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8화 (38/48)

말도 안되는 일이다... 

"휴~........... 엄마가 너한테 솔직하게 

얘기해야겠구나...그냥 지나갈 얘기도 아니고........" 

"???????" 

"그래...휴........엄마가 웃긴다고 할 지 모르겠다만 

요즘 엄마는 조금 엄마가 생각해도 이상해진것 같아.." 

"........................" 

"그래,에미가 아들한테 이상한 짓도 했는데  

뭐 이제와서 새삼, 어른이 된 너한테 거짓이 통하겠니.. 

니가 그런걸 모를 나이도 아니고....... 

그래,,,,,,,,,,,,,,,,,, 

엄마가 사실은 니가 맛사지 할 무렵부터 조금 이상해지기 

시작했구나.....미친짓이지....... 

사실.....어른이 다되 장가가도 되는 아들한테 

거의 발가벗고 맛사지를 받는 엄마가 이 세상에 

몇이나 되겠니? 

아들하고 단 둘이 살면서 혼자인 에미가 

스무살이 넘은 아들한테 맨살을 쓰다듬게 하는 경우가 

우리 말고 몇이나 되겠니? 

우리같은 엄마 아들은 없을거야.... 

그건 명백한 잘못이지..........사랑하는 남녀사이에선 

섹스와 같은것이고 그럼으로 해서 더욱 

두 사람 사이에 아름다운 사랑을 나눌 기폭제 

역할을 할 수도 있지... 

하지만 엄마와 아들은 맨살을 맞붙고, 쓰다듬고 

다 큰 아들한테 젖꼭지를 물리고 하는 것들은 

있어서도 있을수도 없는 일이지........누가 봐도......." 

"................................." 

조금은 와인의 열기가 오른듯 어머니는 나와 어머니가 

서로 알면서도 모른 채 했는 미요한 부분을  

서슴없이 말하셨다. 

처음에는 그저 어머니의 얘기를 고개를 숙인 채 

들었지만 나는 그때마다 내 감정을 토해내고 싶은 

충동에 어머니를 쳐다보았고 

어느새 나는 얼굴을 어머니에게 향한채 

어머니의 붉고 육감적인 입술에서 나오는 

독백을 입을 다문 채 듣고 있었다. 

" 엄마.......사실은.........그래..............사실은 

너에게 안마를 받으면서 너무 좋았어.... 

그 나이면 너도 알겠지만.......말야......... 

엄마는 십년을 넘게 혼자 살았고.......아직도..... 

아직도.....엄마는 40대 중반이야........ 

남들은 늦둥이도 낳는다는 그런 나이지.... 

그래서..........그래서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지훈이 니가 엄마를 매만질 때면.. 

아니라고는 못하지............좋았어....... 

그게 아들 손길이 아니었으면, 그냥 남자였으면 

엄마가 이렇게 괴롭지 않았을 텐데... 

엄마는 그런 마음을 아들한테서 느낀게 잘못이지..... 

너도 알겠지 엄마가 좋아한거.........?" 

"............네........." 

"그래 이미 넌 어른이고 여자들과의 섹스도 

엄마 생각엔 어쩌면 경험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그런 성장한 아들에게 한 엄마의 행동은 

부끄럽고 세상사람들이 안다면 침을 뱉고 

돌을 던질 일지이 ............. 

엄마는 너도 엄마의 몸을 매만지면서 괴로웠다는 걸 알아... 

도덕적으로 엄마는 큰 잘못을 하고 있었고 

아들이 너를 그 구렁텅이에 빠뜨리고 있었지..... 

하지만.................하지만......... 

엄마가 참을 수 없는건 그런걸 뻔히 알면서도 

엄마는 남자를 사귈 용기가 안난다는 사실이야... 

아들에게 몹쓸짓을 하기전에 엄마는 

정히 괴로우면 남자를 사귀었어야 하는데말야....... 

솔직히 엄마는 다른 남자들을 사귈 용기가 안나더구나 

그래 정도 안가고 그럴만한 사람도 발견하지 못하고 

더우기 지훈이 니가 엄마를 질시의 눈으로 볼 생각을하면..... 

뭐 이 나이에 팔자 고쳐볼까 하고 엄마가 

주책없이 저러나 할것도 같고,,, 

여자의 욕정을 참지 못하는 엄마의 탕부같은 모습이 

네게 느껴질까도 두려웠지.............. 

하지만 지훈아......... 

니가 엄마의 가슴을 만지고,엄마의 다리를 만지고 

허벅지를 더듬고, 엉덩이를 매만질때면 

엄마는 한편으론 화도 나기도 했지만 

다 자란 니가 대견스러운 사내가 된것같은 

뿌듯함이 느껴지기도 했단다... 

하지만 엄마랑 너는 더 이상은 이래선 안되고 

너도 알고 엄마도 아는 이런 위험한 일은 

우리 모자 사이엔 있어선 안돼........ 

그건 너도 알지?" 

"네....................." 

"그래 이제 엄마는 솔직히 얘기하니 좀 후련하다. 

오늘부터 엄마랑 너는 이젠 다 잊고 

전처럼 즐겁고 행복하게 살자......엄마는 드동안 

사실 너무 힘들었거든............." 

"네........................." 

대답은 했지만 나는 뭔지 모를 절망감과 조급함을 느꼈다. 

어머니의 말은 다 맞는데 뭔지모를 허탈감과 

이젠 대 놓고 털어버린 무리 모자의 서로간의 비밀이 

이젠 아무것도 아닌것이 돼어 버린듯한 느낌이 

왜 이리 허망한것인지................ 

기어이 나는 어머니에게 해서는 안될 말을 

통제하지 못하고 말았다. 

"그럼 어머닌 이젠 남자를 사귀신다는 건가요?" 

내가 어머니를 도전적인 눈으로 바라보자 

어머니는 약간 놀라신 듯했다. 

입으로 가져가던 와인을 조용히 내려 놓으시곤 

나를 빤히 보신다. 

어머니의 양볼은 조금 붉어져 있었고 

입술은 와인이 적셔져 있어서인가 촉촉히 반짝히고 있었다. 

"그건...................." 

"그래요...어머니 말씀이 다 맞아요.......... 

제가 어머니를 맛사지를 핑계로 더듬으며 좋아했던것도 

사실이구요........ 

어머닌 정말 처녀같이 젊고 아름다운 살결을 가지셨고 

그런 어머니 몸을 매만진다면 어느 누구도 

남자로서의 유혹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거에요... 

그래요..전 어머니 아들이죠..... 

어머닌 20년을 절 잘 키워주셨구요........ 

아들들이 충동적으로 사춘기 때 자기 어머니를  

성적인 대상으로 비밀스럽게 좋아하는 일들은 

정상적이라고 생각할 만큼 자연스러운거예요... 

물론 저처럼 어머니의 살결을,알몸을 직접 접한다는건 

드문 일이지만요....... 

맞아요....어머니 생각처럼 저는 여자랑 섹스를 해본  

경험도 있고 이젠 어머니가 어린 아들로 생각할 

나이가 아닌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어머니....... 

전 어머니가 걱정할 정도로 그렇게 충동적이 남자도 아니고 

전 어머니를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도 사랑해요.. 

지금까지 어머니를 맛사지 해 드리면서 남자로서 

충동을 느꼈지만 어머니....어머닌 제 어머니에요 

어머니의 살결을 만지는것도 정말 즐겁고 

어머니 젖꼭지를 어린아이처럼 물었을때 

정말 너무 기쁘고 좋아서 어쩔 줄 몰라했어요...... 

하지만........어머니.....그게 어머니에게 

아들로서 못된짓이나 해서는 안될일을 할 수도 있다는건 아니에요 

어머니는 정말 지금도 제게 너무나 아름다운 경험을 하게 

해주시고 있고 세상 어느 즐거움보다 제겐 어머니 자체가 

커다란 즐거움이었어요.........  

새삼스레 어머니와 저 두사람 모두 가슴속으로 

느끼고 알고 있었던 것들을 말하신건 저도  

속 시원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하지만......... 

그게 제가 어머니와 굳이 밝혀가면서까지 

사이를 둬야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금 어머니 말씀은 제게는 이렇게 들려요... 

어머니는 아직 젊고, 

어머니는 아들의 손길을 남자로서 느끼는게 두려워서 

이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이젠 남자를 만나야겠다. 

그러니까 니가 이제부턴 어머니가 다른 사람을  

사귀는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렇게요.........................." 

"얘는...............그런게 아냐........." 

"제게는 그렇게 들려요............." 

"엄마는 아무도 남자 같은건 사귀지 않아" 

"그럼 어머닌 어머니가 아직도 젊다고 생각하신 것들을 

다 참고 지내신다는 건가요? 

저 때문에?" 

"엄마는 그런거 상관없어........" 

"하지만..........어머닌 제게 그렇게 말하셨어요... 

아직 젊고 여자를 느끼신다고요......... 

저 때문에 참으실 필요는 없어요.......... 

어떤 남자를 만나시든지 그건 조금 저도 알아야 하겠지만 

어머니가 좋으시다면 저도 반대할 생각을 없구요 

사실 어머니가 좋은 남자를 만나야한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하긴 했지만............" 

"그래......니가 그렇게 얘기하니까 이젠 엄마가 너랑 못할 얘기가 

없구나.........맞아......엄마는 외롭다.......... 

그 외로움이 요즘 부쩍 커지는 것도 사실이구..... 

하지만 잘 참을거야......엄마는 예전에도 잘 참았고... 

앞으로도 그럴테니까............ 

다만.................................................." 

"......................................." 

"엄마가 지훈이 네게서 그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려했고 

그런 행동을 해서 지훈이 니가 엄마 때문에  

잘못된 길을 들어서고, 인생을 조금이라도 

망치면 안된다는 생각이 엄마를 짓누르고 있었 던거야... 

그점이 네게 미안하고, 엄마랑 지훈이 너는 

세상에 단 둘밖에 없는 사람들이니 

서로를 깊이 생각해야한다는거야... 

엄마는 어떤것이라도 참을 수 있어....." 

우린 이상한 일이지만 비밀스럽던 부분을 

어머니와 아들이 그저 생각만 하고 있었던, 

감히 내 놓고 할수는 없었던 얘기를 한 탓인지 

더욱 어머니와 나의 사이에 허물이 없슴을 서로가 느낀것 같았다. 

자연스레 스카이 라운지를 나오며 어머닌 내 팔짱를 꼈고 

난 그런 어머니가 더욱 사랑스러워짐을 느끼며 

절대 앞으로는 어머니가 외로움을 느끼지 않으시게 하리란 생각을 했다. 

어머니가 내 손길에 남자를 느끼고 

여자로서의 욕망을 새삼 느꼈다는 말을 들었을땐 

난 거의 황홀하리 만치 쾌감의 절정을 느꼈고 

나도 모르는 사이 내 물건은 팽창해 터질 듯 했지만........... 

어머닌 조금은 흥분하신걸까? 

게임을 하면서 줄곧 초조하신듯한 행동을 보이셨고 

안풀리 때마다 내손츨 찾아 꼬옥 쥐시곤 하였다. 

그래도 어머닌 많은 돈을 따내셨고 

우린 아주 만족해 하면서 게임룸을 나왔다. 

우리 특실에서 게임을 하였고, 

그건 지배인이 배려한 일이었다. 

어머니는 술을 한 잔 해야한다며 우기셨고 

우리는 다시 라운지로 올라갔다. 

어머닌 조금은 편한 얼굴로 내게도 잔을 자주 권하셨고 

나는 어머니의 그런 모습에 

이상스레 가슴이 뛰었다. 

어머니와 나는 오늘밤 내가 자란 이후론 처음으로 

한방을 써야하며, 

나는 어머니를 쳐다보며 어머니가 하신 말중 유독 

한가지만이 떠올름을 막을 수가 없었다. 

어머닌 가끔 내 얼굴을 고운 손으로 쓰다듬으셨고 

나도 가끔 그런 어머니의 손을 가만히 쥐곤 하였다. 

물론 이것이 어머니와 내가 여자와 남자로서의 관계를 

예견하리하는 어떤 예증도 없었지만 

나는 그저 그런 어머니의 제스쳐가 마냥 즐거웠고 

어머니 또한 어머니로서의 권위가 아닌 

다큰 아들에게 속마음을 전한 외롭고 허전한 

중년 여인으로서의 마음에서인지 

그저 즐겁게 술을 마시며 웃으며 허물없는 시간을 가졌다. 

조금은 비틀거리긴 하셨지만 어머닌 그리 

취하신것 같지 않았고 나도 조금은 낯선 어머니의 

모습 탓일까 취기는 올랐지만 몽롱하지는 않았다. 

어머니의 약간 기대는 듯한 몸을 부축하며 

우린 우리의 룸으로 들어왔고 

'난 좀 씻어야겠다'며 어머닌 들어오시자 마자 

욕실로 들어가신다. 

나는 어머니가 준비한 잠옷을 꺼내 입고 

어색하지만 용기를 내 먼저 침대에 몸을 눕혔다. 

이제와서 새삼스레 어머니와 아들간에 

전 소파에서 잘래요 할수도 없는 것이었고 

그건 정말 생각해봐도 평상시에도 웃기는 얘기였기 때문이다. 

방안의 불을 어머니가 앉을 화장대에만 남겨둔채 

최저로 낮추었고 나는 나의 정당함을 어머니에게 

보이기라도 하둣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나는 몽롱해지는 정신에 딸까 하는 소리가 

들려옴을 어렴풋이 느꼈고, 

이내 어머니의 슬리퍼 소리가 아련히 들리면서 

깊은 잠속으로 빠짐을 느꼈다. 

이밤........ 

어머니와 나와의 새로운 첫날밤은 이렇게 찾아왔다.    

어쩌자고 난 이 밤에 깨어 있는 것인가...... 

난 온몸이 녹아드는 짜릿함에 끊어질듯 희미한 

의식을 일깨웠다. 

온 몸을 녹일듯한 감촉이 구석구석 느껴지며, 

난 이것이 무엇인가?  

꿈속에서도 이토록 전신을 녹작지근 녹아들게 

하는 짜릿함이 과연 무엇일까? 

하는 의문을 깨어나는 의식 속에서 스스로에게 계속 물었다. 

뿌연 어둠속에서 나는 스르르 눈을 뜨고 말았다. 

순간적으로 여기가 어디였지 하는 생각을 했지만, 

이내 그것은 내 온몸에, 손끝에 느껴지는 감촉에 

의해 깨지고, 

나는 나도 모르게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며칠전 속옷속에 질펀한 욕정의 분출물을 느끼고, 

무의식 속에서의 그황홀함과 이름모를 수치심에 

갈등했던 그때와 느낌은 다르지 않았지만, 

오늘 나의 감촉과 전율은 그날밤처럼 

신기루 속에서 끝나고 만것이 아니라, 

버젓이 깨어난 내 현실에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나는 풍만하고 농염한 어머니의 포근한, 

둔부의 갈라진 틈 사이로 내 성기를 잔뜩 밀착한채였고, 

자그마한 어머니의 몸을 한팔로 안고 있었던것이다. 

정신을 수습하기도 전에 난 이렇게 

입 다물어지지 않는 상황속에 내가 깨어남을 

저주할 수 밖에 없었다. 

심장은 무섭게 고동치기 시작했고 

난 이 상황을 어찌 수습해야 할 지 몰라 그저 

멍하니 잠시 꼼짝도 하지 않은채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또 꿈이 일을 저질렀고, 

또 어머니가 옆에 있슴이 나의 무의식적인 

패륜의 행위가 벌어지도록 만들었다 

어머니의 동체는 나의 품안에 갇혀 있었다. 

놀랍게도 어머니는 예의 그 가는 어깨끈만 달랑 두줄달린 

입으나 마나한 아니, 차라리 여인의 유혹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그 짧고 얇으며 부드럽게 

온몸을 감싸 아름다운 여인의 풍염한 곡선을 

한껏 드러내는 슬립 차림이었다. 

어머니는 어쩌자고 이런 차림으로 내 옆에  

드러 누워 계시단 말인가. 

어찌 어머니는 아들과의 그 부끄러운 대화를  

나눈 후에도 이런 차림 이란 말인가........... 

내 머리속은 모멸감과 함께 터져오르는 욕정으로 

마구 실타래처럼 엉키어 갔다. 

잠결일까? 

어머니의 몸이 약간 꼬물 거렸다. 

나는 심장이 터질듯한 자극으로,감히 소리는 내지 못했지만 

입을 커다랗게 벌리고서야 터지는 신음을 

참을 수 있었다. 

어머니의 보드랍고 탄력적인 둔부의 두 언덕의 골사이로 

내 성기는 깊숙히 자리잡고 있었고, 

어머니의 움직임은 둔부의 두 두덩이 내 성기를 

옥죄게 하는 작용을 했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서도 나는 점차 조금씩 마음이 안정되어가는걸 

느꼈다. 

물론 육체적인 감흥은 점점 주체할 수 없이 커지고만 있었지만.. 

나는  나란히 모로 누워 어머니의 등에 대어진 

내 가슴을 소리없이 ...정말 소리없이 

온갖 노력을 다해 떼어냈다. 

어머니의 실체가 이젠 한눈에 내 눈에 잡히기 시작했다. 

맨살의 드러난 어깨는 앙증맞도록 가는 어깨끈에 

조화되며 알 수 없는 유혹을 발산하고 있었다. 

하얀 맨살과 약간 드러난 뼈의 윤곽 속에서 

어머니의 맨드러운 어깨가 그렇게 아름답고 

요염할 수 없었다. 

군살없는 팔이 그 아래로 이어져 마치 조각처럼 

흘러 내리고 있었고, 

둔부에 살며시 올려진 가는 손가락의 어머니의 손은........ 

한껏 여인으로서의 마력을 내 뿜고 있었다. 

옴폭 들어간 허리선을 시작으로 어머니의  

풍성한 히프는 부채살을 편듯 확 퍼져있었고 

얇은 슬립은 간신히 터질듯한 어머니의 엉덩이를 

살풋이 감춰 주고 있었다. 

짧기도 하였겠지만 어머니의 두발이 움추린 상태여서일까? 

슬립은 간신히 어머니의 힢만을 가림채  

그토록 아름다울 수 없는 어머니의 허벅지를 

한껏 드러내 주고 있었다. 

가볍게 덮고 있던 시트는 어느새 저만치 말려 

구겨져 있었고, 

내 품에 안겨서 등이 따뜻해서였을까? 

어머니와나는 간신히 다리만을 덮은 시트를  

끌어 올리지 않은채 잠들고 있었다. 

어둠속에서도 어머니의 하얀 허벅지는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마치 빛을 받은것처럼 하얀살은 윤기가 반짝였고, 

저리도록 감미로움을 느끼게 하는 살빛은, 

그저 눈으로 한번 스쳤음에도, 

내 젊은 피를 들 끓게 하고 있었다. 

옆으로 그린듯 누운 어머니의 벌거벗다 시피한(내눈에는) 

옆모습은 여인네의 그 유혹적인 곡선과 

중년의 풍요로움, 

그리고 젖어들게하는 포근함으로 넘치고 있었다. 

어머니의 둔부사이에 위치한 내 성기엔 

충혈된 피가 빠져나가기는 커녕 

내 깨어있는 의식의 시간이 흐르는 만큼이나 

더욱 채워지고 있었다. 

빼야할까? 

이 저리듯 감미로운 ,온몸이 녹을 듯한 

짜릿함을 뿌리치고 나는 어머니의 소중한 그곳에서 

버릇없는 내 물건을 빨리 빼어내야 하는 것인가? 

어머니가 깨어나시기 전에 나는 그렇게 해야 마땅할 것이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