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2화 (22/27)

민수는 손에 힘을 주어 엄마를 끌어 당겼다.

"어머......."

예상하지 못한 것인 듯, 아들이 당김에 지혜는 짧은소리를 내었다. 하지만 이내 아들의 행동에 동조하여 그가 당기는 대로 누워있는 아들의 몸에 쓰러졌다.

"세상의 모든 남자들은 엄마를 가지고 싶어할 거예요."

지혜의 볼에 살짝 입을 맞추며 민수가 말했다.

"나.....?"

"예......."

"난... 네가 마지막이길 바래...."

"고마워요.. 그리고 죄송해요."

민수는 부드러운 엄마의 등을 쓰다듬었다. 고운 살결이 손 전체에 느껴졌다. 자신을 낳아 준 엄마의 피부라는 환각이 없을지라도 만지면 만질수록 더 느끼고 싶었다.

척추의 고랑을 타고 내려가다, 가로놓인 다리를 가볍게 뛰어 넘어 다시 내려가고, 고랑이 끝날 때쯤, 탄력 있는 허리를 돌아 여인의 아름다운 선을 따라 다시 올라왔다. 그리고 어깨까지 올라 온 선은 다시 가는 팔을 따라 내려갔다.

"네 옆에 누우면 안될까......?"

"아... 그러세요."

그제야 민수는 엄마의 자세가 불편한 자세라는 것을 인지하고서 그녀의 몸을 풀어주고, 자신의 몸을 옆으로 빼어 엄마의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아들의 몸에서 잠시 몸을 일으킨 지혜는 이내 아들이 만들어 준 자신의 자리에 들어갔다.

"불편하셨죠....?"

모로 누워 자세를 바로 하는 엄마를 보며 민수가 말했다.

"아니야....."

"꿈 이야기 하나 할까요..?"

"꿈......?"

"예... 엄마에 관한 꿈..."

"어떤.......?"

지혜는 고개를 돌려 아들을 바라보았다.

"다양해요... 엄마에게 혼나는 꿈도 있고, 어디론가 놀러 가는 꿈도 있고......"

".........."

"하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면서부터 가끔씩 엄마와 관계를 가지는 꿈을 꾸었어요."

"나와....?"

"예...."

지혜는 그리 놀라지는 않았다. 언젠가 읽었던 심리학책에 있던 것이었으니...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프로이드에 의해 제시된 그 것은 이제 모든 심리학자, 아니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심리적 증상이었다. 아들이 처음 자신의 몸 속에 정액을 쏟아 부었던 날, 그 이후에 오이디푸스를 떠올리지 않았던가. 단순한 성장기의 한 부분일 것이라고 치부하며 그 사건에는 그리 신경 쓰지 않았었다. 그저 자신의 역할과 마음속에 일어나는 알 수 없는 느낌에 신경을 쓸 뿐이었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남자들의 속성 중 하나가 아닐까?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이상하죠...?"

"아니..."

".........?"

"남자라면 한 번쯤 그런 것을 경험한다고 하니까......"

"예......."

"꿈속의 나는 어떠했니...?"

거부감을 가질 이유가 없었다. 만약, 자신과 아들이 지금의 관계가 아니었다면, 아들의 말에 화내는 척이라도 했을 테지만......

"그냥 나를 가만히 바라보았어요... 평상시의 얼굴 그대로... 그저 눈만 다소 놀라있었고, 제가 불쌍하다는 듯 바라볼 뿐... 그리고, 엄마는 실제로도 그랬어요.."

민수는 씁쓸한 듯 입술을 당겼다.

"실제........?"

"예.. 제가 처음 엄마의 몸을 가졌을 때... 엄마는 그저 눈만 놀라고 있었을 뿐, 아무런 표 정의 변화는 없었죠.... 눈물을 흘릴 때에도 엄마의 표정은 평상시의 모습 그대로였죠."

"내가............?"

지혜는 아들의 말이 어른 이해되지 않았다. 처음 아들이 자신의 몸 위에 있다는 것을 보고서 얼마나 놀랐던가? 지금도 그때 자신이 기절하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인데, 평상시의 모습과 다를 것이 없다니...

"나 많이 놀랐는데.... 그때....."

"정말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는데....."

"그랬구나... 그래서 기분이 나빴니....?"

지혜는 자신의 보여지는 모습에 쉽게 수긍했다.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닌가? 그렇게 보여진다는 데야... 무슨 할 말이 있을까? 정당방위로 살인을 하더라도, 흉악하게 생긴 사람이라면 외려 살인자로 몰리기 십상이고, 여자가 먼저 유혹하여 성관계를 맺었을 지라도 여자가 상대적으로 힘의 약자이기에 강간범으로 몰리는 것이 세상 아니던가..

"글세요... 잘 모르겠어요. 상황마다 틀리니까요..."

".......?"

"꿈속에서나, 실제로나 한창 흥이 돋구어 졌을 때에는 엄마의 그런 표정이 외려 나를 더 흥분시켰죠. 하지만, 한 차례의 폭풍이 지나가고 나면 엄마의 그 표정이 저를 엄청나게 공격했거든요."

"그래......"

지혜는 예전 기억을 떠올렸다. 자신과 눈이 마주쳤음에도 전혀 동요되지 않고 외려 더 미친 사람 같은 눈빛을 보내오던 아들의 모습을...

"뭐 어째든... 꿈속에서 가끔 엄마가 그렇게 나타났어요. 하지만 그저 엄마의 얼굴이 전부 였어요. 저와 관계를 맺는 여자가 누굴까 하고 궁금하여 얼굴을 보면 엄마였으니까요."

"........?"

"하지만, 욕실에서 엄마의 모습을 본 뒤로부터는 얼굴만이 아니라 엄마의 몸까지 꿈에 나 타났죠."

"그게 차이나는 거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자신과 관계를 갖는 여자의 얼굴이 엄마의 얼굴이었다는 것과 엄마의 얼굴과 몸이 함께 꿈에 나타난 것이 다른 것이라고 말하는 아들의 말이 지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다르죠.... 아주 많이......"

".........?"

지혜는 더 설명을 요구하는 눈빛을 아들에게 보냈다. 그러나 더 이상 설명을 할 수 없다는 듯 민수는 한 손으로 코를 만졌다.

그런 아들을 잠시 바라보다가 지혜는 자세를 바로 하며 눈을 감았다.

"어.. 주무시는 거예요?"

다소 놀란 듯 민수가 말했다.

"응......"

"정말 그냥 주무세요...?"

"글세... 너 그러고 싶은 거 아냐...?"

민수는 할 말을 잃었다. 그냥 잠을 잘 것 같으면, 자신이 이 방에 올 이유가 없었으니...

"핏~~~~~"

지혜는 콧소리를 내었다.

"왜 서운하니.....?"

"그냥.. 이렇게 자면 어떻게 해요....?"

"호호~~~ 이렇게 자면 왜 안 되는데.....?"

눈을 뜨고 아들을 바라보며 지혜가 말했다.

"지금까지 잘 참아 왔잖아..."

"쩝....... 엄마는 성욕도 없나요?"

입맛을 다시며 민수가 말했다.

"글세.... 아마도 있을 걸......"

"아마도 있을 거라뇨?"

"사실, 예전에는 성욕이란 것을 몰랐었어. 이해도 되지 않았고... 그냥... 당연히 해야하는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었어..."

그렇게 말하는 도중 지혜는 아들 쪽으로 돌아누웠다.

"그런데요...?"

"그런데... 너와 두 번째로 관계를 가졌을 때였던가.....? 아마 그 때쯤 이었을 거야.. 난 처 음으로 오르가즘이란 것을 경험했어... 너에게서 처음으로....."

"처음........?"

처음이란 말이 민수는 이상하게 들렸다. 불감증이란 말을 들어보긴 했어도 그 것을 이해하기는 힘든 나이.

"응......."

"어째서........?"

"어째서....? 글세.... 그렇게 묻는다면 할 말이 없는데..."

지혜는 아들을 멀뚱하니 바라보았다.

"아버지와... 함께 생활했잖아요.."

"그래... 그랬지........."

"........ 아버지에게 문제가 있나요...?"

관심이 가는 듯 민수는 자세를 고치며 물었다.

"아니... 없었어."

지혜는 무슨 말인가를 더 하려다 말을 삼켰다. 차마 남편과의 일을 아들에게 말하고 싶지는 않았다. 남편에게 별다른 감흥도 못 느끼고, 사랑의 감정도 생기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와 자신의 아들인 민수에게 남편과의 성관계까지 말하고 싶지는 않았다.

"아무튼... 그때.. 처음으로 알았어. 나에게 그런 면이 있었다는 것을......."

지혜는 아들의 넓은 가슴팍에 얼굴을 묻었다.

그런 엄마를 민수는 한 손으로 끌어안았다. 따스한 체온에 온 몸에 느껴지고, 폭신한 느낌이 전혀했다.

"그러나... 네가 말한 지옥 같다는 그런 것은 알지 못해....."

지혜는 팔을 둘러 아들의 몸을 끌어안으며 자신의 몸을 더욱 아들에게 밀착시켰다. 가슴이 아들의 몸에 눌려지고, 하복부에 아들의 성기가 느껴졌다.

그리고, 민수는 머리를 괴고있던 팔을 풀고서 엄마의 목 사이로 팔을 집어넣고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엄마를 끌어안았다.

"발기했구나........."

"예........"

"언제부터....? "

"글세요... 아까 거실에 있을 때부터라고 해야하나....?"

"그렇게나 오래....?"

"풋~~ 계속 이 상태는 아니었고... 수축과 팽창을 반복한 거죠....."

민수는 지혜의 목에 가볍게 키스를 하고는 그녀를 반듯하게 눕히면서 그 위로 자신의 몸을 올렸다. 그리고 목과 귀밑에 입을 맞추었다.

가슴에는 엄마의 브래지어에 가려진 유방이 느껴지고, 엄마의 다리 사이에 놓여진 민수 자신의 한 쪽 다리에는 그녀의 대리석 같은 양 허벅지가 느껴졌다. 그리고, 음부에서는 약하게 열기가 느껴졌다.

"엄마의 그 곳도... 뜨거운데요..."

"............"

"언제부터 그랬어요...?"

"그런 말...... 하는 게 아냐..."

눈을 감고서 아들의 등을 어루만지며 지혜가 말했다.

"차별이네.... 엄마는 물어 보면서... 저는 안 된다니....."

"난... 네 엄마니까...."

"억지...... 아얏..."

등에서 전해져 온 따끔함에 민수의 말은 끊겼다.

"벌(罰)이야...."

민수는 무슨 말을 하려다가 이내 포기하고 다시 엄마의 목 주위에 입을 맞추며, 손으로 그녀의 몸을 쓸어 내렸다. 그런 아들을 느끼며 지혜는 조금 전 자신이 꼬집은 아들의 등의 한 부분을 손으로 살살 어루만졌다.

건장한 아들의 체구...

지혜는 몇 달 전보다 더 커진 아들의 몸을 만졌다. 자신의 체구도 작은 편은 아니건만, 자신의 위에 있는 아들의 체격에 그녀의 몸은 충분히 가려졌다.

[아름답다.....]

지혜는 아들의 몸에 그렇게 느꼈다.

아들과 관계를 가진 이후로 가끔이나마 성욕을 느낄 때면, 자신의 몸 위에 있던 아들의 건장한 체구가 떠올랐다. 그리고 뒤이어 아들의 몸 아래에서 자신이 느꼈던 그 희열에 갈증을 느끼기도 했었다.

"엄마 몸은 정말이지 너무 예뻐요..."

엄마의 목 주변을 떠나 아래로 내려가면서 민수가 말했다. 이내 도톰하게 오른 살집이 느껴지면서 아름다운 여인의 가슴이 시작됨을 알려왔다.

"고마워......"

지혜는 아들의 몸에 둘렀던 팔을 느슨하게 풀며 화답했다. 어느새 아들의 머리는 그녀의 볼록하게 솟아있는 가슴에 이르렀다.

민수는 엄마의 브래지어를 벗겨내려는 듯 그녀의 등 뒤로 손을 밀어 넣었다.

"아냐... 호크는 앞에 있어..."

"예.....?"

"앞에... 호크가 있어..."

지혜는 아들의 손을 잡아 브래지어의 호크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였다. 자신이 풀어도 될 것이나 그러고 싶지 않았다.

민수는 엄마가 알려준 브래지어의 호크를 열었다. 이내 아름다운 두 개의 무덤이 눈앞에 드러났다.

"아........"

자신도 모르게 탄성을 지른 민수는 무덤의 정상에 있는 작은 꼭지를 입에 머금었다. 작은 유두를 혀로 놀리고, 입으로 빨자 그 것은 곧 반응을 나타내며 단단하게 굳었다.

"으음........"

지혜는 낮게 신음을 하였다.

남편이 해 줄 때와는 다른 느낌, 그 느낌의 차이는 너무나 대비되는 것이었다. 욕망은 조건만 맞으면 발생하는 것 일진데, 그녀는 사람을 차별하는 듯 그렇게 남편에게 보여주었던 것과 대조되는 반응을 아들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

탐스런 과실.

무어라 표현하기도 힘들만큼 아름다운 가슴에 민수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엄마의 가슴 한 쪽을 빨면 다른 한 쪽이 아쉽고, 다른 한 쪽을 빨면 다른 한 쪽에 욕심이 생겼다. 그러기에 그 두 과실을 오가며 민수는 입으로 핥고, 손으로 만졌다.

유방의 밑에서 위로 돌아 올라오기도 하고, 반대로 돌아 내려가기도 하며 영원히 기억 속에 각인 시키고, 입과 손에 담으려는 듯 정성스러웠다.

"아.........."

숨을 몰아쉬며 지혜의 입에서는 다시 한번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리워했던 희열이 온 몸에 잔잔하게 퍼져나가며, 몸이 공중에 뜨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무중력 상태의 자유로움이 다가오는 듯했다.

지혜는 아들의 머리와 목을 손으로 어루만지고, 자신의 양다리 사이에 있는 아들의 다리를 마찰시켰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몸을 낮추어 음부를 아들의 다리에 부비었다. 질척한 음액이 속옷을 뚫고 나와 아들의 다리에 묻혀지는 것이 느낄 수 있었다.

"................."

민수는 그 것에 대하여 말하고 싶었지만, 눈을 감고서 감미로움에 빠져있는 엄마를 보고서는 그 말을 삼켰다.

직접적 표현...

젊어서 일까? 아님 어리기 때문일까? 아직 민수는 그런 표현을 하여 보다 강렬한 쾌감을 느끼고 싶었다. 그러나 성관계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어린 그였지만, 적어도 그 정도는 알고 있었다.

따뜻한 엄마의 음부...

다리에 느껴지는 엄마의 음부 열기와 음액은 민수의 성기를 더욱 더 팽창시켰다. 궁극적 도착지. 오직, 몸의 일부 중 하나를 그 곳에 도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것은 먼길이었다.

유형적 도착이 아닌, 정신적 도착이기에...

그 것도 두 남녀가 함께 노력해야만 비로써 도착할 수 있는 곳이었다.

".................."

민수는 유방에서 입과 손을 떼고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팽팽하고 숙 들어간 복부를 입으로 느끼며, 손으로는 잘록한 허리의 선을 따라 가슴까지 천천히 왕복하였다.

민수는 자신의 다른 다시 한 쪽도 엄마의 다리 사이에 위치 시켰다. 그리고 손으로 엄마의 다리를 잡고서 옆으로 벌렸다.

---스윽------

지혜의 아들의 손이 시키는 대로 무릎을 굽히고 다리를 양쪽으로 벌렸다. 남편이었다면 이미 오래 전에 시행했거나, 화가 난 날이면 바로 삽입부터 했을 것이다.

"으음........"

아들의 입이 배꼽을 지나 비너스 언덕 언저리에 도착하자 지혜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내었다.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흥에 지혜의 가슴은 두근거렸다.

비록, 속옷에 가려져 있지만, 그 곳은 비밀스러운 곳....

"............."

이상하게 전율이 느껴졌다.

전에 없던 느낌에 지혜는 호흡마저 가쁘게 쉬었다. 달리기를 한 듯 심장이 빠르게 뛰었고, 온 몸의 모든 신경이 아들의 입이 닿은 곳에 모였다.

민수는 비너스 언덕 언저리에서 배회하였다.

분홍빛 속옷을 벗기고픈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그 것을 억누르며 그 욕망을 즐겼다. 결코 처음이 아니 것만, 그 곳은 배일에 쌓인 신비한 곳...

"하..........."

비너스 언덕에 입을 고정시키고 입김을 불었다. 그리고 손은 엄마의 둔부와 다리를 간지럼 태우듯 매만졌다. 18살 소년이 가지고 있을 법한 여유가 아니었다.

"으음........."

속옷의 틈 사이를 따라 아들의 입김이 넓게 퍼지며 자신의 음부를 따뜻해 오자 지혜는 낮은 신음을 내었다.

[어떻게...해.....어떻게.......]

지혜는 왠지 모르게 애가 닳았다. 어서 아들이 자신의 비밀스러운 곳에 직접적으로 도착해 주길 바랬다. 그리고, 그 비밀의 화원을 감싸고 있는 외투를 벗겨내길 바랬다.

"........."

그런 엄마의 속마음을 알기라도 한 듯 민수는 천천히 비너스 언덕 아래, 급격하게 경사가 진 곳으로 떨어지듯 내려갔다. 그 것을 느끼며 지혜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습한 기운이 가득한 곳....

그 곳은 음액으로 속옷까지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민수가 책에서 읽었던 그대로의 모습. 정말 이런 엄마가 자신과의 관계에서 처음으로 절정을 느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었다.

"후------"

민수는 엄마의 음부 전체를 먹을 듯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입김을 강하게 불어넣었다. 폐의 공기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불었다.

"아음.........."

뜨거움이 자신의 음부에서 느껴지자 지혜는 몸을 비틀었다. 음부에서 느낀 열기는 몸 속으로 들어와 머리까지 올라오는 듯했다.

민수는 몇 번 더 그 곳에 입김을 불어넣으면서 손으로 엄마의 속옷을 잡았다.

"........!!"

순간, 지금의 엄마의 자세에서는 속옷을 벗기기 힘들다는 것을 인지하였다.

"양옆에.... 단추가 있어...."

아들의 손이 자신의 속옷을 잡자 지혜는 그렇게 말했다.

"어디요.....?"

민수는 고개를 들고 엄마에게 물었다.

"내 양 허리쯤에......"

그러나 지혜는 그 말을 하면서 자신의 손을 내려 자신의 속옷을 스스로 열었다. 언젠가 남편의 강요에 의해 유럽에 갔을 적에 샀던 속옷이었다. 깊은 밤.. 자신의 동의도 묻지 않고 덮쳐오는 남편이기에 지금이 속옷은 편이성이 뛰어났었다.

똑딱이를 열자 곧 지혜의 손은 위로 올라갔다.

"고마워요...."

무엇이 고맙지? 그에 대한 생각도 하지 않고 그냥 입에서 나오는 대로 민수는 말했다. 그리고는 엄마의 속옷을 바닥으로 내렸다.

그러나 그림자에 가려져 지혜의 음부는 속옷을 입었을 때나 벗었을 때나 보이지 않았다.

"보고 싶은데....... 보아도 돼요..?"

"지금 보고 있잖아..."

지혜는 다리를 약간 더 벌리며 말했다.

"어두워서 안보여요....."

".........."

아들의 말에 지혜는 답하지 않았다. 지금 아들에게 이렇게 보여주는 것도, 또한 자신의 음부를 빨게하는 것도 남편과의 오랜 경험에 의하여 익숙해져 있기에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일 뿐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과 같은 자세로 있지 못했을 것이다.

"..........."

거부의 뜻. 민수는 엄마의 뜻을 파악하고 천천히 자신의 입을 음부에 가져갔다. 4번째... 느낌만으로도 알 수 있는 그 곳은 털이 거의 없는 깨끗한 곳이었다.

두툼한 대음순이 갈라져 있음을 느끼었다.

그리고 그 사이로 두 개의 꽃잎이 있고, 옴폭 들어간 몸의 입구가 있었다. 민수는 혀로 아래부터 위로 천천히 쓸어 올렸다.

"아음.........."

아들의 혀를 음부로 느끼며 지혜는 다시 한번 몸을 비틀었다. 이제 그 곳은 세포 하나 하나가 신경덩어리였다.

이해할 수 없는 느낌.

분명, 성적인 흥분은 이해되지 않는 쾌감이었다. 그저 음부라고 불리는 피부에 자극 받은 신호들이 머리 속으로 흘러들 뿐이건만, 그 것은 심장을 뛰게 하고, 이성을 마비시키며, 감정을 동요시킨다.

--쩍.....쩝.....쩝...--

"으음.....응......"

지혜의 벌어진 다리 사이에서는 아들의 입맛을 다시는 소리인지, 무엇을 먹는 소리인지 모를 소리가 흘렀고, 그에 따라 지혜의 달뜬 신음도 조금씩 커져갔다.

"..........."

시큼한 맛.

민수가 처음으로 느끼는 엄마의 음액 맛은 그러한 듯했다. 예전에는 몰랐었다. 음액의 맛이 그러한지 말이다. 이전에는 그저 흥분에 눈이 어두워 엄마의 음부를 핥는다는 것에 사로잡혀 있었을 뿐이었다.

혀로 느끼는 엄마의 음부는 꽤 단순하였다. 사진에서 보았을 때는 주름이 진 복잡한 여자의 음부였지만, 자신의 엄마는 그렇지 않다고 민수는 느꼈다.

대음순이 있고, 그 안에 다소 살찐 소음순과 음핵, 그리고 몸의 입구가 전부였다. 주름잡힌 것 같지도 않고, 늘어진 것 같지도 않은 깔끔한 모습이랄까?

"..........."

눈으로 보고 싶었다. 밝은 곳에서 눈으로 보며 그 곳을 느끼고픈 충동이 강하게 일어났으나 민수는 애써 그 것을 억눌렀다. 비록, 이렇게 음부를 빨 수 있는데, 왜 보는 것을 안 될까하는 의구심은 났지만, 사람의 마음은 논리적 연산이 아니지 않은가...

언젠가 때가 될 것이다.

--스으윽..--

민수는 입을 떼고, 손으로 엄마의 음부 전체를 위에서 밑으로 훑었다.

다른 피부보다 훨씬 더한 부드러움이 손 전체에 느껴지고, 음액의 매끄러움과 열기가 전해져 왔다.

몇 번을 그렇게 했을까?

슥-- 하니 손가락 하나가 어느 곳에 밀려들어갔다. 몸의 입구. 혀로 밀어 넣어보기도 한 곳이다. 그러나 혀로 느낀 것과는 다른 느낌.

"하지마........."

가쁜 소리의 지혜의 음성이 들렸다.

".........."

그러나 민수는 무시했다. 손으로 엄마의 몸 속을 느끼고 싶었다. 손끝에 전해질 엄마의 몸 속이 궁금했다. 그는 힘을 더 주어 그 곳으로 밀어 넣었다.

"으음........"

신음과 함께, 지혜는 몸을 움직이며 아들의 손가락의 침입을 거부했다.

"안돼........"

조금 더 강함 음성. 어느 새 지혜의 손이 아들의 손을 잡고 있었고, 두 번째 마디까지 들어갔던 손가락은 몸밖으로 빠져 나와있었다.

"부탁이야... 하지마........."

지혜는 아들의 손을 가볍게 쥐었다.

"........."

민수는 대답대신 손을 빼며 행동으로 답하고는 다시 엄마의 음부에 입을 가져갔다. 번들거리는 음부. 자신의 침도 그 곳에 있어서 질척한 느낌이 다시금 전해져 왔다.

이번에는 몸의 입구만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러나 바닥에 닫는 턱으로 인해 그 곳을 애무하기란 그리 용이하지 않았다.

"허리 좀 들어주세요..."

입을 떼고서 민수가 말했다. 그 와 동시에 민수는 엄마의 무릎 부근에 손을 넣어 밀었다. 하지만, 지혜는 힘을 주어 아들의 행위를 따르지 않았다.

"그러지마......."

지혜로서는 그럴 수 없었다.

그 것은 부끄러운 일... 아들이 요구하는 자세에서는 자신의 항문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 것은 싫었다. 지금 이 자세에서도 자신의 항문이 드러날까 싶어 둔부를 가능하며 아내로 내리고 있지 않은가.

"..........."

그러나 민수는 다시 한번 더 팔에 힘을 주었다. 그러면 그럴수록 지혜는 다리에 힘을 주었고, 그러한 신경전이 약간 진행되는 동안 지혜는 그만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 습관을 깨트리며 성행위 도중 눈을 뜨고 아들을 바라보았다.

"왜... 그러니...?"

자신의 다리를 잡고 있는 아들의 손을 잡으며 지혜가 말했다.

"............."

민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만 하고... 이리 올라와......."

지혜는 자신의 다리에서 아들의 손을 떼고서 아들의 팔을 당기며 뒤로 누웠다. 민수는 엄마가 이끄는 대로 몸을 움직였다. 아직 미련이 남아있었지만, 여기서 더 요구를 하다가는 분위기 깨지며, 다음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뻔하였기에...

아들의 몸이 자신의 몸 위로 완전히 올라오자 지혜는 아들의 머리를 당겨 입을 맞추었다. 자신의 음액이 묻어있는 아들의 입을 마치 청소라도 해 주려는 양 지혜는 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아들의 입을 탐하였다.

아니, 그 것은 아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이었다.

"아직 속옷을 입고 있었구나...."

입을 떼며 지혜가 말했다.

"예......."

"벗겨 줄까.....?"

"아니..... 제가 벗을게요..."

민수는 한 손을 밑으로 내려 자신의 속옷을 벗었다. 엎드린 자세라 그리 용이하지는 안았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속옷을 벗었다.

"엄마가.... 인도해 주세요..."

"응......?"

"엄마가 찾아 달라구요...."

"..............."

지혜는 아들의 얼굴을 응시하였다. 다소 심통 난 얼굴......

"풋~~~~~~~!"

"왜요..? 그 것도 싫으세요...?"

"아니..... 할게......"

지혜는 살짝 미소를 짓고는 벌린 다리를 들며, 양손을 아래로 내리고, 자신의 음부 위에 있는 아들의 성기를 손으로 잡았다.

굵고, 힘찬 느낌이 손에 느껴졌다.

"크구나........."

"저 번에는 빨기도 했잖아요."

"핏~~ 너 화났구나.."

그렇게 말하며 지혜는 아들의 성기를 당기고, 다른 한 손으로는 자신의 음부를 뒤적여 입구를 개방시켰다.

"허리를 낮추어야지....."

"왜요...?"

".............."

"어디로 갈 건데요...?"

아들이 말에 지혜는 잠시 아들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이내 시선을 내리고는 아들과 자신의 몸 사이의 공간을 응시하였다. 그 아래에 자신의 손과 아들의 성기가 보였다. 그리고 자신의 우스운 자세도....

다리를 벌려 들은 자세. 조금 전 아들은 이 자세를 요구한 것이었다. 역시 부끄러운 자세였다. 머리 속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부끄러운 자세...... 역시 아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기를 잘했다고 지혜는 생각했다.

"네가 최초로 걸었던 길......."

"........."

"그 길은 네가 처음으로 가졌던 집으로 통하는 길이야."

".........."

"가보고 싶지 않니? 너의 고향집에 말이야....."

"가고 싶어요..."

"그럼 어서 오렴..."

지혜는 다시 한번 아들의 성기에 힘을 주며 당겼다. 그러자 천천히 아들의 허리가 낮추어 지면서 그의 성기가 아래로 내려왔다. 지혜는 그 광경을 똑똑히 바라보았다.

신기했다.

언제나 남자의 성기가 들어오는 것을 음부로 느끼기만 했던 지혜였다. 그 것을 눈으로 본다는 것은.... 비록 어둠이 약하게 깔려있기에 자세히는 볼 수 없을 지라도 그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지혜는 아들의 성기 끝이 자신의 몸에 들어오자 그 곳에서 손을 떼고서 아들의 엉덩이 부근에 손을 걸쳤다. 그러자 비록 어둠 속일 지라도, 뚜렷하게 그 윤곽이 보였다. 자신의 몸과 아들의 몸 사이에 마치 굵은 배관파이프가 연결이 된 듯하였다.

"..............."

지혜의 가슴은 왠지 모르게 일렁이었다.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민수는 동작을 아주 천천히 했다.

"정말 제 고향집이 있나요......?"

"응........."

"보고 싶어요....."

"아니... 볼 수는 없어.. 다만, 네 몸이 일부만이 그 곳에 갈 수 있을 뿐이야...."

".........."

"그리고, 흔적을 남길 수 있을 뿐이고....."

"..........."

"너와... 나밖에 모르는 흔적이겠지만......"

"............"

아들이 조용하다고 느낀 지혜는 시선을 옮겼다.

"........!!"

어느새 아들도 자신이 보고 있는 광경을 보고 있었다. 순간, 지혜는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마치, 무슨 나쁜 짓을 하다가 들킨 사람 마냥.....

"으음........"

민수의 입에서 신음이 터졌다. 놀란 지혜가 자신도 모르게 항문을 조이면서 자신의 몸 속에 들어온 아들의 성기를 압박하였기 때문이었다.

"엄마의 몸 속은 정말이지 멋져요..."

지혜는 아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들의 엉덩이를 당기며 자신의 몸과 밀착시켰다. 연결 호스는 사라지고, 지혜는 몸 속이 가득 차는 느낌을 받았다.

"아.........."

지혜의 입이 벌어지고,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

민수도 자신의 성기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포근한 압력에 스르륵 눈을 감으며 그 느낌을 쫓았다.

"아......아....아........"

민수는 반사적으로 허리를 놀려 왕복운동을 하였다. 그에 따라 지혜의 벌어진 입에서는 달뜬 소리가 흘렀다.

성행위는 본능...

그 것은 배우지 않아도 된다. 배우지 않더라도, 그 고유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도록 우리들 본능 속에 프로그램되어있다. 배우지 않아도 남녀의 차이를 알고, 배우지 않아도 그 용도를 알며, 배우지 않아도 그 기능을 다하여 수행하며, 배우지 않아도 결과물을 배출한다.

하찮은 미물도, 복잡한 동물도, 신을 쫓는 인간도 그러하다.

--착...착......착.....--

--찌걱..찌걱.....찌걱..--

"아.....아........"

지금 민수도 그 본능이 이끄는 대로 허리를 놀렸다. 본능이 시키는 대로 여성의 몸에 정액을 배출하여 자손을 퍼뜨리려는 목적이 전부인 양 그렇게 본능에 충실했다. 몸에 열기가 치 솟고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그 것은 지혜도 마찬가지로, 아들의 행위에 반사적으로 동조하며 허리를 움직이고, 온 몸의 근육들을 그 행위에 맞추며 땀을 흘렸다.

"아....윽......아........"

"헉....헉........헉......."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그..그만......."

지혜는 아들의 몸을 두 팔과 다리로 잡으며, 반복적 행위를 멈추게 했다.

"헉...헉..... 왜요....?"

"이.. 이런 것은 싫어...."

"그럼........."

"나... 안아 줘......"

땀이 맺힌 얼굴로 지혜는 뭔가에 취한 듯한 눈으로 아들의 목을 두 팔로 감았다. 민수는 엄마의 겨드랑이 사이에 말뚝처럼 박은 팔에 힘을 빼고, 상체를 아래로 내리며 얼굴을 엄마의 왼쪽 어깨 위에 묻었다.

"이렇게 동물적인 것은 싫어......"

"............"

"그냥 이대로.... 이렇게......."

지혜는 아들을 끌어안았다. 자신의 몸 속으로 아들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려는 듯, 혹은 자신이 아들의 몸 속으로 들어가려는 듯.....

".............."

행위를 갑작스럽게 중단하여 약간의 불만이 있었던 민수는 어딘지 모를 따뜻함을 느꼈다. 포근함이 밀려오고, 가슴이 열리는 듯한 느낌. 자연스레 민수의 팔에도 힘이 들어가며, 가벼운 듯 무겁게 체중을 엄마의 몸에 실었다.

"사랑해......."

속삭이듯 지혜가 말했다.

".......!!"

시원함이 가슴 깊이 밀려왔다.

막혔던 물꼬가 터진 듯 밀려오는 감정의 여운은 민수의 몸 전체에 퍼지며, 민수의 정신을 맑게 하였다.

사랑.....?

무슨 사랑?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 아니면, 남자에 대한 여자의 사랑?

아무렴 어떠랴. 사랑은 있는 그대로의 것이니.

"사랑해요....."

민수는 몸의 모든 근육에 힘을 주며 자신의 몸에 쏙 들어오는 엄마를 안았다. 자연 자신의 성기에도 힘이 들어가 그녀의 몸 속에서 움직였다. 그런 아들의 반응에 화답하려는 듯 지혜는 아들의 성기를 몸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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