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4화 (6/19)

제 2 장 징계실

"자세 똑바로 못해...!"

성희는 당황해서 상체를 폈다..

"자 ...이제 나를 따라와"

성희는 비틀비틀 일어섰다.오랬동안 꿇어 앉아서인지 벽에 손을 붙이고 고통을 이기며 한보씩 나아가기 시작한다.

무릎을 굽히고 허리가 아파서 꾸부정한 자세로 엉덩이가 내밀어진 상태로 아버지 뒤를 따라가다가 그 모습을 본 아버지에게 엉덩이를 두들겨 맞았다.

"보기 흉하니까 자세 똑바로해!"

"아빠 좀더 천천히 걸어요.."

아버지는 성희의 손목을 잡아끌고 걷기 시작했다.

"너 지금 응석부리는 거냐? 오늘은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일찍 시작해야 한다."

"아빠 너무 심하게 벌주지 마세요...

성희는 반 울음소리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아빠...앞으로는 꼭 귀가시간을 지킬께요..!!"

"제발요..."

그러자 아빠는 그자리에서 딸의 스커트를 걷어 올리고 팬티위에서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한다.

철썩

철썩

....

"이리저리 변명만 하고 벌을 받을 자세가 되어있지 않아....그래서 아빠도 지금까지 처럼 대충 넘어가지 않아 그리고 이제 고등학생이니 그에 걸맞는 엄한 처벌을 받아야 해"

성희는 울기시작했다...

성희의 집에는 지하실이 있었다..

나무 마루가 깔려 있었고 

그다지 넓지는 않았지만  그 집이 지어질 당시 집주인은 운동기구를 놓고 사용했다고 하며 옆에 샤워룸이 붙어있어 편리했다...

아빠는 이 지하실이 딸의 교육을 위해서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지하실을 아빠는 징계실이라고 불렀다. 

성희가 어렸서부터 이곳에서 아빠에게 엉덩이에 매를 맞아 왔고....그리고 이곳에 오는 경우는 정말로 큰 잘못을 했을 때에 정말로 심하게 벌을 주어야만 할 때야만 이곳에 오게 되었었다.

그래서 성희는 징계실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두려움으로 가슴이 뛰기 시작하는 그런 곳이었다.

아빠는 성희를 때리는 것을 잠시 중단하고 계속 성희를 잡아끌고 가기 시작했다.

"아빠 부탁해요...제발 징계실로는 가고 싶지 않아요 제발 제발 다시는 안그럴께요"

아버지는 딸의 그런 애원에는 아랑곳없이 딸을 이끌고 지하실 계단을 하나씩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윽고 계단을 다 내려와 보니

오래된 나무문에 '징계실'이라고 쓴 푯말이 보였다.

성희는 그 앞에 와서도 저항을 계속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성희를 안아 징계실 안으로 데려다 놓고 문을 잠궜다.

"무릎꿇어..!!"

아빠의 무서운 얼굴을 보며 성희는 마루바닥에 무릎을 꿇고 앚았다.....

무릎이 찬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성희야 오늘 니가 한 일이 어떤것인지 판단이 서니....?"

"말해봐"

"죄송해요 아빠"

"원래 귀가시간이 몇시지?"

"6시 입니다."

"그렇지 6시지..그런데 성희가 귀가한 시간은 몇시지?"

"......7시 50분..."

"자...6시가 귀가시간인데 1시간 50분 늦은거니까 오늘밤은 그 늦은만큼의 시간만 벌을 줄꺼다..

지금 8시 반이니까 10시 20분 까지다...조금 늦게 끝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아...아빠 ...그건 너무 심해요.."

성희는 앞뒤생각않고 발돋움해 아버지의 무릎에 양손을 대었다.

"이게 다 누구를 위한거야? 다 너를 올바로 교육하기위해서기 때문이야 어머니에게 너를 반드시 훌륭하게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친척들은 남자 혼자 아이를 기르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하고 재혼하라고 했지만 그리고 그것이 아빠에게는 편한 길인지도 몰랐지만 나는 내손으로 너를 길러내고 싶었다. 아빠가 성희를 벌주는 것은 아빠가 성희를 그만큼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저도 이제 16살이나 되었어요 벌거벗은 엉덩이를 보일 나이는 아니예요..."

"그건 아니다....어린이는 언제든지 엉덩이 매질이 필요하다"

"아빠 저는 어린이가 아니예요"

"어린이가 아니라니 성희가 생활비를 버니 세금을 내니 모든것이 아빠의 돌봄안에서 생활하지 않니"

"그래도 작은아이도 아닌데 부끄럽게 맨 엉덩이를 드러내는 것은..."

"16살이나 되었는 데도 규칙을 어기는 것이 더 부끄러운 것이 아닌가? 아빠는 매질은 엉덩이에다 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안전하고 타인에게는 보이지 않고 이렇게 좋은 곳은 없다.

여기에 있는 한 성희는 20세가 넘어도 여기서 벌을 받게 될거야..."

"그럴리는 없어요..."

"이 일에 대해서 너와 의논할 생각은 없다 이건 명령이다. 아빠의 돌봄하에 있는이상 너는 잘못을 하면 반드시 엉덩이를 맞게 될 것이다.나이가 얼마건 간에"

"자 시간이 없다. 빨리 시작하자"

결국 성희는 아버지의 무릎위에 엎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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