쫙!
"아흑..죄송합니다...사장님."
쫙!
"아악..죄송해요..사장님.."
쫙!
"아으윽..죄송합니다. 사장님.."
"아파요? 가현씨?"
"네..."
"그래도 참아야죠 벌 받는거니까. 조금만 더 참아야. 다 받았으니까. 참을 수 있죠?"
"네..."
쫙!
"아흑....죄송합니다.."
"사장님, 소리 빠졌네요."
쫙!
더욱 쌔게 내리치는 승도였다.
"아흐으윽..죄송합니다. 사장님."
"착해요. 역시 우리 가현씨가. 많이 아팠어요?" 자신이 때린 가현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승도가 말했다.
"아..아니요." 가현이 말했다.
"제가 가현씨를 위해 벌을 줬으니까 감사하다고 말해야죠."
"가..감사해요 사장님."
"자 그럼, 이제 가현씨 더러운 부분을 한 번 확인해 봐야 겠어요." 승도는 가현의 양손을 끌어당겨 가현의 엉덩위에 올렸다.
"벌려봐요. 잘 보이게. 얼마나 더러운지."
가현이 우물쭈물 했다.
"가현씨 아직 더 혼날까요?" 승도가 더욱 근엄하게 말했다.
우물쭈물 하는 손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잡고 양쪽으로 가현이 벌렸다. 벌어진 엉덩이 사이로 항문과 움찔거리며 벌어진 구멍이 들어났고, 그 밑으로는 애액에 흥건히 젖은 음모가 보였다.
"하..우리 가현씨 안돼겠네. 벌 받으면서도 구멍도 벌어지고 이렇게 많이 젖었네."
승도는 가현의 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휘젖으며 말했다.
"음, 그래도, 가현씨 오늘 벌 잘 받았으니까 상을 줄게요."
"네.."
승도는 가현이 잡고 벌린 엉덩이 사이로 자신의 성기를 가져다 대었다. 그리고는 구멍에 귀두를 맞추고는 가현에게 물었다.
"상 줄까요 가현씨?"
"네..사장님.."
"상 넣어줘요?"
귀두가 닿은 가현의 구멍이 움찔거리고 있었다.
"네."
"말 해봐요, 넣어달라고."
"넣어주세요, 사장님."
말이 끝나자 승도의 성기가 애액을 잔뜩 묻히며 구멍 속으로 쑥하고 들어갔다.
"아하.."
"가현씨, 상 받으니까 좋아요?"
"아아..네에..좋아요.."
승도는 가현의 양 손목을 잡고 거칠게 당기며 성기를 찔러 넣었다.
"아흑..아.아앗..아앙"
빠른 속도로 가현의 구멍을 가르며 깊숙히 찔러 들어갔다.
"아..좋네요. 가현씨 안은 언제 넣어도 기분 좋아요."
"아아...아앙.."
양 손이 잡힌채 뒤에서 들어오는 승도의 성기는 가현의 자궁벽까지 닿으며 쾌락과 고통을 동시에 선사해 주고 있었다.
"아흑....아앙..." 철벅거리며 두 사람의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울렸다.
"아흑...하앗...하아.."
승도의 성기가 움찔거리며 애액을 쏟아내는 가현의 음부 속을 헤집으며 왕복했다.
"아흑..."
"아..좋아요..가현씨..가현씨 내가 더 큰 상 줄게요..아.."
"아아앙.."
"더 큰 상 줘요? 가현씨? 대답을 해야죠.."
더욱 깊게 쑤셔 넣으며 승도가 말했다.
"네에.아흑..주세요..상 주세요..사장님..아앙.."
"나 이제 쌀 것 같아요. 가현씨..아.."
"아흑..네..상 주세요..아흥..사장님.."
"어디에 줄까요? 가현씨? 입? 아니면 이 더러운 곳 안에다?"
"아흑...안에..안에...주세요.." 승도의 말에 이전보다 더 큰자극을 느끼는 가현이었다. 아랫배와 음부를 넘어 골반 전체가 쾌락으로 휩싸이고 있었다.
"아..안에 싸요. 가현씨.."
"네에..아아..네..아..임신 시켜주세요 사장님..아아아앙."
쾌락에 날뛰는 가현의 입에서 임신이라는 단어가 불쑥 튀어 나왔다. 승도의 움직임에 맞춰 들썩이는 엉덩이와 승도의 성기를 꽉 물은 구멍에 온 신경이 집중 되어 있었다.
가현의 음부는 승도의 성기를 문 사이로 애액을 철철 흘리면 쏟아냈고 몸이 앞뒤로 움직이며 가슴이 출렁거렸다. 벌려진 입으로 침이 몇 방울 떨어졌다. 감은 눈안의 눈동자는 돌아가기 일보 직전이었다.
"아흐으으..아흐으으윽.. 아흐으으으.."
침까지 떨굴 정도로 벌어진 입에서 나는 가현의 신음은 울부짖는 소리에 가까웠다.
승도가 가현의 머리채를 잡으며 더 강하게 움직였다.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가현은 더 많은 애액을 침대시트에 물이 떨어질 정도로 쏟아냈다. 애액이 음모를 타고 넘쳐 침대로 뚝뚝 떨어졌다.
"아아.아흐으응.제발..아흐..싸주세요 사장님...제 더러운 곳에 사장님, 싸주세요..임신 시켜 주세요. 아하으윽."
"아 이제 쌀 것 같아요. 가현씨."
"아아앙..아응..아 어쩌면 좋아..아 사장님..아흐흐흑.."
승도의 움직임에 맞춰 엉덩이를 더욱 밀어 넣었다. 가현의 엉덩이가 춤을 추듯 들썩였고 물건을 꽉 물은 구멍은 수축하며 팽창하여 언제라도 터질듯 한 성기를 더욱 쪼이고 있었다."
"아..싼다..가현씨 싸요.."
"아흑... 아아아... 아흐으으으응..아흐흐흐으윽...."
승도의 움직임이 멈춰지고 몸이 경직되었다.
"싸..싼다..우욱."
승도의 정액이 가현의 몸에서 흐르는 애액과 섞이며 가현의 자궁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승도가 움찔 거릴 때마다 승도의 성기가 정액을 토해 내었다.
"아흐흐흑.." 승도의 성기보다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 정액이 몸 안에서 느껴지자 더큰 쾌락이 가현의 온 몸에 전기가 흐르는듯 짜릿짜릿해지며 골반이 들썩거리고 구멍이 수축운동을 하며 움찔거렸다.
"아흐으으으." 마치 승도의 성기를 놓지 않겠다는 듯 구멍과 음부 전체가 움찔거리며 승도의 성기를 조였다 풀기를 반복했다.
"아으.." 승도 또한 오르가즘을 느끼며 가현의 음부에 박힌 자신의 성기를 바라보았다.
마치 가현이 입으로 요도에 있는 정액을 빼었듯 구멍 또한 움찔거림을 멈추지 않으며 승도의 성기를 조이고 있었다. 얼마 안있어 승도가 성기를 뺐고 벌어질대로 벌어진 구멍사이로 하얀 정액이 가현의 애액과 섞혀 함께 흘러 내렸다.
질펀하게 사랑을 나눈 승도와 가현은 다시 도시로 돌아왔고 다정하게 입 맞추며 내일을 기약했다. 가현은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내려 택시를 탔다. 집에 도착하니 다른 날 보다 조금 이른 시간이었다. 샤워를 마치고 안 방에 들어가 침대에 앉았다. 승도에게 맞은 엉덩이가 얼얼했다. 승도와 나눈 섹스를 다시 생각해 보니 처음 겪어 본 스팽에 얼떨떨했다. 대체 자신이 무슨 짓을 한건지, 어떤 일을 당한건지 어안이 벙벙했다.
승도에게 맞으며 느낀 고통, 수치심과 동시에 곧바로 따라오는 흥분과 쾌락이 가현의 머리를 복잡하게 했다. 그리고 남편도 아닌 남자에게 임신을 시켜달라고 정신나간듯 신음을 내지르고 질 속에 사정해달라고 외친, 자신의 행동에 수치심이 들고 겁도 났다. 또 다른 충격은 승도가 사정할 때 느낀 오르가즘이 정신은 물론이고 육체까지 자신을 몰아 붙여 극도의 쾌락을 느끼게 했다는 것이다.
승도가 사정한다고 말한 순간부터 실제 정액이 가현의 몸 안에 뿌려질 때는 정신이 나갈 정도로, 전기가 온 것처럼 온 몸이 전율했다. 실제로 정진이 아닌 승도의 아이를 진심으로 가지고 싶다 생각하며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흥분감과 쾌락에 도취되었던 자신의 모습이 가장 충격 중의 충격이었다. 얼마나 강렬했던지 다시 생각하는 지금도 머리까지 울린 듯한 쾌락이 선명히 기억이 났다.
자신의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승도와 함께 몸을 맨 살을 부딪히고 섞으며 느낀 쾌락은 이전과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의 흥분감을 안겨주는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정진에 대한 죄책감이 스물스물 올라왔다. 시어머니, 임신 그리고 답답한 정진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의 도피처가 승도였지만, 정진을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었다.
자신을 칭찬해주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승도였기에 죄책감이 처음보다는 크지 않았었기도 하다, 그리고 승도의 자상함과 승도가 안겨주는 쾌락이 안식처였고 고통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해준 것도 사실이었다.
그럼에도 겁이 나는 것을 막을 순 없었다. 정신적 안도감과 육체적 쾌락이 가정에서 오는 정신적 고통을 덜어주고 잊게 해주는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정진을 사랑하고 남편으로 함께 해야 된다고 굳게 생각하는 가현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승도에게 빠져들어 헤어나오지 못 하고 쾌락에 미쳐가는건 아닌지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이런 식은 아닌 것 같았다. 방에서 생각을 정리하면 할 수록 정진에 대한 미안함과 승도와의 관계에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 것 같다는 걱정이 커져갔다. 승도와의 관계를 정리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승도와 갖는 섹스를 정진에게는 전혀 기대 할 수도 없었지만 다시 예전처럼 서로의 사랑으로만 하는 섹스에 만족해야 한다고 되내었다. 앞으로 그리고 죽어도 정진에게 자신의 입으로 그런 동물같은 섹스에 몸이 달아오른다고 말 할 수 없음도 확실했다. 그렇지만 가정을 선택해야 되는 것이 맞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 부도덕한 관계가 지속되다 보면 언제 정진에게 발각 될지도 모를 일이었다. 생각에 생각을 더한 가현은, 지금 당장 정리가 힘들수도 있지만 정리를 해야 된다는 마음을 먹었다.
생각의 정리를 마친 가현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정진에게 해줄 저녁 찬거리를 사기 위해 집을 나섰다. 평소의 저녁보다 더 맛있는 저녁을 정진에게 대접하고 싶어진 가현이었다.
정진이 일을 마치고 들어왔고 가현은 오랜만에 웃는 얼굴로 정진을 맞이해줬다.
"왔어? 빨리 씻고 밥먹어. 맛 있는거 해놨어."
애교까지 섞인 목소리로 맞이 해주는 가현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정진이었지만 웃으며 대답하는 정진이었다.
"어? 어 알았어. 빨리 올게."
정진이 씻는 동안 공들인 저녁상을 준비 해 논 가현이었다.
"와. 진수성찬이네 진수성찬이야. 맛있겠다." 자리에 앉으며 정진이 말했다.
"응. 맛있게 먹어, 요새 고생 많은데 내가 신경 많이 못 써줬지?"
"아니야. 내가 일 한다고 피곤한 티 내고 내가 부족해서 그렇지 뭐." 그 동안 냉랭했던 관계가 회복되는 듯해 기분이 좋아진 정진이었다.
"아냐. 내가 미안해, 요새 스트레스 받았어서 그랬나봐. 이젠 내가 다시 잘 할게." 진심을 담아 말하는 가현이었다.
"고마워. 자기야. 나 때문에 타지까지 이사와서 친구도 없고 나 밖에 없는데 내가 잘 못 해주니.." 정진도 진심이었다.
"미안하긴, 그만하고 빨리 먹자." 정진이 좋아하는 반찬을 앞으로 옮겨주며 가현이 말했다.
"그래, 이렇게 맛있는거 먹으면 힘이 뻐칠 것 같은데? 빨리 먹고 내가 더 힘낼테니 우리 오늘 밤 아이 만들자. 하하."
"아이..밥이나 먹어요..." 부끄러운 듯 가현이 대답했다.
저녁 상을 치우고 저녁 일과를 마친 둘이었다. 가현은 또 샤워를 했고 침대에 누워 정진이 오기를 기다렸다.
'그래, 이게 맞는거야. 나만 마음 잘 먹으면 모든게 편한거고 행복해 질거야.' 가현은 속옷을 벗으며 생각했다.
"짜잔. 나왔어!" 정진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불 끌게."
"음...오늘은 불끄지 말까?" 가현이 말했다.
"어? 왜? 불키고 싶어? 웬일로 불을 안 꺼?"
"응? 됐어. 그냥 한 말이야. 끄고 와." 자신도 모르게 나온 말해 가현이 멈칫하며 말을 이었다.
"알았으!" 신이 난 정진은 불을 끄고 가현의 옆에 와 누웠다.
반복되는 일과처럼 속옷을 벗었다. 가벼운 입맞춤을 했고 클리토리스를 애무했다. 얼마 안있어 가현의 그곳이 준비됐고 정진은 바로 가현의 가랑이 사이를 비집고 자신의 물건을 들이 밀었다. 가현의 허벅지가 그에 맞춰 벌어졌고 정진의 물건이 곧이어 몸 속으로 들어왔다.
"으음" 정진은 오랜만에 가현의 뜨겁고 미끌한 부분을 느끼며 신음을 냈다.
단 한 번도 정진과의 관계 중에 눈을 떠 본적이 없었던 가현이지만 이번에는 실눈을 뜨고 정진의 얼굴을 보았다. 눈을 질끈감고 앞을 향한 얼굴이 자신의 위에서 앞뒤로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
"으으..가현아 좋다.." 진짜로 만족하는 듯한 정진이 말했다.
"으응.나도.." 가현이 큰감흥 없이 대답했다.
"아..가현아..사랑해..사랑해.." 정진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다 멈추었고 가현은 정액이 몸 속에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졌다.
"나도..." 승도 때와는 비교 할 수 없지만 정진이 움직이는 동안보다 더 많은 애액이 가현의 음부에서 흘렀다.
가현의 옆으로 굴러떨어지며 정진이 물었다.
"오랜만에 하니까 너무 좋다. 자기도 좋았지?"
"으응. 그럼. 좋았어." 가현이 미소를 띈 얼굴로 정진에게 대답했다.
"자기야, 우리 이 번 주말에 고향 다녀올까." 가현이 말했다.
"응? 웬일로 자기가 고향에 다가자고 해? 희한한데 오늘? 무슨 기분 좋은 일 있었어?"
"기분 좋은 일은 무슨. 우리 고향 안 간지도 오래됐고 시어머니도 뵙고 나도 엄마 보고 시간되면 아빠도 보고 오게."
"음. 이상한데? 하하. 오랜만에 뜨겁게 사랑을 나눠서 그런가? 그래. 그러자. 우리 엄마도 장인어른, 장모님도 좋아하시겠다."
"그럼, 낮에는 자기 집에 있다가, 저녁은 자기네 집 식구들이랑 외식하고 나 잠깐 엄마 집에 좀 다녀올게."
"그러자. 그럼. 내가 내일 엄마한테 전화해 놀께. 자기도 장모님이랑 장인어른 전화해놔."
"응. 알았어. 요새 아이 안 생긴다고 우리 엄마도 자기 어머니도 걱정 많으시잖아. 내려가서 밥도 맛있는거 사드리고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우리 가현이 밖에 없다. 역시! 세상에서 내 와이프가 최고야! 그럼. 가현이는 아예 장모님 집에서 자고 아침까지 먹고와. 그리고 점심먹고 출발하자."
"아...그럴까? 나도 오랜만에 우리 엄마랑 같이 잘까?"
"그렇게 해. 좋잖아. 장모님도 큰 딸이랑 같이 하룻밤 보내고 싶지 않을까?"
"고마워. 우리 남편이 세상에서 제일 착해!"
정말 오랜만에 둘은 기분좋게 대화를 나눴다. 가현의 마음이 가벼워지고 편해졌다.
'그래. 이게 맞는거야. 내일 사장님께 말을 해야겠어.' 샤워를 다시 하고 돌아온 가현이 잠을 청하며 생각했다.
아침에 출근하자 승도가 미리 나와 청소를 하고 있었다.
"어머, 사장님 일찍 나오셨어요."
"오늘, 오전에 약속이 좀 있는데 너무 일찍 일어 나졌어요. 시간도 뜨고해서요. 하하." 승도가 가현을 반갑게 맞이했다.
가현은 급하게 사무실에 들어가 가방을 놓고 앞치마를 두르고 나와 아침준비를 하려 했다.
"거기 다 해놨어요, 가현씨, 청소도 다 끝났구요. 커피 마시면서 쉬고 있어요. 제 것도 한잔 부탁해요."
"네." 가현은 차마 밝은 승도를 보며 웃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