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요...거기..더러워요. 승도씨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안 더러워요. 이쁘고 귀운데, 전 해주고 싶어요. 가현씨."
"아니에요..더러워요..." 가현의 맘은 바뀌지 않을 것 같았다.
"알았어요." 승도는 멈추고 다시 올라와 가현의 가슴을 물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팬티를 내리며 뜨거워진 성기를 가현의 허벅지에 비볐다. 가현의 다른 손을 가져와 자신의 성기를 잡게 했다. 뜨거운 성기가 가현의 손에 가득 찼다. 껄떡거리며 승도의 성기도 물을 흘리고 있었다. 어쩔 줄 몰라 하는 가현의 손을 위로 잡은 승도가 가현이 만지도록 유도했다.
가현의 손에 승도의 물이 퍼져가며 묻었다.
"으응.." 가현의 입에서는 다시금 신음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단단하고 뜨거운 성기가 손 안에 있었다. 승도의 손가락 또한 애액이 범벅이 된채 가현의 구멍안에 들어가 휘젖고 있었다. 승도의 손가락이 구멍 내부의 성감대를 건드릴 때마다 가현의 손에는 힘이 들어갔다.
"으응...아핫...으으으흥.." 승도의 손가락이 능수능란하게 움직였다.
"다리 벌려요, 그 때처럼." 승도의 명령하는 듯한 말투가 가현을 더욱 자극시켰다.
"그럼, 가현씨, 가현씨가 입으로 해줘요."
"아흥..." 승도의 손에 자극받은 가현은 대답 없이 신음만 낼 뿐이었다.
승도는 가현의 벌어질 만큼 벌어진 구멍 속의 손가락을 멈추지 않았다.
"가현씨가 저 입으로 해줘요. 받고싶어요 가현씨한테.."
"으흣..아흣.." 가현은 대답이 없었다.
승도는 몸을 일으켜 침대 위에 섰다. 가현은 누워서 어쩔 줄 몰라했다. 승도는 몸을 낮춰 가현의 팔을 잡아 일으켰다. 상체만 일으켜진 가현은 자연히 승도 앞에 무릎 꿇은 자세가 되었다. 그러자 가현의 눈 앞에 벌떡 선 승도의 성기가 들어왔다. 잡고 있던 가현의 손을 자신의 성기로 이끌어 잡게 했다.
"입으로 해줘요, 가현씨."
승도의 성기를 손으로 잡고는 있었지만 그 것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 하고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승도는 가현의 얼굴을 다시 들게 하고는 말했다.
"입에 넣어줘요. 가현씨. 가현씨가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가현의 입이 열렸고 승도의 성기가 입 안으로 사라졌다. 껄떡거리며 물을 흘리는 승도의 성기가 가현의 입안에 가득 찼다. 입이 잔뜩 벌어짐에 깜짝 놀라는 가현이었다. 남자의 향기와 맛이 입안에 가득 퍼져 혀 뿐만이 아닌 입안 전체로 성기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 입으로 맛 보는 성기의 맛 이었다. 가현은 승도의 성기를 물고는 앞뒤로 움직이려 했다.
"윽." 승도가 아프다는 듯 소리를 냈다.
"가현씨 이는 안 닿게 해야 돼요."
가현은 이가 최대한 닿지 않게 승도의 성기를 입에 물었다. 하지만 한 번도 구강성교를 안 해본 가현이었다.
"가현씨, 안 해봤어요?" 짐짓 놀란 듯 승도가 물었다.
"..." 승도의 성기를 입에 물고 가현이 수줍게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하하. 그럼 제가 가르쳐 드릴게요." 승도는 가현의 입에서 성기를 꺼냈다. 침대의 가장자리에 앉았다. 그리고는 그 밑에 베개를 가져다 두었다.
"가현씨 이리와봐요." 가현을 잡아 침대에서 내려 오게 해서는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오게 했다.
"여기 앞에 앉아봐요." 베개를 가르켰고 가현은 베개 위로 무릎을 꿇었다. 가현의 눈 앞에는 자신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승도의 성기가 있었다.
"입에 넣어봐요."
가현은 다시 입을 벌려 승도의 성기를 물었다. 승도는 가현의 손을 잡고는 검지를 펴게 했고, 펴진 검지를 자신의 입에 물었다. 그리고는 손가락에 빗대어 성기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가현은 승도의 설명과 자신의 손가락에 닿는 승도의 혀를 그대로 모방하며 승도의 성기 전체와 귀두를 혀로 구석구석애무했다. 승도가 손가락을 쌔게 빨면 같이 쌔게 빨았고 승도의 혀가 움직이며 핥으면 그 움직임을 흉내내며 성기를 핥고 빨았다.
"으음. 잘 하네요. 가현씨.으음." 승도는 자신의 아래에서 성기를 물고 빠는 가현을 보며 말했다.
"으응.." 가현은 눈을 감고 승도가 가르쳐 준대로 성기를 빨았다. 승도는 입에서 성기를 빼고는 가현을 다시 침대에 올렸다. 가현의 몸에 올라탄 승도가 말했다.
"다리 더 벌려요." 가현의 알몸을 내려다 보며 말했다. 누웠음에도 가슴의 형태은 눌리지 않았고 여자의 곡선이 잘록한 허리가 골반을 지나 벌어진 허벅지를 흐르고 있었다. 가현의 몸매를 보며 만족해 하는 승도였다. 벌어진 가랑이 사이로 애액을 흘리는 구멍에 다시 손을 가져가 손가락을 넣고는 다시 휘적였다.
"으응..."
손가락을 빼고는 자신의 귀두를 가져다 구멍 위에 놓고는 돌리며 비볐다. 침이 마른 귀두에 이번엔 가현의 아랫도리 애액이 묻어났다.
승도의 귀두가 구멍 위에서 느껴지자 가현의 음부와 구멍이 움찔거리며 애액을 토해냈다. 귀두가 가현의 구멍을 넓히며 삽입되어 갔고 가현의 허리가 들렸다. 그리고 곧 이어 가현의 가장 깊숙한 부분까지 들어갔다.
"아흑.." 아랫입술을 깨물며 가현이 신음을 내뱉었다.
"아.." 승도의 입에서도 탄성이 터져 나왔다.
승도의 성기가 가현의 구멍을 가로지르며 성기전체에 가현의 애액 범벅이 되어갔다.
"아응..아흥..."가현은 눈을 감은채 신음을 내뱉으며 움찔거리는 음부를 가르는 성기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좋아요..가현씨..아아"
"아핫..아앙..." 승도의 움직임에 맞추어 신음이 저절로 나왔다.
승도는 가현의 가슴을 꽉 쥐며 키스를 퍼부었다. 그럼에도 가현의 신음은 멈출지 모르며 새어나왔다.
"아응..."
"돌아봐요." 승도는 깊이 박혀있던 성기를 빼며 가현에게 말했다.
가현은 승도의 말을 듣고는 다시 엎드리는 자세를 취했다. 엎드린 자세를 취한 가현을 뒤에서 훑어보는 승도였다. 그리고는 손을 뻗어 가현의 몸이 내려가게 어깨를 눌렀다.
"엉덩이 더 들어봐요."
창피한 가현이었지만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승도는 엉덩이를 잡고 벌렸고 음부는 젖은 것을 넘어 구멍이 한 것 벌어져 애액을 토해내고 있었고 음부에서 흐른 애액이 묻은 항문도 번뜩거리고 있었다. 가현은 자신의 항문과 음부가 적나라하게 보여지고 있음에 수치심과 부끄러움을 느꼈지만 승도를 말리지는 않았다.
승도의 손가락이 애액을 토해내는 가현의 구멍 속으로 다시 들어갔다. 이번에는 더욱 쌔게 구멍안을 휘젖는 승도의 손가락이었다. 가현의 엉덩이가 들썩 거렸고 애액이 흘러내리는 구멍과 승도의 손가락이 내는 마찰음이 들릴 정도였다.
"아악...아윽..아응..." 승도의 손놀림에 구멍이 더욱 넓어졌고 애액은 가현의 허벅지를 타고 흐를 정도였다. 음모 또한 젖어갔다.
"아흥.. 사장님..아앙..." 가현의 손이 뒤로 넘어와 말리려 했지만 허사였다.
"아으..아응.." 손가락에 농락당한 구멍이 더욱 넓게 벌어져 있었다. 승도는 가현의 양팔을 잡아 가현의 등뒤에 올렸다. 그리고는 열중쉬어 자세처럼 손목끼리 포개지게 했다. 포개진 가현의 손이 움직이려 하자 승도는 팔을 잡고 힘을 더 주어 자세를 유지하게 했다. 가현 승도의 의도를 알 수 없었지만 승도가 한 자세를 풀지 않았다.
승도의 귀두가 다시 가현의 구멍에 맞추어졌다. 뒤에서 당한다는 수치감과 부끄러움이 여전히 가현에게는 있었지만 설명할 수 없는 희열감이 구멍을 느껴졌고 아랫배는 더욱 뜨거워졌다.
"학.." 다시 승도의 성기가 가현의 구멍을 가르고 들어갔다. 이번에는 더욱 깊게 박혀 들어왔다. 끝까지 들어오는 성기의 귀두에 아픔을 느꼈지만 고통과 동시에 느껴지는 쾌감이 가현의 몸을 지배했다.
"으음.." 승도는 가현의 뒷모습을 보며 만족해했다. 자신의 성기를 움직일 때마다 가현의 뒷모습에 눈도 성기도 자극을 받았다. 승도의 허벅지와 가현의 찰진 엉덩이가 부딪히고 음부와 성기가 합을 맞출 때마다 철썩거리는 소리가 가현의 귀까지 들어갔다. 가현이 섹스를 하며 들어 본 적이 없는 소리였다. 자신의 음부가 젖어 내는 야한소리에 대한 부끄러움은 잠시 뿐이었다 소리가 커지고 빨라 질 수록 가현의 모든 신경은 음부에 쏠려 들어갔다.
찰싹
승도가 손으로 가현의 엉덩이를 가볍게 때렸다. 음부를 들어갔다 빠져 나오는 박자에 맞추어 가현의 하얀 엉덩이를 살짝 때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승도가 움직임을 멈추고 손을 들어 이전보다는 쌔게 가현의 엉덩이를 때렸다.
찰싹!
"악" 가현이 깜짝 놀라며 소리를 질렀다.
승도는 성기를 꽂아둔채 가현의 행동을 지켜보았다. 가현은 소리만 냈을 뿐 네발로 엎드려 있었다. 승도는 다시 손을 올려 이전과 같은 속도로 손을 가현의 엉덩이로 내리쳤다
찰싹!
"아흑.." 가현의 하얀 엉덩이가 붉으스럼하게 변해갔다. 가현은 이번에도 움직이지 않았다.
찰싹!
"아흐윽." 가현은 승도의 행동에 어리둥절했을 뿐이었다. 허리를 살짝빼며 앞으로 조금 움직였을 뿐 가현은 큰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엔 조금더 쌔게 승도의 손이 붉어진 가현의 엉덩이를 때려왔다.
찰싹!
"아흑..아..아파요." 이번에는 정말 아픈 듯 했다. 하지만 여전히 가현은 자세를 풀지 않은 채 승도의 성기를 음부로 물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엔 승도도 가현도 더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승도가 가현의 엉덩이를 때릴 때 마다 가현의 음부가 더욱 움찔거리며 승도의 성기를 물어오고 있던 것을 말이다.
승도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가현의 양팔을 잡아 뒤로 당기며 미친듯이 가현의 음부를 쑤셨다.
"아흑..아흑..." 자궁벽까지 승도의 성기가 찔러 오는 것을 느끼는 가현이었다.
승도는 이내 자세를 바꾸어 가현의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는 빠르게 움직였다. 승도의 음모에도 가현의 애액이 묻어 번들거렸다. 둘은 서로의 침이 온 입에 다 묻도록 혀를 주고 받고 빨으며 쾌락의 끝으로 치닫고 있었다.
"으응...아응..사장님.."
승도의 한 손은 자신의 몸을 지탱하고 있었고 다른 손은 허벅지와 엉덩이 그리고 가슴을 오가며 가현의 온 몸을 애무했다. 한 쪽 가슴은 너무 승도가 쌔게 쥐어 엉덩이 처럼 붉게 달아오르기도 했다.
"아흑...으응..."
승도의 밑에 깔려 다리를 벌리고는 앞뒤로 움직임에 몸을 맞추고 있는 가현이었다. 승도의 움직임이 빨라지며 더욱 깊이 들어오고 있었다.
"가현씨..쌀 것 같아요..."
"아흑...아응..으으응.." 이 말을 듣자 가현은 구멍과 음부가 더욱 움찍거리임이 느껴졌다. 자극되는 저릿함이 온 몸에서 느껴져 오는 것 같았다.
"아아앙..." 가현은 승도를 더욱 쌔게 잡으며 가랑이를 벌렸다.
"가현씨...저 가현씨 입에 싸고 싶어요..."
"아응...흐응..."아흑..." 승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깊어질수록 가현의 소리는 더욱 커지고 높아졌다.
"가현씨..으..저 가현씨 입에.."
"아흑...흐윽..아응..." 가현은 눈을 감은채 신음만 내었다.
"아흑..싸..싼다.." 승도는 허겁지겁 가현의 음부에서 성기를 꺼냈고 몸을 일으켜 가현의 얼굴 쪽으로 움직였다.
"가현씨 입..입.."
승도의 말에 입을 벌리는 가현이었고 벌어진 입 속으로 가현의 애액이 묻어 번들거리는 승도의 성기가 삽입 되었다. 가현의 입에 자신의 성기를 물린 승도는 손을 뒤로 뻗어 가현의 구멍에 손가락을 집어 넣고는 매우 거칠게 좌우로 휘젖었다.
"으응..." 가현은 승도의 껄떡거리며 금방이라도 터질 듯 한 성기를 입술, 입천장, 혀로 느끼고 있었고 밑으로는 애액을 싸듯이 흘리는 음부에서는 철벅거리는 소리를 내게하는 승도의 손가락을 느끼고 있었다.
"아흐응.." 성기에 막혀 있는 입에서는 여전히 신음이 새어나왔고 하복부와 골반은 들려 승도의 손가락이 더욱 쉽게 들어가도록 하고 있었다.
"나와요. 가현씨..나와요..더 쌔게.. 더 쌔게 빨아요..."
가현의 양 볼이 들어가며 성기를 흡입하듯 빨아재꼈고 곧이어 터질 것 같았던 승도의 성기 껄떡거리며 끈쩍하고 뜨거운 정액을 가현의 입 안에 뱉어냈다.
"으응.." 승도의 정액이 들어오며 가현의 입안을 가득채웠다. 승도가 움찔거릴 때마다 성기 또한 움찔거리며 정액을 연신 토해냈다.
승도의 손가락은 멈춰 있었지만 가현의 골반과 엉덩이는 여전히 들려있었고 두 개의 손가락을 물은 구멍은 움찔거리며 승도의 손가락을 놔줄지를 몰랐다. 승도의 성기가 정액을 모두 토해내고 나서야 가현의 골반이 부르르 떨리며 엉덩이가 내려갔고 승도의 손가락이 자연스레 빠졌다.
일을 마친 성기가 원래의 크기로 돌아가고 있었지만 가현은 어찌 할 줄 몰라 그저 물고 있었고 승도가 토해낸 정액은 목구멍 직전까지 차 있었다. 승도는 가현의 입에서 천천히 자신의 성기를 뺐다. 가현의 입술이 살짝 벌어지며 승도의 성기를 놓아주었다. 침과 정액으로 범벅이 된 성기가 다 빠져나왔다. 하지만 정액은 아직도 가현의 입에서 진한 냄새를 풍기며 그대로 남아있었다.
"하..너무 좋았어요...가현씨..고마워요.." 가현을 내려다보며 승도가 말했다.
"..." 가현은 눈을 감은채 입을 열지 못 했다.
"뱉어도 돼요 가현씨."
꿀꺽
"아..네..." 침과 섞여 미지근해진 승도의 정액이 진한 밤꽃 냄새를 풍기며 가현의 목구멍을 타고 넘어갔다.
"마셨어요?"
"네..."
승도는 웃으며 가현의 입에 입을 맞췄다.
"고마워요 가현씨. 너무 기분 좋게 했어요. 미치는 줄 알았어요."
사실 승도보다 더 섹스에 몰입했던 건 가현이었다. 가현은 처음으로 머리가 하얘지고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는 말을 이해했고, 단 한 번도 온 신경을 집중해서 해보지 못 한 섹스를 오늘은 세포하나 하나 반응하고 집중되는 섹스를 경험 할 수 있었다. 골반이 떨리고 많은 물을 싸듯이 흘리며 살아있는 것처럼 구멍이 움찔거릴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가현의 엉덩이 바로 밑도 축축해져 있었다. 자신의 구멍에서 흘린 애액 때문에 침대 시트가 이렇게까지 젖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부끄럽기도한 가현이었다.
가현의 태도가 쌀쌀 맞게 변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클리닉에 가자고 보채거나, 정진에게 관계를 먼저 하자는 말도 먼저 하지 않았다. 되려 정진이 먼저 관계를 요구했고 가현은 거부하지 않았을 뿐이었다. 연애 때부터 그리고 결혼을 한 후에도 정진에게 가끔 쌀쌀 맞을 때도 있던 가현이었고 일에 치여 미묘하게 변해가는 가현의 분위기를 정진이 감지 못 하기도 했다.
구강성교도 해주지 않고, 창피하다며 정자세 관계만을 원했던 가현이었다. 정진에게는 그렇게 깔끔하고 정숙한 태도로, 관계는 오로지 아이를 갖기 위한 수단으로 보던 가현이었다. 그런 가현이 아침마다 다른 남자의 성기를 맛 있게 빨며 정액을 방울까지 남가지 않고 마시고, 애액에 젖어 번들거리는 항문과 벌어진 구멍을 적나라하게 펼쳐 보이며 헐떡 거리는 가현을 정진은 상상도 하지 못 했다.
출근 한다며 가벼운 입맞춤을 해주는 정진이었고, 카페에 출근할 생각에 벌써부터 뜨거운 가랑이 사이가 젖어 오는 가현이었다. 출근 준비를 마치고 가현이 카페에 출근했다. 뜻 밖에 지윤이 나와 있었다.
"어머, 언니? 오늘 쉬신다면서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지윤이 물었다.
"어?어?" 가현은 지윤의 말을 이해하지 못 했다.
"내가?" 가현이 반문했다.
그 때 승도가 사무실 문을 열며 나왔다.
"어? 가현씨, 왜 나오셨어요? 오늘 일있다고 쉰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어제 밤 늦게 지윤이 한테 간신히 부탁했는데, 나와달라고."
이번에는 가현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승도를 쳐다 보았다.
"아..오늘이 아니라 내일이였나?" 가현에게 다가가며 승도가 말했다.
"어머, 사장님!!" 지윤이 소리쳤다.
"아아..미안, 내가 헷갈렸나봐 지윤아. 가현씨, 이왕 이렇게 된거 오늘 볼 일 보시고 푹 쉬세요. 그리고 내일 나오세요."
가현을 문 쪽으로 인도하며 승도가 말 했다.
"아! 사장님! 이게 뭐에요!" 지윤이 짜증을 부렸다.
"아, 미안 지윤아, 내가 오늘 시급 1.5배로 쳐줄게. 오늘 하루만 고생하자.하하. 있다 저녁도 맛 있는거 사줄게."
"아..정말..사장님..." 새침한 표정을 짓는 지윤이었다.
"그럼 가현씨는 들어가시고 내일 뵈요." 승도가 웃으며 말 했다.
"네.." 여전히 이해하지 못 하겠다는 표정이었지만 가현은 카페를 나섰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없는 가현이었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우선은 집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승도에게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가현이 전화를 받았다.
"가현씨, 미안해요. 어제 제가 마음대로 지윤이한테 나와 달라고 했어요. 하하. "
"네?"
"자세한 설명은 있다 할게요. XX 앞에서 뵈요. 금방 갈게요."
"네."
전화를 끊고 가현은 승도가 말 한 장소로 걸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곳이었다. 도착하고 몇 분 뒤 승도의 차가 가현의 앞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