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9화 (19/48)

"그렇게 힘들어요? 오늘 많이 서 계셨어요?" 

착한 아들의 걱정스러움을 가장한 채 나는 엄마의 다리 앞에 앉았고, 

자연스럽게 엄마의 다리를 내 무릎위로 옮겼다. 

"그래 오늘 아주 중요한 손님들 모시고 공장을 소개하느라 종일 

걸어 다녔지 뭐냐. 아뭏든 일은 잘돼서 좋은데 엄마 너무 힘들다." 

"엄마 이젠 돈두 많이 벌었는데 좀 쉬세요" 

"안돼. 지훈이 너 대학 졸업하고 엄마 회사에 나와서 일 다 배울때 

까지는 엄마가 더 크게 만들어 놔야지. 지훈이 어렸을 때 우리 돈 없어서 

못 살았던 일 기억 안나니? 다신 그래선 안돼" 

"알았어요... 그래두 난 엄마가 너무 힘든거 같아서 그래요. 내가 이제 

대학 일학년이니 엄마 고생은 아직도 멀었잖아요." 

"아이구 내새끼. 정말 이젠 어른이구나 엄마 고생하는거 안돼하구.." 

"참..엄마는 내가 지금 몇살인데 아직두 그런소릴하세요? 난 이젠 

누구한테도 반말 안듣고 누구나 다들 어른으로 인정하는데 엄만 내가 무슨 

중,고등학생인거처럼 말해요? 차라리 엄마가 나같은 아들 있다면 사람들이 

안믿겠지만....어디 나가면 엄마가 다들 누나인줄 알았다고 하잖아요? 

그건 이모두 그렇지만 엄마는 더 심해요." 

"호호호...그래...지훈이 정말 이젠 20살이니 징그러운 어른이다. 

엄마도 어떨땐 니가 언제 이렇게 자랐나 놀랄때가 많다. 아뭏든 우리 

잘생긴 청년이 엄마를 그렇게 젊고 이쁘게 봐주니 기분 좋은데? 

엄마가 그렇게 젊어보여?" 

"그럼요 정말 어떨땐 저두 엄마가 아니라 누나인거 같은 착각이 들때도 

있어요. 엄마가 너무 젊고 이쁘게 보여서..전 어렸을때 엄마가 학교 오는게 

제일 좋았어요. 다른애들이 다 부러워 했거든, 엄마가 너무 이쁘다고" 

"호호호 오늘 정말 우리 지훈이 맛있는거 해 줘야겠다. 엄마 피로가 

아주 말끔히 가신다. 고맙다. 우리 아들..." 

엄마는 마냥 좋으신지 소파에 기댄채  얼굴 전체에 활짝 미소를 띄우며 

내 머리를 다정 스럽게 쓰다듬으신다. 

내 손은 이미 엄마의 정강이 뼈를 매만지고 있었다. 

마치 기름을 발른듯 엄마의 정강이는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하얗게 반질 반질 빛나고 있었다. 

나는 엄마의 동그란 무릎뼈를 손바닥으로 동글동글 돌리며 문질렀다. 

이어 다시 정강이를 쓸듯 내려가며 손가락을 모두며 벌등까지 

지압을 하듯 지긋이 누르며 내려갔다. 

자세가 불편한지 잘 돼지 않았고 그래서 나는 엄마의 두발을 잡고, 

엄마가 소파에 길게 누을 수 있도록 위치를 옮겨주었고 엄마는 내 의도를 

아셨는지 내 손의 방향에 따라 자세를 교정하며 소파에 길게 반듯이 

누우시며 소파의 팔걸이 위에 머리를 놓으신다. 

다리를 옮기며 내 알수없는 야릇함에다 엄마는 다시금 설레임을 안겨주었다. 

부드러운 치마는 다리가 약간 올라가며 밑으로 축 내려갔고 앉은채로 무릎걸음을 하고 

있던 터라 난 쳐진 엄마의 치마 속으로 하얗게 보이는 엄마의 

고운 허벅지를 마음껏 볼 수 있었다. 

마치 하얀 도화지처럼 치마속 어둠에서 빛나는 하얀 엄마의 허벅지  

실루엣은 내 피를 끓게했다. 

엄마는 최대한 소파 안쪽으로 몸을 붙여 내가 앉을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여  

주셨고 덕분에 나도 편안히앉아 엄마의 다리를 주무려드릴 수 있었다. 

엄마는 아들의 음탕한 시선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셨고 그저 너만 믿을세라 

몸을 편한히 개방한 채 눈을 감아 버렸다. 

나는 엄마의 한쪽 다리를 세워 이젠 종아리살을 매만지기 시작했다. 

다리가 들려지며무릎에서 조금 흘러내린 치마는 엄마의 탄력있는  

허벅지의 윗쪽을 살짝 드러내었고 그 고혹적인 모습이란... 

엄마의 부드럽게 아래로 쳐진 종아리 살은 적당한 근육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곡선을 연출하고 있었고, 내가 만져가는 곳마다 부드러운 

살의 촉감을 전달해 주었다. 

나는 때론 깊게, 때론 부드럽게 종아리살을 쥐었다 놨다를 반복했다. 

엄마는 강하게 쥐을때면'아휴,아휴''아! 시원해' 하신다. 

그러기를 몇번 되풀이한후 나는 손바닥을 펴 무릎 아래의 약간 습한  

오금에서부터 부드럽게 쓸어내리기를 반복해했다. 

이모의 다리를 매만질때의 그 느낌과 비슷하면서 또 다른 풍염함을 느꼈다. 

두손으로 무릎에서부터 감싸안고 다리를 발목까지 쓸어 내려오자  

'아' 하는 엄마의 들릴듯 말듯한 소리가 느껴졌다. 

손바닥에 하얗게 묻어날듯 엄마의 하얗고 매끈한 다리는 그렇게 

내 온몸의 촉감이 온통 손바닥에 모여진듯 저리게 했다. 

언제부터인지 엄마의 입에선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았고, 

집안은 온통 적막감에 쌓인채 엄마와 나의 야릇한 침묵만이 계속됐다. 

아니 그건 나 혼자만의 느낌일수도 있다. 

내 귀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난 그저 내 눈이 시리도록 

엄마의 다리를 탐닉했고, 손바닥이 제발 엄마의 다리감촉을 

계속 기억해 주길 바라며 엄마의 살맛을 깊게깊게 느끼려 쉬지않고 

엄마의 다리를 쓰다드었으니까. 

다리를 바꾸며 엄마의 치마는 조금 더 올라갔고, 내 눈은 엄마의 속살이 

조금씩 더 나올때마다 핏발이 서는것 같았다. 

상상해 보라. 

아름다운 ,아직 젊음이 가시기는 커녕 더욱 윤기나게 가꿔진 하얀 다리를 

무릎위까지 살짝 드러내며 누워있는 중년여인의 환상적인 모습을..... 

무릎아래 정강이와 종아리의 안마?는 이젠 더 이상 하기엔 너무 오래했고, 

그렇다고 이렇게 황홀한 시간을 그치기도 어려워 나는 대담한 생각을 했다. 

이왕 다리를 안마했으니 엄마의 허벅지까지 해야하는거 아닌가? 

하늘한 치마는 곱게뻗은 엄마의 실루엣을 그대로 들어 내논채였고, 

방자하지만 내 눈은 엄마의 두허벅지가 만나는 그 신비스럽게 움푹 

파여진 골을 쳐다보지 않을 수 없었다. 

부드러운 치마속에 감춰져 있으며,아름답게 도드라진 엄마의 그 깊은 골... 

마치 깊음 샘물이 감춰져 있는듯 다리가 모여지며 빠르게 경사진  

삼각지대는 비록 치마 위였지만 엄청난 유혹을 뿌리고 있었다. 

망설이던 내가 엄마의 무릎위로 손을 올린건 아마도 엄마와 나의 인생에서 

중요한 획을 긋는 일이었던것 같다. 

내가 맨살의 엄마 무릎위로 손을 올리자 멈칫하는 엄마의 움직임이 

느껴졌으나 엄마는 아무 소리도 하지 않으셨고, 나도 마치 아무렇지 

않은듯 안마를 하기 시작했다. 

부드럽게 손바닥 탄력과 두툼한 살의 감촉이 느껴졌다. 

차갑게 전달되는 살의 촉감은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엄마는 이제 한손을 들어 엄마의 눈위를 덮으셨고 계속 우리 모자 사이엔 

침묵만이 흘렀다. 

내 손은 엄마의 허벅지를 더듬어갔고, 정성스러움을 가장한채 속살로의 

탐구는 계속되었다. 

달콤하며 부드러운 젤리처럼 엄마의 허벅지살은 내 손에 찰싹 감기어  

오는듯했고 위로 올라갈수록 그 부드러움을 더해갔다. 

나는 뻔뻔한 용기를 내었고, 내친김에 엄마의 치마가 자연스럽게 밀려 

올라가도록 조금씩 위로 안마를 해 갔다. 

내 입안엔 이미 침이 마르기 시작한지 오래다. 

조금씩 내 손이 엄마의 허벅지 위로 올라갈때마다 엄마의 눈부신 다리는 

점점 더 드러났고 그것은 내게 참을 수 없는 흥분과 희열을 주었다. 

너무 아름다웠다. 

거의 사타구니 근처까지 밀려 올라간 치마밖으로 드러난 흐트러진 엄마의 

아랫도리는 차라리 유혹이었다. 

내 숨결은 나도 모르게 조금씩 흐트러져갔고, 

엄마 역시 종전의 침묵을 유지한채였다. 

이제 엄마의 두다리는 모두 내 손길에 의해 드러났고 

난 좀 더 깊은곳에 손길을 주고싶은 욕망에 망설이고 있었다. 

이렇게 적나라하게 아름다운 엄마의 두 벌거벗은듯한 다리를 본적이없다. 

엄마는 여전히 아름다운 여인의 육체를 간직하고 있었고 

난 그 육체의 눈부심에, 아름다움에, 

손길에 느껴지는 부드러움에 온통 정신이 없었다. 

나도 모르게 어느새  드러난 엄마의 허벅지에서 발끝까지를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고, 

가끔, 아주 가끔  

엄마는 다리를 꿈틀거렸고 약간의 억눌려 뱉는듯한 호흡을 하셨다. 

감히 엄마의 깊은곳 근처까지는 손이 가질 않았다. 

이윽고 채워지지 않은 욕구에 가득찬 내눈이 발견한 것은  

엄마의 예쁜 발목과 조그맣고 귀여운 발이었다. 

그곳은 내 손길에 아직 만져지지 않은 곳이었고, 

맨발인 엄마의 발은 정말 앙징 맞았으며 가는 발목은 

종아리가 모여지며 훌륭한 곡선을 그리면서 다리 전체를 조화롭게 

해주고 있었다. 

나는 한손을 내밀어 엄마의 작은 발을 잡아갔다. 

아직 매만져지고있는 허벅지를 통해 엄마의 근육이 갑자기 

수축함을 느껴진다. 

나는 엄마의 발바닥을 손바닥으로 천천히 감쌌다. 

약간은 거친듯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촉을주며, 

오목진 공간으로 인해 손바닥과 발바닥의 마찰은 

기분좋은 느낌을 전달했다. 

엄마의 발가락 사이사이를 엄지를 이용해 누르며  

나는 그 귀여운 발을 탐닉했다. 

여전히 한 손으로 엄마의 허벅지를 매만지며.... 

이상하리만치 엄마는 그저 묵묵히 받아들이고 있었고, 

묘한 침묵을 유지하고 계셨고, 

나 또한 아무런 감흥이 없는 충실한 아들을 가장한 채 

엄마의 육체를 즐겼다. 

엄마의 두 다리는 나를 위해 개방 되어 있었고, 

난 마음껏 엄마의 살을 만지며, 눈으로 즐기며 갑작스레 찾아온 

행운의 시간을 만끽했다. 

하마트면 난 엄마의 무릎에 허벅지에 내 입술을 부빌뻔 하였지만 

그런 우는 범하지 않았다. 

이런 기회는, 아름다운 엄마의 다리와 속살을 만져볼 기회는 

내가 엄마의 착한 아들일때까지는 언제든 

찾아올 것이고, 나는 그런 기회를 자주 갖고 싶기 때문이다. 

비록 터질것처럼 팽창한 내 성기는 비록 엄마일지라도 

솟구치는 욕정이 어쩔 수 없었슴을 증명하지만, 

엄마도 나도 내가 엄마의 발까지 감싸며 하는 안마를 

상상도 하지 않았기에 더 이상의 허락도, 만용도 득이되지 

않음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헛기침을 하며 엄마의 발과 허벅지에서 손을 떼었고, 

엄마의 치마를 살며시 끌어내려 주었으며, 

다시한번 무릎에서 발바닥까지 한번 부드럽게 주무르는것을 끝으로 

아들의 안마를, 애무를 마쳤다. 

아직도 엄마의 침묵은 야릇함이 아닌 아들을 아들로서 생각하는 

엄마의 정상적인 이성때문이라 생각하면서..... 

"다 한거니? 아유.........시원하다. 지훈이 너 안마 잘한다. 

엄마는 정말 오랜만에 다리가 쫙 풀리는거 같았어. 

너 이렇게 잘하면서 한번도 엄마한테 안마를 안해준거니? 

이젠 다음 부터 엄마 피곤하면 안마해줘 알았지?" 

엄마는 몸을 일으키며 자연스럽게 내게 찬사를 쏟으셨고, 

나는 내 불결한 음탕함이 부끄러워 얼굴을 붉혔다. 

"아이구 우리 지훈이 상 줘야겠는데 뭘로주지? 먹는거 말고? 

이제 어른인 너한테 먹는건 상두 아니니 말야...그래! 

지훈이 너 일어나봐." 

순간 나는 어쩔줄을 몰랐다. 

엄마가 말을 하고부터 내 아랫도리는 빠르게 수축이 돼가고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보통때보단 엄청 불룩할텐데... 

하지만 엄마는 내 손을 보채듯 붙잡아 일으키셨고, 

내가 일어설때- 내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틀킬세라 어정쩡하게 일어나는 그 순간  

내 가운데 섶을 보시는듯했다. 

물론 그건 찰나였고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말이다. 

날 일으켜 세운 엄마는 내 앞에 똑바로 서시더니, 

"엄마가 상으로 우리 지훈이 꼭 한번 안아줘야겠다. 괜찮지?" 

미처 대답도 하기전에 엄마는 두팔을 내 겨드랑이 사이로 넣어 

당기셨고, 어쩔새도 없이 나는 엄마의 가슴에 안겼다. 

뭉클한 엄마의 두 가슴이 내 가슴으로 느껴졌고, 

엄마의 부드러운 아랫배의 감촉이 내 치골위로 느껴졌고, 

내 불룩한 심볼은 엄마의 치골에 눌려졌다. 

예상치못한 엄마의 이런 포옹에 나는 얼른 엉덩이를 위로 빼며, 

엉거추춤하려니 엄마는 더욱 꼭 안으며, 

내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툭툭치신다. 

"엉덩이는 왜 빼니 엄마랑 안기 싫어? 

엄마가 아들 좋다고 안는데 아들은 도망가? 엄마 꼭 안 안을거야?" 

나는 황홀하지만 어색한 이 상황을 어찌해야할지 몰랐다. 

엄마는 더욱 내 몸에 밀착하며 두팔에 힘을 주어 안으셨고, 

나는 그런 엄마의 애정 표현에 더 이상 소극적일수가 없었다. 

더이상 용솟음 치지는 않았지만 아직은 약간의 흥분상태로 불룩한 

내 중심을 엄마의 치골과 아랫배에 엄마의 허리를 꼭 안으며 

부딪혔고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약간 부비기도 했다. 

그 느낌은 너무 황홀했고 엄마의 보드라운 아랫배의 감촉과 치골의 딱딱한 

느낌이 어우러지며  등뒤로 짜릿한 전율이 지나갔다. 

짧은 순간 이었지만 나는 몸 전체로 엄마를 느꼈다. 

어느새 엄마는 팔에 힘을 풀며 내 턱밑에서 얼굴을 드시곤 

         

" 우리 지훈이 엄마한테 수고했으니 뽀뽀도 해줄께" 

엄마의 입술은 내 입술에 저번처럼 지긋이 눌려졌다. 

감촉은 같았지만 왠지 오늘 엄마의 입술은 뜨거웠다. 

엄마는 길게 지긋이 내 입술에 엄마의 입술을 누른후 떼었고, 

내 입술에 조금 묻은 엄마의 침을 엄마가 포옹을 풀 때, 

나는 나도 모르게 핥았고, 내가 엄마의 묻은 침을 

핥는 순간 엄마의 눈이 약간 떨리는듯했다. 

이내 웃으시며 엄마는 내 뺨을 사랑스럽다는듯 톡톡 치시곤 안방으로  

들어가셨다. 

나는 재빨리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잠근후, 

더 이상 흥분을 주체할수없는 내 육봉을 흔들었고, 

채 몇번 흔들기도 전에 내 몸속 깊은곳에선 용암이 터져 올랐다. 

흥분이 가시며, 엄마에 대한 죄스러움이 일었지만, 

오늘  이후로 나는 오늘 내가 본 엄마의 그 하얀 속살로 인해 

수 없이 많은 갈등의 나날을 보내야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긴 했지만, 차여사는 그저 자신의 

감정이 시켜버린 자신의 행동을 어쩔수가 없었다. 

다 커버린 아들의 두툼한 손이 차여사의 다리를 더듬기 

시작할때부터 아들이 아닌 사내를 느끼곤 차여사의 육체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뜨거운 아들의 시선은 물론이고, 감칠맛나게 

자신의 다리살을 더듬던 아들의 손바닥은 너무도 뜨거웠다. 

머리속이 온통 하얘지며, 미친년,더러운년 이게 무슨 생각이야... 

라며 자신을 비하하고 욕을 했건만, 

머리속과는 달리 차여사는 자신의 몸이 주체할 수 없는  

뜨거움에 휩싸임을 느꼈다. 

닷새만에 본 아들의 모습은 정말 새롭고 보다 어른스러웠다. 

듬직한 어깨의 건장한 청년의 뒷모습을 보며 원시림의 짙은 

매캐함을 느꼈고 그 청년의 모습에서 억눌려졌던 

남성에의 짙은 향수가 밀려왔으며, 자신도 모르게 

내가 남자를 잊고 산지 과연 얼마나 오래였나하는 

자조를 했으며, 

문득 그청년이 자신의 아들임을 알았을때 

그녀의 콧속으론 '훅' 숨막힐듯한 바람이 들어옴을 느꼈다. 

내 아들이 이리도 멋진 청년으로 변했던가? 

잘 자라나 용맹하고 건장한 숫컷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아들은 

그녀가 잊고 있던 남자에 대한 그리움을 끄집어 내었다. 

이젠 어느 암컷도 무시못할 위용있는 수컷으로 장성한 아들이 

그녀는 한없이 자랑스러웠고, 왠지 모르지만  

그 사실이 그렇게 뿌듯하며 설레어 왔다. 

자신도 모르게 아들의 몸을 꼭 안고 포옹을 하였고, 

다듬어 지지 않은 아들의 신선한 탄력이 그녀의 아랫배와 

허벅지에 부딪힐때 하마터면 그녀는 아들의 입에 입을 맞출뻔 하였다. 

징그럽다는듯 자신을 떼어버리는 아들이 야속했지만 

마치 자신을 거느리는 수컷인양 그저 그녀는 아들의 

눈치만을 살폈다. 

돌아오는 찻속에서 아들의 뜨거운 시선이 차여사의 하얀 다리에 

슬금슬금 꽂힐때 왠지 차여사는 그런 아들의 패륜적인 행동을 

나무라고 싶기는커녕 인젠 사내구실을 톡톡히 해낼 

아들에 대한 지랑스러움과 의지할수밖에 없는 핏줄에 대한 

안도감으로 오히려 아들의 눈길을 즐거이 맞고야 말았다. 

어느덧 장성한 사내로서의 아들은 왠지모를 불안감을 자랑스러움과 함께 

느끼게 하였고 다 늙은 엄마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이, 

그래서 마냥 고마웠던것인지도 몰랐다. 

이젠 몇년후면 늘씬하고 교육잘받은 예쁜 아가씨를 데려와 

성가를 하겠다고 할 날이 멀지 않았을 것이고. 

그런 상황을 상상하진 않았지만 아들의 남자됨은 곧 그녀에게 

새로운 긴장을 가져다 주었다. 

그 누구에게도 맡기지 않았던... 그 흔한 스파나, 헬쓰에서도 

내 맡기지 않았던 자신의 몸을 아들의 손길에 맡긴것은 

차여사도 상상하지 않았던 일이었다. 

더구나 조금은 짧은듯한 치마에 맨살의 다리를 비록 아들이긴하지만 

내 놓았던것은 차여사로선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단단히 자신의 몸에대한 압제로 자신을 통제했던 

그녀였기에 아들이 아니라 그 누구에라도 자신의 몸을 

맡긴다는것은 상상도 하지 않았다. 

자신의 입에서 안마라는 단어가 나오고 아무런 망설임없이 

그저 맨살의 그녀를 주었던건 아마도 아들이었기 때문이겠지만 

아들의 손길아래서 단 일초로 떨리지 않은시간이 없었다는것은 

그녀로 하여금 자신에 대한 의구와 부끄러움을 가져다 주었다. 

그랬다. 

차여사는 아들의 눈길이 아들이 아닌 남자의 눈길로 간주했고 

그걸 느끼는 순간 부끄러움과 동시에 가슴이 떨렸으며. 

아들의 손길이 안마가 아닌 마치 애무의 수준으로 그녀의 매끄러운 살을 

더듬는다고 생각하고, 온 몸에 전율을 느꼈던 것이다. 

숨소리가 떨리고 거칠어져 그녀는 당항했고. 

박동치는 자신의 심장소리가 행여 아들의 귀에 들리지는 않을까, 

이런 상태에서 아들의 손길을 거부한다면 오히려 아들에게 

부끄러운 에미의 욕정을 들키지 않을까 두려웠다. 

눈을 감고 자신의 호흡을 고르며 아들의 손길에 

다리를 내어준채 5분이나 지났을까? 

마치 그 오분은 오년처럼 느껴졌지만 차여사가 홀로 살아온 

무수한 시간 속에서의 행복보다도 감칠맛나는 야릇함을 주었다. 

그녀는 서서히 아들의 손길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래 비록 아들이지만 늠름한 남자의 손길을 이때가 아니면 

다시는 어디에서 느끼겠는가. 

그녀가 자신을 지키며 숨은 욕정을 잠시라도 

달랠수 있는건 바로 이것이리라.  

차여사는 아들이 눈치채지만 않는다면 이렇게라도 대리해소라도 하고픈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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