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0화 (20/20)

제 19부

나는 리사와 서너번 바에서 만나 영어 공부를 명목으로 같이 시간을 보냈다. 시간당 40불로 쳐서 영어 선생 값을 치루었는데, 처음에 리사가 마다하는 것을 내가 우겨서 돈을 주었다. 학생인 리사로서는 아르바이트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것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점점 리사와 나는 허물이 없어지고 있었고, 내 영어 실력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었다.

그렇게 리사와 만난지 열번째 되는 날, 난 리사에게 줄 반지를 준비해서 바에 갔다. 그리고 리사를 만나서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내가 오늘은 밖으로 산책을 가자고 했고, 리사는 안그래도 날씨가 좋은데 그러자고 했다. 나와 리사는 거리를 거닐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언제부터인가 리사는 나를 물끄러미 보더니 내게 팔짱을 끼워 왔다. 나는 그런 리사를 부드러운 눈길로 내려다 보며 웃어주는 것으로 허락을 대신했다. 그렇게 팔짱을 끼고 첫 데이트를 즐기다 나는 사람이 조금 많아진 길거리에서 멈추어 섰다. 그리고 리사 앞에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주머니에서 반지 케이스를 꺼내 열어 리사에게 내밀었다.

“Lisa… I felt in love with you at the very first sight. Will you marry me?”

“……”

지나가던 사람들은 우리의 이러한 광경을 보곤 금새 눈치를 채고 발걸음을 멈추고 우리를 쳐다본다. 리사가 반지를 받지도 아무 말도 않고 한동안 그대로 서있자, 사람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나를 응원해 주었다. 리사의 눈은 약간 촉촉해졌고, 잠시 후 반지를 받아들며 나를 일으켜 세운다. 그리고 나를 살며시 안아준다. 주위의 사람들은 우리에게 박수를 쳐주었고, ‘Kiss! Kiss!’를 연호했다. 우리는 얼떨결에 우리의 첫 키스를 만인이 보는 길에서 했다. 리사의 입술은 참 달콤했다. 그렇게 내 청혼을 받아들인 것 같던 리사는 나에게 정색을 하며 이야기를 한다.

“Min, listen to me. I have to tell you this. But not here right now. Can you come with me to my place now?”

“OK. Let’s go!”

리사의 집으로 가는 길 차안에서 리사는 자신의 룸메이트가 단순히 룸메이트만이 아니고, 내 청혼은 그녀의 동의가 있고 내가 그 어떤 조건을 받아들일 때에만 받아줄 수 있다고 약간은 애매한 말을 한다. 나는 그게 무슨 말일까 생각을 하면서 운전하는 그녀를 바라본다.

우리는 집에 도착하여 안으로 들어섰다. 스튜디오 식으로 된 아파트는 아담했고, 가운데 킹 사이즈 침대 하나만이 있었다. 룸메이트가 있다고 했는데, 침대가 하나라니… 나는 다소 의아해했고, 리사는 내 생각을 알기라도 한 듯 내게 싱긋 웃어주고 소파에 앉으라고 한다. 마실 것을 줄가냐고 묻는 말에 나는 되었다고 했고, 리사는 겉옷을 벗으며 룸메이트를 찾는다.

“Molly! Are you in the bathroom?”

“Yeah! Lisa, you’re back early today.”

“Yes. Molly, come out! I have someone I want to introduce to you.”

“All right. Hold on.”

리사는 내 옆으로 와 앉으며 내 손을 두 손으로 감싸 잡고는 룸메이트가 오기 전에 말을 마쳐야 한다는 듯이 평소보다 다소 빠른 말투로 내게 이야기를 한다.

“Min, I have to tell you this. I hope you are not shocked by my words. I am not that a good girl. I am a girl kind of addicted to sex. And I am bisexual, not straight or lesbian. My roommate, Molly, is however totally lesbian. That’s why I told you that I need her agreement to accept your proposal.”

리사는 내가 충격을 받지 않기를 바랐지만 나는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리사는 양성애자이고 지금의 룸메이트는 레스비언이라는 이야기… 그리고 리사는 섹스에 중독된 여자라는 것… 그래서 리사는 내가 싫지는 않지만 내 청혼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룸메이트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적잖은 충격에 싸여있는 동안 욕실에서 큰 타올을 몸에 두른 여자가 나온다. 리사와 같은 금발에 키는 거의 나와 비슷했고, 얼굴은 약간 남성적이었지만 타올 속의 몸매만큼은 굉장하리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리사는 몰리가 욕실에서 나오자 소파에서 스프링이 튕기듯이 일어나 그녀에게 다가가 포옹하며 짙은 키스를 한다. 나는 이미 미선과 은주 그리고 윤정과의 섹스를 보았기 때문에 여자끼리의 키스가 생경스럽지는 않았으나 리사가 그럴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약간은 당황했다. 둘은 내가 없는 듯이 한동안 타액이 흘러내릴 듯한 키스를 나누었다. 몰리가 먼저 정신을 차리고 리사를 살짝 밀어내면서 내게 다가와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한다.

“Hi, my name is Molly. I am Lisa’s roommate. Nice to meet you.”

“Nice to meet you Molly. My name is Min.”

“OK. Lisa! What brings you two guys here today?”

“Molly, listen. I am really excited, but I need your approval. I am proposed by Min today.”

“What! Min proposed you?”

갑자기 두 여자가 흥분해서 수다를 떨기 시작하는데 내 영어의 한계에 부닥치면서 그 이후로는 알아 들을 수가 없었다 (이제부터는 영어를 되도록이면 안쓰려고 합니다). 한참을 떠들던 두 여자는 나를 의식하고는 다시 내게로 관심을 보인다. 몰리는 내게 리사를 진정으로 사랑하느냐고 물었고 나는 그렇다고 했다. 물론 다른 저의가 약간은 있었지만 리사를 사랑하게 된 것 만큼은 사실이었다. 몰리는 자신도 진정으로 리사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리사도 그럴 거라고 했다. 리사는 그 말에 동의하면서 나에게 내가 좋은 남자라는 것은 인정하고 호감이 분명히 있지만 몰리를 져버릴 수는 없다고 했다. 나는 이때 나의 저의를 드러내 둘에게 알려주었다.

“리사…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은 분명해… 그렇지만 내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채류하고 살아가려면 한국에서 취업비자를 받아오던지 아니면 너와 같은 미국 시민과 결혼해야 된다는 것도 사실이야… 그래서 오늘 내가 청혼하게 된 것이고…”

“OK. I understand that. Then can you understand my relationship and love with Molly?”

“그럼… 그것도 인정하지… 그래서 내가 제안을 하나 할까 하는데…”

“What’s that?”

“내가 한달에 10,000불정도 수입이 있거든… 물론 한국에서 오는 것이고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그중에 4,000불은 내가 쓰고 6,000불은 너희에게 줄 수 있어… 일단은 그걸로 우리 셋이 살아가는 게 어떨까?”

“I don’t really care about the money. Molly is working as a dancer, and I am also working for a couple of part time jobs. I and Molly earn enough money to live.”

“알아… 다만 우리 셋이 함께 살아가려면 좀더 큰 집이 필요하고, 내가 들어오면 생활비도 더 들거고 해서…”

나는 리사와 몰리가 기분 나쁘지 않게 열심히 설명해 주었고, 두 여자는 내 진심을 이해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나와 리사의 법적인 결혼에 동의했고, 빠른 시일 내에 집을 알아보고 합치기로 결정했다. 마지막에 몰리는 다시한번 내게 다짐을 받았다. 자신은 여자하고만 섹스를 하고 셋이 같이 섹스하는 것은 없을 거라는 것을… 그리고 이제까지 리사가 다른 남자와 섹스하는 것을 반대하지도 않았고, 그 섹스에 동참한 적도 없다고 했다.

하지만 그 다짐은 그날 깨지고 말았다.

그렇게 모든 것을 결론 짓고는 우리는 집에 있던 와인을 한잔씩 하면서 앞으로 펼쳐질 우리들 셋의 미래를 자축했다. 한병을 다 마시고 또 다른 병을 마시며 나와 두 여인은 조금씩 취기가 오르기 시작했고, 발그레 해진 두 여인의 얼굴은 더없이 아름다와 보였다. 리사와 몰리는 잠간 잠간 서로의 몸을 더듬으며 키스를 했고, 리사는 나와도 포옹을 하며 키스를 했다. 길거리의 키스에서도 느꼈지만 리사의 입술과 혀는 정말 부드럽고 따뜻했으며 내 혀에 휘감기는 감촉은 너무도 황홀했다. 몰리는 나와 리사에게 결혼 첫날밤을 보내라며 칸막이가 쳐진 책상으로 가려고 했다. 리사는 그런 몰리의 손을 잡고 침대 끝에 앉히고는 나와 자신의 섹스를 보아달라고 했다. 몰리는 순간 당황하는 듯 했으나 이내 싱긋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나는 리사와 다시 껴안으며 키스를 시작했고, 우리는 몰리를 의식하지 않은채 서로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알몸이 된 우리는 침대 위로 올라갔고, 나는 리사의 알몸을 황홀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정말이지 젊음이 좋았다. 어떻게 저렇게 매끈하고 폭발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을까… 리사의 가슴은 은영과 윤정의 가슴에 비해 두배는 되어 보였는데 그 탄력은 은영이보다도 더 탱글탱글해 보였다. 약간의 흥분에 우뚝 솟은 유두와 비키니를 위해 잘 정리된 음모 그리고 터질듯한 엉덩이와 길게 쭉 뻗은 두 다리는 나를 홀리고 있었다. 내 물건은 이미 하늘을 향해 치켜져 올라 있었고 나는 침대에 누운 리사에게 다가가 그녀의 가슴부터 애무하기 시작했다. 리사의 입은 벌어지기 시작했고 숨결이 차츰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한동안 그렇게 가슴 배 목 귀 등을 혀로 애무하다가 나는 얼굴을 리사의 다리 사이로 내려가 양쪽 허벅지를 혀로 핧아주기 시작했다. 허벅지를 오갈때마다 내 눈에 들어온 리사의 보지는 정말 깨끗하고 예뻤다. 섹스에 중독된 여자로 보이지 않는 정말 순수해 보이는 보지였다. 계속되는 내 애무에 리사의 숨소리는 더욱 거칠어 졌고 보지가 젖어드는 것이 보였다. 나는 두 엄지로 리사의 보지살을 살짝 열어 클리토리스가 나오게 했다. 리사의 클리토리스는 겉에서 본 순수해보이는 보지와는 달리 상당한 크기를 하고 있었고 흥분으로 봉긋이 발기하고 있었다. 나는 혀끝으로 클리토리스의 끝을 한번 살짝 핧아주었다. 그 자극에 리사는 허리가 치켜 들어지며 신음소리가 높아진다. 이제 리사의 보지에서는 애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나는 삽입을 서두르지 않았다. 첫날밤에 리사를 완전히 내 여자로 만들고 싶었다. 나는 두 엄지로 더욱 더 리사의 클리토리스를 돌출되게 해놓고 내 입술과 혀로 격렬하게 자극하기 시작했다. 리사의 입에서는 탄식과 교성이 거침없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애액은 더욱 더 줄줄 흐르고, 나의 애무만으로 리사는 절정으로 향하는 듯 신음소리가 끊기기 시작하면서 엉덩이가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잠간 사이에 리사가 비명을 지르며 엉덩이를 치켜 드는데 리사의 보지에서 사정액이 튀어나오기 시작한다. 나는 그 강도와 양에 깜짝 놀랐다. 마치 오줌발을 연상시키는 사정액이 내 얼굴을 때리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맛은 분명 오줌과는 달랐다.

리사는 확실히 섹스를 알고 좋아하는 여자였다. 막말로 물많은 보지에 거리낌없이 흥분과 절정으로 치닫을 줄 아는 그런 여자였다. 그렇게 첫번째 절정을 이끌어낸 나는 위로 올라가 아직도 성날대로 성나있는 내 좆을 리사의 흥건히 젖어있는 보지 근처를 문질러 대다가 삽입하지 않고 다시 한손을 빠르고 거칠게 흔들며 리사의 클리토리스를 부벼대며 자극했다. 방금전의 절정으로 숨을 고르던 리사는 또다시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흥분에 겨워 어쩔줄 몰라 하다가 내가 손을 흔든지 30초도 되지 않아 또다시 엄청난 양의 사정액을 쏟아놓기 시작했다. 손가락이나 좆의 삽입없이 잠간 사이에 두번의 절정으로 치닫은 리사가 신기한지 몰리는 그렇게 좋으냐고 물었고, 리사는 헐떡이며 이렇게 좋은 기분은 난생 처음이라며 몰리의 질투심을 자극한다. 그들의 대화를 들으며 잠시 몰리를 쳐다보니 몰리는 이제 타올을 벗어던지고 알몸으로 자위를 하고 있었다. 그녀의 보지에서도 애액이 흐르는 것이 보였다.

나는 다시 리사의 보지를 빨아준 후, 내 좆을 밀어넣기 시작했다. 한국인으로서도 평범한 내 좆이 미국 여자에게는 너무 작은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면서도 흥분에 겨워 리사의 보지 속으로 집어넣기 시작했다. 미국 여자는 약간 헐렁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나는 진입을 하면서 리사의 보짓살의 그 조임에 눈이 커지고 말았다. 나는 윤정의 보지에 견디지 못하고 한번의 섹스에 몇번을 그대로 사정한 적이 있었고, 은영의 명기에 가까운 보지속에서 허우적댄 적도 있었지만, 리사의 보지속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다. 나는 별다른 움직임을 하지 않았는데도 빠르게 사정으로 가고 있음을 직감했다. 나는 나 자신을 조절해야 했다. 리사의 보지속은 진짜 완전히 달랐다. 초입에 작은 구멍이 있는 듯 하더니 중간은 넓은 공간같고 그런데 그 안은 무슨 말미잘 촉수같은 부드러운 속살로 가득차 있는 것이 가만히 있어도 나를 미치게 하고 있었다. 나는 정신을 잃을 듯한 황홀감에도 나 자신을 조절하려고 애쓰고 있었고, 리사는 그걸 눈치 챘는지 안에다 싸도 괜찮다고 말한다. 나는 그말에 갑작스럽게 사정의 기운이 몰려오고 허리를 격렬하게 흔들어 대었다. 삽입한 지 1분이 못되어 나는 리사의 보지속에 격하게 사정해 대었다. 이번에는 리사는 절정에 오르지 못한 것 같았다. 나는 리사 위에 엎어져 잠시 숨을 골랐다.

그녀의 보지 속살은 내 물건이 줄어들지 못하게 했다. 사정 후의 나른함이 잦아들 무렵 나는 내 물건이 리사의 보지 속에서 또다시 꿈틀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리사도 그걸 느꼈는지 나를 큰 눈으로 바라보며 웃더니 나를 밀며 몸을 돌려 나를 침대에 등을 대고 눕게하고 자신이 내 위에 올라선다. 리사는 몸을 곧추 세운체 허리와 엉덩이만을 돌리며 요분질을 하는데, 그 느낌이 나를 다시 황홀경에 빠지게 만든다. 눈 앞에서는 탄력있고 커다란 리사의 유방이 출렁거리고 그녀의 잘록한 허리는 쉬임없이 휘둘러지고 있었다. 이번엔 리사도 절정으로 가는지 숨소리가 격해지면서 몸놀림이 더욱 빨라지기 시작했다. 나는 이미 한번 사정한 탓에 이번에는 흥분은 되었지만 사정의 기운이 빨리 다가오지는 않았다. 격렬하게 움직이던 리사의 움직임이 일순간 멈추어 눈을 뜨고 쳐다보니 몰리가 리사의 등뒤로 와서 리사의 유방을 두손으로 주므르며 리사의 고개를 돌려 격렬하게 키스를 한다. 리사의 다른 남자와의 섹스에 동참하지 않는다던 자신의 다짐을 스스로 깬 것이다. 리사는 다시 엉덩이만을 움직여 흔들기 시작한다.

“Ah… Ah… Min… Oh… My… God… Ah… Ah… Your cock…is…sooooo…good… Ah… Ah… I’m… comiiiiiing………”

리사의 비명과 함께 나는 리사의 보지 속이 용광로처럼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며, 또한 내 좆이 리사의 보지속에서 터질듯이 팽창하는 것을 느끼며, 격하게 휘몰아 감기는 리사의 보지 속살의 움직임에 마침내 사정이 폭발하고 말았다. 내 사정이 리사의 자궁벽을 때린다고 느낀 순간 나는 리사의 뜨거운 물이 내 좆 위에 쏟아지는 것을 느꼈다. 나는 허리와 엉덩이 다리를 덜덜덜 떨고 있었고, 리사는 몰리에게 매달려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리사의 경련이 잦아들때쯤 나는 리사가 또한번 뜨거운 사정액을 내 좆 위에 뿌리는 것을 느꼈고, 리사는 곧바로 내 몸 위에 떨어졌다.

연이은 절정에 나른해진 리사와 나는 몰리의 격해지는 신음소리에 우리 바로 옆에서 자위를 하고 있는 몰리를 쳐다본다. 몰리는 자신의 손가락 세개를 보지 속에 넣고 휘젓다가 질퍽거리는 소리를 내며 쑤셔대고 있었고, 이내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내가 리사에게 해주었던것과 마찬가지로 손바닥으로 마구 마찰해 댄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몰리는 윽윽거리더니 나와 리사의 몸 위에 자신의 사정액을 쏟아낸다.

우리는 땀과 애액으로 온몸이 번들거리는 채로 침대에 잠시 누워있었다. 리사는 내게 눈짓을 하더니 몰리에게 다가간다. 리사는 몰리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고 몰리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고, 나는 몰리의 리사보다는 약간 작지만 여전히 풍만한 가슴을 손과 혀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나와 눈이 마주친 리사는 잠시 흘기는 듯 하더니 이내 싱긋이 웃어주고는 몰리의 보지 애무에 다시 집중한다. 몰리의 숨소리가 다시 거칠어지더니 내 머리를 손으로 움켜쥐고 자신의 유방에 내 얼굴을 더욱 밀착시킨다.

한참을 몰리의 보지를 입술과 혀로 애무하던 리사는 침대에서 내려가더니 서랍에서 양방향 딜도를 꺼내온다. 아직 영문을 모르고 나의 가슴 애무에 허덕이던 몰리는 갑작스럽게 자신의 보지 속으로 들어오는 딜도의 느낌에 몸을 한번 부르르 떨더니 내 얼굴을 잡아올려 키스를 해댄다. 몰리와의 첫키스다. 몰리의 혀는 리사만큼 황홀했다. 리사는 몰리의 보지속에서 흔들어대던 딜도의 다른 한쪽 끝을 자신의 보지속에도 넣고 다리를 엇갈려 서로 밀착한다. 그리고는 연결된 리모콘의 스위치를 올린다. 리사와 몰리는 딜도의 움직임에 자지러지기 시작한다. 나를 밀쳐낸 몰리는 나를 둘 사이에 서게 하더니 주저하지 않고 내 좆을 입으로 물어온다. 몰리가 몸을 반쯤 일으켜 내 좆을 빨아대자 리사 역시 몸을 일으켜 딜도의 움직임을 여전히 즐기면서 내 엉덩이와 항문을 핧는다. 나는 두 여인의 사이에 서서 주체할 수 없이 다가오는 쾌감에 몸을 덜덜거리고 있었다. 리사와 몰리는 동시에 내 좆과 엉덩이에서 얼굴을 떼더니 절정으로 치닫는다. 몰리는 손으로 내 좆을 잡고 흔들면서 딜도가 전해주는 쾌감에 치를 떤다. 몰리의 쾌감이 높아질수록 그녀의 손놀림을 빨라지고 나를 점점 절정으로 몰아간다. 몰리와 리사는 멈출줄 모르는 딜도의 움직임에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절정에 오르고 딜도를 비집고 사정을 내뿜는다. 곧이어 몰리의 손에 의해 내 좆에서도 거침없이 사정이 몰리의 얼굴과 가슴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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