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3화 (13/14)

[민지야….]

잠시나마 그런 민지의 모습이 마음아팠지만 어느새 그런 모습마져 내게 흥분으로 다가온다. 이런게 약의 효과인가. 어느덧 나와 민지는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아이들의 좆을 빨아댔다. 두여자가 세좆을 번갈아 빨다가 또 함께 한좆을 경쟁하듯 빨기도했다. 내가 좆대가리를 물면 민지는 아래로 내려가 아이의 고환과 항문을 핥아댔다. 

“아흐흐흐흐윽. 아항.엄마엄마. 아아아아아.아아. 아야. 엄마나어떡해……아항아항..…더더………...”

민지의 쾌락에 가득찬 신음소리가 날더 흥분시켰다.

“냐흐흐…..아앙…여보여보… 나죽어…여보!!!..............]

어느덧 난 보지에 하나 입에 하나씩 두개의 좆을 동시에 물고 빨고 있었다. 이미 환각에 빠져 이성을 잃은 그때 내가 내 마지막 양심을 위해 할수있던 행동은 고작 지금 내 입에 그리고 보지에 들어와있는.. 내게 미칠듯한 쾌감을 주는 이 자지의 주인이 남편이라고 상상하는것 뿐이였다. 재밌는건 아이들의 좆을 남편의 그것이라 상상하자 나의 몸은 더 달아올랐고 내몸이 뜨거워질수록 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줄뿐이였다. 

“아앙..안돼안돼..빨리…박아줘…다시박아줘..”

내 보지를 연신 박아대던 아이가 갑자기 좆을뺀다. 뭔가 텅빈듯 허전함과 다시빨리 굵은 좆이 내 보지를 ?을듯이 들어와주길 바랬다. 

“아악!!!!!!!!!악악!!!!!!!!!!!!!악!!!!!!!!!!!!!!!!!......................”

“아~ 씨발년 후장도 죽이네 으헉~”

아이가 자신의 좆을 내 똥구멍에 쑤셔 넣어버렸다. 샤워할때 아이가 손가락을 넣었을땐 아프고 뭔가 이상한 느낌이였다. 하지만 약때문인지 이번에 아이가 그굵은 좆을 내 항문에 꽃았을땐 쾌감뿐이였다. 처음해보는 항문섹스였지만 이미 약때문에 한껏 달아오른 내몸은 전혀 고통을 느끼지 않았다. 오히려 굵은 좆이 내 항문을 들락날락 거릴때마다 보지가 쑤셔질때와는 다른 새로운 쾌감이 온몸을 휘감았다. 이런게 항문섹스의 맛인가. 

‘퍽퍽퍽퍽’’질꺽질ㄲ’’쩝쩝”

온집안이 질펀한 섹소리로 가득찼다. 주체할수없는 신음소리와 성난좆과 젖은보지가 만들어내는 화음. 그리고 아이들의 욕짓거리. 

쾌락의 끝이였다. 아무것도 생각나지않고 아무것도 생각할수없었다. 오직 육체적쾌락만을 위해 몸을 흔들고있었다. 어느새 난 세아이중 누구라도 내게 자지를 꽃으면 그아이를 한껏 끌어않고 키스를 퍼붓고있었다. 

"아~~~~~~~~~~~~~~~~~"

한참 개처럼 업드려 내 똥꾸멍을 쑤시는 아이의 좆을 받아드리고있을때 누군가 내 머리를 거칠게 잡아 들더니 다짜고짜 내입에 육봉을 쑤셔넣었다. 

[아...안돼...]

내입을 가득채운 좆의주인은 다름아닌 조카민혁이였다. 속초로 오기전까지 자주 보지는 못했지만 엄마없이 자란 아이가 안쓰러워 자식처럼 생각하고 대해왔는데.. 그런 조카가 내입에 자신의 자지를 넣다니..

내입에 들어와있는 자지가 조카 민혁이의 자지라는 사실은 내 머리만이 알고있었다. 생각속에선 당연히 조카의 자지를 게걸스럽게 빨고있는 내자신에게 해서는 안되는 행위라고 수백번 말했지만. 내 발정난 몸뚱아리는 도무지 머리의 말을 듣지않았다. 누구의 물건인지는 전혀 개의치 않고 빨고 받아드렸다. 오히려 조카의 자지라 더욱 정성스럽게 밑둥아리까지 온힘을다해 쪽쪽 거리며 빨아댔다. 그런 내 모습에 흥분을 했는지 한참 내 똥구멍을 쑤셔대던 아이가 갑자기 자지를 빼며 내 머리카락을 움켜쥐며 날 돌려일으키더니 다짜고짜 자지를 내 입에 넣더니 뜨거운 좆물을 울컥울컥 내 입안에 양껏 뱉어내고는 날 밀치고 이번엔 민지에게 다가간다. 

내입을 다른아이에게 빼앗긴뒤 아쉬운듯 손으로 자위를 하던 민혁이가 아이가 사정을 하고 민지에게 가자 그대로 날 밀어 개처럼 업어드린뒤 내 보지에 삽입을 하고 미친듯이 펌프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난 입에 잔뜩 뿜어진 정액을 삼킨뒤 다시 신음소리를 내지르며 그렇게 조카의 자지를 받아들였다. 민혁이가 빠르게 뒤에서 양손으로 내 엉덩이를 꽉 움켜진뒤 빠르게 펌프질을 하자 난 뜨거운 오르가즘을 느끼며 허리를 위로 활처럼 휘었고 민혁이는 내 목을손으로잡아 돌려세우며 내게 뜨거운 키스를 퍼부었다. 

한시간여.. 그렇게 나와 민지는 네명의 은 남자에게 유린당했다. 전날밤 처음으로 처녀막이 찢기고 남자의 좆을 받아들렸던 불쌍한 민지는 나와마찬가지로 후장까지 유린당했고 친남동생과 또다시 몸을 섞었으며 심지어 입과 보지 그리고 후장에 동시에 세게의 좆을 받아들이기도 했다. 나역시 네게의 성난 좆들에의해 만신창이가 되었고 약기운에 생에 최고의 오르가즘을 맞보기도했다. 어느순간부터는 마치 보지어딘가에 나사가 빠진듯 나의 의지나 느낌과는 무관하게 내 보지는 뜨거운 씹물을 마치 오줌을 싸듯 뿜어냈다. 한참을 쑤셔주던 육봉이 내 씹에서 빠져나가면 이미 조절능력을 상실한 내 보지구멍은 스스로 열렸다 다쳤다를 반복하다 사정을 했다. 그렇게 농락을 당하며 수차례의 절정을 느끼다 난 정신을 잃었다. 

[으음....]

눈을뜨고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거실엔 아무도 없었다. 일어나앉았다. 보지와 똥꾸멍이 쓰라렸다. 양 허벅지 안쪽은 내가싼 씹물인지 아이들의 정액인지 정체모를 액체가 마른자국이 여기저기 있었고 어찌나 주물러댔는지 가슴은 얼룩덜룩 빨갛게 부어있었다. 입에서나는 비릿한 정액냄세에 구토가 올라와 화장실로 향했다. 

[흑흑흑...]

화장실에 들어서자 욕조에 주저앉아 울고있는 민지가 보였다. 나또한 울먹이며 민지에게 다가갔고 그렇게 우린 한참을 서로 부둥켜앉고 울었다. 감정이 조금 추스러지자 어젯밤 구타를 당한뒤 방안에 방치되어있던 오빠가 생각이났고 민지와 서둘러 몸을 씻은뒤 오빠에게로 갔다. 방문을 열고 들어갔지만 오빠는 의식이 없는듯 몸을 움직이지 않았다. 민지는 119에 연락을 했고 나는 서둘러 오빠의 묶여있던 손과 다리를 풀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오빠는 응급치료를 받은뒤 몇가지 검사뒤 병실로 옮겨졌다.

"고모..잠깐만.."

민지가 나를 잠깐 불러냈다. 

"민지야..어제일은..."

"고모. 나 춘천으로갈께. 곧 개학이고. 당분간 아빠좀 부탁할께. 미안해."

내말을 가로막은 민지는 자신이 할말만 빠르고 담담히 내뱉더니 병원을 나섰다. 

[그래..민지도 충격이 크겠지..당분간은 혼자있는게 나을지도.. 걱정이네..혹시 나쁜생각하면어쩌지?]

그렇게 떠난 민지에게선 한동안 연락이 없었다. 몇번 걱정스런마음에 전화를 걸었지만 민지는 받지않았고 그후엔 나또한 더이상 연락을 먼저 하지않았다. 

오빠는 아이들의 구타에의해 뇌진탕의 후유증으로 식물인간이 되었고 더이상 병원에서도 방도가 없다는 말을듣고 집으로 데려와 돌보기 시작했다. 몇일뒤 집에오랜만에 온 남편에겐 오빠가게에 강도가 들어 오빠가 다치고 민혁이는 민지와 함께 지낸다 둘러댔다. 난 오빠의 집과 가게를 정리한뒤 그동안 쌓인 오빠의 빛들을 갚은뒤 남은돈을 민혁이에게 건내주기로했다. 얼마안되는 돈이긴 했지만 당장 갈곳없이 혼자지낼민혁이가 걱정도 됐고 그렇다고 몸을섞은 조카를 데리고 지낼수도 없었다. 

민혁이를 만나기 위해 전화를 걸어 약속을 잡고 민혁일 기다리는 내내 그날일들이 떠올랐다. 내위에 올라타 양팔로 내 무릎을 한껏 벌린뒤 펌프질하던 민혁이의 모습. 그리고 밑에서 조카에게 보지를 내벌리며 '여보'를 외쳐대던 내모습.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었다. 

민혁이가 가게에 들어와 앉았다. 민혁이의 얼굴을 보자 더더욱 그날의 기억은 떠올랐고 역시 민혁이를 예전처럼 고모와 조카로 마주볼순 없다는 결심이 더더욱 굳어졌다. 짧은 대화와 봉투. 그리고 잘지내라는 말을 남긴뒤 그렇게 가게를 빠져나왔다. 

남편은 여전히 몇주에 한번씩 주말에야 간신히 집에왔고 난 한동안 일을하지않고 집에서 오빠를 돌보았다. 식물인간인 오빠는 모든일을 일일이 내가 챙겨야했다. 그렇게 서서히 시간이 지나가자 몸과 마음도 조금씩 그날의 충격에서 벋어나고있었다. 

몸의 상처는 아물고 모든게 하나씩 제자리로 돌아갔지만 다만 한가지만이 전으로 돌이킬수 없이 변해있었다. 바로 남자의맛.그리고 여자로서의행복을 알아버린 내 육체였다. 

사람의 기본적인 그리고 가장 원초적인 욕구가 식욕과 성욕이랬던가..

오르가즘의 쾌락. 쑤져지는. 굵고 단단하게 발기된 남자의 물건을 입안가득물고 빨고 내 보지로 한껏 받아들이는 그 느낌. 

성에 눈을 뜬 나는 점점 뜨거운 여자가 되어갔다. 

곤역스러운 순간은 식물인간이된 오빠의 몸을 물수건으로 닦을때였다. 행여나 욕창이 생길까 나는 매일매일 잠들기전 오빠의 몸을 닦아준뒤 잠을청했다. 혹 지저분한 소변이나 대변이 남아있을지 몰라 특히 자지나 항문쪽은 더더욱 신경써 닦아야 했다. 신기하게 내가 오빠의 물건을 쥐고 수건으로 쓰담으면 오빠의 물건은 완전할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반응을 보이며 조금 커져올랐다. 아마 육체가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며 피가 쏠리는걸지도 모르겠다. 

오빠가 행여 이모습을 볼까 난 아무렇지 않은척 오빠의 물건을 닦고 방으로 건너오면 그날밤 내내 올라오는 뭔지모를 욕구 때문에 다리를 오무린체 잠을 설쳐야했다. 

그때까지도 난 남자의맛은 알았어도 혼자선 자위조차 해본적없던 그런 여자였다. 

몸을 씻기는 문제도 있긴 했지만 우리집안 형평상 내가 마냥 집에서 오빠만 돌볼수는 없었고 나가서 일을해야했기에 몇주뒤 난 오빠를 요양원에 보내야만했다. 오빠를 보내고 난 동네에 한 갈비집에 아르바이트를 하게됐다. 서빙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뽑았지만 어쨌든 내가 제일 늦게들어왔기때문에 난 서빙보단 주방보조에 가까웠다. 주로 손님에게 가기보단 주방에서 음식을 홀까지만 옮기거나 밑반찬을 준비하고 옮겨담거나 심지어 나중엔 설겆이까지 하게되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을마치고 아무도없는 빈집에오면 대충저녁을 먹고 티비나 인터넷을 하다가 잠이들곤했다. 나도모르는사이 삶이 단순하고 무료해져올수록 나의 관심은 점점 섹스로 향해갔다. 

하루는 라면을 끓여 늦은 저녁을 먹으며 뉴스를 보고있었다. 

'지역 뉴스입니다. 오늘오후 xx동의 한 피씨방 건물 화장실에서 성범죄가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갑자기 옆에 앉아있던 손님이 자신를 강제로 위층 화장실로 끌고간뒤 흉기로 위협한뒤 강제로 추행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에휴..점점 무서운세상이네.."

혼잣말을 내뱉고 먹다말은 라면은 그대로 남겨둔체 방으로가 침대에 누웠다. 씻을힘도없이 피곤한 몸을 돌려누으며 잠시 생각에 들었다.

'강제추행?.....강간......거칠게 날 범하는 그손길과 남자의물건.....'

아까 뉴스에서 본 내용이 자꾸 머리를 맴돈다. 어느새 난 또 몸을 잔뜩 꼬며 아까 뉴스에나왔던 그 내용에 날 집어넣어 상상의 꼬리를 물어나갔다. 누군가 강제로 날 끌고.... 반항하는 내 옷을 마구 찢어버리고... 젖지도 않은 내 그곳에 뜨거운 좆을 집어넣고...

그렇게 난또 잠을 뒤척일수밖에 없었다. 

주방일은 어느정도 익숙해져갔지만 사장의 친형인 미스터김때문에 불편한적이 몇번있었다. 미스터김은 주방에서 주로 고기를 자르는 일을한다. 훤칠한 체격에 산도둑놈같이 우락부락 생긴 미스터김은 가게에서 여자직원들에게 짖궂게굴기로 유명했다. 불쾌해도 사장의 친형이다보니 누구도 크게 불평하지못하고 참았고 그러다보니 서빙을 하는 사람들은 아예 주방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내게 홀까지만 음식을 갔다달라 했었고 난 불편해도 미스터 김과 주방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곤했다. 

대놓고 내 가슴을 쳐다보거나 슬쩍슬쩍 지나가며 손가락으로 내허벅지나 엉덩이를 스치고 지나가는 정도는 그냥 웃으며 피하면 괜찮았다. 하지만 내가 바닥에 앉아 김장을 하거나 반찬을 옮기고 있을때 그 음흉한 눈빛으로 내 가슴을 훑으며 

"이야~ 고거참 맛있게 생겼다. 미쓰리 나 한번 먹어봐도돼? 한번먹어보자?"

라며 음탕한 농담을 던진땐 정말 어쩔줄을 몰라 고개만 숙인체 일을해야했다.

친구와 통화를 하다 내 고민을 들은 친구가 소라넷이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알려주었다. 남편이 멀리 일을가있고 부인혼자 지내는걸 동네사람들이 다 아는데 성인비디오를 빌려볼수도 없고. 처음엔 야동이나 좀 보며 자위를 해볼까 하는 마음에 접속을했지만 사이트에 가입하는순간 난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되었다. 

야동보다 내 호기심을 더 자극한건 앨범에 올라오는 사진들. 특히 인물/셀프 란에 나의남친에 올라오던 그 수만은 남자의 자지사진들이였다. 평생 남편의 물건 그리고 그날 그 아이들과 조카의 물건밖에 본적없던 내눈앞에 수십 수백개의 자지들이 보여졌다. 모양도 각양각색이고 크기도 다양했다. 

[와... 저렇게 휜것도있구나... 저렇게생기게 들어오면 어떤느낌일까?....]

서서히 난 소라넷에 빠져들었고 일을 마치기 무섭게 집에오면 저녁도 굶은체 컴퓨터앞에 앉아 몇시간이고 소라넷을 하다 잠이들곤했다. 토크나 소설들을 보면서 새로운 지식도 점점 늘어갔고 호기심은 더더욱 자극됐다. 언젠가 뜨거워진 육체를 뒤척거리다 이불속에누워 처음 손가락을 조심히 팬티속에 집어넣으며 처음시작한 자위는 어느새 일상이 되어갔다. 

알몸으로 모니터앞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 클릭질을 하며 상상의 나래속에 절정을 맛볼때까지 손을 비벼대기 일수였고 손가락두개에 콘돔을 씌워 쑤시기도 했다. 

나에게는 커다란 변화였지만 이정도는 조금 일반사람보다 성욕이 강한 30대 유부녀가 할수도 있는 정상적인 행동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내 성욕이 삐둘게 분출되게 된 계기는 남편의 탓이 컷다. 

나는 변했지만 남편은 그대로 그전과 같은 남자였다. 몇주에 한번씩 집에오면 그동안 떨어져있어 미안함과 오랜만에 봤다는 반가움 혹 그냥 의무적일수도 있는 그런 섹스였다. 가끔 일주일정도 집에 머물때도 남편은 첫날외엔 내몸을 탐하지 않았다. 예전처럼 나역시 섹스에 눈을 뜨지않았을때는 그런 남편과의 성행활이 당연스럽고 불만이 없었지만 언제부턴가 이유모를 답답함과 짜증이 일곤 했다. 친구들은 내게 욕구불만이라며 원래 자위로는 100% 해결이 안된다며 참지말고 남편에게 먼저 다가가보라 했지만 차마 용기가 나지않았다. 

욕구는 점점 커져가고.. 남편은 그만큼 날 만족시키지않고.. 결혼한 유부녀가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가질수도 없고..

결국 답은 남편밖에 없었고 난 조금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용기를내 먼저 유혹을 해보기도 했다. 처음몇번은 그런 내가 귀여운지 못이기는척 넘어오던 남편도 요구가 반복이 되자 피곤하다며 피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짜증을 내기도 했다. 

처음엔 황당하고 자존심도 많이 상했다. 나름 화장에 섹시한 속옷까지 준비해 입고 잘준비를 한 남편에게 안기는 날 뿌리치고 피곤하다며 뒤돌아 잠을 청하는 남편에게 심지어 분노를 느끼기도했다. 배신당한기분. 여자로서 매력이 없다는 자괴감. 

간혹 의무상 관계를 한다해도 남편이 내 모든 욕정을 풀어주진못했다. 남편은 여전히 틀에박힌 애무를 하고 정상위로 삽입한뒤 힘없이 한동안 혼자 허리만 씰룩거리다 내몸에 뜨거운물을 뿜고 짧은 뽀뽀를 한뒤 욕실로향했다. 오랄도 다양한 체위도 없었다. 크기도 시간도 내 육체를 만족시키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오히려 날 더더욱 욕구불만의 유부녀로 만들어갔고 난 그럴수록 소라넷과 자위에 빠져들었다. 인터넷으로 구입한 자위기구에 콘돔을 씌운뒤 보지에 돌려대며 한쪽가슴은 주물떡대고 다른남자와의 섹스를 상상하는 쾌감이 남편과의 관계보다 수백배 만족스러웠다. 

야노. 스와핑.초대. 이런걸 하는사람들이 실제로 있다니. 처음엔 신세계에대한 충격과 거부감이 먼저 들었다. 자기가 사랑하는 부인의 알몸을 다른남자들에게 보여주고 쾌감을 느끼는 남자들 혹 자신의 육체를 불특정다수의 남자들에게 보여주고 그 댓글들을 읽으며 쾌감을 느낀다는 여자들. 생판모르는 남자를 불러 자신의 하나뿐인 와이프와 씹질을 시키는 남편. 노예플...

계기만 있다면 사람은 언제든 180도 변할수있는 동물이랬던가. 재밌는건 언제부턴가 그런 소라넷의 부부들이 부러워져갔다. 분명 그들은 그들의 삶을 즐기고있었다. 그들의 성을 다른사람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들을 위해서 서로 마음을 합해 즐겨나가고 있었다. 사랑하기때문에 상대방을 위해 취향을 맞추고 또 쾌감을 느끼고. 

저렇게 뜨거운 남편과 살아보고싶다. 하루종일 남편이 날 거칠게 다루고 서로 술한잔하며 솔직하게 서로의 성.취향에대해 대화도 해보고싶다. 가끔 관계중에 거친욕을 뱉고 섹스후엔 사랑한다 말해주는 남자. 힘들어 제발 그만하자고 투정을 부려봐도 참을수없을만큼 내 몸이 탐나 날 놓아주지않는 그런남편. 

교과서에 나오듯. 혼전순결을 지키고 혼후엔 혼외정사를 하지않는 그런 여자의 삶. 즉 한여자가 평생 맛볼수있는 좆은 단한개. 남편의 좆이다. 평생 한남자와만 섹스를 해야한다. 즉 바꾸어말하면 이 남자는 평생 내 성욕구를 만족시켜줘야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이유없는 부부관계거절이 이혼사유가 되는 이유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구인 성욕을 다른남자와는 안되고 남편은 안주니 결국 나혼자 쌓아가며 맘고생을 해야하는데 너무 억울했다. 

조금씩 나도 내 권리. 당연한나이에 여자로써 느껴야할 큰 기쁨중에 하나를 스스로라도 찾아가기로했다.

어김없이 소라넷에 접속해서 야설을읽으며 자위를하다 문뜩 용기를내 사진을 찍어보았다. 이미 잔뜩 씹물을 토해 번들거리는 내보지를 왼손 검지와 중지로 한껏 벌린뒤 오른손으로 사진을찍었다. 다음날 일하는내내 다른 회원들의 반응이 궁금해 집중을 할수가없었다. 일이 끝나자마자 서둘러 집에 들어온난 옷도갈아입지않은체 컴퓨터부터 켰다. 

불과 하루사이에 내 사진의 조회수는 3천을 훌쩍 넘겨있었고 수십개의 댓글이 달려져 있었다. 

'안대로 눈가려서 목에 개줄채우고 MT 방입구 문고리에 걸어놓고 1박2일 보고나면 몇넘이나 따먹을련지 궁금하네... 아니면 자정쯤에 공중 남자화장실에 발가벗겨서 변기위에 묶어놓고 아침에 데리고 나와 골든샤워한번 시켜주까? 아는 암캐년은 아침9시까지해서 15명쯤 따먹고 갔다고 하던데..'

'개 시발련아 니 보지 꽁알 보니깐 내 자지가 불끈 거리네. 저 꽁알 내가 존나게 빨아가꼬 4G 팅팅 붓게 해줄꾸마. 글고 니 젖통도 한 젖통 하는가본데 니 젖꼭지를 야금야금 씹어가꼬 통증을 쾌락으로 느끼게 해줄까? 내가 별명이 미친개거든? 한번 물면 여자가 4G에서 씹물 질질 쌀때까지 절대로 안놔준단 말이다. 니도 이런거 한번쯤 느끼고 싶으면 쪽지해봐. 오빠 없으면 안달나도록 만들어줄테니깐 '

걸레..창녀..보지..변기..개걸레씹구멍.....

수많은 욕플들이 달려져 있었고 하나씩 읽어가는사이 내왼손은 어느새 치마를 걷어올린체 내 팬티속으로 들어가 클리를 비벼대고있었다. 

댓글외에도 수십게의 쪽지들이 와있었다. 대부분 댓글과 비슷한 내용들, 욕설이나 한번하자는 내용이 대부분이였고 하나씩 읽으며 자위를 하던중 한 쪽지에서 잠시 멈추게 되었다. 

'널 내 노예로 만들고 싶어. 여자로서 최고의 쾌락을 느끼게해줄게.연락해'

여느 쪽지들과 내용은 비슷했지만 웬지 여자를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혹시나 해서 사진첩에 검색을 해보니 두어장의 사진이 떴다. 아쉽게 그 남자의 물건은 사진속에 없었고 각각 다른 여성으로 보이는 여자들이 눈은 가려지고 손발이 묶인체 그남자의 물건을 빨거나 엎드려져 뒤에서 박히는 사진들이 였다. 하지만 그여자들의 얼굴표정이나 입모양 씹물의 양 등은 그 여자들이 얼마나 큰 쾌락과 행복감을 느끼는지 충분히 보여주고있었다. 

'아..나도 저렇게 당하고싶어..'

호기심이 발동했다. 다시 그의 쪽지를 열어 답장을 보냈다. 

'어떻게 해줄건데요?'

나모 모르게 그의 답장을 얼마나 기다린지 모른다. 30분마다 쪽지함을 체크하며 그의 답장을 기다리며 몇일을 보냈다. 

너무 짧게썼나? 성의가없어보이나? 조금 적극적으로 쓸걸그랬나?

마음이 조급해지던 몇일뒤 답장이 왔다. 

'010-6969-xxxx. 편할때 전화해.'

그의 번호다. 괜시리 두근거렸다. 그당시만해도 발신자표시라는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내 휴대전화로 그에게 전화를 해도 내 번호가 유출될 걱정은 없었다. 다만 쪽지를 확인하자마자 전화를 하면 너무 쉬워보일꺼같아 흥분된 가슴을 진정시키며 억지로 이틀을 참고 삼일째되던 저녁 퇴근후 집에 오자마자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저 소라넷에서..'

'아! 반가워요. 식사는 했어요?'

생각보다 앳되게 들리긴 했지만 중저음에 말투도 매너와 배려가 있었고. 무엇보다 대화를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잘 리드를 해버리는 그때문에 어느새 어색함은 사라지고 마치 소개팅남과 통화를 하듯 설렘만이 남았었다. 

그의 제안으로 처음부터 서로에대한 배려라며 이름이나 나이등 개인적인 부분은 서로 묻지않기로했다. 그냥 숫놈과 암놈의 동물적인 대화라고했다. 다만 놀란건 그역시 속초에 산다는것. 

그는 내가 거부감이 들지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대화의 주제를 섹스쪽으로 이끌고갔다. 좆.보지.사까시.좆물.씹물. 만난적도 없고 서로 누군지도 모른체 처음 통화하는 여자에게 선뜻 꺼내기 힘든단어들을 자연스럽게 얘기를 했다. 어느덧 난 그의 리드에 따라 내옷을 모두벗고 침대에 다리를 잔뜩 벌리고 누운체 젖은 내보지에 손가락 세개를 넣은뒤 자위를 하며 그에게 내 신음소리를 들려주고있었다. 

'니보지맛이어때? 씹물이 쏟아져?'

'아흥...응.. 물이너무많이나와.. 어떡해.. 아흑..'

'씨발년좋아?'

'...응...좋아...'

'씨발년아 주인님이라고해봐'

'..주인님....'

'주인님씨발년개보지좀쑤셔주세요 해봐'

'...주인님 제 개..아흑...개보지좀...쑤셔..줘..아흑...'

'주세요.'

'...아흥.아흥.. 아아... 쑤셔주세요. 쑤셔주에요.'

어느덧 난 절정에 이르러 비명을 지르며 뜨거운 물을 뿜어냈다. 평소 자위때의 만족감과는 차원이 달랐다. 

'어때? 조았어?'

자위가 끝나자 그는 다시 매너있는 말투와 어투로 돌아왔다. 방금전까지 내게 거친말투로 욕설을 뱉던 모습과 180도로 변해있었다. 웬지 그의 그런모습도 내마음을 편하게 해주며 뭔지모를 믿음감을 전해줬다. 

'이만 끊어야겠어. 아직 번호는 묻지않을께. 다음에 또 흥분하면 아무때나 전화해.'

'응..'

그렇게 내 첫 폰섹이 이루어졌다. 몇번의 만족스런 폰섹후 그는 내게 만나자고 청했고 이미 남자맛을 본지오래된 내 몸은 물이잔뜩 올라있었기에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가게에 안나가는 화요일오후 시내 한 모텔에서 그를 만났다. 그가 알려준 방으로 찾아가 벨을 누르자 문이열리며 깔끔한 첫인상의 그를 보았다. 키도 훤칠하고 몸매도 탄탄해보였다. 분명 나보다 한참 어려보이지만 충분히 남.자.로 느껴질만한 그런 사람이였다. 어색함도 잠시 그가 내게 다가와 입을 맞추는 순간 내 입술은 그대로 그의 입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며 내 두손은 그의 허리를 감싸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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