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 무공(武功) 출현(出現) (1/10)

<무위공(無爲功)>

  

1. 무공(武功) 출현(出現)

정은 정대로, 마는 마대로 적당히 대립하며 적당히 싸우며 살아가던 무림에 조그만, 하지만 크나큰 변화가 찾아든다.

대낮에 숭산의 하늘이 어둡게 변하고 벼락이 내려치기를 수 십 차례... 기이한 하늘의 변화에 숭산 주변의 사람들은 불안에 떨었지만 한 시진 만에 사라진

 하늘의 변화는 단지 하루동안의 술안주 거리 이상은 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리고 약 10년 후 무림에 어떠한 비급이 떠돌게 된다. 같은 내용을 지닌 수천권의 비급...이름은 "무위공(無爲功)"...누군가 고의적으로 무림을 어지럽

게 하기 위해 비급을 뿌렸다는 음모설이 나돌았지만 힘을 추구하는 대다수의 무림인들은 별 노력이나 경쟁도 없이 얻을 수 있게 된 비급들을 그다지 신

경쓰지 않았다. 한, 두 권의 비급이었다면 오히려 큰 혈겁이 벌어졌을지도 모르지만 어지간한 문파마다 소장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수의 무공서에는 그다

지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별다른 뛰어난 무공을 가지지 않은 일부 낭인들이나 특이한 수련법에 흥미를 느낀 몇몇 문파의 고수들이 그 비급을 연구하

며 익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로부터 몇 년 뒤, 강호는 그 무위공의 놀라운 효용에 할 경동하게 된다...

무위공은 여타의 무공들과는 그 익히는 방법이 차원을 달리했다. 어마어마한 노력이나 영약을 요하는 것도 아니요, 기존의 내공을 버리거나 새롭게 익혀야 하

는 것도 아니었다. 단지 기존의 내공을 운기할 때, 운기행공의 마지막에 독특한 세맥(細脈)으로 내공을 운용하여 운기행공을 마무리하고 내력운기 전후에 무위공에

 있는 진언(眞言)에 가까운 기묘한 말을 두 번씩 읊으면 되는 것이었다. 그런 장난같은 무위공의 수련은 놀라운 효력을 가져왔다. 내공이 모이는 효율'''

은  ,3배 이상의 효과를 가져왔으면 그 모인 내공의 운용 또한 이전보다 더욱 원활해져서 내력의 수발이 자유로워졌다. 이 효과는 각 문파마다 쉬쉬했지

만 곧 널리 알려져서 단 3년만에 무림의 전 문파는 제자들에게 무위공을 반드시 독문무공과 함께 익히도록 했다.

그러나 이런 무위공의 효과가 밝혀졌지만 강호에 별다른 무력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무위공은 이미 모든 문파마다 퍼져있었고, 자파의 독문무공과 무위공을 

함께 운용하는 이상 강호인들의 전체적인 무력 수준을 올랐을지언정 각 문파마다의 힘의 차이는 여전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와중에 상대적으로 도태되는 문파들이 

있었는데, 아미파와 검각, 신녀문과 혈화문이었다. 이 문파들은 구성원이 모두 여자들이었는데, 무위공은 여인들에게는 별다른 무력의 증대를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문파의 사활을 걸고 무위공을 해부했지만 무위공을 이루는 두 가지 핵심인 진언과 세맥으로의 내공 운용은 무림사에 이전에도 보지 못

한 것이었기에 어떠한 결과도 가지지 못했고 결국 대부분의 세력을 잃고 반 봉문에 가까운 형태로 강호행이 극도로 적어지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각 문파

의 여제자들이나 여고수들 역시 몇몇 초절정 고수를 제외하고는 그 활동이나 영향력이 극도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다시  년후...

  

"헉..헉...점점 더 포위망이 좁혀지고 있어요...이대로는..."

  

"이제 그곳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하지만 아직 포위망이 완전해 지지 않았어요, 추격대와 조우한 것도 이틀이 지났으니..."

  

쫓기는 행색이 다분한 세 명의 여인들이 다급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발길을 재촉하는 것은 멈추지 않았다. 강호인으로 보이는 그녀들의 

복장은 확연히 달라 한 문파의 인물 같지는 않았지만 상당기간 함께 움직여 온 듯 경공의 발걸음과 호흡이 일치하고 있었다.

그녀들은 승복을 입은 비구니와 붉은 화의를 입은 여인, 검은 무복의 여검수였는데 몇 일을 쫓겨온 듯 행색이 남루하고 군데군데 옷이 찢겨져 있었다.

  

"최대한 빨리 접선 장소로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이번 정보만 있으면 그를 쓰러뜨리는 것도 가능하니...저희가 죽더라도 이것만큼은 꼭 전해야 해요."

  

붉은 화의를 입은 혈화문도, 채옥림의 말에 아미파의 영화나 검각의 난영검 이상화 역시 동의하는 듯, 결의에 찬 눈빛을 보냈다.

  

-쐐애애액!! 파팍!!

  

그때 그녀들의 뒤로부터 머리 위로 검은 화살이 날아들어 그녀들의 앞길을 막았다. 급히 보법을 밟아 방향을 바꾸었지만, 연이어 날아오는 화살을 피하기 위해 전진하

는 속도가 줄어들고 그중 몇몇은 직접 쳐낼 수밖에 없었다.

그사이  ,30여명의 사내들이 거리를 좁혀 왔다. 승(僧), 도(道), 속(俗)의 다양한 복장을 하고 있었는데 한결같이 내공 조회가 뛰어난 듯, 경공이 범상치 않았다.

  

"궁천문까지...안 되겠어요. 이대로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화살을 피해가며 도주하는 것은 점점 추격자들과의 거리를 좁혀놓았고 이대로는 반각 안에 따라잡히고 말것이다.

  

"저희 중에 난영검께서 가장 무공이 뛰어나세요. 저희가 저들을 막을 테니, 그 문건을 꼭 회에 전해주세요."

  

"좋은 생각이에요, 저도 저런 허접한 사내놈들에게 쫓겨 다니는 것은 지쳤어요. 이 혈홍편으로 사지를 분질러 버리겠어요."

  

재빨리 말을 마친 두 여인은 즉시 경공을 멈추고 몸을 돌려세워 화살을 튕겨내기 시작했다. 난영검 이상화가 미쳐 대꾸할 틈도 없이 그들은 독문병기로 화살을 막아냈고

, 난영검은 이를 악물고 더욱 경공에 속력을 높였다. 아미의 난화류검과 혈화문의 혈사편법은 강호의 일절이라 물 셀 틈 없는 편영과 검영이 펼쳐졌다. 

좁은 산길을 검영과 편영이 꽉 메우자 화살은 더 이상 난영검의 발길을 방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곧 추격자들이 도착했다.

  

"망할 년들 같으니! 네년들 때문에 몇 일을 산속에서 해맸는지 아느냐!"

  

"각오는 되어 있겠지...흐흐흐...한 년이 달아났다고 해서 못 잡을 것 같은가..."

  

"헛된 반항은 그만하고 얌전히 다리를 벌리시지, 그러면 하늘을 나는 맛을 느끼게 해주마...크크큭..."

  

"썩 비켜라! 그렇지 않으면..."

  

도착한 추적자들은 저마다 몇 마디씩 지껄이며 그녀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승려와 도사까지 포함되어 있는 추적자들의 입에서는 놀랍게도 음탕하고 더러운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좁은 산길에서 근거리의 난화류검과 원거리의 혈사편법이 합쳐져 엄밀한 방어진을 이루자 쉽사리 길을 열지 못했다. 그들이 길을 열지 못하고 무차별적인 공격을 

퍼붓자 그녀들의 합격진은 조금씩 약해졌지만 짧은 시간에 뚫릴 것 같지는 않았다.

그때 30여명의 추격자들 사이에서 한 도사가 검을 들고 서서히 걸어나왔다.

  

"아니, 당신마저...!!"

  

아미파의 영화는 그를 잘 아는 듯, 경악을 금치 못했다.

  

"무량수불...이제 그만 검을 거두시지요. 여인의 손에 병장기라니 태극의 이치에 맞지 않는 일입니다..."

  

온화한 듯 말하는 도사의 눈은 먹이를 앞에 둔 승냥이처럼 탐욕스럽고 날카로웠다. 그는 이 추격대의 책임자라 할 수 있는 무당파의 원로, 일극검 원양이었다. 

  

"닥쳐라! 이 말코도사 같으니! 네 놈들이 우리...헛!"

  

채옥림이 말을 하는 도중에 원양은 극히 부드러우면서 빠른 일검을 뻗었다. 

  

"일원무상검...당신이 정말..."

  

부드럽게 뻗어오면서 검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이 주변을 장악하는 원양의 성문검법인 일원무상검이었다. 영화는 검을 변화시켜 6개의 검화를 만들어 쇄도

하는 검의 기운을 해소시키려 했고, 채옥림은 혈홍편을 휘돌려 쏘아지는 뱀처럼 원양의 다리를 향해 튕겨냈다.

  

"후압!!"

  

순간 원양의 검에서 푸른색의 청광이 사방으로 부드럽지만 강렬하게 뻗어나가며 6개의 검화와 혈홍편의 편영을 순식간에 잠식했다. 검강에 가까운 그 기운은 검기를

 안개처럼 뿜어낸다는 검무(劍霧)였다. 무위공으로 그의 내공이 높아지고 기의 운용이 원활하지 않았다면 이전에서 쉽사리 사용할 수 없었던 검예였다.

  

-파카카카카캉

  

"아악!" "크흑!"

  

두 마디 비명이 펴지며 영화의 검과 혈홍편이 튕겨나갔다. 원양은 그때 더욱 앞으로 전진하며 그녀들의 가슴을 향해 푸른 검기를 뻗어냈다.

  

-파파팟

  

그의 검에서 뿜어진 기운은 순식간에 그녀들을 점혈하여 무력화시켰다. 마혈을 제압당한 그녀들은 힘없이 무너졌다. 놀랍게도 절정에 달한 검기점혈의 기예였다. 

  

"후후...이미 다른 일행을 쫓기에는 늦은 듯하니...여시주들이 향하던 곳이 어디신가?"

  

"죽여라! 우리는 모른다!"

  

발악하듯 소리치는 채옥림의 목소리에는 힘이 실려있지 않았다. 너무도 강한, 아니 강해진 그의 무공에 더욱 동료들의 앞날이 힘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

었던 것이다.

  

"언제까지 그렇게 뻗뻗하게 말할 수 있을지 보겠소...후후...여인은 음양에 도리에 따라 사내의 밑에 깔려 몸무림치는 것이 자연의 순리이니, 내 어찌 도사로서 이

를 거부할 수 있겠소..."

  

원양은 서서히 점혈당해 움직이지 못하는 채옥림을 향해 다가갔다. 그의 지시에 따라 십여명은 난영검 이상화의 흔적을 쫓아 추격을 시작하고, 남은 사내들은 두 

여인에게 접근했다.

  

-찌이이이익

  

"후후후...역시 사파의 계집이라 그런지 몸이 익을 만큼 익었구나...어디 맛을 한번 볼까?"

  

"치워라!! 망할 새끼!!"

  

"그년, 사파답게 입이 걸구나...아랫입은 물론, 귀엽게 지껄여대는 윗입도 내 물건으로 정화해주마..후후...고맙게 생각해라"

  

원양은 그녀의 붉은 화의를 찢어버리고는 음탕하게 지껄였다. 그녀의 무예연마로 단련된 군살없이 날씬한 알몸이 드러났고, 남아있던 추격대들은 그들의 양물이 

발기하는 것을 느끼며 일부는 채옥림에게, 일부는 원양이 손대지 않은 영화 쪽으로 눈을 돌렸다.

  

"아..."

  

그들의 음탕한 시선을 받은 영화는 이미 체념한 듯 눈을 감았다.  0여명이나 되는 사내들이 그녀의 몸을 향해 달려들었다.

  

"아윽, 그, 그만 두....아앗"

  

성급하게 달려드는 사내들의 손길에 둘러싸인 그녀의 몸은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다. 승복은 순식간에 찢겨 나갔고 드러난 비구니의 몸매에 사내들은 더욱 욕정을 부추겼다. 

  

"아아아악!!"

  

성급히 바지를 내린 소림 계열의 고수인 듯 한, 승려 하나가 곧추선 자신의 흉물을 그녀의 비소로 쑤셔 박았다. 바짝 마른 음부로 쑤셔오는 살꼬챙이

에 그녀는 살이 찢어지는 느낌을 받고 비명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오, 이 년 역시 처녀였어. 본 승도 얼마 전까지 동정이었다네. 크크, 조금 지나면 네 년도 즐기게 될 거다."

  

"아악, 악, 아윽...우웁!!"

  

거친 비명을 토하던 그녀의 입으로 또 다른 양물이 쑤셔박혔다. 성급해 그녀의 입을 차지한 다른 한 사내는 자신의 육물을 조여오는 따뜻하고 축축한 감촉을 느끼며'

 그녀의 머리채를 잡은 채, 더욱 깊숙이 밀어넣기 시작했다.

  

“우욱...쿠, 욱...끄으....”

  

채옥림은 자신의 목청까지 쑤시고 들어오는 불쾌한 감각에 더할나위 없는 수치심을 느꼈다. 사내의 무성한 음모가 자신의 코와 입을 간질이며 고약한 냄새를 풍겼다.

또한, 다른 사내들은 그녀의 가슴을 가리던 붉은 천이 찢겨지며 그 사이로 튀어나온 풍만한 유방과 벗겨진 속옷 아래로 드러난 엉덩이를 더듬고 주무르기로 여념이 없었다.

  

“이년, 확실히 몸이 탱탱한게 쓸만하군, 혈화문의 다른 년들도 곧 먹을 수 있겠지, 크크”

  

“이를 말인가, 아미파 중년들이나 검각의 계집들도 얼마 남지 않았을 테니...”

  

“흐으읍, 커, 캬악....컥....하학하학...학...”

  

그녀의 몸을 희롱하며 잡담을 지껄이던 사내들 중 성급히 입속으로 흰 정액을 쏟아내며 빠져 나가자 그녀는 치미는 구역질과 가빠진 호흡에 비명같은 거친 

호흡을 했다. 하지만 그녀가 숨을 채 고르기도 전에 다른 사내의 양물이 다시 그 자리로 밀려왔다..

  

“이년아, 이빨 새우지 말고 잘 빨아봐, 아까는 잘도 지껄이더니 기운이 빠진거냐?”

  

“하악..헉..우우우읍!! 큿...끄읍..”

  

그녀는 기혈을 움직여 점혈을 풀려고 시도 했지만 원양의 검기점혈은 너무 고명하여 막힌 기혈을 꿈쩍도 하지 않았다. 

  

-쩍쩍...찌걱..찌걱...

  

“하아하아...제법 잘 조이는 구나. 후후, 본 도장의 맛이 어떠냐? 무릉도원이 보이지 않느냐? 후후후..”

  

“흐읍~~우우흡!! 우읍!!”

  

“허리를 잘 돌리는군. 혈화문의 암컷들끼리 보지라도 맞춰보나 보군? 혈화문주의 보지맛도 본적이 있느냐? 후후..”

  

채옥림의 비부를 쑤셔대는 원양이 지껄이는 음탕한 소리에 채옥림은 분노해 그를 노려보려고 했지만 그녀의 입을 쑤시고 있는 또다른 사내의 더러운 음낭만을 볼수

 있을 뿐이었다.

  

“커억...카...하악하악하악...컥, 하아...우웩...우욱...”

  

다른 사내가 두 번째로 그녀의 입에 사정을 하고 빠져나가자 그녀는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기침과 구역질로 입안을 비웠다. 그때까지도 원양은 그녀의 가는 허리를 

잡고 음부를 쑤시고 있었다.

그때 원양의 몸에서 아지랑이와 같이 투명한 기운이 조금씩 일렁이며 채옥림의 음부와 모공속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러나 그 기운은 너무 미약하고 투명해서 채옥림

은 물론 원양 자신조차도 눈치채지 못했다. 그 기운은 원양 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사내들에게서도 미약하지만 조금씩 일어나고 있었다.

  

“컥, 콜록, 콜록...우웩...하아하아항...”

  

기침이 잦아든 그녀는 다시 원양의 용두질에 다시 가쁘게 호흡하기 시작했다.

  

원양은 서서히 움직임이 고조되었는지 누워있던 그녀의 상체를 일으켜 세워 그녀의 가슴에 자신의 얼굴을 파묻으며 유두를 이빨로 깨물었다.

원양의 상하움직임에 그녀의 유방 역시 위아래로 출렁였다.

  

“헉헉헉헉...”

  

“하악하악하아앙...하악...하아아아앙...하응....”

  

채옥림의 호흡에 조금씩 뜨거운 김이 새어나오며 비음이 섞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의 음부 깊숙한 곳과 지금 사내들이 만지는 등과 엉덩이, 원양이 물고 빠는

 유방에서 조금씩 달고 기분좋은 느낌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아...어째서 이런 느낌이 들지? 음약에 당한 것도 아닌데...이런 더러운 사내놈들에게 당하고 있는데...’

  

“아하악...하앙...아흐으으으으응...아악!! 그, 그만둬!! 아악!”

  

그녀가 조금씩 쾌락에 잠식될 때 갑자기 생소한 감촉이 항문으로부터 느껴져 비명을 질렀다.

  

그녀의 상체가 세워져 공략할 곳을 찾던 다른 사내들 중 하나가 그녀의 항문에 자신의 손가락을 박아넣은 것이었다.

“아악...그, 그만...아학...아악....그만 빼.....악, 하악...하앙..”

  

“흐흐...이곳에 흥취도 각별하다네, 곧 너도 좋아하게 될꺼야...”

  

손가락 하나가 그녀의 항문 안쪽으로 들어와 위아래, 좌우로 움직이며 항문을 탐색하고, 원양의 굳건한 양물이 그녀의 음부를 계속 쑤셔대자 그녀 안의 기이한 느

낌이 점점 커져갔다.

“으...하아....아....가려워...좀 더....”

  

“큭...좀 더 뭘 어쩌라는 거지?”

  

채옥림은 음약같은 것에 당하지 않았는데도 자신의 몸이 달아오르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이, 비열한...아응....음..약을...?

  

“천만에.. 우리 무위회의 고수들은 음약 따위를 들고 다니지 않는다...단지 네년의 음탕한 본성이 드러난 것 뿐이야! 발정난 암캐 같은 것아, 크크..”

  

“아...앙...그럴 리가 없어....아흐응...내, 내가...으으윽...뒤, 뒤가....아학...뜨거워...”

  

“뒤라니...어디를 말하는 거지?”

  

그는 항문에 박은 손가락을 부드럽게 돌리며 약을 올렸고, 그녀는 자신의 몸 안쪽에서 피어오르는 열기를 참을 수 없었다.

  

“아...거기...아...항문이...아 더, 더 깊게 쑤셔줘...더..”

  

“좋아...역시 음탕하기 그지 없는 년이로군..이 몸이 네 년의 항문 조임을 맛봐주지, 무공이 제법 높은 것으로 보아 이곳도 맛이 꽤 쫄깃할 것 같군..”

  

원양은 이미 흥건할대로 젖은 채옥림의 음부에서 자신의 양물을 뽑아 그녀의 항문에 한번에 박아 넣었다.

  

“아하아아아아아악....아흐윽...아파...아...조, 좋아...아흥....”

  

그 순간 채옥림은 항문에서 느껴지는 둔탁한 고통과 짜릿한 쾌감에 고개를 한껏 젖희며 눈을 뒤집었다.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것은 고통보다는 쾌락의 비중이 

훨씬 큰 듯 했다.

  

“아학윽...조, 좋아...더, 더 세게 움직여....아항...”

  

“그래, 이년, 음탕한 암컷 이로군...헉...좋으냐, 이년아?”

  

“아윽...네...아흥..조, 좋아요...너무 좋아...아흐윽...”

  

“제법 쫄깃한 똥구멍을 가지고 있구나... 조임이 좋구나, 흐흐”

  

“아으흑...그, 그런...학..네, 네...아흥..좋아...”

  

채옥림은 자신도 상상치 못했던 부끄러운 말을 하며, 자신의 몸을 채워주는 원양에게 존대말을 사용했다. 그녀는 서서히 쾌락에 지배되고 있었다. 원양은 그녀를 보며 눈을

 번뜩였다. 

  

“큭. 좋군..네년들이 접선하기로 한 장소는 어디냐?”

  

“아응...장, 장소? 아...흑...그, 그건.....아흑..”

  

“왜? 다른 동료들이 걱정되나?”

  

“아흐윽...그들을 배신할 수는...그들이 아흑...위험해지....아아아아”

  

“왜 그들이 위험해진다고 생각하지? 네 동료들이 이 쾌락을 좋아할 것이란 생각은 안 해봤나? 저기를 봐...”

  

그녀는 흐릿해진 눈으로 그가 가리키는 곳을 보았다. 

  

그곳에는 여러 명의 사내들에 둘러쌓인 채 겁탈당하는 영화의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모습은 더 이상 겁탈당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웠다. 풀린 눈으로 사내의 

육봉을 배어물며 정신없이 허리를 흔들어 대고 있었다.

  

“아학...더, 더, 더, 더...아윽..아미타, 불...아흐으응...너, 너무 좋아...자지가...아하항”

  

“이년 비구니 주제에 제법 명기를 가졌잖아..흐흐..”

  

“게다가 처녀였어, 크크..”

  

“이 요분질을 봐. 처녀란 것이 믿기지 않는군..이 년, 혹시 다른 년들과 붙어먹은 건 아닐까? 말해봐 이년아!”

  

“아흥....본사에 있을 때..으응..아미타, 불..아학...사매들과 함께...아흐으응..너무 좋아..아항...”

  

“음탕한 중년들 같으니, 이 어르신들의 물건이 걔집중들의 손가락 보다는 훨씬 좋지 않으냐?”

  

“아흑...네...아하아앙..너무, 좋아요...아항...더, 아읍, 후으으읍..으읍...”

  

화영의 입으로 한 사내의 양물이 들어갔고 그녀는 목구멍 깊숙이 들어오는 자지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녀의 몸은 이미 허연 정액과 타액으로 더럽혀져 있

었고 승복은 거의 찢겨지고 더려워져 알몸을 대부분 드러내고 있었다. 

  

“잘 빨아봐라, 걔집중들이 언제 사내들의 물건을 맛봤겠나..크큭..”

  

“이제 매일 맛보게 될 것이니 익숙해 져야지..”

  

“아읍..우우읍...흐으으응....”

  

엎드린 채로 입과 보지와 항문으로 동시에 사내를 받는 화영의 모습이 채옥림의 눈에 들어왔다. 화영은 서투른 솜씨로 사내의 자지를 적극적으로 빨며 몸을 꿈틀

거렸다. 처음에 반항이였던 몸짓이 이미 요분질이 되어, 쾌락에 물들어 자신의 몸을 더욱 뜨겁게 하기 위한 것에 불과했다.

원양은 그 모양을 보며 비웃듯 채옥림에게 말했다. 

  

“처녀였던 비구니가 저 정도라니...크큭...역시 계집들은...”

  

‘아...화영 스님...하아앙...너무 좋아 보여...그리고 나, 나도...더 세게...아앙..’

  

“이런, 내 질문에 대답이 아직 없군...”

  

원양은 채옥림의 몸을 쑤시던 동작을 멈췄다. 그녀의 음핵을 스치며 비열을 쑤시던 손 역시 멈추자 채옥림은 갑자기 멈춰진 쾌락에 더 이상 생각을 지속할 수가 없었다.

  

“아흥...제, 제발....아하아아...움직여, 아...미칠 것 같아요...아앙..항..”

  

“집결 장소가 어딘지 말을 해봐...그러면 극락의 기쁨을 맛보여 주지...저기 네 동료처럼 말이야...”

  

“................................”

  

그녀가 주저하고 있을 때 영화의 환희에 찬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아항...빈, 빈니는...아하아아앙. 아, 미타불..너무, 하아앙..좋아....아응..더, 더 쑤셔주...아항...아아아아아...”

  

절정을 치닫는 화영의 목소리가 채옥림을 더욱 자극 했다. 그녀는 멈추어진 쾌락을, 이 미칠 것 같은 안타까운 느낌을 지속시키고 싶었다. 그렇기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까

울 것 같지 않았다..

  

“하...그, 곳은...하아아앙.......................................................................”

  

결국 채옥림은 원양에게 굴복했고 자신의 쾌락앞에 무릎을 꿇었다.

  

“거기였군. 장소를 안 이상 꼬리를 잡는 것은 시간문제다..너희 반무위회는 곧..크크큭...”

  

“이, 이제 움직여 주세요...아흥..제발...아아아..미칠 것 같아요...하앙..항문이, 똥구멍이...하아아앙...”

  

“큭, 좋다...동료들을 배신한 년...그 대가로 똥구멍이 쑤셔진다라..크크큭...역시 그분에 말씀대로 계집들음 음탕한 암컷들에 불과해...크큭...감히 무공을 배

웠다고 사내들과 맞먹으려 들다니..크크큭..”

  

원양은 멈추었던 동작을 한층 더 강력하게 재개했고, 채옥림의 항문은 보지에서 흘러내린 애액과 자지에서 흘러나온 액채로 더욱더 흥건해 졌다.

  

“아하아아아아아아악...아흐으윽...내가...동료를 배신...? 하아아앙...으윽...내가...아흥..”

  

“큭, 그래! 자지에 정신이 팔려 동료를 배신한 음탕한 암캐년이지...음탕한 년!”

  

이미 얻을 정보를 얻은 원양은 그녀를 가멸차게 매도하며 자지를 쑤셨다. 

  

“하아앙...내가 하으응....동료를 팔아...아학...난, 음탕한 암캐....아하아앙...아아...”

  

채옥림은 쾌락과 열기, 죄책감과 자괴감에 빠져 자포자기가 되어가고 있었다.

  

“더, 더 깊이...아하앙...이 음탕한 암캐를 쑤셔줘요...하악...”

  

“아, 아미타불...아응...너무 좋아....아하하하앙...사매들 보다....사저들 보다 더...하으응..”

  

채옥림과 화영의 음탕한 신음이 한층더 높아졌고 사내들의 동작도 더 격렬해 졌다.

  

“크큭...계집중이 이렇게 음탕할 줄이야....”

  

“암컷들이 음탕하다는 것은 알았지만..흐흐흐...”

  

“혈화문은 년인 이년도 마찬가지라네..”

  

“그년 본래 사파 아닌가...”

  

“아니야, 혈화문 년들이 얼마나 콧대가 높은 년들인데...지금이야 이렇게 우리를 배위에 태우게 됐지만 말일세..”

  

사내들은 채옥림과 화영을 모욕하며 한층 더 능욕의 재미를 느낀 듯 했다.

“크큭..이년, 본 도인의 남정(男精)을 받아라..”

  

“하아아아앙...똥구멍으로....아아아..가, 가요...하아아앙...아아..”

  

개처럼 엎드린 채, 채옥림은 원양도인의 정액을 항문으로 받으며 절정에 달했다.

  

“아으응...아...아...아하아아아아아앙...아악...아미타...아하아앙...”

  

“후으읍..후우...한심한 암중일세, 이 와중에 아미타불을 찾고 있나...크크큭...”

  

“그러게 말이야..크큭...”

  

화영은 사내들의 비웃음 속에 눈을 하얗게 뒤집으며 경련하듯 전신을 떨었다. 쾌락이 그녀의 온몸을 짜릿하게 관통하였고, 한번도 느낀 적이 없는 쾌락에 번개가 그

녀를 훑고 지나같 듯 했다. 

  

“아응..하...하...아...아....”

  

절정에 달한 그녀는 축 늘어져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이미 몇 명의 사내들의 정액을 받은 화영은 파릇한 대머리가 정액이 붙어 허옇게 보였고 입가에 흐

르는 액체는 침과 정액이 섞여 그녀의 턱 밑으로 흐르고 있었다.

  

“비켜봐...크큭...이젠 내차례다..크크큭...”

  

차례를 기다리던 다른 사내들은 화영의 더럽혀진 모습에도 개의치 않았다.

  

“이 년도 놀아줘라...이년들을 쫓는다고 한동안 고생했으니...이 년도 콧대 높던 사파의 계집이라 제법 쫄깃한 맛이 있었다..난 지원을 받아 접선장소로 가겠다.”

  

원양은 항문으로 정액을 줄줄 흘려내고 있는 채옥림의 몸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채옥림은 꿈틀대며 절정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고, 그녀에게 달려드는 몇몇 사내들로 인

해 다시 유린당하기 시작했다.

원양은 경공을 발휘하여 사라져갔다.

  

  

  

  

“아하아아아앙....아흑..너, 너무 좋아....아아아아아아아앙....”

  

“흐으으으응..아, 아미타불...아흐으응...아흑...아미타....하아앙...”

  

바닥에는 정액과 애액으로 흥건해진 두 여인을 누워 미악한 신음성을 내며 꿈틀대고 있었다. 보지와 항문은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입과 얼굴, 유방에도 온통 침과 정

액으로 더럽혀져 온화하고 순진했던 비구니와 싸늘하고 도도했던 여고수의 모습은 이미 찾아볼 수 없었다. 정액받이로 더럽혀진 그들의 몸 만큼 이미 정신도 쾌

락을 추구하게 더럽혀져 있었다.

  

“이 계집들은 어떻하지?”

  

“중년은 아미지부로, 이 계집은 혈화문도라니까 개봉지부로 인계해야 겠지.”

  

“큭.. 좋아 본파는 개봉에 있으니 이년 자주 보겠군...항문을 조이는게 끝내주던데...”

  

“이 중년도 요분질이 좋더군...흐흐...가세나”

  

그녀들을 둘러선 몇몇 사내들은 말이 끝나자 각각 여인을 둘러매고 경공을 발휘해 자리를 떠났다.

그곳에 남겨진 것은 찢겨지고 정액으로 더럽혀진 승복과 무복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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