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에 관한 추억담들 9.
momsboy의 글을 받아 적고 전(닉네임 me) 좀 쉬고 싶었습니다. 어머니(닉네임 mom)는 제 점심을 준비해 놓고 아버지(닉네임 tantan) 점심도 이미 다 먹이셨습니다. 엄마와 같이 아버지 식사를 먹이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었죠.
차려진 점심을 먹은 저는 다시 제 방으로 올라가 다음 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의 글이 momsboy의 글 바로 밑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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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제(닉네임 tantan) 얘기는 끝이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번에 말씀 드린바와 같이 저와(닉네임 tantan) 어머니와의(닉네임 grandmom) 관계는 수년 이상 지속 되었습니다. 어머니 나이가 점차 많아지면서 어머니의 성적 욕구도 점차 줄어들더군요. 저는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처음 어머니를 삼륜차에 태우고 앞산에 올랐을 때가 제가 대학 휴학 중일 때라고 말씀 드렸죠. 실은 그 때도 제게 부모님은 결혼을 종용하셨습니다. 당시에는 조혼 경향이 있었거든요. 결혼하고 대학 다니는 것이 조금도 어색한 시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원래 그럴 마음이 추호도 없었습니다. 더구나 어머니와 그렇게 되고는 더욱 그랬죠. 그러나 어머니는 당신 때문에 제가 결혼을 안 한다고 생각하셨고, 그에 대한 죄책감까지 갖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나이 들어가면서 독촉은 더 심해졌죠.
전 나이가 40이 될 때까지 독신이었습니다. 집 주변에 농사일을 돕는 일손이 많아지면서 더 이상 저도 버틸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 눈치도 보이고. 또 사실 집안일을 맡을 사람도 필요 했거든요. 그때 자동차 정비공장이 잘 돌아가 저는 그 일만으로도 몹시 바빴기 때문이죠.
전 제 공장 경리 일을 맡고 있는 참한 색시를 반려자로 맞았습니다. 여상을 졸업하고 바로 제 회사에 취직한 아가씨로 착하고 얌전한 사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어머니에게 잘 할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저에게는 출신이나 학벌보다 그것이 훨씬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시골집에 살림을 차렸습니다. 물론 어머니를 같이 모셨죠. 저와 집사람간의 성생활은 그저 평범했습니다. 크게 자극적인 것이 없는 그저 그런 부부생활이었습니다. 어머니와 저와의 밀회는 가끔 있긴 했지만 둘의 부부관계를 망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어머니가 이미 성적으로 많이 시들해졌을 때이기도 했고요. 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잘 대해 주셨습니다. 저를 놓고 시어머니의 투기 같은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집사람도 시어머니를 친모처럼 잘 따랐습니다. 제 대신 일요일에는 교회도 같이 다니고 말입니다.
아내는 결혼 첫해 바로 임신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난산 끝에 아들을 낳았고 아내는 거의 생명을 잃을 뻔 했습니다. 결국 더 이상의 임신은 어렵다는 희생을 치루고 아들을 하나 두게 되었습니다. 아내의 아들에 대한 사랑은 대단했습니다. 자신의 생명과 바꿀 뻔했는데도 말입니다. 둘은 항상 붙어살았습니다. 전 공장일이 많아지고 또 다른 사업장을 다른 도시에 만들면서 집에서 생활보다 밖에서의 생활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고등학교를 들어가면서 서울에 집을 하나 구해 공부를 시켰습니다. 애 엄마는 시골집과 서울 집을 오가며 두 집 살림을 꾸려야 했죠. 그때는 애 할머니(닉네임 grandmom)이 살아 계셨을 때입니다.
어느 날 집에 예고 없이 일찍 들어 왔습니다. 다른 도시에 있던 사업장에서 며칠 지낸 후였습니다. 그날 서울에 갔던 아내가 돌아온다는 날이었습니다. 전 방에 들어가 낮잠을 잤습니다. 제가 들어 온 것을 아무도 몰랐는지 아니면 피곤해 보여 깨우지 않았는지 저는 혼자 잠이 깨어 아래층으로 내려 왔습니다. 거실에는 제가 자고 있을 때 들어 왔는지 아내가 어머니와 얘기를 나누고 있더군요. 제가 계단에 있다는 것을 모르는 모양입니다.
얼뜻 들린 얘기가 어머니가 제 아내에게 유언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전 무척 놀랐습니다. 제게 그런 식의 얘기는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는데 아내에게 그런 얘기를....... 저는 인기척을 죽이고 그들의 얘기를 엿들었습니다. 어머니는 당신이 돌아가시면 앞산, 어머니와 제가 남 몰래 시간을 보내던 그곳에 산소를 만들라고 하시더군요. 그 얘기는 사실 그리 놀랄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묻히신 우리 집 선산에 같이 묻히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었거든요. 전 그것을 아버지와 그리 사이가 좋지 않던 어머니의 푸념 정도로 들었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우리만의 성지인 그곳에 묻힐 생각까지 하시다니.......
그런데 어머니 얘기는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어머니는 저와 있었던 얘기를 제 아내에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서로 묘한 감정에 빠지기 시작하여 처음으로 앞산에 올라갔던 얘기부터 비교적 최근의 일까지 낱낱이 얘기를 하는 것에 저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절대 남 몰래 간직해야 할 비밀을 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털어 놓은 것이 어머니가 가져 왔던 죄책감을 덜려고 한 것인지, 아니면 의심을 가졌던 며느리에게 미리 고백을 해 버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여 그런 것인지는 지금까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어머니에게 그런 얘기를 왜 며느리에게 했느냐고 물은 적이 없었고, 어머니도 제게 아무 내색이 없었습니다. 제 아내도 저의 그런 엄청난 비밀이 있다는 내색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어머니 산소를 그곳에 만들자고 먼저 제안한 것은 제 아내였습니다. 저도 죽으면 어머니 옆에 붙이고 싶습니다.
전 혹시 어머니의 고백이 아내를 자극하여 아내가 성적으로 좀 더 적극적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그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내는 성덕으로 더욱 폐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가 가정 좋아하는 아니 어머니가 갖ㅇ 좋아하는 자세였던 뒤에서의 접근은 아내는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오랄 섹스에도 반감이 커서 저를 입으로 애무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내의 얼굴에 사정하는 것은 꿈도 못 꿨습니다.
어머니가 낮은 목소리로 아내에게 얘기했던 내용은 제가 제대로 듣지 못했습니다만, 아들에 관한 얘기도 있었습니다. “ 네 아들이 크면.............” 그 얘기는 끝까지 듣지 못했지만 충격적이었습니다. 아들이 크면 할머니와 아버지와 그랬듯이 며느리도 손자와 관계를 시도해 보란 뜻이었을까? 아니면 그러지 말라는 소리였을까요. 전 짐작이 가지 않았습니다.
전 아내와 아들을 유심히 살폈습니다. 아들이 사는 서울 집에 아내가 올라가면 저는 갑자기 그들이 사는 집에 갑자기 찾아가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상한 점은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주 간혹, 순전히 제 추측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내는 아들에게 과도하게 노출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같았습니다. 아내의 의도는 의도적인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은할 수 있는 것이었지만, 아들은 그것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했습니다. 아들은 성적으로는 좀 늦되는 편 같았습니다. 젊은 애이니까 전혀 안 보지는 않겠지만 그의 컴퓨터를 뒤져 보아도 특별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관하고 있지 않더군요.
제(닉네임 tantan)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알고 저는 일찍 은퇴했습니다. 그리고 나들이 대학 갈 때까지는 서울 집에서 세 식구가 같이 지냈습니다만 아들이 대학 일학년을 마치고 군대에 가면서 고향으로 내려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버지(닉네임 grandfa)가 사시던 집을 이미 이층으로 개조 했었는데 그것을 다시 한 번 손을 봐 노년에 살기 불편하지 않게 만들어 지금은 여기에 살고 있습니다.
만약 아들과(닉 네임 me) 제 아내(닉네임 mom)가 저와 같은 일을 벌리고 있다면 저는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저 자신은 그랬어도 아내와 아들을 용서하지 못했을까요? 아님 그것에 더욱 자극을 받았을까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어떤 일을 벌리지 않을까’를 감시하는 것 자체만은 제게 자극을 주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내와 성생활은 무료하고 또 저는 다른 여자에게는 거의 관심이 없었거든요.
여러분들도 아내와 아들에 관해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아주 흥미로운 일이 발견 될 수도 있잖아요. 하하
게시판에 올리기 전에 제 글을 다시 한 번 읽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쓴 글인 데도 왜 그런 얘기를 했는지 의식하지 못하고 쓴 대목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저도 죽으며 어머니 곁에 묻히고 싶다는 대목입니다. 전 이런 얘기를 아무에게도 한 적이 없는데 지금 이글에 그렇게 유언을 한 것을 보면, 제 아내나 제 아들이 제 글을 보기를 바라고 있는 것 아닐까요? 저의 모든 얘기를 이미 아내는 알고 있고, 제 아들도 이제 아버지와 할머니 사이의 비밀을 알게 하려는 제 마음은 무엇일까요? 아내와 아들이 저와 같은 경험을 하는 것을 제가 바라고 있는 걸까요?
이제 제(닉네임 me) 얘기는 일단 여기서 끝을 내겠습니다. 이젠 여러분들이 더 많은 얘기를 들려주세요. 앞으로는 모친과 특별한 경험이 있었던 분의 글뿐 아니라 아들과 그런 경험을 가진 여자 분들의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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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어머니(닉네임 mom)가 아버지(닉네임 tantan)와 할머니(닉네임 grandmom) 사이에 있었던 일을 모두 알고 있다니......... 더구나 그것도 할머니의 입을 통해서...... 아버지는 어머니가 섹스에 별 관심이 없다고 썼지만 저의(닉네임 me) 바람은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전 아버지가 잘못 안 것이라고, 어머니는 성적으로 스스로 억제하고 있었을 뿐이지 결코 차가운 여자가 아니기를 말입니다.
놀라운 것은 그뿐이 아닙니다. 아버지 역시 제가 어머니와 특별한 사이가 되는 것을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 글에서 그것을 분명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글에 숨어 있는 내용은 그렇게 해석해도 별 무리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가 그렇게 바란 것은 어머니를 소홀히 했다는 자책 때문인지 아니면 인간이 갖는 최고의 금기를 같이 깨뜨리는 공범을 만들고 싶어 한 것이지 판단이 어려웠습니다.
과거에 아버지가 제 주변에 갑자기 나타나곤 했던 이유는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은 저도 어머니가 가끔 과도하게 생각될 정도로 제게 여성적인 모습으로 접근했었다는 것이 기억납니다. 특히 아버지가 멀리 있을 때 그랬습니다. 전 그것을 유일한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애정으로만 생각했지 거기서 다른 의미를 찾으려 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어머니가 성적으로 무심한 여자였다면 제게 왜 그랬던 것일까요? 전 아버지의 견해가 틀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는 뜨거움을 감추고 있는 여자일 수도 있습니다. 누가 맞는 것인지는 앞으로 알 수 있겠죠. 저는 저녁 식사 때까지 기다리기가 힘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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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닉네임 me) 컴퓨터를 일단 끄고 아래층으로 내려 왔습니다. 저녁 식사 까지는 3시간이나 남아 있었습니다. 부엌 창을 통해 어머니가 텃밭에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녀는 햇빛을 가리려고 밀짚모자를 쓰고 손에는 흰 목장갑을 끼고 있는 영락없는 촌 아낙의 모습입니다. 서울에서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는 친구들의 어머니보다 훨씬 세련된 모습이었는데........ 어머니는 환경에 잘 적응하시는 분이었습니다. 무릎까지 덮는 반바지를 입은 어머니가 쪼그려 앉아 상추를 따고 있었습니다. 헐렁한 바지였으나 그렇게 앉아 있으니 엉덩이가 도드라져 보였습니다. 오늘 아침 그녀가 제 무릎에 앉아 있던 생각을 하니 제 자지가 금방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머니가 고개를 돌려 저와 눈길이 마주쳤습니다. 어머니는 웃음을 띠고 저를 향해 손을 흔들어 보였습니다. 저는 어머니에게 집으로 들어오라고 손짓을 했습니다.
“왜? 무슨 일이 있어?” 어머니가 숨을 고르며 제게 물었습니다.
“아니, 그냥 날이 뜨거운데, 지금 일 하지 마시라고요.” 전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 들고 어머니에게 마시겠냐고 물었습니다. 어머니는 찬 물을 원하셨고 저도 그것을 선택했습니다. 먹다 남은 크래커가 냉장고 있어 그것도 꺼내 식탁에 얹었습니다.
어머니와 마주 앉아 저는 어머니가 아버지와 할머니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아버지의 비밀을 어머니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어머니도 알고 계신지........ 부정한 남편에 대한 분노로 정말 나들인 나를 유혹할 생각이 있었는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없을 때, 내게 유혹하는 듯한 태도를 취한 것은 할머니의 충고를 따른 것인지 아니면 충고에 반하여 그런 행동을 한 것인지? 아니면 언젠가 아버지에게 그런 자신의 모습을 들키기 위해 그런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그것이 복수하려는 마음이었을지 아니면 새로운 자극을 아버지에게 주려고 했던 것인지, 너무나 궁금한 것이 많았으나 그것을 어머니에게 대놓고 물을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아버지가 생각했던 것보다 어머니가 더 노골적이었던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서울 집에 어머니와 저 둘이 있을 때면 어머니는 옷을 허술하게 입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어머니가 잘 때는 거의 알몸이란 것을 알고 있었죠. 아파트에서의 생활이란 것은 감춘다고 모든 걸 감출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아니 어머니는 그것을 감추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도리어 보이려 했던 것 같습니다. 벌거벗은 채 욕실에서 나오고 밤에는 아무 것도 걸치지 않고 부엌에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으니까요. 어머니는 그런 자신의 모습을 제게 들켜도 별 상관이 없는 듯 했습니다.
아버지는 저를 늦된 녀석으로 보였지만, 전 사실 어머니의 그런 행동을 의식은 했지만 그것을 무시했던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물론 아버지에게 그런 것을 들키는 것이 무의식적으로 두려웠기 때문일 겁니다.
제대 전 제가 마지막 휴가를 나왔을 때도 그랬습니다. 어머니는 지나치게 많은 것을 제게 보여줬습니다. 아버지가 가까이 있지 않을 때뿐이었지만 말입니다. 그때 전 처음으로 어머니가 의도적으로 그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쓰러진 후에 어머니는 달라졌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너무 많이 감추고 있었습니다. 전 어머니가 달라졌다고 까지 생각을 했으니까요.
어머니는 지금도 아버지가 듣고 볼 수 있다고 우깁니다. 그래서 제가 아버지의 기억을 살리기 위해서 아버지의 옛 경험을 다시 떠오르게 해야 한다는 거짓 치료 방법을 생각해 낸 것이죠. 그런데 어머니가 정말 제 거짓말을 믿어 제가 하자는 대로 하는 것이라면, 어머니가 먼저 나를 유혹하여 아버지의 기억을 자극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러지 않은 것은 왜 일까요.
저를 유혹하는 것이 부도덕하다고 느껴서 그랬던 것일까요? 아니면 자신이 주도하지 않고도 저를 유혹하려는 목적을 실행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에 그랬던 걸까요?
혹시 아버지의 비밀 인터넷 비밀 모임을 알고, 아버지의 글까지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닐지......... 남편이 순진하다고 생각한 아들도 결국은 남편과 마찬가지로 지에미에게 성욕을 느끼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 자신이 할머니와 같은 위치에 서려 하는 것은 아닌지......
어머니는 지방에서 여상 밖에 나오지 않았고 또 집안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서울 색시라고 불린 시어머니에게 경쟁심을 갖고 있었던 것을 저는 압니다. 겉으로 사이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남편을 소유하고 있는 시어머니에 대한 감정이 좋기만이야 했겠습니까? 나와의 관계를 할머니가 어머니에게 권유한 것인지 아니면 만류한 것인지도 제가 지금 도저히 풀 수 없는 수수께끼였습니다.
어머니는 과일과 야채를 섞어 즙을 내고 있었습니다. 저는 어머니 뒤로 다가가 어머니를 양 팔로 안았습니다. 제 키를 낮추어 턱을 어머니 어깨에 얹고 어머니 뺨에 제 뺨을 댔습니다. 어머니는 그것이 불편한 듯 몸을 비키려 했습니다. 어머니와 제가 직접 신체적으로 접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죠. 전 그래도 어머니의 볼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코를 어머니의 목덜미에 묻었습니다. 어머니는 그것이 몹시 불편한 듯 했습니다.
"엄마, 엄마는 아버지 식사 드리기 전에 좀 바뀌어야 해요. 집에 있을 때는 옷도 좀 편한 것으로 입도록 하고........"
어머니는 저와 다른 얘기를 했습니다.. "아버지 식사할 때는 바꿔 입을게, 하지만 평소에는 지금 같이 입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엄마 이건 아버지에게 중요한 일이에요. 우리는 지금 바로 시도하지 않으면 일을 망칠 수도 있어요." 전 아버지 의식이 더 나빠지기 전에 엄마 말대로 그나마 아버지가 보고 들을 수 있는 상태에서 회복을 노력해야 한다고 우겼습니다.
어머니는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전 어머니 생각이 궁금했습니다. 남편을 회복 시키려는 순수한 마음?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 아니면 그동안 억제했던 성욕? 어머니는 지금 현실세계의 도덕심과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전 어머니의 허리를 잡고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어머니의 반응을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어머니가 입을 열었습니다. “그런 어떤 옷을 입을까?"
저는 어머니가 제 의도에 따르게 된 것에 대한 기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말했습니다. “아버지 기억을 자극할만한 그런 옷이 없을까? 아주 야한 잠옷 같은 것.......”
“난 그런 옷은 없어. 그런 것에 별 관심 없어서........” 그것은 거짓말이 아니었을 겁니다. 그런 옷이 있다면 서울에 어머니와 둘이 있을 때 제가 보았을 것입니다.
“너도 알다시피 난 네 아버지와 각방을 쓴 지 오래 되었단다.”
“저도 알아요. 하지만 젊었을 때 입었던 것이라도 좋아요. 그런 옛날 옷을 입으면 엄마가 할머니처럼 보일 수도 있겠네요.” 제가 그 순간에 왜 할머니 얘기를 어머니 앞에서 꺼내는 모험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엉뚱하게 튀어 나온 할머니 얘기에 어머니의 몸이 갑자기 긴장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소리를 한 것을 이제와 후회해야 소용없겠죠. 전 그냥 어머니의 반응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좋아," 결심한 듯이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그럼 오늘 아침에 입었던 것과 비슷한 속옷을 다시 입어 볼게, 그건 할머니하고 나하고 똑같이 맞췄던 옷이야.“ 어머니는 할머니 얘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았습니다. 내가 아버지와 할머니 비밀을 알고 있다고 어머니도 생각하셨던 걸까요? 어머니는 이미 아버지 글을 읽은 걸까요? 저는 혼란스러웠지만 그 순간은 어머니의 엉덩이에 닿아 있는 제 자지에 대해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저는 제 아랫도리를 더욱 앞으로 내밀며 말했습니다. "낮엔 아버지를 모시고 내려와 소파나 부엌에서 엄마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게 하는 게 어떨까?
처음엔 어머니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만 저는 끝내 우겨댔고 결국 어머니의 동의를 얻어 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시도해 봐야 하고 아니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고 우겼던 거죠.
"그렇게 하는 동안 우리 각자 역할에 더 몰두해야 할 거에요."
"그게 무슨 뜻이지?" 어머니가 물었습니다.
"제 생각에 엄마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더 확실히 해야 한다는 소리에요. 예를 들어 아버지가 보는 동안 엄마를 더 자주 끌어안고 쓰다듬기도 하고.......... 엄마가 젊었을 때 그랬던 것처럼 말이에요," 제가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네 아버지는 그러지 않았어........," 어머니의 목소리가 작아졌습니다. "하지만 좋아! 해 보자. 아버지를 위해서."
전 어머니의 몸에 팔을 두르고 볼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잘 생각했어요, 엄마," 전 허리를 감고 있던 손을 어머니 몸 곡선을 따라 허리를 훑으며 엉덩이 쪽으로 내렸습니다. 어머니 볼에 댔던 입술 역시 떼지 않고 목덜미로 내려오면서 어머니의 귀 바퀴를 한번 입술로 씹었습니다.
"알았어, 알았어. 이제 그만." 그녀는 가볍게 진저리를 치며 저로부터 떨어져 나갔습니다. 어머니는 크래커는 드시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우리 집에 일하러 오는 사람들 얘기 그리고 동네 사람들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 일상적인 얘기를 하면서도 저는 우리의 대화가 어색했습니다. 얘기가 그냥 헛도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이층 방에 올라가 아버지 기억을 살릴만한 다른 옷이 있는지 찾아보겠다며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아버지 저녁 때가 되면 너를 부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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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시계를 보았더니 저녁 식사까지는 두 시간 정도가 남아 있었습니다. 저는(닉네임 me) 제 방에 가서 다른 글을 더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읽었던 아버지(닉네임 tantan)의 글 아래로 많은 댓글이 있었습니다. 저는 mamaboy의 글이나 momsboy의 글을 찾으려 했으나 쉽게 눈에 띠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게시판은 검색도 되지 않는 게시판이었습니다(아버지가 책을 보며 html를 이용해 직접 만든 것이라 그런 듯함).
아버지의 글 밑에는 많은 댓글이 있었고, 얼뜻 보기에도 너무 수준이 낮다고 생각되는, 도저히 진실이라고 믿을 수 없었던 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중에서 특이한 글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모친과 경험이 있는 아들이 쓴 글이 아니라 그 모친이 자신의 경험을 쓴 글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저는 그 글을 이 게시판에 실었습니다. 여러분도 기억하실 겁니다. ‘아들과 영화보기’라는 글이 바로 그것입니다. 저는 그 글을 올릴 때까지 아버지 게시판에 있는 거의 모든 내용을 정리하고 또 제 이야기를 할 계획이 없었습니다. 단지 그 글이 흥미로워 그것만 따로 정리해서 올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글에서 어머니 되는 분이 아들의 성기를 극장 안에서 바지 밖으로 꺼내 만졌다는 부분은 제가 꾸며낸 얘기입니다. 원래의 글에서는 바지 위로 만지기만 했다고 되어 있었는데, 제가 더 재미나게 만든답시고 제멋대로 고쳤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고쳐 여기 근친 게시판에 올리고 보니, 현실성이 너무 떨어지더군요. 남의 글을 함부로 고치는 것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사실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그렇다고 다시 그것을 고쳐 쓰면 점점 더 원래의 글과 멀어질 것 같아 그냥 다시 올립니다. 제가 꾸민 얘기는 그것뿐이니 그것을 감안하여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전에 이 글을 읽었던 분은 같은 글이니 다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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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영화 보기
이제부터 얘기할 모든 사건들이 실제로 일어났던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말 할 수 있겠다. 어느 부분이 실제 상황이고, 어느 부분이 환상에 불과한 것인지는 전적으로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
아들과 나는 항상 사이가 좋았다. 남편이 사고로 세상을 떠날 때, 아들은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 한창 힘들 때였지만 그는 별 내색을 하지 않았고 도리어 엄마를 위로하는 심성이 착한 애였다. 공부를 그리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4년제 대학을 들어 갈 정도는 되었고, 사실 그런 것보다는 사람 됨됨이가 훨씬 중요한 것이 아닌가?
그는 제 아빠와 비슷한 점이 참 많은 아이였다. 티비를 같이 볼 때면, 남편은 어느 새인가 자신의 팔을 둘러 나를 감싸 안고 있었다. 아이가 커 가면서 아들 눈치가 보이기도 했지만 남편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것을 배워서인지 남편이 떠나곤 아들이 그 역할을 대신하곤 했다. 가끔은 너무도 익숙한 그의 체온이 남편 것이 아니라 아들의 것이라는 것에 혼자 놀라기도 했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아들이 내게 성적인 느낌을 가졌었는지도 모르겠지만 특별한 일은 일어 나지 않았다. 남편이 떠나고 아들이 대학을 가고 이학년을 마치며 군대를 가기 까지는 말이다.
아들과 나 사이에서 보통 남자아이들이 자신의 모친과 갖는 성적인 교류 이상의 사건이 일어 난 것은 그의 휴가 때였다. 그는 집 가까운 곳에 공군 사병으로 근무하고 있어서 다른 애들보다는 휴가나 외출이 훨씬 잦았다.
아들은 군에 가기 전 사귀던 여학생과 문제가 있었다.
입대한 남자 친구를 가진 여학생은 대학이 졸업에 가까워 가면서, 어릴 때 사귀던 나이가 같은 남자와 이루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깨닫게 되고, 결국은 둘은 점차 멀어지게 되는 것 아닌가 싶다.
아들이 두 번 째 휴가를 나오며 둘 사이는 깨어졌다. 그에게 그것은 참기 힘든 일이었겠지만 내게 별 내색은 하지 않았다. 단지 가끔 보이는 그의 멍한 표정에 그의 어려움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었다.
여하튼, 그가 주말 외박을 나와서도 집에만 박혀 있기에, 나까지도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 날 수 없었다. 그래서 하루는 그를 격려하고 위로하려는 마음에서, 우리 나가서 저녁을 먹고 영화라도 한 편 같이 보지 않겠냐고 물었다. 나의 제안이 그에게 뜻밖이었는지 눈을 크게 뜨고 나를 올려 보았다. ‘자, 우리 나가자.’라는 나의 독촉에 그는 제 침대에서 발딱 일어나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그 모습.......ㅎㅎ.....꽤 귀여웠다.
나는 스커트와 블라우스를 입었다. 평상시에는 바지를 즐겨 입지만 그날은 스커트를 입었다. 그리고 블라우스 속에는 브라지어를 하지 않았다. 유두가 별로 돌출 되어 있지 않고 또 나이에 비해 크지 않은 가슴이 그리 쳐지지 않은 편이라 나는 평소에도 브라지어를 하지 않을 때가 많았다. 블라우스가 얇아 속이 비쳐 보일 것 같으면 얇은 가디건을 위에 걸치곤 했다. 그날도 블라우스 위에 얇은 가디건을 걸쳐 입었다.
우리는 집에서 멀지 않은 패밀리 레스토랑을 갔다. 아들이 스테이크를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나는 그곳에서 포도주를 두 잔 마셨고 아들은 생맥주를 한 조끼 정도 마셨다. 여느 연인처럼 우리는 잔을 부딪치며 건배를 했고 아들의 우울함은 그때부터는 사라지는 것 같아 보였다.
내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그는 잘 생겼다. TV에서 흔히 나오는 꽃미남처럼 잘 생긴 것이 아니라 참으로 편안하게 그리고 아주 점잖게 잘 생겼다. 아들이 생맥주를 들이키는 것을 바라보며 다리를 꼬던 내가 뭔가 색다른 느낌이 다리 사이에서 피어나는 것을 느끼며 혼자 부끄러워했던 것을 지금 솔직히 고백한다. 두 잔의 포도주는 내가 너무 많은 와인을 마셨다고 생각이 들게 했다. 평소 나는 거의 술을 마시지 않는다.
극장은 붐비지 않았다. 화장실에 들렀다가 자리를 찾아 온 아들에게 다리를 비켜 극장 좌석에 앉게 하면서 내 치마가 너무 많이 위로 올라간 것이 아닌가 두렵기도 했지만, 나는 그것을 다시 끌어 내리지는 않았다. 나의 스커트는 그리 짧은 것이 아니었음에도 나의 허벅지 일부를 내어 보이고 있었다. 아들 역시 그것을 의식했던지 잠시 그의 눈이 번쩍이는 것 같았다. 나는 입었던 가디건을 벗어 무릎을 덮었다. 덕분에 들어난 허벅지는 가릴 수 있었으나 나의 블라우스는 민소매였기 때문에 양 어깨 일부가 들어 났지만, 극장 안이 어두웠고 또 관객이 그리 많지 않아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을 쓸 필요는 없었다.
본 영화가 시작하기 직전, 아들은 극장 안이 썰렁하지 않으냐 내게 물었다. 그리고 내가 뭐라 대답하기 전에 이미 그는 그의 팔로 내 어깨를 감아 안았다. 맨 어깨에 그의 손이 닫는 순간 찌릿하며 감전이 된 듯 내 몸이 순간 떨렸지만 나는 금방 평심을 되찾았고, 그 역시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는 듯 편안한 표정이었다. 순간 흔들린 내 감정을 들킬 것이 겁이 났다. 그러나 내 어깨에 올려진 그의 손은 아무 움직임이 없었다.
영화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스크린에서 시선을 아들의 옆얼굴로 돌릴 때 내 어깨 위의 그의 손이 조금 움직였다. 달아날까 불안했던 것일까?
나는 그의 쪽으로 몸을 기대며 그에게 조그만 소리로 재미있냐고 물었다. 그는 처음에 못 알아들은 듯 했다 나는 다시 한 번 그의 귀 가까이에 입을 대고 재미있냐고 물었고 그는 가볍게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게 가까이 하면서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해 내 왼 손이 그의 허벅지를 집게 되었다. 아들의 손이 다시 한 번 내 어깨 위에서 움직였다. 아까처럼 전기 감전된 느낌은 아니었지만 난 그의 손가락 움직임 하나하나를 그려내듯 느낄 수 있었다. 그의 허벅지에 올려진 내 손을 치울까 생각하다가 그냥 팔을 그쪽으로 늘어뜨린 듯 나는 움직이지 않았다. 나의 손바닥은 그의 허벅지 안쪽에 위치했고, 그런 자세는 연인끼리 사이에만 허용 되는 그런 것이었겠지만 나는 그 순간 다른 모든 생각을 무시했다.
나의 심장은 나의 가슴에서 빠르게 고동치기 시작했다. 나는 분명 흥분했고 또 동시에 약간 혼란스러웠다. 그래서 나는 내 손이나 아들의 손이 지금 이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한도에서 그냥 그것이 있었던 곳에 있게 하였다. 게다가, 그것은 누구에게도 해로운 것이 아닌 그저 단순한 사고였다고 나 자신을 합리화 시키고 있었다.
그렇지만 어느 순간 나는 그의 손가락들이 사뿐히 앞 쪽으로, 나의 가슴이 부푼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느끼면서도 이것은 우연이라고 아들을 변명해주고 또 내 자신을 합리화하고 있었다.
섬세한, 거의 알아챌 수 없을 만큼 작은 움직임이 더 있었다. 얼마 후 나는 그의 손가락들이 의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더 이상 부정하기 힘들었다. 그것은 감각적인 터치였다. 거의 느끼지 못할 만큼 내 어깨 위의 솜털만을 간질이듯 그의 손가락이 움직였다.
그러나 그것은 아직도 우연이라고 우길 수도 있었다.
나의 유두가 스스로 반응을 보이며 단단해져 올 때 나는 그를 멈춰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그를 당혹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아들은 지금 자기가 하고 있는 짓이 무엇 인지를 모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것이 단지 무고한 움직임이었을 때, 내가 그를 말린다면, 그의 행동을 내가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꼴만 되는 것이 아닌가?
내 몸의 반응은 어깨 그리고 유두에만 오는 것이 아니었다. 다리 사이가 뜨거워지며 간혹 그곳, 굳이 말한다면 질이 수축하는 것을 느꼈다. 언제였던가, 이런 음란한 느낌을 내가 느껴봤던 것이? 이 상태가 지속 되면 나는 그곳이, 또 다시 노골적으로 말한다면, 질이 수축을 계속하는 데도 그곳을 채워줄 것이 들어오지 않으면 결국 질이 아파오는 느낌을 받게 되곤 했다는 것이 기억이 났다. 그 느낌은 결코 불쾌한 느낌은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기분 좋은 느낌도 아니었다. 뭔가 안타까움에 아랫배를 누르고 싶어지는 그런 상태이었다.
아들의 손가락들은 더 대담해져 갔다. 그의 손가락의 끝은 나의 블라우스의 안쪽을 향해 더 한층 움직였다. 손가락 하나가 어깨 안쪽 블라우스 속을 파고 들 것이고 다음에 점차 다른 손가락도 따라 들어 올 것이다.
나의 호흡이 가빠졌다. 그의 행동을 저지 시켜야 했으나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렇게 못한 다른 변병 꺼리는 내게 없었다. 내 속에서는 엄마로서의 마음과 감정이 여자로서의 마음과 감정과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너무 오랫동안, 친밀한 스킨쉽에 대한 갈망을 나는 잊고 있었다.
나는 어쩔 수 없는 충동에 좌석에 앉은 채로 몸을 약간 꿈틀거렸고, 그때 나의 팬티가 이미 축축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금 나의 아들이 나를 성적으로 흥분시키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었다. 아들의 손가락이 가슴에서 유두를 향해 부풀러 오른 지점에 거의 다다른 순간, 나는 그의 손을 잡았다. 더 이상의 움직임은 막으려 했던 것이다.
단 그곳에서부터 그의 손가락들을 치우지는 않고, 그 자리까지는 그의 손가락의 방문을 수용했다. 그러나 이미 그곳은 거의 유두 근처였다.
나는 그의 허벅지에 올려진 내 손을 치우려다가 그냥 그 자리에 두었다. 내가 아들의 행동을 성적인 자극으로 받아들이고 또 내 행동을 성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것이 걱정되어서였다. 그의 허벅 위에 올려진 내 왼손의 작은 움직임이 그를 더 자극했을 수 있었다. 잠시 움직임을 멈추었던 아들의 오른 손이 조금 강한 압력으로 내 어깨를 쥐었다. 그리고 다시 어깨를 걸쳐 더 아래쪽으로 파고들며 이젠 단단해진 유두가 그의 손가락 끝에 닿았다.
나는 오른 손에 힘을 주어 아들의 손을 잡았다. 더 이상은 허용할 수 없다는 의사 표현을 한 것이다. 아들의 움직임은 다시 멈추었다. 그런 상태를 지속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았다. 나도 모르는 충동에서 내 몸이 떨려 올 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다. 굳이 만져서 확인 하지 않아도 아들이 발기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아들은 오른 손으로는 나를 깊이 감싸 안은 채 자유로운 왼손으로 발기한 성기를 건드렸다. 앉아 있는 상태에서 잔뜩 부풀러 오른 바지춤을 감추려는 의도였겠지만, 그 시도는 실패하고 말았다. 발기한 성기의 방향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성기의 발기를 더욱 두드러지게 보이게 된 것이다.
아주 어색한 시간이 잠시 지나면서 나는 그의 손을 잡고 있던 내 오른손에서 힘을 조금 뺐다. 그것을 그는 더 이상의 진전을 허락한 것으로 받아들인 것일까? 그의 손은 다시 조심스레 움직였다. 그의 손가락은 유두 주위의 유륜을 부드럽게 더듬고 있었다. 유두는 물론 유륜의 작은 돌기조차도 단단하게 부풀러 올라 그의 가벼운 움직임도 모두 느껴지고 있었다.
어느 순간 아들의 손가락 하나가 결국은 유두 끝에 올려지고 내 유두를 젖가슴 속으로 밀어 넣는 순간 나도 모르게 작은 신음을 흘리고 말았다. 당연히 그의 손가락이 결국 내 유두에 도달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바라고 있었지만 막상 그 순간 내 몸 전체가 놀라 작은 몸서리를 치고 말았다. 그의 허벅지에 올려졌던 내 왼손은 그의 허벅지 안쪽을 힘주어 쥐게 되었다.
나는 눈을 감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아들의 손은 이제 거의 자유롭게 내 오른 쪽 젖가슴을 더듬고 있었다. 포도주로 인한 나른함에 더해져 어두운 극장은 완전히 초현실적인 감각을 주고 있었다.
허벅지에 올려진 나의 손은 부드럽게 그를 쓰다듬게 되었다. 하지만 내 손 역시 그 움직임의 방향은 그의 깊은 곳 바지를 부풀게 하고 있던 바로 그 곳이었다. 결국 내 손은 그의 발기한 성기 아래에 닿았다. 내 모든 감각은 단단한 물체가 닿아 있는 왼손의 손날 부위와 내 오른쪽 젖가슴에 올려진 아들이 손이 주는 감각에 집중 되어 있었다. 아들의 단단한 물건이 가끔 움찔거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더 이상 손을 움직이지 않았다. 더 이상 그를 만지기에는 너무나 두려웠고 또 내 손을 치우기에는 너무도 아쉬웠다.
내 젖가슴 위에 올려져 아주 작게 움직이며 내 유두를 희롱하는 그의 손가락 그리고 그의 발기한 성기 옆에 놓여져 그의 단단함 만을 겨우 느낄 수 있는 위치의 내 손, 우리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긴 시간 내내 그 상태에 머물렀다.
엔딩 자막이 오르고 우리는 서로에서 떨어져 극장을 나섰다.
집으로 돌아가며 우리는 일상적인 얘기를 했다. 누구도 극장 안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아무것도 언급하지 않았다.
아들이 귀대하고 다시 외박을 나올 때까지 2주간을 나는 멍한 상태로 시간을 보내는 적이 많았다. 아들을 생각하면 남편과 연애 초기 시절, 그에게서 느꼈던 가벼운 성적인 느낌에 며칠이고 그 느낌을 반추하며 지냈던 기억이 떠올랐다. 어두워진 골목길에서 그와 입맞춤을 할 때 느껴졌던 내 아랫배에 닿았던 남편 하체에 숨겨 있던 그 무엇이 주던 자극을 생각하며 나는 며칠 밤을 은밀한 내 부위를 쓰다듬으며 힘들어 했었던가? 서로 이를 부딪치기도 하며 서툴게 입을 맞추다가는 그가 나를 안은 한 손을 앞으로 돌려 옷 위로나마 내 젖가슴을 더듬으면 내 팬티는 절로 적셔지곤 했었다. 집에 돌아와 벗은 속옷을 갈아입기 전에 나는 꼭 내 은밀한 부위를 두려워 떨며 자극을 해야만 했었지........
아들은 집에 오자마자 옷을 사복으로 갈아입었다. 그리고 내게 영화를 보러 같이 가지 않겠냐고 물었다. 지난 2주간 내가 가장 두려워했던 바로 그 제안이었고 또 내가 가장 바랐던 제안이기도 했다.
그는 저녁 먹기 전에 영화부터 보자고 했다.
입이 말라 차마 대답도 못했지만 그는 이미 허락이 필요한 상태가 아니었다. 너무도 당연히 그의 제안이 받아지리라는 듯한 태도였으며, 사실은 나 역시 대답도 못한 채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바지를 입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난 지난번보다도 더 짧은 스커트를 꺼내 입고 있었다. 블라우스는 지난번처럼 민소매에 노브라. 나는 아침에 갈아입었던 팬티조차 더 작고 예쁜 것으로 갈아입었다. 내가 가진 정숙한 엄마의 모습은 내가 가진 음란한 여자의 욕구에 밀려나고 있었다. 이런 자신을 자책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난 번 영화를 보며 있었던 일은 단순한 일이 연속으로 일어난 것뿐이고, 그로 인해 누구도 불편해 하지 않았던 것 아니냐고 스스로 변명하고 있었다. 이런 일이 꼭 오늘 또 일어난다는 보장도 없는 것이고....... 난 편해지기로 마음먹었다.
그가 고른 영화는 젊은 남자 애들이 보기에는 따분할 수도 있는 영화였던 것 같았지만, 이른 시간에 그런 영화관은 더 한산할 지도 모르겠다는 은밀한 계산을 속으로 하며 고개만 끄덕였다.
기대했던 것처럼 우리의 상영실은 한가했다. 좌석을 찾아 가야할 필요가 없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좌석보다 우리는 더 뒷줄에 앉았다. 그러나 영화가 시작하기 직전 상영실에 들어 온 커플이 굳이 자리를 찾아 앉은 것이 나와 아들이 앉은 자리에서 세 좌석 정도 떨어져 있었다. 어두워지면 3좌석 떨어진 그 커플이 무슨 짓을 하건 또 그들이 우리가 무슨 짓을 하건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아들도 같은 생각을 했는지 그들이 자리를 찾을 때까지는 그들을 주시하다가는 고개를 돌려 바로 앉았다.
영화가 시작하고는 바로 아들은 맨 살이 들어난 내 어깨를 감싸 안았다. 그리고 그의 손가락은 바로 내 유두를 향해 접근했다. 그리고 아무 저항 없이 나의 젖가슴은 아들에게 점령되었다. 그의 손가락은 한 번에 어깨를 통해 내 가슴에 파고들어 미쳐 유두가 단단해지기도 전이었다. 나는 전혀 그의 움직임을 멈추게 하지 않았다. 아들은 우연함을 가장하지 않았고 나의 젖가슴을 희롱할 분명한 목적으로 내 가슴에 접근하였고 내 유두는 그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바로 부풀러 올랐다. 젖꼭지의 자극은 결국 부끄러운 곳, 나의 성기, 나의 보지에 직접 자극을 준다. 나의 질은 다시 꼼지락거리기 시작했다.
나 역시 그의 허벅지에 손을 올려놓았다. 이번에는 아들의 손이 내 손을 잡았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움직임을 멈추려고 한 것이 아니었다. 그의 손은 나의 손을 끌어 발기한 그의 성기 위로 당겼다. 나는 손을 빼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것을 손가락으로 감아쥐지도 않았다. 손바닥으로 그것을 가볍게 누르기만 했다. 그것은 매우 단단하고 뜨거웠다.
나는 겨우 신음을 참고 있었다. 자리에 앉으면서 벗어 내 무릎에 얹었던 그의 다리를 덮었다. 더 확실히 그의 몸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시선을 피해야 했기 때문이다. 떨어져 앉은 다른 커플의 눈치도 남달랐다. 그들 역시 영화에는 별 관심이 없는 듯 했다. 이쪽을 흘긋거리는 것이 우리에게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모습이 달리 보여질 것 같아 불안해하는 것 같았다.
내 오른 쪽 어깨 위로 돌려 나의 오른 쪽 가슴을 더듬는 것은 키가 큰 아들에게도 다소 불편했던 모양이었다. 그는 내 가슴을 쥐고 있었던 그의 오른 손을 빼 내어 단지 어깨 위에 얹었다. 그리고는 왼손을 내 왼쪽 겨드랑이 사이로 넣어 왼쪽 가슴을 공략했다 그의 시도를 돕기 위해 나는 왼 팔을 조금 벌려 주었다. 어렵지 않게 내 왼쪽 젖가슴은 점령 되었고 나의 왼쪽 유두는 점령군에 즉시 반응을 보였다.
내 손이 그의 발기한 성기를 가볍게 누를 뿐 다른 움직임이 없자 아들은 자신의 왼손을 빼어 내 손을 쥐고 그것을 자신의 성기에 눌렀다. 그의 성기를 더 노골적으로 잡아달라는 표시였지만 그의 뜻을 바로 따르기에 나는 당시 용기가 없었다. 욕구는 그러하지만 차마 그것을 손에 쥐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그의 손에 의해 수동적으로 그의 성기를 잡는 것을 거부하지만 않았다. 그의 손이 다시 내 왼쪽 젖가슴으로 돌아가면 그의 선기를 쥐었던 내 손의 힘도 풀어지고 아들은 다시 그것을 쥐어 주고........ 그러기를 몇 번 반복하다가 결국 아들의 손이 없어도 나는 아들의 성기를 쥐고 있었다. 아니 때론 살며시 그것을 쓰다듬기도 했다.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했다.
그래도 작은 목소리로 몇 가지를 아들에게 물었다. 그것은 줄거리가 이해되지 않아서가 아니라 뭔가 다른 데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는 흉내라도 내야,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짓에 대한 변명이 될 것 같아서였다. 잔뜩 발기한 그의 성기의 끝 부위를 바지 위로라도 훑으면 그것은 움찔움찔 살아 있는 반응 보였다. 그것을 느끼면서 아들에게 작은 목소리로 영화에 대해 묻고 또 마른 침을 꿀꺽 삼키고는 목소리를 가다듬어 작은 소리로 대답해주는 아들의 모습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나는 다시 영화에 집중해 보려 했다. 그러나 머리속은 내 손끝을 통해 아들의 발기한 성기가 내 품는 전기 스파크와도 같은 자극과 내 왼쪽 젖가슴 특히 유두를 통한 찌르르한 자극 그리고 내 어개를 감싸 안은 따뜻한 아들의 오른 손의 자극으로 엉망이 되어 있었다.
남편은 잘 때 내 손을 끌어 당겨 그의 성기를 쥐고 자도록 했다. 결혼 초엔 그것이 어색하고 부끄러웠으나 점차 익숙해졌다. 자다가 잠깐 깨어나면 그것을 조물락거리고, 그러면 어김없이 남편의 성기는 커지곤 했다. 움직임을 멈추면 그것도 다시 수축하고.... 나는 남편이 그때마다 깨어나는 줄 알았지만, 깨어난 남편은 그것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그저 기분 좋게 아주 깊이 한 번도 깨어나지 않고 잘 잤다고 했다. 몇 번 남편이 출장을 갔을 때 손에 아무 것도 쥐지 않고 잔다는 것이 얼마나 허전한 일이 될 수 있는가를 느끼고는 혼자 웃기도 했었지...............
그의 성기를 쥐고 있는 내 손을 향해 아들은 엉덩이가 올려 들켰다. 그것은 마치 좀 더 강하게 자신을 자극해 달라는 바램 때문이었으리라......... 몇 번을 그러면서 아들은 좌석에서 미끄러져 비스듬히 누운 모양이 되었다. 그것이 불편했던지 어느 순간 아들은 자세를 고쳐 앉았다, 그리고 자신의 다리를 덮고 있던 내 옷도 펼쳐 더 넓게 덮었다.
자세를 고친 아들은 다시 내 손을 끌어 당겼다. 저항 없이 따라간 내 손은 그의 알몸에 직접 접촉하게 된 것에 너무나 놀라고 말았다. 내 손을 아들이 쥐고 있었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나는 손을 빼내지는 않을 것이다. 직전까지 나는 그의 바지 쟈크를 내릴 것인가 말건가를 혼자 망설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누구도 이런 상황을 정상적이라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나는 아들과 나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생각 하지 않았다. 엄마가 아들을 쓰다듬는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라고 나는 지난 두 주를 그렇게 생각하며 지냈다. 아들에게 성욕을 느끼는 색녀의 변명이라고 해도 별 할 말은 없다. 그렇지만 아들에게 나쁘지만 않다면, 또 내가 싫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뭐라 할 일이 아니지 말인가. 더구나 지난 번 있었던 일에 대해서 우리 둘도 서로 한번 얘기한 적도 없지 않은가. 누가 우리를 알고 비난할 수 있을까?
이번에 나는 스스로 그의 성기를 쥐었다. 그의 성기는 살아 있는 듯 내 손 안에서 꿈틀거렸다. 아들은 나를 감싸 안지 안ㅎ고 바른 자세로 앉아 있었다. 그 역시 모든 감각이 자신의 그곳에 집중 되었을 것이다. 아들의 성기는 남편의 그것과 너무도 똑 같이 느껴졌다. 젊은 나이 때문에 더 붉고 밝은 색이었을 것 같다. 물론 그것을 들여다 본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나는 그것을 살며시 쥐어 봤고 또 힘을 풀어 아래위로 조금씩 움직여도 봤다. 아들 성기의 끝은 뭔가 젖어 미끄러웠다. 순간 아들이 사정을 했나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다. 아니 그 순간 남편 역시 흥분하면 성기 끝에 이슬이 맺히곤 했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었다.
자유로운 두 팔 중 아들의 두 팔 주에서 오른 쪽 손이 내 왼쪽 허벅지 위로 떨어졌다. 그것은 자신의 의지로 한 행동이 아니라 무심코 벌어진 일을 가장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난 쉽게 알아 차렸다. 그의 손은 내 왼쪽 허벅지 안쪽을 쥐었다. 더 이상 위로 올리지는 못했다. 나 역시 더 이상 그것을 받아 드리기는 어려웠다. 왼손으로는 그의 성기를 쥐고 오른 손으로 그의 손을 쥐었다. 단단히 쥐었다. 그것은 더 이상은 허락할 수 없다는 나의 단호한 의지를 표시 한 것이다. 그는 더 이상 내 스커트 속으로 파고들지 못했다. 더 이상의 도박은 그의 성기를 쥐고 있는 내 손가락이 주는 쾌감마저 앗아갈 수 있다는 위험을 느꼈던 것이겠지.
더 이상은 허락할 수 없다는 한계를 정한 나는 그에 대해 보상이라도 하듯이 바지 속에서 벗어난 그의 성기를 더욱 노골적으로 자극했다. 엉덩이를 내 손을 향해 쳐드는 횟수가 잦아지며 이러다가 얘가 사정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드는 순간 정말로 아들은 폭발하기 시작했다. 꺼덕거리며 뜨거운 액체를 분출하는 그의 성기를 나는 하마터면 놓칠 뻔 했다. 끝이 없을 것 같이 계속 되던 경련이 멈추어 가면서도 그것은 간헐적으로 꺼덕였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나는 손가락 두 개로 그의 성기 뿌리 부분에서부터 귀두까지 훑어 주었다.
예전에는 익숙했다고 생각했던 바로 그 냄새를 의식하고는 주변을 둘러보지 않을 수 없었다. 옆 눈으로 살펴본 옆 자리의 젊은 커플은 영화에 몰두 했는지 아니면 그들만의 작업에 열중해 있는지 우리를 의식하는 것 같지 않았다.
아들에게 작은 소리로 말했다, 화장실에 갔다 오라고. 마침 가져온 물 티슈로 내 손을 닦기 전에 손에 뭍은 아들의 정액을 혀에 대어 보았다. 남편의 그것처럼 냄새에 비해 그것은 특별한 맛을 지니고 있지는 않았다.
아들이 돌아 온 후 다음엔 내가 화장실에 갔다. 젖은 팬티가 불편했다. 잠시 망설였으나 그것을 벗어 핸드백에 넣었다. 나는 오르가즘을 못했지만 아들의 사정은 나의 그런 욕구를 충족시키고도 남았다. 속옷을 입지 않은 나는 바로 아들 옆자리로 돌아 왔다.
아들의 손은 다시 내 허벅지 안쪽에 놓여졌고 나는 그의 손을 잡고 있었다. 팬티조차 입지 않은 나였지만 크게 걱정 되지는 않았다. 나를 거스르며 까지 아들이 무리하게 나의 은밀한 곳을 만지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과 또 그런다 해도 뭐 그게 대수일까 하는 마음이 반반씩 있었던 것 같다.
영화는 계속 되고 있었고 다시 확인한 아들의 성기는 또 커져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그의 바지 속에 비교적 얌전히 위치하고 있었으며, 그의 손은 나의 왼쪽 허벅지와 왼쪽 가슴 사이를 계속 오고 갔다.
우리는 저녁을 밖에서 먹지 않았다. 마트에 들러 저녁꺼리를 장 보고 집에 와서 요리해 맛 있게 먹었다. 아들은 소주도 한병 마셨으며 처음으로 나도 아들과 소주를 한 잔 마셔 보았다.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서도 우리는 얘기해 본 적이 없다. 우리는 아무 일 없었다. 2주전 그때의 엄마와 아들로 잘 지내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우리는 그것을 잘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슨 일 있으면 그때 또 여러분과 얘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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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갈등이 잘 묘사된 이 글 뒷얘기가 있는가 해서 게시판 전체를 대충 훑어보았으나 눈에 띠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글이 또 올라올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의(닉네임 tantan) 비밀클럽은 인터넷 상에서 아직 살아 있으며 종종 새로운 글이 올라오곤 합니다. 앞으로 제가(닉네임 me)더 신경 써서 홈페이지 관리를 하면 더 활성화 될 수 있겠죠. 그럼 그때 이분의 다음 얘기를 여러분께 전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