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화 (12/19)

마약 그리고 궁극 1부

이야기를 시작하기 앞서, 이 이야기는 픽션임을 알려드리는 바입

니다. 오해없으시길. 그리고 픽션이 픽션이니 만큼, 혹시  비슷한

내용의 글이 다른곳에 있을 수도 있지만, 확실히 밝혀두겠습니다.

이 글은 저의 창작물입니다.

"제기랄."

나는 욕지거리를 험하게 뱉으며 나를 끌고 가는 두 여인을  바라

보았다.

마약…. 그렇다. 나는 마약, 정확히 대마초 중독자임과  동시에,

잘나갔던 한 고등학교 1학년이다. 내가 어떻게 대마초를 접했는지

에 대한  사연은 길고, 게다가 말할 처지가 아니기에 굳이 설명하

지 않겠다.  다만 절대 끊을 수  없을정도로 대마초에 중독되어있

고, 잠시라도 대마초를 하지 않으면 몸이 근질근질할 정도이다.

제기랄. 그런데, 그런데… 나는 그 가기 쉬운  감방도 가지 못했

다. 지금 바로 이 순간, 나보다 몸집도, 키도, 모든 것이  작아만

보이는 이 두 여인에게 그 이름도 유명한 '언덕위의 하얀집' 으로

끌려가고 있다. 물론, 여기에도 그럴만한 이유는 있다. 나는 광인

의 수준을 넘어서, 대마초를 하고 있었고 그에 뺀질한 판사나으리

가 글쎄, 나를  이 정신병원으로 보내라는것이 아닌가. 나, 원 기

가 막혀서.

어느새, 내 앞에는 그 말로만 듣던 '언덕위의 하얀집'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었고, 두 여인의 양팔에 팔짱을 끼고 있는 내가  하

얀집 앞, 문에 도착하자 황송하게도 자동문이 신기하게도  자동으

로 열리는 것이었다. 젠장할.

나의 입가에는 잠시 미소가 번졌다. 규모가 큰 하얀집  안으로는

온통 여자 간호사만이 존재했고, 그에 나는 미소를 지었다.  하지

만, 나는 곧 얼굴을 굳혔다.

하하… 내 신세는 처량하다우. 이 꽃다운나이에 불감증에 걸려버

리 다니… 크큭. 그랬다. 난… 불감증인것이다. 힘들이지 않고 걸

려 넘어오는 여자들을, 나는 수없이 경험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여자와의 경험이 나에게 흥분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내 청천벽력같은 불행 이야기는 그만하고…, 음. 아무튼 이 정신

병원은 약간 이상한 면이 있었다. 남자, 여자 간호사들이  있었고

모두 웃는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그들이 입고 있는 옷은 너무  파

격적이었다. 특히, 여간호사들의 옷은 천사의 옷, 백의 라는 별명

에 맞지 않게, 치마는 엄청난 미니스커트, 그리고 상의는  블라우

스로 가슴이 푹 페여진 것이었다. 덕분에, 뽀얗고 통통한  허벅지

그리고 앙가슴을 어깨넘어로 구경할 수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

모두 미인이었다.

중앙에는 20명이라도  같이 올라갈수 있는 계단이,  그리고 마치

벌집처럼  각각에 복도가 있었는데, 얼핏 본 바로는 그곳도  역시

병실이었는지 방번호가 붙어있었다. 청결하고, 깔끔하고… 뭐, 하

지만 가끔 정신병자들의 절규는 들려온다만은.

"오늘부로 1004호 병실에서 치료 받게 될, [현] 이라는 환자  입

니다."

나를 카운터 앞까지 끌고간 두명의 여인 중, 한명이 그렇게 말했

다. 카운터에 있던 간호사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열쇠를  꺼내주었

다.

1004… 방번호 죽이는구만.

열쇠를 받은 두 여인은 나를 끌고 다시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그

리고 두여인과 나는 10층으로 올라갔다.

엘리베이터를 벗어나, 왼쪽으로 10발자국 정도 가니,  1004 라는

푯말의 방이 있었다. 여인 중  한명이 열쇠로 문을 열었고,  나는

잠시 입을 쩍 벌렸다.

여기는 10층, 그랬다. 일개의 정신병원치고는 엄청난 규모가  아

닐 수 없었다. 총 15층, 한 층당 500평으로  이루어진 이  건물은

가히 호텔이라 부를 수 있을정도였다. 내가 치료받게 될 방을  드

려다 본 나는 정말 호텔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더욱 강렬해졌다.

하얀 벽. 대형 침대. 화장실. 작지만 밖이 내다보이는 창문.  물

론 TV는 없었지만, 엄청난 시설이라 말해도 부족함이 없을 지경이

다.

나는 빨려들어가듯 내 방안으로 들어갔고, 나도 모르게 침대  위

에 앉았다.

"여기서 정신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치시기 바랍니다. 전, 서울 경

찰서 강력반, 형사 [진]이라고 합니다."

한여인이 말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여자도 따라 자기 소개를 했

다.

"같은 강력반으로, 저는 [리]라고 합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곤 두 여인을 번갈아 보았다. 선홍색의  붉은

생 머리를 어깨 밑으로 늘어뜨리고 있는 여인은 [진]이었고, 흑발

의 윤기나는 머리칼을 단정스레 잘라놓은 여인은 [리]였다.  게다

가 쌍둥이 같았다.

큼지막한 눈망울. 오똑한 콧날. 핑크색으로 윤이 나는, 립스틱을

바르지 않은 정열적인 입술.

"좀 자고 싶은데요?"

나는 말했다. 그러자 두 여인은 수긍한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밖

으로 나갔다. 그리고, 좋은 시설의 방은 문이 닫치자 마자 자동으

로 문을 잠궈주었다. 물론, 밖에서 안으로.

그 두여인과의 자리를 피하고 싶던게 아니다. 단지, 정말로 피로

했으며 별로 좋지않은 사실상황을 잠시라도 잊혀보기 위해,  나는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다. 실로 대단한 시설. 너무나 푹신한 침대

였기 때문일까, 나는 금방 잠이들었다.

          ◎                                 ◎

나는 눈을 떴다.

피로가 풀려 잠이 깬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꿈을 꾸는것 또한 아니다.

무언가 인기척, 그리고 느껴지는 바가 있었기에 나는 눈을 떴다.

그리고 상체를 일으키고 정면을 바라보았다.

나는 곧, 졸도할 정도로 놀라버리고 말았다. 얼마나 놀랐냐면 너

무나도 황당하고 놀랄만한 상황이었기에, 잠시 혼돈이 내  머리를

스친 탓으로, 상황이 판단되지 않을 만큼 놀랐다.

한 여인의 머리칼이 보였다. 금발이었고, 약간 곱슬했다. 하지만

문제는 머리칼만 보인다는 것, 그것도 내 하체에 머리를 파묻어서

말이다. 난 청각에 귀를 기울였다.

"쑤웁…. 쭈욱 쭈욱. 사락, 사락. 수루루룩, 수루룩. 쑤웁…  쩝

쩝…. 쭈욱…."

내 바지는 벗겨져 있었고, 그 여인은 나의 자지를 정성껏 빨아대

고 있는것이 아닌가. 나는 급히 몸을 뒤틀었다.

"앗- 아… 깨셨군요. 이름이 [현]… 맞으시죠?"

"그렇긴 해요! 하지만 이게 무슨짓이죠!"

그녀는 간호사로 짐작되었다. 백의의 옷을 입고, 금발을 길게 늘

어뜨린 그런 여성. 나의 자지를 빨았던 여성. 물론, 내  성감대는

작동하지 않았고, 쾌감도 없었다.

"꽤 커다란 성기이군요. 대략 봐도 20cm는 되어보입니다만?"

그녀는 나의 자지를 먹음직 스럽게 바라보았고, 나는 그녀의  침

이 한껏 묻어있는 내 자지를 숨켰다.

"무슨 짓이냐고 물었어요!"

"일단 하던일 계속하면서 말하지요."

그리곤 그녀는 나에게 다가와 다시 내 자지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래도 소용없어요, 전 이미 불감증인걸요."

나는 내 자지를 빨고 있는 그녀에게 한마디 했다. 그녀는 곧  얼

굴을 들더니 나를 빤히 보며 말했다.

"쑤욱…. 이런…,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아… 그럼 지금 우리 정

신병원의 프로젝트를 설명해드리죠. 여기는 마약류를 접한 사람들

이 오는 정신병원입니다. 마약은 중독되기는 싶고, 끊기는 어렵다

죠? 하지만…, 이 병원이 원장이신 [클]원장님께서는 새로운 생각

을 해내셨습니다. 독방에 갇혀 마약 잊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남녀가 섹스를 하며, 그 쾌감으로 마약을 잊혀지게 하는  것이죠.

이곳이 설립된지, 5년이고, 그 5년동안 80% 이상의 병자들이 마약

을 잊었습니다."

다시 그녀는 나의 자지를 빨아댔다.

"에, 그러니까 마약대신 섹스를 해줌으로써, 마약의 도가니로 부

터 벗어나게 한다?"

"쑤욱, 쭈웁…. 사락 사락. 쩝… 예, 쑤웁…, 그렇죠."

정작 나는 흥분이 전혀 오지 않았지만, 그녀는 흥분이 되는지 자

신의 오른손으로 치맛자락을 걷어올려 자신의 보지를 자극했다.

"제기랄, 그럼 나는 여기서 치료를 못받는다는거예요? 난 불감증

이라고요."

"쩌업, 쭈욱…, 수걱 수걱…. 그럼 불감증 부터 치료면 되죠."

그리고 그녀는 나의  자지를 아까운듯 바라보며 뒤로  물러섰다.

그녀는 천천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나는 옆에서 그녀가 옷을  벗

는 장면을 꽤 진지하게 바라보았고, 그녀가 브래지어를 풀었을 때

는 나는 잠시 경련했다. 뽀얗고, 커다랗지만 전혀 처짐이 없는 유

방은 먹음직 스럽게 치솟아 있었다. 그리고 핑크색으로 윤이 나는

젖꼭지는 빨아주기를 기다리는 듯, 높이 솟아있었다.

그녀는 마침내 검은 계곡을 드러내었다. 검은 음모가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그 사이로 핑크빛 속살이 비쳐졌다. 나의 자지는  오랜

만에 성에 반응하는듯 아프도록 발기했다.

그녀는 천천히 다가왔다.

그녀는 나의 옷을 천천히 벗겨갔다. 마침내, 그녀와 나는 알몸이

되었고, 그녀는 기쁜듯 나를 끌어안았다. 엄마가 아기를 끌어안듯

나는 그녀의 풍만한 유방에 얼굴이 묻히는 꼴이 되었다. 내  숨소

리가 거칠어졌다. 바로 나의 얼굴과 밀착되어 있는 유방은 정말로

대단함 그자체 였다. 나는 나도 모르게 혀를 내밀어 그의 뽀얀 유

방을 살몃 빨았다.

잠시 지속된 자세를  그녀는 억지로 바꾸며 내 자지를  움켜잡았

다. 그리고 또다시 나에게 경련이 찾아왔다. 정말 불감증이  없어

질 것인가? 그녀는 내 자지를 연구대상처럼 두가지 행위를 거침없

이 반복했다.  입으로 자지를 빨고, 그 다음 나의 자지를  그녀는

자신의 풍만한 유방에 비벼댔다.

"허어어억…."

나는 마침내 나도 모르게 신음을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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