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화 (12/16)

"한수야.. 이거 받아..."

"네.. 이게 뭔데요..."

"그냥.. 크리스마스 선물..."

"정말로 이거 저 주시는거에요... ??"

"그래...뭐.. 별루 좋은거는 아냐..."

아연은 왠지 부끄러워서 퉁명스러운 말투로 말하였다..

한수는 그런 아연의 모습이 왠지 귀엽고 그리고 또 자신을 생각해서 선물을 해준 아연이 너무나도 고마웠다..

[아.. 나는 누나 선물 못준비했는데... 어떻하지...]

"누나 미안해요.. 저는 선물 준비 못했어요..."

"아냐.. 뭐 바라고 준비한거도 아닌걸.. 그저 니손이 많이 상해서 주는거야..뭐 나도 해줄려고 한게 아닌데 .. 오늘 니손을 보고 .."

"고마워요.. 누나...."

아연은 내심 한수가 자신의 선물을 준비 않했다는 말에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내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이거지... 두고보자...]

아연은 또 다시 심술이 나기 시작했다.자신만 한수를 좋아하고 관심가진다고 생각하자 괜히 화가나기 시작했다.

한수는 그런 아연의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무언가를 골똘히 생각을 하였다.

[이대로 그냥 선물만 받고 넘어가면 안대겠지.. 뭘해줄까...?]

한수는 아연에게 줄 선물을 한참을 생각하였다 ..

그러다가 얼마전에 아연이 잡지책을 보면서 한말이 생각났다..

-와 .. 이영화 재미 나겠다...그지...

-그럼 보러가시면 대자나요...

-혼자서 청승맞게 무슨 영화를 보러가니 그리고 가게도 비워둘수 없고..

한수는 그생각을 떠올리고는 아연에게 말을 걸었다..

"저..누나... "

"왜.."

아연은 기분이 상해서인지 한수의 부름에 퉁명스럽게 대답하였다.

"내일 영화 보러 않가실래요...?"

그제서야 아연은 고개를 돌려 한수의 얼굴을 쳐다보며 아까와는 다르게 한수의 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누나한테 선물도 받았는데.. 저만 받으면 미안하고..그래서 영화 같이 보실래요...?"

"정말....?"

"네... 같이 보러가요.. 저도 보고 싶은 영화 있는데....같이 가주세요.."

"뭐.. 그럼 그렇게 하자꾸나...."

아연은 내키지 않은듯이 말을 했지만 아연은 자신도 모르게 얼굴표정이 밝아 져있다는걸 볼랐다.

하지만 한수는 그런 아연의 표정을 보고 정말로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언제 보러가죠...?"

"내일 일찍 문닫지뭐..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 이야기 하자..."

어느세 아연의 집앞에 도착한 아연과 한수는 인사를 나누고는 헤어졌다.

아연은 대문을 닫고 집으로 들어와서는 한수가 자신에게 영화를 보러가자고 한말을 떠올리며 가슴이 두근거림을 느꼈다.

마치 데이트 신청을 받은것 같은 기분이 었다.

아연은 내일을 기다리며 얼렁 손발을 씻고 잠자리에 누었다.

하지만 자꾸만 내일 한수와 영화 볼일을 생각하자 두근거림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누었다 일어났다 ..하다가 끝내는 일어나서 불을켜고는 장농안에 있던 옷들을 꺼내 놓고는 내일 입고 갈옷을 고르기 시작하였다..

[출처] -복구글-모자의 비밀근친 (12부 ) - 유흥정보 커뮤니디 - 유흥인

아연은 다른 날 보다 일찍 잠에서 깨어났다.오늘 한수와의 약속때문에 잠을 설쳤지만 기대감때문인지 잠을 설친 피곤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아연은 급히 몸을 일으켜 어제 새벽 늦게까지 고른 옷들을 다시 한번 몸에 대보았다.

[아~어제 밤에는 괜찮았는데 .. 일어나서 보니 별루네..아줌마 티가 많이 나는것 같아.. 어떻하지.. ]

아연은 손에 들었던 옷들을 침대에 내려두고 다시 옷장을 뒤집어서 옷들을 찾기 시작하였다.그렇게 한참 시간이 흐른후 아연은 드디어 입고 갈 옷을 정했는지 고른 옷만 남겨두고는 주위에 어지럽혀 있는 옷들을 옷장속으로 집어 넣었다.

그리고 급히 욕실로 뛰어가서는 샤워기에 물을 틀고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기 시작했다. 아연은 입고 있던 티셔츠를 벗었다. 티셔츠가 아연의 몸을 벗어나면서 아연의 순백색 하얀 속살이 보이면서 풍만한 가슴을 가린 아연의 살색과 비슷한 하얀 브래지어가 눈에 보였다. 아연은 손을 뒤로한채 브래지어 후크를 끌르자 압박을 받고있던 아연의 풍만한 유방이 자유러워져 본연의 자신의 탐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검붉은 빛을 띄는 앙증맞은 유두가 아연의 탐스러운 하얀 유방위에 자리고 있었다.

아연은 바지 마져 서서히 벗어내리자 아연의 굴곡진 미끈한 다리가 보이며 하얀색 조그마한 천쪼가리가 어떻게 아연의 풍만한 엉덩이에 걸쳐져서 비밀스러운 검은 숲을 가리고 있을지 의할정도의 작으마한 팬티속으로 아연의 검은 비림이 비쳐졌다.

만약 다른 누군가가 아니 다른 남자가 있었다면 아연의 아름다운 몸매에 숨이 멈늦는듯한 느낌을 받았을것이다 .

아연은 자신의 나체를 욕실의 전신 거울에 비쳐보며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이정도면 아직 괜찮은 몸매겠지..]

아연 자신의 몸을 살펴보더니 만족감때문인지 입가에 미소를 짖고는 따뜻한 물이 담겨진 욕조에 몸을 담그고는 눈을 감았다.

어제밤에 잠을 설친 피로가 조금은 가시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연은 샤워를 끝마치고는 몸을 닦고 욕실을 나와서 대충모리를 말리고는 오랜시간 고민끝에 골라둔 옷들을 입기 시작하였다 .

그리고는 화장대에 앉아서 평소와 다르게 오랜시간 화장을 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아연은 무언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립스틱을 여러번 지우고 다른 색깔로 바르는등 화장에 무척이나 신경을 쓰는듯 하였다.

[오늘 따라 화장이 잘않먹는것 같아.. 왜 하필 오늘 같은날 화장이 잘 않먹어..아 속상해...]

아연은 다른날에는 화장에 신경을 별루 쓰지 않았지만 오늘은 무척이나 화장에 신경를 쓰고 조그만 부분이 마음에 않들면 다시 화장을 하곤 하였다.

그러기를 한참후 아연은 화장대에서 일어나서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쳐보았다.

갈색 정장차림에 발목까지 오는 검은색 롱코드를 입은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아연 자신이 보아도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모습이 었다.

[이정도면 한수도 마음에 들겠지.. 호호...]

아연은 자신의 모습에 만족감을 느끼고 그제서야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알고는 급히 집을 나갔다..

한수는 오늘 아침은 신문배달을 하지 않아 다른날에 비해 그동안 모자랐던 잠을 푹자서인지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났다.그리고는 오늘 아연과의 영화를 보러가기로한 약속을 생각하고는 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수돗가에서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였다.

겨울인지라 수돗가에서 나오는 차가운 물에 머리가 깨질듯한 고통이 밀려들었으나

그래도 한수는 상쾌함 기분이들었다.

차가운 물로 씻어서인지 세수를 마치고나서 얼굴이 화끈거리는걸 느꼈다.

그리고는 방으로 들어가서 어제 아연이 선물한 화장품의 뚜껑을 열었자 향긋한 냄새가 한수의 코안을 즐겁게 해주었다.

한수는 화장품을 바르면서도 아연이 사준거라 조금씩 발랐다.

그리고 할머니와 아침을 먹고는 서점으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다른날보다 집을 일찍 출발한 한수는 아연이 오기만을 기다렸으나 서점문여는 시간이 지나도록 아연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왠지 모를 초조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왜이리 않오시지.. 혹시 어디 편찮으신가.. 아님.. 내가 영화 보자고 한말이 부담스러워서...]

한수는 이생각 저생각을 하며 마음을 졸이면서 아연이 어서와서 자신의이런 생각들을 없애기기를 바랬었다.

한수의 바램이 통했는지.저 멀리서 아연이 급히 뛰어오는 모습이 한수의 눈에 들어오자 그제서야 굳어있던 한수의 표정이 풀리기 시작했다..

"헉헉.. 오래... 기다렸지.. 헉헉..."

"아니에요.. 그런데.. 왜이리 늦었어요...?"

"어.. 그게...."

아연은 한수가 자신이 늦은 이유를 묻자 당황하기 시작했다.차마 자신이 한수와 영화보러 가자는 말에 설레여서 한수에게 잘보이기 위해 외모에 신경을 쓰느라고 늦었다는 말을 하기가 부끄러웠기때문이다.

"와... 그런데 누나 오늘 정말로 이뻐요..."

"정말.. "

아연은 한수가 자신을 이뿌다고 말해주어서 기분이 좋아졌다.그리고 고생을 하며 얼굴과 옷에 치장을 한 자신의 노력을 보상받은 기분이었다..

[역시 이렇게 꾸미길 잘했어.. 한수가 날 보는눈빛 부터 틀려진거 같아..]

아연은 한수가 자신의 얼굴을 뚫어지게 계속쳐다보자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급히 가게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한수 역시 자신이 너무 오래 아연의 얼굴을 쳐다보고있었음을 깨닫고는 자신역시 민망함에 얼굴을 붉히며 아연의 뒤를 따라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미쳤지.. 누나 얼굴을 넋을 잃고 쳐다 봤으니 누나가 얼마나 이상하게 생각했을까...하지만 오늘 누나 정말로 이뿌다.. 헤헤]

한수는 일하는 내내 틈만 나면 아연의 얼굴을 훔쳐보았고, 아연은 자꾸만 자신을 훔쳐보는 한수의 시선을 피하면서 가끔 눈이 마주칠때면 눈을 가늘게 뜨고 한수에게 그만보라는 듯이 새침하면서도 귀여운 표정을 지었다.

다른 제3자가 있어서 한수와 아연의 행동을 보았으면 너무도 사랑하는 연인들인지 오해할 만큼 그들의 분위기는 분홍빛으로 물들어있었다.

시간은 흘러 5시를 넘어섰을때 아연은 시계를 한번 처다보고는 고민에 빠지기 시작하였다.

[어떻하지. 지금 나가자고 할까..?그런데 내가 나가자고 하기가 조금 부끄럽네..남자인 한수 자기가 말해주면 안대나...]

아연은 차마 먼저 나가자는 말을 못하고 한수의 눈치를 살폈다.

한수는 그런 아연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연신 자신의 일만을 하는것 같았으나 한수 역시 시계가 5시를 넘는걸 보고는 아연의 눈치를 살피며 영화 보기러 나가기를 바랬다.

그러다가 아연과 한수는 서로의 눈치를 살피다가 눈이 맞우쳐서 급히 시선을 다른곳을 돌리고는 딴청을 피웠다..

"아~~~~~~누나.....영화 보러 언제 가실래요......?"

한수는 드디어 용기를 내어 아연에게 물어 보았다. 아연은 그런 한수가 너무나도 고마웠다.그래서 아연은 급히 ..,

"응.. 지금 가자... "

"그럴 까요......?"

"그래..."

아연과 한수는 서점문을 닫고는 거리로 나와 영화관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데이트 아닌 데이트라서인지 둘사이는 가게를 나오고 나서부터 급격히 어색해지면서 말이 없어지기 시작하였다.

"누나... 이렇게 가게 땡땡이 쳐도 대나요..?"

"호호.. 땡땡이...그럼말도 쓰네 한수는 그러말 안쓰는줄 알았는데..."

"저는 그런 말쓰면 안대나요...?"

"아니 한수는 나이보다 점잖하고 어른쓰러워서 그런말 않쓸줄알았지..."

"어 .. 그말 나 늙어보인다고 욕하는 거죠..."

"호호.. 어떻게 알아 차렸네... "

"우아.. 누나 미워..."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그런지 거리에는 연인들로 보이는 젊은 남녀의 붙어다니는 모습이 많았다.아연은 그런 젊은 연인들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아연 자신역시 누군가의 보호를 받고 기댈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들었다.아연은 자신도 모르게 한수의 얼굴을 쳐다보고 자신도 모르게 한수의 팔을 잡고 팔에 몸을 기대었다.

[출처] -복구글-모자의 비밀근친 (13부 ) - 유흥정보 커뮤니디 - 유흥인

아연은 자신도 모르게 주위의 젊은 연인들의 다정한 분위기에 휩쓸려 무의식적으로 한수의 팔에 자신의 몸을 맡긴걸 깨닫고는 자신의 행동에 놀랐다.

아연은 이제와서 한수의 팔에서 몸을 떼기도 뭐해 가슴만 콩닥이면서 한수의 반응을기다렸다.

[한수가.. 제발 모른척 가만히 있어줬으면.... 나이 먹은 내가 왜이런 추태를 ..어떻해...]

아연은 한수의 지금 표정이 어떨지 궁금하였으나 차마 고개를 들어 한수의 얼굴을 처다볼 용기가 없어 그저 한수의 팔에 더욱 얼굴을 파묻고는 마치 어린아이가 잘못을해 부모님의 꾸중을 듣기전의 심정으로 한수의 반응을 기다렸다.

하지만 자신의 이런 마음에도 한수의 몸에서 풍겨오는 한수의 췌치가 느껴지자 안그래도 부끄러움에 빨개진 얼굴이 더욱 달아올르면서 가슴이 마구 세착게 요동치는걸 느꼈다.

한수는 갑자기 자신의 후각을 즐겁게해주는 향기로운 냄세가 코속으로 들어여먼서 동시에 자신의 팔에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져 고개를 돌려 그 정체를 확인하였다.

한수는 고개를 돌리다말고 너무도 놀라 헛바람을 들여마셨다.

너무도 좋아하지만 도저히 다가갈수 없어 그저 마음속으로만 가슴앓이 하며 애정을 품었던 아연이 자신의 팔에 기대여 붉개 닳아 올라 상기된 얼굴이 부끄러워서인지 자신의 팔에 고개를 파묵고는 자신의 팔을 꼬옥 껴안고 있었다..

[설마.. 이건 꿈은 아니겠지.. 제발 꿈이 아니기를....]

한수는 가슴이 마구 요동치기 시작하며 너무도 기뻐서인지 아님 긴장해서인지 갑자기 다리가 후둘거리며 다리에 힘이 빠져 나가 서있기 조차 힘이들어 그자리에 멈춰서서 자신의 팔에 고개를 묻고있는 아연을 처다보았다..

한참을 그자리에 서있다가 드디어 한수는 용기를 내어 자신의 팔을 꽉 끌어안고있는 아연의 자신쪽으로 끌어 당기고는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하였다.

둘은 어색해서일까 발걸음을 옮기고 있지만 뚜렸한 목적지도 없이 걷기시작하였다.

한참을 걷는동안 둘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둘의 사이가 어색한 분위기를 뛰는것도 아니였다.그저 자신들의 애정을 표현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고 즐거웠다.한수와 아연은 이대로 계속 걸어도 전혀 지겨울거 같지 않았다.

이제는 누가 보아도 크리스마스를 즐기로 나온 연인으로 볼정도로 자연스럽게 서로의 몸을 기댄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걸었다

아연은 한수가 아무말도 없이 한참을 가만히 있더니 갑작스럽게 아연을 자신쪽으로 끌어당기고는 아무말도 없이 걸음을 옮겼다.

처음에는 너무 밀착한거 같아 어색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조금식 흘러가면서 차츰 용기가 생긴건지 아님 익숙해져서인지 모르지만 한수의 팔에 얼굴 파묻듯이 고개를 쑥이고 있던 아연의 고개가 서서히 자신의 아름다운 얼굴을 뽐내려하듯 서서히 얼굴을 들어내기 시작하다가 어느센가 한수의 팔을 껴앉고는 머리를 한수의 어깨에 기대게 되었다.

아연은 언제나 자신이 기댈수 있는 사람이 한수였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고..상상으로 한수와 자신이 정마로 연인사이로 지낸다는 생각하며 자신도 모르게 행복한 미소를 짖곤 하였다.

한참을 그렇게 즐거운 상상속에 헤메던 아연은 갑작스런 한수의 말에 상상에서 깨어났다..

"뭐..? 방금 뭐라고 했니...?"

"누나 무슨 생각했어요...? 지금 몇신지 물어 봤어요..."

"그래.. 미안.. 잠시 다른 생각좀 하느라고.. 지금 7시가 다될려고 하네.."

아연은 한수가 알면 부끄러운 상상을 들키기라도 한듯 얼굴이 다시 붉어지기 시작하였다.하지만 아연의 걱정과는 달리 한수는 눈치를 채지 못하였는지 ........

"누나 어서 가요... "

"왜.. ? 표도 안끊었잖니.....아뇨.. 신문배달같이 하는 형한테 부탁해서 표끊어 놨어요..그런데 누나가 좋아할런지 모르겠어요..."

"그래.. 와.. 우리 한수 준비성 하는 철저해...호호"

한수와 아연은 발걸음을 빨리하여 극장으로 향하였다.

간신히 시간을 맞춰서 극장안으로 들어온 아연과 한수는 자신들의 자석에 앉았다.

"휴.. 하마트면 늦을뻔 했다.. 그지..."

"네...갑자기 누나가 팔짱...아니에요.. 제시간에 왔으면 됐죠..."

한수는 아연이 갑작스레 팔짱을낀거에 대해서 말을 해볼려다가 입을 다물어야만했다.괜히 잘못말해 아연이 마음의 상처를 받을까봐 두렵워서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입을 다물었다.

때마침 극장안에 불이 끄지고 영화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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