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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세의 비밀의 방 침대 위에 바로 누워 있는 에미코는, 축 늘어져서 완전히 잠들어 있었다.
미키로부터 언니의 비밀을 들은지 사흘 뒤의 밤였다.
그 뒤 와타세는 미키로부터, 지금까지 언니는 반드시 일요일에 외출했다, 우연히 남자와 밀회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한 것도 일요일이었다, 라는 것을 듣고, 미키를 이용해서 도청하는 것을 생각해 냈다.
어디까지나 제삼자인 척 해서 흥미진진하게, 와타세가 그 계획을 말하자, 미키는 놀랐지만 언니에 대한 굴절된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겠지만, "재미있을지도" 라고 응했다.
다음날인 일요일, 와타세는 에미코에게 알려져 있는 자신의 차가 아니라 렌트카에 미키를 태우고, 에미코가 남자와 밀회하고 있는 맨션 옆에 차를 주차하고 대기했다.
드디어 에미코가 나타나고, 그 뒤에 미키가 도청기를 가지고 방으로 갔다.
잠시 후 되돌아 온 미키의 이야기에 의하면, 당연한 것이지만 언니는 깜짝 놀라서 매우 당황하고, 여기는 여자친구의 방이고 그녀는 지금 외출하고 있는 거라고 변명을 하고, 빨리 미키를 돌려 보내려고 했다고 한다.
그 동안에 소파 밑에 도청기를 감추고 온 미키는, 그래도 막상 이렇게 되니 언니의 정사를 도청하는 것에는 불편해진 모양이고, 와타세를 남기고 돌아갔다.
미키가 돌아가고 나서 바로였다.
와타세는 맨션에 들어 가는 남자를 보고, 경악했다. 놀랍게도, 와타세에게 에미코를 소개한 T건설 사장인 이노쿠마였다.
드디어 도청기가 캐치한 에미코와 이노쿠마의 대화는, 더욱 와타세를 놀라게 했다.
그 이야기로부터 판단하면, 아무래도 이노쿠마는 에미코와의 관계를 아내에게 의심받기 시작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위장을 위해서 에미코를 와타세와 결혼시켜서, 그 후도 관계를 계속하기 위한 혼담인 것 같았다.
그런 게 문제가 아니라 와타세의 속은 분노로 끓어 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 직후, 와타세는 머리 안이 새하얘지고, 이어서 머릿속부터 전신이 뜨거워졌다. 에미코의 요염한 헐떡이는 소리나 신음 소리, 이노쿠마의 노성이나 때리는 소리……. 그 소리들은 틀림없이, SM플레이의 그것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오늘, 와타세는 특별히 이야기가 있다고 에미코를 비밀인 이 방에 데리고 와서, 수면제를 넣은 쥬스를 마시게 해서 재운 것이었다.
와타세는 에미코의 옷을 다 벗겼다.
에미코는 전부 검은 레이스의 뇌살적인 속옷을 입고 있었다. 브래지어와 비키니 팬티와 가터벨트의 3점이 세트고, 스타킹도 검정이었다.
뽀얗고 빼어나게 프로포션이 좋은 전라를, 검은 속옷이 더욱 뇌살적으로 보이게 한다.
브래지어와 비키니 팬티를 벗기고, 가터벨트와 스타킹만을 남기자, 와타세는 로프로 에미코의 양손 양발을 큰 댓자 모양으로 침대에 붙들어 맸다.
모든 것이 드러난 에미코를 보고, 와타세는 갑자기 웃음이 복받쳐 왔다. "잘 봐라" 하는 이노쿠마에게 대한 보복의 웃음과, 이런 모습으로밖에 에미코를 가질 수 없었던 자조의 웃음이 뒤섞여 있었다.
와타세는 비디오카메라를 손에 들고서 돌리기 시작했다. 도청한 녹음테이프와 에미코를 범한 비디오 테이프를 이노쿠마에게 보내버릴 생각였다.
비디오카메라를 돌리면서, 에미코의 양쪽 다리 사이에 앉아, 부풀어 오른 하복부의 언덕을 장식하고 있는 매끌매끌한 헤어를 손으로 매만져 위로 올렸다.
그 아래의 비원은, 코럴 핑크의 비순이 뻐끔 입을 벌리고, 펄 핑크의 크레바스까지 드러나고 있다.
와타세의 바지 앞은 아플 만큼 팽팽해져 있었다.
윤이 나는 헤어에 셰이빙크림을 처발랐다. 면도기로, 헤어를 면도질해 간다. 그것도 비디오에 찍는다.
깨끗이 헤어를 깎아 내자, 넓적한 불두덩의 부풀음이 드러나, 어린애 같은 언덕과 어른스런 비원과의 언밸런스한 조망이, 전체의 조망을 더욱 음외하게 만들었다.
에미코는 아직 얼굴을 옆으로 해서 계속해서 자고 있다.
침대 주변에는 바이브나 회초리와 같은 SM플레이용의 추궁 도구가 정리되어 있었다. 와타세는 에미코의 크레바스를 손가락으로 쓰다듬었다.
반쯤 드러난 클리토리스의 포피를 벗겨서 완전히 노출시켜, 가만히 손끝으로 둥글게 쓰다듬자, 에미코는 작은 신음 소리를 흘리며 허리를 곰틀거렸다.
하지만, 눈을 뜰 기색은 없다. 그대로 클리토리스를 미묘하게 간지럽히고 있으니, 가위에 눌리는 듯한 목소리를 흘리며 뇌살적인 표정을 띄워고 몸을 젖히면서, 허리를 좌우로 꿈틀거리거나 아래위로 꾸물꾸물 하거나 한다.
자고 있어도 성감은 있는 모양이다. 삽시간에 클리토리스가 부풀고, 크레바스가 젖어 빛나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주름에 접혀 있었던 질구가 헐떡이듯 수축하고, 투명한 꿀을 흘려보내고 있다.
부풀어 오른 클리토리스를 와타세는 혀로 쓸었다. 신음하며 허리를 비트는 에미코의 꿀의 맛이, 지독하게 쓰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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