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ex wife-84-
"말아 피다니?"
"사제로 만든 거야. 한국서 파는 담배는 하나같이 마음에 안 들어서. 인터넷에 궐련형 담배라고 검색하면 사제 담배 파는 곳 은근 많아."
"호오, 그래? 신기하네? 좀 독하긴 하지만 피우다 보니 괜찮은 것 같기도."
사실 도훈이 건넨 담배는 아이템이었다.
도훈이 오래 전 김기춘에게 써먹은, 성욕을 폭발시키는 담배 말이다.
[굳이 아이템까지 사용 하실 필요가 있었습니까?]
'미션에 아이템 쓰지 말란 얘기가 없었잖아. 노템전도 아닌데, 아이템 풀 개방 해야지.'
[그건 그렇지만, 세라양은 평상시에도 남다른 성욕의 보유자인데···.]
'그게 바로 포인트야.'
[네?]
'성욕이 강한 여자가 아이템으로 증폭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잖아.'
[그야 뽕에 취한 사람처럼···, 헉! 설마.]
'맞아. 나한테 완전히 뿅가게 만들 생각이야. 남자를 수도 없이 만난 여자를 만족시키는 건 제아무리 나라도 쉽지 않거든. 어지간한 플레이는 다 해봤을 거고, 나 말도 다른 대물도 분명 만나봤을 거란 말이야. 그럼 결국 차별 점은 하나지.'
[아이템을 이용해 쾌락을 극치를 선사한다?]
'빙고. 이제부터 내 모든 스킬과 아이템을 총동원해 완전히 맛탱이가 가게 만들어 버릴 생각이야. 내가 아니면 안되게 만들어야지.' 먼저 담배를 다 피운 도훈은 콜록거리며 담배를 피우고 있는 세라를 쳐다보며 말했다.
"근데 누나 남친 있게 생겼는데?"
"왜? 그게 중요해?"
"아니? 서방이 있어도 별로 상관없는데?"
"풉-. 말 재밌게 하네. 진짜로 있으면 어쩌려고?"
"전화 해봐. 내 앞에서."
"전화를 하라고? 지금?"
"응."
"잠깐, 그건 좀···."
아무리 세라라도 불륜 상대 앞에서 남편과 통화를 하는 것은 어려운 모양이었다.
하지만 도훈은 쉽사리 포기하지 않았다.
"왜? 나 그런 거 좋아하거든. 애인 몰래 바람피우는 사람들이 전화 통화로 기만하는 거."
"나, 나중에 해. 그런건. 우리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하아···."
말을 하던 세라는 갑자기 이마가 뜨거워지는 기분이었다. 온 몸이 고열에 시달리는 것처럼 열이 펄펄 나게 뜨거워졌다.
'뭐, 뭐지? 왜 이렇게 갑자기 몸이 달아오르는 거지?'
특히 도훈 옆에 앉아 있는 것 만으로도 숨이 막힐 정도로 강렬한 페로몬 냄새가 풍겨져왔다. 낯선 사내의 냄새를 좋아하긴 하지만, 코를 킁킁대고 싶을 만큼 냄새가 향긋한 것은 처음이었다.
"어서 해보라니까? 내가 듣고 싶어."
도훈이 더욱 몸을 밀착하며 세라의 빗장뼈 부근을 어루만졌다.
손 끝이 닿는 순간 세라는 전기가 통한 것처럼 움찔 놀랐다.
"하, 하앗!"
[몸에 좋은 크림까지···.]
'말했지? 아주 오늘 보내버릴 거라고.'
"싫어?"
"아, 아니 싫다는 건 아니···. 하, 하읏, 하앙!"
도훈이 손이 쇄골에서 밑으로 쑥 내려가더니 세라의 풍만한 젖가슴을 더듬었다. 그 순간 세라는 벼락이라도 맞은 것처럼 펄쩍 뛰며 신음을 토해냈다.
'하아, 하아···. 뭐, 뭐야. 왜 이렇게 몸이 예민하지? 그리고 왜 이렇게 밑에서 물이 줄줄 흐르는 거야? 너무 기분이 좋은데···.'
담배로 인한 성욕 증대 효과에 몸에 좋은 크림의 성감대 효과까지 배가되자 세라는 당장이라도 도훈을 덮치고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도훈은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기 전까지는 어림없다는 듯 절대 틈을 내주지 않았다.
"남편한테 당장 걸라고."
"하, 하앙, 도, 도훈아···."
"해. 나 이거 부탁 아니야."
도훈이 몸에 좋은 크림을 묻힌 손가락으로 세라의 젖꼭지를 콱- 꼬집었다.
"흐아아아앙!"
순간 봇물이 터진 것처럼 세라의 보짓구멍에서 콸콸 애액이 쏟아졌다. 세라는 당장이라도 박히고 싶어 미칠것 같았다.
"할 거야 말 거야?"
"자, 잠깐만···. 전화기 좀···."
흥분에 못 이긴 세라가 끝내 도훈의 애무(?)에 무너지며 폰을 켰다. 지안은 전화를 하다 말았는지 별다른 메시지는 오지 않은 상태였다.
"바로 남편한테 걸어."
"지, 진짜로?"
"그래."
"대신 이거 하나만 약속해줘."
"뭐?"
"통화하는 동안 제발 아무말도 하지 말아줘. 남편이 나 바람 피운 거 알면 절대로 안 돼."
"의외로 남편을 사랑하나 보네?"
"그, 그게 아니라···. 남편이 있는 쪽이 바람 피우기 더 좋아서 그래. 남편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알았어. 약속은 지킬게. 통화할 때 절대 한 마디도 안하는 걸로."
"고, 고마워."
세라가 떨리는 표정으로 전화를 걸었다.
[정말로 아무 말도 안하실 겁니까?]
'응. 양아치도 아니고 방금 내뱉은 말을 뒤집는 짓은 안하지. 대신···.'
[대신이라뇨?]
'내가 아무말 안해도 세라가 말해서 들키는 건 내 잘못은 아니지.'
[앗.]
도훈이 씩 웃는 사이 통화가 걸렸는지 세라가 말했다.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있지? 통화 가능해?"
-응, 무슨 일로 이 시간에 전화를? 오늘 친구 만나러 간다지 않았어?
"맞아. 깜빡 말 못한게 생가나서."
-뭔데?
"그···. 다음 주 시어머님 생신이시잖아. 그래서 저녁 식사를 ··· 학!"
-응? 왜 그래?
"미, 미안. 갑자기 뭔가 들어와서."
세라가 남편과 통화를 하는 사이 도훈은 팬티를 안 입은 그녀의 가랑이를 활짝 벌려버렸다.
치마가 들어올려지며 적나라하게 ?이를 드러낸 세라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줄줄 애액을 쏟아내고 있었다.
도훈은 통화를 이어가는 세라 앞에서 손가락 두개를 입으로 쪽쪽 빨았다.
그 모습을 본 세라가 애걸복걸하듯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지만 도훈은 어림없다는 듯 곧바로 구멍에 침묻힌 손가락을 푹- 찔렀다.
"하으으!"
-자기? 무슨 일 있어? 어디 아파?
"아, 아니야. 실은 감기 기운이 조금 있어서··· 흐, 흣, 일찍 집에 왔거든."
-그랬어? 아프면 병원을 가지.
"······."
찌꺽-찌꺽-찌꺽-!
도저히 신음을 참지 못하게 된 세라가 스스로 입을 틀어 막았다. 도훈은 세라가 숨이 넘어갈것처럼 얼굴이 빨개져도 아랑곳 않고 ?이를 휘저을 뿐이었다.
-괜찮아? 말도 못 할 만큼 아픈 거야?
"···아, 아니 잠깐만···. 흐, 흐아앙."
-응? 진짜로 심각한 거 같은데?
"아니야, 나중에···. 하아··· 어머님 생신은 나중에 얘기해요."
-그래. 못 참겠으면 병원 가. 아니면 내가 집으로 갈까?
"어, 어딜 와. 자기 멀리 있잖아."
-아니야. 일 때문에 지금 경기도에 올라왔어. 오늘 저녁에 들어갈 거야.
찌꺽-찌꺽-찌꺽!
"······."
-아니면 지금 갈까?
"아, 아니야. 자기 미안. 내가 나중에 전화할게."
도저히 신음을 참지 못한 세라가 곧바로 통화를 종료했다. 이미 침대 시트는 세라가 질질 흘린 애액으로 물난리가 난 상태였다.
"하, 하앙, 도저히 못 하겠어."
"뭐야? 난 아무말도 안 했어."
"아, 알아, 그냥 내가 못 참겠어서···. 나 정말 남편한테 들키면 끝장이야."
"그걸 아는 사람이 이렇게 바람을 피운다고?"
세라의 변명을 듣는 도훈은 어이가 없었다.
그녀는 그 와중에도 숨을 헐떡이며 ?이를 움찔대고 있었다.
"어쩔 수가 없잖아···. 내가 이렇게 생겨 먹은 걸."
"웃기고 있네."
도훈이 시니컬하게 말하더니 그녀의 옷을 거칠게 벗겨내기 시작했다. 동시에 자신의 옷도 모두 벗자, 두 사람은 순식간에 알몸이 되었다.
"모, 몸이···."
흥분으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지경에서도 세라는 도훈의 근육질 몸을 보고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단순히 좆 크고 나이만 어린 청년이 아니었다.
얼굴도 잘생기고, 몸매도 끝내주는 최상급의 에이스였다.
'아, 아···. 이젠 도저히 못 참겠어.'
흥분한 세라가 짐승처럼 달려들더니 도훈을 침대에 쓰러뜨렸다. 그러더니 도훈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처박고 잦이를 물었다.
"어쭈? 누가 빨라고 허락했어?"
도훈이 으름장을 놓았지만, 세라는 들은 채도 않고 힘차게 좆을 빨았다. 그 와중에도 흥분을 주체못하고 제 손으로 ?이를 쑤셔대기까지 했다.
[와, 진짜 무슨 섹스밖에 모르는 짐승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발정 났네. 고개들어요 용사님 담배에 몸에 좋은 크림이 합쳐지니까 시너지가 엄청 나구나.'
[평소에 성욕도 남다르던 세라양이니까 더 큰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뭐, 호감도 100만들려면 제대로 한 번 눌러줘야지.' 도훈이 허겁지겁 잦이를 빨아대는 세라를 향해 말했다.
"엉덩이 내 얼굴 쪽으로 돌려."
경험이 많은 세라는 곧바로 말귀를 알아먹고 주짓수 선수처럼 재빨리 몸을 거꾸로 돌렸다. 순식간에 69 자세가 만들어지자 도훈이 혀를 날름 거리며 몸을 풀었다.
'음, 걸레?이라고 생각하니까 빨기도 싫네.'
[딜레마군요. 주인님은 혀기술이 남다른데.]
'어쩔 수 없지. 호감도 100을 위해 참는 수밖에.'
도훈은 곧바로 혀끝으로 세라의 ?이를 핥기 시작했다.
"아, 아아앙, 흐아앙!"
미끌거리는 ?이에 축축한 혀가 닿자 세라가 곧바로 반응을 보였다. 담배 때문에 성욕이 완전히 폭발한 상태였기 때문에 살갗이 스치기만 해도 움찔움찔 자극이 밀려올 정도였다.
도훈은 간만에 혀기술을 동원해 세라의 ?이를 사정없이 핥았다.
"흐아아아, 하으응, 나, 나 미치겠어. 어, 얼른!"
"얼른 뭐?"
"얼른 박아줘. 커다란 좆으로 마음껏 쑤셔줘."
"참나. 남편도 있는 년이 아주 가관이네."
도훈은 대놓고 세라를 비꼰 다음 그녀에게서 빠져나왔다. 그리고는 곧바로 뒤치기 자세를 만든 다음 구멍에 귀두를 갖다댔다.
움찔!
곧 큼지막한 잦이가 들어온다는 생각에 세라가 부르르 몸을 떨었다.
삽입의 순간에는 도훈도 살짝 감개가 무량했다.
'내가 세라 ?이에 박는 날이 오다니.'
전생의 이정우 때만해도 상상도 못 했던 일이었다. 세라가 가슴도 크고 얼굴도 제법 예쁜 편이긴 했지만, 부인의 친구에게 성욕을 품는 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불경스럽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도훈으로 환생한 후 다시 만난 세라는 그야말로 걸레같은 여자였다.
타이밍만 맞으면 누구에게라도 대줄 수 있는 헤픈 여자. 그런 세라를 보고 있다니, 전 마누라의 얼굴이 떠올랐다.
'씨발년. 진짜로 찢어 버리고 싶네.'
[네?]
'대물 최대로 키워.'
[커져라 여의봉 스킬을 쓰신다고요? 지금 상태로요?]
'다른 여자는 몰라도 세라는 받아낼 거야.'
[그, 그렇긴 하지만 잔뜩 흥분한 상태에서 초대물까지 사용하시면···.]
'왜? 허발창을 끝까지 채우려면 나도 키워야 하지 않겠어? 저 년이 이 정도 좆 크기에 만족할 것 같아?'
[흐음,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괜히 전 와이프분에 대 한 분풀이를 친구에게 하시는 건 아니죠?]
'전혀. 호감도 100을 만들어야 하는 공략대상한테 분풀이라니.
가당치도 않은 소리.'
[알겠습니다. 28cm 최대 크기로 커져라 여의봉 스킬을 사용하겠습니다.]
스킬을 사용하자 꼴려있던 도훈이 대물이 정말 여의봉처럼 앞으로 쭈욱 늘어났다.
?이 안에 넣고 키운 적은 몇번 있었지만, 넣기 전에 커지는 모습을 보기는 간만이었기 때문에 도훈도 스스로의 잦이를 흥미롭게 지켜보았다.
'눈으로 보니까 말도 안되게 크구나. 이게 진짜 끝까지 들어가 려나?'
길이를 봐선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사이즈였다.
다른 여자였다면, 부상(?)을 우려해 적당히 크기를 조절했겠지만, 상대가 상대니 만큼 도훈은 조금의 자비도 없었다.
"박는다."
"하, 하아!"
바짝 긴장한 세라가 제 스스로 엉덩이를 활짝 벌리며 삽입을 도왔다. 발정난 세라의 모습을 비웃으며 도훈이 대물을 시작부터 끝까지 밀어 넣었다.
푸우우우욱-!
"흐, 흐아아아악!"
예상치 못한 초대물의 침범에 세라가 자지러지는 비명을 쏟아냈다. 분명 넣기 전에 길이는 20cm였기 때문에 세라도 딱 그정도 수준을 생각했던 것이었다.
'뭐, 뭐야 이건!?'
마른 여자의 팔뚝만한 크기가 뿌리까지 박혀드는 느낌은, 경험이 많은 세라조차도 생전 처음 겪는 것이었다.
마치 그쪽으로 들어와선 안 될 이물질이 기별도 없이 박힌 느낌 이랄까?
세라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에도 아랑곳 않고 도훈이 세라의 허리를 꽉 붙잡으며 앞으로 밀려나지 않게 압박했다.
"어우, 씨발. 유부녀 ?이라 그런가 존나 맛있네."
도훈은 일부러 배덕감을 느낄만한 대사를 지껄이며 힘차게 허리를 흔들었다.
28cm에 이르는 대물이 뿌리까지 박힐 때마다, 세라는 침대 시트를 꽉- 움켜쥐며 괴성을 질렀다.
"흐,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