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부
나는 아내의 변심에 대해 분노를 느끼는 것이 아니고 아내가 음란하게 변화하는 것을 보며 흥분하는 나 자신을 보며 이해할 수가 없었다. 윤정이 나 아닌 다른 사내와 심지어는 여자들에게 매달려 열락의 눈빛으로 젖어드는 것을 보며 내 물건은 어김없이 일어섰고, 자위를 하며 미선과 은주의 보지 속살을 그리워 했다. 윤정이 하룻만에 박실장에게 무너져 내렸다면 나는 미선의 속살과 계속 보내져오는 비디오 화면에 가랑비에 젖듯이 나 자신을 상실하며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아침에 눈을 뜨며, 또 다른 기대를 하는 나를 보며 모멸감을 느끼면서도 어찌할 수가 없었다. 그런 나의 기대를 박실장은 알고 있다는 듯 깨뜨려 버렸고, 오늘은 전화도 없고 테이프도 배달되지 않았다. 밤이 깊어가도 무언가를 기다리는 나를 보며 나 자신은 놀랬고, 자정이 되서야 어제 배달된 테이프를 다시 보며 나만의 자위에 또다시 빠져든다. 이런… 바보같은…머저리… 아내를 빼앗기고도… 화는 커녕 아내가 다른 사내의 손에 의해 환희에 들뜨는 화면을 보며 자위를 하는 나 자신이라니…
그렇게 아무일도 없던 하루가 지나가고, 마침내 박실장과 약속한 일주일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박실장은 아침 댓바람부터 전화를 했다.
“오…민규씨…드디어 마지막 날이구만…”
“……”
“오늘은 일찍부터 쇼를 시작할거니까 준비하시라구… 조금 있다가 차가 갈거야…”
“……”
“윤정이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는 이미 알거구… 기대해도 좋을 거야…”
“……”
“그리고, 윤정이는 내가 하라는 대로 할거야…그러니까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민규씨 몫이지… 윤정이를 내치든지… 아니면 내 제안을 받아들이든지…”
“제안이라니?”
“난 윤정이를 차지하고 싶어…하지만 윤정이가 이혼녀라는 자책감에 빠지게 하고 싶지도 않아… 그러니까 민규씨는 윤정이와 결혼관계는 유지하는게 좋을 거야. 하지만 윤정이의 몸과 마음에 대한 소유권은 내게 있는 거야. 이미 윤정이는 당신에 대한 미안함도 없어진 상태야…”
“……”
“난 윤정이를 행복하고 온 몸과 마음이 항상 기쁨에 들떠있도록 해줄거야… 이건 민규씨가 못해주고 있는 거잖아… 경졔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나는 그걸 채워줄 자신이 있거든…”
“……”
“알아보니 회사도 그만 두었더군… 내가 자리를 하나 마련할테니 거기서 일하면서 용돈이나 하도록 해… 나는 윤정이만 내곁에 있으면 되니까…”
“……”
“그리고, 앞으로 자네 집안 일은 내가 보내는 사람이 도맡아 할 거니까 그렇게 알구… 윤정이와 이따금씩 섹스하는 것은 말리지 않겠어. 자네는 윤정이에게 아이를 갖게 할 수 없다는 것도 나는 알고 있어… 윤정이는 내 아이를 낳아 키울거야… 그렇게 알아…”
“…쿵…”
나는 힘없이 수화기를 내려 놓았다. 그랬다. 결혼 초 우리는 아이를 갖으려고 부단히 노력을 했었다. 2년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아 윤정이와 나는 검사를 받았는데, 윤정이는 지극히 정상이었고 문제는 내게 있었다. 내 정액 속의 정자는 활동성이 거의 없어 그 어떤 여자도 임신시킬 수 없다는 것이었다. 윤정이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나 혼자 가슴속에 담아두고 형편이 좀 나아지면 입양이라도 할 까하고 생각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박실장놈은 그런 것까지 다 알고 있었다. 정말 윤정이와 나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는게 없는 것 같았다.
잠시후 아래에서 들려오는 클랙슨 소리에 내다보니, 커다란 검은 리무진이 아파트 주차장에 서 있었다. 지나가던 몇몇 주민들은 처음보는 호화스러운 리무진에 흘끗흘끗 눈길을 주며 지나갔다. 나는 옷을 입고 내려갔다. 그리고 주변의 눈을 되도록이면 피해 리무진 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 뒷자리 중앙에 앉아서 차안을 살피는데, 앞쪽에 미선과 은주가 앉아있다. 미선과 은주는 그 아름다운 얼굴에 미소를 가득 담고 나를 반긴다. 나도 어색하게 눈인사를 주고… 은주가 다가와 내가 앉아있는 의자 옆의 버튼을 누르자 의자가 앞으로 움직이더니 등받이가 뒤로 넘어간다. 나는 뒤로 거의 누워있는 자세가 되었다. 차 천장의 커버 하나가 열리더니 화면이 타나난다. 이어서 화면에는 윤정과 박실장이 나타난다. 알몸의 윤정은 방 천장에 달려있는 가죽 줄에 양손이 묶이어 들려 있었고, 두 발도 바닥에 설치된 앵커에 다리가 벌어진 채 묶여 있었다. 자세히 보니 발은 묶여 있는게 맞았으나, 손은 묶인게 아니라 윤정이 스스로 줄을 붙잡고 있는 거였다. 윤정은 너무도 그윽한 눈빛으로 박실장을 쳐다 보고 있었고, 역시 알몸인 박실장은 그런 윤정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윤정은 박실장이 가까이 올 수록 점점 기대감에 가득찬 눈빛으로 변하고 있었고, 박실장이 다가가 입술을 덮자 지그시 눈을 감는다. 화면에는 길고긴 그들의 프렌치 키스가 확대되어 보이고 있었다.
그때 미선과 은주가 다가오더니 내 혁대를 끌르고 바지와 팬티를 발목까지 내렸다. 나는 잠시 아래로 쳐다 보았다가 다시 화면을 응시했다. 미선은 옆의 콘솔에서 무언가를 꺼내고 있었고, 은주는 내 셔츠 단추를 풀어내고 있었다. 단추를 다 푼 은주는 셔츠를 옆으로 밀어내고 내 가슴을 혀로 핧기 시작했다. 화면 속의 윤정은 깊은 키스에 낮은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고, 나역시 은주의 애무에 신음하기 시작했다. 박실장은 윤정의 옆으로 돌아서서 윤정의 가슴을 한손으로 주무르며 키스를 계속하고 있었고, 은주는 점점 더 적극적으로 내 조그만 유두와 배 옆구리 가슴을 혀로만 핧아대고 있었다. 내 숨소리는 점점 거칠어졌고 내 기둥이 빠른 속도로 일어서는 것을 느꼈다. 박실장은 이제 손으로 윤정의 온몸을 훓기 시작했고, 윤정의 입에서는 거친 숨소리와 신음이 키스 중간중간 새어나왔다. 은주의 이른바 텅 배딩 (tongue bathing)에 젖어들고 있는데, 미선의 입이 내 좆 끝에 와 닿는다. 나는 순간 ‘헉’하는 헛바람이 입에서 새어나왔고, 미선과 은주의 움직임은 점차 고조되기 시작했다.
“하아…하아…자기야…나…어떡하니…이제…자기가…키스만…해…도…쌀…거…같아….”
“윤정아, 내가 그렇게 좋아?”
“하아…으응…미치도록…좋아…”
“윤정아, 나 너무 행복해 니가 날 그렇게…좋아해줄 줄은 몰랐어…”
“자기는 모든 여자가 … 좋아…할거…야…하아…하아… 나…그래…서…불안…해…”
“불안해 하지마, 난 윤정이만의 남자야…내가 다른 여자랑 섹스를 해도 난 윤정이 남자야…”
“하아…하아… 이상해…그런말…더…흥분돼…내가…왜…이러지…”
“윤정아, 그게 너야… 그렇게 뜨거운게 너야… 너를 갇아두려 하지마… 너 자신을 마음껏 열어…”
“하아…하아…자기야…날…이렇게…만…들…어줘서…고마…워…”
“아니야 나를 받아주고 그렇게 너를 나한테 열어줘서 고마워…”
“하아…하아…자기야…여…보”
박실장은 이제 무릎을 꿇고 윤정의 다리 사이에 앉아서 윤정의 히프를 두손으로 감싸쥐고 윤정의 속살을 핧기 시작했다. 화면 속에 미선과 은주가 나타나더니 은주는 박실장과 마주보고 꿇어 앉아 윤정의 항문을 핧고 미선은 윤정에게 키스를 해대며 가슴을 두손으로 애무한다. 나는 화면 속의 두 여자의 애무를 받으며 더욱 더 흥분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미선은 끈질기게 내 자지를 손과 입술 그리고 혀로 농락하고 있었고, 은주는 여전히 혀로 온몸을 핧아주고 있었다. 윤정은 박실장과 은주의 입술과 혀에 앞뒤로 당하면서 다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화면속의 미선은 윤정의 가슴을 빨고 핧아주고 있었고, 박실장은 윤정의 보지속에 손가락 두개를 넣고 휘두르며 공알을 입술로 잘근잘근 씹듯이 하고 있었다. 화면속의 은주는 윤정의 항문을 핧고 때로는 혀를 뾰족히 세워 항문을 찌르고를 계속하고 있었다. 윤정의 폭발이 가까워지고 있는 듯 했다. 윤정은 온몸이 덜덜덜 떨리면서도 가죽줄을 잡고있는 두 손을 놓치지 않았다. 그저 벌어진 두다리 사이의 남녀의 애무를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있을 뿐이었다.
“하아…여보…하아…아항…어떡해…여보…엄마야…하악….”
박실장은 이제 입을 떼고 반쯤 일어서서 윤정의 보지 속의 손가락만을 휘둘르고 있었으며, 미선과 은주는 일어서서 윤정의 양쪽에서 윤정의 유두 하나씩을 침이 가득한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빠르게 흔들어 대고 있었다. 내 자지를 빨고 있던 미선은 무언가를 내 기둥에 끼우더니 손으로 자위할 때처럼 흔들기 시작했다. 이른바 퇴폐이발소에서 사용하는 남성 자위용 쭈걱이 같은 것 같았다. 은주는 손가락 서너개를 내 입속에 넣어 놓고 내 유두를 입술로 깨물어대기 시작했다. 나와 윤정은 함께 올라가고 있었다.
“하아…여보…자기야…나…넣어줘…자기…자지...넣어줘…박아줘…하악…하아…”
“윤정아, 그냥 싸…괜찮아…마음껏…해…”
“여…보…나…하아…어떡해…어헝…윽윽윽윽…어헝…어헝…아아아아~~~~~”
윤정이는 박실장과 두여자의 손놀림에 거의 울면서 사정하기 시작했다. 나도 미선과 은주의 손과 혀놀림에 사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나는 사정의 순간에도 화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윤정은 박실장의 손바닥을 적시며 사정을 토해냈고 그것은 계속되는 박실장의 손놀림에 하염없이 윤정의 보지속에서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나 역시 미선의 손놀림에 엉덩이를 들썩이며 쭈걱이 속으로 내 사정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윤정의 사정을 응시하며, 나는 끊임없이 꿀럭꿀럭 사정을 토하고 있었다. 윤정은 바닥을 흥건히 적셔놓고는 마침내 두 손을 놓고 박실장에게 안겨 쓰러졌다. 화면속의 미선과 은주는 윤정의 발에 묶여있는 끈을 풀어주고 있었다. 윤정은 박실장에게 안겨 거친 숨을 헐떡거리며 사정의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내가 사정을 마치자 미선은 쭈걱이를 조심스럽게 빼내어 쓰레기통에 넣더니 정액이 뭍어있는 내 자지를 혀와 입술로 깨끗이 핧아주고 있었다. 은주는 내게 키스를 해주고 셔츠 단추를 채워주기 시작했고, 내 자지를 깨끗이 한 미선은 마지막으로 내 좆 끝에 키스를 해주고 팬티와 바지를 입혀주고 있었다. 내가 옷을 추스리고 있을때 어느덧 차는 박실장의 별장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별장에 도착하자 미선과 은주는 나를 예의 그 방으로 안내한 후 다시 나간다. 이 방은 변한 게 없었다. 단지 의자가 다른 것으로 바뀌었는데, 앉는 부분이 V자 형으로 갈라져 앞쪽어 열려있는 형태의 것이었다. 나는 의자에 앉아 창너머 윤정의 방을 쳐다보았다. 방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가구나 집기는 비디오에서 보던 그대로이다. 잠시 후 욕실 문이 열리며 윤정이 알몸으로 머리를 말리며 나온다. 몇일 사이 윤정의 표정에 생기가 넘치고 온 몸이 탄력이 넘치는 것 같았다. 정말 저게 내 아내 윤정이인가 싶을 정도로 매혹적이고 20대 처녀마냥 탱글탱글해 보였다.
“여보! 어디 있어?”
“어…윤정아 잠간만…”
윤정이 부르는 소리에 박실장이 방 밖에서 대답한다. 이내 박실장이 안으로 들어오는데, 미선과 또 다른 여자 하나 그리고 남자 둘이 같이 들어온다. 그런데, 남자 중 하나는 나도 익히 아는 상식이다. 낮선 남자들이 들어오자 윤정은 놀라며 얼른 타올로 몸 앞부분을 가린다.
“윤정아, 괜찮아. 이 친구들은 오늘 윤정이를 도와줄 사람들이야…”
“도와줘? 뭘?”
“으응… 오늘이 마지막 날이잖아. 그래서 오늘 아직 윤정이 잠재 속에 잠들어있는 모든 것들을 일깨워 주려고 해. 이 친구들이 그걸 도와줄거야. 그러니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해…”
“그래도… 부끄러운데…”
“아냐… 그럼 이친구들도 모두 벗으라고 할게… 그러면 좀 낫겠지?”
“……으응…”
박실장의 말에 두 사내와 두 여자는 모두 옷을 벗는다. 박실장도 마찬가지로 알몸이 된다. 그런데 미선이 말고 여자라고 생각했던 사람의 가운데에 길다란게 붙어있다. 분명히 얼굴이나 헤어 스타일 그리고 탐스러운 유방까지 완전히 여자인데 아랫도리는 남자다. 한국에도 저런 사람이 있었다니… 그러고 보니 가슴이 약간은 인공적인 기분이 든다. 너무도 탱탱하고 유두도 약간 작은데 하늘을 향해 솓구쳐 있다. 하지만 분명 매혹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다. 윤정도 그 여자(?)를 보더니 흠칫 놀란다.
“윤정아, 이 친구는 선천적으로 염색체가 이상이 있어서 남자도 여자도 아냐. 그래서 물론 생식 능력도 없어. 이름은 혜미. 그리고 여기 이 친구는 이 별장에서 일하는 친구 준식이고, 이 친구는 내 후배 상식이야.”
박실장의 소개에 사내들은 꾸벅 윤정에게 인사를 한다. 윤정이 상식이를 본 적이 한번 있기는 하지만 잠간이어서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별장에서 일하는 친구는 온 몸이 근육으로 단단해 보였고 남자가 봐도 너무나도 멋지게 생긴 좆을 가지고 있었다. 발기하지 않았는데도 늘어져 있는 길이가 내 것이 다 발기한 것 보다 1.5배는 되 보였고 귀두는 뭉퉁한 형상을 하고 있었다. 윤정도 이 친구의 물건을 보았는지 가벼운 탄식이 입에서 흘러나온다. 혜미의 자지는 평범해 보였고, 상식이의 것은 내것보다도 작아 보였다. 박실장이 윤정이를 방 중앙 천장에 매달려 있는 그네처럼 생긴 의자로 데려간다.
“윤정아, 오늘 윤정이는 아무것도 안해도 돼. 그냥 이 그네에 앉아서 이 친구들이 해주는 걸 즐기기만 하면 돼. 자 앉아봐.”
박실장의 말에 윤정은 타올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그네에 앉는다. 말이 그네이지 가죽 끈으로 되어 있고 등받이가 윤정이 앉자 약간 뒤로 제껴지며 박실장의 윤정의 두 발목을 또 다른 가죽 끈 끝에 연결된 고리에 걸자 윤정의 두 다리는 완전히 벌어지고 윤정의 보지는 약간 위로 향하고 항문도 그대로 드러나게 된다. 윤정은 자세가 약간 당혹스러운지 얼굴을 붉히지만 주저하지 않았고 두 손을 올려 머리 약간 뒤쪽의 손잡이를 잡는다.
“자 미선아 윤정이를 즐겁게 해 주어야지?”
“예. 주인님.”
미선은 대답과 함께 윤정의 다리 사이에 앉아서 혀를 내밀어 윤정의 허벅지와 보지 겉을 핧아준다. 윤정의 입술이 가볍게 열리며 달뜬 숨결이 나오고, 준식은 혜미와 키스를 시작한다. 혜미는 준식의 커다란 좆을 부드럽게 손으로 쓸어올리며 애무하고 준식은 혜미를 진짜 여자로 생각하고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역시 혜미의 자지를 투박한 손으로 만져준다. 윤정은 이 광경에 흥분이 되는지 숨결이 다소 거칠어졌고, 미선은 본격적으로 윤정의 보지를 입술과 혀로 탐하기 시작한다. 나도 흥분을 느끼고 종을 흔들자 은주가 알몸으로 들어온다. 은주는 나를 일으켜 세워 옷을 모두 벗겨 알몸으로 만든 뒤 의자에 다시 앉힌다. 의자 가운데가 열려있어 내 항문이 벌어지는 느낌이 든다.
혜미와 준식의 애무, 미선의 혀놀림 그리고 윤정의 신음 소리에 흥분이 되는지 상식의 자지가 일어선다. 상식은 자신의 좆을 슬슬 쓸어올리더니 들고 들어온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 좆에 끼운다. 자세히 보니 무슨 특수 콘돔 같은데 기둥과 끝부분에 수많은 돌기들이 나와 있는 것이었다. 콘돔을 다 끼우자 상식은 미선에게 다가가 등을 가볍게 두드린다. 미선이 돌아보더니 이내 자리를 비켜준다.
은주는 내 다리 사이에 앉아 이미 하늘을 향해 솟은 내 좆 기둥을 한손으로 부드럽게 잡으며 혀로 기둥 옆을 핧는다. 그리고 남은 한손은 자신의 사타구니에 넣고 비벼댄다. 은주의 입에서 뜨거운 숨결이 느껴진다. 은주의 혀와 입술을 즐기고 있는데, 윤정 앞에 선 상식이 이미 젖을대로 젖어있는 윤정의 보지 속에 콘돔을 끼운 자신의 좆을 밀어 넣기 시작한다. 윤정은 박실장을 쳐다보았다. 박실장은 윤정이와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여 준다.
“하아… 여보…난 자기거… 자기…자지… 갖고…싶은데… 어헉…”
윤정은 콘돔의 돌기들을 느꼈는지 말하다 말고 헛바람이 새어나온다.
“하아…하아… 여보…이거…이사람… 자지…뭐야…어머…하항…”
“헉… 형수님…형수님… 보지…죽이네요….어헉…콘돔…을…꼈는…데…도…조…여…요…헉…”
상식의 박음질이 시작된지 1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특수 콘돔의 효과인지 윤정의 입에서는 자지러지는 신음소리가 새어나오고 보지에서는 윤정의 사정이 튀기 시작한다. 상식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였고, 윤정은 상식이 한번 넣었다 뺄때마다 온몸을 떨며 끊임없이 반복되는 절정을 맞이한다. 윤정의 보지에서는 쉴 새없이 사정액이 튀어나와 이미 온 바닥을 적시고 있다.
“아아…여보…나…몰라…어떡해…나…또…가…또…엄마…나…어떡해…또…또…또…아악…”
윤정은 쉬임없이 찾아오는 오르가즘에 정신을 잃을 정도로 흥분에 겨워 온 몸을 비틀며 마침내 손잡이를 놓고 두 팔로 상식을 당겨 안는다. 상식은 여전히 진퇴에 가속을 붙이고 있었고, 윤정은 계속되는 오르가즘에 바닥으로 사정액을 질질 흘리다 단말마의 비명소리와 함께 정신을 놓고 뒤로 쓰러진다. 윤정의 사정에 흥분할 대로 흥분한 나도 은주의 입속에 내 무능력한 씨를 뿌려댔다. 은주는 그런 나의 정액을 모두 삼켰고 혀로 깨끗이 기둥에 묻은 정액을 입속으로 쓸어 담았다.
윤정이 정신을 잃어 걱정하고 있는데, 상식의 허리는 멈출줄 모르고 계속해서 진퇴를 거듭했다. 저런 나쁜 놈 정신 잃고 쓰러진 여자를 계속해서 고문하듯이 범하다니…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은주가 내 위로 올라와 그대로 앉아 버린다. 금방 사정을 했는데도 내 자지는 줄어들지 못했고 은주의 보짓살에 휘감겨 버리고 말았다. 계속되는 상식의 박음질에 윤정의 보지에서는 정신을 잃고 있었어도 사정액이 줄줄 흘러 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상식이 계속 박아대자 기절했던 윤정이 깨어나 다시 자지러진다.
“하아…이거…뭐야…여보…나…좀…나…또…또…아악…”
“형수…너무…좋아…나도…싸..요…으윽…”
마침내 상식도 참을 수가 없었던지 윤정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고는 콘돔을 벗기고 윤정의 가슴을 향해 힘차게 방사해 버린다. 또다시 정신을 잃을 듯이 흥분하던 윤정은 ‘엄마야 나 몰라…’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온 몸을 떨다가 사정액을 주르륵 흘리다 못해 오줌을 상식의 배와 좆에 쏟아내기 시작한다. 한번 시작된 윤정의 방뇨는 멈출줄 모르고 상식의 배를 때려댔고 잠시후 오줌발이 잦아들며 윤정은 다시 그네 위에 축 늘어졌다. 단 10분만에 윤정은 수를 셀 수 없는 절정을 맛보다가 방뇨까지 해버렸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윤정의 절정에 흥분하는 나를 은주의 속살은 거침없이 절정으로 몰아붙이고 있었다. 미선이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은 보지를 은주는 가지고 있었다. 은주가 들썩일때마다 내 좆은 점점 더 팽창하는 것 같더니 얼마 못 버티고 은주의 보지 속에서 분출하고 말았다. 내 사정을 보지 속으로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은주는 요분질을 멈추지 않았다. 은주의 속살을 사정 후 줄어들려고 하는 내 기둥을 끊임없이 괴롭혔고, 내 물건은 결국 은주에게 항복하고 다시 일어선다. 은주는 다시 일어서는 내 좆을 느꼈는지 신음소리로 화답하며 계속 박아댔다. 보통 한번 사정한 후에는 오래 버티는 법인데, 은주의 보짓살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5분도 채 못되어 또다시 나는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은주야… 나…또…싼…다… 으윽”
“오빠…나도…나도…가…싸줘…나한테…내속에…싸줘…”
은주의 신음소리와 한마디 한마디는 마치 마법의 주문 같아서 나는 그말을 안들을 수가 없었다. 은주의 보지 속에서 뜨거운 물이 내자지에 끼얹어져지는 것을 느끼는 순간 나는 세번째 사정을 은주의 자궁 벽에 때려대고 있었다. 사정 막바지에 은주의 속살을 타닥타닥 움직이며 내 좆을 뽑을듯이 조여댔다. 우리 둘은 꼬옥 껴안은채 늘어졌다. 먼저 정신을 차린 은주는 내 좆에서 보지를 빼더니 내려가 정액과 자신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내 좆을 깨끗이 빨아주었다. 쪼그려 앉은 은주의 보지에서는 나와 은주의 사정이 주르륵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황홀경에 빠져 허덕이고 있는 내 귀에 또다시 교성이 들려와 창너머를 보니, 상식은 안 보이고 혜미가 윤정을 범하고 있다. 혜미의 작은 좆도 흥분을 일으키는 지 윤정의 입에서는 거침없는 교성과 신음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혜미는 윤정의 보지가 아닌 항문에 좆을 밀어넣고 흔들어 대고 있었다. 그리고 엄지 손가락은 윤정의 보지속에 넣고 휘두르고 있었다. 윤정은 이제 실성한 사람처럼 울부짖고 있었고 두 손은 허공을 휘젖고 있었다. 욕실문이 열리고 상식이 다시 방으로 들어오고 상식과 박실장은 윤정의 옆으로 가 윤정의 한 손씩을 잡아 자신들의 기둥을 잡혀준다. 윤정은 울부짖으며 두사람의 좆을 양손으로 흔들어댄다. 네사람의 음란한 교접을 바라보던 준식은 혜미의 등 뒤로 다가가 앉더니 혜미의 엉덩이를 좌우로 벌리고 항문을 핧는다. 순간 혜미가 잠시 돌아보고 열락에 들뜬 눈빛을 준식에게 보낸다. 혜미의 박음질은 잠시 멈추었지만 계속되는 손가락의 쑤심에 윤정은 더욱더 큰 소리로 울부짖는다. 준식은 가방에서 통을 하나 꺼내더니 뚜껑을 열고 자신의 좆 기둥에 글리세린같은 것을 잔뜩 바른다. 혜미의 항문에도 한웅큼 바르더니 손가락으로 혜미 항문에 길을 낸다. 혜미의 표정도 이제 완전히 황홀경에 허덕이는 표정이다. 준식의 그 큰 자지가 서서히 혜미의 항문으로 들어가고 혜미의 얼굴에 잠시 고통으로 인한 찡그림이 보이고, 이내 준식의 움직임에 혜미도 다시 박자를 맞추어 움직이며 윤정과 혜미 준식 모두 열락으로 빠져든다. 윤정은 자신의 보지와 항문에 전해오는 쾌락의 느낌을 고스란히 상식과 박실장에게 손으로 전달한다. 온 몸이 흥분에 겨워 떨리면서도 두 손은 미친듯이 흔들어대며 상식과 박실장을 절정으로 몰아간다. 준식은 혜미의 항문을 뒤에서 박아대고, 혜미는 윤정의 항문과 보지를 한꺼번에 쑤셔대고, 윤정은 상식과 박실장의 좆 기둥을 훓어대며 다섯 사람 모두 서로가 서로를 끝으로 끝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가장 먼저 항복의 신호탄을 올린 것은 윤정이였다.
“하아…여보…혜미…여보…나…몰라…나…가…싸…하악…으헝…엉엉…악…엉엉…”
“윤정아, 나도 …쌀거…같…아…”
“형수…나도…으윽…”
“언니…언니…뒷구멍…끝…내…줘…어헉…끄윽…”
“하아…혜미…야…너무…쫄깃…해…간…다…싼…다…”
윤정의 신호탄을 시작으로 다섯 사람 모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절정을 느끼며 무너져 내린다. 윤정은 혜미의 좆 위로 또다시 자신의 사정을 쏟아붔고, 혜미는 엉덩이를 움찔거리며 윤정의 항문속에 사정해대고, 준식은 혜미의 유방을 뒤에서부터 움켜잡고 부들부들 떨며 혜미의 항문 속에 싸버렸다. 상식과 박실장도 계속 흔들어 대는 윤정의 손놀림에 허리를 제끼며 윤정의 가슴과 얼굴에 자신들의 사정을 힘차게 뿌려댔다. 다섯 사람이 질러대는 울부짖음에 스피커가 터질 지경이었다.
준식과 혜미는 사정을 마친 후 소파로 가 모든 것을 드러내 놓고 털석 주저 앉아 숨을 고르고 있었고, 상식과 박실장은 윤정의 몸 위에 쏟아진 정액들을 손으로 문지르고 있었다. 윤정은 탈진 상태로 그네 위에 늘어져 있었다. 상식과 박실장이 자신의 몸을 쓰다듬어 주는 것을 느꼈음인지 간간히 몸이 떨리고 있었고, 윤정의 보지와 항문에서는 윤정의 사정과 혜미의 정액이 줄줄 바닥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바닥은 온통 윤정의 방뇨와 사정액 그리고 사내들의 정액으로 얼룩져 있었다. 사방과 천장에 덮혀있는 거울들은 이런 모습들을 모두 낱낱히 비춰주고 있었다.
이들이 내게 보여준 섹스의 향연은 실로 환상적이었다. 마치 정말 잘 짜여진 포르노 각본에 수차례의 리허설을 거친 배우들처럼 한치의 주저함도 오차도 없이 본인들은 물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극도로 흥분하게 하는 것이었다. 이 모든 것의 주인공은 물론 윤정이였다. 무대의 중앙에서 스폿라이트를 받으며 그 아름다움과 모든 매력을 발산하는 몇차례인지도 모를 절정에 온몸을 맡기며 치를 떨어대는 완벽한 주연 배우였다.
은주가 내게 베풀어 준 환희에 젖어 늘어져 있는 동안 그들도 절정의 여운을 즐기며 또다른 환락을 준비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