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2화 (32/48)

가벼운 실내복차림의 이모는 정말 황홀하다. 

훅훅 불며 약종지를 비우는 나를 보며 

이모는 너무 흐믓해 한다. 

" 니가 후룩 후룩 이모가 지은 약을 먹을때면 

마치 이모가 힘이 나는것처럼 행복해...알았니?" 

"네.........." 

"넌 이모한테 전부야 . 잊지마..........." 

"알아요.......나두 이모 없으면 이젠 못살아요....... 

난 이모 남자에요.......잊지마세요........" 

"또 짖궂게.....그래도 이몬 이모지........ 

이모가 나쁘지......니 엄마보다 나이도 많은데 

이렇게 잘난 조카를 내 품에 끌여 들였으니..... 

그것도 친 조카를 말야...............이모는 그게 속상해..." 

"이제 그런소리 안하기로 했잖아요... 

그냥 운명만 생각해요 ..제가 이모 남자일수밖에없고 

이모가 제 여자 일수밖에 없는.........." 

"그래.......이모가 우리 지훈이 많이 어른이 되면 

그때 다시 좋은 이모 노릇할께...........지금은........ 

이모를   니가 많이 사랑해줘.....미안하다...지훈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을 이모는 자연스럽게 맺었다. 

그래 지금은 내 사랑스러운 여인이지만 세월은 어쩔 수 없지 

그때......그때를 이모는 벌써 마음속에 스스로에게 다짐하는듯하다. 

나는 살며시 사랑스런 이모를 내 가슴에 안았다. 

"알아요....그래도 이모는 내 여자에요... 

사랑해요........영원히.........." 

"이모두 널 사랑해............" 

"이모. 그렇게...... 나한번 불러줘요...." 

"어떻게?" 

"그.......그 있잖아요...." 

"............얘는............싫어!" 

"이모. 응?. 한번만요..." 

"그거 정말 챙피해...." 

"이모 정말 내 말 안들어 줄거에요?" 

"...................좋아" 

".........................." 

"흠.........................." 

"............................." 

".....................여보" 

아주 작은 소리로 속삭이며 이모는 혀를 낼름 내밀었고 

나는 너무 좋아 함빡 웃으며 이모를 안고 입술을 찾았다. 

유치? 그런 마음도 들었지만 나는 지금 이세상에서 

가장 뿌듯하고 행복함을 느꼈다. 

이모의 젤리같은 혀가 내 압안으로 들어왔다

"이게 뭐에요"  

'약이지 뭐야? 얼른 후루룩 마셔..식기전에" 

"무슨 약인데요?"  

"너 요즘 너무 말라, 엄마가 보기엔 많이 허약해진거 같아"  

차여사는 그 원인이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차여사는 아들의 정신적인 어려움을 감지하고도 남는다. 

프랑스에서 돌아온날,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아들에게 부르스를 배운다며  

처음 아들의 푼에 안겼을때 차여사는 놀라움에 몸을 떨었다.  

마냥 아이로만 생각했던 아들은  

이제 키가 차여사보다 머리가 하나 더 할 정도로 컸고  

그 아들의 품에 안기니 마치 돌덩이같은 떡 벌어진 가슴하며  

사뭇 사뭇 부딪히는 아들의 두 다리는  

굳건한 남성을 느끼게 했다.  

실수인척 스친 아들의 가운데는  

마치 성난 불기둥같았고  

프랑스에서 비록 여자의 손길이었지만  

식어갔던 여자의 본능을 일깨워 돌아온 그녀에게  

그 느낌은 정말 충격 그자체였다.  

여자라는 것이 그런것인가?  

그저 아들의 손길이었음에도  

그것이 다큰 어른의 손길임이 느껴졌을때  

그녀는 온몸이 나른해지는것을 느꼈고,  

이내 아랫도리 그 은밀한 곳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이상 야릇함을 막을 수가 없었다.  

아들은 이제 소년이 아니었고  

자신또한 여인의 정염이 아직 죽지 않은 여인임을 그녀는 깨달았다.  

그러나 이내 망칙한, 인간으로서는 해서는 안될  

패륜적 감흥이 곧 그녀를 공황에 빠지게했고  

그녀로 하여금 더러운 여자로서의 자학을 내내 갖도록 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오래가지 않았다.  

아들은 너무나도 잘난 수컷이 되어 있었다.  

무릇 여자라면 탐을 낼만한,  

어느 여자라도 기대고 싶은 잘난 아들의 모습에,  

그녀는 알 수 없는 이상 야릇한 질투를 느꼈고,  

대상은 없지만 그런 질투가 자신을 억누르는것을  

그녀는 도저히 다스릴 수가 없었다.  

아들의 곁에 여인을 세우기란 정녕 상상하기도 싫었다. 

이게 편모의 편집증적인 생각인가?  

자학도 하고 그래서는 안된다고도 수없이 되뇌었지만  

어느새 차여사는 아들의 누군지 모를 미래의 여자에대해  

참을 수 없는 질투의 감정이 더욱 새롭게 피어나곤했다.  

아들과 어느날 거실에 앉아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만든것도  

아들의 딱딱한 심볼을 그저 우연인듯 잡은것도  

그녀가 지나치게 아들에 대해 느낀 질투심 때문이었다.  

그녀 스스로도 놀란 일이었지만 마침내 저질러졌고  

그저 예전과 달리 아들의 몸에서  

간혹 나는 여자 화장품냄새가  

그날은 그리도 그녀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들었고,  

그녀의 되살아난 여자로서의 정염이  

언감생심 아들을 향해서는 아닐지라도  

새삼스럽게 그녀를 고통스럽고 야릇하게 만들었던 때문이었다. 

단단히 뭉쳐있는 아들의 허벅지를 쓸어내리며  

그녀는 아들게서 풍기는 짙은 남성의 내음에  

스스로의 절제를 무너뜨릴 수 밖에 없었고,  

그것이 모자지간이었기에  

그나마 부끄러운 상황만큼은 그나마 모면할 수 있었다.  

만일 그날저녁 아들이 아니라  

차여사 의 옆에 그저 이름 모를 남성이 있었다면  

그녀는 아마도 무너져 내렸으리라.  

프랑스여인네의 부드러운 마사지를 받으면서  

그녀는 어느새 자신의 깊은 우물속에 샘물이 고이는것을 느꼈고,  

살며시 닫힌 그녀의 질틈으로  

그 사랑의 옥수가 살며시 배어나옴을 느끼면서  

차여사는 잊었던 여인의 정념이 불타듯 살아난 것이다.  

언니의 분가도 차여사를 더욱 외로움에 물들게했다.  

십수년을 언니와 아들과 살면서  

그녀는 여자로서의 어떤 감정도 일으키지 않고 살았고,  

남자라곤 그녀를 시중드는 사람들 뿐이었으며,  

어떻게 보면 그녀로서는 어떤 감흥도  

그들에게서 느낄것이 없었기에  

그런대로 잊고 살아온것이리라.  

그러나 막상 막연히 언젠가는 그래야하지 않을까  

하는 언니에 대한 생각이 현실로 나타나자  

차여사는 물믿듯 다가오는 허전함을 막을 수가 없었다.  

언니의 남자는 누구일까?  

언니는 이젠 남자 품에 안겨 늦었지만 행복하겠지... 

여자로서의 행복을 만끽하며  

요즘 언니는 남자의 중요성을 서서히 깨닫고 있겠지.  

아들과 둘이 남은 상황에서  

문득 여자로서의 정염이 살아나고  

그 아들이 이젠 그저 아들이 아니라 어른이 되어  

누구보다 늠름한 남자의 모습을 보이자  

차여사는 조급함과 불안함을 동시에 느꼈다.  

아들의 장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남자를 잊고 살았던 세월이 얼마인가? 

마흔 다섯의 언니는 이제 처녀 생활을 접고 있고  

다 큰 아들은 이제 한여자의 남자가 되기에 충분하다.  

결국 차여사는 그녀가 그녀 혼자일 뿐이며, 

그것은 도저히 참아내기 힘든 상황임을 깨달았다.  

그렇다고 아들을 위해 잊고 살았던 세월을 탓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자랑스럽고 돋보이는 모성이 아닌가,,,  

그런데........  

그런데 왜 이리 회한이 남는 것일까? 

왜 이리 생기지도 않은 아들의 여자에 대해  

이토록 불같은 노여움이 일어나는 것인가?  

왜 내 아들은 저리도 늠름한 남자의 체취로  

어미의 마음을 후비는가?  

부엌에서 나는 달그락 소리에  

그녀는 아들이 자지 않음을 알았다.  

왜 아니었겠는가?  

아무리 아들이지만 20살의 청년이요,  

남자의 일생중 가장 왕성한 남성을 보이는 시기일진데  

아들의 손길이라고 어찌 남자의 손길이 아닐 수 있는가?  

그녀는 아들의 손이 부드럽게  

그녀의 다리를 매만지며 허벅지 근처로 올라왔을때  

자신의 음부에 차오르는 애액의 홍수를 느끼며,  

스스로에 대한 모멸감과 부끄러움으로  

아들의 뺨을 후려치며 일어나야하는가?  

하는 생각까지 가졌었다.  

눈을 감고는 있었지만  

아들의 눈초리가 어미의 하얀 속살을  

엉큼하게 훔치고 있었고,  

상상 속이나마 그 아들은  

어미의 하얀 살결을 샅샅이 핥고 있음이 틀림 없었고,  

자신의 허벅지에 올라온 아들의 손길은  

거의 애무를 즐기는 남자의 그 손길이었슴을 그녀는 알았다.  

명백히 어미로서 차여사는 떨칙 일어나야했다.  

허나... 

마음과는 달랐다.  

그녀는 마치 지금  

그저 어떤 이름모를 사내와의 정사를 앞둔  

여인네의 심정으로 변했고,  

아들의 앞에서 숨겨진 속살을  

좀 더 노츨 시키기 위해 무릎을 세웠고,  

바르르 떨리는 사내의, 아들의 떨림을 느꼈고  

그로인해 그녀의 샘울 역시 점점 차올라  

가로로 닫혀진 그녀의 질입구에  

조금씩 배어 나오는 것이었다.  

결국 아들이나 그녀나  

애틋한 애욕을 접기는 했지만  

그녀로서는 만약 신이있다면  

아무런 항변을 못할 상상을 한것이 사실이었기에  

부끄럽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다.  

차여사 역시 잠못들기는 마찬가지였고,  

아들에 대한 알 수 없는 미안감에 마실것을 챙겨주기위해  

가운을 집어들었지만 ,  

순간  

또 다시 차오르는 야릇한 감흥은  

그녀로 하여금 무안할정도로 적나라하게  

속이 훤이 비치는 슈미즈 차림 그대로  

문을 나서게 하였다.  

아들의 심볼을 잡은것도,  

아들에게 자신의 맛사지를 제안한것도  

조용한 밤이었다는것이 잘못이요,  

아들과 단둘이 앉아,  

아들에게서 남성의 체취를 느낀것이 잘못이라면 잘못이다.  

아들의 미래의 여자에게서 느껴지는 질투는 도를 넘어  

이제 그렇게 아들에게 표현이 되기시작했고  

그녀로서도 도저히 이젠 물러서지 못할 상황으로  

접어들게 만들고야 만 것이다.  

어찌 아들이 20살이 넘어  

어미의 젖을 입에 물수 있으며  

어미의 허벅지 안쪽의 부드러운 살을  

애무하듯 쓰다듬을 수 있는가?  

어미의 통통한 엉덩이를 제것 쓰다듬듯 마구 주므를 수 있으며  

입에는 넣었다손 치더라도  

어찌 나오지 않는 젖을 물고 입안에  

그토록 빨아들일 수가 있는가?  

차여사는 죽을 힘을 다해 

그녀의 옥문에 끓어 차오르는 샘물의 충동을 견뎌냈고,  

아들의 길고 긴, 한순간도 자지러지지 않을수 없는  

애무같은 마사지후엔 욕실로 달려가  

그녀의 뜨거운 몸을 손수 달랬다.  

차여사의 뜨거운 질은  

그녀의 가녀린 손가락을 늪처럼 빨아들이며 아우성을 쳤고,  

아쉬우나마 차여사는 그렇게 자신을 달랬다.  

아들의 손길은 점점 대담해져갔고  

차여사 역시 아들의 손길이 대담해지면 질수록  

거부할수 없는 그 야릇한 감흥과,  

저리도록 짜릿한 느낌에  

마치 마약 환자처럼  

'이래선 안되지' '이래선 안되지' 하면서도  

또 다시 아들 의 앞에 눕고야 말았다.  

아들이 차여사의 그 앵두같은 젖꼭지를 입안에 넣었을때,  

그녀는 마치 벼락을 맞은듯 몸을 떨어야했고,  

마침내는 부끄러운 신음성이 입에서 새어나왔다.  

따뜻한 아들의 입 속에 들어간 그녀의 젖꼭지는  

십수년만에 다시 맛본 짜릿함으로 인해  

독이 오를대로 올라 빳빳이 고개를 세웠고,  

단단히 충혈이 됐다.  

가슴은 어느틈에 부풀어 올랐고  

차여사의 마음속엔 어느새  

누군가 이 가슴을 이즈러지게 만져주길 바라는  

성감만이 가득 차올랐다.  

아들임을 알기에,  

아들과의 위험하지만 모자의 경계를 지켜야 하기에  

그녀는 이를 악물고 참아냈고,  

차마 아들에게 여인으로서의 수치스런 외로움과  

욕정을 토해내선 안되는 일이었기에 혀를 깨물었다.  

어미의 제지로 항상 아들의 맛사지는 끝났고,  

제 딴에는 가린다고 하지만  

차여사의 곁눈으로 보이는  

잔뜩 성나 부풀은 아들의 앞섶은  

아들이 욕실에 들어가야 진정이 되었고,  

그런날이 이젠 제법 여러날이 됐다.  

하지만 그것은 어미가 풀어줄 일이 아니요  

아는척을 하기도 곤란할 일임에는 틀림없었다.  

이제는 묵계적인 유희로 차여사는  

자신의 꺼지지 않은 욕망의 찌꺼기를,  

조금씩 덜어내며 또 다시 쌓아가며 견디어 냈지만,  

문제는 아들이었다.  

그녀는 아들의 욕망을 해결 할 수도,  

이해해 주는척할수도 없기에,  

차라리 자신이 남자를 사귀어 욕정을 해결할까도 생각했지만,  

다큰 어른이된 아들이 자신을 어찌 볼까 민망스러워,  

그저 그렇게 되풀이 하기만 하였다 .  

어미의 마음이 그래서인가?  

잘생긴 아들의 얼굴이 수척해 지는듯하였고  

그것이 어미가 준 욕정에 대한  

해결치 못한 욕구의 잘못된 발산,  

즉 지나친 수음 탓일 수도 있다고 차여사는 생각을 했다.  

이젠 그치지도 못할 유희요,  

성급히 약속한 재료가 다 떨어지기전에 그만할수도 없다.  

그만하자고 한다는건  

더 이상 야릇한 상상을 하게할수도 일이 아닌가?  

더군다나 차여사 역시 아들의 그 단단하고도  

부드러운 손길에 자신을 맏기는것이,  

뿌리칠수 없는 유혹이었기에,  

아들과 일상처럼 즐기는 기쁨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수척해지는 아들의 얼굴은  

차여사의 마음을 무겁게 하였고,  

그토록 사랑하는 아들이었기에 마음이 저리도록 아팠다.  

그러기에 차여사는 보약을 선택했고,  

이는 차여사 자신에게뿐아니라 아들에게도,  

지금껏의 상황은 유지하자는 은밀한 표시이기도 했다.  

아들은 난감해 했지만 후룩 후룩 잘 마셨고,  

뜨거워서였을까? 얼굴이 발그래해졌고 .  

그런 아들의 얼굴을 보노라니  

왠지 차여사는 아랫도리가 짜르르 해짐을 느꼈다.  

미친년, 죽일년 하고 되뇌었지만  

그런 감흥이 절로 드는건 어쩔 수 없었고.  

그녀의 부푼 젖가슴은 오늘도  

아들의 부드러운 손길을 상상하며 팽창하는 것이었다.  

"씼었니?"  

"네....."  

차여사는 거실에 앉아 욕실에서 나와  

자신의 옆에 와 앉는 아들을 보며  

참 내 아들이지만 정말 훤칠하고 잘생겼구나하는 감탄을 했다.  

튼튼하게 곧게 알통이져 내려간 근육질의 다리.  

런닝밖으로 드러난 떡벌어진 어깨와  

팔에 뭉쳐진 근육, 불룩 두껍게 솟은 단단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  

키에 맞춰 완벽한 미끈함을 자자랑하는 청년의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저 제방좀 정리하고 갈께요" "............."  

아들은 자기전에 어미의 맛사지를 하겠다 하였고  

그순간 차여사는 다시한번 아랫도리가 저리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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