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6. 구원회-81-
수빈이 똥꼬를 헐도록 빨고, 정미가 자모니카를 맛깔나게 불어 대자 하연도 가만히 있을 순 없었다. 그녀는 경쟁이 치열한 밑을 포기하고 벌떡 일어서더니 도훈의 목덜미와 젖꼭지를 핥아대며 상체를 공략해 들어갔다.
세 여자에게 포위된 도훈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누굴 먼저 고를까?'
[주인님 꼴리는 대로 하시죠. 좌지든 우지든 말입니다.]
스리섬이나 포섬은 이른바 뷔페의 딜레마라는 문제점을 태생적으로 내재하고 있다.
'잦이는 하난데, 구멍은 셋. 누구부터 박을지가 문제로군.'
도훈은 고심 끝에 맛깔나게 자모니카를 불어대는 정미를 점 찍었다.
'오케이. 시작은 젖소 너다.'
도훈이 정미를 넘어뜨리더니 그대로 위에 올라탔다. 간택을 받은 정미가 가랑이를 활짝 벌리며 문을 개방하자, 나머지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옆으로 비켜섰다.
'쳇. 정미가 일빠네.'
'똥고가 헐도록 빨아줬는데 이런 식으로 나오시겠다?'
정미를 제외한 수빈과 하연은 섭섭하고 분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들 역시 수없이 많은 난교를 경험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었다.
결국엔 세 사람이 로테이션을 돌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깔끔하게 물러섰다.
정미를 바닥에 눕힌 도훈이 정상위 자세에서 박음질에 돌입했다. 방에 침대가 비치되어 있긴 했지만, 비좁은 싱글사이즈 크기는 사람 넷이 올라가기엔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나마 공간이 넓은 거실 바닥이 최선이었다.
"읏차!"
애무도 필요 없이 그대로 잦이를 박아넣는데도, 조금도 걸리는 게 없었다. 애초 도훈을 물고 빨면서 촉촉히 젖어있던 것.
"하읏!"
정미는 도훈의 대물이 들어오자 자기도 모르게 허리를 활처럼 말아 올리며 두 팔을 만세 자세로 들어 올렸다. 이제껏 받아 본 적없는 묵직함에 저도 모르게 몸이 반응한 것이었다.
"너, 너무 커!"
28cm까지 확장된 대물의 위력은 가히 충격적일 정도.
잦이가 뿌리까지 박히는 건 고사하고 2/3만 겨우 들어갔다. 더 넣는 건 무리라고 판단한 도훈이 그 정도에 만족하며 피스톤 운동을 전개했다.
뿍찍뿍찍-!
"하악, 하악!"
정미가 정신없이 따먹히는 가운데 그 옆에서 두 사람의 섹스를 지켜보던 수빈과 하연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와우, 뿌리가 남을 정도라니.'
'정미 언니 완전 계 탓구나. 부럽다 완전.'
두 사람의 시선은 잦이와 봊이가 만나는 교차지점에 머물러 있었다.
굵직한 대물이 봊이 속으로 쑤컹쑤컹 들어가는 장면은, 경이로워 보이기까지 했다. 정미도 그리 구멍이 좁은 편이 아닌데, 입구가 뻑뻑해 보일 만큼 꽉 들어차 있었다.
"하아, 하아, 미쳤어, 잦이."
정미가 힘겹게 대물을 받아내는 모습을 보던 수빈이 말했다.
"우리도 넋놓고 구경만 하고 있을 순 없지."
"둘이 놀고 있으니까 우리끼리라도 할까?"
"히힛, 좋지. 간만인데?"
도훈이 정미를 바닥에 눕혀 따먹는 동안, 수빈과 하연이 서로 키스를 하며 껴안기 시작했다. 도훈은 난데없이 시작되는 여자들의 플레이에 속으로 혀를 내둘렀다.
[설마 저 두 사람, 레즈비언이었습니까?]
'그게 아니라 난교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개발된 취향이 아닐까?'
[난교를 하면서요?]
'동시에 사방에서 그룹섹스를 벌이다 보면, 남녀 가리지 않고 물고 빠는게 자연스러워 지기 마련이거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한다고, 남은 파트너끼리 서로를 위로해주는 거지.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말이야.'
낯뜨거운 키스를 주고 받던 하연이 바닥에 드러눕자, 수빈이 거꾸로 그녀를 덮쳤다. 마치 스파이더맨 키스를 하는 것처럼 얼굴으로 180도 반전된 상태로 키스를 하는 것이었다.
도훈은 기계적으로 박음질을 이어가며, 두 여자의 행동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관찰했다.
'저건 또 뭐지?'
[어째서 서로 뒤집힌 상태로 키스를 하는 것일까요? 엄청 불편해 보이는데요.]
'설마···. 그건가?'
[네? 뭔가 짚이는 게 있으십니까?]
'정상위로 마주 본 상태에선 서로 가슴을 빨 수 없잖아. 한 명이 내려가면, 얼굴 위치가 안 맞으니까.'
[오!]
도훈의 예상대로 뒤집힌 자세로 키스를 하던 수빈이 점점 내려가더니 하연의 젖가슴을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동시에 하연 역시 수빈의 젖가슴을 빨았다.
'역시. 서로 젖을 무는 자세였구나!'
[대단하군요. 여자들끼리라서 가능한 자세 같습니다.]
서로의 젖꼭지를 힘차게 빨아주던 두 사람은 이제 좀 더 밑으로 내려갔다. 키스에서 부터 시작해 가슴, 그리고 봊이에 이르기까지 어우러지는 콤비네이션 플레이였다.
'이야, 저 상태에서 69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다니. 대단한 콤보군.'
[이럴 때가 아닙니다. 얼른 정미양을 공략하셔야죠.]
'맞다. 구경하고 있을 때가 아니구나.'
잠시 한 눈을 팔던 도훈은 다시 집중해서 본격적으로 정미를 공략했다. 무릎 안쪽을 손바닥으로 누르며 가랑이를 활짝 벌린 그는, 허리에 힘을 주어 쿵쿵 내리찍었다.
퍼억-퍼억-!
도훈이 한 번 박을 때마다 정미의 F컵 젖가슴이 사정없이 흔들렸다.
어찌나 큰지 과장되게 말하면 위아래로 흔들린 젖탱이가 제 뺨을 때릴 정도였다. 도훈이 갑자기 호기심이 들었다.
"어? 너 혹시 그거 돼?"
"하, 하앗, 뭐, 뭐?"
"혼자서 젖꼭지 빨기?"
"뭐? 이거 말하는 건가?"
정미가 자신의 커다란 젖을 주섬주섬 챙기더니 갑자기 쇄골 쪽으로 쭉 잡아당겼다. 그러자 놀랍게도 젖꼭지가 입에 닿을 정도로 바짝 올라가는 것이었다. 그 상태로 스스로 젖을 빠는 정미의 모습에 도훈이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미쳤네. 무슨 기인 열전이야 뭐야? 자기 젖꼭지를 자기가 빨수 있다니.'
[저게 가능한 동작이었군요. 하긴 F컵이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마는.]
피부가 잘 늘어지는 타입이라면 D컵도 어찌어찌 가능하기는 했다.
하지만 D컵이 자기 젖을 물기 위해선 턱을 바짝 당겨 고개를 밑으로 숙여야 겨우 꼭지에 혓바닥이 닿을 정도면, F컵은 유륜까지 입술을 닿게 전체를 빨수 있는 수준이었다.
"헤헤, 이거 말하는 거 맞지?"
"응. 대단한데?"
"근데 스스로 빨면 별로야. 민용이 네가 빨아줘."
"원하면 얼마든지."
도훈은 정미의 겨드랑이 밑으로 손을 넣더니 삽을 뜨는 것처럼 수직으로 상체를 들어올렸다. 도훈의 괴력에 순식간에 일어선 정미를 도훈이 허리를 감싸 안으며 앉아치기를 시도했다.
두손으론 엉덩이를 받쳐 들고 수직으로 들었다 놨다를 반복했다.
퍽-퍽-!
"흐앗, 학, 이, 이러니까 더 깊게 들어와!"
"아직 다 넣지도 못했어."
"저, 정말?"
"응. 끝까지 넣으면 아파할 것 같아서."
"아니야. 한 번만 넣어보고 싶어."
앉아치기 자세로 체위를 바꾼 도훈이 정면에 있는 정미의 젖가 슴을 쪽쪽 빨았다. 동시에 그녀의 허리를 껴안은 채 밑으로 꾸욱눌러 삽입되는 깊이를 더해갔다.
"흐, 흐악!"
하지만 정미는 도저히 도훈의 대물을 받아낼 수 없었다. 그런 그녀를 보던 친구들이 정미를 돕기로 했다.
"우리가 도와줘?"
"어, 어떻게?"
"하연에 네가 왼쪽 어깨 잡아."
"응. 알았어."
하연이 정미의 왼쪽 어깨를, 수빈이 오른쪽 어깨를 잡았다.
앉아치기를 하는 도훈의 좌우로 하연과 수빈이 나란히 서서 보조를 하는 자세였다.
"정미야, 힘 빼고 있어."
"그래. 우리가 도와줄게."
하연과 수빈은 양 팔을 붙은 상태로 호흡을 맞춰 정미를 내려누르기 시작했다.
"흐, 흐앗!"
강제로 두 사람이 밑으로 향하는 압력을 가하자 정미의 몸이 더욱 내려갔다. 도저히 겁나서 스스로는 내려갈 수 없는 깊이였다.
"학!"
"이래도 끝까지 안 들어가?"
"아무래도 정미한테는 무리 같은데?"
"민용이 네가 바닥에 누워봐."
"누우라고?"
"어. 각도가 잘 안 나오는 것 같아."
도훈이 고분고분 뒤로 드러누웠다.
앉아치기 자세가 여성 상위로 바뀌자, 좌우에서 보조하던 두 여자가 더욱 힘을 주어 정미를 내리 눌렀다.
"흐억, 헉. 허헉 너, 너무 깊어!"
수직으로 바짝 선 도훈의 대물은 너무나 거대했다.
아무리 경험이 많은 여자라도 선천적으로 타고나지 않으면 끝까지 밀어 넣는 건 불가능해 보였다.
다른 사람의 보조에도 불구하고 정미가 도저히 끝까지 못 넣자, 지켜보던 하연이 정미에게 말했다.
"못 할 것 같으면 나와봐. 내가 해 볼테니까."
"하연이 네가?"
"내가 또 넣는 건 자신 있거든."
결국 정미를 밀어내고 이번에는 하연이 도훈의 배 위로 올라탔다.
밑에서 구경하던 도훈이 속으로 피식 웃었다.
'무슨 나한테 끝까지 박히는 게 저들의 도전 과제가 된 것 같은데?'
[근데 28cm를 받아낼 여자가 미숙 말고 또 있을까요?]
'미숙은 젊어서부터 30cm도 거뜬히 받아냈지만, 아무래도 세사람에겐 무리가 아닐까?'
말이 28cm이지,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질이 아니라 내장까지 파고드는 길이였다. 정미가 한 번 실패한 것을 본 하연은 시작부터 본격적으로 내리 앉았다.
쿵-!
"흐읍!"
그러나 막상 귀두에 구멍이 박히는 순간부터 하연이 고통을 호소했다.
"흐악! 이, 이거 뭔데? 대가리부터 걸리는데?"
"뭐라고?"
"정미 언니 이걸 어떻게 넣었어?"
"내가 말했지? 그거 넣는 것도 대단한 거라니까?"
하연이 입구컷을 당하자, 정미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고개를 내저었다. 하지만 하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으으, 수빈이 언니. 자위할 때 쓰는 젤 있지? 그것 좀 줘봐."
"뭐라고?"
"언니 서랍에 있는 거 내가 다 봤는데 뭘."
"참나."
여신도들이 몰래 자위를 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수빈이 어쩔 수 없다는 듯 책상 서랍에서 윤활제를 꺼내왔다.
"자."
하연은 윤활제를 듬뿍 짜 봊이에 바르더니, 다시 도훈의 귀두전체에도 듬뿍 발랐다. 도훈은 누운 채 가만히 지켜볼 뿐이었다.
"그럼 다시 한 번."
하연이 다시 쪼그려 앉으며 도훈을 품었다. 확실히 이번에는 윤활제의 효과 덕분인지 아까보다 수월하게 들어갔다.
그러나 중간쯤 걸치기도 전에 혼자서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허읏, 씨발. 이거 안 들어가는데?"
"거봐. 내가 그나마 많이 넣은 거라니까?"
"어우. 이거 길이도 길인데 너무 두꺼워. 질이 좁은 사람은 아예 박지도 못하겠어."
결국 반쯤 넣는 것으로 만족한 하연이 쪼그려 뛰기를 하듯 무릎을 접었다 펴며 요분질을 시작했다. 이를 보던 도훈은 하품이 날 것 같았다.
'이것 참. 수호천사들이라 기대했는데, 제대로 하는 애가 없네.'
[그게 아니라 커져라 여의봉의 문제가 아닐까요?]
'뭐?'
[28cm의 대물은 한국 여성으로선 감당하기 힘든 사이즈 같다는 소립니다. 미숙처럼 선천적으로 타고난 여자가 아니고서야, 이 큰 걸 누가 감당하겠습니까?]
'하긴 그런가?'
대물을 받기 위해선 체격도 어느정도 받쳐줘야 하고 골반도 커야 했다.
서양 여성들 가운데는 그런 타입이 많았지만, 아무래도 동양 여성에선 드물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잦이 크기를 줄이면 대번에 의심할 거 아니야?'
[하긴. 그것도 그렇네요.]
결국 하연 마저 실패하자 유일하게 남은 수빈이 입술을 깨물었다.
'이건 말도 안 돼. 수호천사의 자존심이 있지. 성기사단 한 명한테 쩔쩔매다니.'
수빈이 갑자기 아까 꺼내 온 윤활제를 바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앞이 아니라 뒤였다.
"어? 너 뭐하게?"
"뒤로 받아내 보려고."
"후장?"
"어. 저건 내가 볼 때 앞으로 받기 힘든 사이즈야."
윤활제를 다 바른 수빈이 낑낑대고 있는 하연을 밀어냈다.
"나와. 이제부터 내가 상대할 테니까."
"어, 언니."
"우리 셋 중 하나는 끝까지 받아내야 자존심을 지키지 않겠어?"
"으, 응!"
하연이 일어서자 곧바로 수빈의 차례였다.
다른 사람과 달리 뒤로 돌아앉은 그녀는 시작부터 후장에 귀두를 꽂아 넣었다.
"헙!"
하지만 여상 상위 자세로 후장으로 바로 넣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결국 수빈이 도훈에게 말했다.
"네가 뒤에서 해줄래?"
"내가?"
수빈이 바닥을 짚으며 후배위 자세로 엎드렸다.
도훈이 어깨를 으쓱하더니 다시 일어서 후배위 체위를 준비했다. 그러나 맨바닥에 무릎을 꿇으니 너무 아팠다.
"혹시 바닥에 깔 것좀."
"어,어. 여기."
옆에서 구경하던 정미가 방석을 가져왔다. 앞서 실패한 두 사람은 수빈이 과연 도훈의 대물을 받아낼 수 있는지 궁금해했다.
'수빈이라도 성공해야 할 텐데.'
'이대로면 수호천사 세명이서 성기사단 하나를 못 받아내고 지지치는 거잖아. 이건 너무 자존심 상하는데.'
다들 수빈을 응원하는 가운데, 무릎에 방석을 댄 도훈이 후배위자세로 애널섹스를 시작했다.