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9화 (29/48)

슈미즈의 어깨끈을 한손으로 흘려 내리시며  

어머니가 침대로 다가 오신다. 

난 마치 희고 강렬한 빛에 쏘인듯 

온통 눈앞이 하얗게 보였다.... 

"자, 이제 엄마 누을께..."

애꿎은 침만 계속 한없이 입안에 고였다. 

어머니의 자연스러운 태도와는 달리 나는 도저히 이 상황이 

진정되지 않았다. 

이모의 몸속 깊은 곳에 흥건히 욕정의 씨앗을 뿌리고 또 뿌렸건만 

내 욕망의 불씨는 꺼지기는 커녕 어머니의 아름다운 

자태와 목소리 하나로 더욱 거세게 타오르는게 아닌가. 

죄악의 나락에 점점 깊이 빠져드는것을 어찌할거나. 

이모야 따지자면 직접적인 피붙이가 아닐수도 있다. 

어머니와 피를 나눈 형제 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그녀의 피를 물려받지 않았슴에야......... 

떳떳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죽을일만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허지만 어머니는.......... 

쿵덕 쿵덕 내 가슴은 방망이질을 쳤고  

가녀린 어깨끈을 아래로 흘리시며 한손으론 가슴을 가리고 

슈미즈를 아래로 내리시는 어머니의 모습은 그림처럼 아름다웠고 

그 어느 에로틱한 장면보다 색정적이었다. 

물론 나만의 감정이겠지만 온몸의 피가 끓어오르며 

역루되는듯한 아찔함이 전신을 감싼다. 

무릎과 하얀 허벅지로 몸을 지탱하며 허벅지의 속살쯤이야 

이젠 아들 앞에선 무에 조심스럽냐는듯  

어머니의 행동은 거침이 없었다. 

단지 그런 어머니의 허벅지 속살정도로도 아들이 죽어나가는지도 

모른채 어머니는 이리저리 몸을 비틀며 

마침내는 매끄런 등을 드러내시며 누우셨다.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꿀꺽 침 넘어가는 소리가 행여 어머니의 귀에 

천둥처럼 들릴까 노심초사했고, 

어머니의 시야에 행여 나의 부푼 몸이 보여질까 

최대한 사각 자세를 취하며 어머니의 허리께로 붙어 앉았다. 

동그랗게 벗은 하얀 어깨가 그토록 매끄러울 수 없다. 

살집이 조금 붙어 가녀림을 많이 감춰주었고 

유난히 희디흰 어머니의 살결은 눈부시게 빛났다. 

가슴에 손을 모으고 누워있는 어머니의 아름다운 자태. 

역시 볼수는 없었지만 탱탱하게 눌려 삐져나온 

다른곳의 살결보다 더욱 흰 젖가슴은 

끝없는 유혹의 신천지였다. 

내가 자리를 조금 고칠라치면 울렁거리는 침대의 영향으로 

그 젖가슴의 이지러지는 앙증맞은 여러 모양은 탐욕스러운  

내 욕망을 더욱 부채질했다. 

곧게 등으로 드러난 척추뼈가 이렇게도 아름다웠던가  

활처럼 휘어진 등뼈와 그 양쪽에 패인 골짜기는 

건강한 아름다움과 함께 알수없는 매혹을 던진다. 

나는 가만히 손을 어머니의 어깨에 댔다. 

움찔 

아마도 그저 타인의 접촉에 살갗이 반응한 것이리라. 

나는 두손으로 동그란 어머니의 어깨에서 허리까지  

살며시 문지르며 내려왔다. 

조그맣게 어머니는 '음' 소리를 내시는데  

마치 시원하다하는 느낌이었다. 

몇번을 그렇게 어머니의 살결을 온 손으로 음미하며 쓰다듬었다. 

손에 찰싹 감기는 그 감촉 세상의 그 어느것보다 

감미롭고 부드러웠다. 

순간 내 머리속을 반쩍하고 지나가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 어머니는 거짓말을 하고 계신지도 모른다. 

옷속에 감춰진 살결의 부드러움과 매끄러움을  

어찌 사람들이 보지도 않고 알까.. 

어머니의 낯빛으로 어찌 속살이 매끄러워진것을 안단 말인가. 

마사지를 받은것은 뒷부분이요, 

그것도 남에게 보여주기 불가능한 곳들이다. 

그렇다면? 

어머니는 아들에게 마사지를 받기 위해 

거짓말을 하신것일까? 

차마 앙가슴을 보이지 못해  

그만하자며 떨치고 일어나신 어머니가  

새삼스래 알몸을 아들에게 드러내야하는것을 감수하면서  

거짓말을 하실 필요가 있을까? 

그럼 뭘까? 

그럼 어머니는 아들의 맛사지를 즐기시는가? 

쑥스럽기는 하여도 남들에게 부탁하지 못할일은 아니요, 

아들이라면 더욱 쑥스러울터에 왜 머머닌 구태여 

거짓말을 하시며 나에게 부탁을 하실까? 

       

내 머리속은 갑자기 번개처럼 갖은 의문이 떠올랐다. 

하지만 하나도 정립되는것은 없었고 의문도 풀리지 않았다. 

다만 내게 중요한건 오늘 어머닌 내게 자신의 알몸을 드러내기를 

공식적으로 천명하신거란 것이다. 

나는 풀리지 않는 의문을 애써 풀지 않기로 했다. 

그저 지금 내 눈앞에 어머니는 거의 나신으로 누워 있으며 

패륜적이고 부도덕함을 항상 스스로에게 탓하곤 하지만 

나는 그럼 어머니의 알몸을 항상 애절하게 그리고 있으며 

어머니는 지금 자진해서 내게 그 욕망을 풀어주고 계신다는 것이다. 

어머니의 생각이야 어떻뜬 나는 불쌍놈답게 

어머니의 이 훌륭한 알몸을 효자를 가장하며 

즐기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아~  

어머니의 살결은 마치 녹아나는 아이스크림같다. 

부드럽게 손바닥을 스치는 매끄런 어머니의 살결. 

슈미즈는 어머니의 엉덩이에 흐르듯 걸려있고 

짧은 슈미즈 자락은 겨우 어머니의 팬티만을 가린채 

어머니의 매끄럽고 하얀 포동포동한 허벅지살과 

알맞게 가지런히 뻗어내린 종아리를 담뿍 보여준다. 

손은 어머니의 등에 머룰었지만 내 음흉한 시선은 

어머니의 뽀얀 다리살을 더듬고 있었다. 

아름다운 여인들의 특징이듯 어머니의 다리는 길었다. 

발목으로 빠르게 좁혀지는 종아리는 어머니가 

아주 예쁜 다리의 소유자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가느다란 발목 . 너무 가느다라서 애처롭기까지하다. 

앙증맞은 두발은 가지런히 하늘에 바닥을 보인채 

모아져있다. 

움푹패인 발바닥의 중심이 움켜잡고 싶은 충동을 부른다. 

어머니와 나 사이엔 아무런 말도 없었다. 

그저 침묵속에 서로의 호흡만을 감지하고 있었다. 

가끔 내 손이 어머니의 허리로 모아져 슬며시 누를때면 

깊은 숨처럼 간간히 '아' 하는 소리만이 작게 방안을 채운다. 

나는 길고 탐스런 어머니의 다리를 엉덩이 바로 밑 

허벅지 속살부터 더듬어 내려갔고, 

단단하며 탄력있는 종아리까지 마치 구름속을 

걷는것 같은 활홀함으로 만져 내려갔다. 

이게 맛사지 일까? 

내 손에는 애욕의 느낌만이 짙게 묻어져 나왔고 

그 끝없는 보드라움의 감촉이, 그 살결이 

비단처럼 손바닥에 미치도록 부드럽게 감겨올 따름이었다. 

나는 어머니의 발바닥을 정성스럽게 감쌌고 

다시한번 어머니는 신음을 내밷는다. 

어머니의 허리에 걸린 슈미즈를 가만히 잡아 내리려하자 

어머니는 멈칫 망설이는듯했지만 

이내 허리를 들었다. 

나는 어머니의 슈미즈를 어머니의 두 다리에서 마침내 벗겨냈고 

어머니의 속치마를 벗기는 아들의 심정은 

말 안해도 알리라.... 

터지기 직전의 바로 그것이었다. 

두 다리를 하늘에 오무리며 속치마를 벗기도록 도와주는  

어머니의 그 색정적인 모습이란......... 

그것이 단지 내 느낌일 뿐 이라는게 아쉬웠다. 

나는 지금 팽창일로에, 터지기 직전의 화산과 같았다. 

팬티부분만을 남긴채 나는 어머니의 못다한 허리부분과 

미처 감싸지지 않은 포동포동한 어머니의 두 엉덩이  

부분을 정성스레 크림을 바르며 매만져 나가기 시작했다. 

벌거벗은 중년여인의 모습은 정말 농염하면서 

그토록 풍요로울 수가 없었다. 

원숙하고 성숙한 짙은 살내음이 방안에 진동한다. 

나는 허리를 고추세워 가능한한 내 시야에 

다 들어오도록 했지만 어머니의 그 날씬한 

알몸은 다 들어오지 않는다. 

"어머니 이젠 돌아 누우셔야 해요" 

"........................응? 다한거니?" 

어머니는 눈을 감고 무아지경에 빠지신듯 

한참을 그렇게 있다가 물으신다. 

"네......이제 앞을 해야 하는데........" 

"............근데, .........그건 좀.....그렇다 그치?" 

"뭐...........그........." 

"좀 그렇지 않니? 엄마가 앞은 스스로 해야하지 않겠니?" 

".......아녜요..그럼 어디 골고루 맛사지가 되나요.그리고 

사실 맛사지는 다른 사람이 해줘야..................." 

"그건 그렇긴 한데........엄마가 가슴을 내보이는것도 그렇고...... 

스무살도 넘은 니 앞에 엄마가 주책이지 않을까? 그치?" 

"뭘 새삼스레 그러세요........아들이 좀 보믄 안되나? 

어머니 젖 많이 만져봤는데 어릴적엔........" 

"얘는.....그때하고 지금하고 같아?" 

"어? 뭐가 틀려요? 그게 뭐죠?" 

"이녀석이......니가 징그럽게 성인이 됐잖니....스무살 

다큰어른이라구 너두......그래서 그렇지........" 

"어른이어두 어머니 아들이에요 전......뭐가..........." 

"그래,그래 니말이 맞다...엄마가 그렇게 얘기하니까 

좀 이상해진다..오히려......그래...엄마 많이 늙었으니까 

흉보지만 말아다오....." 

눈 앞이 하얘졌다. 

마치 장님이 눈을 뜬것처럼 . 

심봉사의 감격이 지금의 나와 같을까? 

뭉클 옷속으로만 가끔 느껴지던 어머니의 풍만한 

젖가슴이 내 눈앞에 신대륙처럼 펼쳐졌다. 

돌아누우신 어머니의 자태는 감히 형언하기 어려웠다. 

출렁이며 튕기듯 모습을 드러낸 뽀얀 두개의 젓가슴은 

내 상상을 넘어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이모의 가슴도 이뻤지만 수유를 하고서도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봉긋하게  

그 우아한 선을 유지하고 있는 어머니의 젓가슴은  

진정 생명의 젖줄 그 이상이었다. 

마치 처녀의 그것처럼 끝은 조금 위로 올려져있고 

그밑으로 동그란 선으로 받치며 출렁대는 풍염함. 

부드러운 젤리를 가득 담아놓은듯 보기에도 탄력적이었고 

훌륭한 젖꼭지는 잘 익혀진 모양좋은 건포도처럼 오똑 솟아있었다. 

상체를 잠시 세우며 돌아선 어머니가 부끄럽다는듯 

두 손으로 젖가슴을 가리며 누우신다. 

탐스런 두 구릉은 펑펑짐하게 펼쳐졌지만 

그 모양을 전혀  흐뜨러 뜨리지 않은채였고 

툭 튀어나온 알가슴을 감싸안은 어머니의 그 자태는 

마치 이모의 그 유혹적인 모습처럼  

내 불기둥에 더욱 많은피를 충혈시켜 버렸다.... 

흠~ 

어머니는 마른 기침을하시며 눈을 감으셨다. 

나는 눈을 뜨고 있었지만 마치 장님이 된것 같았고 

우리 모자는 그렇게 서로의 입장을 달리한채 

야릇한 침묵을 잠시 해야만 했다. 

"으흠...지훈아...... 뭐하니?" 

"네?..............아........네" 

나는 얼굴을 붉히며 내 어색한 침묵을 지웠고  

이내 크림을 손바닥에 묻히며 어머니를 내려다 보았다. 

기름진 어머니의 아랫배가 내 시야에 들어왔다.  

볼록 솓은듯한 아랫배. 

풍요로운 산실,바로 그 느낌이었다. 

귀엽게 톡 튀어나온 아랫배는 어머니나 이모나 

중년의 그 절묘함을 내 보이고 있었다. 

옴폭패인 배꼽이 볼록한 작은 동산 정중앙위에 분화구처럼 

예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었고, 

난 당장 그 옴폭한 분화구에 내 혀끝을 집어넣고 

음미하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참아야만했다. 

이모의 깊은 배꼽속으로 내 혀끝을 집어 넣을 때면  

이모는 참을수 없는 짜릿한 쾌감으로 부르르 몸을 떨곤 했다. 

어머니는 중년의 여인답게 날씬하지만 조금 살이  

오른 허리를 가지고 있었다. 

팬티......... 

하얀 팬티가 어머니의 하얀살과 절묘한 조화를 

보여주고 있었다. 

순결함이 그득 배어나왔다. 

그렇지..........  

어머닌 십수년을 청결함과 순결함을 유지하며 

살아오지 않았던가........ 

사내에게 십수년을 열어주지 않은 몸이 아닌가? 

그것이 바로 여인의 순결이 아닌가? 

다소곳이 부끄럽게 모아진 어머니의 두 다리는 

가지런함과 함께 정갈한 아름다움으로 뻗어 있었다. 

살이 포동포동한 허벅지를 내려가 동그랗고 귀엽게 

자리잡은 무릎,그 아래로 반짝이는 살결의 다리.. 

작은 발에 귀여운 발가락이 하늘을 바라보며 자리하고 있다. 

감히 형언을 하지 못할정도로 어머니의 벗은 몸은 눈이부셨다. 

이모의 그것이 처녀의 부끄러움을 함께한 아름다움이라면 

어머니의 나신은 완숙하고 농염한 잘 익은 만개한 

석류의 느낌이었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나는 어머니의 어깨를 두 손으로 감쌌다. 

맨들거리는 두 어깨를 포근하게 감싸며 

살며시 쓸어 내리듯 맛사지를 하기 시작했다. 

몇번을 어깨에서 머물며 망성이던 내 손이  

어머니의 젖가슴으로 내려오며 살며시 어머니의 감싼 두 손을 밀자 

스르르 어머니는 젖가슴을 감싸던 손을 차츰 내 손에 내어 주신다. 

뭉클... 

드디어 그 수밀도 같이 봉긋하던 어머니의 두 알가슴이  

내 손안으로 수줍게 들어왔다. 

손안을 꽉채우는듯한 포만감이 느껴진다. 

부드러우면서 튕겨져 나올듯한 저항이 손바닥에 느껴진다. 

얌전하게 두 손안에 들어온 어머니의 알가슴을 

나는 살며시 쥐어 보았다. 

손바닥에 닿은 젖꼭지는 마치 기지개를 펴듯 단단히 

굳어져 왔고, 손가락에 눌려지는 수밀도는 

조금씩 탱탱해지며 반발해왔다. 

살며시 힘을 풀며 어머니의 유방을 돌리듯 둥글게 매만졌다. 

으........음.... 

살며시 감싸듯 손안에 넣고 젖가슴을 부드럽게 문지르자 

들릴듯말듯 어머니의 고운 입술에서 작은 신음이 새어나왔다. 

더운 입김이었다. 열기를 토하듯........ 

내손은 눈먼 장님처럼 어머니의 볼록하고 알맞게 펼쳐진 

아랫배를 살며시 쓰다듬어갔고, 미끌미끌한 

크림과 살갗의 마찰에 의한 감미로운 느낌이 

점점 어머니의 배꼽아래로 내려갈 즈음.. 

하아... 

하는 조금은 숨이 커진 어머니의 한숨을 들었다. 

나는 지금 이순간이 앞으로 어머니와 나의 야릇한  

즐거움을 시작할 순간임을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순간적으로 내가 여기서 망설여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고 나는 머리가 시키는대로 

행동에 망설임을 두지 않았다. 

배꼽 한참 아래까지, 바로 앙증맞은 작은 팬티 위까지 

나는 거침없이 쓸어내렸고 어머니의 몸을 그럴때마다 

움찔 작은 반동을 보였다. 

어머니의 치모가 숨어있는 부분은 조금 불룩해 보였다. 

나는 차마 어머니의 그 불룩한 팬티를 쳐다 볼 수가 없었다. 

물로 얼핏 본 어머니의 팬티 정 중앙은 아래쪽으로 

갈수로 마치 패인듯 움푹 들어가 접혔음을 보았지만..... 

나는 어머니의 가랑이가 시작되는  

그 여린 살 사이로 크림을 듬뿍바른 손을 

집어 넣었다. 

아........ 

하다가 화급히 어머니는 입을 다물었고 

나는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채 어머니의 가랑이속 

여린살을 매만지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내 손이 어머니의 속살 여린곳으로 밀고들어오자 

살며시 다리를 발리신다. 

나는 어머니의 두 허벅지를 두 손으로 감싸며 차례로 

부드럽게 부드럽게 매만졌다. 

허벅지의 그 탱탱함을 음미하며 보드라운 살결을 쓰다듬어갔고 

어머니는 내 손이 두 무릎에 이르자 

이번에 '바르르 ' 하는 약간의 떨림을 감추며 두 다리를 오므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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