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2화 (52/74)

"아빠! 그래도 아빠차는 탈래! 우리 아빠잖아!"

"하하하하하하! 그래 우리 요앞에 잠깐만 갔다 오자 꾸나!"

감회장은 자신도 무척 새로 생긴 귀여운 딸과 함께 드라이브를 하고 싶어져서 열린 트렁크를 다시 닫고 조수석의 문을 직접 열어 미애를 태운후 안전띠까지 꼼꼼하게 매어준후에야 운전석에 타고 차를 몰고 나간다.

"와아아아! 차가 나간다! 너무 조용하다아!"

"하하.. 그렇지? 이 아빠차가 좀 조용하지!"

어째... 말하는것까지 닮아 가는 감회장이였다. 그렇게 나간김에 근처 작은 시가지까지 나가서 미애의 옷도 왕창... 정말 왕창 산 감회장은 대형 슈퍼에 들어가 술도 종류 별로 왕창 사서 다시 별장으로 돌아 왔다.

"아빠앗! 도대체 어디 갔다 온거얏! 다들 걱정 했잖아! 나 정말 무서웠단 말이야!

흐어어어엉!"

"어? 얘 왜 이러냐? 또 싸웠어?"

"몰랏! 아빠 정말 미워!!"

'쾅!'

사실 주원이 감회장과 미애가 한참을 기다려도 안 들어오자 바깥에 나가보니 감회장의 차가 없었다. 다시 들어와 무표정의 모습으로 꼼작도 하지 않고 묵묵히 감수정만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러니... 감수정이 그런 인물화같이 눈도 잘 깜빡이지도 않고 자신를 보는 그 기이 함에 괜히 쫄아서 굳어 있다가 아빠가 늦게 들어오자 화를 낸것이다.

"거참... 수정이는 왜 저렇게 잘 삐지냐? 미영아? 우리 수정이 왜 저러냐?"

"아! 오셨어요? 훗... 그건 저도 잘 몰라요.. 술자리는 어디에 준비 할까요?"

"허어... 아들! 넌 아냐?"

"전 아직 아들하기로 한적 없습니다만은...?"

"크흠... 녀석하곤... 다른 애들은 내가 아들하자고 하면 냉큼 하자고 할텐데. 넌 내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드냐?"

"마음에 듭니다."

주원이 표정도 변하지 않고 무표정과 상반된 원하는 답을 해오자 그 특이한 행동에 무척 즐거워지는 감회장이었다.

"어? 정말이냐? 하하하하하! 그런데 녀석아! 왜 아들 안해! 그냥해! 아예 호적에 올려 줄까? 네 주민번호 대봐라 당장 올려주마!"

감회장은 미영과 미애는 두말할것없이 딸하고 싶고 주원도 은근히 마음에 든지라 떠보기 위해 핸드폰을 꺼내며 주원을 바라보자 주원이 씨익거리는 이상한 웃음을 지으며 무뚝뚝한 목소리로 말을 한다.

"팔공.둘.일.이.삼.다시.일.구.팔.칠.이.삼...."

"뭐? 뭐? 뭐? 헐... 내가 한방 먹었구나.. 크흠.. 지금은 일단 술 한잔하며 우리 양아들 입양식을 거행해보자!"

미애가 감회장의 옆에 둘을 번갈아 보다가 끼어든다.

"아빠! 나도 술먹어야 해?"

"헉! 우리 미애는 안 먹어도 이미 내딸이 되어 있지!!"

"으응? 그럼... 나도 주민번호 불러 줘야 해?"

"하하하하! 그건 이 아빠가 다 알아서 하마!"

감회장은 너무 귀여운 말과 깜찍한 반응을 보이는 외모도 예쁘고 너무 귀여운 미애의 말에 껌뻑껌뻑 죽는 표정을 하며 즐거워 한다. 그러는 사이 미영이 알아서 거실의 테이블에 마른 안주와 과일등을 예쁘게 접시에 담아와서 놓고 있다.

"호오.. 우리 미영이는 정말 대단하구나! 센스가 있고! 자 아들! 이리와서 한잔하자!"

"네."

주원은 감회장이 자신의 작전대로 행동..아니 예상보다 더 적극적인 행동으로 친근하게 대해오고 친가족처럼 대해오자 기꺼웠다. 하지만 엄연히 남이기도 한지라 어느정도 어색한 점을 숨기지 못하자 감회장이 더욱더 소탈한 반응을 보이는것이다.

나라에서조차 감회장하면 알아주는 대단한 분이긴 했기에 나중에 도움을 구할수 있을지도 몰라 이렇게 일단 친해져 주기로 한것이다. 이번에 감회장을 만나게 될것은 주원이 휴가전부터 계획하고 있었고 또 다른 윈윈 전략을 이미 짜놓고 있기도 했다.

감회장의 말마따나 서로 알게 되서 좋으면 좋았지 손해를 볼일은 없는 셈이다.

단지... 근친간에 사랑을 하게된 사정은 여러모로 복잡한 사정이 있지만 말이다.

".......하하하! 그래서 말이지! 내가 수정이 엄마를 자빠뜨려 볼려고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아무도 모른단거지! 아아! 정말 힘들었지... 어찌나 빼던지.. 휴우......"

"네에.. 그러셨군요."

감회장은 예상외로 술이 쎈 주원의 주량에 맞춰 주다보니 한시간후쯤 되자 고주망태가 되어 별의 별 소소한 가정사를 다 이야기 해주며 주원의 친해질려고 노력을한다.

감회장은 주원과 똑같은 술을 똑같이 마셨는데 주원을 보니 얼굴만 조금 붉어졌을뿐바른자세나 말투가 멀쩡하자 기가 막혀왔다.

"너.. 평소에 술을 얼마나 마셔댔길래 그 모양이냐! 너 혹시 불량학생 아니냐?"

".....아닙니다."

"크흠... 하긴 세상에 너만큼 술을 얌전하게 먹는 놈 처음 본다. 사람은.. 사내는 맞냐?"

"... 맞습니다만은..."

"딸꾹.. 딸꾹.. 커어... 취하는구나.. 우웁... 우웁.. 너 잠시만 기다리고 있어라! 우우웁!!"

수정이 어찌보면 별나고도 재미도 있는 아빠와 주원의 모습을 벽에 기대에 서서 한 심하다는 표정으로 보고 있다가 주방의자에 앉아 있는 미영에게 다가가 말을 한다.

"우리가 이해를 해드리자. 우리 아빠 저런 모습 나도 처음 봐..."

"후훗.. 보기 좋은데 왜.. 정말 소탈하시다..."

"으응... 우리 아빤 원래 나한테만 저랬는데... 나도 의외긴 해. 너희들이 정말 마음에 드시나봐.. 저런 모습을 마구 보이시니... 그런데 미영아. 너 나한테 언니라고 안하니? 응? 내가 한살 더 많잖아!"

"훗.... 생일로 따지면 고작 칠개월 안이네요."

"미영이 너 예상외로 이런거에 까칠하네? 훗.. 너무 얌전해서 나랑 성격차이가 심해친해지기 힘들겠다 싶더니..."

'벌컹...'

감회장이 회장실을 거칠게 열며 비틀거리며 나오자 수정이 말을 한다.

"아빠! 술 그만 먹어! 걱정하는 딸들이 안보여!!"

"크흐흐흠.. 시끄럽따! 남자들이 오랫만에 술한잔 하는데 아녀자가 어디서 큰소리냐!

졸리면 너나 들어가 자! 미영아! 시원한 물 좀!"

"네... 소파에 앉아 계세요. 갖다 드릴께요."

"으으으으.... 지독한놈! 좀 져주면 어때서.. 오늘 너죽고! 나죽자!"

감회장은 토하고 나서 더 술이 올라와서 얼굴이 불콰하게 달아 오른채 상체를 흔들흔들 거리며 주원을 마구 노려 본다.

주원이 그런 감회장의 맞은편에서 무감정한 눈으로 마주 보자 감회장이 마구 손가락질을 해댄다.

"야! 이녀석아! 넌 술먹는 로보트냐! 이게 말이 돼? 너 혹시 몰래 술 버리는거 아니지 그렇지? 이제부터 내가 눈을 똑바로 뜨고 지켜볼테니 버릴 생각도 하지마!!"

"그러시죠. 물이나 한잔 드시죠."

감회장은 미영이 자신에게 내민 글라스를 자신이 잡지 못하게 장난치듯 흔들어대자 앓는 소리를 한다.

"크흐흐흥... 미영아.. 컵 흔들지마.. 잡지를 못하겠잖아....."

"아빠! 아빠가 몸을 흔드니까 그런거잖아!! 내가 창피해서 못 살겠어 정말!!"

'쾅'

그 모습을 혀를 끌끌 차며 보던 수정이 버럭 소리를 지른다. 수정은 다시 한번 아빠에게 꽥 소리 지른후 큰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허어.. 아무리 그래도 아빠한테 저게 할 소리냐? 그렇지 미영아?"

"푸훗.. 네. 제가 잡아 드릴께요...."

미영이 마구 흔들거리는 감회장의 손을 붙잡아 물컵을 쥐어 주자 감회장이 한번에 벌컥 마셔 벌써부터 쓰린 속을 달래며 앓는듯한 목소리로 말을 한다.

"커어.. 우리 미영이는 외모도 선녀인데 마음씨는 천사라니까!! 자! 아들아! 우리먹고 죽자!!!"

"그러시죠."

"원아 너무 술 드리지 마.... 지금도 많이 취하셨는데..."

"아냐아냐! 나 전혀 안 취했다! 하하하하! 오늘 너무 운이 좋은 날이라서 술도 전혀! 안 취하네! 미영아. 너도 이만 쉬어야지? 미애는 자냐?"

"네. 큰방에서 자요."

"그러냐? 너도 이제 그만 자라. 우린 술 먹고 죽을테니까. 어서!"

"이제 그만 드시면 안돼요?"

미영이 안타까운 얼굴로 말을 하자 남자인! 감회장은 더 호기가 치솟았다.

"끄윽... 내가 아들한테 질쏘냐! 어서 들어가!"

"네에.... 적당히 드세요.."

그렇게 미영도 큰방에 들어가자 감회장이 다시 주원을 노려 보며 술잔을 흔들흔들흔들며 내민다.

"누가 이기나 오늘 끝장을 보자!"

"그러시죠."

감회장은 자꾸 자신이 한없이 작아지는 것을 느끼며 눈앞에서 허리를 곧게 세우고 양파도 아니면서 벗길수록 속이 안보이는 숨겨진 꿍꿍이가 엄청나게 많아 보이는 주원이 너무 신기하고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졌다.

"야! 술도 똑바로 못 따르냐! 넘치잖아! 이 녀석이 주도가 엉망이구만!"

"....일단 잔을 내려 놓으시고 받으시죠."

감회장은 자신의 대단한 카리스마..에 전혀 쫄지도 않는 너무나 얄미운 주원의 행동에 자꾸만 호기가 생겨 그렇게 인사불성이 될정도로 마셨다.

주원도 그정도로 똑같이 마시자 억눌러 쌓였던 주기가 한꺼번에 올라서 숨을 고르는데 감회장이 드디어 먼저 쓰러지자 그제서야 들었던 술잔을 놓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주원이 큰방으로 가서 세명의 여자들이 큰 침대에 각각의 포즈로 곤히 자고 있는 모습을 살피더니 바로 옆의 방으로 들어가 이불을 덮고 바른 자세로 곱게 자본다.

"끄으으응.... 허억. 허억.. 여기가... 별장이군..... 아아.. 머리 아프구만.."

감회장은 벌써부터 숙취가 머리속에 꽉찬 기분에 고개를 흔들어 보자 머리가 더 아파와서 한동안 고개를 숙인채 끙끙댄다.

게다가 소파에 머리를 뒤로 젖히고 깜박 자고 있어서인지 목도 아파왔다.

감회장은 아직도 비몽사몽일 정도로 만취라서 마구 비틀거리며 일어섰다. 가끔 넘어져 카페트 바닥에 키스도 하며 별장의 익숙한 위치를 겨우 파악하며 큰방으로 비틀비틀 좀비처럼 들어 갔다.

큰방의 어두운 실내를 문을 열어둔채 들어간 감회장은 딸이 옆으로 누은채 등을 보이며 자고 있자 천천히 그 뒤에 같은 방향으로 누웠다.

침대 안쪽으로 길게 봉긋하게 솟아 오른 두개의 솟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거실의 불빛이 하나의 인영만 비춰졌기에 감회장이 비몽사몽에다가 술기운에 눈치도 못챘다.

감회장이 만취한 상태 답지 않게 갑자기 조심스럽게 딸의 몸을 붙여 안았다. 자신의 가슴에 등을 대고 안긴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을 만끽하며 유방을 살짝 감싸 쥐었다.

언제 만져도 기분 좋고 사별한 아내와 꼭 닮은 적당히 큰 유방에 감회장은 감은 눈으로 조물조물 장난스럽게 더 만져 감촉을 음미한다.

그렇게 계속 유방의 느낌을 만끽하며 주므르자 앞의 인영이 갑자기 움찔한다.

감회장은 예전에 자는 딸의 유방을 만지다가 놀란 딸이 팔꿈치로 때려 자신의 눈을 밤탱이로 만든적이 있기에 안심시키기 위해 작은 목소리로 말을 한다.

"괜찮아... 아빠야.. 우리 딸 가슴이 너무 잘 컷구나.."

'주물럭 주물럭..'

"수정아... 오늘은 네가 좀 해라.. 아빠가 술 많이 먹어서 몸을 제대로 못 가누겠다."

"......."

"수정아.. 내사랑 수정아.. 엄마랑 꼭 닮은 수정아... 이 아빠가 네가 해주는 섹스를 기다리 잖느냐.. 너도 내 위에서 하는거 좋아 하잖아.. 수정아..."

"......."

감회장은 여느때와는 달리 자신의 재촉에도 꼼짝도 않는 수정이가 잠에 깊게 빠졌나싶어 더 깨우기 위해 잠옷 아래춤으로 유방을 만지던 손을 내려 보지를 만져보기 위해 치마를 들추고 팬티에 다가가는 순간 안긴 딸이 감회장의 손목을 꽉 잡는다.

"으음... 수정이 깼구나.. 아빠 지금 술이 너무 취해서 힘드니 네가 좀 해줄래?"

"......."

미영은 잠결에 자신의 유방을 만져대는 느낌에 깨어서 동생이 응큼하게 몰래 만져대는줄 알고 설핏 잠에서 깨어 은근히 자신도 즐겼다. 그런데 갑자기 감회장의 목소리가 들려 깜짝 놀랬다가 이어진 말에 더욱 놀래서 몸이 완전히 굳어 버렸다.

감회장이 자신의 딸에게 해주라는 말이 무엇인가 하다가 이어진 말에 가슴이 두근반세근반 마구 콩닥거리며 뛰기 시작했다.

미영은 자신들처럼 근친 섹스를 행하는 가족이 또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정신이 멍해져 버리고 있었다. 그렇게 미영이 어떠한 행동도 행할 생각도 못하고 멍하게만 있는데 자신의 잠옷드레스를 들추며 허벅지 안쪽을 더듬자 결국 잡아 버리고 만 것이였다.

"싫으냐....? 언제는 네가 아빠 피곤할때도 아빠가 잠도 못하게 밤새 괴롭히더니..."

"......."

미영은 조마조마한 가슴인채 조금더 저들의 사정을 듣고 싶어져 말도 없이 가만히 있다가 잡은 감회장의 손을 끌어 당겨 자신의 유방위에 올려 주었다.

"으음... 가슴 더 만져 달라고? 말을 하지.... 우리 딸 가슴은 언제 만져도 좋지.."

'조물조물조물...'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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