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3화 (73/74)

미래를 한번 격어본 동생은 이미 알고 있을것같아 기대어린 눈으로 묻는 미영이였다.

"글쎄... 적어도 나쁜남자는 아니지.. 미련하고 집착할뿐이지.."

"어머.. 그게 더 나쁜거 아니에요?"

"흠... 그런가.. 하긴 그런 남자는 여자를 피곤하게하고 마음고생이나 시킬려나?"

"그럴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 주인님은 나쁜남자면서도 우리를 잘 지켜줄것 같아서 안심이에요."

미영은 자신을 너무 야한여자로 만든 동생이 조금 나쁜남자라 생각이 든다.

"응? 난 미영이 벗겨서 수치를 준다고도 했고 술집에 몸팔러 나가라고도 했고 수간도 하라고 했는데?"

"훗..안 속아요. 주인님은 그런걸 시켜도 결국 우릴 보호할꺼잖아요."

"그거야.. 돈 벌어오니까 그런거 아냐?"

"호호호호! 알았어요! 제가 돈 많이 벌어와서 우리 주인님 호강 시켜줘야죠."

"하하하하! 우리 미영이 참 대단한 여자야.."

"아니요. 대단한 노예가 될거에요!"

달빛에 파도가 밀려 오는 모습을 보며 주원이 미영의 어깨를 두른채 한 없이 말장난을하며 놀았다.

그러다 주원이 먼바다 위 달을 바라보자 미영도 서로 몸을 안은채 가만히 서 있다.

별장에서 해변으로 나오는 입구쪽에 나란히 감회장과 수정 그리고 미애가 서서 그런 둘의 모습을 지켜 보고 있었다. 달빛 아래에서 해변가의 젊은 남녀가 하는 사랑놀음이 너무 환상적이라 서로 말도 없이 바라만 보다가 말문을 열기 시작한다.

"어머.. 쟤들 저러고 밤 샐껀가봐.."

"우리 오빠랑 언니랑 너무 그림 같다아! 집에 가면 저대로 그려봐야지. 지금 모습!!"

"크흠...."

감회장은 미애의 집요한 꼬심에 은근슬쩍 넘어가서 몰래 해변으로 나가는 둘을 따라와 훔쳐보다가 마음만 더 심란해지고 있었다.

'미영이는 가족이라서 내게 허물없이 대한건가.. 알몸도 부담없이 문지르고.. 주원이에게는 나와는 비교할수 없이 사랑이 넘쳐 나는구나.. 나는 정녕 헛된꿈만을 꾼건가...'

한동안 서로의 맨허리를 두르고 달만 보고 있던 주원과 미영은 슬슬 지겨워 졌다.

주원이 두르고 있던 미영의 늘씬한 맨 허리를 살살 손바닥으로 문대듯 쓸다가 미영을 정면으로 갑자기 품었다.

"학! 주인님... 흐윽!...."

나직한 수줍은 미영의 말에 미영을 조금 아프도록 꼭 껴안아 주자 아픔의 신음도 내는 미영이였다.

"미영아."

"네. 주인님."

"아까 병마개 소리 또 듣고 싶어."

"....네... 주인님이 원하신다면 언제든지요."

주원이 발기한 자지를 잡자 미영도 선채 다리만 벌려 온다.

주원이 요령것 자지를 질구 가까이에 가져가자 미영이 몸을 붙여오며 다리를 약간 벌리고 질구에 대어 준다.

주원은 이번에도 한번에 마주 선채로 깊게 찔러 넣었다.

"하악!!"

"훕!"

주원과 미영은 또다시 완전히 성기가 결합한 느낌 때문에 서로 살짝 떨며 꼭 껴안는다.

"크크. 그럼 아까처럼 소리나게 서로 허리를 하나둘셋 끝나면 빠르게 빼는거야!"

"네.. 주인님..."

"하나..둘..셋!"

'뾱!'

"학!!"

미영은 빠르게 동생의 자지가 자신의 질에서 빠져나가며 아픔과 묘한 쾌감이 크게 느끼자 마구 뒤로 물러서듯 비틀거린다.

주원이 뒤로 주저 앉을것 같은 누나를 얼릉 잡아채 품에 안아주며 묻는다.

"어때? 좋았어?"

"네. 재미있어요. 느낌도 별나고요!"

"크크크! 나도 우리누나 보지마개 따는게 너무 재밌있어!"

"푸훗.. 또 들려 드려요?"

그렇게 서로 어색함도 없이 변태 같은 놀이도 잘만 하는 주원과 미영이였다.

"이제 뒤로 박아서 해보자!"

"네! 어서 박으세요!"

주원은 미영이 상체를 숙인채 영덩이를 뒤로 내밀자 뒷보지에 깊게 한번에 박았다가 빨리 완전히 뽑는다.

'푸욱! 뾱!'

"하악! 주인님! 계속요!"

"하하하! 너무 재미있고 느낌도 좋다!"

'쑥! 쬽! 푹! 뾱! 쑤욱! 쫍! 푹! 쬽!'

"학! 아학! 아항! 아앙! 아학! 아응!!"

주원은 깊게 누나의 질안에 찔러다가 뽑을때마다 소리가 다르게 나는 보지마개 소리에 마구 킬킬 거리며 계속 깊게 박았다 바로 뽑는다.

미영도 삽입시 약간의 아픔과 빠질때의 묘한 쾌감이 너무 색다르고 소리도 민망할정도로 부끄럽다는 생각을 한다.

한동안 그렇게 놀던 주원이 미영을 다시 돌려 정면으로 깊게 삽입하고 미영을 꼭 안았다.

"흐흐... 나 변태 같지? 별걸 다 요구 하지?"

"호호호.. 저도 변태라서 괜찮아요. 이제 이런것도 너무 재미있어요."

"미영아.. 네가 너무 좋고 마음에 든다. 누나라서 편하고.."

"..네.. 저도 동생이라서 이렇게 민망하게 놀아도 이제는 하나도 안 부끄러워요."

"미영아."

"네.. 주인님..."

"내일 아버지랑 야하게 놀아 볼래?"

"네에? 정말요?"

"음.. 어차피 내일은 내가 미애랑 붙어 있어야 될것 같고.. 그럼 우리 미영이 외롭게 될것 같기도 하고 웬지 미영이가 아버지랑 놀아 나는것도 시키고 싶어서.. 크크.."

"........"

미영의 표정이 어쩔수 없이 굳어만 간다.

"싫어?"

"....네. 아빠가 절 너무 사랑하시는데 우롱하는것 같아서 싫어요."

"흠.. 그런가... 그럼 진짜 사랑을 해주던지...."

"......"

"그렇도 무리야?"

"...수정이도 아빠 사랑하는데 아무래도 무릴것 같아요. 그런데 왜 주인님은 굳이 그렇게 하길 바라세요?"

"그거야... 음.... 큼..... 일단 들어가자... 웬지 춥다."

"전.. 이렇게 안아 주셔서 안 추은데...."

"흐흐. 들어가서 한판하고 자자."

"네...."

파도소리만 잔잔하던 해변이라 잘도 들리는 별난 소리를 내며 별난 놀이를 하는걸 별장입구에서 주원들을 훔쳐보던 감회장들은 보며 마구 킥킥거리며 웃고 있었다.

미영이 주원의 팔짱을 끼고 다시 별장쪽으로 오자 감회장들은 메뚜기처럼 놀라 우르르도망가듯 큰방으로 뛰어 들어간다.

주원과 미영은 둘다 눈이 좋아서 검은사람 형태만 보이는 그들을 이제야 눈치채고 피식웃으며 계속 걷는다.

"푸훗... 우리 가족들 이젠 몰래보고 엳듣기가 취미가 된것 같아요."

"크크크크... 내숭보단 낫지."

그렇게 작은방에 딸린 욕실로 들어온 주원과 미영은 서로를 씻겨 본다.

주원이 미영의 전신을 꾹꾹 손바닥으로 누르듯 알몸전체를 문지르자 미영의 나체가 울긋불긋 해진다.

"흠... 살이 좀 붙었나?"

"네? 으읏.. 어머! 체중 한번 재 봐야 겠네.."

미영은 동생이 구석구석 빠짐없이 자신의 몸을 강하게 문질러주자 안마 받는것 같아서 옅은 신음을 내다가 동생을 말에 깜짝 놀랐다.

"어쩐지 좀 무거운것 같더니. 누나 요즘 많이 먹어?"

"웃.. 그랬나.. 그냥 평소처럼 먹은것 같은데.. 으읏.. 살찐 여자 싫어?"

"흐흐.. 아니.. 누나처럼 적당히 살이 붙은 여자가 더 좋아. 배만 안 나온다면야.."

"호호호.. 운동도 좀 해야 겠네? 이제 내가 씻겨 줄께..."

미영이 갑자기 노예에서 벗어났지만 주원도 그러려니 하며 지적도 하지 않는다.

"우리 원이는.. 음.. 더 탄탄해진것 같아... 팔도 굵어지고.. 다리도.. 그리고...."

"자지도?"

"응!! 처음보다 커진것 같아... 어머! 발기하네...."

"흐흐흐.. 등이나 밀어줘.."

미영이 주원의 성기가 또 발기하자 눈빛까지 반짝인다.

주원이 욕실의자 앉아 등을 보여주자 미영이 부지런히 유방을 철렁이며 등을 민다.

"원아..."

"응?"

"....아빠랑 섹스는 안 하면 안 될까?"

"흠... 왜?"

"왜라니.. 우리 아기 먼저 낳으면 그후에..."

"지금 피임은 하고 있지 않아?"

"으응... 그래도....."

"흐흐흐... 그래서 노예 안하기로 한거야?"

".....응..."

"흠... 시키면 다 한다더니..."

"미안해....."

"미안해야할 사람은 난가? 애인이나 돌릴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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