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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로버트의 이야기 (27/34)

10장 로버트의 이야기 

나는 한 남자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졌다고 생갹했다. 훌륭한 직업, 멋진 아내,

 두 명의 아이들, 교외의 집, 우린 강아지도  한 마리 있었는데, 이 똥개는 우리가 어

느 역 대합실에서 주운 것이다. 아이들은 여름에 캠프에 갔고, 우리들은 어느 해 아이

들을 디즈니랜드에 데리고 가기도 했다. 우리는 정말 재미있게 살았다.

애 아내 앤지는 최고였었고, 지금도 그렇다. 그녀는 유명한 사회학자였다. 그녀는 폭

력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 신문에 연재 기사를 썼고, 그것은  여러 나라

에서 출판되었다. 그녀는 북아일랜드에 초청 받아 연설을 했고 우리 가족 모두가 갔다

. 난 그녀가 정말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난 양복과 넥타이를 차려 입고서 매일 도시로 가서, 나이 먹은 아이들에게 나

의 장난감을 팔았다. 우리 회사의 카탈로그를 본 일이 있을 것이다. 우주시대의 금속

으로 만든 자이로스코프(회전운동을 하는 물체), 네온 수공예품. 노동자가 시간당 53

센트를 받는 나라에서 만든 손으로 조각된 책상 장식품들. 

나는 그 회사의 마케팅 담당 이사로서 우리 물건의 주 공략지로서 가장 잘사는 동네를

 선택했다. 나는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그 동네의 여피족을 찿아 낼 수 있었으

며, 여타의 고소득자들도 잘 알고 있었다.

나는 가정생활에도 적극적이려고 노력했다, 나는 탁구, 연극과 소프트볼 게임을 즐겼

으며, 잠시 동안 PAT 모임에도 갔었다. 주말에는 언제나 아이들과 뭔가를 하려고 노력

했으며, 가족들의 생일 같은 특별한 날들을 반드시 기어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남자였다. 왜냐하면 나는 엄청나

고 아주 더러운 비밀을 갖고 있기 때문이었다. 내겐 여주인이 있었다.

그것은 다른 사내들이 아내 이외에 다른 연인을 갖고 있는 것과는 아주 거리가 먼 얘

기였다. 나는 진짜 여주인을 가진 것이다. 여주인. 그리고 난 그녀에게 돈을 지불했다

. 그녀가 날 만나줄 때마다.

날 나쁘게  보지마라. 난 그녀를 사랑했다. 그리고 그녀는 너무나 중요한 인물이다. 

보고 싶다고 아무 때나 만날 수 있는 그런 여자가 아니었다. 그녀가 유명인이라는 뜻

이다. 만약 내가 지금 그녀의 이름을 밝히면 누구나 즉시 알 것이다. 그녀는 텔레비젼

에도 출연했고, 여러 행사에서도 얼굴을 디밀었다.

내가 지불하는. 난 그것을 한 번도 요금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것은 오히려

 감사의 표시 같은 것이었다. 나의 여주인. 나의 여신에 대한. 정말 그 돈은 대단한 

것이 아니었지만 그녀가 내게 해주었던 것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가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내 인생은 그때까지 큭 재미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니고 있었던

 이 엄청난 비밀을 제외하면 그것은 그저 평범한 일상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13살이 

되었을 때, 허벅지까지 올라간 가죽 부츠를 신은 여인의 사진을 보고 자위행위를 했던

 것이 생각난다. 그러나 난 이것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결코! 나의 첫 여주인

을 만났을 때까지는.

그럼 내가 나의 여주인을 어떻게 만났는지 얘기해보자. 교회를 개조한 뭐 그런 유행을

 앞서가는 클럽에서 열린 세련된 파티에 간 일이 있었다. 왜 갔는지는 지금 기억할 수

가 없다. 아마 우리 회사에서 지원하는 단체에서 보내온 티켓이었으리라.. 아내는 전

에도 나와 함께 그런 곳에 몇 번 가본 적이 있었으나 분위기가 자기랑 너무 안 맞는 

거 같다며 가기를  꺼려했다. 그것이 그녀가 평생 저지른 얼마 안되는 실수 중의 하나

였다. 

왜냐하면 그녀가 옆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이곳저곳 다니면서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었

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그녀와 이야기하는 것을 종아했다. 그러나 혼자 있으니  그

저 바에 틀어 박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난 그 사내를 발견했다. 그는 꽤 두터운 옷을 걸치고 있었는데- 터들네크 스

웨터와 재킷을 걸쳤던 것으로 기억한다- 바에서 술 한잔을 사가지고는 마치 공을 가지

고 있는 라인베터(스크럼라인의 후방을 지키는 선수)처럼 사람들 속을 파고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서 그 술잔을 그 금발의 여인에게 주었고 그녀 옆에 섰다. 그는 

결코 자신이  술을 마시지 않았고 그녀에게 얘기를 건네지도 않았다. 그녀는  다른 사

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생각났다는 듯이 그에게 몸을 돌려 술을 찬 잔 더 가져오라

고 시키곤 했다. 그는 또한  그녀의 담배에 불을 붙여주곤 했다. 그러나 그는 피우지 

않았다.

난 그들을 보고 무척 의아해졌으며 참을 수 없는 궁금증이 일어났다. 난 그들을 주시

하기 시작했다. 이제 그 남자보다는 그 발발의 여인에게 더 많은 관심이 생겼다. 난 

그녀가 담뱃재를 마룻바닥에 털고 때때로 무관심하게 그의 다리에 바싹 다가서는  모

양, 그리고 그가 결코 거기에서 움직이려 하지 않는 것을 관찰했다. 사람들은 때때로 

그들에게 인사했고 그는 그들과 악수했으나, 결코 얘기에 끼여들지는 않았다.

저녁때쯤 되어서 난 내가 그녀와 얘기를 나누고 싶어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그들

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을 만큼 가까이 다가갔다. 거리가 좁혀짐에 따라 내 손바닥은 

축축해져서 바지에다 계속 손바닥을 문질러야만 했다. 난 너무 흥분했었다. 가슴이 마

구 뛰고 있었다. 사람들이 내 옆을 지나갔는데 난 그들이 무구인지, 심지어 그들이 내

게 인사를 했는지 안했는지 조차도 알 수 없었다. 마치 그 장소에 나와 그 여인, 그리

고 그녀의 남자 동반자만 남은 것 같았다.

드디어 나는 원하는 거리만큼 가까이 갔다. 난 그 당시 상황을  지금도 똑똑히 기억한

다. 그녀는 자신이 갔었던, 모델들이 가죽이나 레이스 그리고 고무 같은 환상적인 옷

을 입고 있었던, 패션쇼에 관해서 말하고 있었다. 그녀 주위의 사람들은 즐거워했고 

재미있어 했다.. 일초만 지나면 내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대화가

 잠시 중단되었을 때 나는 내 손을 내밀면서 말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로버트라고 합니다. 재미있던 곳에 갔었던 것 같군요!"

내가 그때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는지는 지금 잘 기억이 안 난다. 아마 가장 기분 나

빠 보이는 거짓 웃음을 짓고 있었으리라. 말을 하면서 내 무릎이 후들후들 떨리는 것

을 알았다. 난 최악의 저능아로 모였고 그렇게 들렸음이 틀림없다.

그녀가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 아는가? 그녀는  내 손을 내려다보고는 손가락에 끼고 

있던 담배를 입술로 가져갔다. 난 그녀가 담배를 입술에 끼우고 나와 악수하려는 것으

로 생각했다. 그러나 그 대신 그녀는 길게  한 번 담배를 빨더니 손을 다시 아래로 내

려놓았다. 나는 마치 백치처럼 손을 내밀고 있었다.

"당신이 가야 되는 곳만큼은 재미가 없어요."

그녀가 조용히 말했다.

난 너무 창피한 나머지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 내 주위 사람들의  낄낄거리는 웃음소

리에 난 손을 내렸고 그들을  따라 웃으려고 애썼으나 소용없었다. 난 이미 산산조각 

났으나 그대로  떠날 수는 없었다. 그랬다면 더 웃음거리가 될 테니까.

난 더 이상 그녀의 대화에 끼여들려는 시도는 하지 않고  그냥 뒤쪽으로 물러가서 그

녀를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냥 

그렇게 있는 것이 마냥 행복한 것이었다. 마치 내가 그녀 주위를 돌고있는 것 같은 느

낌이었다. 그때 갑자기 그녀가 옆에 있는 그 남자에게 어떤 몸짓을 했고, 그가 내게 

다가와 명함을 한 장 건네주었다. 그리고 그날 밤 그녀가 떠나기 전에 내게 이렇게 말

했다.

"월요일 저녁 오후6시에 전화하세요."

난 왜지 앤지를 속였다는 생각을 하며 집에 갔다. 그러나 난 그 명함을 버리고 싶지는

 않았다.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서 그 명함이 날리도록 창문도 열어 왔었지만 그것은 

결코 날아가지 않았다.. 정말이지 나도 어쩔 수가 없었다. 난 그것을 내 명함 첩 안에

 잘 끼워 놓았다.

나를 사랑하는 충실한 아내의 옆에 누워 나는 밤새 뜬눈으로 보냈다.  두 아이의 어머

니며 내가 평생동안 사랑하고, 존경하고,, 소중히 할 것을 약속했던 여인.

물론 지금쯤은 다들 눈치챘겠지만 난 결혼할 당시에 강력하고 나를 지배힐 수 있는 여

인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었다. 심지어 우리의 결혼식 날 목사 앞에 섰을 때. 내가 

그녀에게 복종한다고 맹세한다면 멋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또 그녀가 내게 금반

지 대신에 금목걸이를 걸어 준다면 정말 근사한 일이 아닐까? 그러나 애지는 개인의 

인격체를 존중하는 사람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그녀는 실제의 나와 같은 그런 남자를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정확히 월요일 6시에 그녀에게 전화했다. 그녀는 7시까지 어떤 주소로 오라고 말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난 집에다 전화를 걸고 앤지에게 모임이 있어 늦겠다는 얘기를 했고 그녀는 순순히 받

아들였다. 일이 집보다 우선이었고, 난 중요한 남자였다.

두 시간   난 변기 가장자리를 핥겠다고 빌면서 벌거벗고 욕실 바닥을 기어다니고 있

었다.

난 당신이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안다. 그래. 당신이 옳다. 나는 비열한 사내

였다.. 바보, 나쁜 남편, 그리고 가여운 아빠. 그러나 단지 이틀전에 만난 그 여인이 

내 목에 목걸이를 걸고 내가 정말 약하다고 말했을 때, 내가 얼마나 만족감을 느꼈는

지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떻게 그것을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난 집에 돌아와서는 좋은 남편과 아빠, 그리고 근면한 일꾼으로 바뀌었다. 물론 그것

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그 충동을 애써 참고, 내가 약

한 존재라는 것을 최대한 감추려는 애처로운 모습.

난 매주 그녀를 위해서 시간을 만들었다. 앤지에게는 지역 경영자들을 위한 훈련 강화

 특별 프로그램, 뭐 그런 것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나는 월요일 밤마다 그녀의 

집에 도착하며 입구에서 옷을 전부 벗어버리고 그녀가 있는 곳으로 기어간다. 그리고 

잠시 후, 그녀는 내가 온 것을 알고 훈련을 시작한다.

훈련의 내용은 내가 그 동안 여자들에게 고통을  주었으며 그래서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난 거기에 기꺼이 동의했고 그녀가 제안하는 모든 징계를 기대했다. 그녀

가 나를 때리고, 수갑을 채우고 내 몸에다 온통 작은 금속 집게를 걸고 고문했을 때, 

나는 시장에서 부모를 잃은 4살짜리 아이처럼 울었다. 수치심이란 있을 수 없었다.  

때때로 그녀는 다른 노예들이 보는 앞에서 훈련을 실시했는데, 그때가 가장 최악이었

다. 왜냐하면 그런 때면 그녀가 더욱 악의에 차고 잔인해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때까지도 난 여전히 무지했고 이기적이었다. 난 진정한 고통이 무엇인지 몰랐다.

그녀는 내게 읽을 책을 지정해주고 그 다음 주에 그 내용에 관해서 질문을 하곤 했다.

 그건 참 힘든 일이었다. 왜냐하면 난 내 사무실을 제외하고는 그 책들을 숨길 수 있

는 곳이 아무데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난 파일 캐비닛을 잠그기 시작했고, 내 비서는 

짜증을 냈다. 그러나 다른 선택이 없었다. 그것들을 집에 가져갈 수는 없지 않겠는가?

 드디어 나는 내 여주인이 쌓아놓게  만든 물건들을  위해 캐비닛 하나를 샀고, 거기

에다 포르노 사진, 가학 피학성 변태 성욕에 관한 작품, 성구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난 그 모든 것을 유명한 사람과 찍은 액자, 학위증서,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준

 공로패 바로 아래 보관했다. 난 전보다 더 엉터리 사기꾼이 되었다.

나의 여주인은 나에 대한 파악이 끝나자 나의 훈련내용을  바꾸기 시작했다. 여전히 

규칙적으로 벌을 받고 있었지만, 이제 그녀는 나를 뭐 그럴듯한 것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었다. 난 너무나 행복했다! 드디어 한 여인의 즐거움을 위하여 훈련을 받고 거기에

 적합하도록 바꾸어지는 것이었다. 난 열심히 이 훈련을 받아들였다. 난 그것에 너무

나 목말라 있었다.

그 과정에 들어가면서 그녀가 내게 처음으로 시도한 것은 나와 섹스를 하는 것이었다.

 아. 그녀는 그 행위를 어떻게 이끌어갔던가! 처음에 그녀는 애 엉덩이가 짓무를 때까

지 때려서 나중엔 그것을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난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나서 그녀

는 추측건대 그녀가 모아놓은 성구, 모든 종류의 가짜 음경 등을 꺼내왔다. 그러더니 

거기에 키스하도록 시켰다. 난 그것들을 열심히 빨았다. 그리고 나의 여주인은 수천 

년 동안 남자들이 여자들에게서 강탈해왔던 것처럼 나의 처녀성을 앗아갈 기구를 하나

 고르도록 했다. 그러나 내가 고른 3개는 모두 적당하지 않았다. 첫 번째 것 대신에, 

그녀는 내 젖꼭지를 무거운 집게로 집었다. 두 번째 것 대신에, 가죽으로 된 막을 내 

불알에다 씌웠다. 그것은 안쪽에 끝이 뾰족한 작은 못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엄청나

게 아팠다. 세 번째 것 대신에, 소름 끼치도록 시커먼 후드를 내 머리 위에 씌웠다. 

거기에는 입마개와 눈가리개가 달려 있었다. 하긴 그것들이 없더라도 내 머리는 꽉 조

이는 새장 안에 들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드디어 나는 그녀가 원하는 것을 하나

 선택할 수 있었다.

그러더니 그녀는 나를 욕실로 보내 깨끗이 씻으라고 했다. 후드를 쓰고, 불알엔 막이 

덮여 있고 젖꼭지는 집게에 집힌 상태로 목욕을 하는 것은 너무나  끔찍한 경험이었다

. 난 그런 일이 처음이니 서투를 수밖에 없었다. 얼마 만에 목욕을 끝내야 하는지, 물

은 어느 정도나 쓸 수 있는지, 그런 것들을 하나도 몰랐던 것이다.

결국 그녀는 네게 마구 하를 내며 나와 성교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나는 덩치 큰 

강아지처럼 엉덩이를 쳐들고 그녀가 그것을 열어주기를 기다리면서 마룻바닥에서 낑낑

대기 시작했다.

그녀는 내게 눈가리개를 씌우더니 입마 개 마저 해버렸다. 물론 나는 그것을 볼수 없

었다. 친절하게도 그녀가  그것에 관해 설명해 주었다, 그것의 모양은 음경머리 부분 

같았다. 그녀는  내게 엉덩이 다음에 입을 학대랄 허가로 말하면서 입 마개에 익숙해

지는 게 종을 거라고 하였다. 그러더니 그녀는  그것을 내 입에다 밀어 널고 탁 쳤다.

 아. 나은 코로 숨을 쉬어야 했다. 왜냐하면 그것이 내 입을 너무 넓게 차지해서. 그 

사리로는 거의 숨을 쉴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때 그녀가 다시 나를 때리기 시작했다. 엉덩이가 너무 얼얼해서 그녀의 손톱이 가볍

게 스치기만 해도 마치 발정기 고양이처럼 입 마개를 한 채 비명을 질러야 했다. 그녀

는 내 볼기짝을 열었고 그녀의 음경을 내 안에다 세게 밀어 넣었디.

바로 그때 난 비로소 그 아픔을 이해했다. 남자들이 수세기 동안 여자들에게 가져다준

 고통말이다. 난 분노와 고통을 애써 참으며 내가 일생동안 해를  끼칠 수도 있었던 

모든 여인들을 위해서 울었다. 불쌍한  앤지를 포함해서.

앤지는 서서히 나의 변화를 눈치채기 시작했다. 특히 내 여주인이 나를 성적으로 학대

한 다음날 아침에 내가 풀이 죽어 있는 것을 보고 그녀는 근심을 나타냈다. 무슨 문제

라도 있는지? 감기라도 걸린 건지? 나는 그녀에게 운동을 심하게 한 탓에 근육이 고장

났다고 말했고, 그녀는 그것을 믿는 것 같았다. 나는 지난 몇주일 옹안 그녀 앞에서 

옷을 벗지 않았다. 그래도 나는 앤지가 의심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사실.

  딱히  그녀가 의심할 만한 자국도 별로 없었다. 

그러다 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그녀가 시트 위에서 핏자국을 발견했는데, 아마 

내가 우연히 고상한 간부용 세면실에서 아래를 내려다보았을 떼와 거의 같은 시간이었

을 것이다. 그날 밤 내가 집에 돌아오자 그녀는 그것에 관해서 내게 물었다. 치질 때

문에 피흘리는 거예요? 그녀가 얼굴 가득 근심스런 표정으로 물었다.. 의사는 만나봤

느냐. 왜 내게 말하지 않았느냐..............

그날 밤 나는 더 이상 그녀에게 거짓말을 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나는 귀엣말로 그

녀에게 사실은 어떤 종류의 남자와 결혼했는지 말하기 시작했다.

그후 이혼은 일사천리로 진행 됐다. 내가 소송 싸움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녀

가 모든 것을 자져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 것들이 나의 수치심을 모

두 없애주지는 못했다. 그녀가 자기의 변호사를 통해 통제되지 않은 방문을 원치 않는

다는 것을 알려왔을 때도 나는 싸우지 않았다. 물론 가슴 아픈 일이었고, 지독하게 고

통스러웠다. 그렇지만 난 이해할 수 있었다. 성도착자가 자기의 아이들에게 접근하기

를 원하는 엄마가 어디 있겠는가? 그녀는 매우 현명한, 위대한 엄마였다. 그렇긴 해도

 내겐 쉬운 문제가 아니었다. 난 가능하면 아이들을 보러 갔고, 언제나 그들게 카드와

 선물을 보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실제 내가 어떠한 사람이라는 걸 말하지 않기로 

앤지와 합의했다. 그녀와 나는 아이들에게 단지 성인으로서 의견이 맞지 않는 것뿐이

고, 우리는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며, 여전히 그들을 너무나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것

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 여주인이 사는 곳과 가까운 도시의 한 스튜디오로 이사왔다. 나는 그녀에게 

이제부터 더 많은 행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가 내게 내린 첫 번째 

지시는 내 몸에 난 모든 털을 면도질해서 없애라는 것이었다. 그다음번  내가 도착해

서 옷을 벗었을 때 그녀는 날 위해서 옷 한 벌을 꺼내놨다. 그것은 쩗고 작은 스커트

와 주름이 잡힌 흰색의 앞치마였다. 그것은 나와 같은 남자를 위해서 만들어진 프랑스

 하녀 복장이었다. 내가 그 옷을 입었을 때 나는 진짜 내 옷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을 

가졌다. 그것 외에도 나는 하히힐, 화장, 그리고 음경과 불알을 구속하는 것 등을 착

용했다. 심지어 나는 그것을 입고 일을 했다. 그녀는 그것을 체우는 허리띠가  있었고

, 때때로 며칠 동안 내게 그 벨트를 채워놓곤 했다. 그것을 착용하고 있는 동안에는 

서서 오줌을 쌀 수가 없었다. 나는 여자처럼 앉아서 볼일을 봐야 했다. 그리고 엉덩이

 마개를 끼워 놓는 날도 있었고, 그것을 벗어버리기 위해서는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허락을 받아야 했다. 나는 엉덩이에다 두꺼운 마개를 끼우고 음경은 꽁꽁 묶은 채 중

대한 회의를 이끄는 경우도 있었는데 물론 거기에 있는 어느 누고도 결코 알 길이 없

었다.

그때부터 그녀는 날 비웃기 위해, 또는 나의 훈련을 도와주기 위해 친구들을 초대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때때로 다른 여인들에게 나를 빌려주었는데, 그들은 나를 고문하면

서 웃곤 했다. 그녀는 지금 생각하기에 샤론이 갔었던 곳과 같은 언더그라운드 클럽에

 나를 데리고 가서 자랑하곤 했다. 그녀들은 나를 마루에 눕혀놓고 내 위에 담뱃재를 

털기도 하고 아니면 하히힐로 내 살을 짓누르기도 했다.

물론 그녀에게는 나 말고도 많은 노예들이 있었다.이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각자 

그녀와 1대1 관계를 가졌다. 가끔 우리들의 경쟁이 지나치다고 판단되면 그녀는 서로 

적대하는 노예들과 판을 짜서 끔찍한 일을 시키곤 했다. 그래서 결판이 나면- 대개는 

레슬링을 시킨다- 그녀는 언제나 이긴 자를 밟고 서서 녹초가 될 때까지 그를  채찍으

로  때리곤 했다. 언젠가 나도 한번 덩치 큰 맹충이 중의 하나와 온몸에 기름을 바르

고 레슬링을 벌였었다. 그리고 나서 난 주인에게 학대를 받았다. 그녀는 내위에 우뚝 

서서 내가 얼마나 실제로 여자 같고, 얼마나 여자처럼 학대받는 것을 즐기는지 확인했

다. 난 그녀가 옳다는 것을 안다. 주인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난 마루를 더럽혀 놓았

다. 그녀는 즉시 그것을 핥도록 시켰다. 그리고 나서 나의 입과 엉덩이에 모진 사랑을

 주었다.

차츰 나는 더 이상 내가 누구이고 또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되었다. 내가 남자였나 아

니면 여자? 내가 자유와 책임을 누린 적이 있던가? 아니면 나는 노예였나? 그러나 직

장을 그만둘 수는 없었다. 돈을 벌지 못하면 그녀가 좋아하는 장신구와 옷을 살 수가 

없었고, 또 나의 주인에게 감사의 표시를 할 수도 없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직장에서의 내 일에 정신을 집중하기도 점점 어려워졌다. 내가 무엇보다도 

원했던 것은 그녀와 함께 있는 것이었다. 아니면 단지 그녀 곁에 있는 것만이라도 좋

았다. 드디어 어느 날 밤 나는 그녀에게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결정 해달라고 빌었

다.

그녀는 자기와 같이 있고 싶다면 나의 한 부분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 음경. 

내가 그렇게 부르도록 배워왔던 더러운 것.

처음에 나는 움찔했고 다른 방법을 찿아보려 애썼다. 그러나 그 문제에 대해 고민하면

 할수록 근본적인 방법은 내 음경을 없애버리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나는 그 일이 가능한지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결코 쉬운일은 아니었다. 무턱대고 의사에게 가서 "그것을 잘라주세요. 더 이상 원하

지 않아요!"라고 할 수 는 없는 일이었다. 의사들이 그 말을 듣는다면 당장 나를 가두

어 버렸을 거다. 이리저리 찿아보니 자신들이  성이 잘못 정해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래서 난 그 쪽을 알아보기로 했다. 날 도와줄 수 있는 정

신과 의사를 만날 수 있으라는 기대감과 함께.

그러나 난 정신과 의사 대신에 알리 여주인을 발견했다. 알리 여주인은, 글쎄........

그녀는 매우 특별한 인물이다. 나는 앞서 말한 모임에서 그녀의 눈에 띄었고, 그녀는 

내가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녀는 눈치채고 있었다. 내가

 진심으로 실제 여자가 되길 원하지 않으며 그저 그렇게 위장하려 할 뿐이라는 걸. 또

한 여자가 될 만큼 충분히 착하지도 않다는 것을. 나는 그녀의 말을 듣고 울고 또 울

었다. 이제 난 전혀 희망이 없었다. 내가 내 다리 사이에 더러운 것을 갖고 있는 한 

나의 여주인은 나를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알리 여주인은 애가 불쌍해 보였는지 여러 차레 내게 관심을 모내왔다. 그래서 여러 

번 나의 여주인을 보러 왔었고, 내 여주인은 날 좋게 보이도록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훈련을 받아도 난 그저 덩치 크고 꼴사나운 백치에 불과했다. 내 여주인

을 창피하게 하까봐 두려웠다. 드디어 나의 여주인은 날 알리 여주인에게 맡겼고, 알

리 여주인은 내게 마켓 플레이스에 관해서 말했다.

난 2주일 전에 직장을 그만두었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원하는 여주인을 발견

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여기에 왔다. 그리고 난 점점 더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을 깨달아가고 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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