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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샤론의 이야기 5 (18/34)

5장 샤론의 이야기 5

그러나 제일 좋았던 것은 그가 남들에게 날 보여 주기를 좋아했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주말마다 클럽에 갔고 거기서 대단한 인지를 끌었다. 그는 발목과 배에는 금색 줄이 

둘러있고, 몸에 꽉 붙는 옷을 입은 나를 쇠사슬로 끌고 들어갔다.. 그도 검은 옷을 입

었고 채찍과 승마용 채찍을 매달고 있었다.  때때로 내게 수갑을 채우기도 했고 정말 

귀여운 젖꼭지 집게를 내게 꽂기도 했다. 종종 우리는 클럽의 가장 큰방에서 둘만의 

행위를 사람들에게 보여 주었고, 사람들은 온통 우리만 주시했다. 이쯤 되면 사내들은

 음경을  끄집어내서 펌프질을 하기 시작했다.

때때로 프랭크는 무대에서 연극을 해 보였다. 그는 정말 환상적으로 나를 꽁꽁 묶었고

 나를 가장 중요한 인물로 만들었다. 정말 바보 같은 옷을 입게 만들고, 개처럼 밤새 

기어다니도록 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사람들에게 말 만지게 했고, 때때로 나를 

채찍질하기도 하고 엉덩이를 때리기도 했다.

"네 재산은 오늘 대여가 가능합니다."

이런 식으로 말하기도 했는데, 사람들은 정말 감명을 받았다. 난 정말로 노예 노릇을 

잘 했으며, 그래서 모든 사내들은 질투심을 느끼기도 했다.

그가 열었던 파티에서 나는 처음으로 한 여인과 즐겼다. 그녀는 처음에는 부끄러워했

으나, 나는 정말 거기에 몰두했다. 난 내가 졸아하는 장기를 발휘했고 그녀는 마침내 

미친 상태가 되었다. 결국에는  사내들이 우리를 떼어놓고 몇 시간씩이나 우리들을 데

리고 놀았다. 곧 여기 모든 여주인들이 나와 즐기는 것을 간청하고 있었다.

모든 행복이 그렇겠지만 나의 행복도 잠시였다. 이것 역시 꿈일 뿐이었다. 잠에서 깨

어나면 상황이 정말로 그렇게 멋지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프랭크는 나

에게 노예 한두 명을 더 갖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른바 '마구간'이라는 것을 원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도 아시다시피 일부종사하는 그런 여자는 절대 아니었다.. 그러나 

그가 다른 여자와 즐기는 것은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지만 그들과 함께  산다는 것은 

 좀 별개의 문제였다. 그는 내가 그 무제를  꺼내면 그냥 무시해 버렸고, 꼭 제리가 

했던 것처럼 내게 그저 덤벼들기만 할뿐이었다.

나는 이런 사내들을 '주말의 주인들'이라고 부른다. 그들의 안에는 분리된 두 사람이 

있는 것 같았다. 하나는  완전히 정상적이고  지루하고 평범했고, 다른 하나는 걸어가

는 공상덩어리이다.

그러나 여러분은  이해해야 한다. 난 언제나 그들에게 있어서 진정한 섹스의 노예였다

. 쾌락의 노예였다는 말이다.

나는 언제나 접시 닦는 일 같은 것은  하지 않았다, 내가 생각하기에 내 직업은 벨트

아래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내가 최고라고 생각했다. 나의 두 

명의 주인들은 내가 그 어느 누구보다도 훌륭한 노예였다고 말을 하곤 했다. 그리고 

그들의 친구들은 그들에게 질투를 했다. 문제는 그들이 결코 내게 충분한 주인들이 아

니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프랭크와 나는 해변가에 있는 한 여인의 집에서 열리는 비밀스런 파티

에 참석했다. 거기에도 마찬가지로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프

랭크와 같은 사람들이 있었고, 정말로 다른 이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이 어떻게 달랐는지 그때는 그들이 더욱 열정적으로 보였던 것 외에는 알 수가 없

다. 그리고 그 파티에서 나는 조 마넬리라고 하는 이 사나이를 만났다. 내가 욕실에서

 나오고 있을 때 그가 전화로 이 뜨거운 거래에 관해서 누군가에게 말하고 있는 것을 

들었다. 처음에 난 그것이 주식시장이나 뭐 그런 것과 관련이 잇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잠시 후 나는 그가 사람들에 관해서 말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 처음으로 

마켓 플레이스에 관해 들은 것이다.

나는 그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프랭크가 보고 있지 않을 때 그에게 계속 추궁을 했다.

 그러나 그는 철저하게 부정을 했다. 자기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는 둥, 그리고 

그건 내가 알 바가 아니라는 식이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것과 관련되었다고 생각되

었던 사람들은 나를 좀 모자란 사람 취급했고 나를 보며 웃었다. 프랭크에게  내가 들

은  것을 얘기해 주자 그조차 날 비웃었다. 그는 내게 책을 더 많이 사다주었고 내게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해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 번 우리가 그 여인의 집에 갔을 때, '마켓' 이라고 표시된 서류철을 찿아

 낼 수 있었다.

난 그것을 잠시 빌렸다. 욕실로 가져가서 이름 몇 자와 주소를 적었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았다. 정말 멋진 일이었다. 그들 말대로 마켓 플레이스가 진정

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어떻게 내가 이곳에 왔겠는가?

서류철에는 전에 보았던 마넬라의  이름이 있었고 계약에 관한 몇 가지 사실도 들어 

있었다. 난 그에게 먼저 전화를 했다. 그러나 그는 나와 이야기하려 들지 않았고 그래

서 나는 그를 만나러 갔다. 서류철에 그의 주소도 나와 있었다. 그는 나를 무시하려고

 애썼지만 난 그냥. 옷을 벗고 카펫 위에 무릎을  끓고 그를 올려다보면서 주인이라고

 불렀다.

그는 결국 입을 열고야 말았다. 그는 마켓 플레이스가 국제적이고 유서 깊은 것이며 

정말로 비밀스러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계약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누가 돈을 

벌고, 노예들은 어떻게 사는지 등 모든 것을 얘기 해 주었다. 그는 심지어 지금에 와

서는 하나도 맞지 않지만 마켓 플레이스 안에서 행동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도 해주었

다. 이제 생각해 보니 그는 아마 마켓 플레이스에 대해서 정통하게 알고 있는 것은 아

니었다.

나는 그가 나를 범하도록 내버려두고 내가 원했던 식으로 계약서 하나를 작성했다. 내

 계약서는 정말 근사하다. 거기에는 내가 쾌락의 노예이고 난 일해서는 안된다 라고 

씌어 있으니 말이다. 그는 내게 노예들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파일을 만드는 방법도 

보여주었고 사진사를 구해 내 사진을 찍었다. 계약서를 작성하고 한 달이 지나서야, 

장소와 시간이 적힌 - 이곳으로 오는 - 엽서를 받았다. 거기에는 일 주일 분량의 짐을

 꾸리라고 돼 있었다.

그래서 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과 장난감 같은 것들을 싸 다음 프랭크에게는 그것들

을 친구에게 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구냐고 묻지도 않았다. 난 물건들을 장

기간 보관하기로 하고 2년치의 대금을 치렀다. 그리고 프랭크에게 나에 대한 좋은 기

억을 심어주기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난 기차역에서 프랭크에게 전화를 했고 다른 중에 살고있는 식구들을 방문할 것이고 

한 달이나 두 달 후에 돌아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난 돌아가지 않는다. 아니 돌아갈 수 없다 난 실제적인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내가 계약서에 씌어 있는 것을 얻었을 때, 그것은 영원하고 실제적인 것

이 될 것이라는 거다. 그리고 만약 그들이 계약서에 씌어 있는 것처럼 나를 판다면, 

나는 평생 나 외에는 어느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을 진짜 영원한 주인을 갖게 될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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