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6화 (16/26)

제목 : $$$   명   기   열   전   ( 3 )   $$$

[ 芥 講 車 傑  ]

  2 장 )  隔 據 講   ( 1 )

  난생 처음 타보는 비행기라 신나기도 했지만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낸 제주를

  뒤로하는 진이의 마음은 착잡했다.

  겨울방학과 함께 학교를 서울로 옮기면서 모든 짐을 정리해 서울의 엄마에게

  가는 것이다.

  아빠와 당분간 헤어진다는 것이 슬펐지만 엄마를 볼 수 있다는 설렘에 진이의

  마음은 울렁거림이 계속되었다.

  김포에서 진이를 기다리고 있을 엄마는 어떤 모습일까 ?

  너무도 금방 비행기가 내리고 게이트를 빠져 나오며 진이의 궁금증은 커져만 갔다

.

  [ 유 진 이 ] 라는 푯말을 들고 있는 정장의 남자 옆에 자신과 너무도 흡사한

  모습의 엄마가 서있었다.

  서서히 걸어가는 진이를 알아보고 엄마는 빠른 걸음으로 다가왔다.

  " 네가 진이니 . "

  " 네 "

  엄마는 아무 말도 없이 진이를 껴안았다.

  " 진이야. 이제 엄마가 잘 보살펴 줄께 . "

  차안에서 엄마는 그 동안의 많은 일에 대해 진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진이는 차안에서 엄마가 많은 돈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했다.

  차도 처음 보는 외국 차였고 옆의 남자도 운전기사 같아 보였다.

  엄마의 집은 커다란 아파트였다.

  63평이라고 했는데 이미 진이의 방은 잘 꾸며져 있었다.

  엄마와 나눈 이야기는 아빠가 말씀하신 것과 큰 차이가 없어 보였다.

  엄마와 아빠는 모두 진이를 명기로 만드는데 삶의 목적을 둔 사람들 같았다.

  진이는 점점 명기가 된다는 것에 커다란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

  이미 공부, 남자친구, 대학, 데이트 같은 것은 진이의 관심사가 아니었다.

   진이의 훈련을 맡은 것은 홍언니와 변아저씨였다.

  홍언니는 20대 초반으로 여자인 진이가 보기에도 정말 아름답고 섹시한 미모를

  가지고 있었다.

  짧은 미니스커트 아래로 길게 뻗은 다리는 남자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

  일으켰고 그 뇌세적인 미소와 유혹에는 안 넘어갈 남자가 없어 보였다.

  처음에는 엄마의 룸싸롱에서 일했지만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의 선택된

  남자와의 잠자리만 가지고 있었고 엄마의 말로는 가장 명기에 가까운 능력을

  가졌다는 언니였다.

  변아저씨는 30대 초반인데도 20대의 신선한 젊음을 유지하고 있었다.

  소년 같은 얼굴과 헬스로 다져진 잘 발달된 몸매를 가지고 있었고 많은

  여자들에게 섹스의 기교를 가르쳐주고 재벌 부인이나 유명한 미혼녀들의

  상대가 되어주기도 하였다.

  언니는 처음에 진이의 음부를 보고 감탄해 마지않았다.

  16세 소녀의 음부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성숙되고 팽팽한 탄력을 유지하고

  있는 진이의 것을 조심스레 들추며 질 속에 속살이 많은데다 엄청난 수축력으로

  페니스의 귀두는 물론 몸체를 둘러싸서 페니스 전체를 빨아들일 수 있다고 하였다

.

  질구 내부에 발달된 주름 속살은 수많은 남성을 혼절시킬 것이고

  질의 상단에는 작은 콩알만한 조직이 촘촘히 돋아 있어 삽입된 페니스의

  귀두에 엄청난 자극과 쾌감을 안겨줄수 있는 질이라고 하였다.

  언니는 여자의 성감대와 남성을 다루는 법 등에 대해 폭넓게 가르쳐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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