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5화 (15/16)

한수와 아연은 서로를 다시한번 처다보고는 미소를 짓고는 기분좋은 발걸음을 옮겼다.

"근대..누나 아까..누나가한말..."

"뭐...?"

"아까 그 호프집에서 사회자가 키스하라고했을때..."

아연은 한수의 말을 듣고는 문득 자신이 술에 취해 한수에게 했던말이 기억났다..

"으...응.."

"나..누나랑 키스하기 시러하지 않아요.."

"정말...?"

"네...누나 너무 이쁘고..귀엽구 .. 사랑 스러워..."

한수는 자신이 오늘 너무나도 대담하게 말하는것 같아 놀랐다.

하기사 그렇게 술을 마니 마셨는대 취기가 돌아 그동안 조심스러웠던 언행이 조금은 느슨해진것이다.

"고..고마워..."

한수는 아연이 왠지모르게 자신에 한말에 부끄러워하는것 같으며 기분좋아하는것 같아 더욱 자신감을 얻어 더욱 거침없이 말을하였다.

"누나 입술보고 있으면 정말로 입맞추고 싶어요..아까 누나 잠들어버렸을때 얼마나 속상했는지..."

"그게.. 정말이야..? 내 입술에 입맞추고 싶다는게.."

"당연하죠.. "

아연은 한수의 대담한 말에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꼇으나 이처럼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말하는 지금의 한수가 싫지는 않았다.

그리고 자신만이 한수를 좋아한다는 생각에 그동안 가슴앓이했던것이 풀려 기분이 야릇해졌다.

"그럼 지금 해볼래...?"

"네...? 누나...?"

한수는 아연의 갑작스런 말에 당황하여 아연을 처다보자 아연은 갑작스럽게 한수가 당황하는 모습을 모자 아까한말은 그저 자신의 기분을 맞춰주기위한 말이었다는걸 생각하고 큰 실망감과함께 모멸감을 느꼈다.

'날 바보로 만들다니..그렇게 말해놓구는.. 기뿌게 해놓구느..'

아연은 한수의 빈말에 자신의 속마음을 들어내 보였다는게 너무나도 수치스러웠고.그리고 자신을 속인 한수가 너무나도 미워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하였다.

한수는 아연이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리자 급히 자신이 실수 한걸 알고는 

당황하였다.

'어떻하지.. 내가 괜한 말을해서...왜 하지도 못하는말을해서...'

한수는 아연의 눈물흘리는 모습을 보고는 너무도 애처로워보여 자신도 모르게 두손으로 아연의 볼을 감싸고는 볼을 타고 흘러내리는 눈물을 양 엄지손가락을 부드럽게 닦아주었다.

가만히 아연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자니 정말로 이상한 마음이 생겼다.

왠지 모를 두근거림...자꾸만 아연의 촉촉히 젖어 있는 입술이 시야에 확대되어만 갔다..

'누나..입술에 정말로 입맞출수만 있다면..'

한수는 어느세 자신도 모르게 천천히 아연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갔다되고 있었다..

아연은 갑작스럽게 자신의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며 눈물을 닦아주던 한수가 두손으로 아연의 약간 쑥여져있던 얼굴을 들어올려 천천히 자신의 입술을 아연의 입술로 향해오는걸 보고는 아연은 너무도 놀랍고 당황스러워 눈을 감은채 가슴을 두근거리며 한수의 행동을 기다렸다.

어느순간 그렇게 가슴을 설레이게하며 기다렸던 느낌이 아연의 입술에 전해졌다.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한..타인의 입술..그것도 가슴속에 자리잡고있던 사람의 입술이 아연의 입술에 와다았다.

아연은 자신의 입술을 비집고 들어오는 이물질에 자신도 모르게 입술을 벌려 자신의 입속으로 파고들어 자신의 혀와 만날수 있도록 길을 내주었다.

길이 뚫리자 한수의 탄력적이면서도 유연한 혀가 아연의 작은 치아사이를 휘져으며 아연의 긴장해서 굳어있던 혀를 살짝살짝 스치며 긴장을 풀어주었다.

한수의 노력에 서서히 아연의 혀역시 한수의 혀에 반응하여 조금씩 같이 움직음을 움직이기시작하였다.

서로의 혀를 탐닉하며 서로의 타액을 삼키며 서서히 둘은 급격히 호흡을 거칠개 내쉬며 둘만의 세계로 빠져들기 시작하였다.

아연은 팔은 어느세 한수의 목을 감싸고 한수가 자신의 곁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꽉 자신쪽으로 끌어당겼다. 마치 한몸이 되도록..

한수는 아연의 부드러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이 다았을때. 마치 싱그러운 과을을 빼물었을때 나는 향긋한 내음이 입술을 통해 전해져왔다.

처음에는 진하게나던 향긋한내음이 점차 사라지자 더욱 향긋함 내음을 갈망하여 아연의 부드러운 입술사리을 헤집고 아연의 입속으로 파고들자 

사라져가던 향긋한내음이 끊임없이 한수의 입속으로 전달되었다..

한수는 마치 목마름에 갈망하여 오와시스를 갈망하더사람처러 아연의 입속을 헤집으며 아연의 작은 목마름을 채워갔다.

그러다가 한수의 신경을 자극하는 아주부드러운 아연의 혀와 자신의 혀가 부딪히자 아연 역시 자신과 같은 느낌에서인지 굳어있던 혀를 조금식적극적이게 부딪혀왔다..

그리고 어느세 한수의 목에 팔를 걸고는 자신의몸쪽으로 끌어당기자 한수는 봉긋한 아연의 가슴의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고는 참을수없는 욕정을 느끼고는 아연의 부드러운 가슴을 한손으로 감싸지고는 자신의 손안에서 느껴지는 감촉을 즐겼다.

순간 아연역시 자신의 가슴에 한수의 손길을 느꼇는지 움찔 몸을 떨었으나 이내 더욱 한수의 목을 끌어당기며 격렬하게 한수의 혀를 받아들였다.

한수는 서서히 손을 내려 아연의 셔츠 안속으로 손을 넣자 아연의 부드러운 배의 살결이 느껴졌다.

한수는 조심스럽게 아연의 부드러운 배를 어루만지며 서서히 위쪽으로 손을올렸다..

얼만큼 올라갔을까? 한수의 손에 다시 천조각이 느껴졌다.한수는 천조각위로 손을 올려 다시 아연의 풍만한 가슴을 만졌다.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브래지어를 올려 아연의 딱딱해져있는 유두가 만져졌다.한수는 조심스럽게 아연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비비자 아연은 갑작스럽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연은 갑작스런 한수의 행동에 놀랐지만..이상스럽게 한수의 행동을 막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가슴에서 느껴지는 기분이 왠지모르게 야릇한 감정을 고조 시켰다.

가슴이 마구 뛰며 다리에 힘이 빠져나가는것 같았다.

한수의 손이 셔츠 안으로 들어와 자신의 배를 만지자 온신경이 배쪽으로 향하는 기분이었다.

그것만이아니라 한수의 손길이 닫는 곳은 모든 신경이 그곳으로 집중되어 아연을 괴롭혔다.

그러다가 어느세 브래지어를 올려 자신의 딱딱해진 유두를 살살 비빌때는 정말로 주저앉을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으음... 한..한수야..아..암..."

"쪽... 으음..쪽.. 누나..."

한수는 거기에 멈추고 지않고 아연을 벽쪽으로 밀고는 아연의 셔츠를 위로 올릴려구 하였다..

아연은 너무나도 놀라 한수의 손을 잡았다.

그제서야 아연은 약간 정신이 돌아왔다.. 너무나도 야릇한 감정에서 시작한 기분이 지금 이상황까지 몰고온것이다..

"한수야..."

아연은 한수에게 그만 하자고 하고싶었으나 한수의 진지하면서도 애절한 표정에 자신도 모르게 손을 놓고 말았다.

한수는 다시 셔츠를 위로 걷어 올렸다.. 그리고는 ..

"누나 미안해요.. 이럴려구 한게 아닌데.."

"................."

한수는 아연의 제지에 그제서야 겨우 욕정을 참아내고는 정신을 차렸다.

한수는 자신의 애무때문에 브래지어 밖으로 나온 아연의 한쪽 가슴을 보고는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한수는 아연이 옷매를 가다듬을수 있게 뒤로 돌아 섰다.

"누나 정말로 미안해요..."

아연은 한수의 뒷모습이 너무나도 애처로워 보였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뒤에서 살며시 껴안으고는

"한수야.. 미안하다는 말 하지마.. 나도 좋았는걸.. 한수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하게 내버려두지 않았을꺼야.. 그러니 미안해 하지마.."

"누나.."

"난 한수 너의 마음을 알아서 좋았는걸..너무 마음에 두지마.그리고 너가 원한다면 ..우리집으로 가자..."

"누나..나..도 누나 마음 알아서 너무 기뻐..누나 마음 알았으니깐..마음에 두지않을께.. 정말로.."

그제서야 한수는 다시 뒤돌아 써서 아연을 품에 안고는 다시 한번 기나긴 입맞춤을 하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한수와 아연은 아쉬움을 남기며 서로의 입을 때며 수줍게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누나.. 이제 나 그만 가봐야할것 같아..할머니가 기다리실꺼야.."

"그래..내일보자.. 조심해서 들어가고.."

한수와 아연은 다시 한번 사랑스런 표정으로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다가 아쉽게 발걸음을 옮겼다.

아연은 한수가 안보일 동안 현관에 서서 한수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한수역시 아연이 안보일때까지 뒤돌아 서서 걸었다.

아연은 한수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그제서야 집으로 들어와 옷도 벗지 않고 침대에 누워 한수와 한행동들을 생각하다가 다시 느껴지는 한수의 감촉과 그때 그 황홀함을 생각하였다.

그리고 한참을 누워있다 몸을 일으키다가 화장대위에 있던 경식의 사진을 보고는 한참을 망설이더니..몸을 일으켜 경식의 사진을 집어 들고는 장농속 깊숙한곳에다가 깊이 넣어 두었다..

"오빠..이제 이 오빠 때문에 그만 힘들어할래..미안해..이제 오빠도 편히 쉬어..날 용서해줘..."

아연은 자리에 주저앉아 마지막으로 경식을 위해 눈물을 흘렸다.

내일이면 이제부터 더이상 아연의 마음에는 경식을 위한 공간이 없을것이기에 .........

어느세 아침이 밝았다. 언제 잠이 들었는지 모를정도로 아연은 슬피울다가 잠들었다.

어제 술을 그토록마셨고, 괴로움에 눈물을 흘렸지만 피곤하지도 슬프지도 않았다.

모든게 새롭게 느껴졌다. 세상이 아름답게 느꼈다.

그리고 가게로 향하는길이 다른날과 다른 설레임과 기대감이 들었다.

시간이 괘 지났다..벌써 한수가 올시간인대도 오질 않았다.

1시간 2시간 ...시간이 지날수록 왠지 모를 불안감이 들었다.

그날 한수는 가게에 오질않았다..

그리고 다음날도.. 

그리고 그다음날도...

[출처] -복구글-모자의 비밀근친 (16부 ) - 유흥정보 커뮤니디 - 유흥인

3월의 따듯한 봄날의 햇살이 방안 가득채우며 아침이 온걸 알린다.

침대에 누워 편안한 잠을 자고있는 사내의 잠을 방해하려는듯 자신의 존재를 모르고 잠에 빠진 남자에게 심술을 부리듯 아침햇살은 사내의 얼굴을 가득히 비춰 사내의 잠을 깨우려는듯 하였다.

햇살의 심통에 그제서야 사내는 편안하고 깊은잠에서 깨어 눈을 뜨고는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며 잠의 여운을 느끼는듯 하였다.

마침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며 아침햇살을 받으며 모습을 드러내는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여자를 바라보던 사내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몸을 일으켯다.

"한수야..어서 일어나서 학교 갈준비 해야지.."

"네..."

다시금 방문이 닫히면서 아름다운 여자의 모습이 사라지자 다시금 사내는 침대에 누워 멍하니 천장을 바라다보았다..

[꿈이 아니길.. ]

사내는 생각하기 싫은 옛기억들이 다시금 떠올랐다.

1여년전.. 크리스마스때 아연과의 즐거운 데이트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었다. 늦은 시간이라 할머니에게 꾸중을 들을 각오를 하고 조심스럽게 할머니가 잠에서 깨지 않게 조심스럽게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하지만 어두운 방에 왠지모르게 평소왕는 다른 느낌이 들었다.

한수는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할머니가 평소 누워게시는 자리에 손을 뻗었다.

언제나 곁에 있을 것만 같았던 할머니가 느껴지지가 않았다.

한수는 다시금 손을 뻗어 할머니의 존재감을 느끼기위해 이리저리 손을 뻗어 보았지만. 할머니의 존재가 느껴지지가 않았다.

한수는 갑작스럽게 당황스러워 일어나 불을 켜고 방안을 둘러보았으나 할머니는 없었다.갑작스러운 상황에 한수는 불안한 기분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안절부절 하던 한수의 눈에 문앞에 하얀색 종이가 눈에 띄었다.

-한수야.. 이글 보거든 어서 xx병원으로 와라.. 할머니가 위독하시단다.-

한수는 그글을 읽고는 허겁지겁 방을 벗어나 병원으로 뛰어가기 시작하였다.

정신없이 달렸다. 어떻게 병원에 도착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 한수는 정신이 없었다. 그저 할머니의 얼굴만이 눈앞에 떠올랐다.

[할머니 날 혼자 내버려두고 가지마세요.. 제발...]

한수는 괜시리 눈물이 흘렀다.. 이세상에서 유일하게 의지할수 있는 사람.안식을 주는 사람.. 그리고 사랑해주는 사람.. 할머니..

한수는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병원어느곳으로 끌려가다시피하다가 어느 문앞에 서서야 정신을 차린 한수는 본능적으로 이문안에 할머니가 있다는걸 깨달았다.

한수는 떨리는 마음에 조심스럽게 아니 문뒤에 있을 보기싫은 생각하기도 싫은 장면이 자신을 맏이 할까 두려웠다.

문이 차츰열리면서 침대위에 힘없이 누워있는 할머니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세상이 캄캄해지기 시작했다.

그때 한수는 누군가의 말을 듣고는 정신을 차려야만했다.

"이제 가시는길에 어서 인사드려야지.. 이러고 있음 어떻해.."

한수는 그제서야 천천히 할머니의 곁으로 다가가서 앙상하게 말라 뼈마디뿐인 할머니의 손을 살며시 잡고는 떨리는 목소리를 할머니를 불렀다.

금방이라도 울음이 떠질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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