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7화 〉 외전 3화 세리아, 서큐버스 vs 대마도사(3)
* * *
“꺄아악!”
세리아의 옷을 찢자, 그녀가 비명을 질렀다.
물론 진심으로 내지르는 비명은 아니었다.
비명을 지르는 세리아의 입꼬리가 씰룩거렸으니까.
앞으로 자신이 무엇을 당할지 알고 있는 그녀는 옅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눈에 띄게 시무룩해진 태도와 유미에게 떼를 쓰듯 달려간 모습 때문에 살짝 누그러지긴 했으나.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오늘 저지른 짓을 그냥 넘길 생각은 없었다.
그렇게 섹스를 하길 원하고, 따먹어주길 원했으니.
‘싫다고 말할 때까지, 아니 싫다고 말해도 범해줘야겠지.’
주인님의 권위는 세워야 하니까.
“주인님……. 이러시면 안 돼요.”
세리아가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말했다.
나를 보며 말하는 그녀의 눈빛에는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연기까지 하시겠다.
‘어울려주도록 하지.’
나는 웃으며 세리아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두 손으로 가슴을 꽉 쥐자.
“아흐으응!”
세리아가 몸을 비틀며 눈을 감았다.
입에서 튀어나오는 교성.
“이러시면……안 되는데.”
마치 자신은 바라지 않는데 주인이 범하기 때문에 억지로 한다는 태도를 유지했다.
저항하기 위해 내 몸에 손을 대고 밀쳤으나.
꼼지락꼼지락.
그녀의 손가락은 은밀하게 내 젖꼭지를 자극했다.
미는 손에 힘이 없었다.
“감히 노예 따위가 주인님께 덤비다니, 그 주제를 알게 해주지.”
“죄송해요. 주인님……. 다시는 잘못하지 않을게요.”
세리아가 울먹이며 저항했다.
그런 그녀의 움직임은 내 손가락 튕기기에 무기력하게 무산되었다.
나는 마법으로 만든 로프로 세리아의 두 팔을 묶었다.
“하으윽!”
나는 입술로 더는 저항하지 못하는 세리아의 목덜미를 가볍게 물었다.
“히끄윽!”
따뜻한 세리아의 목을 입술로 가볍게 깨물자, 머리 위에서 세리아가 신음을 내뱉었다.
“주인님……. 한 번만 용서해주세요.”
“그런 말을 하기엔 너무 많이 오지 않았나?”
그만해달라는 말과는 달리, 세리아의 아래는 이미 촉촉하게 젖어 번들거렸다.
“입은 용서해달라지만, 아랫도리는 다른 말을 하고 있군.”
“그, 그건…….”
“이걸 원했던 거 아닌가?”
허나 지금은 아니다.
나는 목을 물던 입을 천천히 내려, 가슴을 물었다.
“꺄아악!”
가슴에 잇자국이 날 정도로 세게 물었다.
세리아가 비명을 지르며 몸을 버둥거렸다. 하지만 그녀가 몸을 버둥거린다고 해서 벗겨질 정도로 나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저항해봤자 좋을 거 없다. 더 아프기만 할 뿐.”
세게 깨물고 손가락으로 반대쪽 유두를 세게 꼬집었다.
“끄으읏!”
매혹향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세리아가 흥분했다는 뜻.
이 정도 되면 약한 고통은 쾌감으로 전환되었다.
깨무는 것으로 흥분을 한다는 뜻.
그것을 증명하듯 세리아의 젖꼭지는 처음보다 훨씬 더 단단해졌다.
당연하게도 아래는 흥건했다.
“젖꼭지가 자기 주장이 강하군. 벌써부터 느끼는 건가?”
“아니, 흐으읏! 에효……. 하으으응!!”
세리아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주인님! 거긴…….”
세리아가 눈을 질끈 감았다.
그녀가 어딜 제일 느끼고 어떤 식으로 애무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이미 전부 파악하고 있었다.
내 손은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내려가는 동안 이곳저곳 꼼꼼하게 세리아의 몸을 애무했다.
세리아의 다리가 오므려지고, 허리와 몸을 이리저리 꿈틀거리기 시작했을 때.
“이러다가 침대 시트를 갈아야 할지도 모르겠군.”
나는 세리아의 보지에 손가락을 댔다.
흥분해서 부푼 세리아의 클리를 손가락으로 간지럽혔다.
“으흐으응! 하아아앙! 주인님, 저 지금 갈 거 같아요! 주, 주인니이임!”
세리아가 발을 버둥거렸다.
“그래서 뭘 원하는 거지?”
“그, 그건…….”
내 질문에 세리아가 머뭇거렸다.
그녀의 진심은 내 자지를 박아달라는 걸 거다.
그러나 그걸 말하는 순간, 지금까지 잡은 컨셉과 분위기가 깨지기 때문에 쉽사리 말을 하지 못하는 걸 테고.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너, 너무해요.”
“이대로 멈추길 원하는 건가?”
세리아가 고개를 저었다.
“그럼 뭘 원하는 거지?”
“……자, 자지…….”
“잘 안 들린다.”
“주, 주인님의 자지요…….”
“다시 말해줬으면 좋겠는데?”
“주, 주인님의 자지로 가고 싶어요! 그러니까 제발…….”
그러나 나는 자지를 박아주지 않았다.
한 번 더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쑤셔댔다.
“끄으윽!”
이건 그녀를 위한 것이 아니었으니까.
“꺼으윽! 하으으으읏!! 꺄아악!”
세리아의 허리가 올라갔다.
그녀의 전신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푸슈슛! 푸슛!
세리아가 보지에서 조수를 뿜었다.
투명한 그녀의 조수가 내 몸을 적셨다.
“감히 주인님의 몸에 이런 걸 흩뿌리다니…….”
나는 바지를 벗었다.
“아무래도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겠군.”
“하아, 하악……. 주인님, 하악, 하악……. 흐으응……. 해주세요……. 제발…….”
세리아가 풀린 눈으로 내게 애원하듯 빌었다.
애절한 목소리로 내 자지를 원했다.
“한 번 시작하면 그만해달라고 할 때까지 그만두지 않을 텐데, 괜찮은가?”
“예……. 괜찮아요.”
“알았다.”
나는 한계까지 발기해 내 배꼽까지 솟아오른 자지로 세리아의 음순을 비볐다.
“하앙! 좋아요……. 주인님.”
그리고 나는 세리아의 몸에 올라타며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았다.
찔걱!
자지가 잔뜩 젖어 조여진 보지를 넓히는 소리가 선명했다.
그러나 그 소리는 오래 들리지 않았다.
“흐으응! 하으읍!!”
자지를 온몸으로 느끼는 세리아의 신음이 그 소리를 묻었기 때문이었다.
로프에 묶인 세리아의 손가락이 움찔거렸다.
M자로 벌린 발에 힘이 잔뜩 들어갔고, 발가락을 꽉 오므렸다.
그녀가 얼마나 느끼고 있는지, 몸으로 알 수 있었다.
나는 천천히, 길게 허리를 당기고 밀어넣었다.
“흐윽! 하아아앙! 히야아앗!”
그럴 때마다 세리아는 비명과 비슷한 신음을 질렀다.
세리아의 위에서 허리를 흔들던 나는 한 손을 뻗어 그녀의 목에 가져다 대었다.
내 기다란 손이 가느다란 세리아의 목을 감쌌다.
나와 세리아가 시선을 교차했다.
그와 동시에 나는 세리아의 목을 감싼 손에 힘을 쥐었다.
“크으윽! 커억! 끄으으!”
살짝 쥔 것만으로 산소가 통하지 않은 듯 숨소리에 쇳소리가 섞였다.
고통과 쾌감을 동시에 느끼는 세리아의 표정.
숨을 쉬지 못하는 고통이 힘들 텐데도 나를 보는 눈빛이 사랑스럽게 빛났다.
세리아가 가볍게 목이 졸린 상대로 입을 벙긋거렸다.
사.랑.해.요. 주.인.님.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내뱉은 세리아.
세리아의 허리가 다시 올라가고 그녀의 몸이 한계까지 도달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후하아!”
나는 손가락에 담았던 힘을 풀었다.
살짝 붉어졌던 세리아의 혈색이 다시 돌아왔다.
“하아, 하아……. 히야아앗! 흐으읏!”
그녀는 숨을 거칠게 내쉬면서도 간헐적으로 떨며 신음을 내뱉었다.
그녀는 목이 졸린 순간에도 오르가즘을 느꼈다.
“저 벌써 몇 번이나 가버렸어요…….”
세리아가 부끄럽다는 듯 내 시선을 피했다.
최근 이렇게까지 민감하게 느꼈던 적이 없었다.
세리아가 자세를 바꿨다.
묶인 팔을 바닥에 대고 무릎을 꿇어 엉덩이를 내밀었다.
나는 동그랗게 곡선을 그리며 내 앞에 들이대는 세리아의 엉덩이를 가볍게 쳤다.
찰싹!
“히야아앗!”
그리고 후배위.
동물처럼 엉덩이를 내밀고 자지를 박아달라며 애원하는 여자의 보지에 자지를 박는 건 언제나 정복감이 느껴지는 행위였다.
“조하요! 주인님! 거기, 너무 좋아……. 끄으으읏!”
세리아의 엉덩이가 파르르 떨렸다.
이미 침대는 그녀의 조수로 가득 젖어 있었다.
이미 몇 번이고 가버린 세리아.
만약 일반인이었다면 한참 전에 기절했을 것이다.
하프 초월체인 세리아의 정신력으로도 한계가 다다랐는지.
“주, 주인님……. 너, 너무 격해요오옷!! 꺄아악!”
이제는 내가 허리를 한 번 흔들 때마다 경련을 일으켰다.
계속되는 쾌락의 파도에서 벗어나고 싶은 걸까?
세리아가 버둥거리며 매혹향을 발산했다.
몇 번이고 마법을 써서 이 상황을 벗어나려고 애를 썼지만.
디스펠.
나는 그런 세리아의 마법을 전부 차단했다.
9서클로 각성했기에 가능한 제압 방식이었다.
“주, 주인님……. 빨리 싸주세요……. 저, 지, 진짜 죽을 거 같아요오옷!”
세리아가 이제는 사정을 재촉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가 몇 번이고 가는 동안 나는 단 한 번도 사정하지 않았다.
“진심인가? 지금 사정하면 정기 때문에 많이 힘들 텐데.”
“괘, 괜찮아요. 저, 지, 지금 끝내지이 않으면 주, 죽을 거 가타요오…….”
“알았다.”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나는 진심으로 세리아의 보지에 자지를 박았다.
빠르게 움직이는 반복운동에.
“끄으으읏!”
세리아가 침대보가 구겨질 정도로 세게 쥐었다.
그리고.
“싼다…….”
나는 세리아의 허리를 잡고 자지를 깊게 찔렀다.
사정으로 민감해진 자지가 껄떡이며 세리아의 보지 안에 그대로 정액을 내뱉었다.
“히야아아악!”
세리아의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그녀의 눈이 뒤집어졌고, 그녀의 팔과 다리는 그녀의 의식으로도 통제가 불가능한 듯 제멋대로 튕겼다.
그와 동시에.
세리아의 몸이 갑자기 투명해졌다.
교단 신전에서 나를 괴롭히기 위해 썼던 영체화.
내가 쏟아낸 정기를 흡수하지 못한 그녀의 몸이 정기를 소모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작용한 거다.
반투명하게 사라진 세리아의 몸.
세리아는 자신의 변화를 눈치 채지 못한 모습이었다.
서큐버스가 정기를 흡수하지 못하고 달아나려고 한다.
누군가 들었다면 말도 안 되는 일이라 부정했을 일이었다.
“지금 이렇게 도망가면 안 되지.”
나는 세리아의 팔을 잡았다.
“아…….”
자신의 상황을 뒤늦게 눈치챈 세리아가 나를 보았다.
그러나 이미 그녀의 몸은 스스로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폭주하고 있었다.
폭주하는 세리아의 몸은.
슈우욱.
그녀를 맞잡은 내 손마저 영체화를 시키기 시작했다.
“주, 주인님!”
“걱정하지 마라.”
나는 영체화 되는 상황에서 세리아의 몸을 껴안았다.
실체가 사라진 두 사람의 몸이 허공으로 두둥실 떠올랐다.
“하아, 하아…….”
세리아가 내 품에 안긴 채 숨을 몰아쉬었다.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내가 말하지 않았나. 감당하지 못할 거라고.”
“이, 이 정도는 아니었자나효…….”
세리아의 혀가 풀려 있었다.
“그동안 사정을 봐준 거지.”
“진짜로……. 너무해요.”
내 품에서 조금은 진정된 걸까.
나를 보는 세리아의 눈동자에 초점이 돌아왔다.
“정말 좋았어요……. 주인님.”
내 품에 안긴 세리아가 내 뺨에 입을 맞췄다.
영체화가 된 탓일까.
뺨에 닿는 입술이 훨씬 더 부드러웠다.
“좋았다라. 그러면 안 되는데.”
“……예?”
“말했잖은가. 오늘은 쉽게 잠들지 못할 거라고.”
그 말에 세리아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반투명한 영체화 상태라 피부색이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보였다.
나는 마법을 캐스팅했다.
세리아의 몸이 마나로 인해 묶였고.
“주, 주인님……. 이, 이러지 마세요.”
나는 공중에서 그녀의 몸을 애무했다.
허공을 떠다니며 하는 영혼의 섹스.
원래 하는 것보다 훨씬 기묘한 감각이 느껴졌다.
단순히 몸으로 하는 것보다 감각이 훨씬 더 민감하다고 해야 할까?
세리아의 가슴을 핥는 혀의 감각이 놀랍도록 선명했다.
“이, 이러면 아, 안돼요. 저 진짜 죽을지도 몰라요…….”
“걱정마라. 내가 있으니.”
세리아의 영체가 떨었다.
나는 저항할 생각하지 못하는 세리아의 허리를 잡고 단단하게 선 자지를 보지에 박았다.
“자, 잠깐마아아으윽!!”
세리아가 비명을 지르며 고개를 위로 젖혔다.
그녀의 영혼의 떨림이 내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마치 정신이 공유된 것처럼.
그녀의 쾌감이 내 머릿속에서 느껴졌다.
“많이도 느끼는군.”
“헤엑, 헤에에……. 주, 주인님 탓…….”
세리아가 정신을 어렵게 다잡으며 말했다.
그녀는 도망치기 위해서 마법을 썼다.
“어딜 도망치려고?”
세리아가 온 힘을 쥐어짠 마법이 단번에 해제되었다.
“미안하지만, 오늘 밤은 그냥 재우지 않을 거다.”
“살려줘요오오옷!!”
그날 저택에는 귀신의 울음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
다음날 아침.
“헤헤헤.”
세리아가 반들반들해진 얼굴로 내 팔에 매달렸다.
“어젯밤은 정말……. 좋았어요.”
어제 있던 일을 떠올리는 세리아의 얼굴에 티 없는 미소가 지어졌다.
헤실헤실 거리며 웃던 세리아가 내게 머리를 기댔다.
“떨어져라. 덥다.”
“싫어요……. 주인님은 어제 제가 아무리 놓아달라고 말해도 절대 놓지 않으셨잖아요. 진짜 영혼이 무너지는 줄만 알았다구요.”
“무너지지 않았으니 된 거 아닌가?”
“진짜……. 그러실 거예요? 아직도 제가 어제 교단에서 한 거 때문에 화나신 거예요?”
나는 고개를 저었다.
“굳이 말로 해야 아는가?”
그 말에 세리아가 얼굴을 붉혔다.
“새, 생각으로만 하지 마시고 직접 말로 해주세요.”
지금 나는 그녀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그녀 역시 내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어쩌다 이렇게 됐냐면.
어제 일어났던 갑작스러운 영체화.
영체화가 된 상태로 함께 했던 격렬한 섹스.
세리아는 수십 번이나 절정을 느꼈고, 나는 다섯 번에 걸친 사정을 했다.
그러는 동안 우리는 몸이 아닌 영혼을 섞었고.
어느 순간, 두 사람의 영혼이 섞인 것처럼 깊은 감정의 교감을 나눴다.
둘 다 영체화가 된 상태로 섹스를 하면 감정의 교감까지 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느꼈다.
그건 단순히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쾌감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것이었다.
만약 나와 세리아가 아닌 다른 존재였다면, 정신이 진즉에 붕괴되었을 강렬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어제 공유했던 감정의 교감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었다.
마치 가느다란 실로 이어진 것처럼.
나는 세리아의 감정의 일부를.
세리아도 내 감정의 일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녀가 지금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굳이 그녀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주인님이 저를 사랑하는 걸 저도 알 수 있는 거죠.”
세리아가 나를 보며 웃었다.
그 웃음은 너무나도 밝고 달콤했으며, 나를 언제든 유혹할 수 있을 정도로 매혹적이며 위험했다.
그리고 나는 그런 세리아의 미소를 보며.
쪽.
그녀의 입에 내 입술을 맞췄다.
“사랑한다.”
“저도요.”
확신할 수 있었다. 우리는 동시에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 이 실 또한 끊어질 테지만, 상관 없다.
굳이 다시 잇지 않아도 될 정도로 서로의 감정에 대해서 확신하고 있으니까.
“밥 먹으러 갈까요? 아침은 제가 차릴게요.”
“메뉴가 뭐지?”
“계란 후라이 어때요?”
“예전에 세리아 네가 처음으로 요리했을 때 반 쯤 태웠던 그 후라이 말인가?”
“이젠 그러지 않을 거예요.”
오늘 후라이는 어느 때보다 맛있을 거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