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누나 우리 여기서 좀만 자다 가자. 응?"
"...으응.. 웬지 나는 불안한데.. 그래도 될까?"
침대에 걸터 앉은 누나를 팔로 이끌어 침대에 눕히고 나란히 누웠다. 천장의 대부분을 차지한 거울에 비친 자신들의 모습을 보고 둘다 놀란다.
"아앗! 저기 봐! 우리가 그대로 다보여.. 크크크크."
"어라! 정말이네! 신기하다..."
주원은 천장을 보며 순진하고 투명한 눈으로 초롱하게 바라보며 감탄을 하는 누나를 보았다.
요즘들어 자꾸만 만지고 싶고 가까이 붙어 있고 싶지만 강간의 위협을 당하던 누나라는 생각에 쉽게 접근하기 힘들었다. 게다가 형제자매이기도 하니 감히 탐내 보지도 못하는 누나였다.
주원은 아직은 아무짓.. 아니 한가지 짓 밖에 당해보지 못한 누나였지만 한번 일으켜진 누나에 대한 탐심은 쉽게 사그러 들지 않고 오히려 누나의 손을 만지고 같이 다니는 동안 더욱더 커져만 갔다.
미영이 지난 생애에는 어쩔수 없이 사내들에게 휘둘려 온갖 음행을 당하긴 했지만 끝까지 음란하지도 않았었다.
하지만 머리속이 이미 무언가 뒤틀린 주원은 과거의 숱한 남자들에게 육체를 제공한 누나의 모습만 현재의 모습에 오버랩되어 자꾸만 탐이 난 것이였다.
외할아버지를 과거의 기억을 최대한 이용해 돈벌이 수단.. 혹은 거래대행으로 이용하고 있다. 예전 생애에서는 외할아버지가 이상한 냄새가 나서 싫고 친구집에 놀러다닌다고 잘 들리지 않았었다.
물론 용돈이 필요하면 일부러 재롱까지 준비해 들렀지만 말이다.
아무튼 요즘 외할아버지댁에 자주 들리던 주원은 멀리 보이는 이곳을 발견하고 벼르다 누나를 여기까지 끌고 오고 만 것이다.
주원이 미영을 주시하며 누나의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를 훝으며 곰곰히 생각만 하고 있다. 갑자기 조용해져서 이상함을 느낀 미영이 천장의 거울을 보던 시선을 돌려 동생인 주원을 보니 자신을 주시한채 약간 붉어진 눈가를 한채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을 보고 흠칫 놀랐다.
"왜...왜에.. 내가 이상해?"
"응? 아! 미안.. 누나가..... 참 예뻐서.."
"....."
미영은 동생의 열렬해 보이기까지한 눈빛을 보자 웬지 모르게 두근거렸다. 요즘 들어 동생이 오히려 자신을 챙기고 신경을 써 줄때면 마치 아빠나 오빠같이 느껴져서 당혹스럽기도 했다.
그리고 외할아버지를 대할때 동생이 하는 짓을 볼때면 고등학생이 맞나? 하는 생각조차 들었다.
미영은 본의는 아니였지만 자신의 알몸을 본 동생이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고 얼굴이 확 붉어진듯 뜨거워 졌다. 게다가 끔찍한 일을 당할뻔한 자신을 구해준 것에 고마움은 말할수도 없었다.
주원은 누나가 할말을 잊고 얼굴을 붉히며 눈빛이 떨리자 피식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돌렸다. 주위를 둘러 보다가 머릿맡에 놓인 리모콘이 보여 집어들고 한쪽에 놓인 붙박이형 티비를 켰다.
[아흥.. 제임스.. 허리...]
'흐흐... 화면이 제대로 나오네 쏘..쿨!'
"헉!"
주원과 미영 두남매는 제법 큰 붙박이 티브이의 화면에서 나오는 포르노 화면에 헛숨을 삼키고 눈이 휘둥그래 졌다. 미영은 살색만 넘쳐나는 외국 남녀의 적나라한 알몸의 영상에 놀라 동생에게 소리쳤다.
"얘! 원아! 꺼! 꺼!"
"에이.. 누나 조금만 더.."
"너 정말 이럴래! 리모콘 이리내!"
주원과 미영은 이제는 넓고 화사한 침대위에서 리모콘 쟁탈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미영은 사력을 다해 민망한 화면이 나오는 화면을 끄기 위해 리모콘을 동생에게서 뺐고자 했지만 능글한 속내의 주원에게서 뺏기가 어려운듯 했다.
오히려 서로 옥신각신하며 레슬링 하듯 서로 몸을 붙여대고 비비느라 미영의 얼굴이 홍당무가 될 지경이였다.
주원은 은근히 누나의 체향과 부드러운 몸을 비벼서 즐겨가며 누나와의 스킨쉽 아닌 스킨쉽을 즐겼다. 비록 자신보다 조금 큰 누나지만 향긋한 누나만의 몸냄새와 닿으면 그 부드러움이 확연히 느껴지는 몸은 너무 마음을 뜰뜨게 했다.
"헥헥... 원아.. 제발..."
"흐흐.. 누나 조금만 더 보고 끌게.. 신기 하잖아?"
"휴... 정말 너 왜 이러니.."
"웃챠!"
주원은 아예 자신의 몸만한 누나를 뒤에서 껴안고 레슬링하듯 티비를 향해 몸을 돌렸다.
"어머머머머!"
미영은 주원에 품에 꺼꾸로 안겨 힘차게 티비쪽을 보고 몸을 돌리자 다시 적나라한 화면속 육체의 향연이 눈앞에 고스란히 펼쳐 졌다.
당혹해서 한동안 눈을 다시 질끈 감았던 미영은 될대로 되라는 심정반 호기심 반으로 두근대는 가슴으로 주원의 품속에서 티비를 실눈 뜨고 시청하기 시작했다.
주원은 이제 겨우 반항하지 않는 누나의 기색을 느끼곤 천천히 조금씩 누나의 나긋하고 부드러운 몸을 조심스레 만졌다. 잔뜩 굳은 미영의 몸에서 풍겨 나오는 누나만의 향기가 너무도 좋았다. 그래서 미영의 등에 코를 대고 숨을 크게 들여 마셔보자 미영이 움찔한다.
"...원아... 네 팔 풀어주면 안돼?"
"싫어. 화면 끌려고 그러지?"
"안 끌게. 응?"
"그냥 보자! 누나... 누나 저기봐! 드디어 한다!"
"응? 뭘.. 힉!!"
미영은 화면에 비쳐진 포르노 화면에서 서양의 남녀가 애무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섹스를 하기 시작하자 눈을 질끈 감았다. 하지만 귀로 들려오는 요사한 여자의 섹쓰는 소리가 오히려 크게 느껴져 더 당황스러웠다.
[아흥~ 허니이! 아응!]
그런 누나를 벽거울로 살피던 주원은 손바닥으로 슬금슬금 누나의 아랫배와 매끈한 다리를 만져댔다. 미영도 그걸 느꼈는지 몸을 조금씩 비틀어 댄다.
"누나 저거봐바! 재밌어 보여. 저런거 우리가 보기도 힘든건데. 성교육이야 성교육!
흐흐.."
"더러워! 원아 제발 끄면 안돼?"
"누나 더럽긴 뭘 더러워. 그럼 누나나 나도 더럽게 해서 태어 난거네?"
"...그..그건 아니지만.."
당돌한 동생의 말에 그제서야 미영도 살짝 눈을 뜨고 티비를 보지만 내심 부끄럽고 당혹스러운 마음은 가시지 않았다. 화면에서는 백인 남자의 큰 자지가 백인여자의 음부의 안으로 빠르게 들락였다.
"아! 저렇게 하는거구나! 누나 나 섹스 처음본다!"
"섹..섹스? 너도 알아 저거?"
"참.. 누나도 요즘 섹스 모르는 사람이 어딨다고 그래?"
"그...그래.?"
미영은 자신도 처음보는 아니 성교육시간에 그림으로는 배웠지만 실제적으로 삽입을 적나라하게 하는건 처음 보았다. 동생도 성교육을 받았겠지 하며 이해를 해보는 미영이였다.
"누나누나! 자꾸 그러지 말고 여기 들어온 입장비도 아까운데 다 보고 가자. 응?"
".....휴...."
주원은 한숨을 내쉬며 굳은 몸에 힘이 좀 빠지는 자포자기한 누나의 기색을 살피며 슬슬 누나의 옷위로 손을 움직여 부드러움을 탐했다.
미영은 조금씩 접근하는 동생의 응큼한 손짓에 당황스러워져 가끔 붙잡아 자신의 유방이나 가랑이의 사이로 가는걸 막았다.
미영은 그렇게 음란하고 적나라한 포르노 화면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일어나는 호기심을 채웠다.
"누나! 저렇게도 할수 있는거네?"
"......."
미영은 짓꿏은 동생의 말에 대답도 못하고 눈만 휘둥그레 해졌다. 동물들이나 하는 뒷치기 섹스의 자세에 무척 놀랐다. 그래서 미영은 저도 모르게 손으로 입을 막고 나직히 경악을 한다.
화면 속의 백인 남녀가 다시 자세를 바꾸었다. 옆으로 누은 여자의 뒤로 남자가 누은채 백인여자의 왼쪽다리를 세우고 뒤에서 삽입하는 자세로 바뀐것이다.
주원은 지금 자신들이 하고 있는 자세와 비슷하게 섹스를 하자 짓꿏은 인상으로 표정이 바뀌며 누나의 귀에 속삭였다.
"누나. 우리가 하고 있는 자세 나왔다."
"뭐? 흐윽.. 원아.. 제발.."
주원은 허리를 움직여 누나의 엉덩이에 아까부터 서 있던 자지를 비볐다. 미영은 동생이 하체를 바짝 붙이며 자신의 엉덩이에 비벼대자 화면에 나오는 남녀들처럼 섹스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놀라며 몸을 마구 꾸물대며 주원의 품에서 벗어 나려 애 써본다.
"..힉!...원아... 하지마.. 응?"
"왜? 누나 이러고 있으니까 너무 기분 좋다. 누나는 별루야?"
"응..."
"쳇... 에이.. 재미 없다. 나갈래?"
"미안해..."
주원은 나가자고 먼저 이야기 했으면서도 막상 일어 나지를 않고 응큼한 만짐을 멈추고 누나를 더욱 꼭 껴안았다.
"누나.."
"응?"
"나 누나가 엄청 좋아. 저번에 누나가 그렇게 될때 나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
"...으응..."
"그런데.. 그때 말이야.. 누나 알몸 보고나서.. 요즘 잠도 못 자겠어.."
'!'
"미안해. 누나.. 이러면 안되는것 나도 알거든.. 하지만 항상 누나만 보면 어쩔 수 없는걸... 누나는 너무 사랑스럽기만해서.."
"......"
주원은 속은 다 늙었지만 어린 남자에게 맞게 유치하고 속보이는 말로 누나를 슬슬 구슬러 본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해도 유치하기도 해서 소름이 다 돋아 난다.
"누나? 뽀뽀 한번만 해보면 안돼?"
"...뽀뽀?"
"응. 뽀뽀."
"후......"
"한다아?"
은근하지만 집요한 동생의 말에 자포자기한 미영은 눈을 질끈 감고 동생의 요구를 들어 주기로 했다. 주원은 그런 미영의 귀여운 반응에 응큼한 미소를 지은채 품은 누나에게서 벗어나 양팔로 몸을 지탱한채 도톰한 맨입술의 누나의 입을 맞췄다.
'!'
누나인 미영의 쌩처녀이자 소녀인 맨입술은 너무나 감미로웠다. 주원은 닫혀진 누나의 입술을 혀로 비집고 들어가 누나의 입술과 치아를 자신의 혀로 탐색했다.
상큼하다고도 착각이 될정도로 짜릿한 누나와의 첫 입맞춤에 온 몸이 노골거리는 주원이였다. 하지만 이빨을 굳게 다문채 굳어 있는 누나의 모습에 입을 떼고 나직히 주원이 속삭인다.
"누나.. 입을 조금 벌려 주면 안돼?"
"...."
미영은 동생의 요구에 뭐라도 홀린듯 작게 입을 벌려주자 주원이 냉큼 벌려진 미영의 입에 혀를 넣어 안에 있을 누나의 혀를 찾아 헤멘다. 하지만 잔뜩 굳어 있는 미영의 혀는 얼음인듯 움직이지 않았다.
주원은 석상의 혀와 같이 굳어 있는 혀를 콕콕 찍어대며 움직여 주길 바랬지만 반응이 전혀 없는 미영이였다. 주원이 내심 무리한게 아닌가 하는 조바심을 가지며 실망해 보이는듯한 표정을 지은채 입을 떼고 불퉁하게 말했다.
"그렇게 내가 싫어? 나는 누나라면 뭐든지 다해 주고 싶은데.."
"....."
한동안 감은 눈알을 굴리던 미영은 자신의 첫키스를 빼았아 간 동생의 생각에 머릿속만 더욱더 복잡해져 갔다. 미영은 자신과 친남매인 주원과의 금단의 민감한 접촉 행위에 대해 고민을 해 보았지만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았다.
한동안 고민하던 미영은 자신을 구해준 동생에게 이왕 이렇게 된거 동생이 원하는 대로 해줘버리자고 생각을 했다. 사건이 있은 후 집요한 동생의 치근거림에 조금씩 포기하고 있던 미영이였다.
미영이 살짝 혀를 귀엽게 내밀어 오는게 보이자 주원은 속으로 쾌재를 외치며 다시 누나의 입술을 다시 맞췄다.
'으흥.....'
비디오에서도 들어 보지 못한 누나의 신음성을 들은 주원은 꼬리뼈까지 짜릿해지는 걸 느꼈다. 예전 생애에서 비디오에 나오면 석녀와는 다른 느낌의 누나가 새로웠던 것이다.
너무나 청순한 누나의 외모에 나올수 없는 섹시한 신음성이였다.
지난날의 누나의 정신으로 거부하는 섹스의 모습보다 지금 이 한 음절의 신음이 더흥분되는 일이였다.
주원이 조심스럽게 누나의 혀를 맞아 비비고 훝자 미영의 숨소리가 조금씩 급해져온다. 이제는 미영의 몸위에 걸치고 살며시 목을 받치고 누나의 입술과 혀를 탐했다.
소극적이지만 웬지 그래서 더 좋은 누나의 혀와 입술을 느끼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탐했다. 그러다가 주원이 고개를 들자 미영은 살며시 고개를 틀어 얼굴을 붉히고 외면을 한다. 그런 미영이 귀여워 그대로 꼭 안아 마주보고 옆으로 나란히 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