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핫! 그럴까?"
"으응.."
주원은 그대로 미애와 나란히 누워 키스를 하며 꼬옥 옆으로 안았다.
'쪼옵.. 쫍.. 쭈웁...'
"오빠. 만져줘."
"그래.."
주원은 미애를 바로 눕히고 부드러운 슬립으로 반쯤 비춰 보이는 백원짜리 동전크기만한 미애의 젖꽃판과 꼭지를 내려다 보여 양손으로 작은 유방을 함께 움켜지며 주물렀다.
"아응.. 아응.. 오빠.. 좋아.."
주원은 미애의 귀여운 신음을 들게 되자 욕심이 들어 만지는걸 멈추고 미애를 잠시 일으켜 세워 슬립만 벗겨 냈다. 미애가 팔을 움직여 하늘하늘한 슬립을 벗자 거의 다 보이는 망사의 브라와 팬티만 입은 미애를 눕혔다.
그러다가 주원은 벌떡 일어나 누나방에 놓아둔 카메라를 가지러 내려갔다.
미애는 자신을 반쯤 벗겨 놓고 갑자기 나가 버리는 오빠를 보고 황당함에 말을 잊고 오빠가 열어 놓고 나간 문만 쳐다 봤다.
미영의 방을 벌컥 여니 미영이 야한 망사속옷을 보고 있다가 화들짝 놀라 뒷춤으로 감춘다.
주원은 그런 미영의 모습에 장난기가 돌아 미영의 침대에 같이 걸터 앉았다.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 오면 어떻해! 놀랬잖아!"
"애인방에 들어 오는데 꼭 노크를 해야 해? 누나 그거 다 봤거든?"
"봐..봤어?"
"응. 뭘 그렇게 숨기고 그래? 알몸도 다 보여주고 섹스도 했으면서?"
"몰라! 여기서 자려구?"
"아니...
"누나."
"응?"
"누나도 이제 야한 속옷 좀 입어 주라. 뭐 딸기 팬티도 좋긴 하지만.."
"....너무 야해서 좀..."
"미애는 벌써 입고 와서 보여 주던데?"
"뭐어? 미애가?"
묘하게 미애가 아니라면 조금더 조신하고 얌전할 미영이였지만 덕분에 자꾸만 경쟁적이게 된다. 미애가 아니라면 이번 쇼핑에서 야한.. 속옷을 살 생각도 안할 미영이였다.
"응. 조금전에 미애가 입은거 보고 너무 예쁘길래 누나도 입었나 해서 보러 왔지."
"나..난 아직 안 입었는데...."
"누나 지금 입어서 보여 주면 안돼?"
"......."
미영은 조금전 미애가 골라준 속옷도 막상 입으려고 하고 그 모습을 동생에게 보여준다고 생각하니 너무 부끄업기만 했다.
"에이.. 누나는 우리 사이에 뭘 그렇게 가리는게 있어?"
"..알았어.. 고개 돌려..."
주원은 누나의 야한 속옷을 곧 감상 할 수 있다는 기대에 목이 꺽어져라 고개를 문쪽으로 돌리자 미영이 슬쩍 슬쩍 주원을 살피며 망사속옷을 걸치기 시작했다.
"고개 돌려도 돼.."
"헉!"
과연 미영의 여성으로서 가장 적합한 몸매에 걸친 망사 속옷은 할말을 잊게 만들었다. 비록 주원이 섹스까지 여러번한 미영이였지만 속이 비치는 망사속옷은 걸친 미영은 느낌이 전혀 달랐다.
미영의 유두와 보지털이 비치는 망사속옷은 정말 야했다.
주원은 정말 색다른 요염하게까지 보이는 미영의 모습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가 카메라를 찾아 들었다.
"누나 창문쪽으로 서 볼래?"
"이...이것도 찍게?"
"응! 너무 섹시하다... 찍고 싶어."
미영은 주원의 집요한 눈길에 웬지 부끄러워 몸이 달아오르고 슬슬 흥분이 되었다.
미영은 동생이 이끄는데로 정면에서 그리고 옆으로 살짝 몸을 틀어 에스라인이 표나게끔 그리고 의자에 한쪽 발을 올린 민망한 모습도 찍었다.
"와아! 누나 이번엔 누나가 누나 가슴아래로 손으로 가슴을 받치는 자세를 취해봐."
"이..이렇게?"
"오케이!"
'찰칵!'
주원은 빠져 나오는 사진을 탈탈 털며 누나를 침대에 이끌고 갔다.
사진이 완성되자 누나에게 넘겨주어 감상하게 했다.
미영은 너무도 야한 사진 속 자신의 모습에 얼굴을 붉혔다. 유륜과 젖꼭지가 비치고 보지털도 다 보였다. 다리를 벌릴때면 보지도 일부가 비쳐보여 알몸 사진보다더 야하게 보였다.
"누나? 어때?"
"뭐..뭘?"
"에이.. 우리끼리 솔직하기로 했잖아."
"으응.. 야하네 정말... 나 아닌것 같아.."
"흐흐. 누나의 다른 면을 발견한거지 난 좋기만 하다. 더 꼴리고.."
"그래?"
"누나 우리 키스 하자!"
"으응."
주원과 미영은 그렇게 서로 흥분하여 찐하게 키스를 한참을 하다 뗐다.
주원이 미영의 눈을 맞추고 말을 한다.
"누나 앞으로 나한테 보여줄때는 이런 속옷 입어 줬으면 좋겠다."
"그랬으면 좋겠어?"
"응! 정말 섹시하다니까 예쁘고. 참! 그리고 이번 휴가때 우리 미애두 그러니까 섹스를 하게 될것 같아.... 더 늦게 해주기도 뭐하고..."
"....알았어.."
"누나?"
"응?
"누나 휴가때 야한 복장도 챙겨가라. 이번에 산 비키니도 챙기고."
"으응.. 준비 할께.. 그런데 정말 갈곳은 알아서 한 거야?"
"응. 스쳐 지나갈곳은 약도만 챙겼고 묵어 갈곳은 예약 다했어.."
"나는 공부도 좀 해야 하는데..."
"누나. 어차피 공부할 책만 추려 챙겨 가면 되잖아?"
"그래도 이번해에 수험 보는데..."
"뭐 누나는 미화여대간다며... 지금 기본실력으로 들어 갈수 있을껄?"
"글쎄... 갑자기 애들이 몰리면 그것도 확실치 않아..."
"뭐 가서 적당히 하면 되지 뭘... 방학 내내 있을것도 아닌데 뭘..."
"으응..."
"그럼 내일 오전에 출발 할거니까 누나 일찍자.."
"응... 그런데 정말 운전해도 괜찮아?"
"그럼! 누나도 아까 봤잖아?"
"응... 언제 그렇게 운전을 배웠어? 전혀 운전연습도 안 했잖아. 우리가 남도 아니고 계속 같이 살아 왔는데..."
"흐흐. 그게 나의 미스테리지....."
"넌 요즘 너무 이상해... 나도 널 알 수가 없어.. 가끔 내가 알던 원이가 맞는가 싶기도 하고...."
미영은 단지 동생과 섹스를 해서가 아니라 항상 겉돌던 주원이 자신이 성폭행당할뻔 한 이후로 너무 갑자기 변해서 동생이 아닌 남자로서 느껴지고 이질감이 느껴지는 행동을 계속 하자 불안해졌다.
"누나... 내가 어떻든 누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건 변치 않아... 영원히.."
"으응.. 그건 아는데..."
"나 자꾸 누나가 내 정체성을 의심하면 진짜 누나에게 실망할지도 몰라..."
"아니야.. 의심하는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미안해.."
주원은 자신의 말에 눈빛이 마구 흔들리며 안절부절하는 미영에게 다가가 꼬옥 품안에 안고 등을 쓸어 주었다.
"그래 알아... 누나 날 믿지? 그럼 끝까지 날 믿어줘."
"으응.. 미안해.."
주원은 포옹을 풀고 미영에게 가볍게 키스를 해준 후 사진기와 방금 찍은 사진을 들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 왔다.
미애는 오빠가 다시 들어오자 벌떡 일어나 묻는다.
"오빠! 벗기다 말고 어디 갔다 온거야!"
"아! 그렇지! 미애야 미안... 누나랑 여행때문에 이야기 좀 하고 온다고 참! 미애야! 이것봐 흐흐흐...."
미애는 주원이 조금전에 찍은 미영의 망사차림의 사진들을 보고 눈을 굴리며 유심히 살핀다.
"와! 언니도 입었네... 근데 확실히 언니가 입으니까 성숙해 보이고 섹시하다.. 난 좀 부족한데.... 그렇지? 오빠?"
"아니야 우리 미애는 미애만의 매력이 따로 있잖아!"
"정말? 히히.. 오빠! 고마워!"
"잠깐만!"
주원은 챙겨둔 선물꾸러미를 뒤지더니 작은 리본으로 예쁘게 포장된 상자를 하나건네준다.
미애는 눈까지 반짝이며 냉큼 받아 오빠를 보고 묻는다.
"이게 뭐야?"
"으응. 이 오빠가 준비한 사랑의 선물.."
"와아! 뜯어 봐도 되지?"
"응..."
미애가 선물상자의 리본을 풀자 화려한 보석상자가 나온다.
미애는 마구 감탄을 해대며 뚜껑을 열자 미영이 받은 거와 비슷하지만 다른 디자인의 쥬얼리 세트가 들어 있다.
미애는 그런 보석상자 안을 내려다 보다가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린다.
"흑.. 흑흑.. 오빠아.. 고마워.. 흑흑.. 너무 예쁘다.. 흐윽."
"미애야... 울지말고 뚝!"
"뚜욱. 훌쩍... 오빠아 사랑해!!"
미애가 주원의 품에 뛰어들다 싶이 안겨든다.
주원은 그런 미애의 등을 쓸어다 주며 말한다.
"원래 우리 미애가 여자될때 주려고 했는데... 뭐 이제 방학이니 미리 차고 다녀도 되겠다 싶어서 주는 거야..."
"으응... 너무 예뻐. 소중히 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