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깨! 이 색골 동생아! 수영이나 가르쳐 줘!"
"꿈이련가.. 자자 일단 천천히 팔 풀고 내 손을 맞잡아.."
주원은 수정이 최대한 바다에 겁먹지 않도록 해변쪽으로 시선이 가게 끌어주며 물장구를 치게 하자 수정도 자신이 물 아래로 가라앉지도 않고 잘만 떠 있어서 자꾸 귀여운 '꺅꺅'거리는 감탄성만 내 뱉는다.
감회장과 미영은 물에 진입하기전부터 서로 손을 꼭 잡은채 놓지 않고 감회장이 서서 끌어주고 미영은 양다리로 물장구를 살짝살짝 친다.
감회장은 서서 내려다 보기에 늘씬하고 굴곡이 유려한 미영의 등 그리고 탐스럽게 탄력있게 요동치는 맨 엉덩이를 즐겁게 눈으로 감상을 했다.
미영은 새아빠가 든든하게 잡아주기에 안심하고 물장구를 치며 원없이 시원한 바닷물의 청량함을 마구 즐겁게 즐겼다.
그렇게 시간 가는줄 모르고 노는데 귀여운 수정의 감탄성이 들리자 미영이 물장구를 멈춘다.
감회장은 미영의 하체가 물속으로 내려 앉자 손을 당겨 미영을 다시 가슴에 꼭 안고 딸과 주원이 노는 보습을 같이 본다.
"하하.. 저 녀석들 잘 노는구나.."
"그러게요."
미영은 수영연습 하는동안 어느정도 식은 몸을 아빠가 다시 따뜻하게 안아주자 기분이 좋아져서 가만히 아빠의 목을 둘러 안은채 동생과 수정이 노는 모습을 한동안 구경한다.
"저기 아빠.. 이제 우리 그만 나가요. 미애가 파라솔 밑에 혼자 나와 있네요."
"큼큼.. 휴.. 그래 알았다."
감회장은 미영과 하루종일 놀고 싶었지만 미애가 양볼을 부풀린채 주원들을 바라보고만 있자 어쩔수 없이 나가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웃챠!"
"어머!"
감회장은 조금이라도 미영과 더 살을 맞대고 싶어 미영을 공주안기로 안아 든채 파라솔로 천천히 걸어 갔다.
"어? 언니 이제 수영 다 배운거야? 이힛! 아빠! 다음엔 나랑 놀아줘!"
"하하하.. 그래. 다음에 수영할때 놀아 줘야지!"
"미애야. 물에 들어 갔다 나와서 차단크림 다 씻겼겠다. 이만 그만 놀고 들어가자."
감회장이 미영의 말을 듣고 세 자매들을 먼저 들여 보낸뒤 주원과 함께 뒷정리를 하기 시작한다. 백사장과 소나무숲경계에 지어진 임시 창고에 임시로 피서장비들을 보관한 주원과 감회장이 소나무 그늘에 앉아 땀을 식힌다.
"주원아..."
"네."
"자세한 이야기는 언제 해줄꺼냐?"
"흠... 원체 할 이야기가 복잡하고 많아서 말이죠."
"큼... 그렇냐? 그러니까 너희들과 우리들의 인연이 네가 넘어 오기전에도 상당했다는 말이겠구나.."
"뭐... 그런것도 있지만 좀 민감한 이야기들이기도 하거든요."
주원의 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에 잠겼던 감회장이 조심스럼게 말한다.
".....혹시.. 말이다.. 우리가 너희들에게 나쁜짓 한건 아니냐?"
"........"
감회장은 오늘부터 간혹 갑자기 든 불길한 예감에 조심스럽게 주원의 눈치를 살피며 말을 꺼내 봤지만 먼바다를 보며 생각에 잠긴 주원을 보니 과연 그랬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큼... 뭐... 쩝...."
"헐....."
주원의 미적거리고 망설이는 행동에 더욱 확신을 갖게된 감회장은 속으로 미래의 자신들이 어떠한 해꼬지를 할 수 있나를 유추해 보며 둘다 말없이 먼바다만 바라보게 된다.
먼저 별장안으로 각자 원피스를 입지도 않고 든채 알몸으로 들어온 세 여자들은 바닷물이 마르면서 웬지 찝찝한 기분도 들었기에 바로 큰방의 목욕탕으로 들어간다.
미영이 욕조에 미지근한 온도로 물을 채우기 시작한다.
'솨아아아아!'
미영은 벽에 설치된 앉아서 샤워할수 있는 샤워기를 쓰고 미애와 수정은 욕실벽위에 붙박이로 설치된 사워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방울들에게 몸을 맡긴다.
미애가 물줄기를 맞으며 두언니들이 샤워하는 동작에 따라 마구 출렁이며 요동치는 자신이 보기엔 무척 커 보이는 유방을 번갈아 보며 말한다.
"언니들! 언니들 가슴싸이즈가 얼마나 돼?"
수정이 미애의 말에 미애의 귀여운 유방을 보고 피식 웃으니 미애가 눈썹이 치켜올라가 자 얼른 딴청을 피우며 으시대듯 말한다.
"나는 디컵이야."
미영도 부지런히 알몸을 씻는데 여념이 없이 자신의 유방을 내려다 보며 말한다.
"나는 꽉찬 씨컵이야."
"칫... 웬지 불공평해. 나만 비교되서 짜증나!"
미애가 귀여운 자신의 유방을 만지작 거리며 짜증을 내자 수정이 한번 더 피식 웃으며 짤랑이는 웃음과 말을 내뱉는다.
"호호호호. 그래도 넌 절대 무기가 있잖아? 귀여움과 애교!"
"흥! 그래봤자 시선도 주목 받지 못하는걸 뭐!"
대형 원형 욕조에 물이 차자 셋은 테두리에 편하게 둘러 앉아 수다를 떨기 시작한다.
"너희들은 언제부터 섹스하기 시작했어?"
"....."
"앙? 섹스? 난 겨우 일주일도 안됐는데? 오빠한테 처녀도 주구 이제 3번밖에 안 했는걸?"
"어머.. 그래? 하긴 미애는 어리니까..."
"칫... 더 일찍 할수 있었는데. 언니 때문에 못하구! 좋은대서 경험시켜 준다구 오빠가 자꾸 미뤄서 그래.."
"아하! 그럼 미영이는?"
".....몰라도 돼!"
미영이 굳이 말하야하나 하는 생각에 말을 끊어 버리고 눈을 감자 수정이 보지도 않는 데도 눈을 흘겨 주며 핀잔어린 말을 한다.
"어머... 얘는 우리 사이에 숨길게 뭐가 있다고.. 미애야 네 언니 언제 첫경험 시작했어?"
"킥... 언니는 방학전이니까.. 음... 그러니까.."
미애는 귀여운 손가락까지 꼽아가며 일수를 계산한다.
"언니언니! 그러니까 언니가 큰 비명을 지를때! 그때 처녀 깨진거 맞지? 그치?"
"......."
미영은 여전히 눈을 감은채 부끄럽게 자신의 비명까지 엳들은 미애의 추궁아닌 추궁에 눈썹이 파르르 떤다.
"흥! 안 그럼 그렇게 큰 비명이 나올리가 없잖아? 나도 엄청나게 아팠는데.."
"푸후훗! 그럼 미애 몰래 할려고 한거네?"
"응! 내가 원래 오빠 엄청 사랑했는데 그날 자는데 오빠가 옆에 없잖아? 그래서 오줌도 눌겸 오빠 찾아 다녔는데 언니방 근처 가니까 오빠 목소리 같은게 들려서 킥.. 엳들었어!"
"호호호.. 너무 재미 있었겠다! 그래서?"
수정이 미애의 곁으로 가서 몸을 딱 붙이며 미애의 가느다란 허리를 껴안고 눈까지 반짝이면서 경험담을 궁금해 한다.
"음... 사실 그땐 화가 많이 나서 마구 문을 두드릴려고 했는데.. 오빠가 자꾸 희한한 말을 하길래 겨우 참은거야."
"응? 희한한 말?"
"응! 언니한테 마구 벗으라구 하고.. 포즈를 취하라고 하구.. 흔들어보라구 하구.."
"응? 벗는건 그렇다고 해도 포즈? 흔들어? 뭘?"
"키히힉! 우리 오빠야가 언니 알몸사진 찍었거든! 처녀막 사진두"
"얘! 말 하지마!!!"
미영이 눈을 번쩍 뜨고 미애에게 급하게 외친다.
"뭐어? 미영이 알몸사진? 처..처녀막? 어머어머어머어머!!"
수정은 너무나 예상밖의 미애의 말에 화들짝 놀라고 미영이 처녀인채 주원에게 적나라한 나체사진까지 찍혀 주었다는 사실이 좀 충격적이여서 마구 호들갑 어린 감탄성을 계속 내 뱉는다.
"말하지마? 이미 거의 말했는데 뭘... 대신 수정언니도 비밀 이야기 해주면 되잖아? 그치 수정언니?"
"호호호호! 알았어! 나도 비밀 이야기 다 해줄테니 더 이야기 해봐! 너무 재밌어!"
미영은 말려 봤자 미애 말대로 인지라 다시 차분하게 눈을 감자 미애가 다시 말을 한다.
"우리 오빠는 언니가 소중해서 음... 그러니까 순결하고 고귀하다던가.. 그런 모습인처녀때! 사진을 남기고 싶었나봐.. 그래서 처녀 깨주기전에 언니의 적나라한 사진을 마구 찍었어! 나도 나중에 찍혀 줬구.."
"어머! 미애 너두?"
"응! 내 처녀막 사진도 잘 찍어 놨지롱!!"
"어머.. 정말? 미애의 처녀막 사진이라니.. 너무 보고 싶어진다!"
"킥! 언니는 그런거 안 찍었어?"
"......."
수정은 미애의 물음처럼 '난 왜 그 생각을 못 했을까?'하는 깊은 후회가 들어 우울한 표정으로 침묵하고 만다.
"킥.. 우리 오빠랑 아빠랑은 다르니까 이해해!"
미애는 웬지 으쓱해져서 마구 작고 뽀안 가슴을 내밀며 으쓱댄다.
"휴... 난.... 그때 당시만해도 그냥... 휴...."
"응? 응? 언니!! 당시 뭘? 언니 자꾸 그러면 나도 이제 우리 비밀 이야기 안 해줄꺼얏!"
수정은 미애의 까칠한 외침에 울상을 한채 말을 한다.
"아니.. 난 말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그냥... 아쉽고 후회도 되고 그래서.... 아니아니!
아빠랑 애인된게 후회된다는 소리가 아니라.. 지난 일들을 기억할만한 뭔가를 남기지 못했구나 하는 뭐 그런거 말이야..."
"아항! 언니언니! 우리 섹스 비디오도 찍어따아!"
"헉! 세.세.섹스비디오?"
"응! 게다가 나는 첫경험도 비디오로 찍어찌롱! 부럽찌이?"
"어머어머! 진짜? 너무 좋겠다아!!"
수정은 그런 중요하고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만한 경험을 비디오까지 찍었다고 생각하니 섹스비디오의 기존 고정관념까지 깡그리 갈아 치우며 진심으로 부러워 했다.
"킥! 언니! 보여줄까?"
"응응! 꼭 보고 싶어! 원하는거 다 해줄테니 꼭 보여줘야 해?"
"킥킥! 원하는거? 음... 그럼 약속부터 해!"
미애가 새끼손가락을 펴서 내밀자 수정도 얼른 손가락을 내밀어 도장까지 꽉 찍는다.
"그런데.. 그럼 미영이는 사진으로만 첫경험 사진 남긴거야?"
"응! 그건 나도 다 봤어! 너무 재밌었어!"
"어머.. 너희들 정말 부럽따아... 휴우... 나는 도둑 첫경험을 해서 그런거 생각도 못했는데.. 칫...."
"킥! 그러게 아빠 잘 꼬셔서 정상적으로 하지 그랬어!"
"금단이잖니.. 우리 아빠는 그때 당시만 해도 점점 완고하게 변해가서 내가 함부러 떼도 못 썻거든.. 내가 그때 좀 말도 안듣고 방황두 했구...."
"아항! 반항기?"
"으응... 그때는 집에 웬지 일찍 들어가기도 싫었었어.. 답답했거든.. 그리고 아빠 몰래 들릴때도 있어서...."
미영이 슬쩍 눈을 뜨고 말을 한다.
"네 가짜 동생 돌봐 준다고?"
"어머! 미영이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주원이 한테 들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