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5화 (15/25)

제7화 -2

「아아,……그, 아오이, 부탁하니 그만~」

욕실에, 비통하면서도 요염한 아카네의 목소리가 메아리친다.

무럭무럭 피어나는 김(湯氣) 가운데 떠오르는 2명의 나체.

나는 목욕탕에 잠기면서, 얽히는, 그 아카네과 아오이에게 눈을 옮긴다.

아니, 얽힌다고 하는 것은 이 경우 적절한 표현이 아닐 것이다.

나의 눈에 비치는 것은, 욕실안에서 넙죽 엎드려 전신을 떨고 있는 아카네과 그 후방에서 웃으면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서 있는 아오이의 자태.

그래, 아오이가 일방적으로 아카네를 능욕하고 있다.

그 아오이의 손가락이 아카네의 체내를 들낙거리고 있다, 물론 아카네의 1번 성감대인 어널에.

「그, 그만, 그렇게 강하게 움직이지마아」

아카네가 미친 것처럼 번민한다.

아오이의 손가락이, 나도 지금까지 그렇게 격렬하게 한 적은 없을 정도의 기세로 아카네의 어널을 범하고 있다.

지금의 아오이의 연령을 생각해보면, 이른바 잠자리나 개미등의 곤충의 머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띁어내는 그런 감성을 가진 연령이다.

그런 감각으로 범해진다면 아카네도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아오이의 손가락이 가느다란 것이 일말의 구원이라고나 할까.

「아앗」

아카네의 신체가 파들파들 떨린다.

하지만, 그런데도 나의 능력으로 개조된 아카네의 신체는, 슬플 정도로 확실히 그 아오이의 학대에 반응하고 있다.

샤워의 물방울과는 분명하게 다른 종류의 점성을 가진 액체가, 엎드려 있는 아카네의 발밑에 웅덩이를 만들고 있다.

그런 2명을 향해, 나는 조롱하듯이 얘기한다.

「아오이, 그런 일을 언제까지 해도 오시오키는 되지 않아, 아카네가 기분 좋을 뿐이다」

내가 그렇게 말하자, 아오이가 나를 향해 뒤돌아 본다, 그리고 곧바로 아카네를 향해 얼굴을 되돌려, 꾸물거리며 아카네의 어널에 파묻고 있는 손가락을 돌린다, 아마도 그 손가락끝을 굽힌 채로.

「히아아앗」

아카네의 신체가 푸들푸들 떨린다.

그것과 동시에 아카네의 보지로부터 분출한 애액이 아오이의 손목을 적셨다.

「우와, 정말이네, 아카네짱은 이런 곳에서 느끼는구나, 헨타이(ヘンタイ)¹네에 」

아오이는 생글생글 웃으면서, 아카네의 어널로부터 손가락을 뽑았다.

「싫어어……그런 것 말하지마……」

얼굴을 새빨갛게 붉켜, 수치에 대항하듯 눈을 감는 아카네.

그런 아카네에게, 나는 매도(罵倒)하듯 말한다.

「어때 아카네, 귀여운 여동생으로 하여금 기분 좋게 되는게 숙원이었잖아」

아카네는 눈감은 채로 아무런 말도 않고 아랫입술을 꽉 깨문다.

복종은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반항도 하지 않을 참인가.

……이제 슬슬…아카네의 안에서도 본격적으로 무엇인가가 바뀌기 시작했는가?

아오이는…그 정신적 기둥인 푸른 실의 힘을 잃어 바뀌었다, 뭐 바뀌었다고 하는 것보다 돌아왔다고 하는 것이 올바르지만.

아카네도 그 정신적 기둥인 아오이의 우상이 망가지는 것에 의해, 바뀌기 시작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 그렇지 않으면---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는데, 질질 나의 손이 끌린다, 아오이가 나의 팔뚝 근처를 잡아당기고 있었던 것이다.

「뭐야?」

내가 대답하자, 아오이가 흥미가 가신 것 같은 얼굴로 나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으응, 오빠, 이것으로 오시오키가 되지 않았으면 어떤 일을 하면 좋은거야?」

나는 그런 말을 듣자, 목욕탕 안을 휙휙 둘러본다, 무엇인가 아카네를 능욕하는데 딱 좋은 것은 없을까하며.

그리고, 나는 적당한 것을 찾아내곤 웃었다, 그리고 아오이에게 말했다.

「자아 아오이, 아카네는 너와 달리 경험이 없는 아가씨야」

사실은 결코 그렇게 말할 것도 아니지만, 아오이는 내가 말하는 것에 순진하게 납득해 수긍한다.

「그렇다면……」

나는 비웃음을 띄워 아오이가 아닌 아카네를 향했다.

「그런 아가씨가, 저렇게 훌륭한 털을 기르고 있다고 것은 조금 건방지다고 생각하지 않아?」

에엣! 이라고 아카네와 아오이가 동시에 소리를 높인다.

그리고.

「털은 이런 것?」

그렇게 말하며 아오이가 손을 뻗어, 눈앞의 아카네의 붉은 음모를 움켜잡고, 휙 잡아 당겼다.

「히익」

움찔 아카네의 신체가 떨린다.

내가 아오이를 보면서 끄덕이자, 아오이는 그 잡고 있는 아카네의 음모와 자신의 아무것도 나지 않은 사타구니를 2, 3회 보고 비교한다.

그리곤 부웅 뺨을 부풀려 조금 화난 것 같은 목소리로 말했다.

「응, 건방져」

아오이는 뺨을 부풀리면서, 몇회인가 똑같이 아카네의 음모를 잡아당겼다.

이번에는 아카네의 신체가 작게 떨렸다.

「자아 아오이, 저기에 있는 것을 가져와, 그래서 아카네를 진정한 아가씨로 만들어 주자」

그렇게 말하며, 나는, 욕실내의 선반에 놓여져 있던 면도기세트를 가리켰다.

아카네의 얼굴이 새랗게 질러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오이는, 응, 이라고 대답을 하며, 그런 아카네를 밀치면서 선반에 손을 뻗어, 면도기와 함께 놓여져 있던 셰이빙 크림(shaving cream : 면도크림)을 집어, 나에게 가져왔다.

나는 그것을 받자, 출렁하고 욕조 안에서 일어서, 아오이의 근처에 선다.

그리고 아카네를 내려다 보았다.

아카네는 넙죽 엎드린 채, 불안에 휩싸인 눈으로 나를 올려보고 있다.

나는 여기서, 굳이 명령하는 것 같은 형태가 아닌, 아카네의 손을 잡아, 유도하는 것 같은 형태로 아카네를 돌려 눕혔다.

입으로 명령해도 어차피 반항하게 되어 있다, 모처럼 순종하고 있다, 도발적인 언사로 원래대로 되돌려 버리는 것도 아깝다.

나는 아카네를 위로 향해 눕히곤 다리를 열게 한다, 과연 이것에는 약간의 저항을 보였지만, 그런데도 아카네는 눈을 질끈 감으며, 수치에 굴복해 나의 유도에 따라 그 가랑이를 벌렸다.

아카네의 보지로부터 어널까지가, 나와 아오이의 앞에 고스란히 노출된다.

바닥에 위로 향해 누워 가랑이를 여는 아카네, 그 자태는 마치---

「아카네짱, 어쩐지 기저귀를 갈고 있는 아가짱 같아」

절묘한 타이밍에 아오이가 아카네의 모습을 비유한다.

확실히 속박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그 모습을 행하고 있는 아카네의 모습은 그것 그 자체다.

우……라고 하는 소리를 높여, 더 이상 없을 정도로 얼굴을 새빨갛게 상기시키는 아카네.

그대로 가랑이를 닫으려고 했지만, 나는 그것을 손으로 눌러 제지한다.

「그런데, 그러면 이 갓난아기에게 어울리지 않은 것을 빨리 제거해줄까」

내가 그렇게 말하며 2, 3회 셰이빙 크림의 캔을 흔들어, 그것을 아카네의 치부의 근처에 꽉 누른다.

그리고 분출버튼을 눌러 거품을 내기 시작했다.

움찔움찔 아카네의 신체가 낯설은 감각에 신체를 경련한다.

나는 거기로부터 거품의 분출구를 아래로 미끌어트러 아카네의 사타구니 전체가 거품으로 덥힐 정도로, 셰이빙 크림을 발랐다.

아오이가 그 모습을 흥미로운 듯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이윽고 나는, 캔이 비워진 것을 느끼자, 그것을 던져 버렸다.

경쾌한 소리를 내며, 캔이 바닥을 구른다.

나는 다음에 면도기에 손에 가져가, 그 날을 아카네의 치부에 겨누었다.

아카네의 신체가 움찔 떨렸다.

「아카네, 움직이지마, 별로 너에게 상처가 나도 나의 힘으로 얼마든지 고칠 수 있지만……굳이 너 자신이 상처받을 필요는 없겠지?」

나의 말을 들은 아카네가, 꽉악 주먹을 쥐고 참는 것 같은 모습을 한다.

나는 그런 아카네의 모습을 확인하자, 치부에 대고 있던 면도기를, 그대로 피부를 따라 밀었다.

「응……」

아카네가 부끄러운 듯이 얼굴을 외면한다.

손에 쥔 면도기로부터, 확실히 아카네의 음모를 깎는 감촉이 전해져 왔다.

셰이빙 크림이, 면도기의 칼날 길이만큼 사라져 가자, 그 아래로부터 아카네의 붉게 달아오른 피부가 나타났다.

원래 아카네는 털이 많은 편은 아니고, 그 털도 그만큼 작았지만, 내가 사용하고 있는 면도기는, 보통 짧은 수염을 깎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곧바로 음모가 칼날의 사이에 끼어 깎을 수 없게 되어버렸다.

나는 뜨거운 물을 담은 세면기(洗面器)로 면도기를 씻으면서, 아카네의 음모를 계속 깎아갔다.

그리고, 그것을 5, 6회 반복하자, 아카네의 보지의 상반부가 그 자태을 드러냈다.

나는 거기까지 가자 한 번 그 손을 쉬며, 놀고 싶은 마음에, 면도기의 날부분의, 측면의 모퉁이로 아카네의 클리토리스를 능욕했다.

「히익」

완전히 예기치 못했는가, 돌연 덮쳐 온 감각에, 아카네는 전신을 푸들푸들 떨었다.

그런 아카네를 보자, 나는 웃으면서 말한다.

「아카네, 움직이지 말라고 말했었지」

말했었지, 라고 아오이가 앵무새처럼 나의 말을 흉내낸다.

「하…하지만……」

아카네가 눈물 가득한 눈망울로 나를 올려본다.

나는 잠시도 쉬지 않고, 모퉁이를 꽉 누르면서 아카네의 클리토리스를 계속 능욕했다.

「아앗, 그, 그만~」

이윽고, 아카네의 보지로부터, 발라진 셰이빙 크림을 씻어 내릴 정도의 애액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런 아카네의 모습을 보자, 나는 문득 떠오른 것을 말한다.

「아카네……이러니 저러니 말해도 너, 나의 학대에 신체가 많이 친숙해져 있잖아?」

나는, 요염하게 꿈틀대는 아카네의 허리를 억누르며 그렇게 말했다.

아카네가 깜짝 놀란 것 같은 얼굴로 나를 올려본다.

「그, 그런……친숙해져있다라니」

나는 심술궂게 웃는다.

「잘 생각해 봐라, 나는 지금, 너에게 아무런 능력도 사용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만큼 신체가 과민(過敏)하게 반응하고 있어……그렇게 밖에 생각할 수 없지 않을까?」

나는 아카네의 클리토리스의 포피를, 비어 있는 손으로 벗긴다, 그리고 이번에는 면도기를 거꾸로 쥐어 손잡이 부분, 미끌거림을 방지하기 위해 거칠거칠한 요철(凹凸)이 붙어 있는 부분으로 돌려, 클리토리스를 비비기 시작했다.

「햐……우우……」

부들부들 신체를 떠는 아카네.

「아…안돼……」

아카네의 애액의 양이 한층 더 많아진다.

본격적으로 나의 애무에 반응하기 시작한 아카네, 하지만---

……이대로라면 모처럼 바른 크림이 전부 흘러가버리겠다

유심히 생각하자 셰이빙 크림은 벌써 비워 버렸다, 여분은 없다.

어딘지 부족함을 느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해, 아카네를 범하고 있던 면도기를 아카네로부터 떼어낸다.

하아, 라고 아카네의 입으로부터 안도의 한숨이 새었다.

그런 아카네를 내려다 보면서 말했다.

「뭐야 아카네, 부정하지 않는 것인가? 나의 학대에 신체가 친숙해져 있는 것을」

아카네는 눈을 감고 나로부터 얼굴을 회피하듯 옆으로 돌린다.

그 눈으로부터 주르륵 눈물이 흘러넘친다.

「하지만…하지만……」

아카네가 이렇다 할 반론도 펼치지 않고 중얼거린다.

아까도 아카네에게 말했지만, 나는 이번엔 거의 실의 힘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 상태로 아카네가 이런 반응을 보인다면……아무래도 내가 생각하고 있는 이상으로 아카네의 마음은 기울고 있는 것 같다.

……낭떠러지에서 등 떠밀기인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아카네의 애액의 미끈미끈한 점액이 남아 있는 면도기의 손잡이을 꽉 쥐어 아카네의 제모(剃毛)를 재개했다

나는 씻은 면도기를 선반에 올려놓으며, 그 손으로 샤워의 노즐을 잡는다.

그리고 꼭지을 비틀어 더운 물을 틀어, 그것을, 가랑이를 연 채로 누워 있는 아카네의 하반신에 쏟아주었다.

샤악 흐르는 샤워에, 아주 조금 남아 있던 셰이빙 크림이 녹아내리듯 사라져간다.

꼭지를 닫아, 더운 물의 흐름을 멈추자, 거기에는 완전(完全)히 무모(無毛)가 된 아카네의 보지가 나타났다.

「앗, 아카네짱 정말로 아가짱이 되어 버렸다」

아오이가 농락하듯 아카네의 보지를 가리켜 까불며 떠든다.

아카네의 얼굴이 새빨갛게 상기되었다.

하지만, 그런데도 아카네는 마치 강제당해 있는 것처럼 열고 있는 가랑이를 닫으려고 하지 않는다.

나는 조롱하듯이 아카네에게 말한다.

「뭐야 아카네, 그렇게 우리들에게 보이고 싶은건가?」

아카네가 깜짝 놀란 얼굴을 한다, 그리고 당황해 다리를 오무리곤, 신체를 일으켜 가슴과 사타구니를 팔로 가리듯이 숨겼다.

나는 능글능글한 미소 띄워 계속한다.

「내가 일부러 지시하지 않아도, 내가 요구할만한 일을 자신 스스로 하다니……체벌에 대단히 익숙해진건가」

아카네가 얼굴을 새빨갛게 한다.

「그, 그런……」

나는 미소를 감추고, 이번에는 차가운 시선으로 아카네를 내려다 본다.

그리고 고압적인 목소리로 아카네에게 명령했다.

「아카네, 한번 더 조금 전 같이 넙죽 엎드려라」

부들부들 신체를 떠는 아카네.

「거역하는건가, 빨리 해라」

내가, 반론의 틈도 주지 않고 그렇게 말하자, 아카네는 천천히, 최초로 아오이에게 범해질 때와 같이, 엉덩이를 나와 아오이를 향해 넙죽 엎드렸다.

그 엉덩이가, 수치(羞恥)로 떨고 있다.

나는 그런 아카네를 보면서, 선반에 손을 뻗어, 샴푸를 손에 든다.

펌프식의, 용량 500ml의 큰 샴푸다.

그것을 나는, 쿵하고 아카네의 눈앞에 두었다.

아카네가 당황에 물들어, 그 샴푸와 나의 얼굴을 교대로 살핀다.

「아카네, 이것이 무언지 알아?」

내가 그렇게 말하자, 아카네는 한번 더, 샴푸와 나의 얼굴을 살피며 대답한다.

「샴푸……아냐?」

그 말 대로다, 하지만, 다소 보통 샴푸와는 다르다.

「확실히 샴푸지만……이것은 이른바『토닉 샴푸』다」

그래, 이른바 샴푸를 해 씻은 후, 두피에 상쾌감을 주는, 멘솔의 자극제가 혼합된 샴푸다.

그리고 동시에, 멘솔이 들어가 있다고 하는 것은, 아카네에 있어 유일무이의 미약(媚樂)의 효과가 있는 액체라고 하는 것이 된다.

아카네의 얼굴이 순식간에 새파래진다.

「그, 그런 」

나는, 샴푸의 노즐에 손가락을 걸어, 대롱대롱 아카네에게 과시하듯이 흔든다.

「그런데, 이것을 어떤 식으로 사용한다고 생각해?」

내가 그렇게 말하자, 아카네는 휙휙 고개를 젓는다.

「싫어, 생각하고 싶지 않앗」

나는 샴푸의 노즐을 바꾸어 쥐었다, 그리고 그 첨단을 아카네의 눈앞에 내밀었다.

「욱」

아카네가 그 첨단으로부터 도망치듯, 얼굴을 뒤로 젖힌다.

그런 아카네에게, 나는 더 이상 없을 정도로, 느릿느릿한 어조로 말했다.

「응 아카네…너 그때부터 시험하진 않았지만…분명히 관장으로 느끼는 신체가 되었잖아」

'푸들푸들' 아카네의 신체가 지금까지 없을 정도로 떨린다.

그것만큼은 생각해 내고 싶지 않았던 것일까.

「관장액 대신에, 이 샴푸 주입하면, 너의 신체는 어떻게 될까」

아카네의 신체가 부들부들 떨려온다.

전신으로부터 핏기가 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그만~ , 부탁이니까 그것만큼 제발 하지말아~」

아카네가 나를 올려보며 두 눈에 눈물을 가득 머금어 애원해 온다.

그런 아카네를 내려다보면서, 나는 두말할 나위 없다는 듯 말했다.

「좋아 아카네, 별로, 나는 그만둬도」

엣, 이라고 아카네가 소리를 높인다.

설마 이런 간단하게 그만둬 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나는 샴푸를 가진 채로, 겨드랑이에 있는 아오이에게 눈을 떨어뜨린다.

「지금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아오이가, 흥미로운 듯이 이 샴푸를 응시하고 있는데」

내가 그렇게 말하자, 아카네가 아오이를 응시한다.

확실히 아오이는, 마치 갖고 싶은 장난감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눈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샴푸를 보고 있었다.

「나는 이 샴푸를 치울 때, 아오이에게 맡기겠다, 귀찮으니까, 그 후 아오이가 이 샴푸를 어떻게 사용할지는 나의 의사(意思)와는 관계없는 것이다」

나는 아카네의 눈앞에 내밀고 있던 샴푸를 수중에 가져온다.

그리고, 아카네를 내려다보면서 거드름 피우듯 말한다.

「나라면, 적당량으로 가감(加減)도 하겠지만……아오이라면 재미있다는 듯 제한없이, 전부 사용해 버릴껄」

그렇게 말하곤 나는 샴푸의 용기를 흔든다.

샴푸는 좌우에 흔들어도, 안의 액체가 소리를 내지 않을 정도로, 내용물이 꽉 차 있었다.

아카네가 식은 땀을 흘리면서, 나를 응시하고 있다.

「자아, 어떻게 해? 이대로 내가 이 녀석을 사용해 줄까……그렇지 않으면 아오이에게 맡겨도 좋아」

우…라며 아카네가 입을 다문다.

나는 일부러 과시하듯이, 샴푸를 아오이에게 가지고 간다.

아오이가 들떠서 떠들며 샴푸에 손을 뻗어 왔다.

「기, 기다려」

아카네가 나의 움직임을 제지시킨다.

나는 그대로 아카네의 말을 기다렸다.

그리고 아카네가 뜻(意)을 결정된 것처럼 말한다.

「다…당신이 사용해줘…」

'꽉' 아랫입술을 씹는 아카네.

하지만, 나는 그 말을 듣자, 한층 더 가지고 있던 샴푸를 아오이에게 접근한다.

「얏, 어, 어째서」

아카네가 당황한 것처럼 소리를 낸다.

나는 흥 이라고 중얼거리며, 아카네를 내려다 본다.

「사용해줘, 인가…나는 타인에게 명령되는 것이 싫다」

그런…이라고 아카네가 중얼거린다.

「나에게 무엇인가를 부탁할 때의 방식은 가르쳐 주었지 않았나?」

나는, 아오이의 머리 위로, 아카네에게 과시하도록 샴푸의 용기를 휘두른다.

「우……」

아카네의 목이 메인다.

「뭐, 그러한 식으로 말하는 것이 싫으면 아오이에게 매달려라, 아오이라면 부탁하지 않아도 해 줄 것이다」

나는 그대로 샴푸를, 손을 뻗고 있는 아오이로 향해 내린다.

「기, 기다려」

아카네가 비통(悲痛)하게 외친다.

나는 다시 샴푸를 가진 손을 멈쳤다.

「화…확실하게 말합니다」

그리고 아카네는, 눈을 감아, 수치를 참듯이 중얼거렸다.

「다…당신이…그 샴푸를, 저에게 사용해 주세요……」

나로부터 얼굴을 회피하듯이, 저 편에 얼굴을 향하는 아카네, 그 얼굴이 귀까지 새빨갛게 상기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아카네에게, 나는 더욱 조롱하듯이 말한다.

「어떻게 사용하지?」

꽉하고 아카네가 바닥에 대고 있던 손으로 주먹을 쥐었다.

「그 샴푸를……관장 대신에…저에게 주입해 주세요」

나는, 그 말을 듣자, 아카네가 자신 스스로 어떤 일을 말했는지를 제대로 이해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곧바로 행동이 임하지 않고, 그대로 당분간 아카네를 방치해 둔다.

그러자, 아카네를 계속 참을 수 없다는듯 이쪽을 뒤돌아 보았다.

「시, 싫어, 이대로 방치하지 말아 …」

아카네의 눈은 정열적임 반, 수치 반이라고 하는 느낌의 물기를 띠고 있었다.

그런 아카네를 더욱 궁지에 몰아넣도록 말을 건다.

「뭐야, 기다릴 수 없다는 건가, 상당히 받고 싶은 모양이지」

「트, 틀려…」

나는 한쪽 무릎을 꿇어, 앉는다, 그리고 샴푸를 고쳐 잡아, 노즐 위에 집게 손가락을 올리며, 그 첨단을 아카네의 어널에 접근한다.

아카네가, 절망적(絶望的)인, 그런데도 아주 조금 기대(期待)가 서린 그런 눈으로 샴푸를 응시하고 있다.

나는, 조금 노즐을 눌러, 첨단에 구슬과 같이 나온 샴푸를, 윤활제 대신으로서 노즐 전체에 바른다.

그리고, 나는 그 첨단을 아카네의 어널에 꽉 눌렀다.

「앗」

아카네가 부들부들 신체를 진동시킨다.

「아카네, 이놈은 제대로 된 관장과는 달리 앞이 둥글게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서투르게 움직이면 찢어져버려」

내가 그렇게 말하자, 아카네는 꾹욱하고 신체를 경직시킨다.

나는, 노즐의 주둥이가 아카네의 어널을 손상시키지 않게, 비어 있는 손으로 아카네의 어널을 넓힌다.

「우……」

그리고, 노즐의 첨단을 밀어넣듯이 힘을 주자, 노즐은 스륵하며 아무런 저항도 없이 아카네의 어널에 메워져 버렸다.

「햐우윽」

아카네가 크게 신체를 뒤튼다.

「움직이지 말라고 말했지」

나의 그 말을 듣자, 아카네가 꽉 쥐고 있던 주먹에 힘을 더해 참으려고 한다.

「하…하지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덮쳐 오는 감각에 계속 참을 수 없었는지, 세세하게 전신을 떨고 있었다.

나는 당분간 그 자세인 채 가만히 정지해 있었다.

이렇게 다만 삽입하고 있을 뿐인데도, 노즐의 주위에 칠해진 샴푸가 아카네의 직장에 스며들어, 아카네를 미치게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눈에 보일만큼, 아카네의 전신의 흔들림이 커져 간다.

그리고, 아카네는 이제 더이상 견딜 수  없다는 느낌으로 나를 돌아 봐, 소리를 질렀다.

「이제 싫어엇……차라리 빨리 해줘엇」

아카네의 눈은 이제 완전하게 촉촉히 젖어 있다.

나는 아카네의 그 말을 듣자, 비웃음을 띄워 샴푸의 바닥에 손을 댄다.

「그렇게까지 확실하게 부탁한다면, 해주지 않을 수 없겠는데」

그리고, 노즐의 위치를 고정한 채로, 샴푸의 밑둥을 눌렀다.

소량이지만, 확실히 아카네를 관능지옥(官能地獄)에 몰아넣을 액체가, 아카네의 체내에 주입된다.

「아흑」

부들부들 아카네의 신체가 떨린다.

나는 계속해 2회, 3회로 샴푸의 밑둥을 때렸다.

「앗…야앗」

나의 능력에 의해, 액체를 주입받는 감각조차 쾌감으로서 느끼는 아카네.

샴푸를 주입할 때마다, 재미있게 신체를 꿈틀거린다.

나는 거기까지 하자, 주입하던 손을 멈쳐 방금전과 같이, 노즐을 삽입한 채로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리고 아카네에게 말한다.

「아카네, 어떤 느낌이야? 이렇게 샴푸가 주입되는 감각은」

하지만, 아카네는 그런걸 말할 경황은 아니다란 느낌으로, 어깨로 숨을 쉬면서 신체를 진동시키고 있다.

서서히 주입된 샴푸에 포함된 멘솔이, 아카네에게 관능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걸까.

그런데도 나는, 아카네로부터 억지로 대답을 끌어내려고, 말을 계속한다.

「그런가, 요만큼으론 모르는 건가, 그렇다면 알 때까지 계속 넣을 수 밖에 없겠는데」

나는, 꾸욱하고 더욱 노즐을 안쪽까지 파묻어, 샴푸의 바닥에 손을 대었다.

아카네가 당황한 것처럼 나에게 되돌아 본다.

「그, 그만~~, 확실하게 말할테니 더 이상 주입하지마~」

나는 샴푸의 바닥에 대고 있는 손을 떼어 놓는다.

「그렇다면 분명하게 가르쳐 주시지, 어떤 느낌이야?」

아카네는 눈을 감아 서서히 강렬해지는 초조감을 견디듯이 중얼거린다.

「드…등골이……찌릿찌릿 해……」

그 아카네의 말을 듣자, 흥 이라고 중얼거린다.

「그러면 잘 모르잖아, 기분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괴로운 것인지, 분명하게 뚜렷한 감각을 말해 봐라」

내가 그렇게 말하자 아카네는 더듬거리며 우물쭈물한다.

「그…그것은……」

하지만, 아카네가 대답할 것도 없이, 그 보지로부터 넘쳐 나오고 있는 대량의 애액이, 지금, 아카네의 신체를 어떤 감각이 지배하고 있는지를 확실히 웅변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나는 더욱 아카네를 몰아세운다.

「역시 좀 더 들어가지 않으면 모르는가」

그렇게 말해 나는 다시 샴푸의 바닥에 손을 댄다.

「아앗」

그리고 이번엔, 아카네가 반론(反論)할 틈도 주지 않고, 3회 연속으로 용기를 두드렸다.

넘쳐 나오고 있던 애액이 이슬이 되어 마루에 떨어진다.

아카네가 부들부들 신체를 진동시키면서 외쳤다.

「싫어어엇, 이런 걸로 느끼고 싶지 않아, 그만, 부탁하니 이제 그만~」

나는, 용기를 두드리던 손의 움직임을 멈춘다.

원래 나는, 관장이라고 하는 감각이 아닌, 대량의 미약을 주입한다는 느낌으로 샴푸를 주입하고 있었다.

이 이상 주입해 버리면 진짜로 관장처럼 될테고, 아카네의 정신상태를 감안해도 이 정도로 끝맺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무엇보다……보통으로 끝낼 생각자체가 없지만.

「그런가 아카네……알았다, 너의 요망대로『완전히 그만둔다』」

나는 그렇게 말하며, 삽입하고 있던 노즐을 뽑아 내, 그것을 바닥에 던진다.

퉁퉁이라고 하는 소리를 내며, 샴푸가 구른다.

하아, 라고 아카네가 안도가 한숨을 쉰다.

나는 그런 아카네를, 넙죽 엎드려 있는 상태로부터 어깨를 잡아 이끌어 무릎을 붙인 채로 일어서게 한다.

「엣 ! ?」

그리고, 타올걸이에 걸려 있던 타올을 재빠르게 낚아채, 그것을 사용해 아카네를 뒤에서 단단히 묶어 다시 아카네의 어깨를 잡아, 그대로 뒤로 잡아당겨 바닥에 쓰러뜨렸다.

「앗」

이쪽편으로 머리를 향하여 위로 향해 바닥에 드러눕는 아카네.

정확히 방금전 삭모(削毛)를 실시했을 때완 반대자세가 된다.

「어, 어떻게 하려는 거야?」

아카네가 불안한듯한 얼굴로 나를 올려본다.

나는 희미한 웃음을 띄워 아카네를 내려다 보았다.

「그러니까 말했잖아, 전부 그만둔다 라고……이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야」

아카네의 얼굴이 더욱 더 불안에 휩싸인다.

「그, 그런………앗」

자신의 말을 도중에 차단할 정도로, 아카네가 신체를 진동시켰다.

어널을 통해 주입된, 아카네를 미치게 하는 액체가, 이제 본격적으로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 같다.

「야…아아……」

아카네가 덮쳐 오는 초조감에 견딜 수 없다는 느낌으로 하반신을 비비꼬기 시작한다.

그런 아카네를 내려다 보면서, 나는 조롱하듯 말한다.

「지금까지 몹시 당해봤으니 알겠지? 그 상태에서『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어떤 걸 의미하는지」

아카네는 뒤에서 결박된 채로 드러눕혀 있다, 스스로 쑤심을 다스릴 수 없다.

「큭……」

아카네가 절망에 한숨을 흘린다.

그런 아카네를 내려다 보면서, 나는 여기서 아오이를 불러온다.

아오이는 당분간 방치해 놓여졌던 것이 불만이었는가, 뾰롱통한 표정을 하고 있었지만, 내가 부르자 화악 밝은 얼굴로 나에게 다가왔다.

그런 아오이의 머리를 스윽스윽 어루만지면서 말한다.

「아오이, 당분간 내버려 둔걸 사과하는 의미에서, 지금부터 너를 기분좋게 해줄께」

아오이가 어리둥절한 얼굴을 한다.

「기분이 좋은 일?」

아아, 라고 나는 대답해 아오이의 겨드랑 밑에 손을 넣어 아오이를 안아 올린다.

「너도 좋아하잖아? 기분이 좋은 오시오키야」

내가 그렇게 말하자, 아오이가 얼굴을 붉히며 촉촉히 젖은 눈으로 나를 내려다본다.

그 표정은, 그 어린 용모와는 부조화일 정도로 요염(妖艶)한 것이었다.

나는, 아오이를 돌려 세워, 그대로 넙죽 엎드리도록 바닥에 내려놓는다.

그래, 정확히 위로 향해 누워 있는 아카네의 얼굴의 바로 위에 아오이의 사타구니가 오도록.

아오이의 작은 보지는, 벌써부터 기대 때문인가, 실룩실룩 오물거리며, 목욕탕의 습기와는 완전히 다른종류의 점도(粘度)높은 수분에 촉촉히 젖어 있었다.

나는, 아오이의 엉덩이 너머로, 아카네에게 말한다.

「자 그럼, 나는 지금부터 아오이를 범할테니……이제 아무것도 받고 싶지 않은 너는 입다물고 보고 있어」

아카네가 허리를 비틀며 정욕에 휩싸여 중얼거린다.

「그…그런……」

나는 아카네를 조롱하듯이 웃는다.

「그런이라고 하는 것은, 그렇게 심한 일을 아오이에게 하지 말아줘라는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그런 일은 아오이에게 하지 말고 자신에게 해줘라는 것인가?」

우……라며 아카네의 말문이 막힌다.

나는 아오이를 향해 부추기듯이 말한다.

「아오이, 지금부터 너에게 기분좋은 일을 하려는데, 아카네가 방해하는 것 같구나」

내가 그렇게 말하자, 아오이가 움찔 반응한다.

그리고, 한 손을 치켜들어, 손을 펴서, 그 손바닥을 아카네의 아랫배 근처를 향해, 힘차게 휘둘렸다.

『찰싹』

그만큼 크지는 않지만, 깔끔한 소리가 욕실에 울린다.

「아욱」

아카네가 신체를 비튼다.

그런 아카네의 아랫배를, 더욱 꼬집으면서, 아오이가 화난 것 같은 어조로 외친다.

「안돼에, 지금부터 오빠는 나와 기분 좋은 일을 할테니, 아카네짱은 방해하면 안돼에」

「아아……」

아카네가 절망적인 소리를 흘린다.

나는 그런 2명을 보면서 아오이에게, 무릎을 붙이고 있는 다리를 좀 더 넓히도록 재촉한다.

아오이의 국부(局部)를 더욱 아카네에게 근접시키기 위해서다.

그렇게 해서 아오이의 클리토리스의 돌기가 아카네의 코끝에 들러붙을만큼 가까워지자, 나는 슬그머니 집게 손가락을 아오이의 작은 보지에 난폭하게 쑤셔넣었다.

「햐욱」

아오이가 그 가는 신체를 마음껏 뒤튼다.

나는, 이번에는 돌진한 손가락을, 빙글빙글 돌리듯이 비틀었다.

「아앗」

몸부림치는 아오이의 보지로부터 애액이 넘쳐나와, 그것이 뚝뚝 아카네의 얼굴 위에 흘려 떨어졌다.

「욱」

아카네가 피하듯 얼굴을 옆으로 돌린다.

그런데도 나는 아카네에 상황이 전해지도록, 손가락을 세밀하게 좌우에 흔들어, 크욱쿠욱 소리가 나오도록 아오이의 보지를 범했다.

「아앗, 오빠 대단해에」

아오이가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느낌으로, 아카네에게 각인되도록 요분질한다.

움찔 아카네가 떨렸다.

아오이가 매달리고 있는 아카네는, 전신이 땀투성이가 되어, 애절하게 하반신을 떨고 있다.

강력한 미약효과가 있는 액체를 어널에 주입되어 움직일 수 없게 얽매인 아카네.

그에 반해 아오이는, 애태워지지 않고 나의 애무를 받아, 아무런 배덕감(背德感) 없이 그 육체를 쾌락에 맡기고 있다

그런 것을 눈앞에서 과시하고 있으니, 아카네의 이성이 날아가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하는 것이다.

나를 회피하고 있던 아카네의 얼굴을, 억지로 정면으로, 내가 아오이를 범하고 있는 것이 시야에 들어가도록 향한다.

이번의 아카네는, 아오이의 보지로부터 넘쳐 나오는 애액이 그 얼굴에 흐르고 떨어져도, 얼굴을 외면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대로 선망의 눈빛으로 뚫어질 듯 그 광경을 응시해, 탐욕스런 얼굴로, 군침을 삼키듯이, 몇번이나 목을 울렸다.

……아무래도 2명 모두…완전히 갈 때까지 간 것 같군.

나는 그렇게 생각하자, 아오이의 보지로부터 손가락을 뽑는다.

응……이라고 아오이가 애절한 목소리를 높였다.

나는, 그 아오이의 애액투성이가 된 손가락을, 뚫어질 듯 응시하고 있는 아카네의 얼굴에 가져가, 가볍게 터치하는 레벨로, 손가락끝을 아카네의 입술에 눌렀다.

움찔 신체를 떠는 아카네.

하지만 아카네는, 천천히 눈을 감으며, 조심조심이라고 하는 느낌으로 아주 조금 입을 열어, 거기로부터 혀를 내어, 츄우츄우 가볍게 나의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다.

나는, 아카네가 스스로 이렇게까지 할 정도로 타락한 것을 확인하듯 웃으며, 그 손가락을 아카네로부터 떼어버렸다.

「아……」

아카네가 갈망에 찬 눈으로 나의 손가락을 쫓아, 안타까운 소리를 흘렸다.

나는 능글능글 웃으면서 아카네에게 말한다.

「왜 그래? 아카네」

아카네는 다시 군침을 삼킨다.

그 눈에는 이성(理性)의 빛(光)을 찾아 볼 수 없다.

「나…나도……」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카네의 다음 말을 기다린다.

「나도…당신에게…받고 싶어…」

아카네가 촉촉히 젖은 눈으로 나를 올려보면서, 목이 잠긴 것 같은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나는 그런 아카네의 애원을 물리치듯이, 차가운 미소를 띄운다.

「무엇을?」

그리고 나는 무뚝뚝하게 대하는 것처럼 그렇게 경직된 어조로 그런 아카네에게 말했다.

아카네는, 이제는 어널을 덮치는 욱신거림이, 자신의 인내의 한계치(限界値)를 완전히 초월해 버리자 하반신을 비비꼬며 외친다.

「범해 주세요~,…나의 엉덩이의 구멍을, 당신이 범해 주세요오~」

마침내 아카네가, 수치도 체면도 없이, 그렇게 나에게 애원해 왔다.

하지만 나는, 흐흥 하고 가볍게 웃으며 차갑게 아카네를 내려다 본다.

「그런가, 뭐 아오이가 끝나면 생각해 보도록 하지」

그리고, 그렇게 말하곤 나는 아카네의 뺨에, 아오이의 애액이 붙은 손가락을 닦는 것처럼 비비댔다.

아카네가 당장 넘쳐 흐를 정도의 눈물을 눈망울에 가득 모아 중얼거린다.

「아아…이제, 참을 수 없어……」

그런 아카네를 나는 떼어 버리듯이 말한다.

「참아라, 너는 아오이의 언니잖아?」

하지만 그런데도 아카네는, 그래도…그래도…라며, 아직도 우물쭈물하며 눈물짓고 있다.

나는 히죽 웃는다.

「그렇다면---」

그리고, 아오이의 엉덩이 위에 손을 얹어, 꾸욱하고 아래에 내리눌렀다.

아오이의 보지가 완전히 아카네의 얼굴 위에 걸쳤다.

「아앙」

아오이가 신체를 푸들푸들 떨며 달콤한 신음성을 울렀다.

「아오이가 빨리 가버리게……도와주든지」

그렇게 말하며 나는 아주 조금, 아오이의 엉덩이를 끌어올린다.

얼굴을 막혀서, 일순간 숨을 쉴 수 없었던 아카네가, 크게 한숨 돌린다.

「도와…도와주라고……」

아카네가 그렇게 말하자, 나는 아래를 향하고 있는 아오이의 사타구니에 손을 침입시켰다.

「으응…」

아오이가 민감하게 감지해, 몸부림친다.

그리고, 그런 아오이의 보지를 아카네에게 과시하듯이 넓히며, 아카네에게 명령했다.

「네가 아오이의 여기를 빨아 준다, 조금 전 나의 손가락을 빤 것처럼, 그러면 반드시 아오이는 빨리 끝나겠지」

나의 얼굴과, 아오이의 보지를 교대로 응시하는 아카네.

하지만, 지금의 아카네는 건실한 사고(思考)를 할 수 없다, 당황하면서도, 내가 지시한 것을 고분고분 이행할 뿐이다.

아카네가 방금전과 같이, 조심조심 혀를 내민다.

그리고, 그 뾰족한 아카네의 혀의 첨단이, 츄쿡이라고 하는 소리를 내며, 아카네의 보지에 닿았다.

아오이의 작은 보지는, 그 뾰족한 아카네의 혀만으로도 모조리 덮혀 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흐응」

아오이가 부들부들 신체를 진동시키며, 상체를 뒤로 젖힌다.

그 탓으로, 아오이의 사타구니가 더욱 아카네에게 가까워져, 아카네의 혀가 강하게 아오이의 보지를 찔렸다.

「앗…하앗 」

아오이가 견딜 수 없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비틀었다.

이렇게 되자 이제, 아카네도 망설임이 없이, 스스로 뾰쪽하게 만든 혀를 질안으로 쑤셔넣으며 격렬하게 아오이를 몰아세우기 시작했다.

「앗, 크우……」

부들부들 신체를 경련시키는 아오이.

그런 아오이에게, 나는 속삭이듯이 뒤로부터 말을 건넨다.

「어때 아오이, 아카네가 해주는 감상은」

내가 그렇게 말하자 아오이는, 엣, 이라고 소리를 지른다.

「아…아카네짱이? 지금, 아카네짱이 해주는거야?」

아오이가 나를 향해 되돌아 본다.

나는 끄덕이며, 대답하고 완전히 프리(free)가 되어 있는 나의 양손을 아오이에게 과시한다.

그러자, 아오이의 표정이, 더욱 황홀에 물들어, 아앗, 이라고 하는 작은 신음성을 높인다.

「기분좋아~ , 아카네짱이 나의 거기 빨아 주어, 몹시 기분좋아~」

아오이가 덮쳐 오는 쾌락에 대항하듯이 고개를 젓는다.

수증기를 포함한 아오이의 긴 머리카락이 크게 흔들렸다.

아카네도, 그 아오이의 말이 부추겼는지, 자신의 얼굴에 아오이의 애액이 떨어지는 것에 개이치 않고, 한층 더 혀의 움직임을 격렬하게 한다.

나는, 그런 2명을 조소하는 것처럼 내려다 보며, 마음 속으로 중얼거린다.

……아름다운 자매사랑이라는 건가?

하지만, 이대로 에스컬레이트(エスカレ-ト)²해 레즈비언으로 치달으면 그것도 골칫덩어리다, 이제 슬슬 결정타를 날려줄까. 

나는, 페니스를 꽉 쥐어 아오이의 바로 뒤에서 무릎을 꿇는다, 정확히 아오이와 허리의 높이가 맞도록.

「앗」

눈앞에 페니스를 쑥 내밀어지자 아카네가, 물욕(物欲)에 찬 눈으로 그것을 응시하며, 무심코 신음성을 울렸다.

그런 아카네에게 나는 심술궂게 말한다.

「아카네, 혀가 쉬고 있군, 그런 나태한 마음가짐으론 너의 순번은 돌아가지 않아」

나의 말을 듣자, 아카네가 당황한 것처럼 아오이의 보지에 혀를 묻는다.

「그럼 아오이, 이제 너의 육체를 즐길까」

에? 라며 아카네의 혀의 감각에 빠져 있던 아오이가 멍한 얼굴로 나를 향해 뒤돌아본다.

하지만, 나는 그 목덜미를 잡으며, 아오이를 앞으로 억지로 밀어붙여, 아오이를 방금전과 같이, 넙죽 엎드리게 만들었다.

아카네가 상체를 일으켜, 더욱 혀를 쑥 내밀어 아오이의 보지를 쫓는다.

나는, 꽉 쥔 페니스를 앞으로 쑥 내밀어, 아카네의 혀를 밀치듯이, 첨단을 아오이의 보지에 잇대었다.

움찔하고 아오이가 신체를 떨며, 다시 나를 향해 뒤돌아 본다.

「아앗, 오빠가 해주는거야? 아오이에게 기분 좋은 오시오키를 해주는거야?」

아오이가 황홀한 표정으로 외친다.

나는 웃으면서 대답한다.

「아아, 아카네에게 잔뜩 과시해라, 네가 기분좋은 모습을」

그리고, 나는 아오이의 허리를 붙잡고선, 페니스를 쑤셔넣었다.

나의 페니스는, 확실히『비틀어 찌른다』라고 하는 느낌으로, 아오이의 속(中)을 가득 메워갔다.

「앗, 아아앗」

아오이가 상체를 뒤틀며, 발작하는 것처럼 신체를 푸들푸들 떨고있다.

아오이의 보지는, 케이코의 그것이나, 아카네의 어널과 똑같이, 실의 능력(能力)으로 보통 사람의 수배의 감도를 얻을 수 있도록 바꾸었다.

게다가, 이번엔 학교에서 아오이를 범했을 때와 비교해 아카네의 어시스턴트도 있고, 무엇보다도 그 때와는 달리, 아오이의 정신까지도 유아화(幼兒化)시켜 버렸다.

확실히 나는, 아오이의 성적(性的)인 감각은 그대로 남겨 두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思考)를 유아화하는 것에 해당하는 균형의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전부다 커버 할 수 있던 것은 아니다.

다소 이 고문은, 지금의 아오이에게는 자극이 너무 강할지도 모른다.

페니스가 전체의 1/3 만큼 메워져, 아오이의 자궁까지 간신히 도착하자, 일단 움직임을 멈춘다.

……약간…적당히 조절하는 편이 좋을까?

하지만, 내가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는데, 유혹하듯, 아오이가 나를 향해 뒤돌아본다.

그리고, 황홀한 표정으로, 요염하게 요청한다.

「오빠, 그 때와 같이, 아오이의 엉덩이를 때려주세요, 엣찌한 아오이를 오시오키해 주세요~」

아오이는 벌써 막다른 곳까지 도달한 것 같은데, 그런데도 아직 더욱 안쪽까지 나의 페니스를 밀어 넣으려고, 허리를 나에게 꽉 눌러온다.

나를 위한 배려인가, 그렇지 않으면 순수하게 쾌락을 추구하고 있을 뿐인가.

그런 아오이를 보며, 나는 흥 하고 내 자신을 비웃었다.

……무슨 달콤한 상상을 하는거냐 나는

너무나 맹목적, 헌신적으로 따라 오는 아오이에게 정(情)이 들었는가?

아니, 별로 정이 들어도 상관없다, 소유물에 정이 드는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그것이 응석으로 변질되면 안된다.

나는, 아오이의 요망(要望)을 만족시키기 위해, 아오이의 허리로부터 손을 떼어, 높다랗게 치켜든다.

그렇다, 나는 이제, 정신이 망가져도 육체가 망가져도 얼마든지 그것을 수리(修理)할 수 있다, 사양하지 않는다.

무엇보다……좋아하는 걸 기꺼이 부수는 일도 없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치켜든 손바닥을, 마음껏 아오이의 작은 엉덩이로 떨어뜨렸다.

「차알싹!」

「히야아아앗」

손바닥으로부터 찌르르한 감각이 전해져 온다.

휘청하며 아오이가 넘어지듯이 엎드렸다.

그것과 동시에, 아카네가 콜록하며 기침한다.

아무래도, 아오이의 엉덩이를 때린 순간 보지로부터 넘쳐 나온 대량의 애액이, 아래로부터 상체를 일으켜 아오이의 클리토리스를 핥고 있던 아카네의 호흡기에 들어가버린 것 같다.

하지만, 그런데도 아카네는 주눅들지 않고 아오이에의 애무를 곧바로 재개한다.

주르륵 흘러 오는 아오이의 애액이 입속에 흘러들어와도, 망설임 없이, 그 혀끝으로 아오이의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는 아카네.

그렇게까지 해서 빨리 자신의 순번이 돌아오길 바라는건지, 그렇지 않으면 아오이를 향한 애정 때문인가.

그 아카네로부터의 자극으로, 아오이는 푸들푸들 신체를 떨며, 다시 상체를 일으킨다.

그리고, 다시 나를 되돌아 보면, 응석부리는 것 같은 목소리로 요구한다.

「해줘~ , 오빠 아오이에게 좀 더 해줘~~」

애절하게 그 어린 신체를 비틀며 한층 더 강한 자극을 요구하는 아오이.

그리고, 그 아오이의 소리에 이끌렸는지, 정말로 이제 한계인지, 아카네도 아오이의 보지로부터 혀를 떼며, 비통한 목소리를 올렸다.

「싫어엇, 이제 안돼에, 나에게도, 나에게도 해줘엇!」

나는 아카네를 내려다 본다.

아오이 이상으로 애절하게 하반신을 비비꼬는 아카네, 시시때때 덮쳐 오는 욱신거림에 대항하듯, 꾸욱하고 다리의 발가락끝을 움켜말고 있다.

그 얼굴은 이제, 눈물과 아오이의 애액으로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다.

……어쩔 수 없나, 이제 슬슬 아오이부터 결말을 지어볼까

나는, 아오이의 보지로부터, 페니스를 빠지기 직전까지 빼내곤, 한번 더 아오이의, 이번엔 반대측의 엉덩이에 손바닥을 힘껏 내리쳤다.

아오이의 좌우의 엉덩이에, 깨끗하게 붉은 나의 손자국(手形)이 떠오른다.

「아앗 ……야아, 오빠, 아오이 가요오 ……엉덩이를 맞고, 또 가요오~ 」

황홀한 표정으로 부들부들 신체를 경련하는 아오이.

그런 아오이를 바로 위로부터 내려다보며 나는 웃는다.

「그런가, 그렇다면 이번에는 제대로 된 섹스로 보내줄게」

나는 그렇게 말하며, 양손으로 아오이의 허리를 강하게 붙잡는다.

「아흑」

손톱이 먹혀들어, 피가 흐를 정도의 힘(力)으로 허리를 붙잡히자, 몸을 뒤트는 아오이.

나는 거기로부터, 아오이의 자궁구를 찢을 것 같은 기세로 단번에 페니스를 찔러 넣었다.

나의 페니스의 첨단이, 눈 깜짝할 순간에 아오이의 자궁에 도달한다.

아니, 도달한다고 하는 것보다, 충돌한다고 하는 편이 이미지에 맞을 것이다.

「앗, 앗, 아아아아아--!」 

푸들푸들 신체를 경련하는 아오이.

활처럼 뒤로 젖혀 상체를 크게 휘어 오물오물 질벽을 경련시키며, 그대로 휘청거려 실이 끊어진 꼭두각시와 같이 아카네의 신체 위로 붕괴되었다.

움찔움찔 세세하게 신체를 떨고 있는 아오이.

나는 그 체내로부터 쭈우욱 페니스를 뽑아 냈다.

사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경도(硬度)는 전혀 쇠약해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나의 페니스를 응시하면서, 아카네가 신음하듯이 중얼거린다.

「아아…부탁해……다음은 나에게…나에게……」

이미 이성의 흔적도 찾을 수 없는 아카네의 표정, 오로지 자신의 욱신거림을 가라앉힐 것을 요구하고 있다.

나는 흥 이라고 중얼거리며, 아카네를 덮치듯 넘어져 있던 아오이를 일으켜, 벽에 등을 기대듯이 앉게 한다.

그리고, 아카네의 어깨를 붙잡고, 상체를 일으켜 그대로 반회전시켜 머리를 반대쪽으로 향하도록 눕혔다, 정확히 아까전 아카네를 제모(剃毛) 했을 때와 같이.

「아아……」

아카네가, 눈물을 글썽이며, 내가 명령도 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가랑이를 열어온다.

나의 눈앞에, 애액을 질질 흘리는 새빨갛게 충혈된 보지와,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실룩실룩 벌름거리는 아카네의 어널이 나타났다.

음모를 깎았기 때문에, 그것들을 덮어 가리는 것은 무엇하나 없다.

「빠…빨리해줘 ……」

힘껏이라고 하는 느낌으로. 목이 쉰 것 같은 목소리를 내는 아카네.

하지만, 나는 싱긋 웃으며, 그런 아카네를 무시해, 아오이를 향한다.

그리고, 찰싹찰싹 아오이의 뺨을 두드려, 아오이를 일으켰다.

「응……」

녹초가 되어 늘어져 있던 아오이가 희미하게 눈을 뜬다.

나는 아오이가 눈을 뜬 것을 확인하자, 아오이의 양쪽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아오이를 멘다.

「엣?」

그리고, 그대로 아오이를, 나를 향해 머리가 오도록, 아카네를 덥치도록 넙죽 엎드리게 만들었다.

그래, 요점은 방금전까지의 각자의 역할을 교환한다는거다.

나는 꾸욱하고 아오이의 머리를 눌러, 아카네의 사타구니에 밀착시킨다.

「아오이, 아카네에게 기분이 좋은 것 받았다, 답례를 해야겠지」

내가 손을 놓자, 아오이는 얼굴을 들어올려 아직 망연한 눈으로 나를 응시한다, 하지만--

「응……」

이라고 중얼거리며, 다시 아카네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밀착해, 혀를 내민다, 그 끝으로 빙글빙글 돌리듯이, 포피 위로부터 아카네의 클리토리스를 핥기 시작했다.

「히앗」

움찔 아카네의 신체가 떨린다.

하지만, 처녀라곤해도 아오이보다 성숙한 아카네의 보지다, 이대로 능욕해선 시시하다.

「아오이, 이렇게 하는 편이 아카네가 기뻐하겠지」

나는 그렇게 말하며 아오이에게, 왼손으로 아카네의 포피를 벗기고, 노출된 클리토리스를 오른손 집게 손가락으로 바로 위로부터 누르듯이 잡아, 그 틈새로 혀를 밀어넣어 능욕하도록 지시했다.

「아앗, 그, 아오잇, 아오이잇」

아카네의 신체가 푸들푸들 떨린다.

보지로부터 흐르고 있던 애액의 양이 한층 더 증가했다.

아오이도, 그런 반응을 하는 아카네가 재미있는지, 클리토리스의 애무가 더욱 격렬해진다.

그런 2명을 내려다보며, 나는 페니스를 잡아 갔다.

……그럼, 이제 슬슬 아카네에게 마지막 도장을 찍어줄까

나는 아카네의 허벅지를 움켜 쥐듯이 붙잡으며, 주욱 나에게 끌어 당겼다.

아오이가 뒤따르는 것처럼 그대로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꽉 쥔 페니스의 첨단을, 아카네의 어널에 꽉 누른다.

「앗」

아카네가, 더 이상 없을 정도로 촉촉히 젖은, 정열적인 눈으로 나를 올려본다.

나는 페니스로부터 손을 떼곤, 양손으로 아카네의 허리를 감싸 쥔다.

「아앙……빨리, 빨리 넣어 …」

아카네가, 평상시의 모습에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을 달콤한 목소리를 냈다.

나는, 무심코 분출할 뻔한 것을 간신히 참으면서, 허리를 밀어부쳤다.

아카네의 체내에 주입된 샴푸와, 표면을 적시고 있던 애액의 미끌림에, 완전히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저항을 느끼지 않고, 스윽하고 나의 귀두가 아카네의 어널에 파고든다.

「히얏 」

아카네의 신체가, 위에 올라가 있는 아오이를 떨쳐 날릴 것 같은 기세로 진동한다.

나는 아카네의 허리를 잡은 채로, 그대로 주우욱 페니스를 근원까지 밀어넣었다.

「아…, 아앗」

페니스를 쑤실 때마다, 목 깊숙히 짜내듯한 신음성을 높이는 아카네.

나는, 페니스를 근원까지 파묻자, 거기서 움직임을 멈춘다.

그리고, 아오이의 행동을 제지시키며, 아카네를 내려다 보면서 물었다.

「아카네, 간신히 삽입 받은 느낌은 어때?」

아카네는 신체를 세세하게 경련하면서, 망연한 표정으로 나를 올려본다.

혹시 삽입만으로, 가벼운 절정을 맞이했을지도 모른다.

아카네는 목이 메인 것 같은 목소리로 대답한다.

「전기(電氣)가……신체 안(中)을 전기가 질주하는 것 같아……」

황홀한 표정으로 나를 올려보는 아카네.

서서히 나의 귀두에도, 토닉 샴푸의 멘솔의 자극이 배어 왔다.

이 자극은, 직접 아카네의 관능적인 욱신거림으로 변환된다.

이만큼의 자극과 동등한 욱신거림이 주어져, 당분간 방치되면 얼마만큼의 초조감이 몰려오는지, 베푼 나 역시 상상이 되지 않는다.

아카네가 견딜 수 없어, 라는 느낌으로 요분질하기 시작한다.

「아아…움직여, 부탁하니 좀 더 움직여어~」

아카네가, 수치도 체면도 없이, 다리를 나의 등뒤로 돌려, 꽈악 나를 끌어 들인다.

「부탁해요, 부탁해욧, 당신의 자지로, 나의 엉덩이구멍의 벽을 짖이겨줘어~」

무심코 웃음이 흘러넘친다.

이 아카네가 명령도 없는데 이런 것까지 말해버리라곤.

나는, 아카네의 다리로 억눌린 허리를, 그것을 뿌리치듯 당긴다.

주욱, 샴푸의 거품에 의해 하얗게 탈색된 나의 페니스가 나타난다.

멘솔의 자극은, 꽤나 강해지고 있었지만, 뭐 어널섹스 후(後) 소독 대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욱 뽑아 낸 페니스를, 다시 근원까지 밀어넣는다.

거기에 맞추어 아오이도 클리토리스에의 애무를 재개했다.

「아앗, 안돼에, 가버려, 나 가버려엇」

푸들푸들 신체를 경련시키는 아카네.

나의 페니스를 단단히 조이는 아카네의 괄약근의 조임이 한층 강해진다.

선언대로, 벌써 절정을 맞이했는가.

실제 나도, 방금전 아오이에게도 삽입했었던 만큼, 한계(限界)가 가깝다.

나는, 페니스를 아카네의 어널로부터 뽑아내, 그대로의 상태로 허리를 멈춘다.

「아카네, 절정을 느끼고 싶다면 분명하게 부탁해라, 그렇지 않으면 또 다시 이대로 방치하겠어」

내가 그렇게 말하자, 움찔 아카네가 떨며, 매달리듯이 나를 올려본다.

그 눈으로부터는 당장 눈물이 넘쳐 흐를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당장 울 것 같은 얼굴로, 아카네는 절규하듯 외쳤다.

「아앗, 부탁합니다, 저를 보내주세요……당신의 자지로 보내주세요옷 」

나의 허리에 감고 있던 아카네의 다리에, 한층 힘이 더해진다.

나는, '흥' 웃으며, 아카네의 허리를 잡는 손에 힘을 집중해 허리를 마음껏 내질렸다.

「하아아악」

페니스를 쑤실 때마다 소리를 지르는 아카네.

그대로 나는 난폭한 피스톤을 반복한다.

「야앗, 가버려요, 이제 가버려요」

나를 억누르듯 아카네의 다리에 힘이 더해간다.

나는, 마치 페니스로부터 전신을 꼬옥 조이는 것 같은 감각이 엄습한다.

「좋아, 가랏」

나는 그렇게 말하며, 페니스를 아카네의 어널의 가장 깊숙히 쑤셔넣는다.

그리고, 그 상태로부터 있는 모든 정액을, 아카네의 어널 안에 싸넣었다.

「앗, 아아아아」

아카네의 신체가, 아오이를 떨어뜨릴듯 움츠러든다.

나의 페니스를 단단히 조이고 있는 어널, 허리를 억누르고 있는 다리에, 경직된 것처럼 힘이 들어간다.

그리고, 그 상태로 부들부들 떨렸다고 생각한 순간, 애절하고, 만족스런 한숨을 내쉬며, 아카네는 끝나버렸다.

아카네의 전신의 근육이 단번에 이완된다.

쓰윽하고 고개를 떨구며, 다리를 추욱 내던지며, 아카네는 그대로 정신을 잃어 버렸다.

나는, 숨을 푸우 내쉬며, 주우욱 아카네의 어널로부터 페니스를 빼낸다.

샴푸와 서로 섞인 , 나의 정액이 주륵주륵 첨단으로부터 늘어지고 떨어진다.

그리고, 그런 아카네를 내려다 보면서, 일어서려고 했지만, 아카네 위에 올라타 있던 아오이가, 정말 말로 할 수 없는……겸연쩍고, 애절한 것 같은 그런 표정으로 나를 올려보고 있었다.

「왜 그러지, 아오이」

내가 그렇게 말하자, 아오이는 울음 띤 목소리로 답한다.

「오빠……나에게는 내 주지 않았다……」

그리고, 약간 쇠약해진 나의 페니스를 꽉 쥔다.

……뭐야, 이런 일로 질투를 하는건가

내가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는데, 아오이가 얼굴을 붉힌다.

「오빠가 좋아하면……나에게도, 아카네짱과 같은 곳으로 해도 좋아……」

내가 아카네에게 낸 일로, 내가 앞쪽보다 어널 쪽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지, 그렇지 않으면 단순하게 아카네에게 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아오이는 그런 것을 말해버렸다.

나는 흥하고 웃으며, 아오이를 감싸안는다.

「아……」

그리고, 옆에서 오른손으로 아오이의 엉덩이 전체를 움켜잡는 것 같은 형태로 붙잡으며, 중지의 첨단을, 아오이의 어널에 쑤셔넣었다.

「응」

아오이의 어널은, 그 때의, 세공(細工)을 더하기 전(前)의 작아진 아오이의 보지보다도 더욱 꽈악, 작게 오물여 있었다

꿈틀하고 아오이가 신체를 작게 떨었다.

그리고, 나는 심술궂게, 아오이에게 말했다.

「너, 아카네에게 말했었잖아? 그런 곳에서 느끼는 것은 헨타이라고」

나는, 손가락끝으로 빙글빙글 아오이의 어널의 표면을 희롱했다.

아오이는, 애절하게 허리를 비비꼬며, 얼굴을 붉혀 갔다.

「오빠가 기뻐해 준다면……아오이, 헨타이가 되어도 좋아…」

나는 아오이의 그 말을 듣자, 아오이의 엉덩이로부터 손을 떼어낸다.

그리고, 그 손가락 끝으로부터 보라색의 실을 뽑아낸다.

「그렇다면, 분명하게 나에게 부탁하는거야, 내가 알도록」

내가 그렇게 말하자, 아오이는 수줍은 것 같은 얼굴로, 정신을 잃고 있는 아카네를 올라탄 채로, 몸을 구부려 나에게 엉덩이를 내민다.

그리고, 업드린 상태로부터, 스스로 양손을 엉덩이에 대어, 꾸욱하고 넓혀 어널을 노출하곤, 나를 가냘픈 눈으로 응시해, 애절하게 중얼거렸다.

「아오이를……오빠 취향의……엉덩이로 느끼는 헨타이로 만들어 주세요……」

노출된, 아카네나 케이코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작은 어널이, 기대를 안고서 오물오물 움직이고 있다

휘익, 나는 손가락 끝을 아오이로 향했다.

나의 중지로부터 나와 있는 보라색의 실이 鎌首를 치켜든다.

촉촉히 젖은 눈으로 나를 올려보는 아오이.

그런 아오이를 향해, 나는 한층 더 육체 개조를 실행하기 위해서, 실을 발출했다.

「응……」

애절한 신음성와, 할짝할짝하는 소리가 욕실에 메이리친다.

아오이가, 욕조의 가장자리에 걸터앉아 있는 나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파묻고 페니스를 빨고 있다.

아니, 빨고 있다는 것은 적절한 표현은 아니다, 아오이의 입이 작아 입에 넣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귀두나, 몸통부분을 혀로 핥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도 아오이는 필사적으로 나에게 봉사하려고, 혀를 힘껏 구불구불 미끄러트리고 있다.

확실히 아오이의 입에 나의 페니스를 집어넣는 것은 어렵다, 비록 할 수 있다고 해도, 그 보지처럼 아주 조금만을 넣을 뿐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아오이의 그 작은 혀의 부드러움은 특필(特筆)의 가치가 있는, 입에 넣지 않고, 그 혀로 핥는 것만으로도 나의 흥분은 높아져, 정액을 쏟아낼 정도다.

「응응……」

아오이가 푸들푸들 신체를 떨었다고 생각할 즈음, 그 사타구니 아래로 액체가 뚜둑뚜둑 떨어진다.

이완한 아오이의 어널로부터, 내가 싸넣은 정액이 흘러나와, 보지의 애액과 서로 섞여 욕실바닥에 떨어졌던 것이다.

「하악~……」

그 감각으로, 아오이는 더욱 흥분했는지, 나의 페니스를 핥는 혀의 움직임이 격렬해진다.

나는 손을 뻗어, 그 나의 정액이 흘려 떨어지는 아오이의 어널에, 푸욱 중지를 파묻었다.

「후앗」

아오이가 무심코 나의 페니스로부터 혀를 떨어트린다.

실의 능력에 의해, 느슨해지고, 감도(感度)가 올라간 아오이의 어널.

적당한 강함으로 나의 손가락을 조여 온다.

황홀한 표정으로, 어널에의 능욕를 받는 아오이.

그런 아오이에게 나는 말한다.

「아오이, 엉덩이로 해주니 어떤 느낌이었지?」

아오이는 멍한 표정으로 나를 올려본다.

「기분 좋았……어요」

아오이는 아직도 꿈을 꾸는 듯한 황홀한 기분, 이라고 하는 느낌이다.

「어떤 식으로 좋았지」

내가 그렇게 묻자, 어널에의 괴로힘에 허리를 비꼬며 아오이가 대답한다.

「앞이라면……오빠의 고추…전혀 들어가지 않지만……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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