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대리님 퇴근 안 하세요.. -
- 먼저가요.. 난 조금 더 있다가 가야겠어요.. -
- 알겠습니다.. 어이.. 유 강혁이 넌 안가냐... -
- 어.. 나도 조금 더 있어야 될 것 같다.. -
- 후우.. 알았다.. 먼저 간다.. -
- 어.. -
서연과 인사를 건넨 동기의 말에 강혁이 고개를 들지 않은 채 손을 흔들어 인사를 대신했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직원 하나가 퇴근을 하자 사무실에는 서연과 강혁 둘만이 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두 사람은 자신의 일에 빠져 있는 듯 서로를 외면하고 있었다.
- 강혁씨.. -
- 네.. -
한 시간 정도 시간이 흘러갈 쯤 서연이 고개를 들어 강혁을 불렀다.
- 나 커피 한잔 뽑으러 갈 텐데.. 한잔 뽑아다 줄까요.. -
- 좋죠.. 아뇨 제가 뽑아오죠.. 기다리세요.. -
- 그럴래요.. 고마워요.. -
- 네.. -
커피를 뽑으러 사무실을 나서는 강혁을 향해 미소를 지어 보이던 서연이 전화기를 집어 들었다.
- 여보세요.. -
- 자기야.. 나야.. -
남편의 음성이 들리자 서연이 밝은 목소리로 말을 건넸다.
- 어.. 왜.. -
- 바빠.. -
- 음.. 오늘 좀 많이 늦을 것 같아.. -
- 그래.. 그럼 나도 좀 더 일하다 들어가야겠다.. -
- 자기도 야근이야.. -
- 죽겠다.. 많이 늦을 것 같아.. -
- 난 열시 정도면 될 것 같은데.. -
- 그래.. 그럼 이따 들어갈 때 전화할게.. -
- 그래.. 끊는다.. -
- 음.. -
남편과의 통화를 끝낼 쯤 강혁이 커피 두 잔을 들고 사무실로 들어서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 커피 여기 있습니다.. -
- 고마워요.. -
강혁이 내미는 커피 잔을 받아들며 서연이 미소를 지어 보이자 강혁이 옆 책상에서 의자를 당겨와 서연 옆에 나란히 앉았다.
- 아직 멀으셨어요.. -
- 아뇨.. 거의 다했어요.. 강혁씨는.. -
- 전 며칠 동안 머리 싸매야 될 것 같아요.. 부장님은 왜 이런 일만 맡기는지 정말 미치겠습니다.. -
- 후후.. 그거야 강혁씨가 능력이 좋아서 그런 거 아닌가요.. -
- 능력은 제가 무슨.. -
서연의 말에 말끝을 흐리던 강혁이 빈 커피 잔을 책상에 내려놓은 뒤 손을 뻗어 서연의 무릎 근처에 손을 올려놓았다.
- 바쁘다면서요.. -
- 뭐.. 어차피 오늘 끝내지도 못할 일인데요.. 서연씨는 어때요.. -
- 거의 끝났어요.. -
벽에 거린 시계가 여덟시를 가리키고 있는 것을 바라보며 서연은 강혁과의 섹스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 하에 남편에게 늦은 퇴근을 알렸고 허벅지 근처로 올라오는 강혁의 손길이 치마안쪽 깊숙이 들어와 팬티를 어루만지자 강혁의 입술에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
- 이렇게 해봐요.. -
- 왜요.. -
- 혹시 모르잖아요.. -
- .... -
벌써 팬티 한쪽 밑을 파고 들어와 자신의 보지 입구를 어루만지는 강혁의 손을 제지한 체 자리에서 일어난 서연이 사무실 문 쪽으로 다가가 사무실을 걸어 잠근 뒤 자리로 돌아왔다.
- 참나.. 이 시간에 누가 온다고 그래요.. -
- 조심해서 나쁠 거 없잖아요.. -
- 아무튼.. -
- .... -
자리로 돌아온 서연에게 말을 건네며 고개를 내젓던 강혁이 앉아있던 서연을 일으키자 서연이 자리에서 일어나 강혁 앞에 섰다.
- 제가 벗길까요.. -
- 그래요.. -
자신을 올려보며 묻는 강혁의 말에 서연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자 강혁이 서연의 치마를 들어 올린 뒤 팬티를 잡아 내리자 서연이 몸을 약간 비틀며 강혁의 움직임을 도와 팬티를 걷어냈다.
- 여기에 앉아 봐요.. -
- 책상에.. -
- 네.. -
- ... -
책상을 짚으며 말하는 강혁을 바라보던 서연이 천천히 몸을 움직여 자신의 책상 위에 올라앉자 서연의 의자에 앉은 강혁이 치마를 들어 올린 뒤 무릎을 양옆으로 밀자 서연의 보지가 활짝 얼굴을 내밀었다.
- 뭐하게요.. -
- 그냥 오늘은 자세히 보고 싶어서요.. -
- 아이.. 그러지 말고 그냥 해요.... -
- 더 벌려 봐요.. -
자신의 허벅지를 더욱 밀어대는 강혁의 손에 서연이 다리를 더욱 활짝 열자 닫혀있던 서연의 보지 살이 살며시 옆으로 벌어지며 그 안의 속살을 언뜻 드러냈다.
- 꼭 이렇게 해야겠어요.. 창피하게.. -
- 우리 사이에 창피 할게.. 뭐가 있어요.. -
- 하지만 나만 이러고 있으니까.. 이상해요.. -
- 괜찮아요.. -
다리를 활짝 벌리고 앉아있는 자신의 허벅지를 쓰다듬는 강혁의 손길이 조금은 부담스러운지 서연이 살짝 얼굴을 붉히며 강혁을 바라보았지만 강혁의 아무렇지 않다는 듯 허벅지를 쓰다듬던 손을 보지로 가져가 서연의 보지 살을 양손으로 살며시 잡았다.
- 하지 마요.. -
- 왜요.. -
- .... -
- 그러지 말고 가만있어 봐요.. -
- 어... -
자신의 보지를 벌리려는 강혁의 손을 제지하려던 서연이 자신의 엉덩이를 당기는 강혁의 손에 책상 끄트머리까지 하체가 밀려나가자 황급히 손을 뒤로 뻗어 책상을 짚으며 뒤로 넘어지려는 상체를 의지했다.
그렇게 책상 끝에 엉덩이를 걸친 체 다리를 활짝 열어젖힌 서연이 또다시 자신의 보지 살을 양옆으로 벌리는 강혁의 행동에 조금은 난감해했지만 표정과는 달리 서연의 보지에선 촉촉한 물기가 배어 나오고 있었다.
- 서연씨.. 속살은 언제 봐도 눈이 부셔요.. -
- .... -
- 특히 여기가.. -
- 아.. -
열어젖힌 보지를 들여다보며 말하던 강혁이 손끝으로 음핵을 건들이자 서연이 순간 몸을 움찔했고 그런 서연의 몸짓에 강혁이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서연을 바라보았다.
- 강혁씨.. 그러지 말고 우리 그냥 해요.. -
- 아뇨.. 오늘은 자세히 보고 싶어요.. -
- 처음 보는 것도 아니면서 왜 그래요.. -
- 그거랑은 다르죠.. -
- 뭐가 달라요.. -
- 그건 섹스를 하면서 보는 거고 지금처럼 이렇게 자세히 보는 것도 꽤나 흥분된다 구요.. -
- 나는 요.. 강혁씨만 흥분하면 다예요.. -
- 후후.. 아니죠.. 서연씨도 흥분되게 해드려야죠.. 이렇게 말이죠.. -
- 아.. -
말을 주고받던 강혁이 다시 손끝으로 음핵을 툭툭 건들이자 서연이 진저리를 치며 몸을 흠칫거렸고 강혁이 이번에는 손가락 하나를 보지 깊숙이 밀어 넣었다.
- 아하.. 강혁씨.. -
- 어때요.. 흥분되죠.. -
- 몰라요.. 하아.. -
- .... -
보지 안으로 밀려들어온 손가락이 이리저리 움직이자 흥분에 휩싸여가던 서연이 강혁의 물음을 흘리며 고개를 뒤로 꺾은 체 하체를 더욱 넓게 벌리며 보지를 더욱 확연하게 드러냈다.
- 음.. 음... 음.. 아악... 아.. -
- 어때요.. 좋죠.. -
- 아.. 아.. 으음.. 음.. -
- 좋으냐고 묻잖아요.. -
- 아.. 좋아요.. 아하.. -
- 알았어요.. -
- 아학.. 아아... -
흥분한 체 고개를 끄덕이는 서연을 올려보던 강혁이 서연에게 더욱 바싹 다가앉아 활짝 열려있는 보지를 뚫어져라 바라보며 손가락을 더욱 빠르게 움직이자 서연이 뒤로 자꾸만 넘어가는 상체가 부담스러운 듯 이내 책상 위에 누워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보지를 후벼대는 강혁의 손가락에 뒤로 넘어진 서연이 더욱더 커져가는 쾌감에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자 머리핀이 풀러지며 가지런히 묶여있던 머리칼이 책상 위에 넓게 흐트러졌다.
- 허흑.. 흠.. 음.. 아하.. -
- 후후... -
널브러진 서연의 보지에서 물밀듯이 애액이 토해 내지자 웃음을 지어 보이던 강혁이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낸 뒤 고개를 보지에 입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 학.. 아.. 아흑.. -
보지를 괴롭히던 손가락이 빠져나가자 잠시 숨을 돌리던 서연은 또다시 보지 전체에 강혁의 입술이 닿은 뒤 물컹거리는 혀가 보지 안으로 밀려들자 또다시 다급한 신음을 토하기 시작했다.
손가락과 달리 짧고 뭉툭한 혀였지만 서연은 손가락과는 달리 부드러운 감촉의 혀가 질구 안을 맴돌자 조금 전보다 더 푸근하고 강렬한 쾌감이 물밀듯이 온몸을 타고 흐르는 것을 느끼며 다리 사이에 묻혀있는 강혁의 머리칼을 힘주어 쥐기 시작했다.
- 하학.. 학.. 강혁씨.. 손.. -
- 쭙.. 쭈웃.. 흡.. -
- 강혁씨.. 손 줘요.. 어서.. -
머리를 움켜잡은 체 말하는 서연의 목소리에 보지에 얼굴을 묻은 그대로 강혁이 두 손을 내밀자 황급히 강혁의 손을 부여잡은 서연이 손을 당겨 자신의 윗옷안쪽으로 손을 밀어 넣어 젖가슴 위에 올려놓자 강혁이 손아귀에 들어온 서연의 젖가슴을 거머쥐어 갔다.
한참을 그렇게 서연의 젖가슴을 거머쥐며 보지를 휘젓던 강혁이 천천히 의자에서 일어나 자신의 바지를 풀어헤치자 눈동자가 풀린 체 강혁을 바라보던 서연이 팬티를 끌어내리고 있는 강혁을 향해 손을 뻗자 팬티를 벗어버린 강혁이 서연의 손을 맞잡아 누워있던 서연을 일으킨 뒤 한 걸음 다가오자 강혁의 허리를 잡은 체 키스를 요구하듯 서연이 입술을 내밀자 강혁이 입맞춤을 해주었다.
- 이리와 봐요 -
- .... -
서로를 끌어안은 체 격정적인 입맞춤을 나눈 뒤 서연이 잡고 있던 강혁의 허리를 당기며 말했고 이내 보지 앞으로 다가온 강혁의 자지를 내려 보던 서연이 가느다란 손으로 강혁의 자지를 잡아 자신의 보지 안에 밀어 넣은 후 강혁의 엉덩이를 자신 쪽으로 당겼다.
- 흐.. 으음.. 됐어요.. 시작해요.. -
- 음... -
- 아하.. 하.. 흐윽.. 흑.. -
보지 안으로 밀려들어온 자지가 앞뒤로 움직임을 시작하자 서연이 손을 뒤로 뻗어 책상을 짚은 자세를 취했고 서연의 무릎 뒤쪽을 쳐들고 허리 운동을 시작한 강혁이 고개를 약간 떨궈 서연의 보지 안으로 들락거리는 자신의 자지를 내려 보며 힘차게 움직였다.
그렇게 또다시 서로의 육체를 탐닉하는 두 사람의 뜨거운 열기만이 텅 비어버린 사무실을 채워가기 시작했고 사무실 안에 울려 퍼지는 두 사람의 신음 소리는 조금씩 그 크기를 더해가며 사무실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가고 있었고 잠시 후 높낮이가 다른 두개의 기다랗고 높은 신음을 끝으로 두 사람의 육체가 힘없이 허물어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