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화 (9/48)

"집에 들어가기 겁난다....이모... 니 엄마 얼굴을

어떻게 보니? 참 이게 무슨 일이야.....내가 미쳤나 보다.."

"이모 사랑해요..죽도록 사랑해요. 난 평생 이모만 좋으시다면,

이렇게 이모랑 나랑 아무한테도 방해받지 않고 사랑하며

살 수 있다면 뭐든지 감수할 자신 있어요.

이모...제발 이젠 다른 생각하지 마세요..

전 이모 조카지만, 다큰 남자 잖아요. 조카를 너무 사랑해서

그저 사랑해서 조카가 원하는걸 하게 해줬다고 그렇게만

생각하세요. 전 이모 조카로서도 정말 잘할 자신 있어요."

"휴...넌 무슨 애가 그렇게 말을 잘하니...

우린 그래도 이럼 안되는거야. 이모는 지금 너무 이상해.

모두들 나만 쳐다 보는것 같고.....

이게 말이되니? 내가 아들같은 너랑......

어쩜 넌 정말 그렇게 못됐니? 이몰 막...."

"사랑해요.이모,사랑해요,사랑해요"

이모는 내 사랑한다는 절규와 같은 속삭임에 이내 입을

다무셨다.그리곤 물끄러미 나를 한참을 보더니.

"몰라...이몬 모르겠다. 정말 그렇게 이모가 좋다니...

그래도 안되는건 안되는건데. 어쩌자구 이몰 이렇게 만드니.

정말 아무도 모를까? 우리가 이러는걸?

만약에 누구라도 알면 우린 정말 용서 받을 수 없어.

아니 이몬 정말 부끄러워서 어떻게..아니 부끄러운게 아니라

이모 네게 몹쓸짓을 한거야..

어느 이모가 조카가 좋아한다고 나처럼 이러겠니?

내가 미쳤어...내가 니 인생 망치는거 아닌지 몰라..."

"이모 정말 이러시면 전 어떻게 해요.

전 이모가 만약 절 안받아 주셨다면 말라 죽거나,

괴로워 죽었을 거에요.

저 정말 조심할께요...그리고 이모가 하라는데로 다 할께요.

제발 절 절망시키지 마세요. 이모가 이러시면 전 정말

괴롭단 말이에요."

"............후..그래, 지훈아 .그럼 이모가 앞으로 우리 지훈이랑

이모랑 아무탈없이 지낼수 있도록 해 보마.대신 너도

이모 도와 줘야해..솔직히 이몬 너무 괴로워....힘들기도하구,

내가 미친거 같기도 하구..."

"알았어요,이모 이모가 원하시는 대로 말 하세요,제가

그대로 할께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는 이모의 가는 허리를 두팔로 감았다.

이모는 "얘가 또..."하시면서도 이내 눈을 살포시 감았고

나는 이모의 완숙한 동체를 가슴 깊숙히 안고 이모의

촉촉한 입술을 사랑스럽게 덮었다.

잠간동안이었지만 이모와 나는 자연스러운 연인들의 행동처럼

재빨리 서로의 혀를 교환했고 서로의 입술을 더듬어 빨았다.

엄마의 기다림에 지친 잔소리를 들으며 이모와 난

서로에게 사랑스러운 눈짓을 교환했고, 차를 마시며

살짝 살짝 서로의 손끝을 스치며 짜릿함을 즐겼고

행여 엄마가 잠시라도 시야에서 사라지면 난 이모의

손과 허리를 감싸 안았고 얼굴에 뺨을 부벼댔고이모는

그런 내게 흠짓 놀라 눈을 흘기기는 했지만 이내

사랑스러운 미소를 건네주며 눈치를 주었다.

나는 이모의 유혹적인 그 모습에 온몸이 저리듯 짜릿함을 느꼈고,

완숙하며,아름다운 이모의 그 모습에 취해 혹 꿈이 아닌가

다리를 꼬집어 보며 행복감을 만끽했다.

잠시 알릴 말씀.

이런얘긴 다신 안하려 했는데 변변치 못한 놈이라 다시 합니다.

저번에 친구 돕는다고 하다가 도와주긴커녕 같이 말아먹고

죄책감에 줄행랑 쳤는데(예전에 홍보 부탁한번한적 있슴),

이번엔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평생 그놈한테 빚진게 전분데

도와준다고 큰소리치다 말아먹는데 일조했으니 빚만 두배로...

이번엔 정말 괜찮은 아이템 같더군요.

그래서 한번 더 제 독자들께 사정한번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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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더라구요..저번엔 안도와들 주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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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dj 

이모와 나의 생활은 남들은 모르지만 서로에게는

참으로 하루가 달라지게 변화를 거듭했다.

엄마와 이모와 나, 이모와 난 엄마를 사이에 두고

마치 엄마 한사람을 술래로 둔것 마냥 서로를 찾아 다니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심하며, 새로운 관계를 만끽했다.

이모는 서서히 지금껏 가졌던 스스로의 혼란에 대해

자신에게 무관심한 척 하는것 같았다.

누가 뭐라고 해도 제정신에, 

하이클레스의 고등교육을 받은 이모가 

잠깐의 육체적 혼란을 못이겨 자신 전체를 다 포기할거라고,

나는 생각하지도 않았고 그렇게 기대한적도 없었다.

하지만, 막연하게 기대한건 이모 스스로의 삶에 대한 이성적인 성찰,

그리고 이미 많은 세월의 그늘을 체험한 이모로서

자신의 남은 젊음에 대한 안타까운 연민이 크길 바랬고,

더더우기 이성을 모르고 젊은 시절을 지내온 이모가

막연히 착각으로라도 그에대한 안타까움으로 아쉬우나마,

이제 남자로서 등장한 조카를, 누구에게도 풀어헤치지 못한

스스로의 욕망에 대한 탈출구로 삼기를 바랬다.

그날 이후 내 바램대로 이모는 조금 씩 바뀌어갔다.

나는 엄마의 심부름을 가는척 , 아니면 비디오 테이프를

빌리러 가는 척하며 은근히 이모의 손을 잡아 당겼고,

이모는 못이기는 체 하며, 따라 나왔으며,

나는 엘리베이터에 들어서기 무섭게 이모의 가는 허리를

잡아당기며 밤새도록 애타게 그리던 이모의 입술울 덮쳤고,

이모는 그런 내 행동이 그리 밉지 않은듯, 아니 싫지 않은듯

엘리 베이터 문이 열리기전까지 내 입술의 탐닉을 허락하였다.

나는 나가자 마자 이모의 손을 이끌고 어두컴컴한 아파트의

숲속으로 이모의 손을 끌었고, 정해진 시간까지(엄마가 이해하실 수

있는 시간까지) 이모의 입술이며, 가슴을 마음껏 탐닉하고

더듬었다.

그런 날이 계속되면서 이모와 나는 어느새 그 일에 익숙해졌고

약속이나 한듯 이모와 나는 서로의 일과가 끝나면 어느새

들어와 서로를 기다리게 되었다.

엄마 몰래 이모와 나누는 애무는 식을 줄 몰랐다.

하루는 이모가

'지훈이 넌 정말 엄마가 알면 어쩔려고 이모한테 이래?

너랑 나랑 자꾸 이렇게 밤에 나가면 니 엄마가 아무리

너랑 나랑 사이라도 의심하겠다.'

했을때 나는 뻔뻔 하게도 이렇게 대답하고 있었다.

'이모 ,그럼 엄마한테 이모랑 내가서로 사랑한다고 할까?

난 차라리 그렇게 했슴 좋겠어요.'

이모는 화들짝 놀랐다.

'너 정말 그렇게 생각하믄 이몬 이제 너랑 안만날거야.

니 엄마 경끼드는거 볼라고 그래? 너 이모가 정말 실망이야.'

'후후, 알아요,이모 장난 한번 해봤어요,이모가 너무 심각해서..'

'후우....지훈이 너 안되겠다. 이모가 네겐 장난인가보지?

낼부턴 이러지 말자 이모 이젠 정말 안되겠다'

'이모. 미안, 미안'

대화 끝에 나는 이모의 입술을 뜨겁게 물었고

화가났던 이모는 내 입술에 잠시 눌리곤,내 혀끝에 그녀의 혀를 

물리곤 다시 한번 다짐을 하며 우리의 비밀을 강조했다.

어느새 이모는 자연스레 사랑하는 연인으로서의 여자 입장이 되었고

나는 그런 이모의 사랑스런 모습에 도취돼 시간 가는줄을 몰랐다.

마흔 다섯의 이모는 안을수록 더욱 풍염한 느낌을 가졌다.

젊은 여자보다 날씬한 허리 였지만 그 부드러움은 젊은 여자의

그것과는 완연히 달랐고,그녀의 나이에 갖는 처녀로서의

부끄러움은 항상 나로 하여금 참을 수 없는 욕정을 느끼게 하였다.

이모는 나와의 입맞춤, 서로의 육체에 대한 갈증의 표현에 대해

처녀답게 스스로 진전 할줄을 몰랐다.

그건 사실 나도 마찬 가지였다.

이모에게 눈짓을 해서, 아님 들어오기전에 아파트 앞에서 만나

으슥한 곳으로 가서 서로에 애한 애정을 탐닉할 때도 여전히

나의 손길은 이모의 탐스런 가슴이나 아님,그녀의 매끄러운 

다리를 쓰다듬는데 그쳤고,서로의 입술을 쓰라리도록 물다,

서로지쳐 들어오기가 일쑤였는데,이모는 어떤지 몰라도

내 가슴속은 뭔지모를 허망감으로 항상 허했다.

그럴때마다 나는 집안 에서도 엄마의 눈을 피해 이모의 뺨에 

살며시 키스를 했고 이모는 그런 내게 눈을 흘기면서도

내 엉덩이를 톡톡 쳐주곤 하였다.

하루밤새 이모의 모습을 떠올리며 수없이 수음을 하고서야 난

내가 이모와 그짓을 해야만 비로소 이모에 대한

나의 사랑을 달성한다는걸 느꼈다.

나는 정말 황당했다.

이모와의 입맞춤.

상상할 수도 없었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이모의 매끄러운 살결,다리를 쓰다듬는일...

그 또한 상상할 수도 없었다.

사랑한다는 고백과, 이모에게서 이십몇년이나 어린 

아들과 같은 조카의 사랑고백을 감수하고, 그 어린 조카와 남녀의

애틋한 사랑행위의 교환을 바란건 기대하기도 어려웠건만,

그것이 이루어지고 나니 내겐 더 큰 

욕망이 자리하고 만 것이다.

며칠을 고민한 나는 이모에게 내 마음을 그대로 전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 엄마보다 나이먹은 이모 임에도 틀림없고,

실제 엄마의 친 언니로 내겐 감히 그런 엄두도 못낼 이모였지만

지난 며칠간 나는 분명 모든 사람이 평범하게 아니,연인 사이라면

남녀간에 나눌 그런 행위를 했지 않은가. 

이모는 분명 조카이지만 나와 입술로 서로의 타액을 교환하며

사랑하는 남녀사이에 있을 그런 육체적인 교환을 했었고,

지금이라도 나와 어두운곳에 있을라치면 내 뜨거운 손을 마다 않지 않는가?

이모의 처녀를 내가 갖고 싶다고 했을 때 이모의 반응은 대단했지만

난 지금 젊은 남자로서 이모라는 여자와의 남녀적인 애정행위를

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 보다 많은것을 요구한다고 해서

지금보다 더 나빠질건 없다고 생각이 되었다.

엄마와 이모가 응접실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동안

나의 눈은 치마가 말려 올라간 이모의 그 탐스럽고 윤기나며,

하얀빛으로 온통 빛나는 하얀 넙적 다리에서 떠날 줄 몰랐고,

그 다리를 만지고 싶다는 욕망보다는 이모를 소유하고 싶다는

절실함이 더우 가득차, 나도 모르게 이모를 불렀다.

엄마와의 이야기를 멈추고 마지못해 이모가 그럼 나도 지훈이랑

비디오좀 고르지 하고 엄마에게 말하며 따라 나설때,

나는 그전과는 달리 무척 긴장할수밖에 없었다.

공원 숲속 벤치에 앉으면서 이모는 엄마의 눈에 비칠 이모와 나의

이상스런 움직임에 조심스런 주의를 주었고,

나의 입맞춤에 내 허리를 안으면서도 어른스럽게

타이름을 잊지 않았다.

나는 이모에게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열정에 이미 휩싸여 있는 터였고,

그런 소리는 이미 내 귀에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나는 이모의 부드러운 입술을 더듬으며 내 설육으론

이모의 그말랑 말랑한 혀끝을 찾았고,야단치던 이모의 입술도

어느새 내 입술을 깊이 빨아들이며, 혀끝을 마주치며

달콤한 타액을 교환하기 바빴다.

내 손은 이모의 그 아름다운 다리를 매만지며 탐닉하였고,

손끝에 느껴지는 그 보드라우며 차가운 감촉을 내 욕망의 

도화선으로 삼아 더욱 손끝을 뜨겁게 만들었다.

이제껏 과는 달리 내 손은 어느새 이모의 깊숙히 파여진 허벅지의

중심으로 들어와 있었고, 이모는 잠깐 당황했지만

그저 평소대로의 반응으로 내 머리를 꼭 안으며 내 손길을 마다 않았다.

적당히 이모의 계곡 근처를 머물다 나는 손을 뒤로 돌려

과감히 이모의 앙증맞은 엉덩이 두 구릉을 매만졌다.

사실 입술론 이모의 입술과 목덜미,손으론 이모의 다리와 허벅지를

애무하는게 전부였던, 이모와 나의 애무패턴에 익숙해진 이모는

내 손이 그녀의 두 엉덩이로 옮겨지자 멈칫하는것 같았다.

하지만 이내 애무로 흥분이된 남녀의 취정에 의해선지 이모는

내 손이 무엄하게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는것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움찔 내가 생각키엔 조금 짜릿한듯하다는 반응을 보인것

같았다.

나는 용기를 내었고 이모의 팬티 속으로 내 손을 집어 넣었다.

정말 말랑 말랑하고 부드러운 살결....

탄력이 넘치도록 내 손바닥에 요란한 감촉이 느껴졌고 난 

그 느낌만으로도 폭발할 듯 하였다.

이모는 내게 모든것을 허락한듯 하였다.

내가 그녀의 두 힢을 감쌌을 때 나는 이제 죽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매끄러운 살결,은밀히 감춰져 수십년을 고운 천 속에서

신비로움을 간직했을 이모의 그 아름다운 힢을 두 손으로 

감싸는 순간 나는 정말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오르가즘을 느꼈다.

나는 이모의 앙증맞은 두 구릉을 내 두툼한 손으로 터뜨릴뜻 쥐었다.

내게 입술을 물린 이모의 코에선 신음처럼 야릇한 비명이 나왔고

내 손은 이모의 두 구릉을 매만지며 채워지지 않는 욕망을

안타까워했고, 그러던 중 세상에 태어나 처음 접하는 매끄럽고 미끈한 감촉이

내 손끝에 닿았을 때 나는 나도 모르게 그곳으로 내 손가락을 밀었으며,

두툼하며 뭐라 말할수없는 푸근한 느낌의 살집이 느껴졌고,

나는 무의식적으로 그곳을 내 손바닥으로 덮으며 애무했다.

그때 내 눈에선 불꽃이 일었고 한동안 나는 그것이 무슨 이유인지

몰랐다.

뺨에서 화끈한 감촉이 일고 마주 보고있는 이모의 두눈에 파란

안광이 내게 쏘아져 옴을 느끼고서야 난 이모가 내 뺨을 때린걸 알았다.

"너, 지훈이 이모한테 이게 무슨 짓이야!"

"이.....모"

"너.....너 .....이모한테 이건 너무하잖아?"

이모는 서슬이 퍼랬고 나는 황홀에 젖어 있다,등골이 시원해 지도록

당황하고 놀랐다. 한동안 정신이 없다가, 나는 화가 났다.

이모한테 느닷없이 맞은것이 분하고 억울한것이 아니라

내가 과연 지금의 이모와 어떤관계인가,남녀관계에서 과연

조카기에 이모에게 이런 모욕을 당해도 되는가 하는 생각이 일었고,

그로 인해 이모에게라기 보다 상대 여자로서의 화가 치밀었다.

물론 그건 나중에 생각해보니 웃기는 얘기였지만 말이다.

나는 그 순간 무척 화가 났다.

"왜 때려요 이모.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너....너...지훈이 너, 그럼 이게 지금 잘 한거야?

너 어떻게 이모한테 이럴수 있어?"

"그럼 이모. 난 이모한테 더이상 아무짓도 않하고 그냥

키스만 하란 얘기예요? 난 이모를 사랑하는데 아무짓도 안하고

그냥 조카니까 이모랑 키스만 해야된단 얘기에요?"

"뭐?......"

"이몬 내가 이모랑 애무하거나 키스할때 그냥 조카라는 생각만해요?

난 흥분해도, 이몰 갖고 싶어도 이몰 안을 때 이모니까 그래선 안돼.

하고 이몰 그저 안기나 하란 말예요?"

"그....럼...그럼...뭘 어떻게 해....?"

" 난 이모 갖고 싶어요..저번에도 말했잖아요.난 이모 모든걸 갖고 싶다고요.

어떻게해요..? 그럼 이몬 이모랑 내가 맨날 안고 뽀뽀하고

그러기만 바랬어요? 난 매일 이모가 갖고싶단 말이에요."

이모는 무척 놀란듯 싶었다.

그럴수도 있다. 처녀인 이모가 상상하는 건 아직도 조카에겐

그런것이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틈틈히 내 육봉에 대한 감촉을 느끼긴 했겠지만 배워서 아는 얘기와

실제로 닥치지 않은것에 대한 새로운 경험은 누구도 두려울 것이니까...

혹시 그런 상상을 안한건 아니겠지만, 아마도 이모는 나와의

탐닉에도 불구하고 설마 조카와의 그런 관계설정은 하지 않았으리라.

이모는 내말에, 어둠속에서도 느낄만큼 얼굴이 빨개졌고,

내 조금은 거친 반응에 당황도 한듯,아님 내 거침없는 말에

이모로써의 자존심이라도 다친듯 그저 눈을 둥그렇게 뜬채

아무 말이 없었다.

나는 이모를 부드럽게 안았다.

"이모... 난 이모를 갖고 싶어요....이모 안에 들어가고 싶다구요.."

"이....나쁜자식, 이모한테....이모한테...."

"이모...사랑해요...이모도 절 사랑하잖아요?그냥 전 이모....

모든걸 갖고 싶어요...이모...저랑 안는건 괜찮고 내가 이몰

갖는게 안된다는게 말이 안되요..나 이모 갖고 싶어요"

"그게.... 그게...말이되? 그건 안되....지훈아, 제발 우리

그것만은 참자...제발 응? 이모가 니가 좋아하는건 다 해줄께..

앞으로도 이몬 우리 지훈이만 생각하고 우리 지훈이만 사랑할께 응?"

" 안되요...이모... 난 이모를 갖고 싶어요...우리 사랑하잖아요?

이몬 저랑 지금, 보통 남녀와 다름 없이 사랑하고 서로 즐거워

하잖아요...근데 그건 안된다니 그게 말이되요?"

"아냐,지훈아...그것만은 안되....알았지?

이모 얼마든지 우리 지훈이가 좋다면 지훈이랑 키스하고,

이모 가슴이랑, 다리랑.. 니가 얼마든지 쓰다듬고 만질수 있게 할께..

하지만 지훈아 ..누가 뭐래도 이몬 그건 허락할 수 없어...누가 뭐래도..."

이모는 몸을 움츠렸고,지금 이모의 기세로는 내가 아무리 애처로운

눈빛을 하더라도, 아무리 우격다짐을 하더라도 안될것 같았다.

나는 그런 이모가 더욱 사랑스러웠다.

여자로서 자신의 정조를 안준다는 이유가 이모라는 것 때문이라는

이유가 ,나로서는 그 관계만 뺀다면, 지금의 이모의 태도가 무릇

보통 남녀관계에서의 여자와 하등 다를거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정말 사랑스러웠다.

내가 포기한듯 이모의 가녀린 허리를 안으며 입술을 찾자 이내 안심한듯,

이모는 내 입술에 그녀의 입술을 마주쳐 왔고,

조카의 좀전의 그 저돌적인 공격에,

마치 애인에게서 처녀를 지킨 젊은 여자처럼 안도의 숨을 내쉬며,

이모는 내 입술을 뜨겁게 물어왔다.

나는 오히려 오늘의 이 행동으로 마치 이모와 대등해진것같은 내 위치를 

실감했고,내가 남자로서 이모에게 어떤 절대적인 위치에 올라서 있슴을 

느꼈다.

이모는 내 머리를 끌어 안으며, 그녀의 몸을 내게 허락치 못하겠다하던 

때와의 그 서슬과는 반대로 열정정으로 내 입술을 부벼뎄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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