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을 침대에 살짝 던지려다 세운 주원이 거칠게 누나의 입술을 맞췄다. 갑자기 맞춰온 입맞춤에 한동안 당황하던 미영은 잠시후 어쩔수 없다는듯 조심스레 키스를했다.
주원은 소극적이지만 그래도 원하는 대로 해주는 누나가 귀엽고 고마웠다. 조심스레 입을 떼니 발그레진 안색의 누나가 고개를 숙인다. 그런 미영의 턱을 받쳐 올려조심스레 가볍게 키스를 다시 하고 손을 이끌어 침대에 앉혔다.
"누나. 나 누나를 행복하게 하고 잘 살기 위해 노력중이야. 저번에 할아버지가 산땅도 크게 땅값이 오를꺼고 요즘에 사기 시작한 땅도 몇배 오를꺼야. 그리고 지금할말은 아니지만 할아버지의 재산도 잘 추슬러 누나와 사는데 지장 없게 할꺼야.."
"으응..."
"나 누나를 다른 남자에게 보내는게 싫어. 누나는 나 이외에는 다른 남자와 살아선행복하기 힘들어. 그건 누나가 너무 사랑스럽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나쁜 남자들이 순전히 사랑해서 우리 예쁜 누나를 욕심내고 탐하는것만 아니거든.."
"......?"
"아니아니. 누나 얼마전에 일만 하더라도 누나가 상상치도 못한 일을 당하듯이 누나는 너무 순해서 못된 남자들에게 당하기만 할꺼란 말이야."
"...으응.."
주원은 웬지 자신의 뜬구름 잡는 이야기에 머뭇거리는 누나를 보고 답답해져서 또지난 이야기를 덧붙여 누나를 겁먹이고 달랬다.
"나 노력할께! 누나의 마음에 들도록... 누나가 나를 온전히 사랑 할 수 있도록."
"...!"
"누나 사랑해."
"응..."
주원은 여전히 순진하고 소극적인 누나가 사랑스럽기만 했다. 자신이 탐해도 아깝기만 한 누나이지만 자기가 책임지지 않는다면 불행해질것 같은 누나를 먼저 차치하고 싶었다. 그게 알량한 숫컷의 독점욕일 뿐이더라도.....
"누나. 우리 잘까?"
"....!"
"싫어?"
"아..아니 주원아.. 누나 좀 씻고 오면 안돼?"
'!'
주원은 누나랑 모텔에 온김에 손잡고 찝쩍이다가 한숨 자고 갈려고 했는데 넘겨 생각한 누나의 대답에 쾌재를 외쳤다.
지금 누나의 대답은 섹스까지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누나는 주원의 사랑고백을 고민 할때부터 그런걸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까지 생각이 닿자 주원은 온갖 망상에 달아 올라 머리가 순식간에 텅빈듯 갑자기 멍하니 서 있었고 그런 주원을 세워둔채 미영이 조심스레 두리번거리며 욕실로 향했다.
모텔 원룸의 구석에 유리로 된 욕실을 찾아 들어간 미영을 바라보던 주원은 순간깜짝 놀랬다.
미영이 욕실의 불을 켜자 내부가 훤하게 보였기 때문이였다. 뭔가 거꾸로 된듯한 기이한 모텔의 욕실이였다.
주원은 침대에 털석 앉아 누나를 보고 있는데 욕실 안의 미영이 이쪽을 흘끔 처다보자 저쪽에서도 여기가 보이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영은 몇일간 고민 했으면서도 지금 상황이 과연 이래도 되는걸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하지만 이왕 결정을 내린거라 동생을 실망시켜 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옷을 벗고 알몸으로 몸을 씻었다.
미영의 친구들중 발랑 까진 애들이 자랑스럽게 속삭이던 첫경험의 수다가 생각나앞으로 일어날 동생과의 망상에 얼굴이 달아 올랐다. 조심스레 샤워호스를 들어 약간 차가운 물을 몸에 끼엊자 달아 오른 머리가 조금 식어 가는것 같았다.
주원의 입을 쩍 벌리고 자신을 위해 알몸이 되는 미영의 하이얀 알몸을 눈도 깜빡이지도 않고 쳐다보고 있다.
저번의 사건때 약간 생채기 난 누나의 알몸을 보긴 했지만 밝은 욕실조명속의 누나는 또 색달랐다. 또래에 비해 늘씬한 미영의 백옥같은 나신이 서 있는 모습은 상상이상이였다.
이제 고3의 누나는 정말 완전한 여성으로서도 매력이 넘쳐 흘렀다. 예전엔 왜 몰랐을까 하는..
하지만 전생에 비디오 상의 억지로 성관계하던.... 과거의 불행한 기억속의 누나도 몸매만은 좋았었다.
주원은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어 과거의 암울하고 괴로운 기억을 떨쳐 내려고 애썼다.
과거의 더럽혀진 누나는 이제 없었다.
비록 현재도 미영이 네 소년들에게 알몸을 보여주긴 했지만 아직은 순결한 누나인것이다. 점심시간때 그놈들이 누나의 알몸을 회상하며 낄낄대며 담배피던 놈들을 발견한 주원이 작살나게 다시 패주어 다시는 그딴 생각도 못하게 만들어 주었다.
주원이 눈도 떼지 않고 누나가 샤워하는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기만 했다. 미영의 적당한 사이즈의 유방과 그 끝의 절묘한 곳에 매달린 분홍빛 유실이 미영이 움직일때마다 조금씩 흔들렸다.
주원은 아까부터 바짓춤을 찟을 듯이 세운 자신의 자지가 아려옴이 느껴졌다. 무심결에 자신의 터질듯한 자지를 움켜진채 많지도 적지도 않은 누나의 보지털과 가는 허리 그리고 쭉 빠진 다리를 자꾸만 시선으로 훝게 된다.
주원은 단순히 누나가 샤워하는 알몸만 멀리서 봐도 벌써 사정할것만 같아 크게 쉼호읍을 내쉬고 '아미타불'이란 불호를 되내었다.
주원은 고개를 돌려도 물기에 젖은 누나의 나신에 눈앞에 그려지는 것만 같다.
'진짜로 누나가 나에게 모든걸 주다니! 세상에!'
주원이 보고 있으면서도 믿기지가 않지만 이것은 엄연히 현실인것이다.
주원은 꿈이라면 영원히 깨지 말았으면 하는 속심정이였고 웬지 이거 꿈일까 하는 조바심도 커지기만 했다.
미영은 샤워를 마치고 욕실 한켠에 비닐로 포장된 목욕가운을 내려 펼쳐 보더니 알몸위에 입어 본다.
주원은 그러한 미영의 모습 하나하나가 너무도 섹시하다고 생각 했다.
'달깍...'
'!'
다시 한번 여자로서 새롭게 느껴진 누나의 샤워 후의 모습에 주원은 다시금 숨막히 는걸 느꼈다. 그런 흥분된 동생의 기색을 미영도 느꼈을까? 미영은 곧바로 시선을 내려 멍하니 서 있는 주원을 비켜나가 한쪽의 화장대에 앉아 비치된 빗으로 머리를 간추리고 있었다.
빗질을 하는 샤워 가운만 입은 차림의 누나를 보고 있자니 주원은 순간 이전 생애어렵사리 딱 한번 힘들게 해본 원조교제를 하던 여학생이 머릿속에 떠 올랐다.
물론 지금의 누나보다 이쁘지 않고 몸매도 여고생 특유의 통통한 몸매의 어찌 보면 별볼일 없는 소녀였지만 여자에 대해 운 없던 과거때는 그것도 감지덕지 인지라 지금의 기분과 흡사 했던것이다.
주원은 멀거니 서서 머리를 빗고 있는 누나를 보다가 시선을 내려 가슴어림을 얼핏보니 가운 사이로 누나의 하얀 유방살이 약간 보이자 꼴려서 자지가 다시 아려옴을 느꼈다.
미영은 자신을 주시하는 그런 주원을 의식적으로 외면하고 있다가 머리를 빗다 말고 주원을 돌아 보며 묻는다.
"원이는 샤워 안 할꺼야?"
"응? 아! 샤..샤워! 해야지! 샤워!"
주원은 얼빠진 댓꾸를 해주고선 아까부터 빳빳하게 서 있는 바지 아랫춤을 흘낏 내려다 보는 누나의 시선에 당황해서 얼른 뒤돌아서 후다닥 욕실로 뛰어 들어 갔다.
"훗.."
문을 닫기전 나지막 누나의 헛웃음 소리를 들은 주원은 조금 창피 해졌다.
주원이 생각하기에 참 나잇값(!)도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든 것이 였다.
'뭐... 이십대 후반에 했었던 원조 교제 애랑 할때도 이랬는걸.. 휴...'
주원은 헐레벌떡 캐쥬얼 복장의 옷을 벗어 제끼고 알몸으로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습관적으로 샤워가 아닌 목욕을 하려고 하던 주원은 머리를 북북 긁더니 샤워타올에 비누칠해서 가볍게 몸을 씻기 시작했다.
흘끗 안보는척 하며 침대쪽을 보던 주원은 누나가 자기처럼 이쪽을 바로 보고 있을 거란 생각에 슬쩍 발기한 자신의 자지를 그쪽으로 해서 몸을 돌려 씼었다. 순간 나직히 놀란 여자의 경악성이 들린것 같기도 하다.
주원이 사워를 마치고 팬티 차림으로 나가자 누나가 눈을 꼭 감고 침대에 누워 차렸 자세로 누워 있는 모습이 보였다.
숫처녀다운 바짝 굳어 있는 누나의 별난 모습에 피식 웃음이 새어 나오는 주원이였다. 누나가 굳어 있던 말든 주원은 화장대에 털썩 앉아 수건으로 머리를 비볐다.
그리곤 한참후에나 유행할 사자머리를 만들었다.
주원이 거울로 누나를 보니 다리를 이쪽으로 뻤어 있기에 샤워가운 사이로 누나의 허벅지 살이 보이지만 누나의 안쪽 속살을 보이지 않아 입맛을 다시게 된다.
주원이 머리를 정리하고 침대로 향하자 누나가 다시 눈을 질끈 감는다. 그런 누나를 내려다 보며 샤워후의 청순한 얼굴과 가지런한 몸매 그리고 맨다리를 훝어 보게된다.
구렁이 담 넘어 가듯 침대에 올라간 주원이 누나의 옆에 눕자 미영이 흠칫 몸을 떤다.
자신의 여자가 되기 위해 누워 있는 누나를 보는 주원은 웬지 실실거리는 웃음이 나와 옆에서 누가 쿡 찌르면 웃음이 터져 나올것 같았다.
주원은 살짝 몸과 고개를 숙여 눈을 감고 있는 미영의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지난 일로 학습효과가 있어서 그럴까? 살짝 입을 벌리며 미영의 혀가 조금 나온다.
주원은 천천히 누나의 몸에 옆에 기대어 누우며 누나의 고개도 손으로 조심스럽게 잡아 옆으로 향하게 하며 키스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미영은 옆으로 고개만 돌려서 목이 아픈지 슬금 슬금 한쪽 몸을 세울려고 하자 주원이 오른팔을 누나의 등을 받쳐 쉽게 세울 수 있게 해주었다.
누나의 등에 닻는 주원의 손에 흠칫거리던 누나가 계속된 입맞춤에 눈만 감고 있다.
입을 떼고 시선을 내리니 미영이 옆으로 누은탓에 왼쪽 샤워 가운이 벌어져 왼쪽유방이 고스란히 주원의 눈에 비쳐졌다.
'꿀꺽..'
주원은 바로 눈앞에서 벌어진 앞섶의 유방을 홀린듯 바라보다 미영의 등을 받치던 손을 떼고 떨리는 손길로 조심스레 누나의 가슴을 감쌋다.
'흐윽!....'
자신의 유방에 낯선 침입자에 놀란 미영이 놀란 신음성을 내 뱉는다.
주원은 그런 누나의 반응에 다시 등에 팔을 둘러 그냥 꼭 안아 주었다.
벌려진 누나의 앞섭덕분에 누나의 가슴살이 팬티만 입고 있는 주원의 맨가슴에 닳아 묘한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느끼게 해 주었다.
한동안 그렇게 남매가 말없이 껴안고 있다가 주원이 꼭 안고 있던 팔을 풀어 주며 누나를 바로 눕혔다.
주원은 이미 반쯤 헤쳐진 누나의 뽀얀 앞가슴살을 훝어 보다가 누나를 불렀다.
"누나.."
"..."
"누나.."
"....왜.."
"눈 좀 떠봐.."
"......"
미영이 눈을 뜨자 얼굴이 발그레져 화사한 꽃같은 청순한 얼굴이 제 모양을 갖춘듯한 느낌이였다.
동생인 주원과 눈이 마주친 미영은 부끄러움에 다시 눈을 감았다가 슬그머니 뜬다.
그런 누나의 귀여운 행동에 실소가 나오려는 주원이였지만 내색치 않고 그대로 눈을 맞추며 말을 한다.
"누나가 싫다면 안 할께..(사실은 어쨌던 설득해서 할 주원의 속 마음이지만..)"
"으응... 싫은게 아니야.. 단..단지 부끄러워서.."
"응. 미안해. 누나를 부끄럽게 해서... 하지만 어쩔수 없는걸.. 그런 누나도 사랑스럽기만 해서.."
"...."
"누나.."
"...응?"
"나 믿지?"
"으응.."
"나 앞으로 누나가 어떻게든 나쁘게 보여도 누나를 사랑할테니까 의심하지 말고 믿어 줄래?"
"으응.."
"나 누나가 예뻐서 사랑하기도 하지만 누나니까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거든.. 그러니까 누나도 내 마음 조금이라도 알겠으면 너무 부끄러워 하지 말았으면 해.."
미영은 동생의 말에 할말을 잊고 누나로서의 자존심이 자꾸만 부끄러움으로 표출되고 마는 자신이 미웠다. 자신보다 어린 동생도 이렇게 자신있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누나인 자신은 너무도 부끄러움에 말도 제대로 못함을 인지했다.
미영은 한결 초롱해진 눈으로 자신을 사랑스럽게(?) 내려다 보며 한점 부끄러움 없는(사실은.. 뻔뻔함이지만.) 눈으로 보는 동생의 볼을 한손을 들어 만졌다. 그런 누나의 손길을 주원은 자신의 손으로 감싸서 비비다가 손등에 키스를 해주는 주원(영화를 보고 따라한...)을 보고 미영이 살폿 미소를 띄워 주었다.
주원은 미영이 정말 애인에게나 해줄법한 곱고 애뜻한 웃음에 가슴이 뻥! 터지는 감격을 느꼈다.
그래서 주원은 다시금 고개를 숙여 누나와 키스를 찐하게 하기 시작 했다. 이제는 제법 대응을 하며 혀도 마주 굴려 주원에게 짜릿한 키스의 묘미를 느끼게 해주는 미영이였다.
주원이 입을 떼자 한줄기 침선이 주욱 늘어졌다 끊어 진다.
이젠 마주 눈을 맞춰 오며 엷은 미소를 짓는 미영에게 속삭이듯 감미롭게 들리도록애쓰며 주원이 말한다.
"누나 사랑해."
"응.. 나도 사랑해."
"정말? 하하핫!"
'덮석! 꺅!'
나직히 댓거리 해온 마주 이은 사랑의 속삭임에 벅찬 주원은 누나의 몸을 힘차게 껴안아 흔들었다. 소녀다운 귀여운 경악성을 내 뱉는 미영이였다.
"누나누나!"
"응?"
"누나 정말 섹시한것 있지?"
"..."
"아까 누나 샤워 하는거 보고 미치는줄 알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