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1화 (3/19)

 창작

'아이고 숙터져!!' 

첫번째 테마 - 만화방 아줌마2 

꿈속에서 아줌마를 또 만났다. 아침 10시가 넘어서 집을 나왔다. 친구놈이랑 12시에 만

화방에서 보기로 했지만 난오늘 할일이 있어서리... 만화방은 9시 30분에 문을 연다. 지

금 가면 내가 첫 손님이다. 누가 아침 일찍 마화방을 오겠는가? 나 같은 백수면 몰라도. 

날 봤을때 아줌마의 표정이 궁금하다. 만화방에 다다르고 나는 이층으로 잽싸게 뛰어 

올라갔다. 문을 확 열어 재꼈는데 이런 아저씨가 아직 집에 있었다. 

"어서 와라 출근이 빠르구나 오늘은"

"아 예"

나는 겸연쩍은 대답을하고 만화책을 고르고 있었다. 한참 있으려니까 아줌마가 나왔다.

우리 둘은 마주친 순간 아무 일 없다는듯이 태연한 척 해야했다. 솔직히 아줌마는 내게 

뭐라고 말하려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내 나는 눈을 피해버렸다. 아저씨가 신문을 읽다

가 일어나 방으로 들어갔다. 

"여보 넥타이랑 양말 좀 챙겨줘"

"지금 나가시게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여보 서둘러야겠어"

"예 금방 찾아 드릴께요."

아줌마가 황급히 방안으로 들어갔다. 좀 있으려니까 방문이 드르륵 열리더니 정장에 말

끔한 모습의 아저씨가 나왔다. 

"여보 오늘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좀 늦을테니 먼저 자요"

"예 알았어요. 차 조심하구요" 

아줌마는 아저씨의 등을 털어주면서 배웅을 했다. 

"다녀오리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었다. 아저씨는 변호사 사무실에 다닌다. 변호사는 아니구 변호사

를 도와주면서 일하는 뭐라고 하더라? 생각이 안난다. 아뭏든 공부는 좀 했나보다. 뿔

테안경을 쓴 모습이 학자 같았다. 이 만화방은 2대째 아저씨 아버님께서 불려주신건데 

아저씨가 변호사 일을 하니까 아줌마가 대신 운영하는거였다. 솔직히 아저씨 봉급으로

도 여유있는 생활을 할수 있을것 같은데... 가업이라 음... 내가 지금 뭔 생각을 하는거

냐? 내 본 계획으로 들어가야지. 상냥하게 배웅 나갔던 아줌마는 마녀가 되어 들어왔다

.

"야 이 씹새꺄 무슨 배짱으로 여길 또와 너 사이코지"

아줌마의 욕하는 모습은 더 섹시했다. 너무나도 앙증맞고 앙큼했다. 

"아줌마 왜그래요"

"왜그래요? 몰라서 물어"

"난 사과 할려고...퍽"

번개가 쳤다. 아니 아줌마의 손이 내 얼굴을 후려친것이었다.

"야 너 나가 너 내가 호구로 보여"

"..."

"빨리 나가 씹새꺄"

"아주..움마"

"듣기 싫어 나가"

나는 뒤돌아 서서 방안으로 들어가는 아줌마를 붙잡았다. 근데 이게 왠 날벼락. 아줌마

의 치마가 벗겨진 것이었다. 나는 날라오는 아줌마의 손을 막아야만 했다. 보호본능. 

"이 새끼 변태 아냐 안되겠다, 경찰서로 가자"

친구놈이 저주스러웠다. 웃긴 뭘 웃어. 계속 맞다보니 내자신이 한심스러웠다. 내가 왜 

맞아야 되는가? 난 아줌마보다 힘이 세다.고로 내가 아줌마를 압도해야한다. 나는 용기

를 내어 벌떡 일어나서 아줌마의 손을 뿌리쳤다. 다시 날라오는 손. 나의 순발력으로 나

이스 캐치. 손을 잡아 꺾었다. 아줌마가 소리쳐댔다. 

"이거 안 놔 아아아악"

난 더 세게 비틀었다. 소리 치면 칠수록. 아줌마는 힘이 빠졌는지 잠잠해졌다.독했다. 

울지도 않고 나만 쏘아보고 있었다. 나는 옆에 빨래줄을 끊어 손을 칭칭 감았다. 발도... 

아줌마는 소리도 지르지 않고 나만 쳐다보았다. 그렇게 10여분의 아줌마와 나의 피튀기

는 혈투는 막이 내렸다. 나는 아무 종이에다 금일휴업이라 쓰고 현관 문에 붙였다. 그리

고 문을 잠궜다. 여기까지는 순조로왔다. 다음은 아줌마를 구워 삶는일. 나는 나머지 출

입구 화장실로 통하는 옆문을 잠그고 방으로 들어갔다. 아줌마는 아직도 나를 쏘아보고

있었다. 

"아줌마 미안해요"

아줌마는 대답을 안했다. 

"난 아줌마가 좋아서..."

"니네 집에서 이렇게 가르치디. 배울만큼 배운 놈이"

"아줌마 미안한데요 집얘기는 꺼내지 마요."

"미친놈 그래도 부모님 보기는 창피 한가 보지"

"..." 

"아줌마 아줌마가 싫으면 건드리지 않을께요."

"그 대신 저랑 이렇게 몇 시간만 있어줘여."

"미친놈"

그게 마지막 말이었다. 한참 있으려니까 아줌마가 끙끙대기 시작했다. 

"아줌마 왜 그래요"

"..."

"어디 아파요" 

"..."

아픈것 같지는않았다. 손과 발이 묶여서 그런지도 모른다. 그래도 풀어 줄수는 없었다. 

한참 끙끙대던 아줌마는 금새 얼굴이 파래졌다. 아무래도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는것 

같아서 손과 발을 풀어주려는 찰나에 뿌웅 하는 소리와 함께 이상 야릇한 냄새가 나더

니만 독가스로 변했다. 나는 머리를 탁 치고 배를 잡고 웃었다. 아줌마는 큰게 급한것이

었다. 나는 화장실에 보내주고 싶었지만 도망갈까 하는 맘에 망설였다. 허나 망설임은 

잠시 또 다시 내 응큼한 두뇌가 쉴새없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아줌마의 똥 싸는 모습이 

보고 싶었다. 헤헤 나는 얼른 세수대야를 가지고 왔다. 아줌마의 발을 풀어주고 세수대

야를 갖다댔다. 아줌마가 소리 지를까 싶어 입을 테이프로 막았다.

아줌마는 무척이나 주춤거리다가 치마를 벗겨 달라는 시늉을 했다. 의외의 쾌거였다. 

나는 응큼한 눈빛으로 치마를 벗겼다. 치마를 벗기니 어제 방 창가쪽에 널려 있던 검은 

망사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너무나도 섹쉬했다. 아줌마는 극에 달했는지 팬티도 벗겨

달라 애원했다. 넘무나 기뻤다. 나는 팬티를 벗겨 코를 킁킁대며 냄새를 맡았다. 아! 보

지냄새. 하지만 더 재밌는 광경이 연출되었다. 오랫동안 참고 있던 터라 똥이 무지막지

하게 쏟아져 내렸다. 보지가 씰룩거리는게 넘 귀여웠다. 이윽고 오줌보도 터졌다. 아줌

마의 얼굴에는 안도의 한숨이 비추어졌다. 아줌마는 곧 창피함을 알고 어쩔줄 몰라했다

.

"아주머니 다 싸셨어요"

아줌마는 가만히 있었다. 꼴을 보니 더 나올것 같지는 않았다. 

"제가 닦어드릴께요"

나는 화장지를 뜯어 아줌마의 엉덩이 쪽으로 가져갔다. 아줌마는 허리를 비틀었지만 똥

이 방에 튈까봐 걱정하는 눈치였다. 

"그러지 말고 제가 잘 닦아드릴께요"

아줌마는 못내 지는척하면 엉덩이를 갖다댔다. 한시간만의 일이었다. 똥이 좀 굳어서 

잘 닦이지 않았다. 

"아줌마 안되겠어요. 물로해야지" 

나는 욕탕으로 뛰어가 미지근한 물이 나오게 조절했다. 

"아줌마 이리 오세여"

아줌마는 한참있다가 모습을 드러냈다. 나는 샤워기를 아줌마의 엉덩이에 갖다대고는 

손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었다. 도톰한 보지살이 넘 좋았다. 온몸에 소름이 잘 끼칠 

정도였다. 나는 짖꿋게 털을 하나 세게 잡아당겼다. 아줌마는 벌러덩 뒤로 잘빠지면서 

신음했다. 좀 미안했다. 나는 다시 비누칠을 잘하고 물로 씻겨내렸다. 

"다 됐어요 아줌마 방으로 가죠"

나는 먼저 뛰어들어가 새수대야를 치우고 이불을 폈다. 내가 이걸 왜 피지 하는생각이 

들었다. 아줌마가 들어오고 고요한 침묵의 시간이 흘렀다. 나는 그만 입에서 테이프를 

떼어냈다. 아줌마는 수치스러운 맘에 고개를 떨구었다. 

"에이 아줌마 이제 화푸세요. 저는 이렇게 언제까지나 아줌마 똥도 닦아주고 아줌마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할 수 있어요!"

여전히 아줌마의 입은 굳게 닫힌채 좀처럼 열려고 하지 않았다. 나는 더이상 좋은 결과

를 보기 힘들겠다 하는 마음에 그냥 만화방을 나와버렸다. 그후 나는 매일 아침 만화방

을 찾아갔고 매번 말 한마디도 못하고 그냥 돌아왔다. 그러기를 일주일. 오늘은 일요일

이다. 집에 가족들이 유일하게 다 모일수 있는 날이지만 내가 가기 싫어하는 교회에 가

는 날이기도하다. 우리집에서 나만 기독교 신자가 아니다. 난 나만 믿기 때문에. 나 잘

난 맛애 사는 놈이니까! 교회에 가고 없는 텅빈집을 지키기엔 내 인내심은 허용치 않았

다.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만화방에 가보려고도 생각해봤으나 아저씨도 휴일이라 집에 

있을 것 같아 비디오나 빌리러 갔다. 새끈한 영화를 막 고르고 있는데 아줌마가 바구니

를 들고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목욕탕에 가는것 같았다. 우리 동네 목욕탕

은 하나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장수탕'. 오래 돼 건물은 많이 헐었지만, 시

설만은 어는 목욕탕보다 최신식이었다. 그곳에는 어릴적 나의 호기심을 추억할만할 장

소도 있다. 여탕을 몰래 훔쳐보기 위해 친구들이랑 팠던 구멍. 아스팔트라 오래돼 잘게 

부서지는 걸 이용해 조그맣게 뚫을수 있었다.같이 구멍을 팠던 친구놈들은 어릴적에 이

사가서 우리 동네에서는 거기는 나만이 아는 천국이었다.

어릴적에 팠던거라 지금은 커서 구멍으로 들어가지는 못할걸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

음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아줌마가 들어가고 나는 건물 뒷쪽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몰래 몸을 숨겼다. 지금은 목욕탕 뒷쪽에 큰 운수업체 공장이 자리잡고 있어서 철조망

이 쳐져 있었다. 

'이런 낭패가...' 

나는 철조망을 잡고 올라갔다. 반대쪽으로 넘어오려는데 찌지직 소리와 함께 옷이 찢어

졌다. 내가 제일 아끼는 티셔츠였는데. 이왕지사 이렇게 된거 그냥 가기는 억울했다. 구

멍은 내가 들어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들어만 갈 수 있다면 나는 한숨을 내쉬며 손

바닥으로 세게 벽을 내리쳤다. 소리가 너무 커서 누가 듣지나 않았나 걱정이 됐다. 근데

벽이 부서지면서 중학생 정도 아이가 들어 갈수 있을정도의 틈이 생겼다. 오랫동안 구

멍이 뚫려져 있어서 기반이 약해서 힘없이 무너졌다. 나는 몸을 최대한 구부려 안으로 

목과 손을 집어넣었다. 몸을 있는 힘껏 다 집어넣고 난 후 나는 안도의 한숨을 지었다. 

옷이 더러워졌다. 건물은 두겹으로 되어 있었다. 약해 빠진 건물 외벽안에는 위 아래로 

1미터 간격을 두고 새로졌었던 내벽이 있었다. 여탕을 보려면 저쪽 구석으로 더 가야한

다. 쥐새끼들도 있었다. 구석까지 가는데 기어서 어릴적 기억으로는 2분정도 짧지않은 

시간이 걸렸던걸로 기억된다. 하지만 훌쩍 커버린 나는 공간은 좁아졌지만 1분이 채 걸

리지 않았다. 드디어 구멍에 도착. 지름이 검지 손가락이 간신히 낄 정도였다. 그래도 

큰편이지만 지금까지 발각돼지 않는걸 보면 무척이나 신기했다. 수증기가 많이 퍼져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볼만했다. 

흑백 TV를 본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것이다. 안에는 여자들이 별로 없었다. 아줌

마는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는곳에 자리잡고 앉아 있었다. 아줌마가 물을 뿌리려 팔을 

들었을때 겨드랑이에 털이 보였다. 아줌마의 완전히 벗은 모습을 보지 못한 나는 색다

른 경험이 아닐수 없었다. 아줌마는 털을 깎기가 귀찮았는지 더부룩했다. 하지만 그 모

습에 내자지는 불끈 힘을 주고 있었다. 아줌마는 곧 탕속으로 들어갔고 뒷모습 밖에 볼

수가 없었다. 시선을 돌려 때미리 아줌마가 있는곳을 보았다. 살이 많이 찐 아줌마가 누

워있었다. 때미리 아줌마는 무척이나 힘들어 보였다. 때를 밀때마다 누워있는 아줌마의

젖퉁이는 덩실덩실 흔들거렸고 엉덩이는 장난이 아니었다. 저 똥구녕에 내자지 한번 박

아보았으면 소원이 없을것 같았다. 너무도 크고 풍만한 엉덩이였다. 

한참을 넋을 잃은채 바라보던 나는 다시 아줌마쪽으로 눈을 돌렸다. 언제 나왔는지 때

를 밀고 비누칠을 하고 있었다. 가랭이를 벌리고 쓱싹쓱싹 보지를 닦았다. 나느 더이상 

참지 못할것 같아 딸을 잡아야만 했다. 제기랄 오늘따라 겁나게 많이 터져 나왔다. 아까

운 내 새끼들. 딸을 두번 정도 잡으니 어느 정도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아줌마는 1시

간여 동안 목욕을 하고 목욕탕을 나왔다. 목욕을 해서그런지 얼굴이 유난히 뽀했다. 이

쁜 얼굴은 아니지만 넘 사랑스러웠다. 푸짐한 엉덩이를 실룩 거리며 걷는 뒷모습은 가

히 예술이라 할 수 있었다. 집으로 다시 돌아온 나는 굳게 맘을 먹고 일을 저질르기로 

작정했다. 너무도 아까운 시간만 보내는 것 같아서... 내일 아침에는 강제로라도 먹고 

말테다. 내방 거울앞에는 더이상의 내가 아닌 섹스에 굶주린 늑대 한마리가 울부짖고 

있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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