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그럴래? ......그래 그러자..이모두 니 엄마한테
너 좀 이모집에 들리라고 말하라 그래야겠다.....
휴우........니 엄마한테 이모는 정말 미안해서 죽겠다."
"에이...이젠 그런말 마세요...
그냥 아무생각하지 마세요....우린 이렇게 행복하잖아요..."
"그래도..............."
"안되겠다..........그만 끊어요...이모.......그리고 어머니랑 무슨 얘기했는지
이따가 헤어지면 전화 좀 해줘요..."
"그건 왜?"
"어머니 무슨 근심이 있는지 걱정되잖아요...그러니까 꼭 전화해줘요"
"그래..........거참...이모두 너처럼 효자 아들 하나 있었으면 정말
든든하겠는데........니 엄마가 너무 부럽다......"
"참 이모두......제가 아들이잖요....제가 아들처럼 이모한테 못해요?
그리구................난 이몰 매일저녁 기쁘게 했는데........"
"떽! 너 정말.....이모 한테........이런 훤한 대낮에.......혼나!"
"하하하 알았어요, 아뭏든 이모 전 이모 아들이자....사랑이에요...
알았죠? 대답해요.......좋죠?"
".................으응....좋아...행복하다....그래......이모가 이따 전화해 줄께"
"그래요."
-----------
이모의 전화를 받은건 모처럼 과친구들과 기분좋게
생맥주를 몇잔 마시고 9시 뉴스를 볼때였다.
이모는 처음엔 조금 망설이더니 어머니와의
얘기를 전달했고 그러면서 내 눈치를 많이 보는듯했다.
어머닌 이모가 뒤늦게 남자를 만나 남녀관계를 이젠
이해할수 있겠다 싶었는지 이모에게 대뜸 남자 얘기를
꺼냈다고 한다.
'늙어가는 나이에 언니 나 주책인가봐,
새삼스레 여자로써 난 정말 너무 황홀한 기분을 느껴 요즘'
어머니의 말문은 이렇게 열렸다고 한다.
정말 원치 않았지만 젊은 남자를 알게됐고
그 향기에 취해 자신도 모르게 죄짓는기분이지만
흠뻑 그 향기를 들이마셨고.
그런 사실이 부끄럽고 정말 죄스러워 언니한테 얘기하노라고....
기실 이모로서는 당연한 일이 아니겠느냐 생각되었고
지훈이 때문이라면 지훈인 이제 어른인데 무에
이해못할것이 있으며, 과부가 남자 만나는데
유부남만 아니면 그리 죄될것이 있겠냐고
어머니를 위로해줬고
'지훈이 너때문에, 너 보기가 엄마가 부끄러워 한숨만
푹푹 쉬더라...지훈이 너 엄마 그러는거 이해하지?'
라고 묻는 것이었고,
나는 어머니의 그 혼란의 저변을 아는지라 '네,,,,,에'
하며 신음하듯 내답했는데 그 느낌이 이상한지
이모는 '어 엄마 그러는거 싫구나? 어쩌니.....
이모생각에는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지훈아 니가 엄말 이해해야돼'
하며 연신 내 기분을 맞추려 애를 쓰신다.
이모한테 설명할 수도 없는 일이요,
한번쯤은 나도 누군가에게 문득 죄스럽고 혼란스러움을
토로하고 싶었는지라 어머니의 그 불안과 후회가
마치 내 일처럼 느껴져 이모의 그런 느낌에
대답조차 제대로 하기가 어려웠다.
'이해 못해서 그런건 아니에요...이해해요'
'정말이지? 그래......엄마도 많이 외롭지 않겠니
이모는 그 마음 알겠든데...잘했어...니가 엄말 이해해...'
내일 꼭 시간을 갖자는 이모의 얘기를 끝으로 전화를 끊었다.
불쌍한 어머니.........
죄스러운 마음에, 아들의 젊은 향기에 취해
기쁨만큼 되스러움을 느끼며 괴로워 하는 어머니
결국 외롭고 메말라가는 어머니의 육체에 패륜의 아들은
훨훨 뜨거운 불을 끼얹었고, 어머니는 약한 여인의
육체로 말미암아 스르르 허물어져 금단의 꿀물을 마시고야 말았고
그로인해 말못할만큼 방황하고 계신게다.
어머니의 그 방황이 남의것이 아닌지라 난
어머니의 그 마음에 너무도 가슴이 아팠다.
참으라면 참을 수 있었을까?
시간의 문제이겠지...어머니와 난 결국
예정된 관계로 맺어질 것이요,
어머니의 외로움과 아들에 대한 사랑,
또 내 어머니에 대한 뜨거운 갈망이 있는한
어머니와 난 결국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관계를 갖고야 말았으리라....
어머니는 조금 발그레해진 얼굴로 들어오셨다.
예의 그 밝은 얼굴과 태연함을 가장 하는 어머니..
"엄마가 조금 늦었지?
이모랑 만나서 가볍게 한잔 했다.
이몬 더 젊어진것 같더라...
엄마가 언니같이 보였을거야 다른 사람들 눈엔...."
"................................"
"저녁은 먹었니?"
"네....밖에서 먹고 들어왔어요"
"미안하다....엄마가 오늘 저녁은 일찍 들어와서 맛있게
준비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이모를 만날일이 생겼잖니...
이해하지?"
"그럼요........"
나는 주춤거리며 어머니의 말에 대꾸를 하다
거실 소파로 가 앉았고,
어머닌 아휴 다리아파 하시며 안방으로 들어가신다.
샤워까지 끝낸 어머니의 모습은 그저 아름답기만했다.
면 원피스차림에 약간 젖은물기가 있는 머리가
새삼 어머니의 아직 시들지 않은 탄력있는 몸매와
야릇한 조화를 이뤘다.
뽀얗고 하얗게 눈비신 다리가
원피스 아래로 수줍게 맨발의 건강함과 함께 비춰진다.
나는 애써 어머니의 다리에 시선이 가는걸 막았다.
'훅' 어머니가 다가와 소파에 앉으시자
내 코로 진한 목욕비누 냄새와 어머니의 은은한 향수냄새가
밀려들어왔다.
'흐읍'하고 난 어머니의 체취를 한껏 느끼려 나도 모르게
코로 크게 숨을 들이 마셨다.
그런 나를 어머니는 한번 흘낏 보시더니
티브이로 시선을 맞추신다.
"뭐니?"
"몰라요...그냥 뭐..애정영화 같아요"
그저 한 소린데 영화채널에선 내 말대로 사랑하는 남녀의
부드러운 키스 장면이 나왔다.
"다른건 안해?"
"그냥 보고 있어요....다른건 뭐하는지 몰라요..."
"으응...."
어머니는 무심히 대답하시며 내 옆에 앉아 편안히 소파에
몸을 기대셨다.
무름위로 미려 올라간 원피스 자락이 어머니의
보드라운 동그란 무릎과 도톰하고 하얀 허벅지를
슬쩍 보여준다.
'허엄'
나는 마른기침을 하며 힐끗 어머니의 다리에 시선을 줬다가는
황급히 눈을 거두고 시선을 티브이로 가져갔다.
눈은 분명 앞을 보고 있는데 어머니의 하얀 허벅지는
여전히 내 눈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하기야 눈은 거의 180도를 다 보여지게 돼 있으니까...
하지만 정면의 영화장면은 무슨 내용인지도 모를정도였고
내 눈의 신경은 온통 어머니의 하얀 다리에 가 있었다.
참 못말릴 내 정념이었다.
"내용은 알아?"
"아뇨....조금 전부터 봤어요..."
"그래?.........................아유........피곤하다..."
"제게 기대실래요?"
"뭐?........후훗 ....얘는........엄마한테 이젠.........."
"그냥 편하게 해 드리려는 거에요"
"그래.....그럼 엄마가 한번 우리 지훈이 어께에 기대볼까?'
어머니의 머리가 어깨에 기대올때 난 후회를 했다.
조금전의 상태라면 어머니의 하얀 다리와 허벅지의
그 보드라운 맨살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었는데
내 어깨에 기대시며 어머닌 두 다리를 소파위에 올리셨고
덕분에 난 그저 어머니의 머리 무게만을 느껴야만했다.
"휴우........정말 아주 편한데?
우리 지훈이가 이젠 든든하게 엄말 받쳐주는구나.
너무 편하다.....엄마 이러다 잠들겠다"
"그럼 주무세요"
"호호 그럼 니가 엄마 방안으로 옮겨줄거야?"
"그럼요....왜요? 안되는거에요 아님 못할것 같아서 그러시는거에요?"
"후후...아냐......그냥......"
어머니와 난 그 자세로 영화를 보았고
채 얼마 지나기도 전에 난 내 자세가 얼마나 피곤한지를 느꼈다.
내가 몇번 움찔거려서인가?
어머니는 '팔 둘러 어깨 아프면' 하셨고.
그게 좋겠다 싶어 나도 어머니의 어깨위로 팔을 둘렀다.
그러자 어머니의 동그란 머리가 내 가슴에 비스듬히 얹혔고
내 팔은 어머니의 앞으로 옮겨져 어색하게 뻗어졌고
어머닌 그런 내 팔을 상냥하게 자신의 두 손으로 쥐었고
뭉클 눌려지는 어머니의 젖가슴을 아스라히 느끼며
우린 편안한 자세가 되었다.
영화는 무르익어 이젠 두 남녀가 뜨거운 사랑을 위해
스위트 홈으로 들어가고 있었고 둘은 뜨겁디 뜨거운
키스씬을 한참을 연출했다.
내 느낌이었을까?
어머니의 숨결이 내 가슴께에 조금은 뜨겁게 느껴졌고
내 팔을 쥔 두 손에서 촉촉히 젖은 땀의 습기가 느껴졌다.
두 사람의 키스는 더욱 열정정으로 이어졌고.
나도 그런 장면과 팔에 느껴지는 어머니의 뭉클한 젖가슴
가슴에 색색 불어지는 숨결로 인해 욕망이기지개를 피고있었다.
가슴을 두근거리며 고민을하다
나느 가슴으로 슬며시 어머니를 젖히며 고개를 돌려
어머니를 마주 보는 자세로 조금 움직였다.
기대하고 계신걸까 예측하고 계신걸까
어머니 너무도 쉽게 내 움직임에 내가 원하는 자세로
눈을 동그랗게 뜨시며 쳐다보신다.
"왜?........"
"그냥요......어머니........."
"하지말자 이젠.......그냥 참아........"
"안될거 같아요.........어머닌......어머닌......."
"그냥 참아......너 엄마 힘들게 하지마......."
"이젠 뭐라고 해도 그렇게 안될거 같아요....
어머니가 그냥....이해해 주세요......"
"그럼 안.....흡"
난 어머니의 도톰한 입술을 먹듯이 덮었고 어머니의 입술을 벌려
내 타액 가득고인 혀를 어머니의 입속에 들이밀었다.
이리저리 어머니의 입속을 휘저으며 보드라운 설육을 찾았고
마침내 내 혀에 감기듯 어머니의 설육을 달콤하게
내 혀와 얽혔다.
말과는 달리 어머니는 내 혀가 어머니의 입속을 이리저리 휘젓자
뜨겁게 내 혀를 빨아들이셨고
우린 한참을 씩씩 코로 거친 숨이 나올때까지
그렇게 키스에 탐닉했다.
보드러운 어머니의 입술은 달콤한 복숭아 같았고
어머니의 입에서 빨려들어오는 감미로운 침은
감로수같았다.
나는 마침내 어머니의 혀를 길게 빨아들였다 어머니의 입에서입을 떼었고
어머니는 발그래진 얼굴로 눈을 감고는 뜨질 않으셨는데
복숭아처럼 붉어진 어머니의 얼굴에,
붉은 입술가에 묻혀진 내 침으로 인해 나는 더욱
사랑스러운 마음이 되어 어머니를 끌어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