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3. 육노예 2호, 3호. (26/50)

# 23. 육노예 2호, 3호.

난교. 생각해보면 난교의 즐거움에 맛을 들인 것도 그 때부터였다. 그날밤 우리는 그 어둡고 음습한 샤워실 바닥에 이어 여자 탈의실 내부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으로 두 여대생의 몸을 마음껏 희롱하고 탐닉했다. 이 날 두 여자에게 있어서, 그리고 특히 김유미에게 있어서 불행 중 다행스러웠던 점이 있다면 현구가 다영이의 후장맛을 한번 본 이후로 자지 표면의 살갗이 까져 유미의 항문을 취하려는 욕심을 내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그 뻑뻑한 항문에 오일을 발랐다고는 해도, 콘돔도 없이 그렇게 세차게 쑤셔댔으니 다영이의 똥구멍이 찢어진 것이야 당연하다고 쳐도, 현구의 좆기둥 역시 멀쩡하지는 못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똥구멍맛을 끊을 수가 없다며 다영이의 항문을 따먹은 것이 그리도 흡족한지, 살갗이 빨갛게 일어나 따끔거리는 자지를 쥐고서도 쩝쩝 되새김질을 해대는 현구의 모습을 보니 참 세상에는 다양한 변태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흐흐흐.. 빨리 아물어야 유미년 똥구멍 맛도 보는건데..."

"흐흐흑... 흐흑..."

꿩 대신 닭이라고, 현구는 아쉬운 대로 구멍에 넣지 못하는 대신 유미의 입에 억지로 자신의 자지를 쑤셔넣으려고 용을 쓰고 있었다. 오랄의 오자도 모르는 섹스초짜 김유미에게 애무를 기대하는건 무리였지만, 녀석은 억지로 그런 행위를 종용하는 것 자체에서 대신 흥분을 느끼는 듯 했다. 각자 서로의 파트너를 바꾸어 나는 다영이를, 현구는 유미를 차지한 이후로 어느새 시간이 또 꽤나 지났다.

그동안 나는 사지를 축 늘어뜨린채 이제는 아무런 반항도 하지 못하게 된 다영이의 다리를 양쪽으로 잡아벌리고는 그녀의 보지에 사정없이 좆질을 해댔다.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알몸뚱아리만 내 좆질의 리듬에 따라 들썩거리며 신음소리 하나 없이 묵묵히 자지를 받아들이는 다영. 현구에 의해 항문이 한차례 쑤셔지고 나니 지금은 웬만한 자극으로는 감각조차 느껴지지 않는 모양이다.

그저 멍하니 풀린 눈으로 입을 벌린채 허공을 보고 있는 다영. 자존심이 약간 상하는 기분에 흥이 나지 않아 나는 그녀를 다시 아까처럼 뒤치기 자세로 엎어서 뒷보지를 거칠게 쑤셔댔다. 그러자 찢어진 항문에서 자극이 오는지 그녀가 고통으로 등을 움찔거리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보니 조금은 만족스럽다..

그녀는 자신의 단짝친구와는 다르게 남자경험이 많은지, 새카만 보지의 색깔이 말해주듯 구멍 안쪽이 꽤 헐거웠다. 김유미의 보지에서 느낄 수 있었던 그 빡빡한 처녀보지의 조임과는 완전히 딴판인 느낌, 하지만 일장일단이란게 있는법인지 다영이의 몸뚱이에서는 유미에게서 느끼지 못한 궁둥이의 풍만한 볼륨감이 느껴졌다. 뒷보지를 박을때 사타구니로 전해져 오는 엉덩이의 빵빵한 쿠션감이 아주 흡족했다. 이렇게 좆을 박으며 위에서 내려다보니 조금은 오리궁둥이 같이 생긴 것 같기도 하다.

"크큭.. 요 년 요거 빨통이랑 궁둥이 큰건 알아줘야겠다. 손맛이 아주 찰져."

엉덩이에 따귀를 한방 짜악 날리며 나는 현구에게 흡족함을 표했다. 오늘 이 두 암말들이 우리에게 맞은 엉덩이 따귀와 곤장 찜질의 대수만 세어봐도 족히 수백대는 될 것 같았다. 특히 다영이의 구릿빛 엉덩이는 현구가 후장을 따먹을때 어찌나 우악스럽게 쥐어뜯어놨는지 현구의 손바닥 모양이 움푹하게 새겨져 마치 엉덩이에 문신이라도 해놓은 것 같았다.

"흐흐... 똥구멍으로 먹으면 더 일품입니다요. 형님도 그 년 후장맛 한번 보시죠."

"니가 벌써 찢어놓은 구멍을 무슨 맛으로 먹냐. 너덜너덜해져서 조이지도 않겠구만."

'후장'이라는 말을 들으니 아까의 그 미칠듯한 악몽이 떠올라 몸을 덜덜 떨기 시작하는 다영. 비록 나는 현구가 찢어놓은 그 피딱지가 앉은 구멍을 지금 먹을 생각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반응이던 그녀가 이렇게 공포에 떨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니 항문삽입이라는 것이 상상 이상으로 고통스럽긴 하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흑... 흐흑...."

한편 유미는 현구의 거친 손아귀에 이끌려 강제로 무릎을 꿇고 머리채를 잡힌 채 현구의 자지를 빨아대는 행위를 강요받고 있었다. 

"사랑하는 단짝 친구 똥구녕에 들어갔던 똥 묻은 자지를 빠는 기분이 어때? 그래도 니 똥구멍에 자지 박히는 것보다는 참을 만 하지?"

"흑...흐흑...."

"빨리 빨아 씨발년아! 안그럼 너도 똥구멍으로 자지 맛 한번 보게 해줄까? 앙!?"

유미는 자신의 몸 안에 또 다른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차라리 낫다고 생각했는지 아까 내 자지를 빨라는 명령을 들었을 때보다 더욱 용기를 내어 오랄을 시도하는 것 같았다. 어설프기 짝이 없지만 마치 하녀처럼 무릎을 꿇고 앉아 주인님의 자지를 빨듯이 마침내 현구의 좆기둥에 혀를 갖다대는 모습을 보자 현구가 만족스럽게 씨익 하고 웃었다.

"흐흐.. 그래도 아쉽다 아쉬워.. 이년 아다보지 맛 한번 꼭 봐야하는데... 자지 껍질 다 벗겨지더라도 그냥 한번 박아봐?"

"크크, 그럼 뭐하냐. 그 년 아다 벌써 내가 먹어서 이제 아다보지 아닌데."

"에이, 아직 한번밖에 안따였으니까 아직은 아다보지나 다름없죠. 흐흐흐. 처녀막 터뜨리는게 중요합니까, 쫀득쫀득한게 중요하지..."

"하긴 그 말이 맞다. 진짜 아다보지는 달라도 다르더라. 쪼임이 아주 그냥... 크큭..."

"아우, 꼴리네.. 나도 맛보고 싶은데.. 형님 쌀때까지 기다렸다가 유미년 보지부터 먹고 다영이년 후장을 땄어야 하는건데.. 크.."

"킥.. 뭐가 그리 급해? 천천히 따먹으면 되지.."

"흐흐흐.. 그렇죠. 아무튼 형님은 최곱니다 정말. 제가 형님 덕분에 이렇게 예쁘고 싱싱한 여대생년들도 먹어보고.. 잘만하면 앞으로 계속... 흐흐흐...."

현구는 역시나 앞으로 두고두고 이 두 계집들을 마음대로 따먹을 생각을 하며 벌써부터 들떠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현구는 아직 내가 이 두 계집년들의 약점을 확실히 쥐고 있는 이유와 정확한 상황에 대해서 모른다. 게다가 어디까지나 오늘 일었던 일을 촬영한 장비들 또한 나의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그녀들을 협박할 거리를 손에 쥐고 있는 사람은 내 쪽이었다. 현구는 당연히 내가 앞으로도 계속 자기에게 이 두 년을 따먹을 '권한'을 줄 것이라 여기고 있는 것이겠지만 그것은 앞으로 차차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할 문제다.

"어이, 김유미. 그냥 보지 아다 뗀 김에 오늘 후장 아다도 떼줄까?"

"........."

"빨리 대답해 씨발년아!"

하지만 내 계략과 고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나와 마찬가지로 완전한 정복자가 된 현구. 양쪽 허리춤에 손을 턱 얹은채 마초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무릎을 꿇은 여인에게 자지를 내밀고 있는 모습은 정말이지 조선시대를 능가하는 남존여비의 사상을 그대로 재현한 것처럼 보일 지경이었다.

"아 참, 자지를 물고 있으니 대답을 못하겠군. 그럼 지금부터 고개를 끄덕이거나 저어서 대답을 한다. 알겠나?"

"........."

겁에 질려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거리는 유미. 물론 입에는 현구의 자지를 어설프게나마 머금은 채였다. 오늘 얻은 새로운 재미가 있다면 내가 먹은 여자가 다른 남자의 손에 희롱당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섹스와는 또 다른 종류의 즐거움을 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스와핑을 하고, 네토라레에 취미를 붙이는 건지도 모르겠다. 내 자지는 빨지 못했던 김유미가 현구의 자지를 입에 물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것을 질투라고 부른다면 너무도 천진난만한 감상이 될 테지만, 그것과 비슷한 종류의 소유욕이 생겨나며 동시에 그녀가 더욱 망가지는 모습을 보고 싶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지금부터 대답은 바로바로한다.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섹스를 경험한 기분은 어떤가? 좋았으면 끄덕거리고, 싫었으면 고개를 젓는다. 실시."

"........."

김유미는 똑똑한 여자인가보다. 지금 상황에서 싫었다고 했다간 더욱 큰 봉변을 당하리란 사실을 이제 어렴풋이 몸으로 깨닫고 있는 듯 했다. 표정은 넌더리를 치면서도 고개를 미약하게 위아래로 끄덕거리는 유미... 그 복종적인 모습을 보며 나도 왠지 모를 흥분이 치솟는다. 양손으로 잡고 있었던 다영의 골반을 더욱 움켜쥐며 괜히 좆질로 그 흥분을 해소하는 나.

"사랑하는 단짝 친구와 이렇게 같이 섹스를 하니 더욱 즐겁지?"

"........."

"앞으로도 종종 같이 따먹어줄테니 기대해."

"........."

마지막 말은 생각만해도 소름이 끼치는지 차마 고개를 끄덕거리진 못하는 유미. 현구는 유미의 입에서 자지를 뽑았다. 자지 기둥 곳곳에 다영이의 후장을 따면서 쓸리고 까진 흔적이 보인다. 현구는 유미의 풍성하고 긴 머리채를 우악스럽게 움켜쥐고는 뒤치기 자세로 내 좆을 받아들이고 있는 다영이에게로 고개를 돌리게 하였다. 그러고선 명령하는 현구.

"자, 니 단짝친구에게 직접 말해줘. 단짝친구의 똥맛이 묻은 자지를 빠는 기분이 어떤지."

".........."

"씨발, 빨리 말해!"

"흐...흑... 몰라요... 모르겠어요.... 아아악!!"

어설픈 대답이 나오자 가차없이 유미의 머리채를 위로 당겨올리며 좌우로 흔들어대는 현구. 세련되고 풍성한 머릿결이 완전히 마구잡이로 잡아당겨지며 처참하게 희롱당했다. 머리채가 뽑히는 듯한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유미가 다시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했다.

"모르긴 뭘 몰라. 존나 맛있었다고, 다음에도 또 다영이 똥묻은 자지를 먹고 싶다고 말해야지. 빨리 해!"

"흐...흐흑...흐흐흑...."

"아니면 니 똥구멍에 들어간 자지 맛도 지금 한번 보게 해줄까?"

"흐....흐흐흑.... 마.. 맛있어요... 다음에도... 다.. 다영이 똥..묻은 자지... 먹고 싶어요... 흐흐흑... 엉엉..."

친구가 겪은 수치스런 불행과 악몽을 자신의 입으로 말하는 것조차 힘에 겨운지 숨이 뚝뚝 끊어지는 유미. 하지만 강제로 소리내어 말하게 한 그 굴욕적인 내용에 다영이조차도 모멸감을 느끼는지 내 좆이 박히고 있는 몸뚱이가 부르르 떨리는 것이 보인다. 괜시리 나도 같은 짓을 해보고 싶어 궁둥이를 바치고 있는 암말에게 근엄한 태도로 명령을 내린다.

"자, 오다영, 너도 크게 소리내서 말해. 오늘 있었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

"빨리, 씨발년아. 나도 현구처럼 똥구멍 한번 더 따줄까?"

"오.. 오늘 있었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습니다.."

- 짜아아악!!

"씨발년아, 더 크게 소리질러!"

궁둥이를 세차게 한방 갈겨주니 그제서야 역시나 제대로 된 복종을 하는 다영.

"오늘 있었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습니다..!!! 흐흑..."

"흐흐, 계속해! 내가 그만 때릴 때까지."

- 짜악! 짜악! 짜악! 짜악! 짜악!.......

"오늘 있었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을... 흐흑... 흐흐흑... 아무에게도.... 엉엉...."

만세 삼창을 하듯 목이 갈라져라 억지로 내가 내린 명령에 복종을 하는 다영. 엉덩이를 매질하는 나의 손이 흥겨움에 취해 더욱 신나게 그녀의 오동통한 엉덩이를 내리갈기기 시작한다. 아무런 인적이 없는 헬스클럽의 텅 빈 여자 탈의실에는 그렇게 두 여인의 울음섞인 복창만이 새벽 내내 간간이 울려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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