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욕의 대가'
[창작] <모욕의 대가 1부>
안녕하세요? SKY입니다. 우선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신
sora님께 감사드리구요, 이 글을 보시는 네티즌님께도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이미 앞서 등록하신 글중에서 짜임새있는 구성과 디테일
한 장면묘사 테크닉을 보여주시는 BARAM님의 글을 읽고, 저의 졸작을 올리
기가 다소 민망스럽기도 하였습니다만, 야설도 나름대로의 다양한 장르가
있어 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핑계로 위안을 삼으면서 제가 평소 끄적여 놓
았 던 글 중 일부를 시험삼아 올려 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2~3인의 반복적
인 행위묘사보다는 스토리가 가미된 소설형 야설, 특히 등장인물의 극적인
접촉의 과정에 비중을 두고 쓰고 싶었는데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쓰고나서
보면 마음에 차지 않더군요..
아래에 올릴 [첫경험] 편은 중소건축업의 현장소장으로 있는 서강표의 가족
과 그 주변사람들의 성적인 특이한 경험을 각 각 단편으로 엮어 소개하는
형식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첫경험]이라는 제목에서 네티즌님들께
서 유추하셨을지 모르지만, 이번 편에서는 주로 동정이나 순결의 상실, 또
는 여자의 기쁨을 처음으로 느낀 주인공의 경험을 다룰 예정이며, 누가 누
구와 파트너가 될지는 네티즌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고 미리 소개하지는 않
겠습니다.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글도입부가 다소 지루하다고 생
각되실 지도 모르지만, 한 편 정도는 끝까지 보아주시고 아낌없는 조언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SKY 드림 ****
<< 등장인물 소개 >>
0 서강표 : 서유라의 아빠, 건축업, 49세
0 신연주 : 서강표의 재혼 아내, 36세
0 서지혜 : 유라의 언니, JJC무역회사 기획실 근무, 24세
0 서준호 : 유라의 오빠, 대학3학년 재학중, 22세
0 서유라 : 막내딸, 여중3,
0 서만기 : 서강표의 친동생, DA실업 한상훈회장 운전기사, 43세
0 서강민 : 서강표의 이복동생, 회계사, 33세
0 송혜리 : 서강민의 아내, 29세
0 서명기 : 서강표의 막내이복동생, MG증권 근무, 31세
0 현지우 : 서명기의 아내, 25세
0 박영섭 : 유라네 뒷집, T전자영업과장, 35세
0 신영미 : 박영섭의 아내, 30세 0 임수호 : 수빈의 아빠, 부동산임대업,
42세
0 하민희 : 수빈의 엄마, 37세
0 임찬호 : 수빈의 오빠, 고1
0 임수빈 : 유라를 언니처럼 따르는 갈래머리소녀, 여중2
0 한상훈 : DA실업회장, 33세
0 임정혜 : 한상훈의 아내, 29세
0 한유미 : 한상훈의 여동생, 고딩1
0 강동기 : MG증권 고객관리부장, 42세
0 김준환 : JJC무역회사 홍보실장, 44세
0 박성태 : ??
0 정태수 : 수빈의 개인교수, 대학재학중, 21세
0 권희수 : ??
0 최은영 : ??
0 기타 : 엑스트라 약간명
< 모욕의 대가 >
"짜악!!" 순간적으로 눈 앞에 별이 '번쩍' 하더니 이어 칼날같은 쇳소리가
울려 퍼졌다. "개자식!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녀!! 아버지가 쓰던 기사라서
인정상 내치지 못하고 데리고 다녔더니, 하는 짓마다 병신같은 짓만 골라하
고 있어. 못 배운 종자는 할 수 없다니까..." 서 만기는 맞은 뺨의 아픔보
다도 주위에서 힐끔거리며 지나가는 부킹족들의 시선이.. 그 중에도 딸 같
은 캐디들에게 무참한 꼴을 보인 것이 부끄러워 얼른 허리를 숙여버렸다.
"죄송합니다.. 회장님.. 얼른 가져오겠습니다.."
그리고는 대답도 듣지않고 운전석에 올라타 BMW를 돌려 골프장밖으로 달려
나갔다. 골프장을 벗어나 한적한 교외 국도를 접어들면서 비로소 가슴속 깊
은 곳에서 엄청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오늘 아침 일은 어쨌든 자기의 실
수는 있었다. 한상훈회장의 골프장행을 명령받고 다른 일에 신경을 쓰다가
그만 골프가방을 트렁크에 싣는 것을 깜빡하고 만 것이다.
골프장에 도착해서 뒷 트렁크를 열다 말고 '아차' 했지만 늦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는 해도 조금전 한상훈회장의 행동은 너무 과격했다. 그
많은 사람앞에서 자기보다 10살이나 더 많은 서만기기사의 뺨을 올려부친
것은... 한상훈 회장이 나이많은 자기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눈치를 채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IMF시대에 마땅히 자리를 옮길만한
처지도 아니어서 눙치고 있다가 기어이 참혹한 일을 당한 것이다.
서만기는 올해 43살, 키178Cm에 체중 80kg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서강표의
바로 아래 친동생이다. [대아실업]의 한태일 회장과 우연한 인연으로 1호차
기사가 되어 모시고 있다가 지난 가을에 불의의 항공기사고로 내외가 돌아
가시고 나자 지금은 후계자가 된 한상훈의 자가용을 몰고 있다. 재벌기업
회장의 자가용기사 생활을 10여년 해 오면서 그 큰 덩치를 굽실거리며 비굴
한 웃음이 자연스럽게 배었지만, 실상 그의 숨은 내력을 알고 보면 누구든
지 목이 움츠려 들게 마련이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에 폭력써클에 가입한 것이 화근이 되어 형 서강표의 보
살핌도 아랑곳없이 결국 대학교 문턱도 못넘어 보고 지하세계의 행동대원으
로 악명을 떨쳤었다. 그러다 군대에 들어가서도 특공훈련부대를 자원하여
모진 훈련과 실전경험까지 쌓아 전공을 세웠지만, 막상 7년간의 하사관 생
활을 제대하고 사회로 복귀해보니 받아주는 곳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다 우연히 밤길을 가다 한태일회장이 고의교통사고를 전문으로 하는 폭
력배 졸개들에게 걸려 봉변을 당하는 것을 현장에서 해치워 준 것이 인연이
되어 오늘의 서만기로 살아오게 되었던 것이다.
한태일회장의 가족으로는 큰아들 상훈과 며느리 임정혜, 둘째아들 상수, 그
리고 40후반에 늦둥이로 태어나 귀염속에 자라난 고명딸 한유미가 있는데
둘째 상수가 현재 미국에서 연수중이어서 서초동의 저택에는 가정부를 포함
한 네 식구가 살고 있다. 오만함과 표독함, 그리고 독선적인 아집 등 재벌
2세의 나쁜 면만을 고루 갖춘 상훈에 비해, 올해 29살된 그의 아내 정혜는
온순하고 화사한 한송이 백합화와 같은 전형적인 현모양처이다. 타고난 미
모로 병아리 탤런트 시절에 상훈에게 찍혀 주위의 부러움을 받으며 시집을
왔으나, 근래에 들어서는 삶의 가치와 행복이 물질적 풍요만은 아니라는 것
을 깨닫고 후회하고 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어쩔 수 없이 하루하루
를 힘겹게 살고 있다. 말할 것도 없이 남편 한상훈의 방종과 무관심 때문이
다.
한상훈은 신혼당시 약 3~4개월을 귀여워해주더니 그 이후로는 차츰차츰 그
녀의 곁에서 멀어져서, 요즘은 같은 침대를 쓰는 것이 잘해야 한달에 한두
번 꼴 밖에 안된다. 대신, 그녀의 안테나에 걸린 유명 연예인만 해도 다섯
손가락으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방탕한 생활속에 젖어 있다.
서만기는 임정혜처럼 예쁘고 고운 여자는 이 세상에 둘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항상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밝고 화사한 표정과 듣기만 해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청량한 목소리로, 그녀를 대할 때면 사는 보람을 느끼곤 했다.
특히, 어쩌다 마주 볼 때면 투명한 깊은 호수같은 눈동자가 사람의 혼을 빨
아들이는 듯한 마력을 가지고 있어 잠시나마 멍청해지는 실수를 범하기도
할 정도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런 그녀도 아주 가끔은 무슨 연유인지 뜻 모
를 그림자가 드리우면서 우수에 찬 표정을 지을 때도 있어 만기의 가슴이
찡해지고는 했다.
그에 비해 고명딸 한유미는 재벌의 막내로서 어려움이라고는 모르고 자란
환경탓인지 한마디로 통통 튀는 신세대의 전형적 고딩1이다. 돈의 위력탓이
겠지만, 학교내에서도 잘 나가는 '공주클럽'의 짱 노릇을 하면서 비슷한 친
구들과 어울려 담배도 태우고 술도 마시는, 거칠 것이 없는 날나리였다. 한
번은 26살이나 연상인 만기에게 담배심부름을 시켜서 그를 당황하게 만들기
도 하고, 학원까지 데려다 주는 차속에서 짧은 스커트차림의 미끈한 두 다
리를 일부러 벌리고는 자신도 모르게 백미러에 눈이 가는 그를 보고 "아저
씨, 뭘 봐요.. 운전이나 똑 바로 하세요.." 하며 사람을 무안하게 만드는,
콧대높고 불량기가 많은 당돌한 소녀이다.
어찌 됐건, 겉으로만이라도 평온하고 안락한 생활에 점차 익숙해져 가던 만
기에게 오늘 일은 참고 넘기려도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사건이 되어버렸다.
그렇지 않아도 그 동안 한상훈에게서 여러모로 불편한 자기를 내어쫓으려는
여러 가지 눈치가 보여 왔던 터에 글자 그대로 '울고 싶던차 뺨맞기' 격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왕복 두시간 거리를 한시간 20분만에 신호등을 무시하
며 달린 끝에 골프빽을 전해주고는, 만기는 그날 하루종일 고민에 휩싸였다.
그만 두긴 그만둬야겠는데.. 이렇게 쫓겨나기에는 그의 지난 날 화려했던
경력에 비춰 너무 참담하여 울분이 솟아 올랐던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평
소 운전기사생활을 하면서 -어떤 놈은 태어나면서부터 호의호식하며 으리으
리한 집에 멋진 차, 예쁜 부인과 살면서 황제처럼 군림하고, 어떤 놈은 사
회 밑바닥에서 온갖 쓰레기같은 삶은 살아야 하는지 - 인생에 회의를 느껴
왔던 것도 그의 야성에 불을 지르는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윽고 입을 질끈 다문 서만기는 모진 마음을 먹고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나름대로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소품까지 준비한 만기는 D-데이를 이틀 뒤
인 수요일로 잡았다. 일주일중 수요일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상훈이 성북
동 아지트에서 포커를 즐기는 습관이 있는 것이다.
수요일 저녁 10시, 예정대로 한상훈회장을 성북동 클럽에 모셔다주고 서초
동으로 돌아온 만기는 BMW를 차고에 집어 넣고는 집으로 돌아가는 체 나갔
다가 담을 넘어 다시 집안으로 들어왔다. 한상훈은 포커를 시작하면 최소
새벽 2~3시는 넘어야 집에 돌아 온다. 시간은 넉넉하다. 지난 날의 날렵한
동작으로 옥상에 오른 후, 숨겨둔 소품을 챙기고는 수도탱크옆에 앉아 시간
이 무르익기를 기다렸다.
한상훈회장의 집은 '에스나인'에서 설치한 무인경비시스템이 저녁 9시부터
가동된다. 하지만, 그 시간전에 집안에 들어와 있으면 관계없는 구조인 것
이다. 11시가 넘자, 2층과 아래층의 불들이 한 개씩 꺼져간다. 11시 30분,
이젠 임정혜와 한유미, 가정부까지도 모두 잠이 들었을 시간이다.
한회장의 저택구조는 대리석으로 벽을 두른 이층 양옥인데 대지면적 200평
에 건평만도 120평에 이른다. 이층에 있는 방 4개중 하나를 유미가 쓰고 있
고, 아래층은 넓은 거실을 가운데 두고 큰방 하나가 한회장 내외의 안방이
고 화장실과 욕실을 지난 구석방을 가정부가 쓰고 있다. 만기는 결행을 앞
두고 잠시 갈등을 느꼈지만, 애써 한상훈의 느물거리는 웃음과 찬물을 끼얹
는 듯한 질타를 떠올리며 복수의 당위성으로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았다.
얼굴에 스타킹을 덮어 쓴후, 옥상 계단을 통해 이층으로 잠입한 서만기는
고양이 걸음으로 유미의 방 앞까지 도착해 잠시 방안의 동정을 살핀 후, 미
리 복사해 둔 스페어 키로 조심스럽게 도어를 열고 들어선 다음 다시 도어
를 닫았다. 창문으로 스며드는 달빛아래 유미의 침대가 보이고 가까이 조금
더 다가서니 꽃무늬가 있는 명주 이불을 가슴까지 덮은 유미가 백설공주처
럼 평화롭게 자고 있다.
( 미안하다. 사실 넌 아무 잘못도 없어.. 있다면, 그 동안 나를 애완용 강
아지처럼 놀린 죄 밖에는... 그러나, 네 오라비의 업보를 죄없는 너도 나누
어 진다고 생각해라.. ) 만기는 바로 깨울까 하다가 이왕 내친 마당, 마음
을 바꾸어 살며시 이불을 걷어냈다. 연한 분홍색인 듯 싶은 나이트 가운 차
림으로 반듯하게 누워 있는 유미의 모습이 나타난다. 평소에는 발랄하고 장
난끼어린 표정 때문에 잘 몰랐는데, 이렇게 바로 위에서 자는 모습을 바라
보니 상당히 예쁜 얼굴이다. 고운 흰 피부에 적당히 넓은 이마, 반달같은
검은 눈썹아래 오똑한 콧날, 약간 벌린 붉은 입술은 남자의 접촉을 기다리
고 있는 듯 윤기가 흐른다.
새엄마인 임정혜만한 미인은 아닐지라도 나름대로 남자의 관심을 끌 만한
매력적인 청순한 모습이다. 침대가에 걸터 앉은 만기는 유미의 가슴을 가운
위로 만져 보았다. 생각보다 제법 봉긋하다. 유미가 꿈틀한다. 조금있다가
이번엔 가운을 아래부터 들치며 허벅지를 쓰다듬어 보았다. 평소 품행으로
미루어 이미 남자를 어느 정도 경험했을 몸이라 그런지 피부가 매끌매끌하
고 살피듬도 토실하다. 조금더 위로 올라가서 마악 팬티위로 도도록이 솟은
언덕을 감싸쥐는데 그녀가 눈을 번쩍 뜬다.
"누...누구야...으으읍!!" 만기가 얼른 준비해 둔 수건으로 입을 틀어 막았
다. 그리고는 재빠르게 유미의 두 손을 머리위로 올려 노끈으로 묶어 버린
다음, 입을 막은 수건을 떼어 내고 바로 테이프로 봉해 버렸다. 유미가 팔
딱이며 온 몸으로 반항하지만, 왕년의 철인 서만기와는 게임이 안된다. 순
식간에 상체를 제압한 만기는 유미옆으로 드러누우면서 오른쪽 다리로 버둥
거리는 그녀의 두 다리마져 눌러 버렸다. 이젠 유미는 옴쭉달싹도 못한다.
그 자세에서 만기는 자신의 얼굴에 덮어 썼던 스타킹을 벗어 던졌다. 어차
피 막가기로 한 몸,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고 당당하게 능욕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달빛아래 그의 얼굴이 드러나자 유미의 큰 눈이 더욱 커진다. ( 아
! 이럴 수가!! ) 그는 바로 오늘 낮까지 유미네 가족들이 턱으로 부리던 오
빠의 운전기사서만기가 아닌가....
" 유미야.. 이제 내가 누군지 알겠지.... 그래 서기사다. 너희들이 지렁이
처럼 예사로 밟아 대던.... 그 동안 숱한 굴욕을 참아왔던 이 서만기가 오
늘 그 빚을 한꺼번에 갚아 주마... "
" ...... "
"나를 원망하기에 앞서 유미 너도 그동안 날 어떻게 대해 왔는지 반성해 봐
라 " 그럴 수는 없다는 듯이 머리를 세차게 흔들어 대는 그녀의 표정을 즐
기면서 만기는 자유로운 오른손으로 그녀의 무릎위에서부터 서서히 위로 쓰
다듬어 올라갔다. 허벅지 바깥에서 안쪽으로.. 또 조금위로.. 스치듯 부드
럽게 쓰다듬어 올라가다가 양 허벅지가 닿는 삼각지에 이르자 손바닥만한
작은 팬티가 닿았다.
팬티까지 이른 그의 손이 도도록이 솟은 언덕을 지긋이 감싸쥐자 유미의 몸
이 마치 갓 잡아올린 붕어같이 결사적으로 바둥거린다. 두 눈도 있는대로
동그랗게 치떠고 있다.
"우웁!! 우... 우웁!!" 테이프로 봉한 입으로 신음이 새어나오지만 그뿐,
더 어쩔 수가 없다. 만기의 손이 기어코 팬티속으로 쑤욱 들어 갔다. 도톰
한 언덕이 손바닥에 닿는데... 가만.. 이게 웬일.... 언덕위가 매끌매끌하
다. 당연히 있어야 할 까실까실한 감촉이 없다....
조금 더 안쪽으로 밀어 넣어 보니, 손가락이 서얼렁 내려앉으면서 바로 보
드랍고 따뜻한 홍합조개같은 보짓살에 닿는게 아닌가.. 위쪽으로 그녀의 겨
드랑이를 설펴보니 그 곳은 거무스럼한 털이 보인다. 그렇다면 아직 어려서
안 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만기가 알기로 여자의 몸이 성숙해지면 먼저
음모부터 나기 시작하여 겨드랑이도 나는 것이 순서인데....
(아하! 그렇구나!! 이 계집애가 바로 그 백XX 라는 거 였었구나....후후)
이제야 유미가 그가 예상한 이상으로 결사적으로 바둥대던 이유를 알 것 같
았다.. 그녀도 자신의 그 곳이 비정상적이라는 것을 일찍부터 알고 남보다
몇 배 더 수치스러워 했던 것이다. 만기는 잘 됐다 싶어, 바로 일어나서 유
미의 가운과 브라자, 팬티를 차례로 벗겨내었다. 면으로 된 하얀 팬티가 무
릎아래로 밀리면서 둥근 머리띠처럼 말려 방바닥에 떨어졌다.
이젠 유미의 몸은 실오라기 하나 걸친 것 없는 나체가 되었다. 평소에 그
도도하고 말괄량이 같은 자세는 간데 없고, 독수리 앞에 놓인 한 마리 병아
리처럼 몸을 똥그랗게 옹그리고 달달 떨고 있는 그녀를 보며 한가닥 연민의
정이 솟아 오르면서 양심의 가책으로 잠깐 갈등했다.
(내가 과연 이 아이까지 손을 대야 하나...) 그러나 여기까지 온 터에 뒤로
물러 서기에는 이젠 그의 타오르는 욕망이 납득하지 못한다. (뭘그래.. 숫
처녀도 아니고 막 놀아나는 계집앤데... 이럴 때 영계 한번 품어보지 않으
면 언제 해 봐....) 하얗게 빛나는 유미의 조각같은 몸매를 한번 훑어 보고
있노라니 만기의 사타구니가 맹렬하게 부풀어 올랐다.
(조금만 참아라.. 이 것아!... 흐흐..) 옆으로 엎치는 유미를 바로 눕힌 만
기는 결사적으로 오무리는 그녀의 다리를 벌린다음 다리사이에 앉아 우선
자세히 한번 들여다 보았다. 영계의 보지는 어떨까.. 궁금했던 것이다. 한
마디로 앙징맞고 꼭 깨물어주고 싶을만큼 귀엽게 생겼다. 평소 애를 둘이나
낳은 40대 마누라의 붉으죽죽하게 축 처진 그 것만 보아오던 그에게는 그야
말로 환상적이었다. 목욕탕에서 가끔 보아오던 어린계집아이의 그것처럼 살
색 그대로인채 언덕만 약간 도도록하게 솟아있고, 그 아래로 줄을 그은 듯,
두 갈래로 나뉜 소음순이 입을 꼭 다물고 있다.
허벅지를 잡고 조금 더 벌리자 두 갈래 꼭지점에 연한 분홍빛의 작은 돌기
가 머리만 내밀고 있고 아래로 물기가 조금 어린 동굴의 입구도 보인다. 그
런데 한가지 이해가 잘 안되는 것이 있어 만기는 고개를 갸웃했다. 뽀얀 살
색의 어린 꽃잎이 너무 깨끗한 것이다... 뜻밖이다.
그가 아는 상식으로는 비록 영계라 할지라도 많은 남자를 경험한 여자의 그
곳은 거무스름하게 변한다는데... 너무 어려서인가?.... 어쨌든 이제와서는
검고 희고가 문제가 아니다. 당장 달려들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다시 유
미의 곁에 주저앉은 만기는 봉긋한 가슴위에 얼굴을 갖다대고는 배꼽에서부
터 위로 천천히 핥아 올라갔다.
혀를 스치듯이 가에서 안쪽으로 빙빙 돌려가며 젖가슴 봉우리까지 핥아오르
다 팥알만한 젖꼭지를 가볍게 깨물자 유미가 상체를 가볍게 비틀었다. 입으
로는 계속 젖가슴을 애무하면서 한쪽 팔을 뻗어 사타구니속에 집어 넣었다.
계곡까지 닿은 그의 손가락 끝에 따뜻하고 말랑한 감촉이 전해져 왔다. 아
래에서 위로 한번 쓰다듬고는 유미의 가장 예민한 부분, 옥순을 가운데 손
가락으로 지긋이 누르면서 문질러 주자, 유미의 두 다리가 또 바둥거린다.
얼마간 애무하던 만기는 바로 본 게임에 들어가기로 작정했다. 아직 2차계
획도 남아 있는 것이다. 만기는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어 던졌
다. 젊었을 때의 건장한 몸매가 아직도 남아 있는, 우람한 허벅지 아래로
온통 검은 털이 덮여 있다. 만기의 몸에는 유난히 털이 많아, 여름에 벗고
자도 모기에게 피를 빨릴 걱정은 별로 없을 정도이다. 거기다 배꼽아래부터
는 숲이 더욱 무성한데, 그 무성한 숲사이에 코브라마냥 대가리를 쳐든 검
붉은 그의 무기가 입가에 침을 흘리며 사냥감을 노리고 번들거리고 있다.
상체에 셔츠만 걸친 채, 시커먼 아랫도리에 껄떡거리는 것을 달고 가까이
다가오는 만기를 보고 유미가 마지막 발악을 한다. 몸을 한바퀴 구르더니
침대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그러나 뛰어봐야 부처님 손바닥이라던가... 그
녀를 가볍게 안아 다시 침대위에 내려 놓았다.
웅크린 유미를 반듯이 눕힐까 하다가, 갑자기 이런 기회에 평소 한번쯤 해
보고 싶었던 자세도 괜찮겠다 싶은 마음이 들자 유미를 침대가에 엎어 놓았
다. 상체만 침대에 두고 하체는 침대아래로 걸쳐 놓은 것이다. 침대에 반쯤
걸쳐진 유미는 바둥대 보지만 손목이 뒤로 묶인 채라 어쩔 수가 없다. 오히
려 동그랗고 하얀 엉덩이만 흔들어 대 만기의 도발만 더 부추길 뿐이다.
만기는 유미의 엉덩이 뒤에 바짝 붙어서서는 오무릴려고 애를 쓰는 그 녀의
두 다리를 가볍게 벌리고 아까부터 보채면서 쇠몽둥이처럼 빳빳해져 있는
그의 페니스를 쥐고 그녀의 중심에 갖다 댔다.
이어 적을 만난 전복처럼 꼭 다문 그녀의 꽃잎을 양쪽으로 벌린 다음, 이미
맑은 이슬을 뿜고 있는 자신의 성난 심볼의 대가리부터 밀어 넣었다. 끝이
화끈한다. 유미의 꽃잎속이 생각보다 엄청 뜨겁다.. 유미는 몸은 꼼짝 못하
고 제압을 당한 상태라 머리만 세차게 좌우로 흔든다.
결정적인 순간임을 알았는지 질끈 감은 두 눈의 속눈썹도 파르르 떨고 있다
. 만기가 엉덩이에 힘을 주면서 유미의 꽃잎속으로 손가락 한 마디 쯤 밀고
들어가자 그녀의 얼굴이 더욱 고통스럽게 일그러지면서 머리뿐만 아니라 상
체 전부를 양 쪽으로 번갈아 뒤튼다.
" 으읍!! 으으으.....읍!! " 테이프에 막힌 입속으로 신음도 흘러 나왔다.
그런 그녀를 보면서 만기가 속으로 고개를 갸웃한다. 날나리로 놀아나던 유
미로서는 지나친 반응이었기 때문이다.
( 하찮은 운전사인 나한테 몸을 빼앗기는 것이 억울해서인가? ) ( 아니면,
애무도 안해주고 바로 삽입을 시작해서 그런가?.. ) 그렇다고 임정혜라면
몰라도 딸같은 유미를 애무까지 해주면서 봉사해 줄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
는 만기는 계속 밀어붙였다. 그러나 대가리부분 이상은 더 들어가지를 않는
다. 오히려 자신의 심볼 껍질이 무리한 마찰로 따끔따끔 아파왔다.
(이럴 리가 없는데....) 일단 심볼을 빼낸 만기는 입속에 가득 침을 모아서
는 자신의 성기끝부분에 골고루 발랐다. 그리고는 유미의 아랫배 밑에 베개
를 넣어 그녀의 엉덩이가 더 위로 치켜들도록 한 다음, 다리를 아까보다 더
힘껏 벌리고는 자신의 심볼을 다시 밀어 넣었다. 자세가 훨씬 편해 졌다.
그러나 이번에도 절반쯤에서 막히자, 심볼을 뒤로 약간 빼낸 후 유미의 작
은 히프를 두 손으로 꽉 잡고는 엉덩이에 힘을 불끈 주면서 단번에 밀어 넣
었다.
순간, " 우욱!! " 억눌린 신음소리와 함께 유미의 상체가 위로 튀어 올랐다
. 가슴이 활처럼 위로 굽어 올라오면서 검고 긴 머리가 공중에 휘날린다.
만기도 자신의 심볼이 꽉 막혔던 벽을 뚫으면서 '미끌' 하는 감촉과 함께
살속 깊은 곳으로 뻑적지근하게 파고 들었음을 느꼈다.
( 휘유우!! 이젠 들어 갔구나... 그런데 뭐가 이렇게 힘들지.. 처녀도 아닌
게... ) 아래를 내려다 보니 자신의 심볼이 거의 3분의 2 쯤 유미의 하얀
엉덩이속으로 박혀 있다. 유미는 계속 상체를 뒤틀고 있다. 굉장히 고통스
러운 몸짓이다.
( 가만... 이 계집애가 혹시 숫처녀 아녀? 외박을 밥먹듯이 하던 애가...
그럴 리가 없는데... 그렇지만, 혹시??..... ) 만기는 가만히 자신의 심볼
을 빼내 보았다. ( 이런 ?? ) 아...역시 그랬다....
자신의 심볼과 유미의 꽃잎 주위에 선명한 앵혈이 묻어 있지 않은가.... 유
미는 숫처녀였던 것이다. 사실 그녀는 여고 입학과 동시에 학교불량써클에
들고부터 온갖 나쁜 짓, 담배나 술은 기본이고 본드에 폭력.. 심지어 자신
이 보는 앞에서 같이 어울려 다니던 남학생더러 순진한 여학생을 강간하도
록 교사하는 등 악행을 저질러 왔지만, 그 자신의 순결만은 끝까지 지켜왔
던 것이다. 때로는 위험한 고비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교묘한 구실로 피해
오면서 입으로는 예사로 남자랑 자고 다니는 것처럼 떠벌여 왔기 때문에 주
위의 그 누구도 그녀가 처녀이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유미가 굳이 처녀성을 지키고 있었던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그녀의 그 곳에 있어야 할 것이 없었기 때문에 소문이 나는 것이 두려웠고,
또 하나는 다른 여학생들이 처녀성을 빼앗기면서 고통스러워 하는 장면을
수도 없이 보아오는 중에 그 녀 자신이 자기도 모르게 처녀성 공포증에 쌓
여 갔던 것이다.
그녀가 재벌 딸이라는 걸 알고 접근하는 남학생중에는 처녀성을 주어도 아
깝지 않을 진짜 킹카 오빠도 더러 있었는데, 피하고 아끼다가 오늘 그만 중
늙은이한테.. 그것도 데리고 있던 거렁뱅이 하인같은 운전사에게 순결을 바
치고 만 것이다. 그렇거나 말거나 이제 한 마리 늑대가 된 만기는 유미가
처녀였다는 이외의 사실에 오히려 더 흥분이 되면서 유미의 하얀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고는 다시 심볼을 천천히 밀어넣었다. 유미가 또 고개를 흔든다
. 만기는 자신의 심볼이 유미의 그 작은 꽃잎을 벌리고 천천히 미끌어져 들
어가는 것을 눈으로 보면서 온 몸이 흥분으로 짜릿하게 떨려옴을 느꼈다.
( 아하! 이래서 영계가 좋다는 것이구만...흐흐.. ) 유미의 흰 엉덩이 깊숙
이 밀어넣은 만기는 그녀의 입을 막은 테이프와 묶었던 손도 풀어 주었다.
이제 지가 어쩌랴 싶었기 때문이다. 과연, 그의 짐작대로이다. 입과 손이
자유로와져도 유미는 고함을 치지도 손으로 반항하지도 않는다. 이미 모든
게 끝났다는 것을 그녀도 알고 있는 것이다.
맥없이 침대바닥에 얼굴을 떨어뜨린 그녀의 얼굴에서 고통과 비참함이 섞인
눈물만 한줄기 흘러내린다. 유미가 반항을 포기한 것이 확인되자 이제 만기
는 여유있게 그녀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고는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얼마 안가 흥분이 고조된 그의 배꼽아래가 뜨끈해지자 만기는 운동을 멈추
었다. 너무 쉽게 사정하기가 아까웠던 것이다. 유미를 침대위로 밀어올리고
는 이번엔 반듯이 바로 눕혔다. 유미는 그가 하는 대로 내버려 둔다.
이미 모든 걸 포기한 것이다. 다시 유미의 배위에 엎드린 만기는 정상위로
삽입을 했다. 유미의 얼굴을 보면서 밀어넣는 맛도 또 다른 쾌감을 준다.
언젠가 자가용 뒷좌석에서 유미가 짧은 스커트아래 두 다리를 일부러 벌리
고 자신의 허벅지 깊숙한 곳까지 보여주며 놀리던 생각이 나자, 그 허벅지
깊은 곳 그녀의 가장 은밀한 곳에 자신의 성기를 꽉 채우고 있다는 현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 이 기집애야.. 그 때는 이런 날이 올 줄 꿈에도 몰랐겠지... 거기다 숫처
녀라니... 내가 오늘 횡재했구만.... 후후... ) ( 지금까지는 복수 일념으
로 널 깔아뭉갰지만, 고맙게도 내가 첫 남자라니.... 그렇다면 나도 보답을
약간 해 주어야겠지?.... 흐흐흐.. ) 모든걸 포기한채 축 늘어진 유미를 보
며 측은한 마음이 들자 그도 당초 계획을 수정하여 그녀에게 얼마간의 봉사
를 해 주기로 했다.
우선, 그녀의 젖가슴과 젖꼭지를 부드럽게 애무하면서 아래로는 강약을 적
당히 섞어가며 율동을 해 나갔다. 처음엔 별다른 움직임이 없던 그녀가 시
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조금씩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꽃잎속이 젖어오면
서 진퇴가 훨씬 수월해져 갔고, 창백했던 그녀의 얼굴에 홍조가 어리기 시
작한 것이다. 그런 변화에 고무된 만기가 구석구석을 찌르며 더욱 정성어린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 그녀의 콧잔등에 작은 땀방울도 맺히는 것이 보였다.
그녀의 몸에 열기가 번지고 있다는 징표이다. 입술끝을 비틀어 올리며 회심
의 미소를 지은 만기가 이번에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옥순을 보드랍게 얼마
동안을 비벼주자 마침내 그녀의 입술사이로 신음이 터져 나왔다.
" 흐윽! 으으음!.. " ( 그러면 그렇지.. 후후.. ) 때를 놓치지 않고 만기가
궁둥이에 힘을 주며 몇차례 힘차게 밀어붙이는 순간, " 엄마아!! " 유미가
한소리 비명을 지르더니 두 팔로 그의 목을 안고 말았다. 온 몸으로 안겨오
며 비명을 지르는 그녀를 보자 만기도 그만 인내에 한계가 오며 뜨거운 것
이 치올라 왔다.
" 어억!.... 허억! " 유미의 허리를 바싹 당기며 힘차게 정액을 쏟아낸 것
이다. 그리고 한동안 둘은 꼼짝도 않고 기진해 버렸다.
" 유미야... "
" ...... "
" 유미야! "
" 왜요? "
" 아저씨 밉지? "
" ...... "
" 죽이고 싶니? "
" 미워요..."
" 나도 네가 숫처녀이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
" !! "
" 니가 숫처녀인줄 진작 알았다면 너한테는 이런 짓 안했을 건데.. 너희 올
캐라면 몰라도.... 난 니가 예사로 외박하고 다녀서... 젊은 놈들한테 막
주는 거.. 내가 한번 더 먹어 본들 어떠랴 싶어서....그만.. 미안하다..."
" 아저씨.."
" 응..그래.."
" 너무 미안해 하지 말아요.. 사실 나도 후련해요.. 그 처녀라는 딱지를 떼 버리고 싶어도 겁이 나서.... 그리고 소문도 두렵고... "
" 그렇게 생각해 준다면 고맙구.. "
" 아저씨.. 그 대신 나.. 아저씨한테 부탁이 있어요.. "
" ?? .... 아항.. 밑에 없는 거.. 그거 소문내지 마라구? "
" 그것도 있구요.. 하나 더 요... "
" 허어.. 더? 그게 뭘까? 뭔지 몰라도 내가 해 줄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해주지... 말해 봐.."
" 저... 아래층에 언니 있잖아요? "
" 그래.. 사모님 말이니? "
" 그 언니도 아저씨가 강간해 버리세요 "
" 무어? 뭐라구? "
" 왜.. 안되겠어요? "
" 아니.. 안된다는 것 보다... 왜지? 유미가 그걸 바라는 이유라도 있니? "
" 흐흥! 아저씨도 알잖아요.. 내가 이 집에서 무서운게 뭐 있어요.. 오빠는
맨날 바깥에만 살고.. 근데 그 언니가 귀찮아요.. 심하게 꾸중하지는 않 아
도 자고 들어오거나 하면 눈매가 영 맘에 안 들어서요.. "
" 그렇다고 내가 언니랑 그걸 하면.. 뭐가 어떻게 달라지니? "
" 차암.. 아저씨두... 지금 내려가 하고 있음, 내가 가서 볼거란 말예요.."
" !! "
" 그럼 그 언니는 나한테 약점이 잡혀 꼼짝 못할거 아니예요? 호호.."
" 야... 이제보니 너 보통내기가 아니구나... 허어 참! "
" 할거에요? 말거에요? "
" 그래.. 그래.. 알았어.." 만기는 어차피 계획했던 일이라 선뜻 응하는체
하면서도 속으로는 혀를 내 둘렀다. 이 조그만 계집애의 머리속에 그런 계
산이 다 있다니...
" 그건 그렇고.. 유미야..."
" 으응! " 이젠 말도 놓는다.
" 아까 아저씨랑 할 때.. 기분이 어땠니? "
" 뭘 말이야? "
" 좋더냐구? "
" 응,, 처음엔 굉장히 아팠구.. 나중엔 괜찮았어.. 끝에는 잠깐이지만 눈
앞 에 별이 번쩍하는 느낌이던 걸.... "
" 후후.. 그래? "
" 그럼 아저씨는 내가 어땠는데? 아저씨는 많이 해 봤잖아.. "
" 으응.. 유미는 최고였어... 아저씨 걸 꽉 조이는게 정말 좋았어... 허허.. "
" 그래애? 그럼 됐어.. 아저씨! 어쨌든 아저씨는 미우나 고우나 나한테는
첫남자야... 날 한번만 더 꼭 안아 줘.. "
" 그래..자! 우리 귀여운 애기 "
만기는 유미의 상체를 으스라져라 껴안아 주었다. 여자의 마음이라는게 어
떻게 돼 먹은건지, 유미도 아까는, 나이도 많고 생긴 것도 미남이 아닌 만
기가 그렇게 징그럽고 추했는데.. 몸을 주고 난 지금은 넓직한 가슴도 든든
하고 검게 탄 얼굴도 강한 남자의 상징으로 보여 조금도 싫은 생각은 들지
않아, 그의 넓은 가슴에 적극적으로 안겨 갔다.
****** <모욕의 대가 1부> E N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