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장 너희들은 하찮은 존재다. (5/34)

3장 너희들은 하찮은 존재다.

그들은 눈부신 햇빛에 눈을 깜빡이면서 크리스를 따라 집의 뒷문으로 나와서 지붕이 

덮인 안뜰을 지나 형식적인 정원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크리스의 지시에 의해 그들은 

판석이 깔린 넓은 곳으로 가서 그 집의 주인들을 향해 섰다. 주인들은 자리를 잡고 앉

아 있었다. 커피포트와 컵 두 개가 그들 사이의 탁자 위에 있었고, 각각 클립보드를 

들고 있었다.

알렉산드라가 뭔가 궁금하다는 듯이 크리스를 향해 머리를 들었다. 그의 금발이 아침 

햇살을 받아 빛났다. 

"샤론은 어디에 있지?"

그녀가 물었다.

"그녀는 늦었습니다, 마님."

"벌써 훈련상에 문제가 있나?"

알렉산드라가 미소지었다.

"오늘 아침 그녀의 세레나데를 당신은 듣지 못했소?"

그렌델이 말했다. 그는 커피를 따랐다.

"가서 그녀를 데려와."

"예, 선생님"

알렉산드라가 클립보드를 흘끗 내려다봤다.

"내 두 명이 여기 있으니까, 시작하지, 이것이 너희들에 대한 공식적인 첫 평가가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들의 모든 행동이 기록될 것이다. 우리가 몇 가지 기본 규칙을 

언급하고 앞으로의 일정에 관해 설명하기 전에 각자 자신이 왜 여기에 왔는지 이해하

고 있겠지?"

로버트와 브라이언이 고개를 끄덕였다.

"예, 주인님"

로버트가 목소리에 힘을 주면서 말했다.

"난 네 주인이 아니다."

알렉산드라가 대답해T다.

"마님이면 충분하다. 그렇게 불러 넌 어떠니, 클로디아?"

"전.저는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님! 주인님은 제가 더 훈련받기를 원하십니다."

클로디아가 말했다.

"됐어."

그렌델이 중얼거렸다. 그는 돌로 된 보드를 두드리는 크리스의 부츠 소리를 듣고 몸을

 돌렸다. 샤론의 팔 윗 부분을 억세게 븥들고 그녀를 앞장세워, 크리스가 나타났다. 

그녀의 회색 드레스는 홍건히 젖어 있어서 물방울이 계속 뚝뜩 떨어졌다. 게다가 군데

군데 비누 방울 흔적도 있었다. 크리스가 그녀를 밀어 다른 사람과 함께 서 있도록 했

다. 그녀는 숨을 헐떡거렸고, 입에서는 작은 물거품을 내뱉었다.

브라이언은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겨우 참았다. 알렉산드라의 매서운 눈이 그것을 놓

칠 리 없었다.

"너한텐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나, 브라이언."

그녀가  말했다.

"죄송합니다, 마님."

브라이언이 겨우 말했다.

"아까 애기로 돌아가자. 크리스가 이미 몇 가지 사항은 전했을 테지만, 중요한 것은 

누리에게 직접 들을 필요가 있다. 이곳에 있는 동안, 너희들은 절대적인 존경심과 복

종심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너희들 기록을 모두 가지고 있고, 너희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너희가 충분히 받아들일수 있는 것도 말이다

. 질문을 해도 좋다고 하기전에는 질문을 해서는 안된다. 또, 허락없이 개인 생활을 

누리는 것 도 안된다. 허락 없이는 너희 자신은 물론, 서로에게 손을 대어도 안된다. 

이걸 전부 이해하고 있는가?"

"예, 마님."

그들이 합창해T다. 그렌델이 말을 받았다.

"나아가, 이 집의 모든 사람은 너희들의 행동을 시정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그는 샤론을 힐긋 쳐다보았다.

"너희들에겐 권리라는 것은 전혀 없다. 이 주가 끝나고 일이 잘되면, 얼마를 벌도록 

허락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을 기대하진 말아라."

"너희들이 해야 할 허드렛일이 있을 거다. 실제적인 일이다."

알렉산드라는 종이 한 장을 크리스에게 전했는데, 그는 종이에 적힌 것을 자세히 살폈

다.

"너희들은 또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테스트를 받게 될 거다. 그리고 나서 훈련을 받고

 다시 테스트를 받는다. 이곳은 꿈의 나라가 아니다. 여긴 직업 학교다.그렇게 생각하

는 게 훨씬 편할 것이다,"

"너희들에게 금지된 것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것을 선택해라."

그렌델이 충고했다.

"잠시 후, 너희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하도록 허락하겠다. 매우 조심스럽게 무엇을 물

어 보고 싶은지 생각해라."

알렉산드라는 그의 손등을 부드럽게 만졌다.

"이제 질문을 받겠다. 크리스가 그것들을 나머지 규칙들 속에 첨가할 수 있다."

그렌델이 지원자들에게 몸을 돌리면서 그의 커피 잔을 집어들었다.

"준비됐다.""저 주인님 제 생각은 저."

샤론이 입을 열었다.

"날 똑바로 불러라, 샤론 특히 질문을 할 때는."

그가 커피를 들이켰고, 샤론은 손등으로 입술을 문질렀다.

"알았습니다."

그녀가 한 숨을 지었다.

"선생님, 저요 선생님. 이곳에 실수가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 점에 관해 애기

를 나눌 수 있나요?"

그녀는 엄지 손가락을 집쪽으로 가르켰다.

"그건 쉬운 질문이다. 안된다, 다음 질문?"

이봐요, 기다리세요!"

샤론의 목소리가 약간 높아졌다.

"진심이에요! 진심이라고요 내가 이런 취급을 받으려고 계약서에 사인했던 것은 아니

란 말이에요. 알아요?"

크리스가 앞으로 나오기 시작했으나 그렌델이 한 손을 들었다. 그는 샤론에게 계속하

라고 손짓했다.

"당신들의 행동은 이해가 가지만 나는 집안일을 하는 노예가 되려고 이곳에 온 게 아

니예요. 아세요? 저는 쾌락의 노예라고요. 그리고 난 이런 일에 익숙하지 않아요. 계

약 조건에 아침5시에 일어나고 욕실을 청소하고 그런 것은 없었어요. 아무 말도 해준

적이 없어요. 또...."

그녀가 다시 입술을 다시 문질렀다. 그리고는 입고 있는 자루를 좀더 좋게 모이게하려

고 노력하면서 한 손을 숱이 많은 머리를 쓸어 넘겼다.

그렌델은 그녀에게 주어진 일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어느 정도의 아름다움

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에 주의했다

'조금만 훈련을 시키면 창고 세일할 때 아르마니 양복을 팔아치누는 것처럼 이곳에서 

내보낼수 있겠군'

그는 알렉산드라를 돌아보았다.

'그녀는 그 여자를 훈련에 참가 시키기를 원헸었나?'

알렉산드라는 그렌델이 그 여자를 받아들였다는 사실에 약간의 유쾌함을 맛보았다.

"무엇보다도, 샤론, 그건 질문이 아니었다. 그건 불만이이었거 비난이었어, 그건 질문

 사항도 안되지만 어쨌든 너와 그 문제에 관해 토론을 하겠다."

그는 일어섰다. 이 기회를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

"여기 오기전에 네가 무었이었던지, 너의 역할이 무엇이었던지, 네가 무구와 살았던지

, 그리고 네가 무엇을 했건,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너는 개선되기 위하여 이곳에 

온 것이다. 대접 받으려고 온 것이 아니야. 이 곳을 떠날 때 네가 되려고 했던 것, 아

니면 너의 주인이 원하는대로 달라졌으면 하는 것 또한 지금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 

이제 너는 아무것도 아니야. 그걸 이해하고 있나?"

그는 샤론 쪽으로 가까이 갔고, 그녀는 숨을 죽였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네가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싶다."

"네, 네 선생님."

"네, 선생님, 뭐 말이야?"

그녀는 몸을 떨었다. 그는 목소리를 낮추면서 더 가까이 다가갔다. 그것이 그녀를 더

욱 위협하는 것 같았다. 그녀는 그의 검은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흐느꼈다.

"예! 당신이 말씀하신 거요! 제가 말하기를  원하시는 것 말이에요!"

"네가  하잖은 존재라는 것 말이야."

그렌델이 부드럽게 상기시켰다.

"전 하찮은 존재예요!"

"넌 아무 것도 아닌 존재야. 뭐라고!"

그는 그녀 얼굴에다 대고 소리치자 그녀는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섰다.

"선생님! 전 아무것도 아닌 존재입니다, 선생님!"

그녀는 흐느껴 울었고 아래를 내려다보더니 갑자기 무슨 생각이 떠롤랐는지 무릎을 쪼

그리고 앉아서 그의 발까지 머리를 낮추었다.

세 명의 다른 사람들은 잔뜩 몸을 웅크린 채 몸을 떨고 있는 그녀를 응시했다. 클로디

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로버트는 다리 사이에 무엇이 휘젓고 지나가는 것을 느끼며 

입술울 깨물었다.

그렌델은 의자로 돌아가 앉았다.

"자, 내가 말한 것처럼."

그가 이렇게 말했을 때 샤론이 꿈틀대면서 머리를 들기 시작했다.

"안돼, 계속 그러고 있어, 샤론. 그것이 네가 이곳에 온 후로 한 최초의 올바른 행동

이다. 그리고 난 그 순간을 즐기고 싶다. 내가 말한 것처럼 이곳에 있는 동안 너는  

아무 것도 아닌 존재다. 이번 주가 끝나고 너의 태도가 개선된다면 너의 교육 형태도 

바뀔 것이다."

"그러므로."

알렉산드라가 말을 받았다.

"넌 이 집의 누구에게나 복종해야 한다. 그리고 너의 위치와 너의 목적을 상기 싴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뭐가 됐든  그것에 따라야 한다."

브라이이언이 샤론을 살짝 훔쳐보았다.

'계집애, 잘난 척하더니 웃음거리만 되었네.'

브라이언이 엉거주춤 손을 들었고, 알렉산드라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가 질문을 했다.

"선생님, 마님, 다른 사람, 음  실수 때문에 우리가 항상 벌을 받게 됩니까?

"아마도 그럴거다."

그들 둘이 동시에 대답했다. 두 명의 주인들은 서로 쳐다 보며 웃었다.

알렉산드라가 말했다.

"특별히 이번 주 동안은 그렇다. 다음 주엔 또 다른 형식이 기다리고 있겠지."

"그것을 네 동료들의 좋은 행동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라."

그렌델이 덧붙였다.

"그리고, 저, 신중한 말은 요.?"

샤론의 머리가 그 질문을 듣고 다시 올라갔고 그렌델이 한숨을 지었다. 그는 손가락으

로 소리를 내며 말했다.

"이쪽으로 기어와라. 쾌락의 노예 아가씨. 거기에 머리를 붙여."

그는 그의 왼쪽 말 근처의 한 장소를 가리켰다. 그녀는 그가 말한대로 했다. 그녀는 

마치 고양이처럼 들을 가만가만 기어갔다. 그녀가 자기의 머리를 가만히 대었을 때 그

는 부츠 신은 발 하나를  그녀 어깨사이에 올려놓고 지그시 눌렸다.

"그대로 있어! 언제 일어나도 좋은지 알려줄 테니까."

그가 브라이언을 돌아보았으나. 알렉산드라는 그 질문을 받기로 결심을 했다.

"이건 너의 예전 생활과 같지 않다. 브라이언, 여기에서 신중한 말  같은 건 전혀없다

.. 그렌델과 나, 그리고 크리스는 우리의 목적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네 능력의 한계도 알고 있다. 만약 너희들에게 심각한 육체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면, 

즉시 애기 해라. 그러면 들어줄 것이다. 그러나 진행하고 있는 일이 불편하다거나 지

루하다거나 아니면 어렵다는 이유로, 혹은 그 일이 괴롭고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에 그것을 변경시킬 권한이 너희들에[게 없다. 너희는 좋아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곧 이 생활을 좋아하고 사랑하게 될 것이고 결코 떠나지 않을 것

이다. 그러나 우리는 너희들의 주인이 되지 않을 것이고, 여긴 너희들의 집이 되지 않

을 것이다. 너희는 학생으로서 이곳에 왔다. 그리고 곧 누군가의 소유물로서 이곳을 

떠나게 될 것이다."

"다른 질문 있나?"

그렌델은 샤론의 등 위에 올려 놓은 발을 조금 옮겨놓고 그 발에 힘을 주었다.

빰이 돌에 짓눌렸는지 신음 소리가 약하게 들렸다. 그는 약간 누그러져서 힘을 약간 

뺐다.

알렉산드라가 이름 붙인 '착한 사람들'인 나머지 두 사람은 잠시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서 있었다. 알렉스가 그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마님? 음."

그는 불안하게 방향을 바꾸었고 거의 속삭이는 소리로 질문을 했다.

"셔츠가 하나 없나요?"

"안된다."

알렉산드라가 대답했다.

"난 너의 가슴을 보고 싶다. 바지를 입은 것만으로도 고맙게 여겨"

"오!"

로버트가 숨을 헐떡였다. 벌거벗는다는 것은 반라일망정 너무나 힘들었다! 그는  얼굴

을 붉혔고 머리를 떨구었다.

"다른 질문? 클로디아?"

알렉산드라는 날카로운 푸른 눈을 어린 노예에게로 돌렸으나 그녀는 머리를 저었다.

"그럼, 오늘은 이만 하자. 그 밖에 하고 싶은 말 있어요. 그렌델?"

"없소. 저들도 그만하면 알아들었다고 생각하오."

그는 세 명을 돌아보며 말했다.

"집 안으로 들어가서 가운데 복도에서 기다려라. 크리스가 나머지 규칙에 관해 설명해

줄 것이다. 그리고 오늘 늦게 개인 인텨뷰가 있을 것이다. 너희들이 집과 여기 사람들

에게 익숙해지고 나서 말이다.."

그는 여전히 발을 샤론의 등 위에 올려좋은 채 세 명에게 손짓을 했다. 그들은 약간 

당황하는 눈치였으나 집쪽으로 걸어갔다.

알렉산드라는 무언가 적고 있었다.

"당신 두 물건은 조용하더군."

그렌델이 말했다.

"예의가 바르죠."

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커피를 마지막까지 들이마셨다.

"난 형편없는 것들만 데리고 온 것 같아."

"도전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알렉산드라는 미소지으며 윙크했다.

"이 물건은 최소한 훌륭한 터키 사람은 되겠어요."

"글세, 너무 여위었어."

그는 발을 들더니 그녀를 조금 건드렸다.

"다른 사람을 따라가, 어서!"

그녀는 일어나서 턱을 쓰다듬더니 이내 몸을 돌려 아까부터 말없이 서 있는 크리스를 

지나 매우 우아하게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렌델이 크리스에게 손짓을 하자. 그가 다가

와서 한 발짝 떨어진 곳에 뒷짐을 하고 섰다.

"무뚝뚝하게 굴지마. 크리스 화난것처럼 보여."

알렉산드라가 동작을 멈추고 말했다.

"예, 마님 용서하세요."

"무슨 일이야. 오늘 아침 버릇없는  행동 때문에 화났나? 그것이 체면을 손상시켰다고

 생각하는 거야? 아니면 예쁜 샤론이 받고 있는 주의가 샘이 나서 그래?"

그레[sepf의 목소리는 가벼웠지만 눈초리는 점점 매서워지는 것 같았다. 알렉산드라는

 머리를 들어 그 변화를 주시했다.

크리스의 얼굴에는 여전히 반응이 없었다. 그는 거기에 대꾸하지 않고 공손하게 눈을 

내리깔았다. 그렌델이 돌을 넘어갔는데 약간 스치는 소리가 났다.크리스는 여전히 움

직이지 않았다.

"저기 쓰러져 있으라고 하면 좋겠나, 어때? 등을 내 발 밑에 대고 싶은가?"

"좋으시다면요, 선생ㄴ미."

알렉산드라가 미소지었다.

"그만 두고 가서 일하게 하세요, 그렌델."

그렌델은 그녀를 흘끗 쳐다보고 한숨지었다.

"좋아, 그만하지, 크리스. 이번주에 할 일이 많을거야."

"예, 선생님 감사합니다. 마님."

크리스는 몸을 돌려 자리를 뜨며 가죽끈을 벨트에서 끌러냈다.

"그렌델, 당신이 지금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아세요?"

알렉산드라가 크리스를 가리키면서 말했다.

"이제 그는 지원자들에게 화풀이를 할 거예요."

그렌델은 어깨를 으쓱하더니 일어나서 기지개를 컸다.

"그걸 노린 거였어."

"몹쓸 아가씨가 오고 있군."

브라이언이 다른 두 사람에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알렸다.

"어이, 귀여운 아가씨. 비누로 깨끗이 씻으셨나?"

그가 낄낄 웃었다. 

그들은 중앙 계단 가까이에 이T는 천장이 높은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샤론이 다

가서자 그들은 모두 올려다보았다. 그녀는 그들을 노려보았다.

"이봐, 그녀를 내버려두지 그래?"

로버트가 요청했다.

"우리는 서로 잘 지내야 한단 말이야."

"왜 내가 이 여자에게 친절해야 하지?"

브라이언이 복도 아래를 힐끗 쳐다보면서 볼멘소리를 냈다.

"우리는 니미 그녀의 돼먹지 못한 행동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데 , 그리고 저 여자

는 아직 그것을  깨닫지도 못하고 있어, 젠장."

"상관하지마, 지겹게끔."

샤론이 짧게 대꾸했다.

브라이언은 항복한다는 듯이 자기의 손을 들어올리ㅣ고는 가버렸다. 그가 이런데는 분

명한 이유가 있었다. 크리스가 몇 초 후에 가죽끈을 들고 나타났기 때문니었다.

"집안을 둘러보지 않겠나?"

그가 말했다. 그의 목소리가 약간 긁히는 듯 들렸다.

브라이언은 식당에서 매를 맞았는데 가죽이 날카롭게 진동하는 소리가 마치 총소리처

럼 식당 안에 울려 펴졌다. 그는 양손으로 마호가니 식기대를 잡고 상반신늘 굽히고 

있었는데 그의 옷은 식기대 위에 말끔히 개켜져 있었다.

세 사람은 그가 맞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그들은 뒷짐을 쥔 채 뻣뻣이 굳어있었다. 

크리스는 거의 ai만적으로 브라이언의 엉덩이에 진한 붉은색 표시를 남겼고, 브라이언

은 한 번 휘두를때마다 으르렁대고 툴툴댔다. 그는 때때로 몸을 비틀었으나 머리를 낮

게 하면서 처음의 자세를 계속 유지했다. 크리스가 특히 호되게 내리쳤을 때는 소리를

 냈다. 크리스가 만족 할 때까지는 매우 긴 시간이 걸린 것 같았다.

집사장은 뒤로 물러나서 그가 란 짓을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서 있는 세 명의 지원자

들을 쳐다보았다.

"너희들은 이곳에서 식사를 하지 못한다."

그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태연하게 말했다.

"너희들은 훈련을 받고 있거나 주인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으면, 너희들

은 식당에서, 그들의 식사가 끝난 후에 하게 된다. 이 방은 대게 오락을 위해 쓰여진

다."

브라이언은 무릎을 끊더니 얼굴을 들었다. 크리스는 끄덕였고, 브라이언은  가볍게 몸

을 앞으로 구부려 크리스의 부츠에 키스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진심입니다. 고맙습니다. 크리스."

브라이언이 바지를 채 입기도 전에 크리스는 걷기 시작했다. '강인한 사내야.'

브라인언은 부랴부랴 티셔츠를 걸쳐 입으면서 생각했다. 그의 엉덩이에서 불이 나는 

것 같았다. 그의 음경은 반쯤 섰고, 그 가죽 끈 때문에 상쾌하게 깨어났다.

'대단한 채찍 맛이군.' 그가 어제 일어났던 일을 아직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을까?

브라인언은 다른 지원자들이 어제 그렌델 사무실에서 있었던 일을 알고 있는 건 아닌

지 궁금헸다. 그들도 같은 이식을 치렀을까? 그는 크리스가 한 방의 문을 열고 설명하

는 것에 대해 귀를 기울였다.

클로디아는 도서실에서 그 명령이 내려졌다. 그녀가 옷을 벗자 그녀의 작고 움푹 들어

간 엉덩이가 드러났다. 그녀는 머리를 낮추었고 몸에 힘을 단단히 주었다.

크리스가 엉덩이에 채찍을 갖다대기만 했는데도 그녀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샤론의 경우 없는 행동 때문이다."

크리스가 말했다. 그는 브라이언을 때리기도 전에도 같은 말을 했었다.

첫 번째 타격에 그녀는 앞으로 비틀거렸다. 그녀는 매우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앞으

로 넘어졌고, 그 바람에 짚고있던 탁자에 부딪쳤다.

아프다! 아, 너무나 아프다! 그것은 휘파람 소리를 내며 날카롭고 아찔하는 순간에 내

리쳤다가 사라지는 여주인의 회초리와는 달랐다. 그것은 지독했다. 너무나 참기 힘들

었다. 날카롭게 쏘는 듯했고, 위엄이 없어 보였다. 클로디아는 울음을 터뜨렸다.

"제발, 크리스. 부탁이에요. 못 참겠어요, 제발!"

클로디아는 무릎을 끓고 탁자 옆에 붙었다.

"제발."

크리스는 약간 놀라는 표정이었다. 그는 가죽끈을 탁자위에 올려놓고는 허리를 구부려

 그녀를 쳐다 보았다. 그리고는 로버트에게 말을 건넸다.

"클로디아를 일으켜 세워서 저쪽에 눕혀, 배가 아래로 가게."

그러면서 앞에 있는 기다란 갈색 가죽 소파를 가리켰다. 로버트는 클로디아를  부축해

 소파 한쪽 끝으로 데리고 간 뒤 확인받기 위해 크리스를 돌아보았다. 크리스가 고개

를 끄덕이자 로버트는  클로디아에게 속삭였고, 머리가 거의 소파의 앉는 부분에 오도

록 그녀를 눕혔다. 오래된  가죽 냄새가  그녀의 콧구멍을 가득 채웠다.

크리스는 네 명의 지원자들을 향해 입을 열었다.

"우리가 너희들의 기록을 받았을 때 그 안에는 너희들이 언제 어떻게, 그리고 왜 처벌

을 받았는지에 대한 설명도 들어 있었다. 클로디아가 좋아하는 훈육 방법은 회초리였

다."

크리스는 다시 가죽끈을 집어 들었다.

"여기서 회초리는 하나의 도구이고, 이 가죽끈과 같다. 그러나 그것은 내 관점에서 보

면 비실용적이다. 왜냐하면 상처를 더 오래 남기기 때문이다. 하여간 이번주는 맞는 

도구를 선택할 권한마저 없다. 너희들이 이것을 견디고 못 견디고 간에 이번 주에는 

이 가죽끈에 아주 익숙해질 것이다."

크리스는 그들을 지나 클로디아에게로 갔다. 그리고 그녀 엉덩이 위로 조심스럽게 손

가락을 가져갔다. 그가 앞서 그녀를 후려쳤던 자리에 분홍색 선이 하나 그어져 있었다

.

"클로디아,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남아 있는 벌을 위해서 편안하게 처벌을 받아들여

라. 그렇지 않으면 재갈을 물릴 거야."

"네, 크리스."

그녀가 입을 열었다. 그러나 다시 한번 가죽끈이 엉덩이에 떨어지자 그녀는 벌써 감사

하는 마음이 들었고 놀라서 숨이 막혔다. 처음과 같이 쿡쿡 쑤시는 고통이 또 한 줄 

그어졌다. 그러나 이번에 그녀는 충분히 몸에 힘을 주었고, 자세를 유지하는데 팔에 

의지할 필요도 없었다. 그녀는 소파 쿠션 쪽으로 얼굴을 돌렸고 번쩍하는 아픔이 그녀

의 엉덩이를 뜷고 지나가자 계속해서 약한 외침을 질러 댔다.

'너무 굴욕적이다!' 너무 끔찍하다!'  눈물이 얼굴을 타고 내려서 그녀 아래에 있는 

가죽을 적셨다. 그녀는 움직이지 낳으려고 노력했고, 그때마다 손을 움켜쥐었다. 매질

이 끝나고 그는 크리스의 부츠에 키스를 했다. 그의 부츠는 얼마나 어울리지 않는가. 

여주인은 너무나 사랑스러운 신발을 신었었다. 때때로 빛나는  검은 가죽으로 괸 구두

, 아니면 레이스 장식이 된 스파이크 힐이 달린 빅토리아풍 부츠를 신었다. 크리스는 

흔한 작업용 부츠를 신고 있었다.

그녀의 눈물이 그 위에 떨어져 빛났다. 이건 전혀 그녀에게 익숙한 우아한 지배가 아

니었다!

"그 정도면 됐어, 클로디아. 자 북쪽 건물로 가자."

그는 그녀가 무릎을  끓고 있는 동안 발걸음을 옮겼고, 그녀는 그들을 따라잡기 위해 

기어갔다.

로버트는 북쪽 건물에 이르게 되자 아치 힐을 지날 때 무척 긴장이 됨을 느끼고 몸을 

떨었다. 그들에게 안을 설명하는 크리스의 목소리는 단조로운 저음이 되어 있었다. 로

버트는 차라리 멍해져 크리스가 가리키는 곳을 아무 생각없이 쳐다보았다. 그러면서 

자신의 여주인이 그가 떠나기 전 그에게 한말을 기억하려고 애썼다.

'이사람들은 너를 진짜 노예로 만들 수 있을거야. 만약 그들이 못 한다면 아무도 못 

해. 뭐든지 그들이 시키는 대로 따라 해. 그러면 틀림없이 진짜 여주인에게 가는 길로

 들어서게 될 거야.'

지원자들은 다소곳한 태도로 집 구경을 하고 있었다, 그 뒤를 터벅터벅 걷고 있을 때 

그의 마음속에 들어있던 것은 위대함에 관한 꿈이었다.  그러나 그는 모든 것에서 완

전히 실패였다! 그는 분명히 브라이언처럼 그렇게 남자답고 강하게 매를 맞을 수는 없

을 것이다.

"이곳은 그렌델 주인의 작업장이다. 너희들은 전혀 들어갈 필요가 없다. 저쪽에 있는 

 것이 차고다. 로버트, 바지를 벗고 이 문에 기대 서라."

가죽끈이 크리스 손안에 한 번 더 나타났고, 다른 세 사람은 길을 터주었다.

로버트는 얼굴을 붉히면서 느슨한 회색 바지의 끈을 풀고 바지를 내렸다. 그는 사람들

이 자기의 보기 싫은 물건에  시선을 두지 않기를 희망하면서 서둘러 문으로 가서 오

크 나무 벽에 대고 허리를 굽혔다.

크리스가 말했다.

"샤론의 경우없는 행동 때문이야."

그리고는 후려쳤다. 그것은 크게 원을 그려 가죽끈이 로버트의 넓은 뺩까지 스쳐 갔다

.

로버트가 날카로운 충격을 느끼면서 일순 숨이 막혔다. 두 번째 강타에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나왔지만 그의 팔은 원래 있던 곳에 그대로 있었다. 엉덩이만 조금 비틀었을 

뿐이다. 세 번째 매질은 한쪽에 차우쳤다. 곧, 로버트는 배운 대로 반응 하기 시작했

다. 그는 울기 시작했다.

"오, 오, 이런!"

그는 매질 사이사이에 겨우  낑낑거렸다. 그의 목소리는 다시 높아졌고 자세 때문에 

억눌렸다.

"오, 제. 제발! 오, 죄송해요. 미안해요! 어으!"

그는 가죽끈이 어 아래 부분을 후려치자 혀를  깨물었다.

갑자기 채?찍질이 멈췄다.

"조용히 해. 로버트."

크리스가 가죽끈의 끝을 등에다 대고 갈겼다.

"내 엉덩이가 내가 주의를 기울이는 유일한 장소는 아니야."

로버트는 입술을 깨물면서 나머지 매질을 당하는 동안 조용히 하려고 애썼다. 그러나 

채찍이 내리칠 때마다 훌쩍거림, 낑낑대는 소리. 그리고 엉엉 우는 소리가 그의 입에

서 새어 나왔다. 오, 그는 노력했다. 정말 열심히 맞으려고 애썼다. 그러나 사람들의 

시선이 그의 상태를 더 나쁘게 만들었다.

드디어 끝났다. 로버트는 잠시 동안 허리를 펴고 서 있었다. 그러나 그의 보기 흉한 

물건이  그를 당황하게 했다. 그는 쪼그리고 앉아 자신의 음경을 감추려고 애썼다. 그

러나 그는 그들이 모두 자기의 물건을 봤다는 걸 알았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바지 입는 것을 보지 못하도록 뒤에 처졌다.

"이곳은 알렉산드라 여주인의 건물이다."

그들은 다시 중심 건물을 지났을 때 크리스가 말했다.

"이것은 1977년에 지어졌는데, 건축물과 구조는 중심 건물의 네덜란드식 콜로니얼 디

자인과 일치한다. 그녀의 스튜디오는 그렌델의 작업장과 마찬가지로 너희들에게는  출

입금지다. 이곳은."

그는 세트로 된 넓은 이중문을 열며 말을 이었다.

"일광욕실이고 체육실이다. 너희들은 이곳에서 일을 하기도 해야 할 것이다. 너희들이

 여가 시간을 보내도 좋은 장소 세 군데 중 하나다. 여가 시간이 주어진다면 말이다."

그들은 쥐위를 둘러보면서 호기심에 찬 눈빛을 발했다. 깅고 좁은 방의 한쪽벽은 넓은

 창문들로 이루어졌다. 빛이 안으로 쏟아져 들어와 번쩍거리는 여러 가지 장비를 내리

쬐었다. 방 한 쪽 끝에 바가 있었고, 다른 한쪽 아래로 내려가는 굽은 계단이 보였다.

 크리스가 그 계단을 가리켰다.

"저 계단은 수영장으로 향한다. 작은 풀 한 개와 목욕탕이 있는데, 둘다 너희들에겐 

출입금지다."

한숨 소리와 간신히 들리는"어유"하는 소리가 그 말에 응답했다. 크리스는 순간적으로

 미소짓고 나서 그들에게 다양한 장비를 보여 주었다. 그들이 크리스를 따라 그 방을 

나왔을 때 그들은 모두 서로를  힐끗 쳐다보았다. 분명히 샤론은 거기에서 벌을 받았

어야 했다.

그러나 구경은 계속되었고, 방송실(출입금지)을 지나서 알렉산드라의 연규ㅜ실, 그리

고 그렌델의 곁방을 잠깐 구경했다. 두 건물의 날개 부분의 3층에는 손님을 위한 침실

과 저장실이 있었다. 중심 건물의 3층에는 하인들의 방, 지원자들이 잠잤던 방, 샤워

실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둘러봤던 곳 중에 지하 감방이나 혹은 오락실 같아 보이

는 장소는 한 군데도 없없었다.

구경이 끝나자 크리스는 자기의 필기판을 힐끗 쳐다보고는 말했다.

"브라이언, 그 델 주인의 연구실로 가라. 클로디아, 알렉산드라 안주인의 스튜디오에

 가 있고 로버트, 부엌에 가서 요리사의 지시를 받는다. 그리거 샤론...."

그는 샤론을 응시했다. 노예들은 순간적으로 긴장을 느끼기 시작했다.

"샤론, 도서관으로, 거기서 너는 소유물을 위한 예법의 표준 규칙이 들어 있는 바인더

를 발견할 것이다. 그것을 공부하기 시작할 것."

크리스가 손가락으로 소리를 냈다.

"가라!"

그들은 그 말에 각각 다른 방향으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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