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 원이 그거 계속 그렇게 되는거야?"
"응? 그거 뭐?"
뜬금없는 미영의 말에 씻어 주는 누나의 손길을 즐기던 주원은 누나의 눈짓에 따라가르키는 자신의 자지를 보고 하는 말인줄 알게 되었다.
순간 짓꿏어진 주원은 누나를 빤히 보며 말 한다.
"내 자지 누나 예쁜 몸 보고 꼴려서 이렇게 되긴 한건데.. 내 자지가 누나 몸맛을 못 봐서 계속 이렇꺼야.."
"모..몸맛? ...그..그럼 어떻해?"
"뭐 자위해도 되고.... 누나가 해줄래?"
"내..내가?"
"응. 누나가 해주면 너무 좋을것 같아."
미영은 눈으로 가끔 흘끔거린 동생의 자지를 조심스럽게 잡았다.
"흐으... 누나 손느낌 너무 좋다.."
"그..그래?"
"누나 그냥 잡고 있음 안돼. 자지 모양에 따라 왕복으로 훝어 줘야 자위 하는 거야.."
"응..."
주원은 과거라면 꿈에서라도 못꿔볼(뭐 누나의 알몸을 실컷 만진 주원이였지만)욕실에서 홀딱 벗고 해주는 누나의 자위 써비스에 미칠듯 후끈 달아 올랐다. 당장 이라도 누나를 깔고 그 예쁜 보지에 격렬하게 박고 싶어져서 자신의 자지를 유심히 살피며 용두질하는 누나를 덥썩 마주 껴안았다.
"꺄약! 원아! 왜 그래!"
"누나 나! 누나 먹고 싶어 미치겠어! 크흑!"
주원은 마주 껴안은 채 그대로 하반신을 누나의 하반신에 찔러 댔다. 물기 묻은 미영의 하반신에 부딫히고 음모에 쓸리고 가끔 미영의 다리사이로 빠져나가는 뜨거운자지의 느낌에 미영은 몸 둘바를 모르고 동생을 꽉 껴안았다.
서로 마주 알몸으로 껴안았기에 적당히 솓은 미영릐 유방은 동생의 가슴에 찌끄러지고 비벼져서 미영도 덩달아 흥분댔다. 격하게 누나의 하반신에 발기한 자지를 비벼대는것이 안스러워 미영은 동생을 달래듯이 말했다.
"그냥 누나랑 해! 원아!"
"조금만! 조금만!"
주원은 자지가 터질듯하게 부불어 오르고 잔뜩 흥분 상태라 굳이 섹스까지 안가더라도 좆물을 쌀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구 누나의 하체에 허리를 놀려대다가 사정이 가까워 오자 누나를 밀쳐 내고 좆을 잡고 흔들었다.
"큭! 싼다! 누나!"
"헉!"
팔팔한 십대의 쌓인 좃물은 마주한 늘씬한 누나의 배와 보지털.. 가슴으로 마구 쏴대며 더렵혔다. 미영은 그런 동생의 격렬한 사정모습에 놀라 말도 못하고 속으로 '세상에 세상에'를 외치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뜨거운 정액을 몸으로 받다가 사정을 마친 동생이 마주 껴안아오자 미영도 안아 주었다.
그놈의 기록이 뭔지 스스로도 모를 자제심에 다행히 끝까지 가지 않은 주원은 괜한 안도를 했다.
"휴... 됐다.. 누나 고마워.. 사랑해.."
"으응... 이제 괜찮아?"
"응.. 이러면 한동안 자지가 작아져.."
"그렇구나..."
"누나?"
"응?"
"자기야 해봐."
"뭐?"
"얼른!"
"....자기야..."
"흐흐흐 마구 행복해지는데? 자기야 사랑해 해봐."
"....원이 너도 참.. 자기야 사랑해."
"나도 우리 미영이 정말 사랑해! 고마워!"
"으응.."
억지로 시켜서 부르게 만드는 유치한 말장난에 그래도 거부하지 않는 순한 누나가 귀여웠다.
주원은 완전히 자기것이 된것 같은 누나를 보며 세상 다 가진듯 행복함을 느꼈다.
비록 그것이 자기만의 억지에 의한 결과라 해도 자신은 굳게 자신만이 누나를 행복해 줄거라 생각은 변치않을 주원이였다.
누나가 차리는 저녁 준비에 식탁에 앉아 늘씬한 누나의 뒷태를 보다가 이주일째 들어오지 않는 엄마나 아빠의 생각을 하고 있는 주원.. 자식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할부모들이라면 차라리 들어오지 말라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내젓는다.
'응흥흥~ 응응흥흥~'
자기가 콧소리로 유행가 가사를 따라 부르는 지도 모르는듯 흥얼대던 미영은 기분이 좋아 보였다. 어제 동생이 사준 조그만한 다이아가 박힌 최신 유행의 목걸이의 심벌을 가끔 꺼내 보며 미소를 짓는다.
요즘들어 자신의 몸을 탐하긴 하지만 속 보이게 자신의 환심을 사려 애쓰는 이상한 동생이자 애인에게서 받는 정표..였다. 비슷한 스타일의 반지도 다른 남자 촉수 엄금용이라며 약지에 끼워준 가장 작은 캐럿의 다이아가 박힌 백금반지도 덩달아 껴버린 미영이었다.
미영도 어쩔수 없는 속물이였을까... 내심 고맙고 예뻐서 자꾸만 손이 갔다.
학교에 가면 친구들도 엄청 부러워 하며 탐을 냈다. 차마 동생에게 받았다는 말은 못하지만 애인에게 받았다며 답지않게 으시대 보기도 한 미영이였다.
예전엔 아빠가 통장으로 보내온 용돈을 쪼개서 세명이서 나눠 쓰곤 했지만 지금은 동생답지 않게 오히려 넉넉하게 챙겨준 용돈으로 지갑도 든든해졌다. 그래서 미영은 고급 쥬얼리를 한 자신에게 무한한 부러움을 보내는 친구들에게 부러운 턱도 거하고 쏘고 만 미영...
뭐 아무튼 알게 모르게 응큼한 동생에게 거의 다 넘어간 미영인것이다.
"다 됐다아! 어멋~!"
"뭘 그렇게 놀라?"
"아..아니야... 언제 왔어?"
"아주 오래전에."
"그...그래.. 잠깐만 기다릴래 미애 데리고 올께."
"뭘 가서 데리고 와. 그냥 고함 치면 되지."
[미애야! 밥 먹자!]
이제 가장티를 한껏 다 잡고 있는 동생을 묘한 눈빛으로 미영이 쳐다 본다. 동생의 당당하고 우렁찬 목소리에 뜬금없이 놀란 미영은 얼른 뒤돌아서 밥을 펐다.
주원은 그런 누나의 행동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응큼한 시선으로 이제 제대로 부풀기 시작하는 엉덩이를 대 놓고 쳐다보며 입맛을 쩍쩍 다셔 댔다. 따가운 동생의 시선을 느꼈을까.. 미영이 밥을 푸다 말고 흘끗 뒤돌아 눈치를 보니 동생이 자신의 엉덩이에 시선을 맞추고 있는걸 보고 퍼뜩 고개를 돌렸다.
"오빠? 밥 다 됐어?"
"미애는 밥때 되면 누나 좀 도와서 식사준비 좀 하고 그래라."
"칫.. 오빠는 나만 보면 그래.."
"미애만 보면 그러는게 아니라 매일 누나만 가정일 다하고 있잖아."
"난 아직 어리다 뭐!"
"어리긴 뭐가 어려. 옛날 같으면 시집가서 애 하나 놓을 나인데."
"씽! 오빠 미워!"
미애는 요즘 오빠답지 않게 자꾸만 자신을 나무라며 응석도 능글거리며 받아치는 오빠가 미워 의자에서 일어나 횡하니 자기방으로 향했다.
"어디가! 밥 먹고 가!"
"싫어!"
미영은 막내의 투정과 매몰찬 동생의 모습을 보고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다 밥그릇세개를 식탁에 올리곤 에이프런을 벗어두고 미애를 따라 갔다.
주원은 미애의 방에 들어간 미영이 미애를 다독여 데리고 오자 또 한 소리를 할려다가 미영이 주는 눈치에 끙하고 밥을 먹기 시작하는 주원이였다.
미애는 자기 자리에 앉아 주원을 귀엽게 눈흘김하곤 피식하는 오빠의 모습에 분한 표정으로 성의 없는 손짓으로 밥을 먹기 시작했다.
"미애 너 자꾸 그러면 용돈 삭감이다. 너 이번주 용돈 얼마 남았어?"
"다썼어! 뭐!"
"뭐? 벌써 다 썻어? 얘가 용돈 올려주니까 돈 아까운줄 몰라?"
"헹.. 언니는 비싼 악세사리 다 사주고 나는 싼 인형이나 사주면서 뭘 그랫!"
말 안해줘도 눈치가 귀신인 미애의 말에 미영과 주원은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눈으로 대화를 한다.
그런 둘의 모습을 노려 보던 미애가 작은 손바닥으로 식탁을 내려친다.
"어허! 눈돌아가는 소리가 다들려! 다들려!"
'!'
"언니가 말 안해줘도 다 알걸랑요. 그거 오빠가 사준거.. 힝.. 나도 사줘 오빠아아앙."
밥먹다가 말고 수저를 놓고 울상을 지으며 떼를 쓰기 시작하는 미애를 보고 곤혹스러워 하던 미영은 고개를 숙인채 말 없이 밥만 퍼 먹고 있었다. 그런 미영을 보며 짓궃은 말을 하는 주원...
"누나 밥 그렇게 먹다간 체해 반찬도 좀 먹어.. 그리고 미애 너!"
"왜엥?"
"넌 누나처럼 악세사리 차고다니기엔 나이가 어리잖아! 여중생이 악세사리라닛! 네가 악세사리 요란하게 차고 다니면 학교 선생님한테 혼날껄?"
"나도 알아 뭐! 그래도 집에서만 차면 되잖아!"
"집에서 뭐하러 그런거 차고 다녀!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미애도 오빠말이 그럴듯 해보이자 고집을 한풀 꺽는다.
"칫... 그럼 나도 고등학교 입학하면 사줄꺼야?"
"뭐...... 사주지 뭐.."
"뭐얏 오빤!"
"내가 뭘?"
"그런 성의 없는 말 싫어!"
무척이나 까탈스러운 미애의 모습에 한숨을 내쉬는 주원.... 어쩔수 없이 진지하게 끔 눈을 똑바로 맞추고 말해줘 본다.
"미애가 고등학교 입학하면 내가 풀셋으로 삐까번쩍한걸로 맞춰 줄께."
"힛! 알았어 오빠! 고맙구 사랑해!"
"쯥... 선물을 강요하는 법이 어딨어. 녀석아!"
"몰랏! 부럽단 말이야!"
식사를 마치고 빌린 만화를 본다며 자기방으로 가버린 미애를 보낸 후 누나가 끓여주는 차를 마시며 나머지 둘은 소파에 나란히 앉았다. 후루룩 마신 찻잔을 테이블에 올린 주원은 누나의 한손을 가져와 또 조물락 거리기 시작했다.
이젠 자연스레 손을 내주고 안마를 즐기듯 주물림을 당하던 미영이 주원의 눈치를 보다가 말을 한다.
"오늘 온 택배는 뭐야?"
"아! 그거? 사진기!"
"카메라 집에 있는데. 또 샀어?"
"응. 또 샀지.. 흐흐흐흐.."
"하지마! 좀! 그런 이상한 웃음.. 음흉해 보인다구.."
"아! 그래? 이거 나도 모르게.. 나오는거라.. 미안.."
주원은 휙휙 주위를 둘러 보다가 누나의 상체를 당기자 들고 있던 찻잔을 놓은채이끌려 간다. 나직히 누나의 귀에 입을 대고 주원이 말을 한다.
"누나 오늘 누나방에 가서 잘래!"
"뭐? 미애가 보면 어떻할려구!"
"미애 잠 버릇 알잖아? 일단 자면 시체인거."
"몰라.. 차라리 저번처럼 모텔가서 자면 안돼?"
"안돼.. 그기는 잠깐만 잘 수 있는데라서.."
"뭐? 정말? 근데 그 걸 원이가 어떻게 아는데?"
"커흠.. 요즘 애들 다 알더라 뭐.."
"너 수상해... 너 혹시 처음부터?"
"....."
자신의 잘못된 궤변에 미영이 의심을 하기 시작하자 난감해진 주원은 급한 마음에 누나를 덮치고 키스를 해댔다.
미영은 그런 동생의 입을 피하며 간신히 말을 한다.
"웁웁... 미애 아직 안자.."
"미애도 키스 자주 하는데 뭐.."
"뭐어? 너 설마?"
"아니야 아니야 누나도 알잖아. 걔가 무작정 나 한테 덤비는거.."
"흥... 넌 좋기만 하구?"
"어? 누나 질투하는거야?"
"질투는 무슨! 네가 하도 못 미더워 그런다 왜!"
"어익후 오늘 이상하게 까칠하네? 우리 누나."
"...."
쟁반에 자기가 마시다 만 찻잔도 올리고 정리한 미영이 획 주방으로 가서 설겆이를한다. 그런 누나의 모습에 피식 웃으며 주원은 미애가 자기까지 한숨자기 위해 방으로 올라갔다.
야심한 밤... 옆에 누워 자는 미애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내려온 주원은 한쪽에 챙겨둔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들고 살금살금 아랫층으로 내려가 누나의 문을 열었다.
기다린 것일까 아니면 아직도 공부중인걸까 책상에 앉아 뒷모습을 보이며 열중하고 있는 미영에게 다가가서 흘끗 내려다 보니 골 아픈 수학 연습문제를 풀고 있는듯보였다. 고개를 기울여 내려다 보던 주원이 마침 지난 과거 수없이 풀었던 문제라쉽게 기억해 내었다.
"그거 답은 3.8."
"어맛! 놀래랏!"
"뭘 그리 놀라.. 오늘밤 온다고 그랬잖아.."
"너 같으면 갑자기 등뒤에서 난데없이 들리는 목소리에 안 놀라?"
"히히히... 미안 누나..화내지마 좀! 나도 모르게 보다 보니 답이 입 밖으로 나와 버렸네.."
"근데 답이... 어! 정말이네!"
"그 정돈 기본이지.."
"너 요즘 공부도 잘 안하는것 같은데. 정말 이상해..."
"이상하긴 뭘.. 다 그게 평소에 공부를 열심히 한거지.. 자자 일어나봐.."
"뭐 할려고 그래 정말... 갑자기... 그 이상한건 뭐야?"
"이거? 사진기."
"밤에 무슨 사진을 찍을려고 그래?"
"누나의 아름다운 사진 찍을려고 그런다 왜!"
"말도 안돼..."
주원은 의자에서 일어난 미영을 침대로 이끌어 간다. 그럴게 힘없이 끌려간 미영은 침대앞에 서자 주원이 눈을 빛내며 말한다.
"누나 벗어봐.. 얼른!"
"뭐어? 뭐할려고.. 집에 미애도 있는데!"
"누나 미애 시체된거 보고 왔어. 걱정하지 말구 문 잠구까?"
"기다려... 누나 좀 씻고.."
집요하기까지한 동생을 눈을 보며 한숨을 포옥 내쉰 미영은 또 어쩔수 없겠구나 생각하며 주원에게 말하고 문을 열고 나간다.
"어? 어 그래. 얼른 씻고와!"
주원은 내심 누나가 거부할거란 생각도 들었지만 누나가 자신에 말에 따라주자 희희낙락한 표정으로 누나의 체향이 잔뜩 풍기는 침대에 드러 누웠다.
십여분후 머릿수건을 쓰고 샤워한듯 여전히 뽀송한 머릿결의 미영이 다시 방으로 들어오며 문을 잠근다. 그런 누나의 인기척을 듣고 침대에서 벌떡 일어난 주원은 누나를 보며 눈을 빛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