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화 (12/26)

=================== 제 3 부 ===================

우르릉, 쾅!

"으...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천둥소리에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는 잠에서 나는 살며시 깨어났다.

눈앞의 모든 것이 흐릿하다가 점점 선명해졌다.

잠시 후, 눈앞에 희연씨의 얼굴이 비춰졌다.

'어?'

나는 감짝 놀랐다.

하지만, 이내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이 생각났다.

'맞아. 그런 일이 있었었지...'

희연씨도 언제 잠이 들었는지, 곤히 잠이 들어 있었다.

울다 지쳐서 잠들었나 보다.

희연씨의 얼굴이 엉망이다.

머리는 흐트러졌고, 눈은 퉁퉁 부어있고, 그러한 눈에서는

아직도 눈물이 간간히 흘러나오고 있었다.

몸을 움직여보니, 어디선가 꽉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움찔!

그때, 희연씨의 몸이 살짝 반응을 보였다.

조이는 곳을 보니, 나의 불기둥이 그녀의 몸속에 들어가서

공기조차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꽉 끼어있었다.

잠들기 전에는 반쯤 정도로 줄어있던 내 불기둥이, 이제는 

언제그랬냐는 듯 완전한 모습으로 되돌아와 있었다.

그러고보니, 서로 한 몸인 상태에서 자기들도 모르게 잠이

들었었나 보다.

'으...음'

그녀의 내부에 있는 잔주름들의 불규칙한 움직임이 느껴져왔다.

'그냥 이쯤해서 나갈까?'

이런 생각을 했지만, 잔주름들의 불규칙하고 자극적인 움직임에

나의 몸이 다시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이런 또 다시 시작이군...훗!'

이런 생각에 나도 모르게 쓴 웃음이 나왔다.

그녀의 꽃잎의 입구와 나의 불기둥의 뿌리가 맞닿아있는 부분이

말라서 그런지, 붙어서 잘 움직여지지가 않았다.

그래도, 나는 조심스레 약간의 힘을 주어서 불기둥을 빼내려했다.

"으...음"

그녀의 몸이 반응을 했고, 작은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음?'

잠깐 멈칫했지만, 나는 계속해서 불기둥을 빼내려 했다.

수~~욱!

점점 내 불기둥이 그녀의 몸속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퓨~~~욱!

그녀의 꽃잎에서 자그마한 바람 빠지는 소리같은 것이 들렸다.

'으...음'

불기둥이 그녀의 꽃잎에서 빠져나오는 동안, 그녀의 몸은 작게

반응을 했고, 신음소리도 간간히 들려왔다.

불기둥이 거의 끝까지 빠지자, 나는 다시 그녀의 몸속으로 다시

불기둥을 밀어 넣기 시작했다.

약간의 힘을 더 주면서...

'슈~~~욱!'

"헉!"

갑자기, 그녀의 몸이 들썩거리더니, 그녀의 눈이 떠졌다.

그녀는 잠시 동안, 정신을 못차리다가 이내 내 모습을 보고는

지금의 상황을 눈치챈 듯, 갑자기 내 어깨를 밀면서 나를

나를 떼어내려 했다.

그때, 나는 불기둥을 그녀의 꽃속으로 힘있게 밀어넣었다.

끝까지...

"하~~악!"

그러자, 그녀가 신음소리를 내며, 밀던 나의 어깨를 힘있게 

쥐었다.

"으~~~음!"

기분이 정말 좋았다.

그녀의 몸속에서는 아까와는 달리, 주름들의 불규칙한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

잠시 동안, 그러한 쾌감을 즐기고 있는데, 희연씨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진혁씨!"

"예?"

나는 엉겹결에 대답을 하고 말았다.

그녀의 눈이 비춰오자, 나는 죄책감이 어디선가에서 밀려오기

시작했다.

"진혁씨. 제발, 부탁이에요. 이제 여기서,

그만 끝내주세요...네?"

"....."

"진혁씨. 제발, 부탁이에요... 흑...흑...흑!"

그러면서, 그녀는 또다시 울기 시작했다.

이제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나는 희연씨의 우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갈등을 느꼈다.

'정말, 여기서 그만 둘까?'

'그래. 더이상 내가 희연씨를 괴롭힌다면, 상철이게는 그렇다

치더라도 희연씨에게 너무 못된 짓을 하는거야...그래...

여기에서 그만 두자.'

이렇게 생각을 하고, 그만 희연씨의 몸에서 나가려하는데...

"헉!"

갑자기, 그녀의 몸이 불기둥을 꽉 조여왔다.

"헉!...후~~하!"

그녀가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겠지만, 어쨌든 나에게 너무나

큰 자극이었다.

지금까지 포기하려 했던, 나의 모든 생각이 수포로 돌아갔다.

다시 움직이려 하는데, 희연씨의 우는 모습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나는 살며시 손을 뻗어, 희연씨의 머리를 쓸어서 뒤로 넘겨주었다.

그러자, 희연씨가 나를 쳐다보았다.

"희연씨..."

"....."

"아무 말도 않겠습니다...사과의 말도..."

"....."

"하지만, 이것만은 부탁드리고 싶어요...이제부터, 희연씨의

본능이 원하는 데로 따라주세요..."

"???"

"만약, 희연씨의 본능이 저를 거부한다면, 깨끗이

물러나겠습니다."

"진혁씨?...그게...무슨....?"

그녀는 이해를 하지 못했나보다.

나는 그녀의 대답도 듣지 않고, 그녀의 얼굴에 점점 가깝게 

나의 얼굴을 가져갔다.

그녀가 무슨 말을 하려 했으나, 나의 갑작스런 행동때문이었을까?

아무 말도 못하는 사이, 나의 입술이 점점 희연씨의 입술에 

가깝게 다가가고 있었다.

희연씨의 눈이 점점 커져가고 있었다.

갈등의 빛이 역력했다.

"진혁씨...읍?"

그녀가 무슨 말을 하려 했으나, 이미 내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덮은 후였다.

한순간에 그녀의 입술을 덮었지만, 이내 입술을 살며시 떼고,

그녀의 윗입술을 살며시 나의 입술로 애무했다.

윗입술의 모든 곳을 돌아다니며 살며시 애무하며, 이제는

아랫입술의 모든 곳을 나의 입술과 혀로 살며시 애무했다.

"....."

아직까지는 그녀의 입술이 경직돼있었다.

이제는 그녀의 입술 전체를 옆에서 한꺼번에 살며시 쭈욱

빨았다.

그러자, 그녀의 입술이 약간 부드러워졌다.

약간의 자신을 얻은 나는 그녀의 입속에 혀를 살며시 밀어 넣었다.

그녀의 입은 닫혀졌지만, 계속된 나의 대쉬에 조금씩 입을 열기 시작했다.

내 혀가 그녀의 입속에서 맴돌았다.

그녀의 입속을 탐하면서, 그녀의 혀를 찾아헤맸다.

'아!'

그녀의 혀가 느껴졌다.

나는 그녀의 혀를 살며시 건들면서, 점점 그녀의 혀를 밖으로 유도했다.

이제는 그녀의 혀를 완전히 느낄 수가 있었다.

나는 그녀의 혀를 깊게 빨면서, 그녀의 몸을 끌어 안았다.

그러자, 그녀의 입에서도 반응이 왔고, 그녀도 나를 조심스레

끌어안았다.

긴 시간의 입맞춤이었다.

입술을 살며시 뗀 나는 그녀의 목을 지나서 그녀의 귀로 향했다.

그녀의 귓볼을 살며시 깨물자, 그녀의 한숨소리 같은 것이 들려왔다.

"아~~~하!"

그녀의 귓볼을 빨기도 하고, 깨물기도 하면서 그녀의 귓속에

한줄기 바람을 불어 넣었다.

"후~~~우."

"아~~~"

그녀의 입에서 또다시 옅은 신음소리가 나오고, 그녀의 몸이

움찔거렸다.

나는 살며시 그녀의 귀에 대고, 말을 했다.

"희연씨."

"....."

"눈을 감으세요...그리고, 느끼세요...그냥 몸이 느끼는데로

행동하세요."

이러한 말을 한 나는, 본격적으로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나의 혀 끝으로 그녀의 목 언저리를 타고 점점 가슴쪽으로

내려왔다.

때로는 진하게...

때로는 닿을 듯 말 듯 하면서...

움찔!

그녀의 큰 두개의 둔덕의 사이에 나의 혀가 닿자, 그녀의 몸이

움찔거렸다.

그때, 나는 살며시 그녀의 몸에서 입을 떼었다.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살며시 눈을 감고 있었고, 고개는 옆으로 젖혀있었다.

그녀의 두 손은 나의 양 팔을 살며시 잡고 있었고, 아직까지도

나의 불기둥은 그녀의 몸속에 깊숙히 들어가있었다.

그녀의 모습이 아름답다.

시선을 그녀의 가슴으로 옮겼다.

'아...아름답다.'

적당히 부풀어 오른 두 개의 유방.

누워있지만, 양쪽으로 쳐지지않고 탱탱하게 버티고 있는 두 개의

유방위에는 분홍빛의 자그마한 돌기가 우뚝 솟아있었다.

너무 황홀했다.

잠시 동안, 그녀의 가슴을 감상하다가, 돌연 그녀의 오른쪽의 

유방을 입안 가득 물면서 빨았다.

"아~~~흑!"

그러자, 신음소리와 함께 그녀의 상체가 위로 튕기듯이 한 번 

퍼득이더니, 한참을 멈처있다가 서서히 내려갔다.

나는 주체하지 않았다.

왼손으로는 그녀의 왼쪽 유방을 주무르면서, 입으로는 그녀의

오른쪽 유방을 계속 빨아 올리면서, 혀로는 그녀의 돌기를

감싸안으면서 진하게 핥았다.

"아~~~"

나의 애무가 점점 짙어지자, 그녀의 신음소리 또한 커졌고, 

그녀의 상체 또한 위로의 솟구침이 심해졌다.

쩝...쩝...

그녀의 유방을 빠는 소리가 들려왔다.

점점 나의 몸이 뜨거워졌다.

이제는 그녀의 돌기만을 집중 공략했다.

그녀의 돌기를 힘있게 빨기도 하고, 혀로 핥기도 하고, 입술

사이게 끼어 놓고 때로는 살며시, 때로는 강하게 옆으로

흔들면서 잡아당겼다.

"아~~~흑. 아~~~~!"

그녀의 신음소리가 점점 커져온다.

그녀의 왼쪽 가슴도 탐하고 싶었지만, 이내 포기하고 급하게 

그녀의 배꼽쪽으로 나의 입술과 혀를 움직였다.

입술로 테두리를 만들고, 혀로 그녀의 몸에 나의 흔적을

남기며...

혀가 그녀의 배곱 근처에 도착하자, 나의 불기둥이 자연스레

그녀의 몸에서 빠져나오더니, 급기야는 완전히 그녀의 몸에서

밖으로 빠져나와버렸다.

뽁!

작은 소리가 났다.

그때...

"아~~흑!"

나의 이탈이 자극이 됐는지, 그녀가 살며시 반응을 했다.

나는 그녀의 배꼽을 혀로 굴리며, 작은 웅덩이에도 공략을 했다.

"음~~~"

잠시 후, 나는 배꼽과 꽃잎의 중간사이를 지나 그녀의 꽃샘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이제 다왔다.

그런데, 갑자기.

"악! 안돼요."

다급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거기...거기는 안돼요."

나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의 얼굴을 봤다.

그녀는 어느새 눈을 뜨고 나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녀이 눈이

빨갛게 충혈돼있었다.

훗!

나는 살며시 그녀에게 웃어보이고 다리쪽으로 입술을 가져갔다.

그러자, 그녀의 다리가 이내 조여든다.

나는 그녀의 다리를 일부러 벌리려 하지않았다.

그녀의 발에서 부터 애무를 시작했다.

약간 안쪽에서...

상체의 애무와 같이 입술을 벌려 살에 밀착시키고, 혀로 나의

흔적을 남기며, 이제는 진하지않게 살며시 위로 올라왔다.

약간 안쪽으로...

무릎에 닿았다.

이제부터는 닫혀진 무릎때문에 더이상 나아갈 수가 없었다.

나는 그녀의 무릎을 살며시 잡고, 천천히 벌렸다.

처음에는 그녀가 무릎에 힘을 주었지만, 이내 포기한 듯 무릎의

힘을 풀어주었다.

나는 그녀의 무릎을 양 옆으로 적당히 벌리면서, 그녀의 꽃샘을

바라보았다.

'아!'

처음과는 달랐다.

처음보다 약간 더 그녀의 꽃샘 주위가 밝게 빛나고 있었다.

나는 어떠한 성취감에 사로 잡히면서, 허벅지를 타고 점점 더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녀의 꽃샘이 바로 옆에 있었다.

움찔!

그녀의 몸이 반응했다.

나의 입술과 혀가 그녀의 꽃샘 바로 옆에 와 있었음을 알기에...

하지만, 나는 그녀의 꽃샘에 가지 않았다.

단지...

"후~~~"

약간 사이를 띄며 바람을 약간 꽃샘에 불어 주고, 바로 옆의

오른쪽 허벅지로 입술과 혀를 움직였다.

"하~~~악!"

하지만, 그 숨결이 큰 자극이었나보다.

나는 오른쪽 허벅지에서 밑으로 내려왔다가, 다시 위로

올라왔다.

또 다시, 꽃샘 바로 옆이다.

움찔!

다시 그녀의 몸이 반응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자그마한 바람을 불며, 다시 왼쪽의 허벅지로

자리를 옮겼다.

그녀의 몸이 잔뜩 긴장을 하고 있다가, 내가 꽃샘에 애무를

안하자 온몸의 힘이 다시 빠졌다.

그때였다.

나는 재빨리, 그리고 강하게 그녀의 꽃샘을 한아름 물면서,

힘차게 빨았다.

"아~~~악!"

퍼득!

그녀가 짙은 신음소리를 내며, 윗상체를 활처럼 아주 크게

휘었다.

얼마나 세게 휘었는지, 꽃샘 마저도 위로 따라 올라가고 있엇다.

나는 꽃샘을 놓치지않기 위해, 더욱더 힘차게 빨면서

따라올라가는 그녀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고, 나에게 힘있게

끌어당겼다.

"하~~~~~~~~~~~악!"

그녀는 또다시 신음소리를 내며 온 몸을 퍼득였다.

아주 긴 한숨을 내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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