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의 구석자리에 바짝 붙어있는 두사람 앞의 탁자에는 반쯤 비어진 ‘발렌타인’병이 과일과 함께 놓여져 있다.
“팀 내에 여직원들이 많아서 조금 골치이긴 해요..출장 보내는 것도 신경쓰이고..”
“호호..꽃 밭에서 사시네요..”
‘승희’의 마음이 살짝 질투 비슷한 감정이 든다.
“하하..사내 연애는 안하겠다는 주의 입니다..
상급자인 남자와 하급자인 여직원이 관계를 가지면 아무리 순수했던 사이라도 색안경을 끼고 보거든요..
승희씨야 말로 은행의 남자직원들에게 대쉬를 많이 받으실 것 같은데?..”
이야기를 하면서 ‘민재’의 오른손이 타이트한 청바지에 감싸인 ‘승희’의 탄탄한 허벅지를 부드럽게 쓸어준다.
“아유~..아니에요..저희 은행 남자들은 거의 기혼자 거든요..실속이 없죠..호호”
다리를 살짝 벌려주며 승희가 콧소리섞인 대답을 한다.
마주친 두사람의 눈에 뜨거운 열기가 어린다.
양복을 입은 짧은 머리의 건장한 남자가 두사람의 탁자에 육포를 올려놓고 돌아가려는 것을 ‘민재’가 잡아서 맞은편에 앉힌다.
“인사해요..승희씨..이쪽은 이곳의 사장님이신 ‘강형규 사장님’..”
“처음 뵙겠습니다. 한승희라고 해요..”
“반가워요 승희씨..강형규라고 합니다...”
“네..사장님..저도 반가워요..호호”
“어휴..사장님이라고 부르지 마세요..사실 이 가게는 저 친구 거에요..여기 오픈할 때 저친구가 80%이상 투자했거든요..”
“그래요?”
승희의 눈에 놀람의 빛이 어린다.
언뜻 보기에도 고급스런 실내장식들이 꽤 많은 돈을 들였을 것 같고 바의 이곳저곳에서 손님들과 이야기를 주고받는 아가씨들의 미모도 수준 이상이다.
늘씬하고 귀여운 얼굴들이 모두 이십대 초반정도 되는 것 같았다.
“그런데..이 사장..”
“에이..형님! 사장이라고 부르지 말라니까요..”
“아무튼..근데 빨리 실장님을 구해야 할것 같아..내가 여기 매일 붙어있을 수도 없고..아르 바이트 여자애들 관리하기도 힘들고...이사장..아니 ‘민재’씨도 매일 들를수 있는 입장이 아니잖아...”
“마땅한 여자분이 없어요?”
“믿을 만한 여자가 없어..손님들과 말상대 하기 위해서는 학력수준도 어느 정도 되어야 하고.. 바에서의 경력도 있어야 하는데..쉽지 않네..”
“저도 한번 알아보긴 할께요..”
한 동안 이야기를 나누던 남자가 주방쪽으로 사라진다.
“얼마전에 실장님이 결혼을 하고서 그만뒀거든요..후임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가 보네요..”
“이곳을 운영하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실내장식을 새로 하고 오픈 한 것이 한 육개월 정도 쯤 돼요..”
“대단하시네요..‘민재’씨..직장 생활 하랴..샾 운영하랴..바쁘시겠어요..”
“하하!..이곳 ‘이카루스’는 강사장님이 알아서 운영하시는 걸요,..저는 그냥 가끔씩 들러서 분위기나 봐주는 정도죠..그런데 여기 운영하는 것은 비밀이에요..회사에서 아무도 모르거든요..”
‘민재’가 입술을 승희의 귀에 대고 소근거린다.
“아흠~아!...네... 알겠어요..”
귓가에 닿을 듯 말듯 불어오는 남자의 입김에 여자의 몸이 자지러진다.
‘민재’를 보는 ‘승희’의 눈길이 더 뜨거워진다.
비밀을 공유하는 사이가 되면 두사람의 관계는 심정적으로 무척 돈독해진다.
그것이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민재’는 심리적으로 그리고 육체적으로 ‘승희’를 야금야금 무너뜨리고 있었다.
“승희씨.. 제 집에 가서 술한잔 더 하고 가실래요..여기는 아무래도 종업원들 보는 눈이 있어서 조금 불편하네요..”
노골적인 ‘민재’의 유혹이지만 이미 흐물흐물해진 ‘승희’는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여 동의를 한다.
‘이민재’와 ‘강형규’의 관계는 사년이 넘었다.
유도대학을 졸업하고 사설 경호 업체에서 근무하다가 독립한 ‘죽산 실업’의 ‘강형규’를 만난 것은 사년 전이었다.
‘홍재경’상무의 스카웃 제의를 받은 ‘민재’가 입국하여 제일먼저 들린 곳이 사설 정보 업체였다.
심부름센터 비슷한 곳을 몇군데 들렀지만 모두 영세하고 믿음이 가질 않아 고민하던 중에 한곳에서 ‘강형규’의 ‘죽산 실업’을 소개해 주었다.
‘민재’가 그를 찾았을 당시 ‘강형규’는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자금난을 겪고 있었다.
몇번 만나고 난후 자신보다 세살이 위인 ‘강형규’가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판단이 들어 영국에서 성능 좋은 도청기와 카메라등 서방의 정보요원들이 쓰는 물품들을 수입해서 ‘강형규’에게 사용방법을 알려주고 일을 의뢰했다.
첫 번째 의뢰는 ‘대현 생명’에 관한 정보 수집이었다.
당시까지 ‘민재’는 ‘홍재경’의 스카웃 제의에 대해 ‘예스’라고 답하지 않고 미루고 있었다.
‘죽산 실업’에서 조사한 것을 검토한 결과 자신이 계획에 ‘대현생명’이 충분한 이용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 들어 입사를 결정했다.
그 후에도 ‘강형규’에게 여러가지를 의뢰했고 ‘죽산실업’은 그 일을 훌륭히 해냈다.
그리고 일년전에 ‘죽산실업’은 사무실을 확장하여 이전했다.
5층짜리 건물의 사층과 오층을 ‘죽산실업’이 쓰게 되었다.
그 건물은 이미 5년전에 ‘이민재’가 어떤 용도로 쓰기 위해 매입한 것이었다.
그리고 육개월 전에는 지하에 있던 호프집을 리모델링하여 ‘이카루스’라는 고급스런 바(Bar)로 탈바꿈시키고 ‘강형규’의 이름으로 등록해 놓았다.
‘이민재’의 계획이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고 있었다.
‘승희’는 40평이 넘는 ‘이민재’의 아파트가 혼자서 살기에는 너무 넓다는 생각을 하며 아파트로 들어선다.
실내 디자인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듯, 블랙 계열 색상의 가구들과 화이트 톤의 장식품들은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워 보인다.
“잠시만 쇼파에 앉아 쉬고 계세요..”
“호호..천천히 준비 하세요..”
‘민재’가 꼬냑과 얼음을 꺼내오고 육포와 과일등 안주거리를 거실의 탁자위에 준비해 놓는 동안 ‘승희’는 매의 눈으로 아파트 이곳저곳을 훑으며 혹시나 있을지 모를 여자의 흔적을 찾아본다.
“많이 기다리 셨죠..”
“아니에요..민재씨~”
애교 섞인 목소리를 내는 ‘승희’의 얼굴에 만족감의 미소가 흐른다.
또로로롱
작은 스트레이트 잔에 적갈색의 술이 따라지고 뜨거운 시선이 얽혀든다.
“우리 러브 샷 할까요?..”
“저야 고맙죠..후후”
‘승희’의 도발에 ‘민재’가 맞장구치며 두사람의 손이 상대편의 목을 휘감는다.
“꼴깍~”
“쪽~”
“어머머..”
술을 마신 ‘민재’가 ‘승희’의 귓가에 입맞춤을 하자 ‘승희’의 내숭이 터져 나온다.
“하잉~..”
남자의 품속으로 얼굴을 묻은 여자가 남자의 가슴을 두드리며 비음을 흘린다.
남자의 오른손 손가락이 여자의 턱을 살며시 들어 올리며 고개를 숙인다.
여지의 눈이 감겨지고 깊은 입맞춤이 시작된다.
“승희씨 오늘 여기서 자고 가면 않될까요?”
여자의 머리가 재빠르게 회전한다.
‘성규는 제주도로 골프여행을 떠났으니까..괜찮겠지..’
여자의 고개가 끄덕여지며 다시 한번 에로틱한 키스가 이어진다.
‘승희’가 욕실에서 샤워하는 동안 먼저 샤워를 끝낸 ‘민재’는 재빠르게 승희의 가방을 뒤져서 카드하나를 찾아낸다.
‘승희’ 아파트의 출입카드이다.
자신이 몰래 드나들어야 했던 ‘최성규’는 보안이 무척 튼튼한 아파트를 ‘승희’에게 얻어 주었다.
번호키로 되어 있는 아파트의 출입문의 여섯자리 비밀번호는 이미 확보해 둔 상태이다.
잠시 후 ‘민재’의 핸드폰이 울리고 그 소리를 들은 민재는 바로 아파트의 문을 열고 문앞에 서있는 남자에게 카드를 건네준다.
‘죽산실업’의 직원이다.
‘승희’가 오늘 이곳에 머무는 동안 ‘강형규’의 직원들은 그녀의 아파트에 침투해서 카메라와 도청장치를 숨기고 나올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최성규’를 잡기 위한 공작이다.
그 금융간독원 국장은 “대현생명‘의 경쟁회사인 ”건국생명’의 뒤를 봐주고 만만치 않은 액수를 정기적으로 받아 챙기고 있다.
‘민재’가 채결한 중동의 보험계약건에 대한 정부 지급 보증서를 몇번씩이나 딜레이 시키며 골탕을 먹인 인간이다.
이번 쿠웨이트 건설회사 건도 이리저리 트집을 잡으며 사인을 미루고 있다.
이번 참에 그 인간을 아주 날려 버릴 생각으로 ‘승희’를 유혹했다.
욕실의 물소리가 멈추는가 싶더니 수건을 터번처럼 머리에 두른 승희가 하얀색의 샤워가운을 입은 채 살랑살랑 다가온다.
샤워를 한 후에도 조신한 척 하던 ‘승희’의 내숭은
침대에 올라 젖꼭지를 혀로 애무당하는 순간 완전히 벗겨지며 뜨거운 색광의 모습을 쉽게 드러낸다.
욕구불만에 시달리던 스물여덟살의 민감한 육체는
감미로우면서도 강한 ‘민재’의 애무스킬에 연신 신음소리를 흘리며 순식간에 절절 끓어올랐다.
“아흑~..민재씨..거기..거기 좀더 세게 깨물어 줘요..아흐흥~”
“젖꼭지가 간지러워?..”
“네..얼른..얼른 깨물어 줘요..아흐~”
흥분으로 인해 젖꽃판이 팽팽하게 펴지고 유듀가 한껏 발기한 ‘승희’가 혀끝으로만 유두를 굴려대는 민재의 애무에 애타는 신음성을 흘리며 더 강한 자극을 주문하며 몸을 바르작거린다.
“헉~”
민재의 손가락이 클리토리스를 비비며 유두를 잘근 물어대는 순간 승희의 목이 뒤로 꺾이며 엉덩이가 위로 튕겨져 오른다.
한동안 젖가슴위의 돌기를 희롱하던 민재의 혀가 까무잡잡하고 매끄러운 승희의 아랫배를 혀끝으로 간질이며 다리사이로 파고든다.
입과 손의 위치가 조금 전과는 반대로 바뀌었다.
무성한 승희의 보지털은 보지 주위는 물론 항문근처까지 덮고 있다.
“커억~”
빽빽하게 자란 털을 헤치고, 앙다문 항문에서부터 느른한 액체가 흐르는 질구까지 한번에 혀를 길게 빼어 주욱~하고 핥아 올라가는 순간 승희가 자지러지는 비명과 함께 민재의 머리카락을 양손으로 부여잡고 보지쪽으로 강하게 끌어당긴다.
보지속을 파고드는 민재의 혀 놀림과 유방을 움켜쥐고 젖꼭지를 퉁기는 손가락이 주는 찌릿찌릿한 자극에 승희의 다리가 갓 잡아 올린 고등어처럼 파닥인다.
“츄릅~..츄르릅”
“아학~..아흑~..더..더 ..헉~”
속살을 꼬물거리며 뿜어내는 애액을 남자가 남김없이 핥아 먹을때 여자는 남자의 굵은 좆기둥을 부여잡고 자신의 입안에 머금고 있었다.
입안을 가득 채운 남자의 자지가 용광로처럼 뜨겁고 강철처럼 강건하다는 사실에 여자는 뿌듯한 느낌을 받는다.
귀두를 혀로 날름거리며 핥아대던 여자가 목안의 깊숙한 곳까지 귀두를 받아들인다.
여자의 몸위에 거꾸로 올라타서 보지털 사이를 혀로 헤집던 남자가 자신의 귀두끝을 자극하는 여자의 목젖이 느껴지자 삽입운동을 시작한다.
“욱~...우욱~..욱~”
여자는 자신의 목젖을 가르며 들락거리는 남자의 굵은 귀두의 자극에 눈물이 흐르고 토악질이 나오는 것을 느꼈지만 힘차게 부여잡은 남자의 탄탄한 엉덩이를 결코 놓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을 더 거칠게 망가뜨려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며, 여인의 무의식 깊은 곳에 숨어있던 피학음란의 성향이 서서히 의식 표면으로 떠오른다.
딥쓰로우를 할때 눈물을 흘려가면서까지 자신의 페니스를 입속에서 놓지 않았던, 승희의 눈꼬리에 매달린 피학의 쾌감을 살짝 눈치챈 민재가 보지 속으로 삽입을 시작한다.
“어헉~..”
민재의 굵은 좆기둥이 보지속살을 가르며 들어가 귀두가 승희의 자궁벽 까지 도달한다.
“...”
하복부를 뿌듯하게 채워주는 남성의 실체에 마음까지 충만해지던 승희가 자신의 깊은 곳까지 밀고 들어와서 멈추고 있는 민재의 얼굴을 의아한 듯 바라본다.
“승희야..너 강간 당해본적 있어?”
어느새 민재는 반말을 하고 있고 승희는 자연스럽게 그것을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아니요..그런데 그건 왜?”
“전부터 한번 해보고 싶은것이 있었거든..일종의 성적인 페티쉬..
너처럼 예쁘고 몸매가 아름다운 여자를 뒤쪽에서 양손을 결박하고 후배위로 강간하는 환타지..
현실에서 실제로 강간을 하면 안되겠지만...
사랑하는 여자와 섹스를 나누면서 그런 설정 플레이를 해보고 싶었었거든.. ”
“아이 참!..뭐예요..변태같애..”
승희가 코맹맹이 소리를 내며 애교를 떤다.
‘강간’이라는 단어와 ‘사랑하는’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살짝 마음이 떨려왔던 승희이다.
“승희랑 한번 해보고 싶은데..
보지가 내 좆에 꿰뚫리면서 네가 내지르는 비명소리가 듣고 싶어..“
남자가 서서히 페니스의 진퇴운동을 하면서 여자의 귓볼을 잘근거리며 씹어준다.
“아흑~..아흐흠~..몰라 ..어떻게 그런..”
눈을 살짝 감은 여자는, 짜릿하게 자신의 성감대를 깨물며 속삭이는 남자의 노골적인 말에
강간당하면서 쾌감의 눈물을 흘리는 자신의 음란한 모습을 상상하는 순간 애액이 왈칵 흐르는 것을 느낀다.
“입으로는 싫다고 하면서도..강간하는 남자의 좆기둥을 보지속살로 음란하게 조여주며 엉덩이를 흔드는 승희의 자극적인 신음소리를 듣고 싶어,,우리 한번 해보자..”
남자는 삽입속도를 조금 빠르게 하며 여자의 귓가에 계속 음란하고 자극적인 말을 속삭인다.
“아흐~..나 몰라..오흑~..근데 그렇게 하면 아프지 않을까요?”
서서히 몸과 마음이 달아오르던 여자의 입에서 긍정적인 말이 흘러나온다.
“안 아프게 할께..잠시만 기다려..”
여자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남자가 여자의 위에서 몸을 일으켜 서재로 사라진다.
“무서워요..민재씨..이거 꼭 해야되요..”
검은 안대를 하고 양손을 등 뒤에서 가죽수갑으로 결박당한 승희가 방바닥에 발을 대고 허리를 숙여 얼굴을 침대에 묻은채 엉덩이를 치켜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짝~”
“악~ 아파..아흑~”
“시끄러워 이년아..”
승희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강하게 내리친 민재가 강한 어조로 말하며 예고도 없이 뒤쪽에서 좆기둥을 삽입시킨다.
“아흐~..뭐예요..갑자기..아윽~..아윽~”
불의의 공격을 받아 보지를 꿰뚫린 승희가 엉덩이를 앞으로 빼며 도망가려 하지만, 자신의 머리카락을 움켜쥔 민재의 강한 손아귀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연신 공격을 허용한다.
“철썩~..철썩~,퍽퍽퍽~”
“아흥~..아흐흥~”
동그란 승희의 엉덩이와 복근이 불끈 일어나 있는 민재의 아랫배가 부딪히며 울리는 소리가 점점 크게 울리고 승희의 입에서는 야릇하고 끈적끈적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걸레 같은년..발정난 암캐처럼 보지물을 질질 싸대는구나..보지가 새큰거리는 것이 기분 좋지?”
“학~학~..아흐~..몰라..몰라요..미치겠어..아흐윽~”
뒤쪽에서 거칠고 강하게 보지를 짓이기며 들락거리는 민재의 굵고 뜨거운 좆기둥이 주는 감촉과 음란한 말로 자신을 학대하는 소리에 승희는 점점 도착적이고 피학적인 쾌락의 세계로 빠져 들어간다.
“빨리 대답해..이 창녀보지를 가진 암캐야!..보지를 실룩대지만 말고..”
민재는 승희의 머리카락을 강하게 잡아당기며 더욱 퇴폐적인 말을 지껄여 댄다.
“아윽~..맞아요..좋아요..승희의 개보지에 오빠의 좆이 들어오니까..미칠만큼 좋하요..하악~”
자신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두피에 강한 아픔을 주는 남자에 대한 복종심이 드는 순간 아픔이 쾌감으로 변질되는 것을 절절하게 느끼던 승희의 입에서 스스로를 학대하는 말이 자신도 모르게 튀어 나온다.
승희의 본능 깊숙히 숨겨져 있던 마조히스트의 성향이 표면으로 완전하게 발현되는 순간이었다.
“짝~짝~”
내리치는 민재의 손에 착착 감기는 승희 엉덩이 살의 기막힌 감촉이 근사하게 다가온다.
“창녀 보지가 내 좆을 잘근잘근 물어 주는구나..
너는 진짜 타고난 몸뚱아리를 지닌 창녀가 분명해..
암캐야..빨리 박아 달라고 애원해라..“
“아흐~..오빠..오빠의 좆대가리를 승희의 창녀보지에 박아주세요..보지 구멍이 찢어질때까지..아흐흥”
열기에 들뜬 승희의 입에서 점점 더 피학적이고 음란한 말이 흘러나온다.
“한쪽 다리를 침대위로 올려 이년아!..그래야 더 깊이 박을수 있잖아..멍청한 년.”
“네 오빠..이렇게요?”
오른쪽 다리를 침대위로 올린 승희의 보지가 더욱 음란하게 벌어지며 애액을 줄줄 흘려댄다.
“퍽퍽퍽퍽~..퍼버벅~”
“아악~..아아악..오빠..나..죽어요..아악”
민재의 박음질이 빨라지자 침대에 얼굴을 묻은 승희가 이빨로 침대 시트를 물어뜯으며 발작을 한다.
“걸레 같은년 좋아서 죽으려고 하는구나..이년아!..좋아?”
“욱욱~..좋아요”
“씨팔년.. 너 나랑 하기 전에 언제 씹했어?”
“우욱~..몰라요..아흑~”
승희가 도리질을 하며 거부의 의사를 밝힌다.
“짝~짝~”“퍽퍽퍽”
“말해 이년아”
“악~아흑~..지난주 목요일날..했어요..크윽~너무 좋아..아흠~..”
민재가 엉덩이를 때리며 강하게 삽입운동을 하자 승희의 입에서 이야기가 술술 풀려 나온다.
“걸레 같은년..딴 놈이랑 붙어먹고 이틀도 안돼서 나한테 또 가랑이를 벌리는 창녀 같은 년..
그래 그 새끼랑 할때는 좋았냐?“
“아욱~어욱~..아우...그 새끼는 올라와서 오분도 못하고 싸고 내려갔어요..그래서 그새끼가 간 다음에 혼자 씹구멍을 딜도로 쑤시며 자위를 했어요..아~..오빠..좋아요..미칠거 같애..아흠”
“미친년..창녀가 무슨 자위라는 고상한 말을 하고 지랄이냐..보지를 까뒤집고 딸딸이를 친 거겠지..안 그래?”
박음질의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네!..맞아요..보지를 손으로 까고 딸딸이를 쳤어요..아욱~..죽을거 같애,,넘 좋아”
승희는 자신을 학대하는 말을 하며 스스로의 흥분감을 상승시키고 있었다.
민재의 얼굴에 땀이 줄줄 흐르고 승희의 몸도 벌겋게 열이 올라 있다.
등뒤로 돌려 양손을 결박한 가죽 수갑의 연결부위 쇠사슬이 팽팽하게 당겨지며 승희의 온몸이 뒤틀리기 시작한다.
지금껏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살 떨리는 쾌락의 오르가즘이 바로 승희의 턱밑에 까지 다가와 있었다.
“오..오빠..더..빨리..좀만 ..더..강하게 쑤셔줘요..제발..캬흑~”
승희가 도리질을 하며 숨막하는 목소리로 애원한다.
“알았어..씨발년아!..빨리 싸버려...”
“퍽퍽퍽퍽~퍼버벅~퍼버벅~”
강한 민재의 허리근육이 최고의 속도로 박음질을 해대며 움찔거리는 승희의 보라색 똥구멍으로 손가락을 쑤셔넣는다,
“아악~..크아악~어헉~”
뜨겁게 달구어진 불기둥이 자신의 보지속을 미친듯이 왕복하며 질벽을 긁어대는 저릿 저릿한 느낌과, 뻘겋게 달군 쇠꼬챙이가 자신의 똥구멍을 헤집는 감각에 온몸의 솜털이 모조리 쭈삣서는 황홀경 속에서, 온세상이 하얗게 타버리는 느낌과 함께 오르가즘 그 찬란한 광채속으로 승희는 빠져들어 갔다.
수분동안 돌처럼 딱딱하게 경직되었던 승희의 몸이 사르르 풀리는 순간, 뜨끈한 물이 승희의 허벅지와 맞붙은 자신의 다리로 흘러내리는 느낌에 민재가 삽입되었던 좆기둥을 빼낸다.
“아흐흥~”
자신의 질을 한껏 채우고 있었던 기둥이 빠져나가는 것이 못내 아쉬운 듯, 콧소리를 내던 승희의 무릎이 꺾이며 바닥으로 주저앉고,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서 오줌이 줄줄 세어 나온다.
너무나 짙은 쾌감속에서 그만 요실금을 해버린 것이다.
가죽수갑을 풀고 안대를 벗겨 줄때까지 승희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촛점 잡히지 몽롱한 눈으로 민재의 행동을 지켜본다.
수건으로 방바닥의 오줌물을 처리하고 가랑이 사이를 닦아준 다음 살짝 안아 침대에 눕힐 때쯤에서야 승희의 눈동자에 촛점이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