코의 몸이 움찔 떨렸다.

남자는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남자는 바지를 내리고 아야코의 손을 가져갔다. 아야코는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손에 남자의 물건이 만져질 때마다, 손의 힘이 점점 약해지는 것이 남자도 눈치챘다.

마침내 아야코의 손은 남자의 물건을 잡은 상태로 저항하지 않게 되었다.

아야코는 일순간 멍한 표정이 되어 중얼거리듯이 입을 움직였다. 그리고는 움직이지 않았다.

아야코는 몸빼를 입고 있었다. 남자가 몸빼 끈을 풀고, 팬티도 벗기었다.

아야코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안돼요, 안돼요." 했지만, 그것은 무언가를 기대하는 듯한 여자가 내는 달콤한 목소리였다.

남자는 아야코의 몸뚱아리를 올라탔다.

힘들었다.

남자는 자신의 침을 손에 뭍여 아야코의 성기에 바르고 난후, 다시 올라탔다.

힘들지만 서서히 들어가기 시작했다. 아야코의 얼굴이 세차게 움직이며 입이 벌어졌다. 그 아야코의 입으로부터 기쁨의 소리가 흘러나오는 데에는 별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남자는 오랫만에 여자의 손을 자유롭게 했다. 결혼하고 나서는 다른 아내가 아닌 여자는 처음이었다. 이 여자는 유부녀이며, 주인의 부인이다. 그리고 아야코의 저항이 기쁨으로 바뀌는 생각지도 않았던 변화에, 남자도 흥분해 곧바로 사정해 버렸다.

남자는 아야코를 알몸으로 만들었다. 젖통이 격렬하게 위아래로 출렁였다. 땀과 술 투성이의 아야코의 신체를 남자는 따듯한 물로 적신 수건으로 깨끗하게 닦아 주었다. 남자 자신도 알몸이 되어 있었다.

남자는 찻잔에 술을 따라 아야코에게 먹였다. 저항하지 않았다. 그리고 일꾼들이 취했을 때에 자는, 조잡하고 더러운 이불을 깔고, 아야코를 안아 옮겼다. 남자는 아야코를 뉘이고, 가랑이를 크게 벌리고 드러난 탐스런 음부에 얼굴을 묻었다.

남자는 혀로 목욕탕에서 본 아야코의 자위를 흉내냈다. 부풀어 오른 양쪽 둔덕을 빨고, 길게 갈라진 균열 속에 혀를 넣어가며, 주름진 붉은 살을 핥으면서, 클리토리스를 혀로 굴렸다.

때때로 강하게 빨아먹었다.

그것을 반복했다. 남자의 양손은 아야코의 유방을 주물러 대었다. 목욕탕에서 보았던 대로...

이윽고, 아야코는 눈을 가리고 있던 양손을, 자신의 머리에 가져가며 머리가 아픈 듯한 행동을 취했다. 허리가 움찔거리며 환희에 찬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그 흐트러진 자태가 이번엔 남자에게 여유를 주었다. 남자는 아야코의 다리의 뒤를 잡아 크게 가랑이를 벌려 秘部를 노출시키고, 그 위에 맥박치는 물건을 대었다.

아야코는 눈을 감고, 남자가 들어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남자는 들어오지 않는다. 난폭한 숨결만이 들리고 있었다.

잠시 후, 아야코는 눈을 뜨고, 자신의 얼굴 위에 있는 남자를 안으며, 얼굴을 보고 말했다.

"넣어줘요."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남자는 넣었다.

아야코는 이제 남자가 원하는 대로였다. 양 다리를 활짝 벌리고 마음껏 찔러 넣었다.

남자는 아야코의 下體 속에 성기가 들어간 상태 그대로 책상다리 자세로 앉았다. 아야코를 일으켜 책상다리 위에 앉게 했다.

입을 맞추고 침을 빨아 먹었다. 젖이 가슴에 비벼지고, 아야코의 침을 계속 빨아 먹었다. 몹시 거칠었다.

남자는 아야코의 머리를 눌르며, "봐라." 말하며 아야코의 무성한 수풀을 헤쳤다.

아야코는 자신의 몸속을 출입하는 남자의 성기를 보았다. 이때 아야코는 남자의 것을 처음으로 보았다. 손에 잡혀졌을 때 느꼈고, 몸 속으로 들어올 때 크기는 느꼈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너무 굵었다.

남자가 성기를 전부 아야코의 하체 속으로 박아 넣을 때마다 아야코는 "아~~"하고 몸을 비틀었다.

남자는 아야코의 몸을 들어 올리고 천천히 아야코의 속으로 들어갔다. 아야코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의 몸 속으로 남자의 물건이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아야코는 "찢어진다." 라고 생각했다. 전부 들어가자, 子宮이 경련을 일으킨다. 클리토리스가 남자의 딱딱한 치골에 끼워지고 기쁨의 비명을 질러대었다.

남자가 아래, 아야코가 위가 되었다.

남자가 허리를 아래로부터 쳐밀어 올리자, 정수리까지 성기에 찔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남자는 허리를 회전 했다. 그 찌르기와 회전에 맞추어 아야코는 춤추듯, 말로 할 수 없는 신음을 노래했다.

남자가 돌연 아야코를 들어 올리어 성기를 빼내고, 허공에 든 아야코를 팔의 힘만으로 반을 돌리더니 내렸다.

남자는 아야코의 커다란 엉덩이를 움켜쥐고, 아야코의 엉덩이 밑에 깔려 아야코의 下體 균열에서 흘러나오는 액을 빨았다. 그리고 아야코의 머리를 눌러 아야코의 국물이 방울져 떨어지는 거대한 性器를 아야코의 입에 밀어 넣었다.

아야코는 입을 최대한 벌렸지만, 남자의 성기는 조그만 입에 반도 들어가지 않았다. 아야코는 필사적으로 삼켜갔다.

서로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고, 性器를 입에 물은 양쪽 남녀의 입으로부터 "쯔읍~~ 쯔읍~~" 하는 추잡한 소리가 났다.

남자는 아야코를 팔 다리로 바닥을 짚게 하게, 일어나 뒤로 갔다. 아야코의 커다란 엉덩이가 높이 들렸다. 개들이 交尾하는 모양으로 性器가 연결되었다.

하체가 성기에 찔릴 때마다 아야코는 엉덩이를 흔들며 암캐처럼 짖었다. 그리고 다시 아야코는 위로 향해 누워있는 최초의 형태로 돌아와 交尾가 계속 이어졌다.

그 사이클이 몇 번이나 반복되었다.

반복될 때마다, 아야코의 반응이 더 격렬해지고, 체위가 바뀔 때마다 아야코는 더욱 더 미쳐갔다.

실제로, 처음부터 끝까지 아야코의 굉장히 소리를 질렀다. 때로는 비명과 같은 소리였다. 남자는 몇 번이나 아야코의 입을 막고는 틈새로 오두막의 밖을 둘러보았다.

정적이 찾아왔다.

몇 시간 지났을까. 해는 서쪽으로 기울어지고 있었다.

아야코는 비틀비틀 거리며 집으로 돌아간다. 손에는 꺽은 꽃을 쥐고 있었다.

남자는 오두막의 뒷정리를 해야 했다.

흥분이 식고, 현실로 돌아왔다.

"내가 저지른 것은 어떻게 말해도 범죄다. 터무니없는 짓을 저질렀다."

갑자기 내일 일이 당장 걱정이 되었다.

아야코는 남편에게 말할까?

말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토록 저항했는데 强姦되었으니까. 게다가 부리는 일꾼에게.

그러나, 그 후의 자신의 흐트러진 행동을 생각한다면 말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말하지 않아도 아야코의 동요하는 태도에 남편은 눈치 챌 것이다. 아야코의 손이나 다리에는 저항했을 때, 상처나 타박상의 흔적이 남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흰 신체에는 나에게 빨린 자취가 붉게 물들어있었다.

유방이나 엉덩이에는 내 잇자국도 남아 있을 것이다. 그 중 몇 개인가는 몇일 동안이나 검게 남을 것이다.

남자는 절망에 빠져, 술에 빠져 들었다.

남자는 긴장이 풀렸다.

아무 것도 변한 것이 없었다.

아야코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행동했다. 전혀 이상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신체에 새겨진 증거도, 옷이나 머리카락으로 잘 숨기고 있었다. 부부 생활이 없기 때문에 남편에게 알몸을 보일 필요도 없었다.

아야코가 몸부림 치던 것을 떠올렸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떠올렸다.

"여자는 妖物이다."

"막상 바람을 피우면 여자가 더 배짱이 있다."

"남자의 바람은 곧 발각되지만, 여자의 바람은 발각되지 않는다."

아야코에 대한 자신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남편의 殘業 주기를 조사했다. 2번째 찬스를 잡았다.

여자는 이제 자신에게 홀딱 빠졌다고 남자는 생각하고 있었다. 현관에서 아야코를 껴안으려고 했다. 남자가 풀썩 뛰어오르며, 바닥에 쓰러져 신음소리를 질렀다. 아야코가 힘껏 남자의 사타구니를 무릎으로 찬 후 부엌으로 사라져 갔다.

남자의 물건은 일주일간 쓸모없이 늘어져 있었다.

남자는 연구했다.

절차를 밟아 서로 원할 때 하면 아무 문제없다.

몸을 강하게 꼭 껴안고, 신체의 자유를 빼앗는다.

술을 먹인다.

어떻게든 나의 물건을 만지게 한다.

술 양이 많아지면 분명 몸이 흐트러진다. 특히 와인으로.

그 후는, 강하게 나오면 나올수록, 희롱하면 희롱할수록 여자는 음란하고 추잡하게 불타오른다.

어디에 내놔도, 자신의 입장을 분별하고, 겸손해 하지만 그 누구로부터도 敬意와 尊敬을 받는 賢明한 여자.

그 貞淑한 有夫女가 내 팔 안에서, 남편도 알지 못하는 음란하고 추잡한 여자로 변신한다. 名家의 명예 높은 이 집안에서, 일꾼의 몸을 갈구하며 괴롭게 뒹군다. 그 정숙하고 성숙한 희고 고운 肉體는 흥분하면 핑크빛으로 물든다.

일로 주인에게 불려가 아야코가 그의 남편 옆 자리에 있을 것을 보면, 주인에 대한 우월감에 빠져, 남자는 매우 기뻤다.

회를 거듭할수록, 음란함이 늘어나 아야코는 새로운 여자로 거듭났다.

남편의 물건의 보잘것없음을 이야기하게 할 때,

처음으로 내 성기를 전부 삼키게 했을 때,

부부의 침실에서 범해졌을 때,

그리고 그 여자가 내가 있는 곳까지 찾아 왔을 때...

남자는 지끔까지의 여성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아야코의 성기가 "名器"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아야코가 실신한 후, 변신한 그 여자의 성기는 무어라 표현할 수가 없었다.

아야코에 대해 새로운 발견을 할 때마다 남자는 정복감에 취했다.

그러나 남자는 동시에 느꼈다. 어두운 바닥끝 늪으로 떨어져 가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이제 스스로는 멈출 수 없다."

남편과 "去來"하며, 남자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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